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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 단체가 뉴스앤조이에 상을 준다 / 서울시 “신천지는 반사회적 단체… 법인 허가 취소”
    2020-03-28 03:15:46   read : 209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국내 최대의 게이 단체가 뉴스앤조이에 상을 준다고?

    국내 최대의 게이단체인 친구사이는 26일 뉴스앤조이가 제14회 무지개인권상을 받게 됐다고 공지했다. 친구사이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대의 게이 단체가 뉴스앤조이에 인권상을 수여한다.

    ‘친구사이’는 26일 제14회 무지개인권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뉴스앤조이가 개인 및 단체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구사이는 1994년 설립된 국내 최고(最古)의 동성애자 단체로 동성 간 성행위자들의 행위를 인권으로 포장하고 건전한 비판을 혐오로 낙인찍기 위해 최전방에서 뛰고 있는 단체다. 매년 동성 간 성행위를 적극 두둔해 온 개인과 단체에 상을 주고 있다.

    이 단체는 “뉴스앤조이가 2015년 이후 동성 간 성행위자와 무슬림, 난민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선동하는 세력들을 집중 취재하면서 기독교계에서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맞서 싸우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유일한 언론”이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게이들의 이익을 적극 보호해온 친구사이가 뉴스앤조이에 상을 주는 진짜 이유는 자신들을 두둔하는 기사를 쓰다가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 KHTV, GMW연합 등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지난 1월 “뉴스앤조이가 김 약사, KHTV, GMW연합에 대해 보도하면서 감시·비판·견제라는 정당한 언론 활동의 범위를 벗어나 상당성을 잃었기에 기사 중 가짜뉴스 유포자, 가짜뉴스 유통채널이라는 부분을 삭제하고 각각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뉴스앤조이는 수상소감에서 "동성 간 성행위자들과 함께하는 교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했다.



    친구사이는 “반성소수자 단체들이 명예훼손으로 뉴스앤조이에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총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면서 “뉴스앤조이의 외로운 싸움에 힘을 보태고자 무지개인권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친구사이는 “뉴스앤조이가 수상 결정 소식을 듣고 ‘앞으로도 개신교 내 성소수자 관련 거짓 혐오 정보를 고발하고, 개신교 안에도 모든 이를 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소수자들과 함께하는 교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겠다’며 시상식 전에 소감을 전했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해놨다.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장은 “국내 에이즈 감염자의 절대다수는 남성 간 성행위자”라면서 “뉴스앤조이는 그동안 신학적, 보건·의료적으로 문제가 있는 성행위를 알려왔던 반동성애 강사와 단체를 마치 동성애 혐오·차별주의자, 가짜뉴스 유포자처럼 몰아가다가 소송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염 원장은 “동성 간 성행위는 성경에 매우 가증스러운 죄악으로 나오는 데, 성경을 따른다는 기독교 언론사가 이런 죄악을 적극적으로 두둔해 왔다”면서 “이번 결정은 뉴스앤조이의 실체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는 게이 단체에서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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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신천지는 반사회적 단체… 법인 허가 취소”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취소 절차 진행 중

    ▲ 브리핑 도중 신천지 위장포교 증거 문서를 설명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신천지교는 사람들을 속여서 전도하고 교주의 지시라면 거짓말마저 합리화되고 당연시 되는 비정상적인 종교, 다른 종교와 종단을 파괴와 정복 대상으로 보고 그 신자와 신도들을 빼가는 종교, 감염병의 전국적 확산 국면에서도 타인의 생명과 건강 안전은 아랑곳 않고 신천지예수교의 보호와 교세 확장만이 지상과제인 파렴치하고 반사회적인 종교단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월 26일 브리핑 내용 중)

    신천지가 서울시로부터 법인설립 허가 취소 조치를 당했다. 반사회적 단체로 공익을 현저히 해하고 법인설립 허가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신천지 관련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의 설립허가를 26일부로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천지는 법인 청산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

    박 시장은 “취소와 관련해 청문을 통지했으나 불참했고 일체의 소명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취소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면서 “무엇보다도 법령과 정관의 많은 규정들을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법령과 정관을 지키지 않은 것만으로 취소의 사유가 충분하지만, 본질적으로 취소돼야 하는 실체적 이유가 따로 있다”며 3가지를 실체적 이유로 제시했다.

    △첫째, 해당 법인과 신천지교는 동일한 단체인데 △둘째, 신천지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했고 △셋째, 신천지교는 종교의 자유를 벗어난 반사회적 단체라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과 관련해서 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초기에 이만희 총회장이 지침을 내려 방역에 적극 협조했다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쓴소리 했다.

    박 시장은 “표면적으로는 적극 협력한다고 말하면서도 △신도 명단과 시설 현황을 늑장 허위 제출하고 은폐해 방역활동에 큰 혼선을 초래했고 △시민제보로 위장시설을 추가로 찾아내 폐쇄하는 등 막대한 비용과 행정력이 낭비되는 상황을 초래했으며 △신도들에게 역학조사하는 공무원들의 전화를 아예 받지 말거나 신천지 교인임을 숨기도록 하는 등 거짓정보를 제공케 하는 등 방역을 방해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러한 행위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방역과 예방활동을 방해한 것이므로 심각하게 공익을 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시장은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한창일 때, 위장포교를 위한 ‘특전대’를 계속 운영해 이들이 침투하고 접촉한 다른 종교, 교회의 신도들 감염의 위험이 높아 특전대 및 이들이 접촉한 타 종단의 신도 명단은 방역차원에서 중요함에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온전히 제출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박 시장이 구체적 자료로 제시한 신천지 내부 문건 중 ‘특전대활동 월말보고서’에 의하면, 이들이 만나 위장포교한 인물 및 상황이 기록돼 있다. 그런데 서울시가 파악한 명단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에 박 시장은 “검찰도 압수수색을 통해서 하루빨리 이들에 관한 정보를 입수해 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아울러 “신천지의 또 다른 법인인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즉 HWPL도 정관에 정해진 목적인 국제교류 활동이 아닌 사실상 신천지 포교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법인 취소를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고 브리핑했다.

    “이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오히려 대다수 훌륭한 종교화 교회의 종교의 자유와 신앙의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무엇보다 종교행위의 자유는 국민의 생명권보다 위에 있지 않다는 원칙과 상식을 분명히 하는 일로 국가와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말과 함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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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드라이브 인 워십’ 시도하는 서울씨티교회

    이번 주일부터 적용… FM 라디오로 실시간 설교

    2002년, 국내 교회 최초 학교 강당 기부체납 후 예배 코로나 사태 후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예배 방식 고민 법적 허용 범위 안에 FM 주파수로 실시간 설교 전파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 인 워십(Drive In worship)'을 시도하는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목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송경호 기자

    “예배라는 단어에는 히브리어로 ‘입을 맞춘다’는 뜻이 있습니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만나야 합니다.”

    코로나19로 감염 확산 방지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정부 및 지자체와 종교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미국에서는 바이러스이 확산 우려를 막으면서도 ‘모이는 예배’를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드라이브 인 워십(Drive In worship, 혹은 드라이브 인 처치)’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예배의 현장에는 모이되 성도들은 안전하게 주차된 차량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도 ‘드라이브 인 워십’이 처음으로 시도된다. 서울씨티교회(조희서 목사)는 오는 29일 주일예배를 교회 주차장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중랑구 양원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씨티교회는 20여 년 전인 2002년, 송곡고등학교에 강당을 지어주고 이를 예배당으로 사용해 왔다. 학교 강당을 대여해 예배드리는 곳은 여럿 있지만, 기부체납 방식으로 직접 세운 곳은 서울씨티교회가 국내 최초다.

    교회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해, 이번 주일에는 300대의 차량 최대 1200명의 성도가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차량 간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 상황에서다.

    조 목사가 직접 전하는 설교는 라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를 위해 서울씨티교회는 법적인 허용 범위 내에서 FM 5개 주파수를 활용한다. 차량 실내가 답답한 성도들은 운동장에 설치된 스탠드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아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비록 차량 안에서 드리지만 ‘모이는 예배’의 모든 형식은 철저하게 지킨다. 특정 순서에서는 차량의 창문을 열고 함께 찬양하며, 서울씨티교회의 특징 중 하나인 예배시간 중 나라와 민족, 성도들을 위한 두 차례의 통성기도도 평소와 동일하게 진행한다.

    일부 이단이나 문제 교회의 맹목적 방식 때문에 지탄 예배엔 ‘입맞춘다’는 뜻 담겨, 정말 사랑하면 만나야 몸 아플 때 온라인예배 경험… “마음 엉터리 되더라”
    교회의 진짜 체력 확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



    ▲서울시 중랑구 양원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씨티교회는 20여 년 전인 2002년, 송곡고등학교에 강당을 지어주고 이를 예배당으로 사용해왔다. 대여가 아닌 기부체납 방식으로 직접 세운 곳은 서울씨티교회가 국내 최초다.

    조 목사는 “지금의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지역사화와 평화롭게 공존하고 교회도 오해받지 않으면서 예배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그 결과 드라이브 인 워십을 생각하게 됐다. 마침 교회가 주일마다 사용하는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씨티교회는 코로나 사태 발생 직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일 11시 예배만큼은 ‘모이는 예배’를 철저하게 지켜왔다. 하지만 정부에서 권고하는 예방수칙 7가지를 철저히 지키는 것은 물론, 매주일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성도 수를 절반으로 줄여나가는 노력도 자발적으로 진행해왔다.

    조 목사는 “이단이나 일부 문제성 있는 교회들이 맹목적으로 자기들만의 신앙 행위를 고집하는 바람에 집단 감염이 발생해, 정통 교회마저도 반사회적이고 비협조적인 종교집단이라 매도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교회라는 공동체는 특수성이 분명히 있다. 신앙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들이 가진 ‘내면적 기둥’이며 ‘믿음’이라는 대단히 중요한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오프라인으로 드리는 공예배의 중요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예배는 히브리어로 얼굴을 비빈다, 입을 맞춘다는 뜻이 담겨 있다. 정말 사랑한다면 그 앞에 와야 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시책을 따르고 확산을 예방하면서도 기쁘게 예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저의 예배관은 먼저 수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세상의 눈치를 너무 본다. 목회자들이 특정 정당이나 이념, 사상 밑에 있는 경우가 많다. 뭐라 하기 전에 먼저 고개를 숙이고 예배를 드리지 않는 이들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온라인 예배는 정성에 한계가 크다”고 했다. 조 목사 본인도 몸이 많이 안 좋을 때 부목사에게 설교를 맡기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다. 그는 “저부터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이 엉터리가 된 경험을 했었다. 광의적인 의미에서 교회에 가는 준비부터가 예배의 시작이다. 아침부터 아이를 깨우고, 우유와 기저귀를 챙기고, 때론 부부가 싸우며, 치열한 영적 전쟁을 이기고 예배당에 왔을 때 이것이 진짜 예배”라고 했다.

    조 목사는 “지금이 바로 교회의 체력을 확인하고 교인들의 신앙의 크기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도가 줄고 헌금이 줄 수도 있다. 이 사태가 끝나면 TV 앞에서 다시 교회로 나오지 않는 성도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는 “어차피 신실한 2, 30%의 신앙인들이 이끌어왔다. 교회가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들어가는 때”라고 했다.

    서울씨티교회는 주차장 공간이 충분하다는 특징이 있지만, 조 목사는 “꼭 저희와 같은 방식이 아니더라도 정부의 권고를 지키며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주차 방식이 아닌 일반 야외예배도 가능하다. 교회가 작은 곳은 공간이 더 넓은 극장 같은 곳을 대여할 수도 있다. 주일 아침은 비어있는 곳이 있어 대여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우리 한국교회는 늘 위기 상황에서 앞장서서 고통을 분담하고 이겨내 온 전통을 갖고 있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람들이 교회를 보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일들을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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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와중에… 동성애자들에 서울광장 열어준 서울시

    운영위, 올해도 6월 퀴어행사 승인 “모든 집회 중단됐는데 황당한 결정”



    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가 동성애 단체들이 추진하는 2020 제21회 퀴어문화행사를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퀴어문화행사 모습. 국민일보DB
    서울시가 올해도 동성애자들에게 서울광장을 열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교회 예배 등 모든 집회를 중단한 가운데 내린 결정이어서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는 지난 18일 서면심의를 통해 퀴어문화행사조직위원회가 6월에 열겠다고 신청한 제21회 퀴어문화행사를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서울시 행정국장을 포함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광장 홈페이지에는 6월 12~13일 서울광장에서 서울퀴어문화행사가 열리며 이를 수리했다고 쓰여 있다. 이에 따라 동성애 단체들은 6월 12일 오전 0시부터 다음 날 밤 12시까지 48시간 서울광장 잔디광장과 동·서편 광장을 사용한다. 서울시는 위원회의 결과를 고려해 사용승인을 통보한다. 서울광장 사용에 대한 최종 승인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린다.

    교계와 시민단체는 코로나19 및 동성애 확산이 우려된다며 퀴어행사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교회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서울시가 6월 서울광장에서 동성애자들의 퀴어행사를 공식 허가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 일대 거리집회를 일절 불허해 온 서울시의 이 같은 노골적이고 편향적 행정에 할 말을 잃었다. 이것이 ‘지금이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이라며 교회 주일예배까지 금지한 서울시장이 취할 올바른 언행인가”라고 비판했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교수연합도 성명에서 “여름 지나 가을에 다시 코로나 재확산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전문가 예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방역에 앞장서야 할 서울시가 본분을 망각한 채 친동성애 특혜를 결정하는 것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부산대 길원평 교수는 “코로나19 전쟁 중인데 서울시가 이런 결정을 했다니 황당하다”며 “박 시장은 그간 서울광장 퀴어행사를 허가해 왔다. 동성애자들에게 서울광장을 음란 알몸 놀이터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윤리·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행사”라고 했다. 서울광장 홈페이지 등에도 퀴어행사를 반대하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자료를 내고 “서울광장은 사용신고가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수리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될 경우 서울광장에서의 행사개최는 당연히 금지될 것이며 사용신고 수리는 취소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퀴어문화행사는 2000년 9월 8일 연세대에서 이틀간 열리며 처음 시작됐다. 이후 홍익대와 신촌, 이태원, 종로, 광화문 일대 등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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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코로나19 사태에 700여 목회자들에게 기도 요청

    "여러분들의 기도에 감사,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해질 것으로 믿어"



    기도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미국 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 중인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상으로 진행되는 기도회에 참석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25일 보도했다.

    미국 보수주의 단체인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FRC)가 주최한 이 기도회는, 7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FRC 토니 퍼킨스(Tony Perkins) 회장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목회자들에게 "경제에 있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잘해 왔다. 그런데 갑자기 이 (코로나19) 사태를 맞게 됐다. 그래서 우리는 일단 모든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에는 없었던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해질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나라와 아픈 자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기도에 감사한다. 여러분들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 또 매우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다. 난 여러분들과 항상 함께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우리가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 한 일을 알 수 있다. 또 우리가 함께 열심히 해 온 모든 일들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이들과 소통해 왔으며, 거대한 지지를 받아왔다. 우리는 지금 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이어 "지금과 같은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기에 어떤 기도를 가장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트럼프는 "미국의 '건강'과 '힘'을 위해 기도해 달라"면서 "우리는 놀라운 일을 해왔다. 어느 날 끝이 났다. 그렇게 됐다. 오는 11월 3일 올바른 선택을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도회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역시 함께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주 기도회가 있다고 대통령께 전달했을 때, 그는 꽉 찬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 기도는 대통령에게 전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교회에 감사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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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교회 못 오는 성도들, 어떻게 돌봐야 할까?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의 예배와 설교’ 제언

    장신대 최진봉 교수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교회됨의 비일상성에 관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의 예배와 설교 사역"이라는 제목의 제언을 16일 장신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장신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예배' 등 일련의 움직임들에 대해 교수진들이 '신학/목회적 성찰'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다.

    최진봉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로 인해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찾아온 근본적 혼란은 예배가 발생하는 자리 자체가 사라졌다는 데 있다. 이것은 예배에 대한 원색적 도전으로, 교회들은 자구책의 일환으로 온라인 영상예배나 가정/개인별 디아스포라(재택)예배와 같은 임시적 방편을 찾아야 했다"며 "그런데 필자에게 있어 교회의 비상시적 상황 속에서 교회가 갖는 우선적 과제는 교회됨의 일상으로서 예배의 진실성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금 확인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하시는 은총에 온 성도들이 함께 초대되는 구원의 자리로서, 하나님은 흩어져 있는 그의 백성들을 한 몸으로 모으시고, 그 모임 가운데서 말씀하심으로 자신을 드러내며, 그들로 사랑 안에서 교제하고 연합을 이루게 하신다"며 "이것이 성서의 이스라엘 공동체가 증언하고, 역사적 교회들이 경험을 통해 면면이 고백하는 예배의 진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상 속에 있는 교회의 역사적 실재성은 하나님의 사랑의 활동성, 곧 흩어져 있는 성도들이 한 자리에 회합하고 교제하는 행위에서 발견된다"며 "그런데 이 하나님의 사랑, 즉 회집하는 성도의 모임의 출현-유지-강화는 '말씀'을 통해 일어난다. 하나님 말씀은 흩어진 성도들을 불러 모아 결속시키는 동력으로, 그들은 모일수록 서로를 결속시키는 말씀을 거듭하여 듣게 되므로, 그들의 결속은 더욱 강화된다. 여기서 하나님 말씀이 활동하는 방편이 바로 예배(성찬)와 설교"라고 설명했다.

    최진봉 교수는 "예배와 설교는 교회를 세우고 지속시키는 가장 권위 있고 보편적인 교회의 실천으로서, 어느 개인이나 특정 그룹의 모임이 아닌, 온 성도들의 모임이라는 공적 맥락에서 발생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그러나 이와 같은 신앙적 고백이나 신학적 확신과 별개로, 기독교회는 역사적으로 박해와 전염병, 전쟁 등과 같은 위기적 상황 속에서 회집된 신자들의 모임으로서 교회됨의 일상성을 멈추어야 했던 때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그때마다 교회와 신자들은 자신들의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비상시적 방식으로 신앙과 예배를 유지해 왔다. 심지어 삼일운동 당시, 서대문형무소는 붙들린 성도들에게 예배의 자리가 되기도 했다"며 "오늘 한국교회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주일예배를 위해 저마다 특단의 예외적 방식들을 취하거나, 비대면 온라인 영상이나 인쇄물을 통한 가정/개인별 디아스포라(재택)예배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므로 성도 간 비대면 예배나 설교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이며 특수한 상황, 곧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의 확산과 같은 국가적 재난의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취하는 임시적 자구책임을 교회는 잊어서는 안 된다"며 "따라서 교회됨의 본질인 성도의 회집과 교제가 중단된 현 상황에 대해 교회는 애통해 하고, 온 성도는 교회가 일상의 모습을 되찾아 성도가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며, 떡과 잔을 나누는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특별히 국가와 지역사회의 방역 기관과 이를 위해 애쓰며 수고하는 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회자들 공동체를 위한 주중 돌봄 음성통화로 기도, 화상통화로 만남
    격리된 성도들 위한 손편지도 제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비일상적 예배의 실행을 위한 지침들로는 '공동체를 위한 주중 돌봄'을 꼽았다. 그는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기간 동안, 목회자는 목양적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흩어져 있거나 격리되어 있는 성도들을 말씀과 기도로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그들을 돌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진봉 교수는 "교회들은 각기 처한 상황과 여건 안에서 목양적 소임을 다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들을 강구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철저한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예배나 기도실 공간을 개방할 수도 있다"며 "목회자는 문자로 설교의 중심 메시지나 중심 성구, 공동체의 기도제목들을 문자를 통해 전달하는 것만이 아닌, 음성통화로 함께 기도하고, 화상통화를 이용해 비대면 만남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격리됐거나 떨어져 있는 성도들에게 그들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귀한 지체이며, 교회라는 성도의 교제에 속해 있음을 확인해 줌으로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다"며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손편지'를 주고받는 것도 현 상황에 고려할 만한 목양적 방안이다. 손편지는 비대면이지만, 인격적 진정성이 전달되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불가피하게 교회 예배 지속할 경우
    철저한 방역과 거리 확보 유의해야
    예배 시간 40분, 설교는 20분 내로

    미자립교회나 상가 교회 등 형편상 교회에서 예배를 지속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몇 주간의 주일예배를 비대면 영상예배나 가정예배 등의 방식으로 대체할 경우, 교회의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며 "불가피한 상황과 특수한 이유로 교회에서의 예배를 지속해야 하는 곳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이럴 경우 유의사항에 대해 "기본적으로 예배실에 대한 방역을 상시화하여 예배시작 전과 후, 혹은 각 시간별 예배 사이 예배공간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시행해야 한다"며 "예배위원들을 포함해 모든 예배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예배위원들은 자신이 맡은 순서진행 시에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토록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예배의 기도나 찬양, 인도 시의 언성은 넒은 공간의 대중을 향하여 나오기에, 자연스레 평소보다 크고 힘이 붙는다"며 "따라서 성도들과의 거리가 충분히 멀지 않으면,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순서를 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천장이 낮고, 앞쪽 좌석 성도와의 거리가 6m 이상 되지 않는다면 설교자도 가급적 마스크를 쓰도록 한다"며 "예배실 내 공기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 시스템을 점검하고, 예배자 간 좌석 간격을 최소 2m에서 최대 4m로 띄워야 한다. 보통 장의자의 경우 한 칸에 1명, 두 칸에 최대 3명 이내로 제한하고, 개인별 의자일 때 좌우로 각 4명 좌석을 띄우고, 앞뒤로는 한 줄을 띄워 앉도록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예배자 간 거리확보로 예배자 대비 공간이 비좁거나 좌석이 부족할 경우, 예배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며 "예배 별로 참석인원 제한을 두어 신청을 받거나, 교회에서 적합한 방식으로 배정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예배 참석을 못 하게 된 성도들은 그 주 예배를 온라인 예배나 가정예배로 대체하고, 교회는 예배 참석자와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 참석권을 격주로 부여하여 모두가 동등하게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했다.

    시간에 대해선 "교회 내에서 예배를 드릴 경우, 감염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중요한 요소는 실내 공간에서 모여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라며 "예배 진행 시간을 최대 40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순서나 설교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가령, 설교 전 대표기도는 주보에 기도문을 짧게 넣어 함께 읽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고, 예배 전 찬양과 찬양대의 찬양은 당분간 생략하거나 간단한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 무엇보다 설교 시간을 18분으로 하되, 최대 20분을 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헌금의 경우 바구니는 사용하지 않고, 예배실 입구 헌금함을 사용토록 해 헌금위원과 예배자 간의 접촉을 줄이도록 한다"며 "축도와 후주 후 예배자들은 개인 기도를 마치고 예배실을 나간다. 예배인도자와 설교자는 예배 후, 교인들과의 인사를 가급적 생략하되, 필요 시 마스크를 착용하되 악수는 하지 않는다. 교회식당이나 주방은 가급적 폐쇄하고, 예배 후 식사나 애찬은 생략한다"고 덧붙였다.

    야외예배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예배 참여 인원이 많지 않거나 소규모일 경우, 그리고 외부 날씨가 허락하고, 공간이 마련될 경우, 실내가 아닌 개방된 공간이나 야외에서 예배드리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며 "이 경우, 개인위생과 방역 차원에서 실내 예배의 그것들(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예배자 간 거리 확보, 예배 진행 시간 조정 등)과 큰 차이가 없지만, 공간이 열려 있어 사람의 비말이 공기 중 머물러 있지 않는 점에서 실내보다 감염 예방이나 방지가 다소 용이하다"고 했다.

    끝으로 "교회는 비상시적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진행한 영상 미디어를 통한 비대면 디아스포라(재택) 예배 방식이 사후에 예배의 일상적 방식을 대체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해야 한다"며 "교회는 현재의 불가피한 비대면 예배 방식이 오늘날의 탈종교-교회주의 사조와 맞물려 (성도의 회집과 교제를 약화시키거나 무시하는) 가현설적 교회론으로 부상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진봉 교수는 "분명 교회는 형식적이며 도그마적 교회주의를 벗어야 한다. 그러나 역사 안에 회집하는 성도의 교제로서의 교회는 보존되고 유지돼야 하는 기독교 신앙의 근본 바탕"이라며 "예배와 설교 사역은 하나님이나 성경에 관한 정보를 처리 혹은 소비하는 행위가 아니며, 속성상 현대 기술문명의 혁신에 부응하여 보다 신속, 편리, 효율적인 기술로 대체가능한 성질의 것도 아니다"고 했다.

    최 교수는 "이런 점에서 교회는 재난상황이 아닌 평상시 인터넷 미디어를 통한 비대면 영상예배에 대한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고, 특수한 상황 속에 있는 성도들이나 선교적 활동을 돕는 보조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에 대한 그릇된 이해를 가질 수 있고, 그로 인해 교회는 고유한 영적·사회적 생명력을 상실하고, 역사 속에 '보여야 할 교회'는 보이지 않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바라기는 교회됨의 비일상성에 놓인 현 상황이 그간의 교회의 실천을 근원적 차원에서 성찰하고, 참된 교회를 위한 보다 생동력 있고 균형잡힌 예배로 이끄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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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서 말하는 전염병과 한국교회의 자세



    성경에서 45번 언급되는 전염병

    성경에서는 과연, 전염병(plague, pestilence)을 어떻게 규명하고 있을까? 성경은 전염병에 대해 신구약 다 합쳐서 45개의 구절이 나온다. 한글(개역개정)로 정확히 '전염병'이라고 표기한 구절만 그렇다. 이 모든 구절을 검토해보니 전염병 관련, 대략 다섯 가지로 분류되었는데, '자연재해', '심판하시는 하나님', '보호하시는 하나님', '말세의 징조', '비유' 였다.

    첫째, '자연재해'로 해석되는 본문 구절들은 세 군데이다. 이 구절들에서는 전염병의 원인이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았다.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왕상8:37) 가 여기에 속하는 구절 중 하나이다. '자연재해'로 해석되는 본문들의 특징은 모두 사람의 입장이지 하나님의 말씀(목소리)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두 번째, '심판의 하나님'으로 해석되는 구절은 약 35개로 전체의 78%이다. 압도적인 비율이다. 특이점은 '예레미야'(15회)와 '에스겔'(10회)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염병을 통한 심판이 임한 시기는 '출애굽 당시', '다윗왕의 시기', '바벨론 포로 직전·직후 시기'로 크게 나뉜다.

    세 번째, '보호하시는 하나님'으로 해석되는 구절은 세 군데이다.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시91:3),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91:6,15), "그러나 내가 그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겔7:15) 여기서의 특징은 그 도우시는 분이 '여호와'임을 분명히 알게 하신다는 것이다.

    네 번째, '말세의 징조'에 연관되어서는 딱 한 번 나온다.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21:11). 다섯번째, '비유적 표현' 관련해서도 한번 나온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행24:5). 여기서의 '전염병 같은'(troublemaker)은 사도바울을 비판하면서 비유로 사용되었다.

    하나님 심판으로의 전염병 원인들

    위에서 확인한 바대로, 전염병 발생에 대해 성경은 압도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다음에, 어떤 경우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전염병이 발생하는가를 살펴보았다. 첫째,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방 나라에 대한 심판이다.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민14:12, 애굽 심판)

    둘째, 지도자(왕)의 죄악(교만)에 의해서다.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삼하24:15). 이 같은 하나님의 징계의 원인은 바로 다윗왕의 교만(인구조사)에 있었다.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배나 더 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3절)라고 하면서 다윗의 인구조사 명령 중단을 요청했지만 다윗은 강행했다.

    그 결과 그 나라에 전염병이 몰아닥쳤다. 인구조사 후에 다윗은 잘못을 뉘우치며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다.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10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징계의 손을 거두지 않으셨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갓'(Gad)이라는 선지자를 통해 다윗을 책망했다는 사실이다. 선지자 갓은 당시 절대권력인 왕 앞에 담대히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 시대에도 갓과 같은 선지자가 필요하다.

    셋째, 백성들이 '악'에 빠질 때이다. "오호라 이스라엘 족속이 모든 가증한 악을 행하므로 마침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망하되"(겔6:11),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여기서의 백성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만으로 한정시킬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 본문에서 하나님의 심판으로서의 전염병은 세상이 악해지고 타락할 때 발생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외에 성경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전염병 심판은 백성들의 죄악에서 비롯되었다.

    예레미야 14장은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타나는 전염병에 대해서 백성들에게 잘못 전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등장한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이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렘14:13) 이때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는도다"(14절). 하나님은 "코로나는 바이러스일 뿐이다"라고 하는 목회자들을 향해 과연 무엇이라고 말씀하실까.

    넷째, 백성들이 순종하지 않을 때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 즉'을 오늘날 복음전파 및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한국교회로 받아들이면 너무 억지스러운 걸까. 이 본문에서 알 수 있는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전염병을 통제하시고 제어하신다는 사실이다. 즉, 전염병을 소멸시키고 끝내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예레미야 38장에는 아주 놀랄 만한 내용이 나온다. "이 성에 머무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 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이 말씀을 오늘날 한국교회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전염병 사태를 맞은 한국교회의 마음과 자세가 하나님 앞에 어떠해야 되는가를 알려주는 말씀이 아닌가 싶다.

    다섯째,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이다. "이는 그들이 자기나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나아가 분향하여 섬겨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악행으로 말미암음이라"(렘44:3)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을 예레미야 44장 13절에서는 분명히 전염병으로 벌한다고 하셨다. 오늘날 유독 사이비 이단인 '신천지'에 코로나 철퇴가 가해진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에스겔 14장에는 분명히 전염병이 하나님이 내리시는 벌이라고 못 박았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내가 나의 네 가지 벌 곧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을 예루살렘에 함께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중에서 끊으리니" 이 말씀이 이 당시에만 해당되는 것인가. 당시에는 전염병 발생원인으로 둘러댈 사회적, 환경적 요인이 없었을까.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분명히 그분이 내린 벌의 한 형태라고 말씀하신다. 이처럼, 성경에서 전염병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규명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심판 운운하지 말라고 하는 이들은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하는 말인가. 교회 밖에서야 얼마든지 통한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선 자들로서는 매우 신중해야 할 부분이다.

    당황치 말고 견디어 내자

    전염병 문제를 성경적으로 검토하는 가운데, 필자가 가장 놀랐던 것은 앞서 기술한 바 있지만, 예레미야 선지자가 전염병의 원인을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가장 많이 선언했다는 사실이다. '눈물의 선지자'로 불리며 그 민족과 백성을 가장 사랑했던 예레미야의 입에서 너무나도 단호하고 냉엄한 목소리가 선포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목소리에 마냥 돌을 던질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무서운 전염병으로 인해, 한국교회는 큰 위기를 맞았다. 교회 안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므로 점점 곤궁에 빠져들고 있다. 이 시기를 성경으로 해석하기가 참으로 난해하다.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10:22). 이 말씀을 붙들면, 한국교회가 궁지에 몰리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한 이 시대 현상인지 모른다. 너무 당황하고 두려워하지 말자. 이 시기를 잘 견디어 내며 구원의 주님을 바라보자. 정교진 박사(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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