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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교회, 하나님 중심 맞나?
    2003-04-05 13:44:46   read : 3390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권성수 박사, 개혁신학 입장에서 한국 교회 성찰해

    ▲"교회는 개혁 신앙의 전통 위에 서야 합니다" 권성수 박사 ⓒ 크리스천투데이 김영빈 기자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오늘날 한국교회를 돌아보면 한국교회가 하나님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그 축을 옮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생긴다. 교회가 세상을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해 취한 이런 세속화 방향에 따라 교회는 세상을 따라갔는데 아이러니컬하게 세상은 더 이상 교회의 소리를 듣지 않게 됐다."

    지난 3월 29일 총신대에서 개최된 개혁신학회 제1회 학술대회에서 권성수 박사(대구 동신교회 담임)는 첫 발표자로 나서 '개혁신학과 한국교회-목회적 측면에서'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발표 내용을 소개한다.


    1. 개혁신학
    개혁신학을 어떻게 규정하느냐는 매우 논쟁적이지만, 일단 대부분의 학자들이 공감할 개혁신학의 주요 특징으로는 그것이 성경의 외적 권위와 성경의 권위를 권위로 받아들이게 하는 성령의 내적 권위를 강조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개혁신학은 성경과 성령에서 출발하면서 성경에 기록된 대로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이 구원의 복음에서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교리로 나타났다고 보며 하나님의 주권이 신자들의 삶의 전 영역에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교와 전도(교회성장), 예배, 교제 면에서 개혁신학이 한국교회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교회는 불변의 말씀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보아야 한다. '개혁신학과 한국교회'라는 논제는 개혁신학, 한국 교회, 그리고 급변하는 상황의 세 축에서 동적으로 다뤄져야 한다.


    2. 한국교회의 성경관
    (1) 성경무오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강조하는 개혁신학자들이 오히려 성경의 절대 권위를 헐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2) 성경해석
    개혁신학은 문법적 역사적 개혁신학적 성경해석을 주창해왔다. 루터의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해석과 칼빈의 간단명료성 원리는 모두 개혁주의적 성경해석의 원리를 드러냈다.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된다는 원리가 바로 그 원리다.

    성경보다 이성, 사회학적 원리, 문학 원리, 후현대적인 사고방식이 우선시되는 것이 문제다.

    (3) 생활 속의 성경
    성경의 절대 무오를 인정하면서도 삶에서는 이권을 위한 기회주의적 언행과 기타 온갖 비리와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는 것은 성경의 권위를 삶으로는 부인하는 것이다.


    3. 한국교회의 성령론
    (1) 성령세례
    성령세례가 중생시에 이루어진다는(고전 12:3) 것이 개혁주의자들의 신학적 주장이나, 실제 목회 현장에서는 성령세례가 중생 이후의 강력한 의식적인 체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목회 현장에 은혜를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 밍숭맹숭한 신자들이 있는 반면 확실히 믿고 헌신하는 신자들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목회자들이 신자들이 후자와 같이 변화되기를 바라며 이런 변화가 성령세례 이후 일어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성령세례의 시점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가 신앙생활의 시발점에서 시작된다는 것과 성령의 역사가 본질상 역동적이라는 것을 설명해내는 성령론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2) 성령은사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성령의 은사를 말할 때 계시 은사와 행위 은사를 구분해, 방언 등의 계시 은사는 성경 계시의 종결과 함께 종결된 것으로, 계시 은사를 뒷받침하는 신유 같은 행위 은사는 성경 계시의 종결과 함께 종결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실제 목회 현장에서 목회자들은 그러한 은사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고린도전서 12장 등을 근거로 해 그런 은사들이 아직도 실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성경에 근거해 복음 자체가 최고의 능력이며 구원이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학문적으로 정립해 가르쳐야 한다.

    (3) 생활 속의 성령
    개혁신학이 말하는 성령 충만은 말씀 충만이다. 에베소서 5장 18절의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가 골로새서 3장 16절에서는 동일한 문맥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라'로 돼 있다.

    문제는 성령 충만을 강조하지만 신자들이 성령충만을 위한 말씀 충만과는 멀어 일주일 168시간 중 대예배 시간 1시간을 뺀 167 시간을 성경과 상관없이 살고 있다는 점이다.

    각 신자가 매일 성경 말씀에 접촉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4. 한국교회에 있어서 신주 사상
    (1) 구원의 복음
    개혁신학은 구원에 있어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한다. 구원에 있어 하나님의 주권은 예정, 선택, 구속, 칭의, 성화, 견인, 영화 등 모든 과정에서 역사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스스로는 믿음과 은혜로 구원에 이르렀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음에도 옆에서 관찰해볼 때 전혀 신앙인 답지 않게 살고 있는 이들이 실제 현실에는 많은 것 같다. 그럴 경우 성도의 견인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성경과 현실에 비춰 이것을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구원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주권을 성경대로 세워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앞으로 유흥과 레저가 더욱 발전되며 성도들이 예배보다 레저를 더 추구하면서 교회가 텅텅 비게 될 현상을 눈 앞에 놓고 개혁신학자들은 그들의 견인관을 새롭게 정립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2) 삶의 변화
    구원받았다 하지만 가시적인 삶의 변화는 뒤따르지 않는 경우를 개혁신학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고민해봐야 한다. 신자의 삶이 변화되지 않아 탄식하고 있는 한국교회 전체의 현상을 놓고 개혁신학은 어떤 답을 해야 할 지 생각해봐야 한다.

    개혁신학의 근거인 성경 및 기타 개혁신학자들의 글과 더 깊은 씨름을 하며 현실에 대한 더 깊은 성찰을 통해 올바른 답을 찾아내야 한다.

    (3) 삶의 영성
    개혁신학은 인간 삶의 영성에 있어서 '100% 하나님의 주권, 100% 인간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바울 사도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능력을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했다.

    그러나 실제 목회현장에서는 한쪽에서는 하나님의 주권만 강조해 '편히 쉬어'식의 목회를, 다른 한 쪽에서는 인간의 책임만 강조해 '달달 볶아'식의 목회를 하고 있다.


    5. 한국교회의 교회성장
    사도행전에서 교회는 주로 선교, 전도를 통해 성장하되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할 때 교회가 성장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약속된 성령을 기도, 전도, 삶의 순종을 통해 확실하게 체험할 때 교회가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행 2:41, 47, 4:4, 5:14, 6:7, 12:24).

    목자 없는 길 잃은 양을 향한 주님의 심정이 반영된 교회성장의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오늘날 확산되고 있는 교세확보와 교세과시를 위한 성장광증은 한 마디로 권력의지를 향한 굶주림이다.

    1) 인간의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를 가장 잘 구분하는 것은 권력 행사에 대한 상반된 견해다. 인간의 나라의 권력 행사는 사람을 통제하고 자아를 높여 명성과 지위를 얻으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권력 행사는 사람을 섬기고 자아를 낮춰 겸손과 멸시를 택한다.

    교회가 성장과시에만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사도행전적 성장방법보다 세상적인 방법에 치중하다보면 실용주의의 제단에 경배하고 근시안적 세속적 시각으로 성공을 규정한다.
    또한 심리 기법을 사용하다보면 하나님보다 인간을 우선시해 이기적이고 우상숭배적인 욕망을 긁어주는 설교를 하게 된다. 회개와 믿음이 불필요한 심리학적 복음은 참된 복음이 아니다.

    일반 은총 차원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참된 성장은 말씀에 의한 삶의 개혁과 생활 속에서 성령에 의해 일어나는 부흥을 경험할 때에만 일어난다. 말씀에 근거한 개혁과 성령에 의한 부흥을 통합하는 설교와 전도를 통해서만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

    (2) 능력전도
    오순절주의 발흥의 1900년대 초의 성령의 제 1물결, 비오순절계에 영향을 미친 은사주의 운동의 1960년대의 제 2물결에 이어, 세대주의와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에 영향을 미친 신유, 축사, 지식의 말씀(직통계시), 능력전도 등을 강조하는 능력운동의 1970년대의 제 3물결이 일어났다.

    제3물결은 존 위버를 주축으로 해 피터 와그너, 폴 케인 및 캔자스 예언자들 등이 전개해왔는데, 한국교회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능력 전도 운동의 메세지를 보면, 첫째, 표적과 기사가 규범이다. 선포만 있는 전도는 불충분하며 선포와 전시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둘째, 성령을 마시는 현상 및 극도의 공포 같은 부흥 체험은 흔한 것이며, 셋째, 서구 교회는 초자연적인 것에 공헌하는 세계관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또 마지막으로 신유와 예언은 배워서 익히는 기술로, 병자들을 위한 기도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능력전도운동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을 부인하는 시대에 하나님의 능력과 자유가 무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적극적인 경배와 활발한 교제 및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을 강조한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복음교리보다 체험과 실용주의와 위로 등을 더 강조한 점은 문제다. 복음의 핵심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초점이 표적과 기사에 있다. 윔버의 빈야드 집회에서는 십자가를 찾기 힘들다. 또 능력전도운동에 속한 브랜함은 심지어 삼위일체는 귀신의 교리이며 하와의 죄는 뱀과의 성관계라며 하나님의 씨는 자기의 추종자들이라고 주장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지만 그의 이러한 생각은 능력운동 내에서 충분히 비판받지 못했다.


    6. 한국교회의 예배
    (1) 열린 예배
    개혁신학은 사람의 최우선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즐기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전통적인 예배에 비해 현대문화에 적합하며 구도자에게 개방된 예배인 '열린 예배'를 목격하고 있다.

    예배의 표현방식이 문화적이라는 것과 예배를 통해 구도자가 복음에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야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그러나 열린 예배가 자칫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보다 사람의 억제된 문화적 욕구를 발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정의를 모두 갖춘 전인적인 존재로 창조하셨는데, 예배를 통해 감정적인 용구만 해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적으로 전하고 이를 의지적으로 실천하는 데는 소홀한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또 참된 축제는 회개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구도자가 다시는 교회에 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회개 없는 축제'만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 일부 대형교회들은 출석율을 높이기 위해 연기, 불, 불꽃, 레이저 빛 등의 효과를 위해 50만불 짜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직원들 다수를 라스베가스 카지노에 보내 특수효과 기술을 익히게 했다고 한
    다. 어떤 교회에서는 주일저녁예배 시간에 레슬링 무대를 마련해 교인들이 전문 레슬러에게 레슬링 기술을 배우게 했다는 코미디같은 일화도 있다.

    복음을 세상이 볼 때 '어리석은' 방법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볼 때 '인기 있는' 방법으로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

    (2) 주일예배
    개혁신학은 주일은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일과 선한 일을 하는 데에 쓰여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주일 개념을 꺼내기조차 두려울 정도로 주일 개념이 없어져버려 주일 개념을 제기하는 것조차가 고리타분하고 구시대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레저광증이 나타나 금요일 저녁부터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여유를 가지면서 교회에서 교육과 훈련,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주장은 현실을 모르고 하는 순진한 이야기다. 유럽, 미국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제적이 4-5천명 되는 교회에 노인 몇 명이 앉아 예배를 드리는 그 현실을 보면 입이 있어도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에는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 예배를 주일 예배와 동등하게 인정하는 교회들이 적지 않다.

    주일예배만 고집한다면 아예 교회를 나오지 않을 교인들을 생각해볼 때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라는 원칙 하에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 예배도 주일예배와 동등하게 생각해줘야 하는 것일지 한국 교회의 대처 원칙에 대해 개혁신학자들이 깊이 고민해야 한다.

    (3) 강단의 양심
    개혁신학은 '오직 성경'과 '모든 성경' 원리를 강조한다. 즉 구원 진리는 성경에만 있고 또 성경의 모든 부분에 있다는 것이다. 설교에서도 이 원리가 나타나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성경 본문에서 제목만 얻고 나머지는 다 세상에서 얻어와 성경은 이야기 전개의 뜀틀판으로만 사용하는 '뜀틀판 설교',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함은 제외하고 온통 은혜, 축복, 평안만 제시하는 '솜사탕 설교', 성경 본문 해석이 아닌 현실적으로 민감하고 답답한 이슈를 상식 선에서 풀어주는 '에세이식 설교', 체험, 간증, 예화 등 설교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계속 하고 성경 본문은 설교를 코팅하는 정도로만 사용하는 '코팅 설교', 성경 본문을 읽기만 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 내용의 설교로 구어체, 눈의 접촉, 청중 분석 등이 결여된 '콱 막힌 설교' 등이 대다수다.

    또 많은 한국 지역 교회들에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의 설교'(살전 1:5)보다 '말 잘 하는 설교'를 설교자 본인 및 청중이 같이 즐기고 있으니 성경과 성령에 따른 설교라는 개혁신학적 설교는 어디에 갔는 지 의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성령의 감동도 없이 60년대의 우는 스타일과 강단을 치는 스타일로 성령충만한 자신을 과시하는데까지 가면 가관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유보 없이 선포한다는 차원에서 성경의 권위를 살리면서도 현대인들을 가장 잘 설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즉 설득적 선포의 방식으로 성경 본문과 청중 현실을 연결시키는 설교를 개발하는 것이 개혁신학의 과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설교의 내용 뿐 아니라 설교의 스타일도 결정한다(고전 1:17, 21, 2:1, 4).진정한 회심을 위해서는 복음을 전달하는 설교자의 천재성이 아니라 복음 자체가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게 해야 한다. 한 마디로, 설교자는 성령이 일하시는 통로가 되야 한다.


    7. 한국교회의 교제
    (1) 구역 예배
    한국 교회는 종래에 구역을 통해 성도들을 관리하고 성도들이 서로 교제를 나누게 했다. 그러나 성도들이 구역을 통해 진정으로 삶을 나누는 교제를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삶을 살피며 불신자들을 전도하는 일에 매진하게
    됐는지는 의문이다.

    (2) 다락방
    구역 예배의 이런 문제점들이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받은 순장이 인도하는 다락방 체제를 통해 많이 개선됐다. 다락방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교제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일방적인 주입식으로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각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고치며 주님을 닮아가게 됐다. 성경공부의 방식이 연역법에서 귀납법으로 바뀌고 삶으로부터 괴리된 방식에서 삶과 직결된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다락방은 평신도들을 작은 목자들로 만들어 개혁주의의 만인제사장설을 삶에 옮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런 평신도 사역이 잘못될 시는 성경 오해, 교회 오해, 역사 오해, 무질서, 분열, 축소주의(신앙생활이 사역의 중심이라는 생각), 분주성, 부적절 배치, 자기도취, 능력(능력과 은사를 연약과 순종보다 강조), 반역, 가난(목회자의 나태와 평신도의 반성직주의)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나, 잘 이루어질 시는 시각(목사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 교제, 은사, 성장, 관계, 진지성, 순종, 봉사, 제사제도, 성숙, 자원, 효율성, 집단책임, 증거, 견인의 복 등이 일어난다.

    (3) 셀처치
    최근에는 제자훈련에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성령의 역동적인 역사 및 불신자 전도의 효율성을 보완하는 셀처치 운동이 인기를 얻고 있다. 셀처치 운동은 12명 정도의 소그룹을 초대교회의 가정교회 모델로 보고 그런 소그룹이 교회로서의 기능하게 하는 운동이다.

    그러나 12명 정도의 소그룹이 과연 교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설교, 헌금, 세례 등의 문제에 있어서 공동체로서의 교회가 소그룹으로서의 셀 처치에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주며 그 한계선을 그을 것인가를 개혁신학의 입장에서 고민해봐야 한다.

    크리스천투데이/ 김영빈 기자 yb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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