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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수도권 교회들도 43% "교회학교 없다/부목사에게 신장이식하는 담임목사/ 루터교 은퇴 바람...목회자 600여 명 부족
    2022-05-14 03:54:00   read : 313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한국 수도권 교회들도 43% "교회학교 없다"

    예장 통합 서울서북노회 실태조사 결과

    교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등 다음세대 숫자가 줄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 시골이 아닌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교회들 중에도 상당수가 교회학교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일산) 및 파주를 지역으로 하는 예장 통합 서울서북노회는 여론조사 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총 215개 소속 교회 목사(담임 혹은 교육 담당, 1개 교회당 대표자 1명)들을 대상으로 교회학교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대상 중 실제 응답한 목사의 수는 155명이었다.

    ◆ 어린이 및 학생 수 20명 이하가 44%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가 10일 주간리포트 '넘버즈 제143'를 통해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교회 가운데 교회학교를 운영하는 비율은 57%였다. 나머지 43%의 교회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 없거나, 있어도 너무 적어서 교회학교 운영을 못하고 있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또 이 노회에서 어린이 및 학생 수가 20명 이하인 교회가 44%였다. 501명 이상 교회는 5%였다. 연구소는 "서울서북노회 교회학교 중앙값(교회학교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교회부터 가장 적은 교회까지 나열해 중간에 있는 교회의 학생 수)은 27명으로서 이 노회 교회학교의 절반은 어린이 및 학생 수가 27명 이하로서 전반적으로 규모가 작다"고 했다.

    ◆ 교회학교 성장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교회학교가 성장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세속주의 가치관 문화의 영향'(3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연구소는 이에 대해 "탈 종교화 흐름이 교회학교에도 불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출산율 저하'(28%), '학원·공부로 인한 시간 부족'(28%), '전도 부족'(27%),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19%) 등이 뒤를 이었다.

    ◆ "신앙중심 가정 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교회학교 교육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1+2순위)으로는 '학원·공부보다 주일 교회학교를 우선시 하도록 인식 전환'과 '부모의 교회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 그리고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강화'가 모두 2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와 관련해 연구소는 "'주일 교회학교'를 우선시하는 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이므로 교회학교 문제 해결은 신앙중심의 가정 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했다.

    ◆ 부모교육 및 미디어·전담 사역자 확보 필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교회학교 준비 사항(1+2순위)으로는 '자녀 신앙 지도를 위한 부모교육'(51%)이 1순위로 꼽았다. 연구소는 "1주일 1회의 교회 교육으로는 온전한 신앙 교육을 할 수 없다는 성찰에서 나온 응답"이라고 했다.

    2순위는 '동영상 촬영, 제작, 편집 등을 위한 미디어 관련 시설 확충'(33%)이었다. 연구소는 "이는 온라인 예배·교육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4차 산업사회의 특성상 동영상 교재의 활용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교사'(32%)와 '교육 전담 사역자'(30%) 확보도 준비해야 할 사항 중 하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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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성서공회, 우크라이나어 성서 2차 발송



    한국 교회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에 성서 보내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한성서공회가 지난달 1차로 17만 6천여부의 성경을 보낸데 이어 2차로 같은 분량의 성경을 보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성서사업센터에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천8백 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과 위로의 말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교회 후원으로 이들에게 귀한 생명의 말씀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두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35만 3천 6백부를 보냈으며, 향후 3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2만 8천부를 추가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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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안 된다면 강도사라도…” 총신 졸업 여성들의 호소

    예장합동 목사장로기도회 유인물 배포
    교단 위원회 9월 청원안 준비 중
    배광식 총회장 “긍정적 여론 흐름”



    총신신대원여동문회 회원들이 9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교단 행사에서 강도권을 요구하는 유인물 등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배광식)에서 여성 사역자의 활동 범위를 넓혀 달라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여성 강도권 허용은 교회 내 남녀평등의 첫걸음입니다.” 11일까지 3일동안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예장합동 목사장로기도회에서 교단 신학교인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여성들은 이런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총신대는 예장합동 산하 신학교다. 국내 최대 기독교 교단인 예장합동은 여성에게 공식적으로 설교(강도)할 권리뿐만 아니라 목사가 될 자격을 주지 않고 있다. 김희정 총신신대원여동문회 회장은 “총신신대원을 졸업한 여성들이 강도권 및 목사 안수를 허락하는 다른 교단으로 누출되고 있다”며 “교단이 여성들에게 강도권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총신신대원여동문회가 배포한 유인물에는 강도권 허용이 필요한 이유 7가지가 조목조목 담겨 있었다. 이들은 “여성 사역자들이 강도사 시험을 치르고 강도사가 되면 전문적인 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다”며 “남성 목회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교단의 건강성을 대 사회적으로 보여줄 수도 있다”고 했다.

    예장합동은 일부 남성 목회자의 성차별적 발언과 성범죄로 사회적 비난을 받기도 했다.

    배광식 예장합동 총회장이 2022년 신년 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예장합동 유튜브 채널 캡처
    총신신대원을 졸업한 여성은 3000명 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중 약 10% 정도가 사역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총신신대원여동문회는 강도권이 여성 사역 확장의 물꼬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교단 관련 위원회가 2019년 목사장로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총신신대원 출신 여성을 노회가 관리하고 강도권을 줘야 한다”는 데 82.5%(499명)가 찬성했다.

    하지만 코로나 기간 총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논의가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 총신신대원여동문회는 총회를 비롯한 교단 행사에서 강도권을 계속 요구할 계획이다. 교단 전반적 분위기는 이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다. 배광식 총회장은 이날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여성 강도권 허용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 흐름이 있다. 신학적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교단 기관지인 기독신문은 최근 사설에서 ‘교회의 여성 인재들, 어쩔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여성 인재 유출을 우려하기도 했다.

    여성 사역자를 위해 설치된 총회 산하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위원장 김종운)는 9월 총회에서 여성 사역자를 위한 청원을 준비 중이다. 김종운 위원장은 “여성 강도권 허용, 여성 교역자 은급, 여성위원회 상설기구화를 청원 내용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음 달 회의에서 청원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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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 성도 10명 중 9명 ‘60대 이상’… 소명으로 목회현장 지킨다

    예장통합 동부 농어촌선교센터
    ‘농산어촌 목회자·교회 실태조사’





    국내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가 점점 심화하는 가운데 농어촌 목회 현장에서도 고령화에 따른 사역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류영모 목사) 동부지역 농어촌선교센터가 최근 발표한 ‘농산어촌 목회자 및 교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어촌교회 성도 10명 중 9명(89%)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성도 비율도 62%에 달했다. 반면 ‘40대 이하’는 1%에 그쳤다. 목회자 연령 조사에서도 고령화가 그대로 반영됐다. 60대 이상이 농어촌 목회자의 절반가량(46%)을 차지했다. 전국 평균(37%)보다 9%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농어촌교회 2곳 중 1곳(50%)은 주일예배 출석 성도(성인 기준)가 ‘20명 이하’에 불과했다. 농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 인구 증가는 교회 재정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농어촌 목회자의 월 사례비는 절반 이상(54%)이 ‘150만원 미만’이었다. ‘없다’는 응답도 7%에 달했다. 농어촌 사역 전문가들은 ‘150만~199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6%인 점을 감안하면 2022년 최저임금 기준인 191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목회자가 60%를 웃돌 것이라고 진단한다.

    응답자들은 ‘농어촌 목회가 힘든 이유’에 대해 ‘경제적 이유’(45%)를 첫 번째로 꼽았다. ‘희망이 없어서’(28%) ‘불편함’(13%) ‘자기개발 뒤처짐’(6%)이 뒤따랐다. ‘농어촌교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는 ‘교인 감소’(89%)를 가장 심각하게 여기고 있었다.

    목회자들은 농어촌 목회를 단순히 직업이 아닌 ‘소명’으로 여기고 있었다. 응답자 4명 중 3명(75%)이 농어촌에서 목회하는 이유를 ‘소명’이라고 답했다. 농어촌 목회 지속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비슷한 비율(72%)을 보였다.

    통계청은 지난달 14일 ‘2021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2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특히 농가 고령 인구(65세 이상) 비율은 46.8%로 전년 대비 4.5% 포인트 증가해 고령화의 가속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 대표 김기중 목사는 10일 “농어촌 목회자는 우리 사회의 고령화 문제와 고령 인구 복지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전문가 그룹”이라며 “소명을 갖고 사역을 해나가는 농어촌 교회 현장과의 지속적 소통, 지원이 이뤄진다면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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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학교 설립 전국 투어 세미나

    솔로몬에듀, 16일 부산부터 시작



    교육선교단체 ㈜솔로몬에듀(대표 노양근·사진)는 16일 오후 2~6시 부산 양산한세계교회에서 ‘대안학교 설립 전국 투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1교회 1대안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학교 설립을 돕는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 세미나는 17일 구미 예향교회, 19일 광주 만남의교회, 20일 군산 드림교회, 23일 대전 은포교회, 24일 부천 예심교회, 26일 광명 오병이어교회에서도 같은 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노양근 대표는 “과목별 선생님이 없어도 큰 비용 들이지 않고 누구나 대안학교를 쉽게 할 수 있다.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미션스쿨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솔로몬에듀는 개설교회에 ‘뇌파슈브’ 2대를 무상 지원한다. 뇌파슈브는 실시간 뇌파 측정기구로, 뇌파 분석을 통해 정확하고 편리한 측정을 할 수 있는 뇌 건강 프로그램이다. 세미나 등록은 웹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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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청빙 트렌드…해외 유학파 박사→국내 ‘풀뿌리’ 목회자

    장충·이삭·주는·서문·다일·서교동 교회

    한국교회 목회자 청빙 트렌드가 해외 유학파에서 풀뿌리 사역자 위주로 바뀌고 있다. 면밀한 검증 없이 ‘고스펙’을 담임으로 세웠다가 갈등을 겪는 교회가 속출하고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전도와 선교 여건이 악화되면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목회자를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장충교회(남창우 목사)는 부산 수영로교회 장재찬 부목사를 후임자로 결정하고 청빙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장 목사는 그동안 현장 사역 경험을 쌓아왔다. 남창우 목사는 10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나를 제외한 청빙위원회가 지난해 8월부터 청빙을 진행했다”며 “사역, 추천, 설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충교회 청빙위원회는 청빙을 위해 성공적으로 청빙을 완료한 교회 청빙위원회 관계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청빙 기준을 세우고 특정 인맥이 작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블라인드로 평가한 뒤 최종 3명에 대해 평판 조회를 했다.



    남창우 장충교회 목사. 장충교회 제공

    장충교회는 청빙 지원자에게 성경 본문(빌 2:5~11)을 주고 설교문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고 사역 경험과 추천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충교회 한 장로는 “우리는 학력을 중요하게 보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 중심가에 있는 장충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의 대표적 중견 교회다.

    이처럼 학력보다는 사역과 인격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서울 금천구 주는교회는 2020년 대전 새로남교회 부교역자였던 김준범 목사는 담임으로 청빙했다. 김 목사는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를 멘토로 7년 동안 여러 사역을 경험했다”며 “원로목사께서 그 점을 높이 산 걸로 안다. 소위 스펙보다 스토리가 중요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새로남교회는 오 목사 부임 후 제자훈련과 선교사역을 통해 부흥된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부산 이삭교회는 우여곡절 끝에 국내파인 삼일교회 남수호 부목사를 담임으로 청빙했다. 이삭교회는 정진섭 원로목사가 조기은퇴를 결정하자 2018년 공모로 후임자를 뽑는 절차를 진행했다. 스펙이 우수한 목사를 뽑았지만 교단 노회 자격 시비로 낙마했다.

    부산 이삭교회 2021년 주일학교 졸업예배. 이삭교회 제공
    이듬해 다시 공모 절차를 거쳐 목회자를 뽑았는데 이번엔 공동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삭교회는 2차례 공모 실패 후 후임자 추천을 받기로 했다. 교회를 대표하는 성도 21명으로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5개팀으로 나눠 추천을 받았고 이 위원회가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교회 관계자는 “성도들이 남 목사의 겸손하고 진실한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서울 은평구 서문교회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주님의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던 문희삼 목사를 후임으로 세웠다. 밥퍼 사역으로 유명한 최일도 목사가 세운 경기도 남양주 다일교회도 주님의교회에서 교구를 담당했던 정창화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서교동교회는 지난해 서울 성동구 무학교회에서 부목사로 5년 동안 사역했던 권철 목사를 우영수 목사 후임으로 결정했다.

    우영수 목사(오른쪽)와 권철 목사가 표지로 나온 서교동교회 잡지 표지. 서교동교회 제공
    한국교회는 그동안 해외 유명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목회자를 선호했다. 목회자의 설교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목회자가 갖는 한계가 노출됐다. 대표적 교단 한 교역자는 “해외 유학파를 세웠다가 교회 현실을 잘 모른 채 성도들을 가르치려 하거나 권위적인 목회 모델에 젖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노회마다 제법 있다”고 했다.

    한국교회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현장 경험 많은 목회자를 선호하는 경향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견교회 한 목회자는 “한국교회가 위축되면서 적극적으로 목회할 이들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교회가 어느 정도 규모 있는 교회에서 사역을 전반적으로 배운 뒤 창의적으로 전도와 선교를 할 목회자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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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 원로 목회자 초청 감사 행사

    5월 가정의 달 맞아 원로 목회자 초청 감사 오찬 진행
    코로나 19로 인해 감사의 마음 전달하지 못해
    "한국교회와 사회 더 낮은 자리에서 섬기겠다" 다짐




    한교총이 원로 목회자들을 초청해 감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교회총연합이 12일 원로 목회자들을 초청해 위로했습니다. 한교총은 코로나 19로 인해 원로 목회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지 못했다며,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원로 목회자들을 초청해 위로했습니다. 한교총은 매해 5월이면 원로 목회자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지만, 코로나 19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습니다.한교총은 그동안 원로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지 못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감사 초청 오찬에는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을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예수교대한성결교회 이상문 총회장 등이 참석해 원로 목회자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최기학 전 총회장과 예장합동총회 김선규 전 총회장,기성총회 류정호 전 총회장 등 각 교단 총회장을 지낸 목회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설교를 한 한교총 명예회장 김선규 목사는 "코로나 19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선규 목사는 또 "교회가 영적인 권위를 상실했다"며,"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회개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선규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명예회장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자성의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회개하는 모습과 기도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다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예장백석총회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한국교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여기 모인 목회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배 목회자들의 열정을 본받아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저는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저를 포함해 이 자리에 계신 목사님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류영모 대표회장도 "한교총이 여기까지 온 것은 낮은 자리에서 섬겨온 원로 목회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더 낮은 자리에서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한교총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영모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지금 우리 함께 섬기는 총회장들과 총무님들, 사무총장님들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서 물려주신 이 귀한 하나된 유산을 잘 지키기 위해서 더 낮아지겠습니다. 더 잘 섬기겠습니다."

    한교총은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는만큼 앞으로 원로 목회자들을 섬기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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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 캠핑 GoGo” 성도들이 친해지는 방법

    부산 이삭교회 6월 8~9일 ‘캠핑데이’



    한국교회는 코로나로 우울한 시간을 보낸 성도들을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부산 이삭교회(남수호 목사)는 다음 달 8일 교우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1박 2일 ‘캠핑데이’를 갖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핑데이를 담당하는 이규철 목사는 “코로나 기간이라도 성도들이 소그룹 단위로 직접 만나 교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캠핑을 계획했다”고 했다.

    캠핑은 소그룹이나 가족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캠핑 장소는 서생호수 인근의 울산 힐링 빌리지 캠핑 사이트다. 사이트 대여료는 교회가 부담한다. 교회는 가족이나 사랑방(소그룹)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기회라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배, 음악회, 파티, 하이킹 등이다.

    이삭교회에 출석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 집사(동의대 음악학 교수) 는 참가자들을 위해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백 집사는 “코로나 기간 교우들이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러면서 신앙이 침체된 면이 있다. 캠핑데이 음악회를 통해 나를 비롯해 모두가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서로 친밀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찬송가 ‘참 아름다워라’, 피아졸라 ‘망각’, 민요 ‘아리랑’ 등 친숙한 곡을 연습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
    이 목사는 “야외 예배는 키포인트다. 캠핑 사이트에서 바이올린 선율을 들으면서 지친 마음을 다독일 수 있다. 모닥불을 피우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일차 아침에는 서생호수 주변의 둘레길을 같이 걸을 계획이다. 서생호수는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교회는 지난 8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벌써 모집 팀의 절반 정도가 찰 정도로 호응이 좋다.

    가족이나 소그룹 등이 신청하기 때문에 참가 연령대는 매우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목사는 “어린이나 청년, 어르신들까지 참가자가 다양하게 모일 것 같다. 캠핑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부담없이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삭교회가 교회 차원에서 캠핑을 가기는 처음이다. 행사 후 성도들의 평가가 좋으면 정기적으로 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 기간 성도들의 교제가 오랫동안 단절된 것을 고려할 때 이렇게 다양한 교우들의 만남이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석호 레저경영연구소 소장은 “세대와 참가자가 다양하게 모여서 캠핑을 하면 소통이 활발해지고 유대감이 깊어진다”며 “한국교회는 캠핑데이, 도보여행 등 다양한 장을 통해 성도들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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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보단 섬김' 분립개척 선택한 프랑크푸르트 우리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이웃이 좋아하는 교회' 비전
    2년간 준비과정 통해 '우리하나교회' 분립개척
    인격적 돌봄· 지역사회 섬김 위한 선택
    예배당 매입·건축 대신 지역사회 섬김 나서
    양로원· 특수학교· 유치원 등 다양한 지역 내 봉사활동
    독일 현지 교회에도 귀감과 도전

    전세계 곳곳엔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있는데요.

    교회의 양적 성장 대신 지역을 더 잘 섬기기 위해 분립개척한 교회가 있어 주목됩니다.

    이국 땅에 세워진 한인교회이지만 선교적 마을교회를 소망하며 지역을 섬기는 일에 힘쓰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우리교회를 오요셉 기자가 소개합니다.


    독일 켈스터바흐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우리교회 모습. 교회 건물을 매입하거나 건축하는 대신 현지 독일교회와 예배당을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다.
    독일 켈스터바흐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우리교회 모습. 교회 건물을 매입하거나 건축하는 대신 현지 독일교회와 예배당을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켈스터바흐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우리교회.

    지난 2011년에 시작된 우리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이웃이 좋아하는 교회'란 목표를 가지고 한결 같이 한인 사회와 현지 사회를 섬겨오고 있습니다.

    창립 10주년이었던 지난 2020년엔 분립개척을 진행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교회가 성장하며 5백여 명의 교인들이 모이자 약 2년 간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타 지역에 '우리하나교회'를 분립 개척한 겁니다.

    교인들을 인격적으로 돌보고,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적합한 교회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김만종 목사 / 독일 프랑크푸르트우리교회]
    "제가 성도들을 하나 하나 모르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목양이라는 게 성도 하나 하나, 아이들까지 다 알아야 하는데 한계를 넘어서면 '관리'가 될 테니, 관리보단 목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큰 교회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는 해외에서 작은 교회 여러 개가 같이 건강한 비전을 가지고 마을을 섬기면 좋겠다…"



    프랑크푸르트우리교회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콘서트'. 우리교회 김만종 목사는 "분립돼 나간 교회들이 각각 그 지역에서 지역을 잘 섬기는 마을교회가 되어 다함께 아름다운 하나의 숲을 이루어 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우리교회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콘서트'. 우리교회 김만종 목사는 "분립돼 나간 교회들이 각각 그 지역에서 지역을 잘 섬기는 마을교회가 되어 다함께 아름다운 하나의 숲을 이루어 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분립개척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던 데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부터 분립개척이란 비전을 품었던 김만종 목사와 교인들의 결단이 있었습니다.

    김 목사와 교인들은 어떤 조직이든 규모가 비대해지면 조직 유지가 목적이 돼버리고만다는 데 문제의식을 같이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마음을 모았습니다.

    [박수호 집사 / 독일 프랑크푸르트 우리하나교회]
    "(한국의) 성장 위주의 교회들을 많이 보면서 비판의식도 있었고,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따졌을 때 지역 위주의, 지역과 이웃과 어울리는 교회의 모습이 가야 할 공동체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계속 성장할 수도 있었지만 이때 우리가 다른 방향으로 가보자, 첫 번째 시도가 두 개가 되고 세 개가 되고 그런 식으로 한 번 가보면 좋은 모델이 되지 않을까…"

    분립개척에 앞서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재의 켈스터바흐 예배당으로 이전할 때도 예배당을 매입하거나 건축하지 않았습니다.

    독일 현지교회의 예배당을 공유해 예배를 드리는 방식을 택하며, 그 기회비용을 지역 사회를 섬기는 데 쏟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람과 재정이 함께 간다'란는 원칙을 가지고 지역의 양로원, 특수학교, 복지재단, 유치원 등에서 소외이웃들을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만프레드 오켈 시장 / 독일 켈스터바흐]
    "켈스터바흐에 들어온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켈스터바흐 지역을 위해 우리는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리교회에서 많은 부분 선뜻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프랑크푸르트우리교회로부터 분립개척한 '우리하나교회'. 우리하나교회는 프랑크푸르트로부터 북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프리드리히스도르프 지역에 세워졌다. 역시 독일교회와 예배당을 공유해 예배드리고 있다. 우리하나교회와 우리교회는 '지역을 섬기는 건강한 마을교회'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교류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우리교회로부터 분립개척한 '우리하나교회'. 우리하나교회는 프랑크푸르트로부터 북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프리드리히스도르프 지역에 세워졌다. 역시 독일교회와 예배당을 공유해 예배드리고 있다. 우리하나교회와 우리교회는 '지역을 섬기는 건강한 마을교회'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교류하고 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우리교회의 이러한 섬김과 활동들은 독일 현지 교회에도 큰 귀감과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김만종 목사는 "독일의 기독교 신앙이 많이 약화된 건 사실이지만 뿌리깊은 기독교 문화와 역사에서 비롯된 사회 참여의식이나 도덕성 등은 엄청난 저력"이라며 "한인교회의 열정과 역동성을 통해
    이들의 신앙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종 목사 / 독일 프랑크푸르트우리교회]
    "(독일교회로부터) 교회가 생명력을 가지고 운동력을 가지고 사역하는 데 굉장히 큰 자극을 줬다, 그리고 지역을 바라보는 눈을 다시 한번 새롭게 했다고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이야기하는 걸 들었어요. 한인교회의 역동성이나 열심이 왜곡되지 않고 진심으로 마을에 녹아내릴 수 있으면 독일 마을도 바꿀 수 있겠다, 독일교회도 바꿔낼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스탠딩]
    지역사회를 더 잘 섬기기 위해 성장보단 분립을 택한 우리교회의 모습은 독일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도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독일 켈스터바흐에서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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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부목사에게 신장이식하는 담임목사 “하나님께 바치는 순종”

    네브래스카주 벨뷰 시에 있는 벨뷰기독교센터의 부목사인 월터 후커(왼쪽)가 2022년 8월 2일 담임목사인 앤디 카우프가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위해 신장을 기증할 것이라고 밝히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네브래스카주 벨뷰시에 있는 벨뷰기독교센터의 부목사인 월터 후커(왼쪽)가 2022년 8월 2일 담임목사인 앤디 카우프(오른쪽)가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장을 기증할 것이라고 밝히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벨뷰크리스천센터 페이스북

    미국에서 신장 기증자를 찾던 한 부목사에게 그 교회 담임목사가 이식에 나섰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네브래스카주 벨뷰크리스천센터의 부목사인 월터 후커(Walter Hooker)는 수 개월간 기증자를 찾던 중, 그 교회 담임목사인 앤디 카우프(Andy Kaup)가 조직적합항원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신장 기증을 결심한 카우프 목사는 세 자녀의 아버지이며, 후커 목사 역시 세 자녀와 일곱 손주를 두고 있다.

    지난주 벨뷰크리스천센터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서 후커는 교인들에게 “우리 하나님의 신실하심 덕분에 8월 2일 수술을 받게 됐다. 믿기지가 않는다”며 “여러분, 기증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국립신장재단(National Kidney Foundation)에 따르면, 국가 신장이식 대기자 명단에 추가될 경우 일치하는 이식자를 찾기까지 통상 3-5년이 소요되며, 일부 지역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후커 목사는 신장의 약 10%만 기능하여 일주일에 3일은 신장 투석을 해야 했다. 그는 2021년 6월, 네브래스카메디컬센터대학(UNMC)의 신장 이식 목록에 오르기 위해 선별 검사를 시작했다. 그가 기증자를 찾기 위해 기도하는 동안 15명 내외의 지원자가 신청했고, 그 중에는 카우프 목사도 포함됐다.

    카우프는 교인들에게 부목사를 위해 신장 기증자가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사연을 간증했다. 카우프 목사는 “후크와 멜바(후커의 아내)가 하나님께서 쓰고 계신 이야기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 상황은 불가능하고 무서워 보였다. 두려움 그 이상이었다”며 “우리 대부분은 상황이 실제로 얼마나 나쁜지 모른다. 그러나 두 사람과 가족 전체는 ‘이 가운데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다’고 계속 말했다”고 했다.

    그는 아내 미셸과 이야기를 나눴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서, 기도하며 기증자를 찾는 과정을 시작했다고.

    카우프는 “좋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만일 이 이야기의 일부가 될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하겠습니다. 이는 하나님 당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써 오셨습니다. 당신은 처음부터 이 일의 저자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계속된 검사를 거치면서 ‘하나님께서 이런 일이 있도록 길을 내신 거라면, 우리는 순종해야 한다’는 분명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인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려면 순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 단계마다 배운 것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를 그분의 이야기에 초대하시며, 항상 개입하셔서 살펴보시며, 여러분 삶 속에서 그분이 움직이게 하신다는 것”이라며 “그 비결은 우리의 순종에 달려 있다. 이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그저 순종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카우프는 야고보서 2장을 인용, “형제에게 도움이 필요한데 당신이 도울 수 있을 때, ‘가서 당신의 필요가 충족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며 “우리는 그저 도움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 우리는 함께 묶여 있고 함께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야기”라며 “이 이야기에 발을 들일 수 있다는 것은 진정 기쁨이며 영광”이라고 전했다.

    후커 목사는 1990년대 말, 카우프와 그의 아버지와 함께 멕시코와 아프리카 선교 여행을 떠났을 만큼 인연이 각별하다. 카우프 목사의 모친도 수 년간 후커 목사의 행정 조수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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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루터교 은퇴 바람...목회자 600여 명 부족

    반 년 넘도록 담임목사 공백 상태인 교회도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 제15차 총회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진행됐다.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 공식 페이스북 ©

    ELCA 소속 언약루터교회(Atonement Lutheran Church) 평신도 지도자 크리스틴 라비(Kristin LaVe)는 현지 매체인 KTVQ와의 인터뷰에서 "대런 폴슨 담임목사가 지난해 9월 사임한 후, 새로운 목회자를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며 "교단 내 최소 600여 명의 목회자가 부족한 가운데, 새 목회자 부임에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라비는 "ELCA의 몬타나시노드는 35명의 목회자 자리가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 팬데믹이 2년간 이어진 가운데, 미국복음주의루터회(ELCA)가 약 600여 명의 목회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회 행정을 맡고 있는 낸시 루프(Nancy Rupe)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기다림의 배경에는 목회자 부족이 있다. 이것이 시노드에서 우리에게 말한 것이다. 우리 담임목사는 사임 후 다른 기관으로 갔고, 우리는 그 때부터 청빙 과정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루프는 "전임 사역자를 기다리는 동안 교회는 매주일 계속 설교자들을 섭외해야 했다"며 "매주 설교를 위해 10명에서 12명의 일반 목회자와 은퇴 목회자 목록을 두고 연락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목회자가 부족한 이유에 대해 그녀는 "(목회) 사역에 대한 매력이 이전과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역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고 했다.

    그녀는 "아마도 사역에 뛰어들고 신학교에 다니는 이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도 일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LCA 메트로폴리탄 뉴욕시노드를 이끌고 있는 폴 에겐슈타이너(Paul Egensteiner) 주교는 CP와의 인터뷰에서 "교단이 '은퇴의 물결'(retirement wave)로 매우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는 우리 시노드도 예외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 "우리도 목회자수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며, 일정 시간 이를 경험해 왔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들 중 누구도 새로운 목회자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더 이상 이를 기다리지 않는다"고 했다.

    또 "7, 80년대 안수를 받은 목회자들이 정년이 넘어 은퇴의 물결에 휩싸여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서 다양한 공동체를 돌볼 수 있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목회자들이 매우 부족하다"며 "특히 스페인어 공동체와 아시아 공동체에서 그러하다"고 했다.

    실제로 ELCA의 목회자 부족 현상은, 최근 연구에서 점점 더 많은 목회자들이 스트레스, 외로움, 정치적 분열 및 교회의 쇠퇴와 같은 염려로 직장을 그만둘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고서와도 관련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있기 전인 2017년 바나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5년 동안 미국 개신교 목회자들의 평균 연령이 약 10세 이상 증가한 56세로 나타났다. 이는 최소 은퇴 연령인 62세보다 6세 적은 것이다.

    팬데믹에 막 들어선 2020년 3월 밴더블로멘연구소 CEO이자 설립자인 윌리엄 밴더블로멘은,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교회에서 직원 이직과 목회자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021년은 이직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는 이를 준비했다. 폭풍 해일이 될 것이고, 수많은 오랜 교회 지도자들, 특히 남성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은퇴 계획을 앞당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수의 남성과 여성들, 주로 남성들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지 말할 수 없지만, 향후 5년 이내에 저는 승계에 대해 말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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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은퇴 후, 섬겼던 교회 계속 출석해도 될까?”

    ‘섭섭병’ 방지 위해 ‘내 교회’라는 의식 버려야
    직접 개척해 온갖 애정 쏟으면 버리기 힘들어
    목사와 교회 형편 따라 알아서 결정하면 될일



    ▲(왼쪽부터) 서현교회 원로 김경원 목사와 후임 이상화 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최이우 목사) 5월 월례발표회 및 기도회가 ‘은퇴 목회자의 건강과 복지’를 주제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충무성결교회(담임 성창용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가 ‘은퇴 목회자의 삶의 실제’를 들려줬고, 김혜경 교수(백석대)는 ‘은퇴 목회자의 건강과 복지’를 주제로 이론적 내용을 강의했다.

    은퇴 5년차라는 김경원 목사는 “1971년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9월 서현교회 교육전도사로 사역을 처음 시작했고, 신대원 졸업 즈음 1973년 12월 대구서문교회 부교역자로 강도사·부목사를 거친 후 1976년 나이 29세에 진주 성남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3년 2개월 사역했다”며 “1979년 11월 서현교회로 와서 38년간 목회 후 2017년 12월 원로목사로 은퇴했다. 교육전도사부터 47년 목회한 셈”이라고 소개했다.

    김경원 목사는 “은퇴예배에서 답사로 ‘은혜와 감사’, 두 가지 단어로 요약했다.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 모든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목사가 된 영광스러움을 주셨고, 부족하지만 목회자 47년, 한 교회에서 38년(전도사 2년까지 40년) 사역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아니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이 큰 은혜를 주셨으니, 마감하는 시간 감사할 것 밖에는 없었다”고 회고했다.

    김 목사는 “은퇴는 아름다운 것이다. 지금은 보편화됐지만, 처음 목사 정년제가 시작될 때 엄청난 반발과 충격이 있었다”며 “지금도 정년은퇴 제도가 없는 교단도 있지만, 70세쯤 되면 지성이 약해지고 체력도 떨어지다 보니 70세가 적정선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가 시원한가? 섭섭한가?’는 은퇴 전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데, 가장 많은 대답은 시원섭섭하다는 것”이라며 “저는 시원했다. 목회는 영광스런 사역이지만, 무거운 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섭섭하다는 반응은 대체로 의욕이나 건강이 다 좋아서 더 하고 싶을 때 타의에 의해서나 교회 사정으로 사역을 그만뒀을 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저는 교단 법적으로 2년 더 할 수 있었지만, 조금 당겨서 은퇴했다. 물론 65세에 은퇴하시는 분도 있고,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제 생각엔 정년을 꽉 채우기보다, ‘교회에서 더 하실 수 있는데 왜 그만두시는가?’ 하는 분위기에서 자의로 1-2년 정도 일찍 은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원 목사는 “흔히 나이가 들면 외로워진다고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주변 가깝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관심에서도 멀어진다”며 “현역 때 찾아오던 많은 사람들, 걸려오는 전화가 점점 적어진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은퇴 전 교회와 갈등이 생기면, 배신당했다는 아픔을 토로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섭섭병’을 방지하려면 미리 마음 정리가 필요하다. 먼저 섬겨온 교회가 ‘내 교회’라는 의식을 버려야 한다. 철저히 하나님의 교회요 일정 기간 나에게 맡기셔서 그 배턴을 다음 사역자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믿음이 필요하다”며 “‘내 교회’ 의식을 가진 목회자들이 간혹 있다. 직접 개척해 온갖 애정을 쏟은 경우 더 그런 것 같아 한편으로는 이해가 간다”고 했다.

    그는 “40년 가까이 섬겼는데 애정과 젖을 떼는 아픔이 왜 없겠는가? 그러나 저는 은퇴 전 오랜 시간 기도하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다 내려놓았다. 그래서 흔히 느끼는 섭섭함은 없었다. 마라톤 선수들이 완주 후 느끼는 기쁨과 감사가 있었을 뿐”이라며 “은퇴 후 주변 목사들이 섭섭함을 말하는 경우가 있다. 젖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도 있다. 어떤 분은 아예 안 보고, 안 듣고, 말 안 하는 3무(無)의 원칙을 세우고 교회를 떠나 선교지로 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은퇴 후 섬겼던 교회를 출석할 것인가의 문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저는 한때 떠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했다. 어떤 분들은 몇몇이 모여 은퇴 목회자 교회를 만들기도 한다. 다른 교회에 출석하면 목사님이 부담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목사와 교회의 형편 따라 하면 된다. 여기에 성경적 원리는 없다. 갈등 때문에 은퇴 후 출석하지 말라는 야박한 교회도 있는데, 은퇴 후 출석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라고 전했다.

    또 “저는 후임 목사님이 위임 후 첫 예배에서 제가 교회에 출석하고 매달 한 번 설교해 달라고 광고하고 성도들 동의를 구했다. 사전에 상의나 귀띔도 없이 일방적으로 그랬다”며 “얼떨떨했지만, 솔직히 감사했다. 그래서 본 교회에 출석하고, 은퇴 후 2년 간 매월 설교를 했다. 그러나 2년 후에는 여러 사정을 감안해 하지 않고, 특별한 일로 담임목사님이 부탁할 때 설교한다”고 했다.

    김경원 목사는 “보통 자기 사역을 성공적(?)으로 잘 끝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후임의 사역이 성공적이라야 원로가 사역을 제대로 한 것”이라며 “은퇴 목사님들은 다같이 섬겼던 교회의 평안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후임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목사는 “여기서 기억할 것이 있다. ‘내 교회’ 의식, 그리고 ‘내 사역’ 방식을 절대화해 후임이 그대로 유지 계승하기를 바라고, 여기서 벗어나거나 변화를 시도할 경우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간섭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한국교회 안에 이 문제 때문에 후임 목사의 사역이 어려워지고 전임과 후임의 갈등이 생기고 교회가 시험에 들고 심지어 분열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위 ‘원로목사 가라사대’가 당회에서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사람을 세워주는 것은 어렵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쉽다. 원로가 잘못 생각해 후임을 비판하고 간섭해 갈등을 유발시켜 무너뜨려서야 되겠는가”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물론 반대 경우도 있다. 후임이 교회를 맡자마자 전임의 역사 지우기를 하는 경우다. 주보며 강단이며 보이는 것도 바꿔버리고 전임의 모든 역사를 부인하고, 심지어 강단에서 전임을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래서 성도들이 갈라지고 교회가 시험에 들기도 한다. 성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 속도 조절이 필요할 뿐”이라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감사하게도 저는 후임 목사님이 너무 잘하셔서 일체의 섭섭함이 없고, 오히려 힘든 사역을 하시는 것이 안쓰럽고 그저 기도하고 격려하고 있다. 본인과 너무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교회도 원로목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한다. 주일 예배시에 대표기도 하시는 장로님은 원로목사에 대한 기도를 빼지 않는다. 수요일 권사님들도 마찬가지다. 감사할 뿐”이라고 고백했다.

    은퇴 후 사역에 대해선 “일반 직장인들 은퇴 나이가 55-65세로, 보통 70세인 목회자보다 빠르다. 요즘은 70세 전에 은퇴하는 목회자도 있다. 은퇴는 그냥 해오던 목회 사역에서 떠나는 것”이라며 “그 후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떤 분들은 은퇴-Retire이므로 타이어를 바꿔 끼고 다시 달리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 외에는 은퇴 후 할 일이 없다”고 토로했다.

    김경원 목사는 “저는 은퇴 후 2가지 사역을 하고 있다. 첫째는 은퇴 전 알고 지내던 군목 출신 목사님 제안으로 군선교-대대교회를 섬기는 선교를 하게 됐다”며 “현재 군목이 270명 정도여서 연대까지 군목이 있고, 대대에는 군목이 없다. 대대에는 민간인 군선교사들이 사역하는데, 일체 지원이 없다”고 보고했다.

    김 목사는 “병사들 대부분은 대대에서 근무하는데, 군인 교회 약 1,000곳 중 대대 교회가 약 700여 곳을 지원하고 도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군선교 단체를 만들어 현재 90여 교회들에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월 1회 위문과 기도회를 하고, 군선교 세미나를 열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둘째로는 “목회할 때는 관심을 못 가졌던 미자립 개척 교회들을 매월 방문해 함께 예배드리고 설교한다”며 “은퇴 후 이런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은혜요 보람이다. 은퇴했다고 모든 것을 그만두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물론 운동도, 취미 생활 계발도 참 좋다. 은퇴 후 어른으로서 후배들에게 본이 되고 격려하는 사역, 은퇴 후 삶이 그리스도인의 향기로 나타내는 삶이 돼야겠다는 다짐도 한다”며 “끝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영성 관리(말씀과 기도, 예배 등)에 소홀하면 안 된다. 건강과 재정, 가정 관리 등도 중요한데, 이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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