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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들이 ‘예배를 드리라 말라’ 할 권한이 있는가? / 작은 교회들 페이스북으로 스마트폰 예배를 드리다
    2020-04-11 03:15:40   read : 220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공무원들이 ‘예배를 드리라 말라’ 할 권한이 있는가?”

    교회언론회 ‘예배 중단 강제해서는 안 된다’ 논평

    예배 현장에 공무원들 경찰 대동하고 나타나 이런 행동, 도 지나치고 법률 범위 넘어선 것
    한국, 중국 인접 14개국 중 확진자 가장 많아

    ▲서울시가 5일도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예배 현장에 공무원과 경찰 병력을 투입해 ‘집회 해산’을 요청했다. 거리두기에 신경쓴 듯 간격을 유지하고 있는 경찰 병력 ⓒ송경호 기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빌미로, 예배 중단을 강제해서는 안 된다’는 논평을 7일 발표했다.

    교회언론회는 “지난 2월 중순 대구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에서 집단 확진자가 나왔는데, 엉뚱하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종교집회에서 나오는 것으로 단정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교회 예배를 문제 삼았다”며 “그러나 한국교회는 지난 2월 말부터 발빠르게 예배 형식을 대체하고, 교회에서도 철저하게 방역을 하며, 개인 위생 청결에도 최대한 신경을 쓰고 정부에서 말하는 ‘7대 원칙’을 지키는 등의 노력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각 지자체에서 교회에 보낸 공문을 보면, 예배 형식을 대체하되 그래도 예배를 드릴 경우 7가지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라고 권고했다. 그럼에도 국회와 일부 지자체는 교회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위헌적 결정을 망설임 없이 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이런 협박 중 각 언론 매체들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 ‘강행했다’는 표현으로 국민들을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그런데 최근 각 지역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현장에 일부 공무원들이 경찰을 대동하고 나타나 예배를 방해하는 행동들이 나타나고 있다. 공무원들의 이런 행동은 도가 지나친 것이고, 법률의 범위를 넘은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국가의 근간인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면, 이런 무례하고 위압적인 자세로 임하면 안 된다. 이는 기독교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무원들이 ‘예배를 드려라, 말아라’ 할 권한이 없다. 다만 정부에서 정한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지 확인만 하면 된다”며 “정부는 지난 달 22일 집단 감염의 위험성이 있다는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대형시설에 대해 4월 5일까지 보름간 운영을 중단하라고 했다. 그런데 정부는 유독 교회 예배에 대해서만 집중 단속하고, 저지하는 모습”이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교회언론회는 “최근 모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면, 유흥가에서는 입장하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그 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커녕 손님들이 빽빽해 사람에 치여서 걸려 넘어질 정도”라며 “그런데 교회 앞에 경찰과 공무원 등 수백 명의 감시자들이 살벌할 정도로 교회와 대치하는 상황이 있었다. 유독 기독교의 예배에 대해서만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정부가 교회를 가볍게 보고 있다는 반증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중국과 국경을 맞대거나 인접한 14개국 중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인 한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가장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한국은 확진자가 이미 1만 명이 넘었지만 일찌감치 ‘중국인 입국금지’를 했던 러시아는 3일 기준 3,548명밖에 안 된다. 인구 비례로 보면 우리나라가 8배 많은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인구 13억 명의 인도는 2,567명에 불과하고, 카자흐스탄, 대만,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도 몇 백 명씩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는 교회 예배를 공권력으로 위협하면서 중단시키려 할 것이 아니라, 초동단계에서 방역에 실패하여 어려움을 준 것에 대하여 사과하는 마음으로, 서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데 대통령까지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위압적인 말을 하는 것은 뭔가? ‘교회에 긴밀히 협조를 구하고, 예배를 위해 방역에 더욱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해야 맞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독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박멸될 때까지 국민 건강과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협력하겠지만, 교회 예배 중단 선언 등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지독히 편향되게 방해하는 것은 국민의 이름으로 비판과 비난을 받아 마땅하며, 정부나 지자체의 이런 태도는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사회적 거리두기 빌미로, 예배 중단을 강제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국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첫 확진자가 나오고 불과 70일 만에 1만 명이 넘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참담한 결과이다. 이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고 해도, 초동 단계에서 우리 정부가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입국금지를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본다.

    그런 가운데 지난 2월 중순에 대구의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에서 종교행위를 한 사람들 가운데 집단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리 사회를 경악케 하였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집단 감염은 종교집회에서 나오는 것으로 단정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교회에서의 예배를 문제 삼고 나왔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지난 2월 말부터 발 빠르게 예배 형식을 대체하였고, 교회에서도 철저하게 방역을 하며, 개인위생 청결에도 최대한 신경을 쓰고 정부에서 말하는 ‘7대 원칙’을 지키는 등의 노력을 해 왔다.

    각 지자체에서 교회에 보낸 공문을 보면, 예배 형식을 대체하되, 그래도 예배를 드릴 경우에는 7가지 감염예방수칙을 지키라고 권고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와 일부 지자체는 교회에 대하여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위헌적인 결정을 망설임 없이 결정하였다. 정부와 지자체의 이런 협박 중에 각 언론 매체들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 ‘강행했다’는 표현으로 국민들을 선동하였다.

    그런데 최근 각 지역에서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현장에 일부 공무원들이 경찰을 대동하고 나타나서 예배를 방해하는 행동들이 나타나고 있다. 공무원들의 이런 행동은 도가 지나친 것이고, 법률의 범위를 넘은 것이다.

    공무원들이 국가의 근간인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면, 이런 무례하고 위압적인 자세로 임하면 안 된다. 이는 기독교를 무시하는 행위이다. 공무원들이 ‘예배를 드려라, 말아라’ 할 권한이 없다. 다만 정부에서 정한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키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정부는 지난 달 22일 집단 감염의 위험성이 있다는 대형시설에 대하여 4월 5일까지 약 보름간 운영을 중단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대형시설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이다. 그런데 정부는 유독 교회의 예배에 대해서만 집중 단속하고, 저지하는 모습이다.

    최근 모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면, 유흥가에서는 입장하기 위하여 문전성시를 이루고, 그 안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는커녕 손님들이 빽빽해서 사람에 치여서 걸려 넘어질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교회 앞에서는 경찰과 공무원 등 수백 명의 감시자들이 살벌할 정도로 교회와 대치하는 상황이 있었다고 한다. 유독 기독교의 예배에 대해서만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정부가 교회를 가볍게 보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중국과 국경을 맞대거나 인접한 나라 14개국 가운데,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유일한 한국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가장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국은 확진자가 이미 1만 명이 넘었는데, 일찌감치 ‘중국인 입국금지’를 했던 러시아는 3일 기준으로 3,548명밖에 안 된다고 한다. 이는 인구 비례로 보면 우리나라가 8배 많은 것이다. 그런가하면 인구 13억 명의 인도는 2,567명에 불과하다. 카자흐스탄, 대만,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은 몇 백명 씩에 불과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공권력으로 위협하면서 중단시키려고 할 것이 아니라, 교회에 대하여 초동단계에서 방역에 실패하여 어려움을 준 것에 대하여 사과하는 마음으로, 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대통령까지 나서서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라는 위압적인 말은 뭔가? ‘교회에 긴밀히 협조를 구하고, 예배를 위해서 방역에 더욱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한다’고 해야 맞지 않는가?

    기독교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박멸될 때까지 국민의 건강과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서 협력하겠지만, 교회 예배 중단 선언 등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지독히 편향되게 방해하는 것은 국민의 이름으로 비판과 비난을 받아 마땅하며, 정부나 지자체의 이런 태도는 고쳐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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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교회들 손수 방역에 스마트폰 예배 안간힘



    한국교회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작은교회들 상당수는 예배당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교인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예배에 집중할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CBS 연속기획 한국교회와 코로나19.

    오늘은 예배당에서 주일 예배를 드릴수 밖에 없는 작은교회들을 송주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에 위치한 우리교회(예장 합동) 송종호 목사 부부가 예배당 멸균 작업을 하고 있다.

    교단마다 차이는 있지만 1년 경상비 예산 3천 5백만 이하 교회를 미자립교회로 볼 때 한국교회 5만 여 교회 가운데 70% 정도가 미자립교회로 추정됩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우리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속의 이 교회는 개척 13년 째를 맞은 작은교회입니다.

    지난 주일 예배 참석을 위해 교회를 찾았습니다.

    체온을 꼼꼼히 재고 교회 방문 리스트를 작성한 뒤에야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이게 오차범위가 있어가지고”

    예배 참석인원은 10명이 채 안되지만 예배에 대한 열정은 대형교회 못지않습니다.

    보건당국의 '사회적거리두기'에 발맞춰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을 위해 스마트폰을 연결해 예배를 생중계 합니다.

    코로나19로 예배 후 함께 나누던 애찬은 취소됐지만, 제철 농산물을 나누며 안부 인사를 대신합니다.

    보건당국과 교단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온라인예배를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성도들을 만나봤습니다.

    대부분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거나 온라인으로는 예배에 집중할 수 없어 교회를 나오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홍숙 권사/ 경기도 광주시 우리교회
    “(온라인예배가) 불편하고 예배드린 것 같지 않고 우리는 목사님 말씀하시는 말씀 듣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일주일 동안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고 그러니까..”

    [인터뷰] 정방실 집사 / 경기도 광주시 우리교회
    “저는 코로나로 인해서 가정예배도 드릴 수 있지만 가정예배가 집중이 안 되구요. 이 자리에서 예배드리고 하나님 만나는 것이 더 감동이 크고 하나님 만나기가 좋은 것 같아요.”

    우리교회 송종호 목사는 보건당국과 교단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회 현장 예배를 병행하는 것을 이기적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송종호 목사 / 경기도 광주시 우리교회
    “해결해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안계시다고 보고 그 하나님 앞에 더 겸손한 모습으로 나아갔던게 기독교인데 어느 순간 힘이 생기고 돈이 있다보니까 세상에 돈으로 힘으로 권력으로 같이 대응하려다보니 오히려 이런 일들에 불신을 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예배 후 사모와 함께 항균 물티슈와 소독기로 멸균 작업을 하는 송종호 목사는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현장 예배의 은혜와 감동이 회복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종호 목사 / 경기도 광주시 우리교회
    “성령이 뜨겁게 역사하면 모이고 싶은 게 당연하고 성령의 위로를 나누고 싶은게 맞고 그 가운데서 교회에서 모였던 것이 집으로까지 연결됐던게 초대교회인데 그런것이 더 많이 사라져버린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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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엔 ‘셔틀버스’, 지금은 ‘유튜브’로 교인 수평이동?

    유튜브 구독자수와 조회수 보고 설교 ‘선택’할 수 있는 시대
    대형교회들도 안심 못 해… 작은 교회들에게는 기회 될 수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독교인들의 온라인 수평이동, 또는 온라인 유목생활이 가속화되고 있는 걸까?

    성도 수 약 56만명의 ‘세계 최대 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이하 4월 9일 오전 기준) 대략 2만7천명, 지난 4월 5일 주일 설교 영상 조회수는 7천명이다.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는 각각 3만7천명과 1만2천명, 주안장로교회(담임 주승중 목사)는 구독자수는 비공개이고 주일 설교 조회수는 1만1천명 정도다.

    역시 대형교회들이긴 하지만 앞서 언급된 교회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알려진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는 각각 12만2천명과 8만9천명,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는 9만8천명과 7만5천명,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1만8천명과 9만4천명 정도나 됐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보수적 신념을 거침없이 드러내 주목을 받고 있는 정동수 목사의 사랑침례교회의 경우, 성도 수는 수백명 정도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일 설교 조회수는 무려 4만8천명이다. 설교가 아닌 정치적 컨텐츠 중에서는 조회수가 187만이나 되는 것도 있고, 구독자수는 비공개지만 최소 수만명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유튜브에서 ‘목사 설교’를 검색한 뒤 최근 1주일간의 영상들을 조회수 기준으로 정렬한 결과. ⓒ유튜브 캡쳐

    물론 단순히 유튜브상의 수치로만 판단하기는 어렵다. 대형교회들의 경우 유튜브 외에도 영상예배를 송출할 수 있는 플랫폼들을 가지고 있고, 또 생방송 조회수는 영상 조회수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의 현장 예배 참석자 수와 이후의 온라인 예배 참석자 수에 어느 정도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형교회 목회자는 온라인 예배 참석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고민이라고 했다. 누가 예배를 드리고 누가 드리지 않는지, 불참자의 경우 다른 교회의 온라인 예배에라도 참석하는 건지 아니면 혹여 예배를 아예 드리지 않는 것은 아닌지 너무 답답하고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온라인 예배의 회차가 거듭될수록 적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인들이 걱정되고 그리워진다고 했다.

    역시 익명을 요구한 한 교인은 “어차피 온라인 예배이니, 평소 듣고 싶었지만 거리상 들을 수 없었던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다”며 “꼭 출석 교회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것보다는, 더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설교를 듣는 편이 낫지 않느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과거엔 교인 수평이동의 상징이 온 동네를 누비며 교인들을 실어나르는 ‘대형교회의 셔틀버스’였다면, 이제는 ‘유튜브의 구독자수와 조회수’다.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마치 소비자들이 별점과 리뷰를 보고 온라인 쇼핑을 하듯이 교인들도 구독자수와 조회수, 그리고 댓글을 보고 설교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 같은 현상은 이전에도 조금씩 조짐을 보여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교회가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대비할 겨를도 없이 걷잡을 수 없는 흐름이 돼 버렸다.

    교회 건물, 입지, 교통, 주차 등 이전까지 교회 선택에 있어 중요했던 요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에는 거의 무의미하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뒤에도, 이 같은 추세는 어느 정도 계속될 수도 있다. 이것은 옳고 그르고, 좋고 싫고를 떠나 이미 벌어지고 있고 또 막을 수 없는 냉엄한 현실이다.

    그리고 이것은 어떻게 보면 그동안 현실적·물리적 한계로 인한 부익부빈익빈을 호소해 왔던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큰 교회와 작은 교회는 영상예배에서도 장비와 기술 등의 격차가 크긴 하지만, 이는 앞서 언급했던 교회 건물, 입지, 교통, 주차 등의 격차에 비하면 오히려 극복하기 쉬운 부분이다.

    대형교회라고 해서 안심만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기사 초반부에 나타난 수치들을 보면 교회 규모와 영상예배 참여자 수가 꼭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온라인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깊이 있는 훈련, 상담, 교제 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숙제다. 목회자들에게 지금은 그야말로 기도와 말씀에만 집중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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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사태 개신교인들의 인식 변화



    개신교인 1천명 대상으로 설문조사..CBS TV 특집 좌담 마련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3월 29일 주일에는 한국교회의 61%가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으며, 교인수가 많을수록 온라인 예배로 드리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과 방송으로 예배를 드린 교인 중 90%는 가족이 함께 예배해 좋았다고 응답했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각 교회도 현장 예배를 온라인이나 가정예배로 드리는 가운데 교인 수가 많을수록 온라인 예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한 결과 3월 29일 주일에 전체교회의 61%가 온라인예배로 대체했습니다. 현장 예배를 유지한 교회와 온라인. 현장예배를 함께 드린 교회는 24.2%로 나타났습니다.

    교인 천명 이상 교회 중 82%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으며 교인 3백명에서 999명 이하 교회 중 66.5%, 100명에서 299명 이하 교회는 55.1%, 99명 이하 교회는 29.3%가 온라인예배로 대체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예배를 드린 비율은 정반대로 나타났습니다.

    교인 99명 이하 교회 중 현장 예배를 드린 비율은 26.5%로 나타나 1천명 이상 교회의 현장 예배 비율 1.1%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현장 예배 대신 드리는 온라인이나 가정예배 기독교 방송 예배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과 가정예배 방송으로 예배를 드린 교인 중 90.4%는 가족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고,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예배가 잠시 멈췄지만 한국교회가 공적인 사회 문제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했다는 응답도 83.2%에 달했습니다.

    현장 예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응답이 82%, 신앙 점검의 기회로 삼았다는 응답은 79.4%, 주일 시간이 남아 여유가 있어 좋았다는 응답도 74%를 차지했습니다.



    조성돈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사람이 사는데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것이 무엇인가 이번 기회에 많이 느끼신 것 같고 특별히 가족들과 많이 부딪히다보니까 가정의 소중함을 이 기회에 또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교회에 못 가는 아쉬움으로 눈물이 났다는 응답도 54.3%였는데, 주로 60대 고령층 읍면지역 거주자, 교회 봉사자, 직분이 높을수록 이런 응답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온라인이나 방송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교회에서만큼 집중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70.1%나 돼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설문조사에 응한 천명 중 약 10%인 98명은 현장이든 온라인이든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고 응답했는데, 29.6%는 게을러서 귀찮아서라고 응답했고, 교회에 가지 않으니까 예배드릴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란 응답이 23.5%로 뒤를 이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주일성수에 대한 교인들의 인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주일예배를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대체할 수 있다'는 응답이 '주일예배를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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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림교회, 성금요일 ‘성찬예배’시 개인별 성찬키트 사용



    ▲성금요일 성찬예배 때 나눠줄 개인별 성찬키트. ⓒ광림교회



    ▲뚜껑을 열면 개인별 포도주와 빵이 나온다. ⓒ광림교회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에서 10일 오후 8시 대예배실에서 성금요일 성찬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교회에서는 감염병 예방과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용 성찬키트를 준비해 성찬 예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회 측은 “이번 성금요일 성찬예배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림교회 측은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하며 그리스도의 부활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광림 선한 소비 운동’을 전개한다.

    ‘선한 소비 운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더불어 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광림 선한 소비 운동’은 오는 21일과 5월 12일 진행되며, 서울 광장시장을 비롯해, 금남시장, 영동시장, 용인중앙시장 등에서 실시한다.

    성도 1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회 측과 성도들이 시장을 방문해 물품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회에서는 당일 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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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VS. 김남희 재산 다툼 2라운드 시작..부동산 다툼 이어 주식 반환 소송



    신천지 VS. 김남희 재산 다툼 2라운드 시작..부동산 다툼 이어 주식 반환 소송



    이단 신천지와 신천지 2인자였던 김남희 씨가 재산을 놓고 벌이고 있는 소송전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수십억 원 대의 부동산 소유권 다툼에 이어 신천지 소유의 종합유선방송제작회사 주식 반환 소송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소송전을 송주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오른쪽)와 김남희 전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는 한 때 신천지 내에서 해와 달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김남희 씨가 신천지를 이탈한이후 극심한 재산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독자 제공.

    신천지와 한때 이만희 교주 내연녀로 2인자였던 김남희 씨의 재산다툼이 점입가경입니다.

    양측은 경기도 가평 일원의 100억 원 대 부동산 소유권 다툼에 이어 최근에는 신천지 소유 종합유선방송제작회사 에이온의 주주권을 놓고 분쟁중입니다.

    서울고법 민사16부는 7일 신천지 측이 에이온 대표이사로 재직한 김남희 씨 등을 상대로 낸 23억 원 대 주식반환소송 등에 관한 항소심 1차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양측은 항소심 1차 변론에서 "반사회적 단체로 법인 취소까지 이른 신천지가 방송사를 취득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지"에 대한 의견과 "사단법인 취소는 교회 그 자체로 존재하는 신천지와는 별개"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다음 달 21일 2차 변론을 가질 예정입니다.

    1심 법원은 원고 신천지 측이 김남희 씨에게 명의신탁한 주식을 돌려달라고 낸 소송에서 신천지 측 손을 들어준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신천지 측과 김남희 씨는 이만희 교주가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던 경기도 가평군 평화의궁전의 소유권을 다투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신천지와 김남희씨가 각각 절반의 지분을 갖고있는 대지면적 5천 7백제곱미터에 이르는 평화의궁전을 김남희씨가 처분하지 못하도록 부동산가처분금지처분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김씨가 이 땅과 건물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가압류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만희 교주와 김남희씨가 밀월을 즐긴 곳으로 알려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의 별장 역시 가압류 돼 경매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지난 달 까지 유투브를 통해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폭로하며서 자신의 재산을 지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재산 싸움을 벌이는 신천지와 신천지 2인자였던 김남희씨가 신천지 법인 취소 변수 등이 맞물리면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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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성찬에 대한 소고1)

    박해정 (감리교신학대학교 예배학교수)



    코로나19 위협으로 인한 초유의 교회 예배 중단 사태 속에서도 올해도 어김없이 부활주일이 다가오고 있다. 예배학자로 동의하기 어렵지만, 일부 교회는 온라인 예배로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한 어려움으로 부활절 예배를 몇 주 연기하는 결정을 하는 상황이다. 부활주일은 개교회가 정할 수 없는 공교회의 약속 된 교회의 가장 큰 절기임에도 이를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고 있다.

    매년 부활주일마다 성찬을 시행했던 교회들은 성찬 시행에 대한 고민이 있다. 온라인 예배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성찬을 꼭 해야만 하는가? 팬데믹(Pandemic) 상황에서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UMC)는 온라인 성찬읗 행하는 위험성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다.

    이미 연합감리교회에서는 2003년부터 온라인 성찬 시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신학자들과 목회자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통해서 그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을 예견하고 발표한 입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배 공동체의 모임이 제한적이게 되고, 더욱이 부활절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성찬의 시행에 대한 빈번한 문의가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제기되었다. 이에, UMC 제자국(Board of Discipleship Ministries)은 2004년 총회의 결정을 상기시키며,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연합감리교회는 온라인 성찬에 대한 신학적 연구와 토의가 캔 카터(Ken Carter) 감독의 주재 하에 오랜 시간 동안 논의되었고, 논의에 참여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의견서를 작성하였다. 온라인 성찬이 가능하다는 입장과 불가하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성찬은 믿음의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함께 나눔으로 공동체성을 고양시키고, 그리스도와의 체현(Embodiment)이 실제적으로 그 공동체 내에 일어나야 하는 거룩한 성례이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온라인 성찬을 반대하는 견해가 있다.

    웨슬리의 설교들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은총의 수단으로 가능한 여러 장소에서 항상 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에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입장도 있다. 하지만, 2004년 총회(General Conference)를 통해서 UMC는 ‘온라인 성찬은 공동체가 함께 할 수 없고, 그리스도가 그 자리에 부재하기에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결론을 내렸다.2) 온라인 성찬에 대한 대안으로 애찬식(Love Feast)을 제시하고 있다.

    연합감리교회 제자국은 현 남감리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신학대학원 소속의 예배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스탬(Mark W. Stamm) 교수의 글, “Online Communion and the Covid-19 Crisis, Problems and Alternatives(코비드19 위기와 온라인 성찬, 문제와 대안)”을 소개하고 있다. 스탬은 온라인 성찬에 반대하면서 애찬식을 행할 것을 주장한다.

    그의 기본적인 입장은 이미 연합감리교회 총회를 통해서 온라인 성찬은 거부된 안이며, 아무리 오늘의 상황이 특별한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온라인 성찬을 한시적으로만 허락한다는 것은 더 많은 신학적 오류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팬데믹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는 다시 온라인 성찬을 불허한다는 것은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이에 그는 웨슬리에 의해서 회복된 초대교회의 아가페 식사의 전통인 애찬식을 통해서 성찬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3)

    하지만, 애찬을 통해서 성찬의 신비를 기대할 수는 없다. 애찬이 성찬을 대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애찬은 애찬으로서의 기능과 역할, 또한 그 목회적 결실들이 있다. 비록 성찬을 할 수 없는 18세기 영국 교회에서 웨슬리가 선택한 것이 애찬이지만, 오늘의 상황은 성찬을 할 수 있는 선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찬을 선택해야 할 이유가 없다. 스탬의 주장은 가정예배로 주일 예배를 대신하는 경우는 그나마 애찬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마저도 주일 예배를 가정 단위로 예배를 드린 후에 이어서 식사를 하게 될 것이기에 이 또한 적절한 대안으로 보기에 어렵겠다.

    스탬은 고린도전서 11장에 바울이 가르치고 있는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에 주목하면서, “이를 행하여”라는 것은 11장 33절에 있는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를 강조하며, 함께 모일 때까지 기다려서 행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4) 하지만, 이는 온라인의 성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나오는 결론이다. 이미 온라인 예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언제까지 기다리는 것인가? 이미 지금의 교회는 온라인을 통해서 예배 공동체로 함께 예배하고 있는 상황인 것을 인식해야 된다. 온라인을 통해서 공동체성은 이미 형성되어 있다. 성찬을 통한 그리스도의 체현(Embodiment)은 수찬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충분히 경험될 수 있다. 성찬을 통한 그리스도의 신비는 성령 하나님의 역사와 수찬자의 소망을 통해서 경험된다.

    온라인 성찬이 가지고 있는 많은 제한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웨슬리의 성찬에 대한 신학적 입장에 견주어 볼 때 성찬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이와 같은 제한적 상황에서 성찬을 더욱 장려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 사회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로 하여금 물리적 거리를 넘어서 사회적으로 고립과 단절을 연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일수록 비록 온라인이지만,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들인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 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아무도 단절될 수 없는 모두가 동등하게 그리스도의 거룩한 식탁에 올 수 있도록 교회는 보다 적극적으로 성도들을 초대해야 된다. 교회는 성찬의 거룩한 신비를 위한 부활의 식탁을 제공해야 된다.

    은총의 수단으로 성찬을 이해한 웨슬리는 지속적인 성찬의 의무(The Duty of Constant Communion)를 통해서 감리교인이 성찬을 대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입장을 가르치고 있다. 성찬을 수행함에 있어서 핑계거리를 만들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성찬을 행하면 예배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 ‘자주 행하면 그 의미가 희석된다.’는 것들은 다 변명들이라는 것이다. 성찬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는 거룩한 신비의 식탁이 우리 앞에 있기에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이들’을 구원의 자리로 초대하고 있다.

    온라인 성찬을 시행하는 구체적인 방식은 어렵지 않다. 어색할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문은 『새 예배서』에 수록되어 있는 부활주일 성찬 예문을 사용하면 된다. 오히려 시간이 길게 걸리지 않기에 성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성찬의 신학적 의미가 이미 『새 예배서』에 잘 설명되어 있다. 교회가 성도들에게 준비된 빵과 포도주를 직접 전달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온라인 예배를 통해서 성찬에 함께 참여하는 성도들은 자신들이 먹고 마실 빵과 포도주 혹은 포도주스를 각 가정에서 준비할 수도 있다. 각 가정에서 성찬에 사용할 빵과 음료를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성도들로 하여금 성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할 수도 있다. 온라인 예배의 시작이 되기 전에 이미 각 가정은 성찬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기에, 예배에 임하는 자세가 사뭇 다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여러 가지의 이유로 성찬에 참여할 수 없는 우리의 예배 공동체에서 소외된 이들이 함께 성찬의 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이 이루어질 수 있겠다.

    각주 -----------------------------

    1)본 기고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온라인 예배에 대한 신학적 논문을 준비하던 중에, 필자에게 부활절 성찬에 대한 질의가 빈번하여 이에 대한 답으로 아직 완성되지 못한 글의 일부를 먼저 기고한다. 이 논문 전체는 2020년 여름 ‘신학과 세계’에 “온라인 예배에 대한 고찰”로 기고될 것이다.

    2) https://www.umcdiscipleship.org/articles/the-online-communion-dilemma

    3) https://s3.us-east-1.amazonaws.com/gbod-assets/generic/COVID-19-and-On-Line-Communion-article_-MW-Stamm-submitted-to-UMCDM-V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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