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 ‘열린 음악회’ 주민과 아름다운 동행 /첫째 아이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 셋째·넷째는 500만원, 2023-08-29 15:20:20 read : 1552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개척교회 ‘열린 음악회’ 지역 명물로… 주민과 아름다운 동행
고양 오솔길교회 주최 ‘노을음악회’ 낭만의 선율 선사하는 뜻은
남녀 합창단원들이 27일 경기도 고양 위스테이지축아파트 잔디밭에서 열린 오솔길교회 주최 제 4회 노을음악회에서 공연하고 있다. 오솔길교회 제공
음악회 시작은 교회 발코니에서부터였다. 2층에 있는 교회 창가에 자그마한 발코니가 있는데 야외에 의자를 놓고 올려다보자 여느 공연장 부럽지 않은 무대가 됐다. 유명 뮤지컬 배우 이태원 민영기씨를 비롯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창문을 통해 발코니로 나가 지역주민을 위한 노래를 불렀다. 그렇게 발코니에서 시작한 오솔길교회(김범기 목사)의 ‘노을음악회’는 이제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가 됐다.
2017년부터 격년으로 음악회를 열고 있는 오솔길교회는 개척 7년차 작은 상가교회다. 교인 수도 5가정 16명밖에 되지 않는다. 김범기 목사는 파킨슨병으로 9년째 투병 중인 환자인데도 왕성한 섬김 사역을 하고 있다.
오랜 병마로 인한 언어장애로 김 목사와의 인터뷰는 27일 서면으로 진행됐다. 그는 “지역과 함께하는 게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기 때문에 시작한 사역”이라며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보면서 ‘문화적 자존감’이 높아졌다는 게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부목사로 사역하던 2015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목회를 쉬면서 2년간 치료를 받았지만 영혼 복음화에 대한 갈망은 더 커지기만 했다. ‘아픈 나의 몸이라도 쓰시겠다면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경기도 고양에 오솔길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그는 ‘숲길지기’가 돼 지역주민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시·교육청 예산을 지원받아 ‘솔개어린이야구단’을 운영하기도 하고 ‘어린이 그림 그리는 날’을 개최했으며 지역신문 ‘오솔길 이야기’도 발행했다. 그중에서도 노을음악회는 발코니에서 아파트 광장으로 또 잔디밭으로 그 규모가 커졌다. 음악을 전공한 그의 인맥을 총동원해 성악가와 악기 연주자들이 초대됐고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음악회가 끝나면 주민들은 공연의 수준에 놀라고 작은 개척교회가 주최했다는 데 또 한 번 놀란다. 김 목사는 “우리 교회에 꼭 나오라는 게 아니라 ‘교회가 이런 일도 하고 있구나’ ‘교회가 좋은 곳이구나’라는 걸 주민들이 알게 된다면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파트 잔디밭에서 열린 제4회 노을음악회는 공연자 50여명과 스태프 30여명이 함께 준비한 무대였다. 주민들은 늦여름밤의 음악회를 마음껏 즐겼다. 규모가 커지면서 실내 공연장에서 음악회를 열 수도 있었지만 김 목사는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광장이나 잔디밭을 고집한다. 노약자나 장애인, 어린아이를 둔 부모 등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 목사는 차로는 갈 수 없는 오솔길을 예수님과 천천히 걸어가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 “예수님과 함께 천천히 걷다 보면 꽃도 보게 되고 작은 풀벌레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그 길을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음악회를 열고 미술대회를 여는 거죠. 우리 성도들이 그렇게 걷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며 ‘멋진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이순창 총회장, "물리적으로 변경 어려워"
영적 대각성 기도회는 총회 이후로 연기
기도회 연기하면서 명분 없어졌다는 지적
명성 총회 반대 서명 운동에 1천 5백 명
예장통합총회가 숱한 반대와 우려에도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제108회 총회 장소를 결국 명성교회로 확정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이순창 총회장은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선정하는 것에 반대했던 7개 교회 목회자들과 만나 장소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108회 총회가 결국 명성교회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노회를 비롯한 일부 노회와 새문안교회, 소망교회 등 주요 교회들이 명성교회에서의 총회 개최를 반대했지만, 예장통합총회 임원회가 강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총회 장소 변경을 요구했던 7개 교회 목회자 중 5개 교회 목회자들이 예장통합총회 이순창 총회장과 최근 만났지만, 이순창 총회장은 장소 변경이 어렵다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개 교회 목회자들은 명성교회에서의 총회 개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혀 왔습니다.
다만 총회 둘째 날 개최할 계획했던 영적 대각성 기도회는 총회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총회가 끝난 뒤 모두 13개 지역에서 치유 대성회를 진행하고, 11월 14일 서울에서 마무리 집회를 개최하기로 방침을 변경한 겁니다.
하지만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연기함으로써 오히려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결정한 명분이 사라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명성 총회를 주도했던 김의식 목사 부총회장은 총회 기간 중 1만 명이 모이는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그 인원이 모일만한 장소가 명성교회밖에 없다는 이유로 장소 변경 요구를 거절해왔기 때문입니다.
명성 총회를 반대하는 이들은 여전히 장소 변경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총회 개회까지 3주가 남았지만 아직 장소 변경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미 1천 5백 명 이상이 서명한 명성 총회 개최 반대 서명 운동을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승열 목사 / 통합총회바로세우기연대 집행위원장
"명성교회에서 하는 걸 거부하는 이유는 살아 있는 헌법을 무시하고 불법 세습을 했다는 거고, 총회를 망가트렸고 종교개혁의 정신을 어긋나게 하는 거고…"
예장통합총회 임원회가 명성교회에서의 총회 개최 강행 방침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장소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총회 진행 과정은 물론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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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개관한 세계기독교박물관 가보니
예수 앞에서 깨뜨린 ‘옥합’부터 쥐엄열매와 로뎀나무까지… 성경 속 물품 1500점 직접 보고 만지고…
충북 제천 세계기독교박물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23일 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신석현 포토그래퍼
성경에 등장하는 다양한 물품 1500점을 보고 만질 수 있는 기독교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성경 속 악기와 의상, 도구 등을 비롯해 옥합과 향유, 이혼 증서 등 신·구약 성경 곳곳에 언급된 물품과 식물 등이 전시돼 있는데, 전시 품목 수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 목사)이 23일 충북 제천에서 정식 개관했다. 2020년 임시 개관한 지 3년 만이다. 박물관은 11만㎡(약 3만3000평) 규모로 지상 1층 4개 전시관과 성경식물원으로 구성돼 있다.
나사렛 회당 크기의 제2전시관에 전시된 다양한 성경들. 제천=신석현 포토그래퍼
초등학교 교실 2개를 합친 크기의 전시관에는 성경 속 악기와 의상 유대 생활 도구 등이 진열돼 있다. 서기관이 양피지에 필사한 600년 된 토라(유대교의 율법서)와 히브리어가 기록된 황금·유향·몰약 등을 볼 수 있다. 동방박사들이 아기 아기 예수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건넨 예물로도 유명하다. 이혼 증서와 각종 향유도 전시돼 있다. 전시품 밑 설명표엔 해당 전시품과 연관된 성경 구절이 적혀 있다.
제1전시관에 진열돼 있는 성경 속 악기들. 제천=신석현 포토그래퍼
박물관은 성지 순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같았다. 관유(거룩한 의식에 사용됐던 기름)를 만들었던 5가지 식물을 비롯해 가출했던 탕자가 돼지우리에서 주워 먹었던 쥐엄열매, 이세벨을 피해 도망가던 엘리야에게 그늘을 제공했던 로뎀나무 등 70종이 넘는 성경속 식물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달란트 비유’로 유명한 금·은 달란트 화폐 모양도 볼 수 있고 시대별 무게도 체감할 수 있다. 구약 시대엔 1달란트가 34.27㎏이었고, 신약시대엔 20.4㎏이었다.
이스라엘 영토 5000분의 1 크기(약 5000㎡·1500평)로 조성된 ‘성경 식물원’도 눈길을 끈다. 브엘세바 지명이 쓰인 자리에선 에셀나무를, 샤론평야를 본뜬 곳엔 수선화가 심겨져 있다. 개관식 참석자 현장을 방문한 아키바 토르 대사는 이곳에서 재배된 무화과 열매를 직접 맛봤다. 그는 “이스라엘 밖에서 합환채를 처음 봤다. 영화 세트장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식물원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아키바 토르(왼쪽) 주한 이스라엘대사가 세계기독교박물관 관장인 김종식 목사에게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제천=신석현 포토그래퍼
박물관장인 김종식 목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근무하면서 이스라엘 이집트 인도 등 70여개국에서 전시품을 수집했다.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엔 벼룩시장이나 골동품 상점에서 물건을 구했다. 돈으로만 살 수 없는 물건은 직접 발품을 팔았다고 한다. 마리아가 예수 머리에 부었다던 나드 향유는 인도 북부 지방에 직접 가서 구했다. 성전 난간과 수금 제작에 쓰이는 백단목은 인도 뭄바이에서 우연히 만난 교포를 통해 얻었다. 전시품 가운데 실제 물품은 본딴 모형은 1%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한 개인이 이같은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한 건 이례적이다. 토르 대사는 “미국 등지에도 기독 박물관은 있는 데 가본 곳 전부 국립이었다. 어떻게 일가족이 이렇게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활 양식을 잘 구현했는지 놀랍다”며 반색했다. 15년간 전시품을 수집한 김 목사는 박물관 건립에만 20억원 넘게 들었다고 한다.
이날 박물관엔 전시품이 하나 더 늘었다. 토르 대사는 키두시(안식일의 성스러움을 선언하는 축복) 컵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그는 “한국의 기독 청소년들이 박물관을 견학하면 좋겠다”며 “이스라엘 대사관이 한국 학교에 박물관 개관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정식 개관 이후 연간 5만여명이 방문하길 기대하고 있다. “주님께 옥합을 깨뜨린 여인은 유리병을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향유를 직접 보시면 그가 ‘뚜껑’을 깨뜨렸다는 걸 저절로 알 수 있습니다.”
김 목사는 해설을 들으면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일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에 박물관 해설자로 나선다. 박물관 측은 소장하고 있지만 공간 제약으로 선보이지 못한 전시품 1만1500점도 추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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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배당은 신현준 집사님의 헌금으로 구입했습니다”
신현준, 우즈베키스탄에 교회 세워
현지 교회 성도 감사 인사로 알려져
배우 신현준이 해외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신현준은 최근 SNS에 2년 전 자신의 헌금으로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현지 교회 소식을 전하며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게 돼 기뻐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현지 교회의 한 성도가 최근 국내 교회 행사에서 신현준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신현준이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진에는 ‘신현준 집사님의 헌금으로 구입하였습니다’라는 현판(사진)이 새겨진 현지 교회가 소개됐다. 2021년 설립된 교회는 현재 4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신현준은 이 교회를 포함해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에 3곳의 교회를 건립했다고 그가 출석하는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가 24일 밝혔다.
신현준은 지난해 여의도침례교회에서 안수집사 직분을 받았다. 그는 7년간 이 교회 해외선교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명호 목사는 “신 집사님 외에도 많은 성도님이 중앙아시아 복음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침례교회는 30여년 전부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에 해외선교를 집중하고 있다. 교회는 그동안 현지에 직간접적으로 교회를 설립했으며 그렇게 세워진 현지 교회가 또 다른 지교회를 세웠다. 총 110여개 교회가 설립됐다. 2002년에는 카자흐스탄에 신학교도 설립해 현지 목회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국 목사는 “현지인이 찬양하고 예배하고 복음을 접하는 모습에 성도님들이 감동해 교회당을 건립하거나 현지 신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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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한목소리 낸 한국교회
첫째 아이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 셋째·넷째는 500만원, 다섯째 아이부터는 1000만원을 준다.
[인구가 미래다!] “교회를 영유아 돌봄센터로” “종교 시설에 베이비박스 설치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첫째 아이를 출산한 교회 직원(부교역자 포함)과 성도에게 출산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둘째는 200만원, 셋째·넷째는 500만원, 다섯째 아이부터는 1000만원을 준다. 교회는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5100여명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는데 지원액만 58억5500만원에 이른다. 2017년에는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 극복에 공조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교계, 합계출산율 0.78명에 도전장
국가적 당면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출산장려금 지원은 기본이고 교회 시설을 영유아 돌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 청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이 눈길을 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의 경우 2012년 약 1.3명을 기록한 이래 매년 감소했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1명이 채 안 되는 0.98명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0.78명에 불과했다.
한국교회는 ‘생명 존중과 번성’이라는 성경적 가치에 따라 저출산 극복에도 앞장서 왔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28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국회에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 제안’을 적극 검토·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제안 내용은 기공협이 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과 함께 지난해 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한 바 있다.
‘아동돌봄청 신설’ 등 정책 반영 촉구
제안서에는 ‘돌봄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아동돌봄청 신설’ ‘돌봄 공백 보완을 위해 종교 시설을 출산과 돌봄 보육센터로 활용’ ‘버려지는 신생아 구조를 위한 종교시설에 베이비박스 설치 허용’ ‘신생아에서 만 8세까지 의료비 국가가 전액 지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에 종교계 인사 참여’ 등 17개 항목이 담겼다(표 참조).
김철영 기공협 사무총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교회 총의를 모아 제안한 이 정책들을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며 “출산이 곧 애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출산율은 국가의 최대 과제다. 결혼과 출산을 앞둔 세대가 희망을 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지원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교회시설 돌봄 활용’ 입법청원도
기독교계가 주축이 된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는 최근 ‘교회시설 내 아동 돌봄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회의 유휴 공간을 아동돌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건축법 및 관련 법을 개정, 입법해 달라는 취지다. 이렇게 되면 종교기관도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 현재 20만명 넘게 서명에 동참한 상태다.
운동본부 측은 “교회를 포함한 전국 종교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다면 각 가정과 일터 인근에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돌봄센터가 구축될 것”이라며 “법 개정을 통해 주중에는 종교시설을 다음세대를 위한 돌봄센터로 활용하고 주일 등에는 상황에 맞게 종교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