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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교회
    2002-04-22 19:22:39   read : 2892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성경중심의 목회와 현대 예배의 조화로 급성장

    시카고 하비스트 바이블 채플

    시카고 지역의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교회성장의 이유를 물었을 때 들었던 한 인상적인 대답이 있다 “이 곳은 D .L 무디의 성령운동이 있었던 지역입니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시카고 인근의 곳곳에서 성령운동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필자가 시카고에 있는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를 방문하게 된 이유는 조금 특이하다. 필자의 일행이 방문한 성장하는 교회들은 이미 한국에서부터 정보를 가지고 있었던 반면,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는 우연히 참석하게 된 것이다. 윌로우 크릭에서 주말예배를 드리려고 고속도로변을 달리던 중인상적인 교회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창고를 개조한 듯한 큰 건물 교회에 빽빽이 들어선 차들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필자가 시카고에서 유학하던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볼 수 없었던 교회이었기에 윌로우크릭을 향하던 일정을 취소하고 방향을 돌려서 방문하게 된 것이다.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에 대한 이해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는 1988년 9월, 18명의 사람들이 작은 회의룸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그 후 7년 동안 롤링 메도우(Rolling Meadows)에 있는 고등학교를 빌려 예배를 드렸고 그 후에는 같은 지역 시카고 북쪽 고속도로변의 건물을 개조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13년 만에 출석이 5천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성장한 것이다.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는 성장하는 미국교회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교회이다. 소위 전통적인 한국교회에서는 성장하는 미국교회들이 회중들의 기호에 따라 변화하며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교회에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가 인간적인 요인들, 즉 편안함과 익명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성장하는 미국교회들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것은 성장의 이유가 현대적인 외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복음의 능력에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들의 오해는 ‘복음’과 ‘전통’을 혼동하는데서 비롯된다. 흔히 목회자들은 교인들의 기호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오늘날 목회자들이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목회자가 바꾸지 않으려는 것이 성경적인 이유에서인가, 아니면 목회자의 신앙적 전통에 기인한 것인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씀은 새 술이 중요하기에 새 부대가 필요하다는 말이 아닐까? 우리들이 끝까지 지키려는 것이 전통인지 아니면 복음인지를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형식은 현대적, 내용은 성경적
    새들백 교회나 윌로우크릭 교회가 가지는 큰 장점이 있다. 이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은 구도자(求道者, seeker)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 이들 교회의 구성원들은 기존 신자들이 교회를 옮기는 수평이동 보다는 처음으로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이는 교회가 변화되는 모습을 단순히 시류(時流)에 따라가는 것으로 치부하기보다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능케 하는 수단으로 보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는 이런 면에서 아주 좋은 모범을 제시해 주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이 교회 역시 기존의 강단 구조와 예배 스타일, 음악적인 측면에서 전통적인 예배스타일과는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예배시간은 다른 성장하는 미국교회들처럼 토요일과 주일에 동일하게 드려지고 있다. 물론 옷차림에 있어서도 자유로움을 강조하는 교회이다.
    하지만 필자가 이 교회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는 동안 받은 인상은 ‘매우 복음적’이며 ‘매우 성경적’이라는 사실이다. 이 교회가 가진 이름(Harvest Bible)에서도 드러나듯이, 목회와 설교의 초점을 철저히 ‘성경’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형식은 현대적이지만 그 내용의 본질은 성경적이라는 것이다. 이런 성경 중심의 교회관은 예배를 통하여 강하게 드러난다.


    집중력 있는 예배
    필자가 예배시간을 통하여 감명을 받은 것은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의 네 가지 원칙(4 Pillars)이 예배를 통하여 그대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에 근거하는 교회임을 분명히 하며 4개의 기둥을 강조한다. 그 첫째가 ‘말씀’(Word)인데, 어떤 변증도 거부하고 말씀의 순수성을 선포한다(딤후 4:2). 둘째는 예배이다. 즉 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다(요 4:24). 셋째는 기도인데, 바로 기도의 능력을 믿는 것이다(엡 6:18). 마지막으로 네 번째 기둥은 전도이다.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엡 6:19, 20).
    무엇보다 말씀 중심의 예배가 설교를 통하여 선포될 뿐 아니라, 그 날 설교 주제를 가사로 새롭게 만든 찬양을 감동적으로 들려주고 있었다. 또한 기도의 능력을 믿는 교회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예배를 마친 후에는 전 사역자들이 예배당 안에서 상담과 기도하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회중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팀 사역 - 간세대(間世代) 중심의 목회
    물론 우리나라의 유수한 교회에서 그리고 미국의 성장하는 몇몇 교회에서도 아름다운 팀 사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유독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의 팀 사역이 필자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철저하게 회중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부분에서 팀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성희 목사는 ‘미래목회 대예언’이라는 책에서 ‘간세대(間世代) 중심의 목회로의 전환’을 제안했는데, 어쩌면 이 부분이 교회성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흔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가리켜 포스트 모던(post-modern)이라 부른다. 그 특징 중 하나는 사람들이 더 이상 획일화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목회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대중적이고 획일적인 것보다는 특징적이고 개별적인 관심과 사역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이런 의미에서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는 철저하게 간세대 중심적 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라 할 수 있다. 담임자인 맥도날드(James MacDonald) 목사를 위시해서 20명의 전문사역을 담당하는 목회자, 그리고 12명의 평신도 사역자들이 각 부분에서 전문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는 교회 사역 구조 자체가 팀 사역을 위해 준비된 시스템임을 잘 알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이 교회에는 ‘FOCIS’라는 사역이 있다. ‘그리스도를 발견할 때 만족할 것입니다’ (Finding Out Christ is Sufficient)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사역은 현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 교회가 얼마나 민감하게 대답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FOCIS’ 사역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포함한다. 이혼의 아픔 극복하기(Divorce Recovery) △사별의 아픔이기기(Grief Support) △성서적 몸매관리(Weight Management) △금전 문제(Finances) △미혼모 돕기(Premarital Counseling) △중독자와 그 배우자 치유(Addiction Recovery) △성추행 피해자 치유(Healing from Abuse) △불임여성을 위한 말씀공부 등.

    미국의 성장하는 교회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끊임없이 확인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교회성장 자체가 교회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자연적인 결과로써 교회성장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주위에는 늘 수많은 군중들이 따라다녔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그들의 필요를 돌아보셨기 때문이다. 더욱이 예수께서는 그들을 만지시고, 위로하시고, 고치시고 새롭게 하시며 ‘복음’을 전파하셨다.
    그렇다면 지금의 교회가 만나야 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현대인, 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군중들이다. 그리고 교회는 그러한 현대인을 치유할 복음을 가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무엇인가? 현대적인 형식, 복음적인 내용과 함께 회중의 필요에 응답하며 사역하는 하비스트 바이블 교회를 통해 우리는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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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교회


    ▲빈야드 교회의 회중예배광경

    필자가 콜럼부스 한인 연합감리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섬기고 있을 때, 빈야드교회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었다. 찬양을 인도하는 목사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등장하는 등의 파격에 대한 것이었다. 4년전 필자가 귀국하기에 앞서 방문했던 빈야드 교회에서는 무엇인가 부흥에 대한 잠재력이 느껴졌던 것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후 지난 1월 우리 일행이 보았던 교회는 필자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었다.


    빈야드 교회에 대한 이해
    콜럼부스에 위치한 빈야드 교회는 70년대 초반 성경공부를 중심으로 모인 몇몇의 대학생 그룹과 함께 시작되었다. 현재 담임자로 있는 나단(Rich Nathan)목사가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법대교수 자리를 박차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했던 1987년까지 150명 정도가 모이는 평범한 교회였다. 이 때부터 빈야드 교회는 ‘Vineyard Christian Fellowship of Columbus’라는 공식적인 이름을 사용했으며, 빈야드 운동의 개척자인 존 윌버(John Wilber)의 조언을 받아 찬양과 성령사역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빈야드 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중상류 이상의 전형적인 백인거주지에 위치해 있지만, 여러 인종과 신앙적 배경을 달리하는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미국 이민 생활에 정착한 상당한 수의 한인들도 빈야드 교회에서 볼 수 있었다. 필자가 첫 번째 방문했던 1998년에 3천5백명 정도의 출석이던 교회가, 현재에는 6천명이 넘는 주말 출석인원을 기록하고 있었다.

    빈야드교회의 특징
    무엇이 이 교회의 성장을 가능케하는가. 성령 사역을 통한 예배시간의 충만함, 나단 목사의 깊이 있고, 생활의 해답을 주는 설교 등 모든 것이 성장의 요인일 것이다. 그러나 콜럼부스 빈야드 교회만의 독특한 성장의 이유를 들라면, “소그룹을 통해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교회”라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우리 일행이 교회에 들어서면서 처음으로 받은 인상은 모든 시설들이 장애인들을 최우선으로 디자인되었다는 것이다. 장애인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교회가 빈야드 교회였고 또한,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수화로 통역이 이루어고 있었다.
    ‘필요 충족’이라는 관점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미국에서 성장하는 많은 교회들이 어린이, 청소년, 비신자들의 사역에 성공했다면, 빈야드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빈야드 교회 역시 나단 목사의 리더십과 함께 성인보다는 주일학교가 훨씬 더 빨리 성장한 교회이다. 필자가 참석했던 예배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시로 스크린을 통해 부모를 찾는 번호들이 등장하는 것이었다. 자녀를 교회학교에 맡겨 논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시로 발생하는 상황을 알려주고 있었다. 모든 부모들은 자녀들을 맡길 때, 번호표를 받게 되어 있는데, 그 표를 돌려 받을 때까지, 철저하게 교사들에 의해 양육되고, 보호되고 있었다. 부모들의 선택에 의하여 신앙교육의 참여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자녀들의 ‘전적 안전’은 성장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교회의 사역은 그 교회의 성격을 무엇보다 정확하게 규정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면, ‘예배사역’ ‘여성사역’ ‘남성사역’ ‘어린이 사역’ ‘AIDS 사역’ ‘구제사역’ ‘지도자 양육’ 등이 있다. 그런데 이 사역의 핵심은 각 계층에서 소외된 사람과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사역들을 교회 성장 마인드라고 부르고 싶다. 교회가 특정한 계층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계층을 품으려고 하는 생각이야말로 선교를 가능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주말예배(Weekend Services)에 대하여
    현재 미국에서 성장하는 대부분의 교회가 그런 것처럼, 빈야드 교회 역시 토요일 예배를 주일예배와 동일하게 드리고 있었다. 토요일에 한번 그리고 주일에 두 번 드리는 예배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부분에 있어서 ‘회중 중심적’이라는 것이다.
    첫째, 모든 예배는 현대예배 (contemporary worship)로 드려지고 있으며, 현대인들에게 적절한 메시지가 선포된다. 현대예배의 특징 중 하나는 설교자의 의도가 설교와 예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의 대상이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각기 다른 상황에서 다른 비유를 사용하셨던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필자가 설교를 듣는 동안 청중은 유모가 섞인 편안한 설교를 통해 현대인의 삶에 적절한 메시지를 접할 수 있었으며, 수준 높은 음악과 음향 시설은 예배시간 내내 청중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둘째, 예배시간의 끝에는 개인들이 앞으로 나와 기도하는 시간이 주어지며, 바로 그 자리에서 목회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진다. 이러한 점은 존 윌버에 의해 영향을 받은 빈야드 교회들에서 동일하게 보여지는 특징 중에 하나이다. 예배가 메시지 선포적인 일방통행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회중의 필요를 만나는 것은 예배를 충만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 편안함을 들 수 있다. 예배에 등장하는 목회자들은 의도적으로 보일 만큼 옷차림에 있어서 편안하다. 양복을 입은 사람은 그 날 예배에 참석한 우리 일행들 밖에 없었고, 실제로 사람들을 환영하는 문구에서 옷차림의 자유로움을 강조하고 있었다. 설교를 하는 목회자 역시 면바지에 티셔츠를 하나 입고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었고, 성경을 가져오지 않은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강단 앞 쪽에 마련된 성경책을 가지러 움직이는 모습을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넷째, 친절함을 들 수 있다. 우리 일행이 약속을 하지 않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안내자들은 친절하였고, 그리고 각 부스에서 사역을 소개하는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열정과 웃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예배의 시작과 끝에는 음료수와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6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주말 예배에 참석함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교회성장에는 분명한 요인들이 존재한다. 문화적 환경적 요인들이 때로 한국적 상황에 적용이 용이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성장요인들을 만들어 내는 목회철학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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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교회 성령의 능력을 재현하는 교회

    콜럼부스 세계 하비스트교회

    필자가 2002년 방문한 성장하는 교회 중 가장 이질적인 분위기의 교회가 바로 월드 하비스트 교회이다. 이 교회는 미국의 오하이오주 콜럼부스시 근처에 위치해 있다. 1977년 라드 파슬리(Rod Parsley)목사가 아버지의 집 뒤뜰에서 17명의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교회가 시작되었다. 그 후 매 2년마다 배로 교회를 증축하였고, 현재의 예배당(약 6천석 규모)은 개척 10년째 되던 해인 1986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이듬해 완공되었다. 그 외에도 텔레비전 스튜디오와 2개의 신학교를 운영하는, 미국의 성장하는 대형교회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성장하는 현대 교회들과는 다르게. . .
    지금까지 연재한 교회들이 주말예배의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열었다면, 월드 하비스트 교회는 여전히 주일예배(오전/저녁집회)를 고수하고 있다. 미국의 성장하는 많은 교회들이 지역 사회에 근거한 ‘공동체’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이 교회는 철저하게 지역과 무관한 교회이다. 소위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을 통한, 어떤 면에서 보면 전형적인 방송복음 전도(Tele-Evangelism)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비스트 교회는 자체 텔레비전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으면서 54개국 160여 개의 지역방송을 통해 그들의 예배를 소개하고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장하는 많은 교회들이 전인적인 치유와 사람들의 필요(needs)에 관심을 가지는 반면, 이 교회는 철저하게 영적인 면만을 다루고 있다. ‘돌파(breakthrough)목회’ 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교회의 목회시스템은 사실 철저하게 담임목사인 파슬리 목사가 중심이 되는 시스템이다. 소위 팀 사역이라든지, 교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파트너 사역’이라는 이름의 파슬리 목사에 대한 재정적 후원 프로그램이 있으면서 교회 내 다양한 사역들이 이 파트너 사역을 돕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볼 때, 어떤 면에서는 월드 하비스트 교회가 많은 기독교인들과 비(非)기독교인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전형적인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교회의 성장을 가능케 하는 혹은 한국교회가 고려할만한 몇 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예배와 성가대 - 선택보다는 보완!
    찬양이라는 면에서 월드 하비스트 교회의 예배는 대단히 역동적이다. 필자가 참석했던 예배는 주일 오전(1999년2월27일 오전10시)과 주일 저녁(2002년2월10일 오후7시)이었는데, 두 번 모두 약 5천 여명의 성도들이 2시간30분 동안 진행되는 예배에 열광적으로 몰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강렬한 인상을 받은 것은 역동성이 느껴지는 찬양이었다. 흔히 흑인 교회에서 듣는 것보다 더 강한 비트의 연주와 특유의 화음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르간 연주자의 재즈식 연주는 청중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강단을 누비며 탁월하게 찬양을 리드하는 찬양 인도자, 자유 분방한 성가대의 열렬한 화답과 그 화답을 이끌어내는 성가대 지휘자, 예배시간 내내 증거 되는 성령사역에 대한 간증과 치유사역에서는 거의 예배 참석자들이 정신을 잃고 말 정도로 열광적이었다.
    사실 교회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교회들이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그런데 전통이냐 현대냐 하는 극단적 선택보다는 보완적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현대예배를 드리는 많은 교회들이 성가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한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찬양과 경배에서 소외되기 때문이다. 성가대 중심의 예배는 회중들로 하여금 찬양에 대하여 수동적이 되도록 만들기 때문에 역동적 예배를 방해하는 요소로 간주된다. 월드 하비스트 교회는 이러한 문제들이 많이 보완되어 있었다. 특별히 현대적인 예배와 음악 안에서 성가대의 역할은 매우 적극적이었다. 전체적인 찬양을 인도하는 싱어들과 함께 성가대원들 모두가 가운을 입고 강단 중앙 뒤쪽에서 예배가 끝날 때까지 함께 찬양한다. 바로 예배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축으로 성가대가 있는 것이다.
    이렇듯 역동적인 찬양과 간증 그리고 치유사역으로 넘쳐나는 생동감 있는 예배, 이것이 월드 하비스트 교회 성장의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령사역과 파슬리 목사의 카리스마
    이 교회 성장의 핵심에는 파슬리 목사의 카리스마가 있다. 참석했던 예배에서 필자는 특이한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파슬리 목사가 설교 중에 한 사람을 지명하더니 반말로 ‘run!(뛰어!)’라고 명령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파슬리 목사의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예배당 안을 뛰기 시작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매우 고압적이고 투박스러운 그의 반말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것은 분명 이성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이처럼 청중들에게 시종 반말로 명령하지만, 그들이 순종하는 카리스마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어떻게 성인들이 그의 말 한마디에 예배당을 뛰어다니고, 이리저리 불려 다닐 수 있는가?
    20세기 후반 들어 성장하는 교회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한마디로 ‘성령사역’이다. 월드 하비스트 교회 또한 예외가 아니다. 아니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역의 중심에는 파슬리 목사의 카리스마가 있다. 사실 그의 공식적인 교육은 고등학교 과정이 전부이다. 정식 신학 과정을 마친 것도 아닌, 단지 성경학교 출신의 목사이다. 그럼에도 그의 말 한마디에 교인들이 순종하는 것은 그가 성령사역을 한다는 것에 있다. 물론 인격적이지 못한 모습들에 대하여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회중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역시 성령에 의지하는 카리스마 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특히 카리스마를 뒷받침하는 요소는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모습이다. 그가 입고 있는 옷에서 강단을 메우고 있는 찬양 인도자들 옷차림에서 상당히 위압적인 느낌을 받는다. 교회를 안내하는 모든 사람들이 검은 양복에 가슴에는 꽃을 달고 귀에는 리시버를 꽂은 모습이 예배당에 들어서는 사람들의 기를 꺾어 놓기에 충분하다.
    그의 카리스마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요소가 있는데 바로 그의 목회철학이다. 소위 ‘돌파목회’라 하는데, 이것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교인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기도하며 승리한 일들이 예배시간을 통하여 끊임없이 고백되는 것이다.

    언젠가 파슬리 목사가 방송 설교에서 던진 질문이다. “당신은 오늘도 과거처럼 진부한 모습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월드 하비스트 교회는 지나친 은사 중심과 치유중심의 목회 그리고 비인격적인 사역 등으로 얼마든지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교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동성을 상실한 이 시대의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는 교회이기도 하다. 성령사역과 기도사역이야말로 세상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교회로 향하게 할 수 있는 최상의 무기임을 여실히 증명하는 교회가 바로 월드 하비스트 교회이다.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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