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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철 목사 성탄절인 25일 밤 KBS에서 방영/ 예배 보면 만원씩 준다
    2015-12-24 21:29:00   read : 5037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주기철 목사, 신사참배 거부하고 '일사각오' 외쳤던 인물

    ▲어린 주광조를 안고 있는 주기철 목사의 모습. ⓒ홍성사 제공

    일제의 신사참배에 맞서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다큐 '일사각오 주기철'이 성탄절인 25일 밤 KBS에서 방영되면서, 그의 순교신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주기철 목사의 호는 '예수의 어린 양'이라는 뜻의 '소양(蘇洋)'이며, 원래 이름은 주기복(福)이었다. 그는 오산학교에서 세례를 받은 후 '기독교를 철저히 신앙한다'는 의미로 이름을 바꿨다.

    진해 웅천에서 평북 정주 오산학교로 유학을 떠난 주기철은 졸업 후 헐벗고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산업을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1915년 '조선예수교대학' 상과대 2기로 입학했지만, 안질이 심해져 낙향하고 만다. 이후 1919년 만세운동을 벌이다 헌병대에 연행되기도 했으며, 이듬해 김익두 목사의 부흥회에 참석하면서 '주님 가신 길'을 뒤따르기로 한다.

    1922년 조선예수교 장로회신학교에 입학한 주기철은 당시 지역별로 찢겨 있던 학교 분위기를 일신하고, 양산읍교회에서 조사(지금의 전도사)로 사역하기 시작한다. 아이러니하지만, 함께 공부하던 이들 중에는 장로회 제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 결의안 가결을 선포한 홍택기가 있었다.

    이후 부산 초량교회와 마산 문창교회에서 담임한 이후 아내의 별세와 두 번째 아내 오정모와의 혼인으로 1936년 평양 산정현교회에 부임한다. 초량교회 시절 그는 말씀에 입각해 철저하게 원칙을 지켰고, 조직을 정비하여 당회와 제직회를 확장했으며, 유치원을 설립해 교육에 힘쓰기도 했다. 손양원·한상동 목사 등이 경남성경학교에서 그에게 성경을 배웠다.

    그는 강단에서 철저히 복음을 고수했다. '민족의 광복'보다 근본적인 것이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신사참배 거부와 '일사각오(一死覺悟)'의 설교는 거기서 나왔다.

    아내 오정모 집사의 신앙도 못지 않았다. 주기철 목사가 평양형무소로 이감돼 있을 때 오 집사가 면회를 갔다가 돌아온 일이 종종 있었다. 1944년 4월 마지막 면회 시 주기철 목사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대화했다.

    "여보, 그 따끈한 숭늉 한 그릇 마시고 싶소." "목사님, 무슨 이야기를 하세요, 지금 조선교회 교인들이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순교를 하셔야 조선교회가 살 수 있습니다."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2006년 새로 나온 21세기찬송가에는 그가 즐겨 부르던 노래가 158장에 실려 있다. 이는 한국교회가 그를 그만큼 사모하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가사 1절은 다음과 같다.

    서쪽 하늘 붉은 노을 언덕 위에 비치누나 / 연약하신 두 어깨에 십자가를 생각하니 / 머리에 쓴 가시관과 몸에 걸친 붉은 옷에 / 피 흘리며 걸어가신 영문 밖의 길이라네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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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교회, ‘원로 추대 위한 공동의회’ 연기

    30억원 전별금 고사



    ▲김삼환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서울 명성교회가 '원로목사 추대를 위한 공동의회'를 12월 27일로 연기했다.

    명성교회는 20일 공동의회에서 당초 계획과 달리 예·결산 및 원로장로 추대 건만을 다뤘다. 원로목사 추대 건은 27일 다시 공동의회를 열어 다룰 계획이다. 연기 이유는 교인들에게 충분히 광고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명성교회는 당분간 김삼환 목사의 후임을 청빙하지 않고, 교회가 소속된 서울동남노회에 임시당회장 파송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 문제가 교계 안팎에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시간을 두고 청빙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다.

    김삼환 목사의 아들인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는 후보군에서 배제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또한, 명성교회 담임 김삼환 목사가 약 30억 원의 전별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명성교회는 김삼환 목사에게 전별금을 제공하는 대신, 김 목사의 은퇴 이후 선교사역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명성교회는 또 최근 경기 악화로 교회 헌금도 줄어들었지만, 구제와 선교 비용은 오히려 증액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총 예산 약 300억 원 중 150억 원 정도를 구제·선교에 책정했다.

    이날 공동의회에서는 2015년 결산과 감사 보고를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함으로써, 재정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한편 명성교회는 오는 27일 원로목사 추대를 위한 공동의회를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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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무사 귀환 위해 대규모 기도회







    인도적 지원을 하다가 북한에 억류됐던 임현수 목사가 종신노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많은 이들이 활발히 구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임 목사가 시무하던 캐나다 토론토 소재 큰빛교회에서는 21일(현지시각) 1천여 명이 그의 석방을 위해 기도했다.

    임 목사의 후임인 제이슨 노 목사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현수 목사의 영적인 상태는 매우 좋다. 그는 분명히 평화로운 상태”라고 전했다.

    임 목사는 지난 1월 북한에 억류된 이후 모든 연락이 두절됐다가, 약 6개월 만인 7월 30일(현지시각)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임 목사가 북한 전복 음모 등의 범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임 목사는 북한식 어휘를 사용하는 등, 발언 내용에 있어서 북한 측의 위협과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였다.


    당시 임 목사는 “내가 저지른 가장 엄중한 범죄는 공화국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심히 중상모독하고, 국가 전복 음모 행위를 감행한 것”이라며 “그동안 북한을 드나들면서 종교국가를 세우려고 했으며, 캐나다와 미국, 일본, 브라질, 한국 등 교회에서 ‘사역보고’를 하며 북한을 비난했다”고 말했다.

    토론토 큰빛교회 리사 박 디변인은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임현수 목사의 석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北고아 섬기던 목사님위해 2분만…” 종신형 충격 1만서명



    ▲북한에 억류된 뒤 종신노역형까지 선고받은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

    북한에서 고아와 가난한 자를 섬기다 억류돼 최근 종신노역형까지 선고받은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캐나다 토론토큰빛교회) 목사 무사귀환을 위한 인터넷 서명에 1만 명이 서명했다. 크리스천 네티즌 사이에서 카카오톡 메시지 등 SNS를 통한 서명 독려 운동도 뜨겁다.

    20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세계적 서명운동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는 1만5000명을 목표로 한 ‘임현수 목사 무사귀환을 위한 서명’에 1만 420여명이 서명했다.


    서명에는 한글과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으로 임현수 목사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바라는 내용이 빼곡히 적혔다.

    서명을 시작한 네티즌은 “임현수 목사는 1997년도부터 북한과 캐나다를 오가며 고아원, 유아원, 양로원을 지원하고 북한 주민에게 식품과 농업 기구, 교과서 등을 전달한 인도주의적 활동가”라면서 북한이 임현수 목사에게 국가전복음모죄를 시인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는 곳에 몸소 가 희생과 봉사로 하나님 사랑을 전한 임현수 목사가 한시라도 빨리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또 임현수 목사가 10개월 구금으로 현재 건강이 좋지 않다며 “캐나다 정부와 유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6일 임현수 목사에게 국가전복음모죄로 종신노역형을 내렸다.임현수 목사 관련 기사 보러가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평양 방북과 함께 임현수 목사를 사면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크리스천 네티즌은 자발적인 서명 운동 등으로 조속한 무사귀환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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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사탄이 영훈학원 인수 못 하게 공격하는 것"

    뒷돈 100억 원 의혹 반박…"다음 세대 위한 학교, 하나님이 선물로 주셨다"
    최승현 기자





    ▲ 김은호 목사가 지난 18일 금요 기도회와 20일 주일예배 시간에 영훈학원 인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목사는 "불법을 행하지 않았다"며 뒷돈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모든 것을 28일 최종 결정 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륜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오륜교회가 영훈학원을 인수하며 100억 원대의 뒷돈을 재단 설립자 측에 건네기로 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은호 목사가 직접 입을 열었다. 김 목사는 12월 18일 금요 기도회와 20일 주일예배 시간에 교인들 앞에서 "우리 교회가 어떻게 불법을 행할 수 있겠느냐"며 뒷돈을 주기로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은호 목사는 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오륜교회의 오랜 꿈이었다고 했다. 그는 주일예배 설교 전, "다음 세대를 위해 투자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다음 세대들이 지금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오륜교회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문제를 상담하는 기관 '아이도스'를 세우는 등 다음 세대를 열심히 섬겨 왔고, 이 일로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고 했다. 학교는 교회⋅가정과 더불어 오륜교회의 세 꼭짓점으로, 오래전부터 학교를 달라고 기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마침 지난 11월, '다니엘 세 이레 기도회' 기간에 하나님이 영훈학원을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다. 기도회 전에 인수 공고가 났고, 당회와 상의해 만장일치로 입찰 참여를 결의했다고 했다. 그는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오륜교회를 인수 후보로 선정한 것을 두고 "우리는 전율을 느낄 정도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했다. 선정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절대 뒷돈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은호 목사는 금요일 저녁, 통성기도를 인도하면서 교인들에게 "교회는 불의를 행하지 않는다. 생각해 보라. 목사가 불의를 행하면서 (어떻게) 불의를 행하지 말라는 설교를 할 수 있겠나? 그런 일을 교회가 했다고 생각하나? 그럴 순 없다. 오륜교회가 불법을 행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주일 설교 중에도 뒷돈 의혹에 대해 "당당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귀족 사관학교인 영훈국제중학교를 보유한 영훈학원을 왜 인수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귀족 사관학교라는 지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영훈고등학교는 미아리에 있는 가난한 학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돈이 많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교회가 인수할) 기회를 얻는다면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겠다. 그런 염려는 하지 말아 달라"고 교인들에게 말했다.

    '뒷돈 의혹' 보도로 교회 흔들고, 인수 못 하게 하려 한다?

    김은호 목사는 영훈학원을 인수하게 되면,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뉴스앤조이> 등 뒷돈 의혹을 보도한 신문사에도 최종 결정이 나는 12월 28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교회의 말을 듣지 않고 악의적으로 보도했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한겨레>와 <뉴스앤조이>의 보도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사가 악의적인 보도를 통해 '좋은 교회'로 인식돼 왔던 오륜교회를 흔들고,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 주려 한다고 했다. 그는 "오륜교회가 불의한 집단으로 매도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도를 통해 사분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륜교회를 빚이 많은 교회로, 교인들이 영훈학원 인수를 반대하는 것처럼 몰아가 인수를 못 하게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언론 보도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었지만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김은호 목사는 교회에 빚이 많은 점을 인정하며, 이는 불가피하게 진 것이라고 했다. 교회에 공간이 부족하고 수양관이 없어 일 년에 250번 넘게 장소를 빌려 써야 했고, 이로 인해 한 해에 숙박료만 3~4억 원 이상이 지출돼 수양관을 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사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을 위해 (재정적으로) 헌신할 사람이 많다. 빚이 많으니까 오륜교회에 맡기면 안 된다는 식으로 내분을 일으켜 인수를 포기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주위에서 "목사님 일 좀 저지르지 말라. 이번에도 일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편하게 갈 수 있지 않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면 교회가 병들고, 교회가 병들면 여러분의 영혼이 병든다. 여러분의 가정도 무너진다.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게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여러분의 가정이 편안하지 않게 된다"며 교회가 다양한 사역을 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을 품고 학교를 인수하려는 것이니 교인들도 기도로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다.

    "교회가 사탄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게 해 달라"…제보자에게는 "가룟 유다의 전철을 밟지 않게"



    ▲ 영훈학원

    김은호 목사는 '사탄의 공격'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사탄이 오륜교회를 공격해 한국교회 부흥의 원동력을 없애려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교인들에게 "이럴 때일수록 정말 우리가 침착하게 주님을 바라보면서 사탄의 궤계를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사탄의 간계 앞에서 머뭇거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목사들도 하루씩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으니 교인들도 일주일간 사분위가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했다.

    김 목사는 18일 금요 기도회에서 <뉴스앤조이> 기사에 나오는 A 씨와 B 씨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냈다. 그는 "목회하며 처음 겪은 큰 배신"이라고 했다.

    "(제보자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얼마나 괴롭겠나. 하나님이 있다면 떳떳하게 두 발 펴고 잠을 잘 수 있겠나. 그분에게 회개가 임하도록 (기도해 달라). 이 모든 과정을 보게 되면 (그들이 교회를) 허물고 있는 것이다. 정말 우리 교회를 나쁜 교회처럼 매도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두 사람, A 씨와 B 씨가 가룟 유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

    이어 "불의한 제보를 했던 A 씨와 B 씨, 누군지 모르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올려드립니다. 애통하는 마음과 회개하는 마음을 주셔서 가슴을 찢게 하시고, 오륜교회가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100억 원대 뒷돈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던 A 씨는 <뉴스앤조이> 기자에게 "졸지에 사탄이 되어 버려 마음이 힘들다. 교회를 살리기 위해 하는 건데, 가룟 유다로 매도해 버리고 사탄의 간계라고 하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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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새교회 지키겠다'는 사람이 전병욱 사건 재판 김진하 노회장

    "1월 말까지 무조건 끝내겠다"…개혁연대 '전병욱 치리' 항의 피켓 시위
    최승현 기자





    ▲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22일 임시노회을 열고, 전병욱 목사를 치리할 재판국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아침부터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삼일교회, 팟캐스트 '내가 복음이다' 청취자 등 10여 명이 전병욱 목사 면직을 촉구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박무용 총회장) 평양노회(김진하 노회장)가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재판국을 다시 구성하기로 했다. 재판이 진행된 지 1년 만에, 문제가 다시 원점에서 출발하게 됐다.

    총회는 11월 중순, 평양노회에 공문을 보내 12월 24일까지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만일 이를 어기면 평양노회의 총대권 5년 박탈 등의 제재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에 노회장 김진하 목사는 24일까지 치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진하 목사는 "평양노회가 올 초 분립하면서 지금 사무 간사도 없는 상황이다. 총회가 치리하라는 공문을 11월 중순에 등기도 아니고 일반 우편으로 보냈고, 담당 직원이 없으니 온 지도 몰랐다. 12월 초가 되어서야 노회 임원이 일반 우편함에 들어 있는 공문을 확인했다. 재판국 구성도 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24일까지 마무리하느냐. 그래서 총회에 1월 말까지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청원했다"고 해명했다. 1월 말까지는 어떻게든 이 문제를 끝낼 것이고, 그래서 오늘 임시노회를 열어 재판국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회는 비공개로 진행된 회무 처리 시간에 재판국원을 선출했다. 54명 중 51명의 지지를 받은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를 비롯해 박광원 목사(가산교회), 김경일 목사(온세상교회), 노회장인 김진하 목사, 허장 장로(애일교회), 김용환 장로(왕성교회), 이원남 장로(홍릉교회) 등 총 7명이 뽑혔다.



    ▲ 이날 노회는 50여 명의 노회원들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무 처리 시간에서 노회원들은 고영기 목사 등 재판국원 7명을 선출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홍대새교회는 평양노회가 지킨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진하 목사는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듯 "내가 재판국원이 되면 외부에서 또 말들이 많아진다. 내가 들어가는 건 적절하지 않다. 이미 오랜 기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전 총회장 길자연 목사와 다수 노회원들이 "김진하 목사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길자연 목사는 "나는 한기총 대표회장 나갈 때 '금권 선거' 했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노무현·이명박 정부 10년간 고생했다. 마음고생을 해야 총회장도 하고 그러는 것"이라며 김진하 목사가 재판국에 들어갈 것을 종용했다. 결국 김진하 목사도 재판국원이 됐다.

    지난해와 올해 초, 일부 재판국원들이 돌연 사퇴하며 재판이 흐지부지된 것에 대한 대책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진하 목사는 노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결원이 생기면 노회 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보충하게 해 달라"고 했고, 노회원들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임시노회가 열리는 온세상교회 앞에는 삼일교회·교회개혁실천연대와 '내가 복음이다' 팟캐스트 청취자 모임인 '카타콤' 회원 등 10여 명이 모여, 전병욱 목사에 대한 재판을 공정하게 진행하라고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전 목사 치리를 요구하며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이들은, 입구에 서서 노회에 참석하는 노회원들에게 공정한 결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득훈 목사는 김진하 노회장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김진하 노회장은 "정식 루트를 거쳐서 올라온 게 아니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고 했다. 박 목사가 "교회개혁실천연대는 공식 시민단체다. 정식 절차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고 했지만, 김진하 노회장은 받지 않았다.

    노회가 끝난 후 김진하 목사는 <뉴스앤조이> 기자에게 "이번에는 정말 공명정대하게 하겠다. 재판국에 들어가지 않으려 한 것도 그런 시비를 없애려 한 것이었는데, 들어가게 됐으니 어쨌든 한 달 안에 조속히 진행하겠다. 노회에서도 이번 기회에 종지부를 찍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홍대새교회가 성명을 내 "과거 재판 기록을 공개하고, 앞으로 진행될 재판도 공개하자"고 제안한 것에는 "그쪽(홍대새교회)에서 쓸데없는 소리를 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진하 목사는 곧바로 재판국원들이 모여 재판국장과 서기를 선출하고, 지난해 재판 기록을 참고해 심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병욱 목사도 소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임시노회에 참석했던 전병욱 목사는 이번 임시노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정회 시간,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득훈 목사와 김애희 사무국장이 '공정 판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김진하 노회장에게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김진하 노회장은 "정식 루트를 거치라"며 받지 않았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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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화율 전국 최고인 익산에 웬 이슬람 시설이…”

    할랄 식품단지 조성 익산시 왕궁면을 가다





    ▲전북기독교연합회와 익산시기독교연합회 회원 등이 17일 오후 익산시청 앞에서 특별기도회를 열고 정부에 익산 할랄 식품 테마단지 조성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할랄식품반대전국대책위 강남웅 사무총장이 17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조성 예정인 할랄 식품 단지를 가리키고 있다.

    “여기에 할랄 식품 테마 단지가 선다고 해서 마을 분위기가 뒤숭숭해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서면 지역이 발전할 것이라고 좋아했던 주민도 ‘갑자기 웬 무슬림을 위한 식품 단지냐’며 걱정이 태산이에요.”

    할랄 식품 테마 단지가 조성 중인 전북 익산시 왕궁면의 주민 강모(56·여)씨는 17일 기자를 만나자마자 “어떻게 돼 가고 있는 지 혹시 아느냐”며 걱정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할랄 식품 테마 단지가 포함 될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단지는 긴 펜스로 둘러싸여 있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25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익산 왕궁교회 이병묵 목사는 “할랄 식품 테마 단지가 조성되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곳이 우리”라며 “2, 3개월 전부터 인접해 있는 대여섯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복음화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익산(34%)이 이슬람화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걱정은 지난달 13일 프랑스 테러 이후 극에 달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트 단지 인근에 마련된 홍보관의 한 직원은 “프랑스 테러 이후 할랄 식품 테마 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이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며 “각각 다른 단체들이 3일에 한 번꼴로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16억∼17억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의 식품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1조2920억 달러로 세계 식품 시장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할랄 식품을 제조해 수출하면 국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안에 할랄 식품 테마 단지를 짓고 기업들이 식품을 만들어 할랄 식품 인증을 받아 수출하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할랄 식품 테마 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교계는 정부가 할랄 식품 테마 단지 조성에 대한 실익을 충분히 연구하지 않았고 무슬림에 대해 전혀 몰라 오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먼저 우리가 만드는 할랄 식품은 경쟁력이 없다. 유럽이 이미 할랄 식품 산업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나학수 광주겨자씨교회 목사는 “정부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하지만 호주의 할랄 식품인 호주산 쇠고기가 1kg당 1만8000원인데 반해 한우는 1kg당 3만5000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없다”고 말했다.


    전북기독언론인연합회 임채영 사무총장은 “우리 기업이 할랄 식품을 수출하려면 할랄인증을 받아야 한다”며 “인증을 받는 데만 1∼2년이 걸리고 유효기간이 1∼2년에 불과해 중소기업이 할랄 식품으로 수익을 낸다는 것은 요원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또 할랄 식품 테마 단지가 들어서면 인근의 다른 산업은 도태된다. 할랄 식품 제조 공장의 반경 5㎞ 내에는 하람(이슬람 율법에 의해 허용되지 않은 것) 시설을 금지하고 있다. 할랄 식품 공장의 근로자는 돼지고기, 술 등 비할랄식품은 먹지 못하게 돼 있다. 이를 어기면 할랄 식품 인증이 취소된다. 그러다 보면 할랄 식품만 먹는 무슬림들을 고용하게 되고 이 지역에 점차 무슬림이 증가한다.

    무슬림이 많아지면 테러의 위협도 증가한다는 것이 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이다. 영국이 그 예다. 영국에선 파키스탄 5000여명이 입국해 할랄 도축인(할랄 식품으로 가공하기 위해 소를 잡는 사람)으로 일한다. 이들은 집단 거주를 하며 자기들만의 지역(게토)을 형성한다. 이 지역은 불법 체류자의 은신처 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모의 장소가 됐다.


    익산기독교연합회 이슬람대책특별위 공동위원장 이을익 목사는 “무슬림은 아내를 4명까지 인정하기 때문에 성인 남성 1명이 한국으로 이주하면 가족 20여명을 데려온다”며 “무슬림 5000여명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금세 익산시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할랄 식품 테마 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이들은 무엇보다 무슬림의 실체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목사는 “우리가 테러범으로 부르는 무슬림들은 스스로 신앙에 따라 헌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슬림의 증가를 장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국가적 재앙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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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 보면 만원씩 준다’

    그릇된 전도 방식이 청소년 범죄 야기... 10대 4명 교회 앞서 금품 갈취
    이병왕



    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점심값을 나눠준, 대전 소재 한 교회의 그릇된 전도 방식이 청소년 범죄를 야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대전의 한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점심값 명목으로 나눠주는 돈을 갈취 혐의(공갈 등)로 이 모군(17) 등 10대 4명을 22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경향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유성구에 있는 K교회는 지난해 초부터 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점심값으로 1만원씩을 나눠줬다. 소문이 나면서 이 교회에는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많게는 하루에 100여 명의 학생들이 교회를 찾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군 등은 무리를 지어 다니며 지난해 6월부터 교회에서 돈을 받아 나오는 학생들을 협박하고 때로는 폭력까지 행사했다.

    이군 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동네 후배와 중학생들을 끌어 모으고 이들을 예배에 강제로 참석시키거나 친구들을 동원하게 한 뒤 교회에서 받은 돈을 갈취했다. 이군 등이 1년 6개월 동안 빼앗은 돈은 50여 차례에 걸쳐 300여 만원에 달했다.

    이들은 빼앗은 돈으로 노래방에 가거나 술을 마시는 등의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병왕 기자 / <뉴스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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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단군상 철거 돌입



    지방자치단체가 단군상 철거에 나서고 있다. 최근 캠핑장인 경기 화성 정남면 마니산방에 있던 단군상이 자진 철거된 게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단군상 철거운동을 진행중인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이기영 사무총장은 "국가가 정한 표준 영정의 단군은 헌정회가 신청한 것"이라며 "이승헌 씨가 전국 공공장소에 설치한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은 정부의 표준 영정이 아니기 때문에 '국조'가 될 수 없는 가짜" 라고 말한다.

    이어 안성시도 금광면 금광리 228-21번지 도로구역 내 단군상 설치에 대해, 도로법 제27조 제4항 규정에 의거해 원상복구를 명령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역 거주 단피연(단월드와 선불교 소송하는사람들 전국연합) 회원들의 제보로 현장을 방문했고, 이를 관계당국에 고발했다. 안성시청은 단군상을 기한 내 원상복구하지 않을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함과 함께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지자체의 단군상 철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기영 사무총장에 의하면, 지난 4일 고양시장은 일산동구청 관할 소재 사리현동 294-52번지 임야 내 시설물(단군상 등)에 대해 민원을 받고 현장을 확인하니, 산지관리법 제 14조 규정에 위반된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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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의 탈을 쓴 이데올로기'

    은혜만 된다면'… 우상을 넘어 정직으로
    양승훈



    ▲ '벤허'의 원작자 루 월레스 (인터넷 블로그 갈무리)

    언젠가 제가 섬기는 학교 채플 설교를 준비하면서 예화로 사용하기 위해 벤허(Ben Her)의 작가 월레스(Lewis "Lew" Wallace, 1827–1905)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벤허’는 1959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월레스가 1880년에 발표한 ‘벤허’(Ben-Hur: A Tale of the Christ)라는 소설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월레스를 소개하는 문헌을 보면 그는 변호사·주지사·정치인·장군·역사소설가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저는 월레스 장군에 대해 다른 목사님들의 설교에서 여러 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침 요한복음 강해를 준비하다 보니 그 분의 얘기가 적절한 예화가 될 것 같아서 자세히 찾아본 것입니다. 월레스 장군의 이야기는 여러 버전이 있지만 목사님들이 설교 시간에 즐겨 사용하는 내용은 이것입니다.

    미국 남부에 월레스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그는 철저한 무신론자였다. 언젠가 그는 유명한 무신론자 잉거솔(Robert G. Ingersoll)을 만났는데 그는 월레스에게 기독교의 가르침은 다 거짓말이고 쓸 데 없는 것이며, 기독교는 믿을 수 없는 거짓 종교임을 증명하는 책을 쓰면 대단한 베스트 셀러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웰레스는 성경의 허구성을 철저하게 파헤쳐서 성경의 이야기가 허무맹랑한 거짓임을 밝히고, 인류를 신에게서 해방시키기로 작정했다.

    이를 위해 그는 먼저 기독교의 기초가 되는 성경을 자세히 읽어서 거짓된 내용을 찾아내기로 했다. 하지만 그는 읽어가는 가운데 성경 속에서 거짓을 발견하기는커녕 도리어 성경에서 놀라운 진리를 발견했다. 성경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그는 마음속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했으며, 마침내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났다. 그가 예수를 부정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의 양심은 "아니야, 그렇지 않아.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성경은 진리야!"라고 부르짖는 것 같았다. 결국 월레스는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 무릎을 꿇고 “당신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짖었다.

    기독교를 파괴할 목적으로 2년 동안 열심히 자료를 찾으며 연구하던 그는 끝내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온 것이다. 기독교를 비판하려고 들었던 펜을 꺾고 그는 만인의 심금을 울리며 많은 사람을 예수께로 인도한 불후의 명작 ‘벤허’를 썼다.

    정말 설교에 사용하기는 너무나 좋은 예화지요. 특히 성경은 믿을만한가를 의심하는 사람들, 성경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감동적인 얘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월레스에 대해 조사하면서 그 동안 설교 예화로 그렇게 많이 인용되던 위 얘기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월레스는 ‘벤허’의 원저자일 뿐 아니라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의 장군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그에 관한 많은 자료들이 남아있습니다.

    문헌들에 의하면 그는 처음부터 무신론자도, 반기독교적 성향의 인사도 아니었습니다. 열정적인 신앙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그는 일평생 감리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성경 얘기를 들으면서 자랐고, ‘벤허’를 쓰기 전에도 동방박사들이 베들레헴까지 가는 얘기를 소설로 쓰기도 했습니다.

    자서전 ‘나는 어떻게 벤허를 썼는가’와 1899년에 발표한 ‘첫 성탄’ (The First Christmas) 서문에서 그는 ‘벤허’에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당시 세계의 종교적, 정치적 상황들”(religious and political conditions of the world at the time of the coming)을 그렸다고 했습니다.

    그는 글을 쓰면서 “하나님과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a conviction amounting to absolute belief in God and the divinity of Christ)을 갖게 되었지만 원래 기독교를 파괴하기 위하여, 혹은 성경을 부정하기 위하여 글을 쓰기 시작했다가 결국에는 ‘벤허’를 썼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월레스 얘기를 이렇게 왜곡했을까요. 월레스는 미국인이고 영어 자료들 중에는 어디에도 그런 얘기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아마 한국에 있는 어떤 분이 왜곡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왜곡한 ‘범인’을 찾는다는 것은 ‘자수하지 않는 한’ 불가능할 뿐 아니라 별 의미도 없는 일입니다. 다만 사실이 아닌 그런 얘기가 어떻게 별 검증도 없이 그렇게 오랫동안 수많은 설교자들에 의해 한국 강단에서 인용되었는가 하는 점이 이상할 뿐입니다. 혹 많은 설교자들이 감동만 된다면 과장이면 어떻고, 거짓이면 어떠냐고 생각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런 예는 이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월레스 얘기는 왜곡된 줄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이 인용해서 생긴 헤프닝이지만 때로는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때 ‘냉동권사’라는 분이 전국을 다니면서 간증 집회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죽어서 병원 냉동실에 사흘간 있다가 다시 살아났는데 그동안 천당과 지옥에 가서 많은 것을 보았다고 간증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에 냉동권사란 분의 얘기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이 들통 난 후에 냉동권사라는 분이 한 말이 가관입니다. “거짓말이건 참말이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교인들이 은혜 받고 헌금 많이 바치면 되는 것이….”

    내용은 다르지만 이와 비슷한 문맥의 얘기를 지금도 가끔 듣습니다. 몇 년 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 서울의 어느 보수 교단 목회자는 회교권에 선교의 문이 열릴 것이기 때문에 부시의 전쟁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 얘길까요. 아무리 성경책을 읽고 싶어도 남의 성경책을 훔쳐서는 안 되는 것처럼, 아무리 예배당 건축을 위해서라고 해도 건축법을 어기면서 건축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아무리 선교를 위해서라도 남의 나라를 침략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런 주장을 한다면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악하고 불의한 분으로 소개하는 것입니다.

    은혜만 된다면 사실을 왜곡, 과장, 거짓말 할 수도 있고, 선교를 위해서라면 남의 나라를 침략할 수도 있다. 이것은 기독교와는 거리가 먼 주장입니다. 아무리 목적이 선해도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까지 선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다”는 것은 “진리는 총구에서 나온다”고 주장하는 공산주의자들이나 하는 얘기입니다. 목적만 선하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독교의 탈을 쓴 이데올로기일 뿐입니다. 하우츠바르트의 말처럼 이데올로기는 우상숭배이고,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가장 가증하게 여기는 죄입니다.

    양승훈 /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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