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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러난 세월호.. 시민들 “왜 더 빨리 인양하지 않았을까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와 합병하지 않는다
    2017-03-25 04:12:10   read : 4013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1073일 만에 드러난 세월호.. 시민들 “왜 더 빨리 인양하지 않았을까”
    2017-03-23 19:58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세월호가 오늘(23일) 새벽 드디어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침몰된 지 1073일 만이다. 세월호 인양 소식에 시민들은 9명의 미수습자가 모두 가족에게 돌아오길 함께 염원했다.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당초 오전 11시까지 진행하려고 했던 수면 위 13m 인양작업은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종민기자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가 침몰 1073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낡고 녹슨 세월호의 선체에서는 3년의 세월이 결코 짧지 않았음을 느끼게 한다.

    세월호 가족들은 진도로 내려가 인양 작업을 지켜봤고, 차마 처참한 선체를 볼 수 없는 유가족들은 안산에서 마음을 진정시켰다.

    진도에 갈 수 없는 시민들은 세월호 가족들과 같은 마음으로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미수습자들이 수습되길 기원하면서도, 세월호 인양에 3년이나 걸린데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종종 광화문을 찾는다는 김연수 씨(서울 성북구)는 "지난 새벽부터 잠도 못자고 계속 뉴스를 보고 있었다"면서 "3년 만에 인양된 것도 안타깝고 좀 더 빨리 인양될 수는 없었을까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남은 분들도 꼭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김민영씨(서울 목동)는 "배가 이렇게 빨리 올라올 수 있었던 건데 왜 계속 미뤄졌는지, 거기에 대해서 꼭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화문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은 무엇보다 진실이 꼭 밝혀지길 기대했다.

    김성환 씨(서울 관악구)는 "진실이 정확히 규명돼 이런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인양이 진행돼 다행스럽지만 불안한 마음도 감추지 않았다.

    3년 동안 천막카페에서 자원봉사를 해온 희망찬교회 최순희 씨. 어느새 유가족들이 남같지 않은 최 씨는 좋으면서도 안좋다면서, "9명 미수습자가 다 있어야 되는데, 못찾는 분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어떡하나 그게 제일 겁이 났다"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진실규명 서명운동'을 벌이는 또 다른 자원봉사자 권희정씨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앞으로의 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씨는 "앞으로의 조사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되고,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시민들도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같이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교계에서는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세월호를 기억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세월호참사를기억하는 기독인모임은 다음 달 8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하는 기도회를 열고, 고난함께는 다음 달 10일 고난주간을 맞아 팽목항 순례에 나선다.

    두 단체는 당초 팽목항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인양이 속도를 내면서 세월호가 옮겨질 목포신항으로 장소를 변경하기로 했다.

    앞서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기도회는 오는 27일 나눔교회에서 세월호 가족인 박은희 전도사와 세월호 특조위에서 활동한 박종운 변호사를 초청해 함께 기도의 자리를 마련한다.

    교계에서는 고통스러운 세월호를 마주해야 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또 9명의 미수습자들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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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와 합병하지 않는다"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공동의회 앞두고 새노래명성교회 주일예배에서 입장표명



    김하나 목사(사진=새노래명성교회 홈페이지)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가 주일인 19일 저녁 8시경 공동의회를 열어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 안건에 대해 교인들의 찬반의견을 묻기로한 가운데,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명성교회와 합병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공동의회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하나 목사는 자신이 목회하는 새노래명성교회 19일 주일예배 광고시간을 통해 "명성교회와 합병하거나 명성교회 후임목사가 될 생각이 없다” 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또, "합병이라는 것은 양쪽에서 합의를 해야하는데 우리교회는 그런면에서 준비 되지 않았고 공동의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언론에 귀기울이지 말고 저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달라"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진 직후 CBS측이 김하나 목사의 공식입장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하나 목사는 "별도로 언론에 드릴 말씀은 없고, 섬기는 교회와 진실되게 소통하며 문제를 접근해가고 해결해 가겠다. 혹시라도 입장 표명을 꼭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면 연락드리겠다"고 문자를 통해 답해왔다.

    한편, 공동의회가 열릴 예정인 명성교회 주변에서는 교회개혁실천연대의 세습 반대 집회가 열렸다. 명성교회측은 공동의회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정된 밤 9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한 상태다.

    명성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지난 2013년 9월 정기총회에서 이른바 '세습 금지법'을 통과시켰고, 이번에 명성교회와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개척한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은 이른바 '변칙세습'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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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 낮 11시 대예배… 과연 적절 시간대인가?

    옛 농부들 생활패턴 맞춘 것… 더 이른 오전 시간 선호


    【 <교회와신앙> 】 주일 낮 11시 대예배가 과연 적절한 시간대 일까? 옛 농부들 생활패턴 맞춘 것이었던 11시 예배는 더 이른 오전 시간 선호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고 한다. 11시 예배를 없애고 있는 교회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문화선교연구원(문선연, 원장 백광훈)이 번역하여 소개한 톰 레이너 목사(Thom. S. Rainer)의 “5 Reasons 11:00 AM Worship Services Are Disappearing”에 주목할 내용들이 있다.

    톰 레이너 목사는 많은 교회가 오랫동안 11시 주일예배를 드리게 된 이유 가운데 가장 납득할만한 것은 농경시대와 관련된 이론으로, 이른 아침에 마쳐야 하는 농사일 때문이었다고 주장한다. 농부들이 작업을 마치고 교회로 가야했기 때문에 늦은 아침인 11시 예배가 정착되었다는 것.

    ▲ 11시 예배를 없애고 있는 교회들은 5가지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문화선교연구원

    그러나 11시 예배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 주목한 톰 레이너 목사는 “11시 예배의 역사와 근원을 찾아 탐색하려던 나는 연구의 방향을 바꿔 현재 11시 예배를 없애고 있는 교회들의 목회자들과 리더십을 찾아가 그 이유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했다.”면서 다음의 5가지 공통적인 원인들을 밝혀 제시했다.

    1. 예배 횟수의 증가… 11시는 애매한 시간대

    교회들이 예배를 한 번에서 두 번으로 늘리기 시작하면서 11시는 애매한 시간대가 되어버렸다. 점점 더 많은 교회들이 예배의 횟수를 증가시켰는데, 오전 11시는 교통체증, 성도들의 생활패턴, 예배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별로 좋은 시간대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특히 대부분의 교회들은 성인예배 시간에 맞춰 어린이 주일학교 등을 꾸리기 때문에 어린이 및 학생들의 생활패턴도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다. 결론적으로 11시 예배가 사라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교회들이 예배 횟수를 늘리면서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2. 점심시간과도 겹치는 11시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

    반면 예배가 한 번밖에 없는 교회들도 11시 예배의 불편함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예배가 한 번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꽤 늦은 시간으로 인식되는 11시를 고수할 타당하고 설득력 있는 이유를 딱히 찾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찌감치 일어나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점심시간과도 겹치는 11시를 고집할 이유를 찾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3. 9시에서 10시 반 사이의 예배를 선호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이른 오전 시간대를 선호한다. 나는 회중들을 대상으로 몇 차례의 설문조사를 시행한 적이 있었는데 다수의 응답자들이 9시에서 10시 반 사이의 예배를 선호했다. 확고한 전통주의자가 아닌 이상 11시 예배를 선택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4. 밀레니얼 세대들의 기피와 역질문

    밀레니얼 세대들은 특히 더 11시 예배를 꺼려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인구수를 가진 이 세대의 응답을 살펴보면 11시 예배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11시 예배를 기피하는 정확한 이유는 찾기 어렵지만 아마도 그들은 왜 11시에 예배를 드려야하는지 역질문을 던질 것이다.


    5. 너무 보수적이거나 시대착오적으로 인식하는 성도들

    전통적인 11시 예배를 고수하고 있는 교회들을 오히려 너무 보수적이거나 시대착오적으로 인식하는 성도들도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점점 더 많은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요즘 시대에 더 타당하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게 되는 시간대로 예배시간을 편성하고 있다. ( 번역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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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설교,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까?”

    제2회 국제기독교방송미디어 콘퍼런스 개막



    ▲주제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제2회 국제기독교방송미디어 콘퍼런스(ICMC 2017)가 '디지털 미션, 교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20일 분당 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에서 이틀간 일정을 개막했다.

    콘퍼런스에서는 「Wired church」 저자인 렌 윌슨(Len Wilson) 목사가 첫 주제강연 '마음과 삶, 사회를 변화시키는 메시지(Transform Hearts, Lives and Communities with Messages That Click)'를 전했다.

    렌 윌슨 목사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미디어 저술가로, '비주얼 스토리텔링'과 '미디어 사역'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애틀란타 소재 피치트리교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섬기고 있다.

    윌슨 목사는 "사람들이 교회로 가는 것은 '메시지의 질(Quality)에 달렸다"우리가 많은 사역을 하고 있지만, 가장 중심에는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예배 출석의 유일한 변수는 바로 '설교자'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였는데, 여기서 '좋은 메시지'에 대해 알 수 있다"며 "이 '회개하라'는 그리스인들이 '메타노이아'라고 부른 것으로, '우리의 마음과 삶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삶의 질이나 공동체에서 함께하는 능력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마음을 바꾸는 것"이라고 전했다.

    렌 윌슨 목사는 "우리는 디지털 문화라는 망망대해의 범람하는 메시지들 속에 우리의 '메시지'를 함께 던져놓고, '성령님께서 일하실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우리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일들이 그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아셔야 한다"고 했다.

    2회 ICMC



    ▲렌 윌슨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윌슨 목사는 "지금 미국에서는 18%가 온라인 예배를 드릴 만큼 그 숫자가 늘어나고 한국에서도 곧 그렇게 될텐데, 우리는 흔히 이들이 게을러서 예배드리러 가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이들이 온라인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송의 시대에는 우리가 '시청률'을 따졌지만, 온라인 시대인 지금은 '공감 능력(Shareable)'이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리아와 여성들이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고 달려가 알렸던 것처럼, 우리의 메시지에서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온라인에서는 이 메시지를 좋아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금방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공감 가는 메시지를 방해하는 '신화(myth)'에 대해 이야기했다. 창의성과 명료성,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순서 등에 대한 것이다. 그는 "우리는 창의적인 메시지를 전하길 바라는데, 창의성은 '훈련'에 달려 있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며 "메시지의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더 좋은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 아이디어가 많을수록,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윌슨 목사는 "알고 있는 것과 그것을 전달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지식(knowledge)이 곧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뜻하지 않는다"며 "정보가 많을수록 명료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공동체 내에서 울림이 있을 때만 좋은 것이다. 지식 자체로는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료한 메시지의 비법은 '핵심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으로, 설교의 경우 보기좋게,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못하면 공감을 얻어내기가 쉽지 않다"며 "설교를 준비하든 영상을 만들든, 한 가지만 질문하라. '이걸 보고 들은 사람들이 무엇을 가져갔으면 좋겠는가?'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개념이 정리되고 충분한 지식을 가진다면,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솟아난다"고 했다.

    또 "공감 가는 설교는 그 메시지 자체가 좋은 이야기가 된다. 단순히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게 아니라, 설교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도 그저 많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회 ICMC

    ▲오전 트랙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콘퍼런스에서는 이후 달라스 제일침례교회 미디어디렉터인 브라이언 베일리(Brian Bailey)가 '교회 미디어가 추구해야 할 탁월함', 김병삼 목사가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와 미디어' 등의 주제강연이 발표된다.

    이 외에도 이틀간 국내외 미디어 전문가들이 주강사로 나서는 네 차례의 트랙 세션을 통해 교회 미디어 사역에 대한 목회적 방향 제시, 다음 세대 선교를 위한 모바일·SNS 등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접하게 된다.

    주요 강의로는 '그래픽 디자인 기획', '교회 교육을 위한 스마트한 미디어 활용법', '왕왕초보를 위한 찬양팀 음향 다루기', '주일학교를 위한 콘텐츠', 'SNS 시대의 크리스천', '기독교 드라마 제작과 선교적 가능성', '예배와 조명', '예배 영상 제작 ABC', '찬양팀 음향 세팅에 관하여' 등이 있다.

    앞선 개회식에서 인사한 김관상 CTS기독교TV 사장은 "미디어 선교가 중요한 이때,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영적 전쟁터인 미디어 분야를 사탄의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소중하게 창조하신 곳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김병삼 목사는 "우리의 고민이 있다면, 우리에게 익숙한 '믿음의 언어'를 어떻게 '세상의 언어'로 바꿔 나가느냐 하는 것"이라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학문, 기술 영역에서 통용될 수 있는 언어로 끊임없이 복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가 직면한 숙제로,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숙제를 지혜롭게 풀어 나가도록 '미디어'라는 도구를 허락하셨다"고 축사했다.

    콘퍼런스를 주최한 CTS기독교TV 측은 "이제는 교회가 예배와 교육, 목회와 친교 등 전통적인 모든 사역을 시공간을 아우르는 미디어라는 플랫폼 안에서 펼쳐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를 위해 창조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기술과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미디어 환경에 가장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우고, 이 사역에 헌신적이고 창조적인 사역자들을 길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미디어를 통해 예배드리는 전문인 사역자들 모임인 한국교회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이한용)에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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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령 혐의’ 박성배 목사, 엄중히 처벌해 달라”

    순총학원대책위, 항소심 첫 공판 후 기자회견서 재판부에 촉구



    순총학원 박성배



    ▲순총학원대책위 회원들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지난해 횡령 혐의로 1심 재판에서 4년 6개월 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던 박성배 목사(기하성서대문 전 총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21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정장차림으로 법정에 나선 박 목사는 일부 억울한 점이 있음을 호소하면서 자신이 직접 이를 입증할 수 있도록 보석을 허락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당장 그것을 받아들이지는 않았고, 다음 심리 기일을 약 한 달 뒤로 정한 뒤 재판을 끝냈다.

    한편, 순총학원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이날 재판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박 목사에 대한 엄정한 재판을 촉구했다.

    이들은 "박성배 목사가 교단의 권력을 이용해 신학교 공금과 교단 재산을 횡령, 이를 카지노에서 탕진한 사실이 드러나 1심에서 4년 6개월 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며 "재판부는 (박 목사가) 목사로서 그를 믿어준 교인들을 배신했으며 변명과 거짓을 계속하고 반성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그는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순복음 교단 목회자들의 연금까지 횡령한 의혹으로 인해 검찰에 고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교단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은 교단 지도자로서 도저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총회원들을 기만한 배신행위"라며 "이로 인해 교단은 분열되고 갈등은 증폭되고 있다. 교단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재판부가 박성배 목사를)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 1심에서 66억원 중 30억원만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으로 빠져나갔지만 이번 항소심 재판에서 이 역시 철저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박성배 목사가 교단총회신학교의 공금을 횡령해 탕진하는 바람에 신학교에는 관선이시가 파송됐다"며 "박성배 목사의 공금 횡령 여부가 명백하게 조사돼 그 죄를 분명하게 밝혀야 신학교도 정상화 될 수 있다. 재판부는 엄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교회가 지켜보고 있고,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라도 정치적 감형이나 보석을 허가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며 "오히려 미진한 부분을 철저히 밝혀 법의 엄중함을 보여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1심 재판부는 박성배 목사에 대해 기하성(서대문) 총회에서 22억 원, 학교법인 순총학원에서 8억 원 등 30억 원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피고(박성배 목사)는 교단 재산을 자의적으로 집행한 것이 문제가 돼 횡령배임으로 두 차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이를 사금고처럼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주일 외에는 도박장에서 살다시피한 기록이 확인됐고, 심지어 재판 중에도 도박장 출입이 확인됐다"며 "목회자로서 교인들이 지속적으로 보내준 신뢰를 배신했고, 재정 사정이 좋지 않은 총회와 순총학원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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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교회, 장로들 새로 뽑고 소망관도 매각하기로

    공동의회 열고 결의… 갱신위 측 “본안서 불법성 입증할 것”



    ▲오정현 목사가 공동의회서 안건을 처리한 후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19일 공동의회를 열고, 이 교회 당회가 추천한 장로 7명을 새로 선출했다. 지난 2012년 11월 28일 이후 무려 4년 4개월 만이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교인은 총 1만 4,424명으로 이들 중 1만 3,802명(전원·개별찬성 포함)이 여기에 찬성했다. 반대는 40명, 기권은 575명으로 찬성률은 95.7%.

    앞서 사랑의교회는 지난달 26일 장로 28명이 모인 가운데 당회를 열고 이들 7명을 신임 장로 후보로 공동의회에 추천하기로 했었다. 당시 이 교회 당회원은 총 42명이었고 이들 중 3분의 2인 28명이 의사정족수였다.

    그러나 강모 씨 외 12명은 이들 28명 중 1명에 대해 "당회원 자격이 없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교인총회 안건 상정 등 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고, 사랑의교회는 19일 예정대로 공동의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

    이날 새로 선출된 7명의 장로들은 앞으로 6개월 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노회(예장 합동 동서울)가 실시하는 장로 고시와 서약을 거쳐 임직하게 된다.

    그러나 갱신위 측은 "비록 가처분은 기각됐으나 (지난달 26일 열렸던 당회의) 절차와 (일부 당회원) 자격에 분명 문제가 있다"며 "향후 있을 본안소송에서 이 부분을 반드시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본안에서 승소하면 당회 뿐 아니라 이날 공동의회 결의도 모두 무효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이날 공동외회에서, 지금의 서초동 새 예배당 입주 전 교육관 등의 용도로 쓰던 소망관(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영동프라자) 매각도 결의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 예상가는 약 270억원이며 이는 전액 교회 부채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 소망관 옆에 있는 구(舊) 예배당, 소위 강남예배당에 대해선 이날 따로 다루지 않았다. 이곳은 현재 갱신위 측 교인들이 쓰고 있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언젠가는 (강남예배당을) 정리할 것"이라며 "갱신위가 계속 쓰도록 그냥 둘 수 없다. 불법이므로 이를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강남예배당 역시 매각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것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어서 개인이 이야기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만 했다.

    이와 관련, 갱신위 관계자는 "(오정현 목사 측이) 강남예배당은 팔고 싶어할 것"이라며 "우리 역시 그것이 합법적으로 진행되면 나갈 용의가 있다. 갱신위는 오정현 목사의 불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지 재산 차지가 목적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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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 5가지
    톰 레이너 (Thom Rainer)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 없으면 성장 안 돼"



    톰 레이너 (Photo : ⓒ Christian Post)
    ▲ 톰 레이너는 미국 남침례교 산하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 연구재단의 회장이다.

    매년 200만 명 이상의 미국 성인들이 복음과 교회를 떠나고 있다.

    매년.

    이것은 <퓨 리서치>가 2012년에 처음 발표한 자료 중 "무종교자"에 대한 조사결과로부터 얻어낸 핵심정보 가운데 하나이다. <퓨 리서치>는 미국인들의 종교적 충성도를 추적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1200만 명의 미국 성인들은 높은 수준의 종교적 충성도로부터 낮은 수준으로 옮아갔다. 그들은 충성도의 중간 수준을 그냥 건너뛰었다.

    문화적 기독교는 죽어가고 있다.

    사람들이 사회에 의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기독교인이 되거나 교회에 다닐 필요는 이제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교회에 나오게 될 그렇게 상대적으로 쉬운 교인 후보자들이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들은 그들이 늘 해오던 대로 계속하고 있다. 그 결과, 교인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교회들은 쇠락해져가고 있다.

    이 문제의 이유에 대한 설명들은 분분하지만 높은 반응을 얻은 다섯 가지의 견해를 제시한다.

    1. 교인들이 비기독교인들과 목적의식을 갖고 교제하지 않는다. 옛날에는 교회들이 전도할 때 지금보다 더 의도적이었다. 오늘날은 관계의 개발이 필요하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교인들은 이런 방식을 택하지 않으려 한다. 많은 이들이 어떻게 하는지도 모른다.

    2. 많은 교회들이 과거에 묶여 있다. 우리가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되지 않게 전하고자 한다면 우리 문화에 대한 인식과 그 문화 속으로 보내어진 선교사로서의 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슬프게도 너무 많은 교인들이 변화를 꺼린다. 그들에게 교회는 그저 그들의 필요나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기관일 뿐이다.

    3. 교인들이 사람들을 교회로 초대하지 않는다. 그렇다, 문제는 그렇게 단순하다. 우리의 초청은 주로 무종교인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그들을 초대하지 않으면 그들은 교회로부터의 어떤 초청에도 응하기가 어려워진다.

    4. 많은 교인들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기독교인답게 행동하지 못한다. 불신자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우리를 눈여겨보고 있다. 기독교인들 중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보다는 인간적인 민낯을 드러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소셜미디어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그들이 우리의 사소한 언쟁이나 악의에 찬 정치적 발언, 그리고 거만한 태도 등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있다. 비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나는 2014년에 블로그에 올린 글에 대해서 지금도 비기독교인들로부터 댓글을 받는다.

    5. 만일 그들이 교회로 온다면, 그들은 그저 밋밋한 경험을 할 뿐이다. 무종교인들이 가끔 교회를 방문하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거룩한' 혼잡스러움과 의례적으로 건네는 인사를 경험할 뿐이다. 그들 중 대부분은 다시 교회로 오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에서 성장이 실제로 더 어려워졌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우리가 끌어올 문화적 기독교인들의 대집단을 곁에 두고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갈 수는 있다. 그들에게로 다가가야 한다.

    우리는 교인들을 골프클럽 회원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보내어진 선교자로 간주해야 한다. 성경적 교인은 특권이나 특혜나 편애를 얻고자 하지 않는다. 그들은 복음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자들이다.
    그렇게 할 때에만 우리는 교회가 다시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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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교회 예배 모습은 어떠했을까

    [서평] 김정 <초대교회 예배사>(CLC)

    <초대교회 예배사> / 김정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 펴냄 / 256쪽 / 1만 2,000원

    어머니 복중에서부터 지금까지 계산을 해 본다면 총 8번 정도 주일예배를 빠졌던 것 같다. 이렇게 정확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군 복무를 하는 중에 천리 행군을 하면서 8번 빠졌다. 물론 천리 행군 중에도 중대 예배를 드리기는 했다. 그렇게 치면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더욱이 신학교에서 예배학을 공부하고, 그리고 지금은 예배를 인도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목회자로서 약 20년 이상 예배를 위해 살아왔고, 심방 예배까지 포함한다면 엄청난 횟수의 예배를 드리고 인도해 왔다. 즉 예배에 익숙할 만큼 익숙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예배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0년 전 최초의 교회에서는 어떻게 예배했을까', '구약 이스라엘의 제사(예배)는 어떠했을까' 궁금증이 몰려왔다. 그래서 본서를 잡게 되었다. 예배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난 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과연 오늘날 예배당에서 하는 예배가 성도들의 신앙 성장에 가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가', '예배는 무슨 목적으로 하는 것인가' 등의 의문에 있었다. 물론 원론주의자들은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그것이 궁극적 목적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 오늘날 교회 예배에 뭔가 2%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초대교회 예배

    '초대교회(고대 교회)의 예배 모습은 어떠했을까', '초대교회 예배는 어떤 것이 중심이 되었을까'. 정말 궁금했다. 근대 이후의 교회 예배에 대한 책은 다수 있지만 초대교회 예배에 관한 자료들은 적어도 한국에는 많지 않다. 그래서 필자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지, 반신반의(半信半疑)하면서 본서를 펼쳤다. 다행히 필자가 원하는 부분의 80% 이상을 해소해 줬다.

    <초대교회 예배사>는 <디다케>, <디다스칼리아>, <변증서>, <사도전승> 등 고대 자료를 근거로 고대 교회 예배 상황, 동방과 서방 교회 예전과 그 차이점, 그리고 신학적 의미를 풀어 준다. 어떻게 보면 매우 무겁고 딱딱한 주제일 수 있었는데, 학자가 아닌 일반 독자를 위해 글을 썼는지 부연 설명과 복잡한 문제를 빼고 핵심만 전달하고 있어서 전혀 무겁거나 딱딱하지 않았다.

    1장은 '예배의 의식과 시간'이지만 의식보다는 시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고대 기독교가 왜 유대 전통인 안식일(7일)에 집착하지 않고, 주일(일요일, 8일)을 중심으로 예배하게 됐는지, 교회력의 탄생 이유 등을 역사적 사건(자료)에 기반해 설명한다. 2장은 '예배의 의식과 공간'이다.

    고대 교회는 예배의 '공간'을 어떻게 형성했고, 고대 교회 공간의 배치들을 통해 공간이 갖는 상징과 그 의미와 차이를 설명해 간다. 본서의 본론에 해당하는 3장 '세례의 기원과 발전', 4장 '성찬의 기원과 발전'은 저자가 지금 현대 교회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이 담겨져 있다고 여겨졌다. 필자도 이 부분의 회복이 오늘날 교회 회복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변화

    예배의 특징적 변화는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고대 교회의 예배로, 고대 교회 예배의 특징은 '박해'다. 둘째는 중세 교회의 예배로, 중세 교회 예배 특징은 제도화다. 마지막으로는 개신교회의 예배로, 지금의 개신교회 예배 특징은 '설교 중심'이다. 이러한 변화와 특징을 취하게 된 이유는 '환경과 상황'의 변화에 있다. 예배 형식과 중심이 변화된 것이다.

    각 시대마다 예배의 강조점과 중심이 달랐다는 것은 대부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 개신교회 모습은, 말씀에서 다시 제도와 형식화로 돌아가 버린 듯하다. 말씀이 중심이라고 강단에서 외치고 강조되고 있지만, 대부분 강조되고 있는 말씀은 성경을 지칭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설교'를 지칭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같은 주, 같은 믿음, 같은 세례

    익히 알고 있듯이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예배 형식과 순서, 강조점은 시대별로 특징이 다르고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같은 시대에서도 각각의 문화와 환경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즉, 예배는 매우 다양했다. 그러나 예배의 다양성을 획일화하려는 태도가 중세 교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예배 획일화는 통일성과 편의성을 제공했지만, 그로 인해 예배는 제도화와 형식화의 길을 걷게 됐다. 한 사람의 목회자가 다수 성도를 상대로 설교(가르침과 선포)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성도의 현실적 삶을 구체적으로 다루기 힘들게 되었고, 말씀 내용이 아닌 예배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리는 신앙의 질적 저하를 필연적으로 가져왔다. 결국 짧은 예배 시간에 성도들의 신앙심을 고취하려고 참된 가르침보다는 정서적 감흥을 주기 위해 온갖 장치를 고안할 수밖에 없었다.

    고대에는 크게는 동방과 서방 교회, 작게는 각 교회마다 예배 형식과 방법이 달랐다. 그러나 기독교가 로마에 공인되면서 잘못된 정치적 결탁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대형 교회들이 탄생해 교회 일치성은 정치와 제도적 일치의 정통성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즉, 복음을 지키고 보수하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을 지키고 보수하기 위해 신학이 활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중세 교회 이전 교회에는 다양성만 있고 통일성(일치성)은 없었는가. 그렇지 않다. 고대 교회는 예배의 다양성을 보장하면서 예배의 일치성을 놀랍게 유지시키고 있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향한 편지에서 밝히고 있듯이 "같은 주, 같은 믿음, 같은 세례"(엡 4:5)로 일치되는 것이었다.


    성도에게 고함

    필자는 신학이나 예배에 관한 책을 목회자만 읽는 것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성도가 신학교에 가서 배울 수는 없을지라도 신학책을 읽고 공부할 것을 적극 권고한다. '국가의 수준이 국민의 수준'이라는 말이 있듯이, 필자는 교회의 수준 또한 '성직자의 수준'이 아니라 '성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성직자의 수준이 교회의 수준을 결정짓는 일은 중세교회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성도가 성직자에게 의존하는 신앙생활을 하게끔 만든 것이다. 성직자가 성도의 신앙생활을 돕는 것이 아니라 판단하고, 지배하고, 조종하기 시작한 것이다(판단과 조정이 부분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물론 이는 개신교인들이 싫어하는 '계몽주의'일 수 있다. 일반 백성이 계몽되었을 때 중세 봉건제도를 벗어나 오늘날 같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얻을 수 있었던 것처럼, 성도에게 신학적 계몽(?)이 일어나야 한국교회가 한발 더 성경적인 교회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계몽주의의 부작용처럼, 성도의 신학적 계몽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그런 부작용조차 성경적인 신앙 발전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교회 역사(교리 논쟁)는 증명해 주고 있다.

    <초대교회 예배사>라는 제목에 놀라지 마라. 전혀 어려운 책이 아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핵심만을 정확하게 전달해 주는 책이다. 필자가 이 책을 한국교회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도에게 읽기를 권하는 이유는 고대 기독교가 세례와 성찬을 통해 어떻게 신앙 중심을 잡을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는 세례와 성찬이 형식에 불과할 정도로 쇠약해 있다. 본서를 통해 '세례'와 '성찬'의 참된 의미 회복과 고대 기독교인이 어떻게 예배했고, 그 예배의 본질과 중심이 어떠했는지 살피면서 예배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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