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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前 대통령 비닐하우스교회서 주일예배/ 판사, 남자 외부성기 있는 채로 여성 목욕탕 출입 2017-02-25 05:02:53 read : 6553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이명박 前 대통령 비닐하우스교회서 주일예배…일회성 이벤트가 아니길!
▲김포=강민석 선임기자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연결고리패밀리처치(김명군 목사) 주일예배에 남색정장을 입고 성경책을 든 노신사가 나타났습니다.
노신사는 2008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대한민국의 ‘국정책임자’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서울 소망교회 장로입니다.
그런데 이 전 대통령이 이곳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그가 예배가 끝나고 단상에 올랐을 때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 재임 때 교계 원로이신 김장환 목사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김 목사님이 퇴임한 뒤 농·어촌 미자립교회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같이 가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선뜻 그러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그동안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 외엔 잘 다니지 않았는데, 오늘 처음 김 목사님과 같이 왔습니다. 다행히 궁궐 같은 교회가 아니고 비닐하우스와 천막 등으로 지어진 시골교회라 매우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포=강민석 선임기자
이 전 대통령은 이날 200여명의 성도들 앞에서 “교회장로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면서 살아왔다”고 간증했습니다. 크리스천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려고 많이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시장이 되고 대통령을 하면서 교회 장로라서 불편한 게 많았습니다. 장로가 어떻게 그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말을 들을까봐요. 사실은 장로들이 별로 존경받지 못합니다. 사회에서 말썽 일으키는 사람을 보면 장로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삶을 살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말썽을 일으키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러 나라의 정상들을 만났지만 모두 종교가 달랐고 교회 장로는 저 혼자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크리스천답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행동을 조심하고 모든 일에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예수를 믿는 사람의 전도 방법이라고도 했습니다.
“존경받는 사람이 예수 믿으라고 전도해야 합니다. 만약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전도를 하면 세상 사람들은 아마 ‘너나 잘하라’고 비웃을 것입니다.”
그는 “교인 여러분. 큰 교회가 되시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연결고리패밀리처치,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교회와 성도되시길 기원한다. 또 오겠다”는 말로 격려사를 끝맺었습니다.
국내에는 전직 대통령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퇴임 후 존경받는 대통령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교회 장로로서 모범을 보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간증대로 이날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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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100명 이하 작은 교회가 60% 넘어
총회 ‘2015 교인수별 교회수 분포현황’ 자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산하 8843개 교회 중 교인수 100명 이하인 교회가 6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교회에 등록된 재적교인은 7.5%에 그쳐 교인들의 중대형교회 쏠림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통합은 최근 ‘2015년 교인수별 교회수 분포현황’이라는 내부 자료를 만들어 이성희 총회장 등 교단 수뇌부에 보고했다. 예장통합은 매년 정기총회 때마다 상세한 교세통계를 발표해왔지만 교인수에 따른 교회 분포 현황은 별도로 만들지 않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교인수 100명 이하의 교회는 5563개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지만 재적교인은 20만9339명으로 7.5%에 머물렀다. 반면 교인이 500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는 전체의 7.4%(655개)에 그쳤지만 이들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은 207만7134명으로 전체의 74.4%를 차지했다. 1만명 이상의 교인이 출석하는 교회도 6개로 0.1% 미만이었으나 교인수는 64만3831명으로 전체의 23%를 점유했다.
예장통합은 교단 산하 교회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 총회장은 “50명 이하인 교회가 이토록 많은데 이들 교회 출석 교인수는 이렇게 적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이 같은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가는 게 총회의 큰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자료를 교회개척이나 미자립교회 후원 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할 예정”이라며 “통계의 허수를 줄이고 정확한 교세를 파악하기 위해 ‘연령대별 교세통계’도 조사하고 있는데 이 결과가 나오면 더 정확한 교세현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장통합 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 신정호 목사)는 ‘연령대별 교세통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동안 조사해온 영아부부터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영역별 교세통계에 더해 연령대별 교세통계까지 나오면 더 정확한 교인분포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정호 위원장은 “그동안의 통계가 교세를 세밀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크다는 지적이 있어 연령대별 교인분포를 조사하게 됐다”며 “전국 교회와 노회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고 늦어도 4월말까지는 1차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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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목회, 교회지원 절실…원목 70% 100만원 미만 사례비
▲한 원목 사역자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제공
A 선교사는 경기지역 중간규모 병원 원목 사역자로 활동하면서 턱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수술을 앞둔 중환자 병실을 방문해 복음으로 마음의 불안함을 사라지게 하고, 회복실에선 불투명한 미래를 맞이한 환자들에게 다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한다. 기독교도인 환자들의 입원실에 찾아가 병실 예배, 일요일 성도들을 모아 드리는 주일예배 준비도 해야 한다. 바쁘게 하루가 돌아가고 매일 피곤함에 녹초가 되지만, 그가 받는 ‘월 사례비’는 100만원 남짓. 목회가 취직은 아니지만, 거의 ‘열정 페이’나 다름없는 삶을 살아간다.
병원선교 활동에 나서는 원목들이 기초생활수급자보다도 못한 경제적 곤궁에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원목 10명 가운데 7명이 100만원 미만의 ‘월 사례비’를 받고 있는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원목협회(이사장 유기성 목사)가 전국 각지의 병원에서 활동 중인 원목 1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월 사례비가 얼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6%가 ‘50만~100만원’이라고 답했고, ‘30만~50만원’이 19.2%, 30만원 미만이 15.4%였다. 원목들의 월 사례비는 병원 측이 봉사비 명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조사결과를 분석해보면 50만원 미만의 월 사례비를 받는 목회자가 34.6%로, 4인 가족은커녕 성인 한명도 겨우 생활할 수 있는 수준의 처우를 받는 셈이다.
월 사례비로는 전혀 생활을 할 수가 없는 상황에 처한 원목들은 생활비 상당 부분을 가족들로부터 보조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또는 자녀가 분담한다’는 응답이 60.4%에 달했으며, 연금과 저축(23.6%), 기초노령연금(8.5), 사역 이외의 부업(7.5%) 순이었다.
현재 국내의 300여개 병원에는 목사 전도사 등 목회자들이 원목으로 사역 중이며, 이들 대다수는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일부 기독교계 병원이나 대형 병원 등에서는 원목에게 필요충분한 급여와 정식 직원 신분을 제공하지만, 나머지 중간 규모 이하의 병원에선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실태조사에서 교단이나 선교회의 파송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78.3%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이들의 경우 재정지원이 확실한 교단의 파송을 받았다는 원목은 7.8%에 불과했다. 병원 직원으로 등록됐다고 답한 사람도 9.8%였을 뿐이다. 나머지 파송자들은 군소 선교회의 파송인 셈이다. 또 파송 받은 게 아니라 본인 단독으로 활동하는 원목도 30.4%에 달했다.
원목의 병원 내 역할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치료팀의 일원으로 중환자나 정신질환 환자들 치유에 참여해야 하며, 임종 직전의 환자들에게는 거의 24시간 호스피스 활동도 해야 한다. 또 환자 심방과 상담, 정기예배 병실예배 절기잔치 특별행사 등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 한다.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원목사역자 1인의 주간 입원환자 방문 수는 50명 이상이 37.0%이었고, 100명 이상이 34.0%, 200명 이상 19.0%였으며 500명 이상이나 된다는 응답자도 10.0%나 됐을 정도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원목들은 선교의 열매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목 사역자 1인의 월간 평균 결신자 수’는 ‘5명 이하’가 43.3%, ‘5~10명’은 41.3%, ‘30~50명’은 15.4%였다. 일반 교회의 결신자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원목들의 선교 결실이 훨씬 훌륭하다는 게 확인된다.
원목 대부분이 “병원선교야말로 전도의 어장”이라고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처한 현실은 삶의 사각지대라 할만큼 열악하기 그지없는 상태인 것이다.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의료원 재활병원에서 활동 중인 김복남 전도사는 “우리는 힘들지만 예배시간마다, 만남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환우들을 보면 한시도 하나님의 복음을 놓을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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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500명에게 물었더니, 절반 가까이 "구원 잃어버릴 수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한번 받은 구원은 영원할까. 아니면 중간에 잃어버릴 수도 있을까.’
한국교회 목회자 절반 정도는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총신대학교 실천목회연구과정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목회자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47.5%가 이같이 응답했다. ‘그래도 영원하다’는 응답은 52.5%였다.
두 번째는 ‘(말씀, 언약)을 믿음으로’ ‘속죄 제물’ 10.5%였고 이어 ‘예수 죽음 부활 생명으로’ ‘율법 지킴’ ‘믿음과 열매를 맺음으로’ ‘언약과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죄사함’ 등이 각각 2.5%였다.
구약시대 성도는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믿음으로’와 ‘제물 드림으로’라는 응답이 15.3%로 가장 많았다. 또 ‘율법을 지킴으로’ ‘무응답’ 12.8%, ‘선택 받음으로’ 10.2%, ‘그리스도 오실 메시야를 기다림으로’ 7.6%, ‘선택된 유대인만 구원’ 5.1% 순이었다.
십자가의 의미에 대해선 32.7%가 ‘대속 제물로 피흘려 죽으심’이라고 답해 ‘하나님사랑 이웃사랑’(14.0%) ‘죽음과 형벌’(13.7%)를 앞섰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 수단’(9.5%), ‘구원’(7%) 등이 뒤를 이었다.
십자가와 부활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한가라는 물음에 ‘둘다 비중이 똑같다’는 응답이 51.0%에 달했다. 이어 ‘부활’(25.0%), ‘십자가’(17.0%) 순이었다.
성경에서 복음의 핵심에 대해 응답자들은 ‘십자가’(30.0%), ‘구원’ ‘예수 그리스도’(17.5%), ‘십자가+부활’(15.0%), ‘예수이름 믿음’ ‘예수믿고 말씀행함’(5.0%) 순으로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한 이흥선 총신대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는 구원, 십자가의 효력 등에 대해 목회자마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특히 구원의 문제는 기독교의 핵심 문제인데 목회자마다 각기 다른 의미로 성도에 전달하고 있다. 이단·사이비 대책을 위해서라도 통일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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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 훼손 사건' 사과글 올리고 모금활동한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 파면 논란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왼쪽 세번째) 등 해직교수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모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가 불상 훼손 사건을 대신 사과하고 보상을 위한 모금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파면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기독대(총장 이강평)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1월 중순 경북 김천 개운사 법당에 밤늦게 들어가 불상 등 물품을 부순 60대 남성 기독교인을 대신해 사과하고 법당 복구 모금활동을 한 신학전문대학원 손원영(52·예술목회연구원 원장) 교수를 파면했다.
손 교수의 파면 사유는 그리스도의교회 신앙의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은 언행과 약속한 사항에 대한 불이행 위반 등이다. 개운사에 따르면 재산피해 금액은 약 1억원이다. 비구니인 이 사찰의 주지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손 교수는 당시 심한 수치심과 부끄러움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 한다.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가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 중에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다. 손 교수는 이날 학교 측의 파면 결정이 부당하다고 밝혔다.
‘어떻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사랑과 평화의 종교인 기독교가 어떻게 폭력과 증오의 종교로 변질될 수 있는가’ 등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것이다.
그래서 평소 ‘실천'(praxis)을 강조하는 기독교교육학 교수로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서를 구하는 글을 남겼다. 또 몇몇 지인과 ‘법당복구를 위한 모금활동’을 펼쳐 100여명에게 260여 만원을 모았다.
그러자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회장 신조광 목사)는 학교 측에 손 교수의 신앙을 조사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또 서울기독대 총동문회(회장 신동식 목사)도 공문을 통해 손 교수의 개운사 법당 복구비 모금활동 조사를 촉구했다.
징계요구 결의서에 따르면 손 교수의 파면 사유는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의 신앙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은 언행과 약속한 사항에 대한 불이행 등 성실성 위반'이다.
이와 관련, 대학 관계자는 “모금운동만을 이유로 삼아 파면한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 사안에서 건학 이념을 지키지 않아 성실의무 위반으로 파면이 결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 교수는 20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사유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부당한 징계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학교당국이 ‘우상숭배’ 운운하며 파면한 행위는 학문의 전당이자 양심의 보고인 대학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는 헌법상 학문과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우리사회에 ‘종교평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 국민 여러분께 알리고, 또 기독교는 결코 테러나 폭력의 종교가 아니라, 사랑과 평화의 종교라는 점을 다시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는 강사를 포함해 23년간 서울기독대에서 재직했으며, 교무연구처장과 신학전문대학원장, 초대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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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중앙교회, 장 목사 측 100여 명 교회 난입 논란
성도 폭행 및 교회 기물 파손
▲장 목사 측 성도들이 교회 출입문으로 몰려오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비대위 제공
영동중앙교회 사태와 관련, 애초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과 다른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영동중앙교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전임 장모 목사 측이 지난 10일 교회에 난입, 기물 등을 심각하게 파손했다"며 "교회를 이탈한 장 목사 측은 '예배드리러 왔다'고 주장하나, 교회 내 CCTV를 통해 확인 결과 교회 건물 진입에 목적이 있었는데도 제대로 사실 확인 없이 보도가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측은 "언론에 보도된 사진은 난입 당시 사진이 아니다"고도 했다. 이들은 "당시 장 목사 측은 트럭으로 교회 기물을 파손할 연장을 싣고 왔고, 그 연장으로 교회 현관문 등 시설물을 파손했으며, 기도하기 위해 교회에 남아있던 권사들에게 폭력을 가해 전치 3-4주의 진단이 나와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장 목사 측 100여 명이 '영동중앙교회서 예배를 드리겠다'는 명목으로 지난 10일 오후 10시 46분경 교회 현관문을 부수고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장 목사 측은 일부 언론을 통해 "평소와 같이 금요철야예배를 위해 임시 예배처소에 모였으나, 장 목사가 교회 본당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영동중앙교회 본당으로 이동 했다"며 "예배를 드리러 왔다고 밝혔으나 비대위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문을 열고 들어가 본당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비대위 측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그들은 갑자기 몰려와 현관문을 부수고 난입해 들어왔다. 트럭으로 연장을 운반하고, 목장갑을 난입 과정에서 나눠주는 등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들어왔다. 목양실에 강제로 들어가 설치된 카메라 등 기물을 파손했다"며 "장 목사와 추종자들은 본당으로 들어간 후 예배당 의자를 파손하여 본당입구를 막아 성도들의 출입을 방해하고, 일부는 방송실에 침입해 출입문 번호키를 바꿨으며, 이모 씨 등 2인은 교역자실에 들어와 교회 열쇠 전체를 무단으로 갖고 나갔다"고 밝혔다.
양측의 충돌 과정에서 일부 성도들이 목양실을 지키기 위해 소화기로 창문을 부수는 과정 중 충격으로 소화기가 분사됐으며, 이로 인해 장 목사가 쓰러지기도 했다. 출동한 119 대원들은 "건강상 이상이 없다"고 했으나, 본인 요청에 의해 건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비대위 측은 "추종자들은 장 목사가 퇴장하자 본당을 빠져 나갔다"고 했다.
비대위 측은 "장 목사는 교회를 떠나 지난해 6월 22일 영동호텔 11층에서 교역자 14명 전원과 일부 이탈 성도들을 데리고 분립예배를 드렸고, 같은 해 11월 19일 삼익아트홀에서 임직식까지 독자적으로 거행했다"며 "당초 장 목사는 사임조건으로 현금 5억 원과 30평대 아파트 10년 임차를 요구해 당회와 성도들은 이를 수용했으나, 장목사가 약속장소에 나타나지도 않고 연락도 피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임직식에는 경평노회 임원 밎 관계자들이 참여해 임직순서를 맡으면서, 사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속 교단인 예장 합동 총회 관계자는 "임직식을 독자적으로 거행했다면 교회 분립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교회를 이탈해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비대위 측은 "장 목사 측은 완벽하게 교회를 개척했다. 이미 다른 장소에서 분립예배를 드렸고, 임직식을 통해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까지 세우지 않았느냐"며 "이제 와서 다시 교회로 들어오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2013년 제98회 교단 총회 의결사항 중 '외국 시민권자의 당회장 허락 건은 소급 적용이 불가하며, 이후 외국 시민권자의 경우 1년 이내에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조건으로 허락한다'는 의결사항이 있으나, 미국 시민권자인 장 목사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동중앙교회 비대위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해당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확실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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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 교회 목사, 불륜 발각
교회 집사와 수년간 내연 관계…박종화 목사 "불륜 맞지만 성관계는 아냐"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미국 한인 교회에서 목회하는 한 목사의 성추문이 불거졌다. 루이지애나주에서 6년째 사역하는 박종화 목사(51)에 대한 불륜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상대는 박 목사가 담임하는 ㄹ교회 A 집사다.
두 사람은 2012년 처음 만났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교를 한 박 목사는 2012년 가을, 미국으로 건너가 ㄹ교회에서 사역을 하게 됐다. 당시 박 목사는 비자 문제로 부인과 아이들 없이 혼자 미국에 입국한 상황이었다. 박 목사가 부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A 집사도 ㄹ교회에 출석하게 됐다. 교인이 10명 안팎이었던 ㄹ교회. 젊은 사람이 많지 않아 일할 사람이 적었던 터라, 40대 후반이었던 A 집사가 교회 활동에 많이 참여하게 됐다.
한인 교회 담임목사
물심양면 도왔던 집사
내연 관계로 발전
영어에 능통한 A 집사는 재정과 서기 등 교회 행정을 보면서 박종화 목사와 친해졌다. 박 목사의 종교 비자, 영주권 서류 신청 등의 업무를 대신해 줬다. 영어를 못하는 박 목사를 대신해 개인 통역관처럼 일하기도 했다. 박 목사가 다른 목회자에게 소송당하는 일까지 겹치자, A 집사는 물심양면으로 박 목사를 도왔다. 두 사람은 아침저녁으로 문자와 전화를 하면서 점점 더 가까워졌다. 주변 사람들이 A 집사가 박 목사의 아내인지 질문할 정도였다.
친구처럼 지내던 두 사람은 2013년 내연 관계가 됐다. 함께 심방 가는 일이 잦아진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오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잡았다. 그 이후 박 목사는 A 집사를 "자기"라고 불렀다. 상반신을 탈의한 채 침대에서 찍은 사진도 여러 장 보냈다. 문자로 "사랑한다"고도 했다. A 집사의 생일과 발렌타인데이에는 메시지를 적은 카드도 보냈다.
"거시기 많이 허요", "넌 웃을 때 예뻐, 웃어 봐라 더 크게"라는 글귀를 적었다. 반지를 사 주기도 했다. 박 목사가 A 집사에게 보낸 메일에는 "당신하고 나하고 주고받은 메일들과 사진을 보니까 늘 좋아 죽었다.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었고, 키스할 때는 사진 찍는 것 의식하지 않고"라는 구절도 있었다.
A 집사는 당시 박 목사를 매일 만났고, 성관계까지 맺었다고 했다. 2014년 말, 박종화 목사 가족들이 미국으로 들어왔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지속됐다. A 집사는 박 목사와 지난해까지 관계를 이어 왔다고 했다.
연인관계에서 박 목사는 A 집사를 자기라고 부르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A 집사 폭로
"박 목사 주변에
또 다른 여성들 있다"
노회, '제적' 결정
박종화 목사와 내연 관계였던 A 집사. 그는 2016년 6월 15일, 돌연 박 목사와의 관계를 교회에 폭로했다. 2017년 1월에는, ㄹ교회가 소속돼 있는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 동부노회에 박 목사의 징계를 요청했다. 징계 사유는 박 목사가 자신 외에 다른 여성들과도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것이다.
교회가 소속된 동부노회 재판국 임원들은, 2월 17일(현지 시각) 박종화 목사 제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판국 관계자는 "다른 여성과의 관계를 차치하더도 A 집사와의 일은 목회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임원회의와 재판국 의견은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죄목은 A 집사와의 간음이다. 노회 최종 결정은 3월에 나올 예정이다.
A 집사는 노회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지난 5년 동안 ㄹ교회 박종화 목사가 저를 비롯해 휴스턴의 B, 뉴저지 C, 이 동네의 D와 불륜을 하고, 내게 그런 사실을 실토하고도 영주권만 해 달라고 사정했다. 박 목사가 목사라는 타이틀과 선한 웃음으로 사람들을 기만하고 거짓으로 사람들을 이용해 성전을 자신의 섹스 놀이터로 이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박 목사에게 이곳을 조용히 떠나라고 수백 번 말했다"고 주장했다.
A 집사는 몇 년 전부터, 박 목사의 행태를 직접 보거나 지인으로부터 듣게 됐다고 했다. A 집사는 2016년 3월, 박 목사가 전도하려고 했던 다른 여성과 맥도날드에서 키스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영상 통화하는 것도 보았으며, 다른 여성들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도 수차례 봤다고 증언했다. A 집사는 이런 일로 박 목사와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눴고, 그때마다 박 목사는 용서를 구하거나 부인했다고 말했다.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A 집사는 자신이 박 목사에게 이용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 구성원 중 영어에 능통한 사람이 많지 않으니 박 목사가 교회에서 종교 비자와 영주권 신청 업무를 위해 자신을 붙잡아 두는 것 같았다. 맥도날드 사건 이후, A 집사는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이민국에 박 목사의 비자 신청을 취소했다. 이후 교회에 박 목사와의 관계를 폭로한 것이다.
박종화 목사는 "사랑한다"는 말이나 포옹은 다른 교인들과도 하는 인사라고 항변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박종화 목사
"몸 섞다는 말, 성관계 표현 아냐"
"A 집사, 질투심으로 폭로"
A 집사가 교회에 사실을 알렸지만, 박종화 목사는 여전히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활동 중이다. 설교도 하고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교인들이 이 사실을 알고도 박 목사를 받아 줬기 때문이다. 기자는 2월 15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박 목사와 통화했다. 16일에는 박 목사가 A4 10장 분량으로 입장을 밝힌 글을 이메일로 보내 왔다.
박 목사는 A 집사와의 관계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힘든 시기에 A 집사가 많이 도와줬다. 위로가 됐고 친구가 되어 나를 지켜 줬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를 지켜 준 A 집사에게 친밀한 감정이 (생겼다). 친구까지만 하자는 타협이, 손을 잡게 되고 연인만이 할 수 있는 스킨십을 하게 됐다. 죄라는 사실 앞에 괴로움 가득했지만 그 친구가 함께 있는 것이 좋았고, 목사로서 사역하면서 타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 집사의 진술과 다른 부분도 있다고 했다. 박종화 목사는 "넘지 말아야 할 마지막 선을 지켰다"며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고 했다. 매일 만났다는 주장 역시, 개인적인 만남도 있지만 교회 일 때문에 많이 만나게 됐다고 했다.
박 목사는 식구들이 미국에 온 2014년 말 뒤로 A 집사와의 만남을 자제했다고 말했다. A 집사가 감정이 격앙돼 죽겠다고 하면 몇 차례 만나 밥만 같이 먹어 주었다고 했다. 이후 스킨십 수위는 차 타러 갈 때 손을 잡거나 헤어질 때 가벼운 포옹 정도라고 했다. 박 목사는 "손을 잡았던 이유도 A 집사의 폭로가 겁이 나 오가는 길에 달래기 위해 했던 것이다.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다른 여성들과의 관계는 전면 부인했다. 그는 "A 집사와는 부적절한 관계가 맞지만, 그의 주장처럼 다른 사람과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 맥도날드 키스 사건도 말이 안 된다. 다 공개된 장소인데 설마 내가 거기서 다른 사람과 키스를 했겠느냐. 다른 사람과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종화 목사는 A 집사가 교회를 위해 불륜 관계를 폭로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질투 때문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A 집사가 그동안 꾸준히 이혼을 요구했고, 자신과 새로운 곳에서 교회를 개척하자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이혼할 수 없다고 하자 교회에 관계를 폭로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박 목사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지난해 9월, 박 목사는 A 집사에게 보낸 메일에서 "우리 둘이 성도들, 이 동네 속이면서 몸 섞어 가던 그 모든 행위들은 무엇으로 설명할 건데. 우리가 한 것들을 생각해 봐라. 당신 집에서 우리가 사랑을 하고 내 집에서 사랑을 하고 차에서 사랑을 나눴던 것들과 비교가 되냐?"라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 묻자, 박 목사는 "몸을 섞다"는 표현이 비단 성관계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연인이나 부부가 아닌 사람들이 하는 행위의 일탈을 의미한다. 키스나 애무 등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 분명하다. 그런 것들을 했다는 말이다"라고 항변했다.
※기사 정정: "노회가 박종화 목사를 제적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달라 기사를 정정합니다. 현재 노회는 재판국을 구성해 박종화 목사 징계를 논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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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외부성기 있는 채로 여성 목욕탕 출입?
신진화 판사 “외부성기 수술 않았어도 성별정정 허용”
【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 남자의 외부성기를 갖고 있을지라도 여성 전용 목욕탕이나 탈의실 화장실 등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판결이 내려져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신진화 부장판사는 남자 외부성기 수술을 받지 않고도 고환만 제거하면 주민등록상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수정하는 것을 국내 최초로 허가하는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서 신 판사는 “성별정체성을 확인하는데 있어 외부성기는 필수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외부성기 수술이 의료기술상의 한계와 휴유증의 위험이 크다. 그리고 공동체 내 다른 구성원이 혐오감, 불편함 등을 느낀다는 주장은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민주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리고 국가가 개입할 의무가 없으며, 개인의 행복추구권, 인격권은 분리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따라서 이번 판결로 향후 남자가 고환만 제거하고 외부성기를 그대로 갖고 있을지라도 주민등록상의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 전용 목욕탕이나 탈의실 화장실 등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사회적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진화 판사는 튀는 판결과 동성애 옹호자로 알려져
이번에 성별정체성과 관련하여 남자가 외부 성기 수술을 받지 않아도 고환만 제거하면 성별을 수정할 수 있다고 판결한 신진화 판사는 간통죄가 헌재에서 위헌으로 결정되기 이전인 지난 2007년 서울서부지법 판사 시절, 몰래 녹음한 신음소리는 간통죄 증거가 안된다는 판결로 당시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당사자이기도 하다.
▲ 2008년 역촌동성당에서 영세 받던 날 기념사진을 찍은 신진화 판사(출동산우회 카페 캡처)와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당시 신 판사는 A 씨가 자신의 부인과 다른 남자의 신음소리를 담은 녹음물을 간통 증거로 제출했으나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부인의 간통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었다. 그 이유에 대해 신 판사는 판결문에서 “‘아~아~아~아~’ 같은 신음소리가 적어도 문자해석으로는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증거로 삼을 수 없는 ‘공개되지 않는 타인과의 대화’에 해당한다고 보기 힘들다. 또한 사생활 비밀 침해의 위험성이 있는 사건의 신음소리 역시 헌법의 비밀과 자유 보호에 근거해 증거로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편은 자신의 집을 부인의 간통공간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인가. 여기에서 사생활이 왜 나오나, 심적, 물적, 정신적 피해를 주는 간통보다는 사생활 침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인가. 판사의 도덕 윤리를 재판하라, 판사의 윤리의식에 문제가 있다.” 등 신 판사의 윤리적 가치관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비난의 댓글이 쏟아졌었다.
Kh-TV는 신 판사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동성애를 지지하는 유엔인권정책센터, 한국여성단체연합, 민변여성인권위원회 등과 함께 토론회 등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특히 국가인권위원회가 현재 성전환 수술비용을 국민세금으로 전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 말썽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회와신앙>이 취재한 바에 의하면 서울대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역촌동성당에서 영세를 받은 천주교 신자인 신 판사는 지난 2010년 9월 <여성법관의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책을 낸 저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신 판사가 낸 이 책은 서울서부지법 판사 시절인 2007년도에 한국젠더법학회(회장 차선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전신인 한국젠더법연구회에서 신 판사가 발표한 것을 책으로 낸 것이다.
한편, 지난 2013년 신 판사가 근무했었던 서울서부지법의 강영호 법원장이 여성이 남자성기가 없어도 자궁제거만 하면 주민등록상 성별을 여성에서 남성으로 정정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유는 “외부 성기를 제외한 성별 정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는데도 ‘외부성기 성형수술’을 성 전환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위헌성이 있다.”는 취지였다.
그래서 강 원장은 외부성기 성형요건을 제외한 나머지 요건을 갖춘 성 전환남성 30명이 가족관계등록부 성별을 ‘여’에서 ‘남’으로 정정을 청구한 사건(2013호파1406)에서 “성별 정정을 허가한다.”며 30명의 청구를 모두 받아들인 바 있다.
Kh-TV는 “외부성기와 상관없이 성별을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도록 판결을 이끈 단체는, 대부분 동성애자 변호사들로 구성된 ‘희망을 만드는 법’(희망법)이다.”면서 “현재 ‘희망법’에서는 군대 항문성교 합법화와 동성애차별금지법 제정, 국내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2006년과 2011년 전원합의체 결정을 통해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허가요건으로 ‘(생물학적 성별과) 반대 성으로서의 외부성기’를 갖출 것을 명시하고 있어 이번 판결의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