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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하나님께서 보내신 나그네..교회가 도와야/ 짝퉁 예장대신, 도로 ‘예장백석’ 된다
    2018-07-13 09:16:55   read : 3740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난민, 하나님께서 보내신 나그네..교회가 도와야"



    제주도에 온 예멘 난민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난민 수용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난민 문제에 대한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는데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주최한 세미나에서는 난민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최경배 기잡니다.

    [기자]

    (현장음)
    “난민에게도 인권이 있다!” “인종차별 중단하라!”

    우리나라에 들어온 난민을 수용할지 여부를 놓고 찬반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에 체류중인 난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처지를 알리기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였습니다.

    나이지리아와 부룬디, 카메룬 등에서 온 이들은 이미 난민 지위를 얻었거나 난민 신청을 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들은 한국 사회가 인종편견과 외국인 범죄 패러다임 등으로 난민들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고국에서 겪는 박해를 피해 낯선 한국에 온 자신들을 인격체로 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나이지리아 난민 / 난민들의 실상을 알리는 입장문
    “난민들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멈추고 우리를 인간으로 대해 주기를 바랍니다.”

    난민들이 직접 거리로 나선 것은 우리 사회에 난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난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난민 문제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분쟁과 박해로 인해 강제로 고향에서 내몰린 사람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에 6,850만명, 이 가운데 난민은 2,540만명, 난민신청자는 310만명 정도로 파악됩니다.

    그중 우리나라에 난민신청을 한 사람은 9,942명, 이 중 난민지위를 얻은 사람은 121명에 불과합니다.

    인구 1천명당 난민 수용률로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난민수용률은 전세계 모든 난민 수용국 가운데 139위 수준에 불과합니다.

    [녹취]
    이일 변호사 / 공익법센터 어필
    “(인구 1천명당 난민 수용률)을 비교했을 때 한국은 어느 정도 되느냐. 0.04명으로 전세계 모든 난민 수용국 중에서 139위 정도 됩니다. 외국에서 이렇게 해석하는 겁니다. 너희들은 너희들이 갖고 있는 국제사회 기여도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면 139위가 말이 되느냐 이런식으로 외국에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일 변호사는 유럽에서 발생한 일부 사건을 근거로 무슬림 난민에 대한 혐오감이
    한국 교회 안에 확산된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난민 개개인이 무슬림 이전에 사람이라는 점을 교회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호택 피난처 대표는 예멘의 내전 상황을 소개하며, 2,900만 인구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2,200만명이 원조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난민 문제를 신앙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있음을 고백하게 된다면서, 제주도에 예멘 난민들이 찾아온 것을 계기로 한국 교회가 난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호택 대표 / 사단법인 피난처
    “이 분들을 사회통합 하는 문제를 교회가 정말로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사람들 쫓아낼 수 없어요. 쫓아내는 것은 솔루션이 아닙니다. ‘사회통합하기 위해서 쫓아내자’, 우리끼리 살자’ 그거 솔루션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보내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쫓아내는 방법 말고 어떻게 사회통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난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진 것과 관련해 이호택 대표는 가짜 난민신청 등 일부 수긍할 수 있는 지점도 있다면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 난민신청을 하지 못하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난민 선교는 한국 교회가 회피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교회의 사명이라면서, 최근 높아진 난민에 대한 관심을 선교역량을 키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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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목사, 예멘 난민에 성금 전달

    제주도에서 만나 식사를 대접하며 국민의 우려 전달하고 교회 출석 권면

    예장합동 제49회 전국 교역자 수련회 저녁집회 설교와 교회 목회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 구상을 위해 부교역 100여 명과 함께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지난 10일 예멘 난민들을 만나 식사를 함께 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예멘 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소강석 목사 ©뉴스파워

    소 목사는 “우리교회 영어 예배 목사인 Brian Cho목사가 제주도까지 왔는데, 요즘 핫이슈인 예멘 난민들을 만나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서 점심 때 3명, 저녁 때 또 다른 3명을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500명 넘는 예멘사람들이 한꺼번에 제주도로 들어오면서 남의 나라 얘기였던 난민 이야기가 요즘 우리나라 뉴스에도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현실 가운데, 저는 목사로서 성경에 나그네를 섬기라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인도주의적인 생각을 먼저 가지고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그러나 “직간접적으로 듣는 정보에 의하면, 이들 가운데 알카에다 조직원도 있을 수 있으며,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테러분자도 있을 수 있다고 하니, 국민의 안전과 교회 생태계 보호적 측면에서는 염려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난민에 대해선 동정심에 무게를 실어야겠지만, 일부 경계심도 함께 공존함을 부인 할 수 없다.”며 “그러나 실제로 제가 직접 이들을 만나보니 순진하고 순박한 청년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들과의 대화 내용도 소개했다.

    소 목사는 “일반적으로 난민이라 함은 인종 종교, 정치적 사상적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탈출한 사람을 일컫는데, 물론 그들의 거취에 대해 국가가 판단해야 할 문제이겠지만, 그들은 난민이라기보다는 한국에 일자리를 찾아 돈을 벌기 위해 왔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 그러나 저는 그들이 거처도 뚜렷하지 않고 배고픔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목사로서 너무 안타까워 먼저 무조건 밥부터 사주고 금일봉을 주며 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함께 식사를 하며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묻자 이들은 ‘미국 및 일본 등 많은 나라들이 예멘인을 받아주지 않기도 하지만, 한국은 평화로운 나라이고 한국인들은 선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며 “그들에게 내가 목사임을 밝히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또, 인도주의적인 정신으로 당신들을 사랑하지만, 나는 정부의 관료가 아니기에 난민에 대한 판가름은 국가가 해 줄 것이다.’라고 말해 주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들은 일단 임시로 제주도에서 사는 것은 허락이 됐는데, 6개월 후에 난민으로 결정이 되면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 본토에 발을 붙일 수 있다고 한다.”며 “‘난민 결정은 정부의 고유 권한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난민 신청자들 가운데 테러분자가 있을까 하는 염려와 또 하나는 예멘에서 온 난민들이 세력을 갖추어서 샤리아법(이슬람 종교법)을 만들자고 주장할까 하는 점이다’고 말하며 이런 대한민국 국민들의 걱정을 희석시키고, 또 함께 온 동료들을 생각해서라도 교회를 나갈 것을 권면했다.”고 밝혔다.

    교회 출석도 권면했다.

    소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교회를 나간다면 어느 교회든지 이들을 따뜻하게 안아 줄 것이며 국민들의 염려를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임을 이야기 해 주었다.”며 “저는 교회 목사이기에 호주머니를 다 털어서 그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무조건적으로 실천했던 것이다. 이들 또한 저를 만나서 예수님의 사랑을 맛보았노라 고백하며 몇 번씩이나 머리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국민들이 이들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행여 일부 몇 사람이라도 테러분자가 있을까 하는 염려는 당연한 것임을 대변해주고 이해시켜 주었다. 그렇기에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꼭 교회를 나가라고 다시 한 번 강권했다.”며 “짧은 제주 일정이지만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마음으로 예멘 인들을 몇 명이라도 더 만나고 교회로 돌아갈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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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퉁 예장대신, 올 가을 총회부터 도로 ‘예장백석’ 된다

    총회 제1 안건으로 다룬 후 다른 회무 진행… 임시총회는 열지 않기로



    ▲ 2015년 백석-대신 통합총회 모습

    ‘예장백석’이라는 멀쩡한 교단 명칭을 버리고, 예장대신 측 이탈자들과 교단 통합을 하면서 작성한 합의서에 따라 3년간 교단명을 ‘예장대신’으로 사용해 온 예장백석 총회가 오는 9월 총회부터 다시 ‘예장백석’을 교단명으로 사용하게 된다.

    예장대신이 낸, 2015년 제50회 총회 시 백석과의 통합에 대한 결의 무효 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지난해 9월 예장백석 정기총회는 파국으로 치닫다가 증경총회장 전체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의 합의에 따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당장 교단명을 예장백석으로 환원함이 마땅하지만, 항소를 이미 진행 중인바 항소심서도 패소하면 그 때 가서 임시총회를 열어 명칭을 환원하고 2014년 작성된 합의서의 합의 정신에 대한 안건을 다루기로 한 것이다.
    그러던 중 지난 달 15일 항소심에서도 패소하자, 지난 총회의 결의대로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정책자문단은 6일 모임을 갖고 정기총회가 불과 두 달 남은 상황에서 임시총회를 개회하는 것이 무리가 있다는 증경총회장들의 결의에 따라 정책자문단 합의서(2017.9.13근거)에 근거하여 교단명칭을 ‘백석’으로 하는 것과 통합 합의서(2014년 12월 8일공증)의 합의정신에 대한 안건을 2018년 09월 정기총회 개회 후 ‘제1안건’으로 상정하여 가장 먼저 다루기로 합의했다.
    이럴 경우 합의서 내용에 따라 교단명칭은 예장백석이 되며, 그동안 회기 표기 없이 진행돼온 총회 회기 역시 예장백석 총회의 회기를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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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성경구절 10가지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 같고 그분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는가? 우리 모두 이렇게 느껴진느 순간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 이 땅에 오셨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대제사장이 되어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값없이 그분의 임재 앞에 나갈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평화와 기쁨, 만족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땅에서의 모든 경험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 많은 이들은 하나님이 멀리 계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분은 임마누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다.

    우리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성경구절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출애굽기 33장 14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여호수아 1장 9절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시편 23편 4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7편 4절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예레미야 29장 13절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마태복음 18장 20절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28장 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4장 16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요한복음 15장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도행전 3장 19~20절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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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사역자, ‘부사역자들과 잘 지내기 위한 20가지 원칙’에 답하다



    행신침례교회 우성균 전도사 “엄청 어려운 일? 저도 똑같이 할 것”

    김관성 목사의 '부사역자들과 잘 지내기 위한 나만의 원칙'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 목사가 시무하는 행신침례교회 부사역자인 우성균 전도사가 이 20가지 원칙에 자신의 경험담을 직접 보탰다.

    우 전도사는 "나만의 원칙이라고 쓰셨길래 들여다보니, 이미 당신이 살고 계신 내용을 적으셨다"며 "저건 환상이다. 불가능하다. 말만 그렇지 진짜 그러겠냐는 분들이 계셔서 적어올려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청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제가 만약 담목이 될 기회가 있다면 저도 똑같이 하려고 한다"며 "이거 뭐 제대로 작정한 '담비어천가'가 됐지만, (적은 것은) 사실"라고 전했다. 다음은 김 목사의 20가지 원칙에 대한 우 전도사의 코멘트.

    1. 출근 시간을 자유로 한다. 아니 하든가 말든가 지 알아서 하도록 한다. 성인이 된 사역자가 자기 일을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서 할 정도면 목회 내려놓는 것이 더 옳은 것이 아닌가 싶다.

    -출근시간은 자유지만, 퇴근도 없다는 생각으로 사역합니다. 아무 때고 성도들을 만나러 달려갈 준비를 합니다. 시간 재며 일하는 째째한 목회가 아니라 진짜 목회를 가르쳐 주십니다.

    2. 설교 준비, 성경 읽기, 독서와 묵상에 지장을 줄만큼 교회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래야 나도 안 할 수 있다.

    -설교 준비, 성경읽기, 독서와 묵상이 목회자의 일이라고 배웁니다. 그것을 놓치면 결코 목회가 건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몇가지 잔재주로 교회 일을 잘 해내는 것보다, 훗날 좋은 담임목사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3. 사모님과 아기를 돌보는 것도 목회라는 것을 반드시 주지시키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들을 붙잡고 교회에서 시간 보내지 않게 한다.

    -가정이 건강해야 좋은 목회자가 될 수 있다고 수없이 말씀하십니다. 통화할 때마다 저희 집사람 안부를 물으십니다. 당신을 반면교사 삼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ㅋ

    4. 목회 활동비는 반드시 부사역자와 나눈다. 그래야 고용된 목사 따까리로 자신을 인식하지 않고 부름받은 사역자로 인식하게 된다.

    -그야말로 파격입니다. "목회 혼자 하냐. 그러니 목회 활동비도 나눠야지"라고 하실 때, '존멋'. 그래서 저도 과감하게 주머니를 텁니다. 목회, 돈이 아니라 가오로 하는거죠.

    5. 담임목사에게 마음껏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이건 아니다고 싶은 것은 과감하게 목소리도 높이고 좀 대들수 있도록 한다. 부사역자들에게 먼저 까여야 교인들에게 안 까인다.

    -순순히 '예 알겠습니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충신은 입에 발린 소리만 하지 않습니다. 웬만한 교인들 입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를 제가 먼저 다 해 버립니다.

    6.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할 때는 항상 부사역자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도 함께 구입한다. 그러면 지도 내꺼 사준다.

    -목회자에게 책은 사랑입니다. 책을 사주신다는 건 사랑을 주시는 거죠. 그래서 매번 서점에서 "골라 봐"라고 하실 때, 예상하신 것보다 더 많이 삽니다. ㅋㅋ 저도 먹을 것, 입을 것, 나눌 것이 있으면 콩 반쪽이라도 나눕니다. 그건 할 수 있지요.

    7. 부사역자 사모와 담목 사모의 사이를 늘 살핀다. 실질적인 언니 동생의 관계가 되로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담목과 부사역자 관계만큼 중요하게 인식해서 두 사람만의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자들 싸움나면 교회 아싸리판 된다.

    -담목님을 지금껏 건사하신 사모님과 잘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담목님과 제가 잘 지내면 사모님들끼리도 잘 지내십니다. 가끔 군기 잡는 분들이 계시다면서요? 저희는 매일 배꼽을 잡습니다.

    8. 외부에서 설교하고 받은 돈은 가급적 나눈다. 내가 나가 있는 동안 지는 교회를 지켰기에. 물론 내가 좀 더 가진다. 다 주거나 더 많이 주면 아까워서 관계에 금이 간다. 난 예수님이 아니다.

    -와, 멋있게 봉투째 주시길래 다 주신 줄 알았습니다. 아니네요. ㅋㅋㅋㅋ

    9. 전도사 안수를 받거나 목사 안수를 받을 때 들어가는 비용을 반드시 교회 재정으로 감당해준다. 부사역자들은 거의 거지다. 그것을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교회의 직무 유기다.

    -직분의 책임감 때문에 스스로 한다고 말씀드렸지만, 한사코 안 된다고 하십니다.

    10. 하는 일이 서툴고 아쉬운게 보일 때는 내 꼬라지를 본다. 나 역시 그러하기에,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몰래 그 일을 내가 카바한다.

    -서로 아쉬운 부분을 카바쳐 주고 모른 척하는 맛이 아주 죽입니다. 가끔 담목님의 영광을 위해 서툴고 아쉽게 일하기도 합니다. ㅋㅋ


    11. 부서 사역에 열매가 없고 성취도 전혀 안보이면 그게 정상이려니 하고 조금이라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면 밥을 사준다.

    -밥을 하도 많이 사 주셔서 그런 줄 몰랐습니다. 횟수로 치면 제가 맡은 부서는 이미 대형교회가 되었겠어요.

    12. 둘 사이를 교인들이 이간질하지 못하도록 이런 저런 대화를 평상시에 많이 한다.

    -어딜 파고듭니까. ㅋㅋ 담목님과 저희 부교역자들 사이는 사모님들이 질투하는 사이랍니다.

    13. 그의 사생활을 극도로 존중하고 놀러 갔을 때나 교회에 없는 시간에는 절대로 전화하지 않는다.

    -늘 먼저 전화를 하시기 때문에 이건 틀렸습니다. 근데 그거 아시죠? 원래 아쉽고 보고싶은 사람이 먼저 전화하는 겁니다. 제가 갑이에요. ㅋㅋㅋ

    14. 함께하는 이 시간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웃을 일을 많이 만든다.

    - 저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많이 웃었던 3년이 담목님과 함께한 시간입니다.

    15. 내가 하기 싫은 일은 절대로 안 시킨다. 시키면 반드시 뒷담화 한다. 생각해봐라. 나인들 뒷담화 안하겠나.

    -이거 진짜 명언입니다.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안시킨다. 이것만 지켜도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16.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한다. 그래야 성장한다.

    -고정적으로 주일 오후 성경공부를 장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집회로 외부에 나가시면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모임 인도를 맡아서 합니다. 주일 낮 예배 설교해보신 전도사님 계신가요? ㅋ

    17. 나보다 일을 잘하거나 설교를 잘하거나 해서 교인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면 아낌없이 격려하고 칭찬한다. 시기질투 할 것이 없다. 가소롭고 귀엽기 때문에. ㅎㅎㅎ

    -명설교자인 담목을 모시면 부담이 백배입니다. 그래서 항상 오후 성경공부반에 담목님보다 저희 반이 차고 넘치도록, 모임을 대충 인도해 주시는 놀라운 희생을 보여주십니다. 진심으로 당신보다 더 좋은 목사, 더 좋은 설교자가 되기를 응원해 주십니다.

    18. 자기 사람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야 고달픈 목회 사역 가운데 그 사람으로부터 위로와 힘을 받는다. 자기편 좀 만들어도 나에게 안된다. 나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다.

    - 자기 사람을 도저히 따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담목님이 인기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담목님이 저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결국은 모두 다 제 사람입니다. ㅋ

    19. 진실함으로 대한다. 내 삶의 모든 것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지낸다. 내 허물과 약점도 사정없이 까발려준다. 그래야 신뢰가 생간다.

    -저도 진실함으로 대합니다. 마음의 소리를 모두 올려드립니다. 삶의 시시콜콜한 문제들, 집사람과의 문제들도 모두 다 이야기합니다. 가끔 놀라십니다. 너 이정도였어?

    20. 무엇보다 뜨겁게 사랑한다. 함께 사역하는 부사역자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가 성도를 섬기고 사랑한다? 쇼거나 뻥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뜨겁게 사랑합니다. 담목으로서, 존경하는 선배로서, 동네 형으로서, 같이 인생 길을 걸어가는 귀한 동역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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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에는 ‘주 52시간’ 없나… 목회자는 탈진 중

    새벽기도 인도와 잦은 설교·각종 심방 등으로 ‘과로’ 일쑤



    목회에는 ‘주 52시간’ 없나… 목회자는 탈진 중 기사의 사진
    지난달 경기도의 한 교회 목사가 사임했다. 사임 이유 중 하나는 탈진이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서 이 모든 일들을 의욕적으로, 지속적으로 잘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며 “집안에 모든 전등이 꺼지고 가족들이 다 들어가면 깜깜한 거실에 나와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을 때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미국 시애틀 퀘스트교회 유진 초 목사도 최근 교회를 사임했다. 한인 2세로 다인종 교회를 담임했던 그는 탈진이 사임의 직접 원인은 아니었지만 “몸이 힘들었다”고 미국 기독교 월간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18년 전 교회를 설립해 3년마다 3개월의 안식 기간을 가졌던 그였다.

    탈진으로 인한 목회자들의 사임 소식이 들리고 있다. 한국교회는 목회자들이 지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매일 새벽기도 인도와 잦은 설교, 각종 심방과 경조사 챙기기 등으로 쉴 틈이 없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작하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외치는 한국사회와는 딴판이다. 더구나 목회자들은 교회 부흥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각종 이단 세력 등 외부의 도전에도 맞서야 한다. 목회자에 대한 불신풍조와 교회 내부 갈등도 목사들의 힘을 빼는 원인이 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진이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까. 상담 전문가들이 권하는 예방법은 주로 네 가지다. 첫째, 일정 기간 목회사역을 벗어나 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쉼에는 여행을 비롯해 기도와 묵상에 전념할 수 있는 피정의 시간이 포함된다. 둘째, 정기적으로 목회 상담 전문가를 만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한국교회 구조상 목회자 스스로 탈진을 방지하기는 어렵다. 도움을 받아야 한다. 셋째, 목회자는 ‘하나님의 종’인 동시에 ‘연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교인들이 이 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목회자는 슈퍼맨이 아니다. 넷째, 목회자와 그의 가정의 건강을 위해 교회와 교인들의 배려가 요구된다.

    연세대 권수영(신과대) 교수는 9일 “근본적으로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타 전문가에 비해 쉼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어 탈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가장 빠른 예방책은 교회가 나서서 담임목사에게 1년에 최소 4주 이상 무조건 안식과 충전의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심리적 부담감도 크다. 완벽주의와 좋은 목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라며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받아들이고 모든 교인을 기쁘게 해주려는 강박을 버리면 쉽게 탈진에 빠지는 일은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라이프웨이기독교연구소장인 톰 레이너 박사는 최근 “많은 목회자들이 ‘아니요’라는 말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며 “권한을 위임하는 데 서툴거나 주변에 책임을 함께 나누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면 탈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도 동두천감리교회 이양로 목사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의 안식기간을 갖고 있다. 담임목사가 된 후 처음이다. 이 목사는 교회 사역에서 손을 떼고 말라위와 네팔, 필리핀 등 선교지를 방문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목사는 “꽉 짜인 목회 일정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쉼을 얻고 있다”며 “재충전하면서 새로운 목회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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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교회 '실패'한 목사, 목회 지경 넓히자…

    [인터뷰] 개척교회 목사들 돕는 옥경원 목사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돕고 있는 옥경원 목사를 만났다. 옥 목사는 현재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도 맡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예수님도 서른에 공생애 시작했는데, 일찍 개척해 보는 건 어때?"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선배 목회자들은 서른둘 후배에게 '광야'를 제안했다. 청년은 "더 늦기 전에 교회를 개척하라"는 선배들의 권면이 싫지 않았다. 자신감은 차고 넘쳤다. 작은 교회 전도사로 사역하면서 10여 명 정도 되던 중·고등부를 200명 가까이 성장시켰다. 부흥을 '맛본' 전력이 있는 그에게 광야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새 시대로 불리던 2000년, 인천 부평구 한 상가 2층을 임대해 교회를 세웠다. 당시 담임전도사 신분이던 옥경원 목사는 거칠 게 없었다. 머릿속에는 '잘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뿐이었다.

    "직접 경험해 보니까, 낭떠러지더라."

    전도를 '일과'로 삼았다. 1년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도를 다녔다. 교회에서 2Km 떨어진 일용직 노동자가 사는 아파트를 수시로 찾았다. 개척 1년이 지났을 때 교인은 청년 10명 정도였다. 옥 목사는 자책했다.

    "교회 성장, 부흥에 대한 경험이 나를 교만하게 만들었다. PK(목회자 자녀)도 아닌 내가 가진 것도 없이 맨땅에 헤딩한 것이다."

    도심으로 예배당을 옮겼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1년 만에 교인이 80명으로 늘었다. 중·고등부, 청년이 주를 이뤘다. 교회는 활기와 열정이 넘쳤다. 반주, 드럼, 베이스, 기타를 포함해 청소 봉사자가 넘쳤다. 교회는 말 그대로 잘됐지만, 옥 목사는 날이 갈수록 지쳤다. 은혜의 잔은 흘러 넘쳤지만, 물질의 잔은 마르고 있었다. 들어오는 헌금보다 지출이 훨씬 많았다. 아이 우유 살 돈도 없었다.

    "5000만 원으로 (교회를)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마이너스가 됐다. 월세는 80만 원씩 나가는데, 들어오는 건 없었다. 희망이 안 보였다."

    교회를 개척하면 고난이 뒤따를 거라고 생각했다. 이를 악물고 버텼다. 돈이 없어서 교인들 몰래 아르바이트를 했다. 녹초가 되어 들어온 날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다음 날 새벽 기도를 나가지 못했다. 사정을 알 리 없는 한 집사는 "담임전도사가 새벽 기도를 안 나왔다. 게으르다"고 대놓고 비난했다.

    더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목회를 중단했다.

    "목회를 내려놓자 상실감이 컸다. '실패자'라는 생각도 들면서… 무엇보다 하나님께 죄송했다."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쳤다. 옥 목사는 총체적 난국이던 시기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목회자들을 떠올렸다. 교류라도 해 보자는 생각에서 인터넷 카페 '전국개척교회연합회'(전개연)를 만들었다. 2001년 12월 개설한 카페 회원 수는 꾸준히 늘어 현재 2만 3000여 명이 됐다.

    목회 현실을 뼈저리게 경험한 옥경원 목사의 인생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우연한 기회로 대형 교회에 스카우트됐고, 전반적인 목회 기획을 맡게 됐다.

    그것도 잠시. "다음 세대를 책임져야 한다"는 주위 사회복지사들의 권면에, 대형 교회를 나와 지역 아동 센터 일을 시작했다. '복음이 최상의 복지다'라는 모토로 설립된 서울 강동구 지역 아동 센터는 날이 갈수록 규모가 커졌다. 옥 목사는 전국 16개 지부, 50여 지회로 구성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한지연) 대표가 됐다. 회원 기관이 600여 개에 이르며, 총 1만 2000여 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교회 수는 많지만,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교회는 적다. 옥경원 목사는, 목회자들이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전개연 회원 80%가 개척교회 목사
    교회 수리부터 쌀 지원까지"교인 헌금에 의존하지 말아야"

    옥경원 목사는 한지연뿐 아니라 전개연 회장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전개연 회원의 80%(1만 8000명 이상)가 목회자다. 전개연은 형편이 어려운 목회자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부동산과 인테리어 쪽에 직업을 가진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낡은 교회를 고쳐 주고, 후원을 받아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양복과 각종 물품도 지원한다. 심지어 쌀이 없어 밥을 굶고 있는 목사들도 돕고 있다.

    "쌀이 없어서, 금식이 아니라 '굶식'을 하는 목사님도 있다. 전개연에서 매월 교회 10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상가 교회 목회를 하며 '총체적 난국'을 경험한 옥경원 목사는 개척교회 목사들의 고단한 삶을 이해했다. <뉴스앤조이>가 보도한 '밀집된 교회'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옥 목사는 상가 교회의 경우,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립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도움도 절실하지만, 그보다 목회자들 인식이 가장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장의자와 강대상 없으면 교인들이 부담 느껴서 안 온다'는 선배들의 말에 제대로 속은 케이스다. 지금 외적 요인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당장 멈추라고 말하고 싶다. 무조건 예배당 먼저 세우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2003년 교회리서치연구소에서 교회 자립율을 조사한 적 있다. 당시 자립율이 3%밖에 안 됐다. 아마 지금은 3%도 안 될 거다. 15년 전에도 평균 개척 비용이 4900만 원이었다. 목회자들이 투자한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차라리 (개척 비용을) 섬기는 데 썼으면 어땠을까."

    상가 교회 목사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전도가 안 된다고 말한다. 대부분 큰 교회로 가지, 상가 교회 문을 두드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했다. 인력도 자본도 안 되다 보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했다.

    옥경원 목사는 건물을 마련해 사람을 모으기보다는 '작은 모임'을 먼저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그 안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했다. 가령 지역 내 아동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민과 머리를 맞댄다든지, 폐지 줍는 할아버지·할머니를 도울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교회가 지역사회의 작은 일부터 챙겨 나가면서 상생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상생 없이 교회가 살아남기는 어렵다고 봤다.

    "오늘날 교회는 산속에 있는 절과 같다. 교회는 건물 속에 갇혀 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들 있는 곳으로 내려와야 한다. 교회가 사회와 너무 단절돼 있다. 거기에다 너무 정치 편향적이다. 우익 성향이 짙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반감이 굉장히 크다. 소통하고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옥 목사는 예배당부터 세우려는 욕심을 버리라고 했다. 대신 '작은 모임'을 만들어, 지역사회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라고 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소명 의식을 넓게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옥경원 목사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목회자 이중직은 금기어였다고 했다. 시대가 변한 만큼 이중직을 배척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동시에 교인들이 목회자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 다시 말해 교인이 낸 헌금으로 먹고살아야 한다는 생각도 버리라고 했다.

    "대리운전, 목수, 인테리어 일을 하는 목사님이 많다. 바울처럼 생계를 직접 챙겨 가며 목회를 하는 거다. 지금처럼 개척 목회가 어려운 시대에서 목회자가 교인에게 생계를 의존하면 안 된다. 넓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딱 목회만 하는 게 소명일까. 아니다. (목회가 아닌) 다른 일을 해도 소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경제난으로 목회를 내려놓았을 때 옥경원 목사는 3개월간 방황했다고 했다. 소명이 사라지고, '실패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 당시만 해도 목사는 '목회'를 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회 선교사'로 활동하는 지금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목회는 교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다.

    "목회자에게 선교나 목회의 길밖에 없을까. 지역 아이들을 가르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등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도 목회라고 본다. 삶 자체를 목회로 이해하면 되는데, 교회 안에서 교인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고 심방하는 것을 목사의 유일한 사역이라고 생각한다. 제한적이고 극단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목회는 교회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경을 넓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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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봉호 교수 "한국교회 몰락해야 개혁될 것"

    도덕성·공정성 무너진 한국교회 질타…"탐심 벗어나야"



    손봉호 교수는 한국교회가 도덕성을 먼저 회복해야 복음도 증거할 수 있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말을 부정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개신교인은 갈수록 줄고 있고, 사회적 신뢰도는 몇 년째 꼴찌다. 너도나도 '개혁'을 부르짖지만,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기독교 윤리 관점에서 한국교회를 진단해 온 손봉호 교수(고신대 석좌)는 "한국교회가 몰락해야 개혁될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도덕성과 공정성을 담보하지 않는 한, 교회는 일어서기 어렵다고 봤다.

    굿미션네트워크와 목회사회연구소가 주관한 '사회적 목회 컨퍼런스'에 손봉호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손 교수는 7월 9일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기독교 윤리와 사회적 신앙'을 주제로 강의했다. 200명이 넘는 참석자가 노교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지금과 달리 과거의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독립운동, 근대화, 민주화, 교육·복지사업에 있어서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했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표면적 이유는 다양하다. 손봉호 교수는 대형 교회 세습, 교회 분쟁, 성장에 목매는 교회, 신학교 난립 등을 들었다. 이런 현상 기저에는 정직성과 공정성의 결여가 있다고 했다.


    "2017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절반(49.4%)이 한국 목회자가 개선해야 할 문제로 '윤리·도덕성'을 꼽았다. 윤리와 도덕은 복잡한 게 아니다. 거짓말하지 않고, 불공정하지 않으면 된다. 투명성과 공정성은 윤리의 핵심이자, 현대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덕성이다."

    어쩌다 한국교회는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덕성을 잃어버렸을까. 손봉호 교수는 △신앙의 무속화 △자본주의적 경쟁 △차세此世 중심적 세계관을 들었다.


    "한국교회는 한국의 세계관을 결정하는 무속 신앙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체적으로 무속화했다. 돈, 명예, 권력 등 세속적인 성공을 성경적인 '복'으로 착각했다. 수단과 방법을 불문하고 성공만 하면 하나님의 복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또 교회가 성장하는 데 번영신학을 이용하기도 했다.

    자본주의적 경쟁관도 문제다. 교인 수와 헌금 액수, 예배당 크기와 교회 재산이 목회 성공의 잣대가 됐다. 복음 전파보다는 세속적 가치를 바탕으로 교회끼리 경쟁한다. '하나님나라'보다 '우리 교회'가 절대적 가치가 된 것이다. 대부분의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우리 교회 우상'을 섬기고 있다. 비신사적이고 비윤리적인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우리 교회'가 세속적 의미로 '성공'하는 데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한국 기독교는 차세 중심적 세계관을 극복하지 못했다. 차세 중심적 세계관은 경쟁의식이 너무 강하다. 공부보다 등수가 더 중요하다. 경쟁의 내용은 돈과 권력, 인기 등 하급 가치에 머물러 있다. 상대적 박탈감이 심각할 수밖에 없다."

    도덕성과 공정성이 사라진 데에는 '탐심'이 자리하고 있다. 손 교수는 절제를 강조했다. 부정직과 불공정 유혹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철저히 절제해야 한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종교개혁 정신이고, 개신교인이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했다.


    "정직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려면 그리스도인이 먼저 손해 보고, 인내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먼저 정직해질 때까지 기다리면 안 된다.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만들려면 개신교인 먼저 절제해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게 자기 영광을 위해서였는가. 아니다. 우리의 초점은 이웃에 가 있어야 한다.

    나아가 한국교회는 도덕성을 회복해야 한다. 시급한 과제다. 복음 증거도 신임을 얻어야 가능하다. 도덕성이 확보되어야 연합도 가능하다. 도덕적 권위가 있어야 청소년 신앙 교육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기독교가 도덕적 권위를 가져야 세상에서 선지자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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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안 가결…尹, 직무정지 /목회자 연금 마련” 전문경영인 임명
    여의도에선 “尹 퇴진” 광화문에선 “탄핵 반대”...7일 도심 대규모 집회
    구세군 자선냄비, /교회 탐방 유튜버들이 꼽은 ‘좋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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