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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교회, 좌석 수 30% 이내 대면 예배 허용 / 이동원 목사 차남 이범 집사 천국환송예배 거행돼
    2020-10-24 03:26:16   read : 3085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수도권 교회, 좌석 수 30% 이내 대면 예배 허용돼

    중대본,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발표

    ▲사랑의교회 비대면 주일 예배 모습. ⓒ크투 DB

    수도권 교회들의 예배당 좌석 수 30% 이내 대면 예배가 허용된다. 단, 모임이나 식사는 계속 금지된다.

    이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대규모 행사·모임도 가능해졌다. 감염 고위험시설도 방역 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하면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분적 대면 예배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스포츠 행사는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관중 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공립시설도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입장객을 제한해 운영을 재개한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과태료 부과 및 구상권 청구 등을 강화했다.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시설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기존과 같이 해당 시설을 집합금지하거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개정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오는 13일부터는 방역수칙 위반 시설 운영자에게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수 있다.

    중대본은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영업은 계속 금지하고, 고위험시설 중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종에 대해서는 시설 허가·신고 면적 4㎡(1.21평)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수칙을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또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는 전시회, 박람회, 축제,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도 행사 개최 시설 면적의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도록 했다.

    수도권의 경우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조처가 해제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수도권에서는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는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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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 교회 3대 ‘변화 키워드’… 온라인 병행·구조조정·소그룹 강화

    실천신학대학원대 세미나



    조성돈 실천신대 교수가 21일 경기도 수원북부교회에서 코로나19 시대 한국교회의 갈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수원=강민석 선임기자
    온라인 병행과 교회 구조조정, 소그룹·소모임 강화라는 교회 변화의 3대 키워드가 제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 한국교회의 생존을 모색하는 세미나에서다.

    실천신학대학원대(총장 이정익 목사) 조성돈 정재영 이범성 박종환 교수는 21일 경기도 수원북부교회(고창덕 목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교회 생존’이란 제목의 신학 세미나를 열었다. 실천신대 교수 4인방은 지난 6월부터 ‘지역 목회자를 위해 찾아가는 세미나’란 형식으로 대전 인천 전주 순천 밀양 경주 등을 돌며 참가비 없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왔다. 이번이 제9차였다.

    조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19, 한국교회의 갈 방향’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목회사회학 전공인 조 교수는 “주일 성수를 신앙의 가장 중요한 표지로 여긴 한국교회가 코로나 초기 정말 획기적으로 짧은 시간에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면서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강점에 더해 유연성과 기술력을 가진 한국교회의 강점이 결합한, 사실상의 기적”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코로나 이후에도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가 병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유대교의 성전과 회당의 관계를 빗대 설명했다. 예루살렘 단 한 곳에만 있던 솔로몬 성전은 대제사장이 주도하는, 왕족 중심의 예배당이었지만 건물 파괴로 1000년의 역사를 마감했다. 하지만 유대인 포로기 때부터 10명의 성인 남성이 모이면 어디나 만들던 회당은 말씀 중심으로 모임을 이어오며 2500년 넘게 존속하고 있다. 조 교수는 시공을 초월한 온라인 공간이 현대의 회당이 돼야 하며 성도들의 진화한 온라인 눈높이에 맞춘 교회의 대응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한국교회의 구조조정 현황도 일부 전했다. 그는 “정책 당회로 내년도 예산을 정하는 시기를 맞아 부교역자를 줄이거나 목회자들이 공동으로 임금 삭감을 감수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작은교회 지원 및 해외선교, 기관선교 등의 예산이 줄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종교사회학 전공인 정 교수는 목회데이터연구소의 가정교회 소그룹 모형을 조사한 최근 통계를 소개하며 “코로나 위기 때 소그룹이 잘 세워진 교회들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도 교회 소그룹이 시민결사체 기능을 하며 민주주의와 신뢰도 확산에 이바지했다”면서 소그룹 목회와 마을 공동체 사역을 강조했다.

    선교학 전공의 이 교수는 “장애인 없는 교회가 장애 교회”라고 말한 장애 신학자 울리히 바흐를 소개하면서 교회의 디아코니아(섬김)를 강조했다.

    예배학 전공의 박 교수는 “온라인 예배가 오프라인 예배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지만, 아픈 이들을 위한 쌍방향 온라인 예배 및 제한적 성찬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엔 수원 지역 목회자 40여명이 거리를 두고 참석했다. 공간을 제공한 고창덕 목사는 “시중에 나온 코로나19 책들을 다수 읽어봐도 목회의 앞길이 잘 보이지 않는 게 요즘”이라며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며 현장예배 회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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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갈등 때문에… 기감, 9년새 교인 28만명 감소

    감독회장 자격 놓고 벌인 소송전 10년 동안 100여건에 달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선거권자들이 지난 12일 서울 대림감리교회에서 감독회장과 연회 감독 선거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일보DB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교인이 최근 9년 사이 28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말부터 시작된 교단 갈등이 교인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감의 ‘2019년 교세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기감의 전체 교인 수는 130만4856명이다. 기감 교세는 1990년 중반 130만명을 넘어선 이후 매년 성장해 2010년 158만738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1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뒤 2019년까지 기감 소속 교회를 떠난 교인은 28만2533명에 달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교세가 21만9086명(2019년 기준)인 걸 고려하면 10년도 안 돼 최소 교단 한 개가 사라진 셈이다.

    ‘2019년 교세 현황’은 기감 선교국이 12개 연회가 보고한 지난해 교세통계를 종합해 발표한 것이다.

    기감은 2008년 말부터 감독회장 전원이 법원의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직무대행이 사실상 기감을 대표했다. 4년 전임 감독회장제가 도입된 2004년 이후 제대로 임기를 마친 감독회장은 신경하 목사가 유일하다. 한때 다른 교단 장로가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맡았을 정도로 혼란은 컸다. 당초 기감은 담임목사직을 유지하면서 감독회장을 동시에 맡는 ‘2년 겸임 감독회장 제도’를 운영했지만, 4년 전임 감독회장 제도를 도입하면서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감 감독회장 자격을 놓고 10여년간 진행된 소송만 100여건이다.

    홍성호 강원도 대관대교회 목사는 19일 “기감이 10년 넘도록 감독회장 자격을 둘러싼 소송을 벌이면서 교단 전체의 질서가 무너졌다”면서 “성 추문을 일으킨 목사가 연회 감독에 당선됐던 게 대표적인 일로 많은 교인이 이런 현실에 염증을 느껴 교단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교인들의 형편을 살피는 것보다 정치에만 관심이 큰 교단의 현실이 안타깝다. 교단 전체가 건강하지 못한 정치에 오염됐다”면서 “속히 2년 겸임 감독회장제로 돌아가 감독회장의 권한을 축소해야 개혁의 길이 열린다”고 지적했다.

    기감 내부 갈등은 교회연합사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한 관계자는 “교권 갈등이 심해지면 교단의 보수화가 가속화된다”면서 “기감이 10여년 갈등을 빚으면서 진보적 교회연합운동의 중심축인 NCCK의 활동도 함께 위축되는 분위기”라고 우려했다.

    이어 “더욱이 사랑과 나눔으로 대표돼야 하는 교회 공동체가 긴 시간 갈등을 빚으면서 대사회적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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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원 목사 차남 이범 집사 천국환송예배 거행돼

    온라인 생중계 통해 1천여명 고인 추모

    남겨진 우리가 그의 몫까지 살아가자 인생이란 나이의 길고 짧음이 아니라 얼마나 사랑하며 살았나에 따라 결정



    이동원 목사의 차남 故 이범 집사의 천국환송예배가 16일(현지시간) 고인이 출석하던 미국 토렌스조은교회(담임 김우준 목사)에서 진행됐다.

    현장 예배에는 코로나19로 인원 제한이 실시돼, 유가족과 지인들을 비롯한 남가주 지역 목회자들과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 박성진 학장 등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1천여명이 고인의 삶을 추모했다.

    1978년 7월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한 이범 집사는 미국 토마스우튼 고등학교와 메릴랜드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한국 한동대학교 로스쿨과 미국 USC 로스쿨을 수석 졸업했으며, 미국 국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고인은 EA스포츠와 AT&T에서 근무했으며, 미국과 한국 지구촌교회, 토랜스조은교회에서 봉사했었다.

    고인은 한동대 로스쿨 재학 중 만난 아내 고유현 자매(40)와 결혼해 아들 이재성(9) 군을 뒀으며, 2020년 2월 대장암 수술 후 투병하다 10월 8일 43세의 일기로 소천받았다.

    천국환송예배는 김우준 목사 집례로 토랜스제일장로교회 고창현 목사의 기도 후 코너스톤교회(담임 이종용 목사) 찬양팀이 조가를 불렀다. 한국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의 영상 조사에 이어 이종용 목사가 ‘곧… 머지않아(살전 4:13-1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종용 목사는 생전 고인이 보여준 믿음과 겸손했던 삶의 자세에 대해 증거했으며, 천국에서 재회할 기쁨과 소망을 안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목사는 “범 형제는 하나님의 시간에 이 땅에 왔다가, 하나님의 시간에 주님 곁으로 갔다. 범 형제는 지금도 살아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함께 있다”며 “남겨진 우리는 이 집사의 몫까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노력하자”고 권면했다.

    추모사는 이범 집사와 함께 성장했던 친구 메릴랜드 그레이스커뮤니티처치 미첼 리 목사와 좐 리 씨가 전했으며 이동원 목사가 유가족 대표로 나와 예배에 함께 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10가지 감사기도’를 낭독했다. 예배는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조사를 전한 최성은 목사는 “올해 초 만난 이범 집사는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었고 성품도 온유했던, 하나님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사람”이라며 “지금은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과 부르심에는 실수가 없다. 자기 아들도 아끼지 않으시고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지구촌교회 공동체와 가족들에게 함께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축도에 앞서 추모사를 전한 새생명 비전교회 강준민 목사는 “인생이란 나이의 길고 짧음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았는가?’, ‘얼마나 사랑하는 삶을 살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며 “예수님도 33세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셨다. 하나님의 섭리를 다 헤아릴 수 없지만, 고 이범 집사의 영혼은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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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교회, 감염법 위반 '집합금지명령' 처분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담임목사)가 감염법 위반으로 '집합금지명령' 처분을 받았다.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별도 명령 해제시까지이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지난 6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 대규모 순장모임을 진행한 사실이 적발돼 행정당국으로부터 집합금지명령을 받았습니다.

    서초구청은 최근 "귀 시설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이 확인돼 서울시로부터 우리 구로 집합금지명령 공문이 통보됨에 따라 감염병예방법 49조 1항 2호에 의거해 집합금지를 명령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사랑의교회 집합금지명령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보건 당국의 명령 해제 지침이 내려질때까집니다.

    이에 대해 사랑의교회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보건 당국으로부터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사실을 게재하고,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랑의교회는 교인들에게 "추석 명절 직후 교회 모임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수행에 미흡함이 드러나 관할 행정기관으로부터 행정조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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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목회자 50%, ‘현장 예배’ 복귀해도 참석률은 ‘절반 이하’



    미국 교회의 한 예배당. ©Unsplash

    미국 개신교 목회자 대부분은 현장 예배로 복귀했지만, 주일예배 참석율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발표했다.

    라이프웨이가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1,007명의 미국 개신교 목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및 전화 여론조사에서 목회자 중 87%는 9월부터 현장 예배를 시작했으며, 13%는 아직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개신교 목회자 중 과반수(60%)는 지난달까지 현장 예배로 복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9월까지 현장 예배로 복귀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복음주의 목회자(7%)보다 주류 개신교 목회자(31%)가 훨씬 더 높았다. 복귀하지 않은 교파로는 장로교•개혁교(23%)가 가장 높았으며, 감리교(22%), 루터교(12%), 성경복귀운동파(10%), 침례교(9%)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여론 조사에서 목회자 대부분은 예배 인원이 코로나 이전의 70% 이하라고 답했다.

    10개 교회 중 1곳(9%)은 9월 출석률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인 2월의 30% 미만이고, 교회 중 2곳(20%)은 30%에서 50%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또 목회자 중 3분의 1(34%)은 이전 수준의 50%에서 70% 미만이라고 밝혔다. 10명 중 2명(21%)은 70%에서 90% 미만이라고 답했고, 10명 중 1명(11%)은 2월에 비해 90%에서 100% 사이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개신교 교회 중 20%는 평균 250명이 넘는 성도가 참석한 반면, 9월에는 10개 교회 중 1곳(6%) 미만이 이 같은 출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스콧 매코넬(Scott McConnell) 라이프웨이 리서치 상무는 “미국 전역의 교회가 다시 만날 방법은 찾아냈지만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와 주의사항, 기타 어려움 등으로 10개 교회 중 1곳 이상이 여전히 직접 만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는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교인의 3분의 1 이상을 잃게 되면 완전할 수가 없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해 그는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분명 확산될 여지가 있다”며 “30% 이상의 성도들이 계속해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하는 ‘고위험군’에 속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매코넬은 또한 “많은 대형 교회들이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 기능하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그들 지역의 작은 교회들과 다시 연결해야 할 지도 모른다”며 “올해 모든 규모의 교회가 훨씬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에게 배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여론 조사에서 목회자의 12%는 코로나로 인해 대규모 자본이 드는 건설 또는 기타 사업 등을 연기했다고 답했다.

    일부 교회(8%)는 사역을 아예 축소했으며, 목회자의 2%는 구제 사역 예산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어린이 사역(2%), 주일학교 및 소그룹(2%), 학생 사역(1%), 기타 예배모임(1%)등을 축소하거나 폐지한 것으로 응답했다.

    목회자 중 6%는 교직원의 급여나 복리후생비를 줄였다고 답했으며 6%는 교직원을 감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목회자 중 6%는 교단에 대한 기부금을 줄였으며 5%는 선교사 또는 외부 사역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개신교 목회자 4명 중 3명(73%)은 교회가 이런 장기적인 이슈를 지금까지 피해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코넬 이사는 “대부분의 교회가 현시점까지 사역을 대폭 축소할 필요가 없었지만, 전염병의 영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목회자 입장에서 보면, 중단된 일부 목회 활동이 곧 재개되기를 바라겠지만, 이미 장기적인 조짐을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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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철 목사 “코로나 시대 온라인 예배, 제2의 종교개혁”

    “기독교 2천년 역사상 특정 공간을 벗어난 예배는 처음”

    교황 정점 계급 시스템 출애굽한 것, 첫 종교개혁 예배당 특정 공간 절대화하던 우리에 ‘대포’ 쏘셔 영이신 하나님과 영적 동행하면서 ‘성전 된 삶’을



    ▲이재철 목사. ⓒ‘잘 믿고 잘 사는 법’ 캡처

    이재철 목사(100주년기념교회 전 담임)가 코로나19로 시작된 ‘온라인 예배’ 시대에 대해 “제2의 종교개혁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CBS 유튜브 채널 ‘잘 믿고 잘 사는 법’에서 “교황을 정점으로 주교와 주임 신부로 이어지는 철저한 계급적 시스템을 교회라고 주장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성경을 도외시하거나 왜곡했던 그릇된 길에서 ‘출애굽(exodus)’한 것이 첫 번째 종교개혁”이라며 “두 번째 종교개혁은 특정 공간을 절대화해 영이신 하나님께 영으로 예배드리라고 하셨던 주님 말씀에 걸림돌이 되어버린 잘못된 길에서 ‘출애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철 목사는 최근 공개된 한 영상에서 “그렇게 절대시하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지만, 정말 우리가 예배를 못 드렸는가”라며 “하나님께서는 특정 공간의 예배를 절대화하던 우리에게 ‘온라인 예배’라는 대포를 쏘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약 성경의 보고였지만 1453년 오스만 터키에 함락당해버린 오늘의 터키를 여행해 보면, 한 가지 분명한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인간들과, 끊임없이 그것을 허무시는 하나님”이라며 “개신교도 16세기 종교개혁으로 태동된 이래 만인제사장을 주장했지만, 예배당이 신성시됐던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성한 사람들이 있어 신성한 곳이 아니라, 예배당이라는 장소 자체가 신성해져 버렸다”며 “사람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하나님과 대면해서 하나님께 매이는 사람이 되기보다, 그 공간에 예속되어 그 공간의 목사에게 종속되거나 아니면 주일날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예배당 밖에는 하나님이 안 보이니까 일주일 동안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선데이 크리스천’을 양산하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철 목사. ⓒ‘잘 믿고 잘 사는 법’ 캡처

    이재철 목사는 “역사적으로 전 세계적 위기는 새로운 질서와 새 시대의 서막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교회가 현장 예배를 드리지 못한 이 교회의 위기도 새로운 질서, 새로운 교회, 미래를 향한 서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이것이 무슨 기회이고 무엇을 위한 기회이며 무엇을 향한 기회인지 구명해야 한다. 이는 성경적 관찰과 해석이 선행될 때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 목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처음으로 기독교 2천년 역사상 매 주일 예배드리던 약속된 특정 공간을 벗어나서 예배드리게 됐다”며 “요한복음 4장의 예수님 말씀처럼, 이 산도 저 산도 아니고 그리스도인들이 특정 공간에 갇히지 않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영이신 하나님께, 무엇에도 구속받거나 예속당하지 않고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기 시작하는 기회가 도래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위기의 의미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내다보고 새로운 기회의 길을 걸을 수 있다면,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성전은 더 이상 벽돌이나 나무로 지어진 건축물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전이 되는 것”이라며 “세상의 삶 속에서 우리가 영이신 하나님과 영적으로 동행하면서 성전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로 인해 세상은 얼마든지 새로워질 수 있고, 그것 자체가 바로 새로운 기회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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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도 한국에 가서 죽는 것이 마땅하다"

    캠벨 선교사 서거 100주년 기념사업 개최한다.



    ▲ 배화학당과 종교교회, 자교교회를 설립한 캠벨 선교사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이 그의 소천일인 오는 11월 12일 ‘캠벨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에 앞서 기념사업회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념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0년 11월 12일은 미국 남감리교회 선교사로 배화학당과 종교교회, 자교교회를 설립한 조세핀 캠벨(Josephine Eaton Peel Campbell) 선교사가 서거한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캠벨이 세우거나 사역한 배화학원과 종교교회와 자교교회, 광희문교회와 수표교교회 등이 ‘캠벨 기념 사업회’(회장 최이우 목사)를 조직하여 ‘추모예배’와 ‘학술제’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16일 오전 종교교회에서 기념사업을 설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학술제는 11월 12일(목) 오전 10시 배화대강당에서, 100주기 추모예배는 11월 15일 주일 오후 5시에 종교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념 학술제에서 이덕주 교수(감리교신학대학 은퇴교수)가 "캠벨 부인의 조선 사랑"을 주제로 기조 강연하고 황미숙 박사(한반도통일역사문화연구원)가 "캠벨의 교육 이념과 활동"을 주제로, 권지영 목사(평동교회 부목사)가 "캠벨의 선교 사역"을 주제로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캠벨 전기(傳記)를 발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사업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 교육국,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서울남연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학원선교회가 협력하고 있다.

    캠벨 선교사는 1853년 미국 텍사스에서 출생했다. 스물한 살에 조셉 캠벨 목사와 결혼하였으나 일찍이 사별하고 두 자녀도 이어 세상을 떠났다. 그 충격 속에서도 그녀는 자신의 남은 생애를 주님께 드리기로 서원하고, 시카고의 사범학교에서 간호교육을 받은 후 1886년 미국 남감리교회 해외 선교사로 임명을 받아 중국의 상해 등지에서 10여 년간 사역을 했다.

    1897년 10월 9일 미국 남감리회 해외여선교부에서 한국에 파송하는 최초의 선교사로 서울에 도착해서 남대문 근처의 남송현 선교부에 정착을 했다. 1898년 8월 1일 고가나무골(현 내자동)의 이항복 집터에 여성기숙학교(Boarding School)를 시작하였는데, 이를 육성하여 1898년 10월 2일 남감리회의 대표적 여학교인 배화학당을 설립하였다.

    처음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연회에서 보낸 헌금이 사용되었기에 ‘캐롤라이나 학당(Carolina Institute)’이라 불리다가, 1903년 12월 윤치호에 의해 ‘배화학당’으로 정식 개칭을 하였다. 배화학당(培花學堂)이란 “여성을 아름답게 기르고, 꽃 피워 내는 배움의 터전”을 의미한다. 캠벨 선교사는 1898년부터 1912년까지 초대 교장으로 봉직하였다.

    1900년 4월15일 부활주일 배화학당의 새 교사(校舍)인 ‘자골의 선교를 위한 집(mission home in Chakol)’에서 하디(Robert A. Hardie) 선교사의 인도와 설교로 시작한 첫 예배가 자골 교회의 시작이 되었다. 이 자골교회가 종교교회와 자교교회의 모체가 되었다. 1901년 학당 안에 루이스 워커(Lousie Walker) 기념예배당을 지어 봉헌하였고, 교인 수가 늘어나자 배화학당과 여선교사 사택은 누하동으로 교회는 도렴동으로 옮기기로 하였다.

    1912년 안식년 휴가에서 돌아온 뒤 학교 운영을 니콜스와 스미스 등 젊은 선교사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필운동 새 부지에 학교를 옮겨 짓는 일과 수표교교회 광희문교회 석교교회 등에서 여성 교육사업과 전도부인 양성사업에 매진하였으며, 세브란스의 간호학교에서도 수간호사 및 간호학교 교장으로 간호사 양성교육을 했다.

    1918년 안식년으로 미국에 돌아갔다가 이듬해 되돌아오려고 준비 하던 중에 신병을 얻어 주위 친지들이 병이 회복된 뒤에 여행하기를 권유했으나, “나는 한국을 위해 헌신하였으니, 죽어도 한국에 가서 죽는 것이 마땅합니다.”라는 말을 뒤로하고 1919년 8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결국 병세가 악화되어 1920년 11월 12일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장례식은 배화학교장(學校葬)으로 거행되었고 양화진 선교사 제1묘역(나-7)에 안장되었다.



    ▲ 캠벨이 교장을 맡았던 세브란스간호학교 졸업식 장면(1917년)


    ▲ 배화학당 교사와 졸업생. 뒷줄 맨 오른쪽에 남궁억 선생이 보인다



    ▲ 양화진 선교사 묘역의 캠벨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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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벨 선교사 소개글(권지영 목사)

    캠벨의 생애와 선교활동


    저 홀로 자라는 나무는 없다. 지금의 무성한 잎사귀와 두툼한 나무 밑둥이 있기까지는 수없는 세월동안 나무를 심고 돌보며 가꾸는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수많은 여성 인재들을 배출해온 배화학원의 시작에는 캠벨(Josephine P. Campbell) 이라는 한 여성 선교사가 있었다. 설립자 캠벨의 생애와 선교활동을 재조명하는 일은 우리의 뿌리를 더욱 견고하게 마련해가는 작업이 될 것이며, 아울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줄 것이다.


    * 캠벨의 출생과 선교사 지원

    캠벨은 1853년 미국 남부 텍사스의 웨이코(Waco)에서 출생했다. 캠벨의 선교사로서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이는 외할아버지인 마틴 루터(Martin Ruter) 다. 그는 켄터키의 어거스타 대학과 펜실베니아의 엘러게니 대학의 학장을 역임하고 미국 감리교 목사로서는 최초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학장을 사임하고 텍사스 선교를 시작하였는데, 6개월 동안 2,200마일(약 3,726㎞)을 다니며 연합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다 건강이 악화되어 죽음을 맞이했다. 조세핀의 아버지 브라이언트 필(Bryant L. Peel)은 남 감리회 텍사스 연회 소속 목사였고, 법조인으로도 활동한 인물이다. 루터에서 필로 이어지는 목회자 가정의 환경은 고난에 직면했던 캠벨로 하여금 선교 사역으로 눈을 돌리는 데 영향을 주었다.

    1878년 캠벨은 조지아 주 출신의 캠벨(A. M. Campbell) 목사1)와 결혼했다. 이들의 결혼생활은 매우 행복했으며2) 2명의 자녀를 낳았다. 그러나 둘째 남자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남편 캠벨 목사 역시 쇠약해져 얼마 후 그 뒤를 따랐다. 그리고 첫째 딸 루이스도 2년 후 성홍열에 걸려 생을 마감했다. 5년의 행복한 결혼생활에 이어진 3년여의 짧은 시간동안 캠벨은 가족 모두를 잃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 대한 기록에 이어지는 설명은 다음과 같다.

    그래서 캠벨은 고통을 통해 인류의 기쁨과 슬픔에 대한 이해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영성은 매우 담대했고 그리스도적이었기 때문에 비탄에 빠지지 않았다.3)

    캠벨은 고통을 통해서 슬픔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나, 자신을 향한 비탄에 매몰되어 있지 않고 오히려 눈을 돌려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바라보게 되었다. 또 다른 기록은 캠벨을 힘들게 했던 상실의 경험이, 오히려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4) “녀자 교육의 개척자를 일흠”에서는 이 모든 일을 겪은 캠벨이 남은 일생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공헌하기로 결심”하였다고 전한다5). 이러한 과정에 대해 기술한 「한국 선교의 개척자」에서는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가족을 모두 잃은 뒤, 캠벨은 하나님께서 그녀의 빈손을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채워주시기를 기도했다. 1년 이내에, 그녀는 중국 선교사가 되었다.6)

    캠벨은 자신이 기도해왔던 대로, 더 많은 헌신을 할 수 있는 곳인 중국으로의 선교 요청이 오자, 흔쾌히 수락했다. 캠벨은 1년여의 시간동안 간호사교육을 완료하고, 사범학교를 졸업하여 교사자격증을 받았다. 그리고 1887년 봄에 중국 선교사로 첫 발을 내딛었다.

    * 캠벨의 한국 선교

    캠벨의 생애를 조명해볼 때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동시에 여러 가지 역할을 소화해냈다는 점이다. 선교 초기에 선교지에서 요구되는 역할들이 다양하기 때문도 있겠지만, 이는 캠벨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쏟아 선교지를 도우려는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캠벨이 1887년 4월 상해에 도착하여 1897년 10월 한국으로 파송되기까지 10년 여 간 수행한 역할들은 상해 여학교 음악교사, 상해와 쑤저우 여선교회 본부의 사역 관리, 쑤저우 여성병원의 수간호사(총 책임자), 쑤저우 매일학교 운영, 램버드 학교(간호학교) 교장, 요한복음 번역(쑤저우 방언으로), 여성 전도사역 등 다양하다.

    1897년 남 감리회 해외 여선교회는 중국에서 10년 여 동안 경험을 쌓은 캠벨을 한국 여선교회 사역의 개척자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캠벨은 중국으로 올 때와 마찬가지로, 주저함 없이 즉각적으로 요청에 응했다. 캠벨은 1918년 안식년 휴가를 떠나기까지 교육사역(배화 학당, 매일학교, 야학 등), 교회 사역(전도부인 양성 및 활동, 주일학교 운영 등), 의료사역(세브란스병원 수간호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을 위해 헌신했다.

    캠벨은 처음 한국에 들어와 남 감리회 본부가 있던 남송현에서 사역을 시작한 후 1년 뒤에 장흥고 앞 새로운 선교부지인 자골로 이전해 새로운 선교사업을 열어갔다. 자골에서 정식 학교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매일학교를 시작하고 있었던 캠벨은 6명의 학생들과 함께 캐롤라이나 학당(이후 배화학당)의 문을 열었다. 학당의 초기에는 낮은 계층의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고 근대적 학교의 형태를 찾아볼 수 없었으나, 이후 조금씩 발전해 낮은 계층으로는 보이지 않는 근대적인 기독교 여성들을 배출해냈다.

    그리고 남송현의 남 감리회 선교부의 사역이 침체되면서 1900년 4월 15일 부활주일부터 캐롤라이나 학당의 기숙사에서 처음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자골교회의 시작이다. 자골교회는 캠벨의 영향력으로 양성된 전도부인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발전해 나갔다. 계속 증가하는 교인들을 기존의 예배당 규모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되고, 예배당이 여성 선교구역 안에 있던 관계로 남성들의 접근성이 저하되는 등 자골교회로서는 독자적인 예배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종침교 부근의 도렴동으로 예배장소를 이전했다. 1910년 6월 도렴동에 마련된 새 벽돌예배당을 종교교회라 부르기 시작했다.7)

    캠벨은 1912년 배화학당의 교장을 다른 이에게 맡기면서 서울의 다른 지역의 여성사역에 참여했는데, 특히 수표교교회와 광희문교회의 전도부인 사역을 맡았다. 1918년 안식년 휴가를 떠나기까지 캠벨은 끊임없이 한국을 위한 사역에 헌신했다. 안식년 휴가를 떠났을 때에도 한국선교에의 관심을 환기시키며 후원자를 모으고,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시대상황 속에 놓인 한국 여성들을 생각하며 새로운 산업기술(양봉업, 양계업, 낙농업)을 배워 전수해주고자 했다.

    한 번도 환자 목록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캠벨이었지만, 1918년 발목 부상에 이어진 디프테리아를 앓으면서 심장이 약해지는 등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먼 여행을 하기에는 위태로운 상황이었으나 캠벨은 한국에 더 헌신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고 1920년 8월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오려는 발걸음을 주변의 모두가 만류했을 때, 캠벨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한국을 위해 헌신하였으니, 죽어도 한국에 가서 죽는 것이 마땅합니다.”8)

    캠벨은 한국에 다시 돌아온 지 4달만인 1920년 11월 12일 별세하여 15일에 양화진 서양인 공동묘지에 묻혔다. 캠벨의 삶은 선교지와 선교지의 사람들을 위해 한 평생을 헌신한 삶이었다. 이 같은 캠벨의 생애는 한국교회의 귀중한 선교 유산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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