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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139:13-18/ 주의 책에 다 기록되었다 /조용기 목사
    2014-09-11 12:16:26   read : 856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주의 책에 다 기록되었나이다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깊은 산 속에 들어가서 길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또한 낯선 도시에서 길을 잃어버린다는 것도 여간 낭패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사람이 자기의 삶의 길을 잘못 들거나 잃어버린다면 이것은 정말로 비극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가야만 할 길을 저버리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피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삶은 모두다 종국에 가서는 파탄에 이르게 되고 일생이 실패작이 되고 맙니다.

    그때 가서 아무리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우리의 일생을 잘못 살지 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올바르게 깨달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첫째로, 하늘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개개인의 일생을 삶을 다 미리 정해 놓으셨다는 것을 우리가 깊이 알아야 됩니다.

    하늘과 땅을 우리 위해서 예비하시고 예정하신 하나님. 에덴동산을 인간을 위해서 예비하신 하나님.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예비하시고 예수를 통해서 값없이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예비하신 하나님. 장차 올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을 이미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 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생을 계획하시고 이미 예정하시고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성경 시편 139;16절에는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어머니 배속에 내 형상이 이루어지기 전에 이미 주님은 우리를 보시고 아시고 내가 어머니 배속에 태어나기 전에 벌써 내 일생이 하나님의 책에 다 기록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영원한 뜻 가운데에서 영원 전부터 이미 작정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베소서 1;3-5절에는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 전에 하늘과 땅과 세계도 짓기 전에 이미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고 우리를 아시고 우리를 택하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예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무궁하신 뜻과 영원하신 계획에 우리는 놀아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원에서 영원까지 하나님이십니다.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고 시작과 끝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영원 전에 이미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고 아시고 우리를 예수 믿고 구원받도록 예정하시고 택하시고 우리의 일생을 주님이 다 정해놓으신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아브라함의 일생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이미 아브라함의 미래를 어떻게 하실 것을 분명히 아브라함에게 선언하셨습니다.
    창세기 12;1-2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벌써 다가올 세계에 대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선언하셨습니다.

    이렇게 되기를 바란다가 아니라 내가 이렇게 만들겠다고 선언해 버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벌써 영원 전에 아브라함의 일생을 계획하시고 정해 놓으시고 그것을 아브라함에게 일부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요셉도 보십시오. 요셉이 아직 어릴 때에 이미 하나님께서 요셉의 미래에 일어날 하나님의 계획과 정한 뜻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요셉의 꿈에 형들과 함께 밭에 나가서 곡식 단을 거두는데 열한 단이 서서 자기를 중심으로 하여 절을 합니다.

    그리고 한번은 꿈을 꾸니까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를 향해서 절을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벌써 어릴 때 요셉에게 장차 모든 형제들이 자기에게 와서 절할 것과 자기가 형제들 보다 으뜸이 될 것을 예언해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택함을 받은 성도의 삶은 이처럼 이미 하나님께서 태어날 때부터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다 예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해 놓은 길을 저버리고 빗나간 길로 걸어가며 내가 내 힘으로 인생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곡괭이 들고 파고 나가기 시작하면 피땀을 흘리게 되고 온갖 고통을 다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예비한 그 길을 걸어가면 이미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작정한 길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편한 일생을 살고 열매 맺고 가치 있고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길을 야훼께 맡겨버려라 왜? 하나님이 길을 다 예비해 놓았기 때문에 우리 일생 길을 하나님께 맡겨버려서 시편 37;5-6절에 '너희 길을 야훼께 맡겨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끄시고 너희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하나님께 맞기면 하나님이 예정한 그 길로 우리를 이끌어 가 주시는 것입니다. 잠언서 3;5-6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범사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인정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길을 이끌어 가시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그 승리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 가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우리에게 길을 보여 주실 때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계시를 통해서 우리에게 길을 보여 주실 때가 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 및 여러 사람이 안디옥 교회에서 엎드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성령이 말씀하기를 나의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다로 세우라 하나님께서는 예언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정한 길로 걸어가도록 바울과 바나바를 부르셨습니다.

    또한 바울 선생이 두루아에서 엎드려 기도하고 있을 때 밤에 환상가운데 바다건너 마게도냐에서 사람이 나타나서 여기로 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마게도냐로 가서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정한 길이라는 것을 알고 바울이 건너가서 온 유럽을 복음화 하는 위대한 성공을 거둘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꿈이나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미 정해 놓으신 그 길을 우리에게 가도록 이끌어 주실 때도 많이 있습니다. 또, 그 보다 더 종종 하나님이 우리를 정해놓은 길로 이끌어주는 방법은 사람의 줄, 사랑의 줄입니다.

    사람의 손을 통해서 우리를 이끌어줍니다. 사람을 만나 가지고 그 사람이 연결이 되어서 우리 갈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저는 제 자신을 보면 제가 의사가 되기 위해서 부산 광복동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비가 오는 날 마음이 우울했습니다. 병원에서 나와서 광복동 네거리를 걸어서 부산역전을 내려가니까 그때는 아직까지 피난생활을 할 때라 굉장히 파괴되어 있었습니다. 불이 나서 파괴된 그 역전 앞에 천막이 쳐있는데 들어가 보니까 한 미국청년이 열렬히 전도를 하고있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을 받으십시오. 그런데 제가 그 설교를 듣고 감동을 했습니다. 그에게 나가서 안수기도를 받았고 그는 그의 이름이 캔 타이스라고 했습니다. 그
    는 말하기를 6.25때 해병대로 한국에 참전을 했으며 그 뒤에 미국에 돌아가서 주의 종이 되어서 한국에 나와 전도를 하게 되었다면서 나를 보고 영어를 할 줄 아니까 자기 통역이 되어 주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마음에 감동이 되어서 선뜻 내가 병원일 을 버리고 통역사가 되겠다고 그 사람을 따라갔습니다. 그 캔 타이스라는 사람이 미국을 들어가면서 나를 부산에 있는 순복음세계선교회로 나를 인도해 주었습니다.

    그분을 만나서 은혜를 받고 있다가 그분이 내 손을 잡고 서울로 데리고 와서 서울 순복음신학교에 넣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인연으로 최자실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최자실 목사님과 함께 손을 잡고 불광동에서 개척을 하는데 존 허스턴 목사님이 아프리카 리베리야 선교사로 있다가 미국에 들어갔다 다시 한국의 선교사로 나오게되었습니다.

    그분이 우리 천막교회에 와서 저와 함께 손을 잡고 일을 하다가 그분이 서대문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서대문에 교회를 세우고 대성하고 난 다음 그곳에서 우리 여의도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과거를 볼 때 하나님이 정해놓은 길에서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었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우연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사람을 보내어서 앞으로 앞으로 길을 열어 주고 이끌어 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환경을 통해서 정하신 길로 이끄실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주위환경이 피할 수 없이 그러한 길로 걸어가도록 몰아 넣는 것입니다. 독일에 있는 조지 뮬러 목사는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 영어를 배우려고 런던으로 갔습니다.

    런던에 가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그 당시에 영국도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시골에서 직장을 구하러 많은 사람들이 런던에서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많은 고아들과 거지들이 길거리에 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 거지들을 바라보고 조지 뮬러 목사님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성경을 읽고 있다가 시편에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오 과부의 변호자시라는 말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이 고아의 아버지신데 고아들이 저렇게 굶주리고 헐벗고 있어서 되겠느냐고 번민하다가 하나님께서 너는 이곳에서 고아의 아버지가 되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선교사로 가지 못하고 런던에 주저앉아서 그는 고아원을 경영해서 무려 3000명의 고아들을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키고, 결혼시키는 위대한 고아의 아버지로서 변모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계획으로는 영국에 와서 영어를 공부하여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려고 했는데 결국에는 영국에 와보니까 하나님의 계획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가 되도록 예정해 놓으시고 환경을 통해서 그를 고아의 아버지로 붙잡아 놓았습니다. 이처럼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생을 위해서 이미 예정해 놓은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애쓸 것은 하나님이여,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서 일생을 정해놓으신 그 길을 우리가 찾아서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인간의 지혜로서 길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정해놓은 그 길을 찾기 위해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혹은 계시와 환상을 통해서 혹은 꿈을 통해서 혹은 사람을 통해서 혹은 환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을 반드시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그 길로 걸어갈 때 인생의 성취감을 느끼고 참으로 가치 있는 일생을 살아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길을 알게 되면 순종할 줄 알아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길을 알고도 하나님의 길을 저버리고 순종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네 전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 왔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고 풀도 없고 물도 없으니 그는 하나님의 길을 그만 저버리고 인간의 생각으로 길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더라도 하나님이 그곳에 가라고 했으니 그곳에 엎드려 있으면 하나님이 다음 길을 보여 주실 텐데 그는 하나님의 길을 저버리고 자기의 머리로 길을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라고 하지도 않은 애굽 땅으로 아내의 손을 잡고 내려갔습니다. 애굽에 내려가자 바로가 그 아브라함의 아내의 아름다움을 보고 불러서 물을 때에 내 동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내를 바로에게 시집보내고 그는 그 더부살이를 했습니다.

    그 심정이 얼마나 비참했겠습니까? 얼마나 비극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가 다로 인생 길을 만들어 가다가 당한 극한 환난의 한 대표적인 모범인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하나님의 길을 저버리고 자기가 길을 만들어 가다가 아브라함 같은 이런 낭패와 실망과 슬픔을 당한 사람이 많습니다.

    아브라함은 거기에서 크게 회개하고 자복하고 깨어지자 하나님이 다시 기회를 주어서 자기 아내를 도로 찾고 다시 하나님이 가라는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니 거기에서 하나님이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너는 고개를 들어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내가 네가 바라보는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주리라고 말씀함으로 가나안 땅에서 복을 받고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는 늘 저의 기도가 하나님이여, 주님께서 내게 주신 길밖에 나가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내게 정해 준 그 길 안에서 일생을 달려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제게 분명하게 길을 보여주십니다.

    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로서 이 길에 서서 내 일생 끝날 때까지 열심히 충성스럽게 이곳에서 설교하고 양떼를 돌봐야 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국민일보를 맡기셨으니 국민일보를 잘 경영해서 우리나라의 매스컴의 등대가 되게 만드는 이것이 또한 하나님이 제게 맡긴 길인 것입니다. 이것에 제가 충성을 다해야 될 것입니다.

    그 다음 하나님께서 온 천하 만국에 다니며 복음을 증거하라고 했으며 성령이 인도하는 데로 온 세계 각지에 나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고 사람들에게 천국 길을 보여주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 길을 보여 주셨기 때문에 이 길밖에 안나가려고 애를 씁니다. 내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의 길 이외에 다른 길을 만들어서 나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만드신 길이 내게 최선의 길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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