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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첫 주일 주일예배에 참석한 모습 /소강석 목사 “코로나 이전 비교해 85% 이상 다시 출석
2021-11-08 16:25:55   read : 31662

























위드 코로나, 줄 서서 입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

듣도 보도 못한 악성 바이러스 2년 가까이 창궐
하나님 맡기신 자연 관리 못하고 파괴했기 때문
우리 모두 잘못… 죄와 탐욕, 이 지구 병들게 해

▲. ⓒ여의도순복음교회

‘위드 코로나’ 첫 주일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창세기 6:5-10)’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성도들은 이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성도들이 예배에 참석했다. 위드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르면, 접종자들만 입장할 경우 인원 수 제한이 없다.

성도들은 본인 확인 후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서는 등 오랜만에 예배당을 찾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예배에서는 2년여 만에 성가대가 다시 찬양을 드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7일 주일을 ‘예배 회복을 위한 총동원 주일’로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 세상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성공하는 삶을 살길 원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성공,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며 “권력도, 물질도, 명예도 참된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진정한 행복과 성공은 하나님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영적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정하시고 복 주시면, 우리는 형통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주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말씀을 따라 살 때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고,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된다. 말씀 안에 거할 때 기쁨이 있고, 치료와 회복이 있고, 은혜가 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우리를 염려케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곧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데, 좋은 이야기는 하지 않고 서로가 약점을 물고 뜯고 허물을 캐는 일에 정신이 없다. 그 대신 서로 칭찬하기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며 “저쪽은 무조건 나쁘니 나를 뽑으라고 하지 말고, 저 분 다 좋은데 내가 좀 더 잘할 것 같다. 이렇게 덕담을 하면서 경쟁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봤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는 주님과 동행할 수 있다. 기도의 영성으로 무장할 때, 하나님 은혜가 임한다.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해야 한다(시편 1:1-2)”며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말씀과 기도의 사람이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면, 모든 불가능을 이기고 하나님과 축복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우리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신다. 힘들고 어려울 때, 육신의 아픔과 절망 가운데 있을 그때가 주님께 부르짖을 때, 주님을 찾을 때”라며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듣도 보도 못한 악성 바이러스가 2년 가까이 온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연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인간 위주로 행하며 살았기 때문”이라며 “자연 파괴로 악성 바이러스가 생겨나 우리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가게 됐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우리의 죄와 탐욕이 이 지구를 병들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훈 목사는 “죄가 만연해져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로 결심하셨지만, 노아만큼은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였다”며 “이처럼 한 사람이 예수를 잘 믿으면, 온 가족이 구원과 복을 받게 된다. 나 한 사람 예수 잘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적당히 믿는 것이 아니라, 잘 믿어야 한다”고 밝혔다.



▲7일 예배를 위해 교회로 입장하는 성도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이 목사는 “한 사람이 직장에서 예수를 잘 믿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 온 직장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도 나타날 수 있다. 경영인 한 사람이 예수를 잘 믿으면, 모든 직원들이 예수를 잘 믿게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잘 믿고 주님께 인정받는 삶을 살아서, 하나님의 복이 우리를 통해 가정과 이웃에 넘쳐 흐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는 “이 모래사장 허허벌판에 세계 최대의 교회가 설 줄 누가 알았나. 당시 서대문에서 이곳에 교회를 짓는다고 할 때 다들 안 된다고 했다. 주변에 큰 교회 목사님들도 무모한 도전이라고 손가락질했다”며 “교회를 세워도 절반은 채우겠냐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서대문 교회보다 최소 6배는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뭐라 그래도 조용기 목사님은 귀를 닫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해 이 교회를 세우셨고,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왔다”고 회고했다.



이영훈 목사는 “믿음으로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우리는 그 믿음과 열정, 성령의 역사와 기도를 회복해야 한다”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교회가 참 힘들고 어려웠지만, 이제 다시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여셨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마음에 불타는 소원을 주시고 뜨거운 성령의 역사로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울려오게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 목사는 “전신마비로 누워있다 하나님 은혜로 일어나 젊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영향을 끼치는 박위 청년이 있다”며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는데, 구독자가 30만 명이 넘는다. 그는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붙들고, 눈물로 기도했다. 끊임없이 재활과 도전을 거쳐 스스로 휠체어에 앉게 되고, 라면도 혼자 끓여먹게 됐다”고 소개했다.

기도에서 그는 “코로나19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지 깨달았다. 특별히 신천지에 빠졌던 분들 다 예수님께 돌아오시기 바란다”며 “원치 않게 동성에 빠져 몸과 마음이 망가진 분들, 예수님이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신다. 예수 믿고 주님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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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대면예배 제한 없어



접종 완료자의 경우 사적모임 범위 안에서 소모임 가능
성가대도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식사는 여전히 금지
한교총, "단계적 일상회복 환영...방역에 만전 기해야"

11월 7일 주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대면예배 인원 제한이 없어진다.
[앵커]

방역당국이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만 예배에 참석할 경우 인원제한 없이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11월 7일 주일예배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만 대면예배를 드릴 경우 인원에 제한이 없어집니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좌석 기준 50%가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인원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소모임과 성가대도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해야 하지만, 식사는 여전히 금지입니다.
다만 소모임을 하더라도 사적모임 범위내에서만 가능해 수도권의 경우 10명, 비수도권의 경우 1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한교총은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개편시에는 소모임 규제 해제와 함께 식사도 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 시대를 시작하면서 한국교회총연합은 성명을 내고, "방역당국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교회가 먼저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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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코로나 이전 비교해 85% 이상 다시 출석”

‘위드 코로나’ 첫 주일 예배 인도한 소감 전해

2-3부 접종 완료자들만, 80-90% 성도들 참석
1부는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이 모인 것 같아
‘일상예배 회복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는 운동



▲새에덴교회 7일 주일예배 모습.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위드 코로나’ 첫 주일인 7일 예배를 인도한 소감을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주일 3부 예배(오전 11시 40분)까지 드린 후 오후 SNS에서 “1부는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이 모인 것 같고, 2부는 코로나 이전의 80%, 3부는 90% 가까이 회복된 것 같다”며 “2, 3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만 모였다. 미접종자를 포함했으면 95% 이상 회복이 됐을텐데, 그 분들은 1부와 4, 5부로 분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저희 교회는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하이브리드와 플랫폼 처치를 준비했다. 아니나 다를까, 코로나 이전과 비교할 때 85% 이상의 성도들이 출석했다”며 “4, 5부는 백신 미접종자들을 포함해 예배를 드린다. 오늘은 처음이니,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도 교회에 다시 나오는 것이 어색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가 설교 도중 아가서 속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리코더로 드라마 OST ‘약속’을 연주하고 있다.

그는 SNS 메시지를 작성할 당시 “4, 5부는 50%를 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4부 청년예배에도 좌석의 50% 정도가 채워진 가운데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였다.

소강석 목사는 “그래서 한교총에서 추수감사주일을 ‘일상예배 회복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교계 신문뿐 아니라 일간지 신문에도 광고를 하며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 목사는 “저희 교회는 다음 주일(11월 14일)은 ‘값진 예비 감사 주일’로 지키고, 11월 21일은 11월 우생순(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간) 추수감사주일로 지킨다”며 “또 11월 15일(월)은 미자립교회뿐만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목회에 타격을 받은 분들을 초청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예배를 회복하고 교회를 세우는 세미나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교회가 해 왔던 경험담을 나누고, 앞으로 어떻게 예배를 회복하고 교회를 세울 것인가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 미래자립교회에는 소정의 격려금도 드릴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다 예배가 회복되고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이날 아가서 4장 9-16절을 본문으로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여’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으며, 새에덴교회는 다시 모인 성도들에게 백합꽃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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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 선언

“정권교체 위한 국민적 희망과 동력 완수 위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얼마 전 고 조용기 목사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교계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46개 교단 22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교회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즈음해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적 희망과 동력 완수를 위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일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 한교연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지난 11월 1일 본회를 방문하여 본회 대표회장인 송태섭 목사를 비롯해 교계 인사들과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권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 정국에 관한 여러 현안을 설명하면서 다가올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한교연은 이어 “이 자리에 참석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를 비롯한 교계 인사들과 평신도 대표들은 현 정권이 국민을 무시하고 교회를 탄압하며, 국가 안보, 대북관계, 외교 및 부동산 문제 등 경제 전반에 정책적 실패를 가져와 오늘의 대한민국에 총체적 위기를 가져왔다며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경제 회복과 공정, 상식으로 국가를 재건할 적임자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교연 입장문 전문.


<한국교회연합 입장문>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본 한국교회연합은 46개 교단 22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 국민의 힘 대선 후보 경선에 즈음해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적 희망과 동력 완수를 위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우리는 공정과 정의를 앞세우고 출범한 현 정권이 공정을 불공정으로, 정의를 불의로 뒤바꾼 숱한 과오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필연적이라는 국민의 뜻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현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과 부동산 등 수많은 정책실패 속에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 왔습니다. 또한 코로나19 국내 확산 초기에 의료전문가들의 고언을 무시한 채 과학 방역이 아닌 정치 방역으로 수많은 국민과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을 삶과 죽음의 벼랑 끝으로 몰았습니다.

우리는 숱한 정책실패뿐 아니라 국민을 억압하는 통제와 온갖 규제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일이야말로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과오요, 실패라고 단언합니다.

정부의 과도한 통제와 규제로 전국의 1만여 교회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큰 범죄입니다. 아무리 방역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주장해도 진실을 덮을 수는 없습니다. 권력이 신앙의 자유를 마음대로 억압한 행위는 그 어떤 근거와 명분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죄악입니다.

그런데도 한국교회 앞에 사죄하기는커녕 ‘위드 코로나’에도 여전히 근거 없는 수용인원 비율로 한국교회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조롱하고 있음을 통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출범 초기부터 종북주의와 좌파 편향으로 최악의 북한 인권 탄압에 대해서는 눈감고 외면하면서 구호뿐인‘평화’로 대한민국의 안보 주권에 심각한 손상과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남매의 온갖 망언과 공갈, 위협에 끌려다니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한반도와 전 세계인의 평화에 직접적인 위해가 될 북한의‘핵 폐기’보다‘종전선언’에 매달리는 모습이 그것입니다. 대다수 국민은 이런 모습을 보며 과연 국가적 안보 위기와 전쟁, 재난으로부터 나라를 안전하게 지켜낼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국가적인 총체적 위기 속에서 국민은 대한민국을 구할 희망과 동력을 야당인 국민의 힘에 주문하고 있음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야당 후보들 간에 지나친 네거티브 경선전은 아무에게도 득이 될 리 없고 국민적 실망과 공분을 살 뿐이라는 점을 깊이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본회가 정치적 숙련도가 높은 여타 후보들보다 정치 신인인 윤석열 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지금의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의 마음에 난 상처를 아물게 할 인물로 그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또 윤 후보가 문 정권의 온갖 폭압에도 굴하지 않음으로써 결국 그를 정치로 이끈 것이 국민이기에 윤 후보야말로 정권교체의 희망과 가능성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본 한국교회연합은 깊은 숙고와 기도 끝에 윤석열 후보를 국민의 힘의 유일한 대선 후보로 전폭적으로 지지하기로 했음을 감히 밝히는 바입니다.
2021. 11. 1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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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습관처럼 성경을 가르쳤듯, 통독모임이 교회가 됐다”

통독 모임을 모체로 교회 개척한 남궁현우 서울에스라교회 목사



남궁현우 서울에스라교회 목사가 지난 30일 경기도 김포 월곶면 자택에서 성경통독 사역과 교회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김포=강민석 선임기자
2007년 서울 사랑의교회에 다니던 27세 청년이 카페를 빌려서 성경강좌를 시작했다. 청년은 수강생들의 요청에 못 이겨 서울 동작구 총신대 앞에 교회를 개척했고 4년 만에 595㎡(180평)짜리 예배당을 마련했다. 남궁현우(41) 서울에스라교회 목사의 이야기다.

그가 성경의 세계에 빠진 것은 1996년 중학교 시절 서울 평강교회에 다니면서부터다. 당시 전도사였던 이현수 목사는 단칸방에 살던 중학생을 불러내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일대일로 성경을 가르쳤다. ‘성경과외’는 일주일간 성경 궁금증을 정리하면 답해주는 방식이었다. 중학생은 방학 때는 과외 대신 주석서를 펴놓고 주해했다. 성경이 이해되지 않으면 여러 주석과 번역성경을 봤다. 용산공고에 진학했을 때 ‘톰슨성경’을 봤다.

남궁 목사는 “이 전도사님과 했던 질의응답식 교육은 훗날 알고 보니 유대인의 전통적 학습방법인 하브루타식 교육이었다”면서 “이처럼 성경은 어렸을 때부터 도제식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성경의 정수가 전수되기 힘들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에 출석한 것은 부친의 빚보증으로 가세가 기울기 시작한 2003년부터다. 남궁 목사는 “옥한흠 목사님의 제자훈련은 성경 말씀과 사랑의 실천이었는데, 대학부에 성경 교육 과정이 없었다. 그래서 서울과학기술대 매체공학과 재학 시절 통독학교를 제안했고 초대 강사가 됐다”고 회고했다.

2006년 8월 그의 인생을 바꾼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산청에서 열린 4박 5일 성경통독 강좌를 마치고 새벽 3시에 서울로 올라오던 길이었습니다. 관광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앞에 있던 트럭을 그대로 들이받았어요. 이 사고로 40·50대 목회자 8명이 사망했고, 저도 중상을 입어 8개월간 병원 생활을 했어요.”

10시간의 대수술을 마친 그가 내린 결단이 있었다. 남궁 목사는 “병실 창밖 나뭇잎을 보면서 ‘만약 내 발로 걸어가서 나뭇잎에 입 맞출 수 있다면 성경 전체를 가르치는 사역을 꼭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사고로 돌아가신 목회자 8명의 몫도 대신 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총신대 신대원에 입학하고 군 복무 후 2년 뒤 복학했다. 에스라성경강좌 동아리를 만들었다. 서울 총신대 앞에 에스라성서원 바이블하우스를 열었다. 장신대에서 채플 대체 이수 기관으로 선정할 정도로 말씀에 깊이가 있었다.

그를 먼저 알아본 것은 수강생이었다. 교회를 개척하자고 두 차례 요청했다. 결국 2012년 49.5㎡(15평) 교육 장소에서 서울에스라교회를 시작했다. 32세 때 일이다.

남궁 목사는 “요즘 신학생들이 교회 개척을 기피하는 것은 개척에 실패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라면서 “건물 임차를 하고 간판부터 붙이면 교회는 재정 압박에 봉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습관처럼 성경을 가르치니 사람들이 모였고 말씀을 가르쳐 달라고 해서 데살로니가 교회가 시작됐듯, 교회 개척은 작은 모임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교회는 신명기 31장 9~13절에 나오는 모세의 세대 통합교육 유언에 따라 주일 오전 1시, 오후 4시, 수요예배를 세대통합 예배로 드린다. 오전·오후 예배 사이에는 연령대별로 주일 말씀을 주제로 소그룹 모임을 갖는다.

남궁 목사는 “이렇게 하면 영유아부터 장년까지 같은 말씀, 같은 주제, 같은 생각, 같은 기도를 하게 된다”면서 “자신보다 연령이 낮은 사람, 높은 사람 속에서 생활하므로 자연스럽게 훈련된다”고 설명했다.

주일설교는 성경 전체를 7년에 걸쳐 진행하는 데 ‘대하설교’라고 한다. 4박 5일 성경강좌 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중적인 훈련을 한다. 월요성경공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강해도 있다.

남궁 목사는 “성도들이 말씀을 연구하다 보니 자신의 웬만한 문제는 성경 안에서 직접 해답을 찾는다”면서 “서울에스라교회에 심방이 많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성경통독 강사인 그도 주일설교 준비엔 20시간 이상 쏟는다. 남궁 목사는 “다락방에 올라가 컴퓨터와 개역개정판 성경을 가운데 놓고 양쪽엔 히브리어 헬라어 성경, 칼뱅 주석, 최신판 주석, 사전 역사서 등을 편다”면서 “성경의 시대로 들어가 현대인에게 적용할 만한 포인트를 만들어가며 설교를 준비한다”고 했다. 이어 “그 설교가 내 이야기가 될 때 설교 시간에 성도들이 빨려 들어온다. 만약 남의 이야기가 되면 띄엄띄엄 듣고 재미도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러브레터’인 성경 연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궁 목사는 “하나님은 마치 어린 자녀와 술래잡기를 하며 나무 뒤에서 숨어서 아빠를 찾는지 궁금해하시는 분”이라면서 “성경통독은 아빠가 보낸 사랑의 편지를 읽으며 그분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다. 성경은 ‘삶의 원칙이 들어있는 영적인 책’이라는 믿음과 기도가 있을 때 보이기 시작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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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부부 절반 이상 “하루 대화 30분 미만”

알파코리아 58명 설문 조사



최동준 새누리교회 목사는 결혼 40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에게 편지를 썼다.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 산책을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했다. 둘이서 오붓하게 대화도 나눴다. 최 목사는 4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목회자가 시간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뭘 그렇게 심적으로 쫓기며 살았는지 아내와 둘이 가진 시간이 많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목회를 잘하냐. 그렇지도 않으면서 참 무심히 살았다”며 “건조한 삶을 산 거 같아 아내에게 미안하고 송구했다”고 전했다.

최근 알파코리아(이사장 김학중 목사)는 목회자 부부 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목회자 부부가 참여했다. 결혼 기간도 2년 차 신혼부부부터 40년 차까지 모두 달랐다.

이들은 모두 ‘메리지코스’를 수료했다. 알파코리아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부부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해 일종의 부부학교와 같은 메리지코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7주간 진행되고 매주 특정 주제로 배우자와 대화하기, 데이트하기 등의 미션이 주어진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목회자는 최 목사의 경우처럼 평균 주 1회 미만 배우자와 데이트 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1회 정도 하는 부부가 8.6%, 계절에 한 번 데이트하는 경우도 10.3%나 됐다. 데이트를 언제 해 봤는지 모르겠다는 부부도 10명 가까이 됐다. 부부간 진솔한 대화의 시간도 적었다.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이 30분 미만인 경우가 절반 이상이었다.

알파코리아 대표 구동휘 목사는 목회자들이 배우자와 시간을 갖는 데 인색한 것은 배우자를 동역자나 사역자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구 목사는 “메리지코스 참가자들의 후기 등을 보니, 부부 사이지만 목사와 사모 관계로 익숙해져 버린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자들은 사역이 우선이고 사모들이 이를 이해해 주길 바란다. 사모도 자신과 같은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목회자도 많았다”며 “그러다 보니 배우자와의 시간엔 소홀하게 되고 부부로서의 시간이 아닌 동역자로서 함께 일하려고 하는 특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가 목회자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었다. 업무가 과중한 맞벌이 부부, 아이를 키우는 부부 등에게도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A교회 부목사는 “육아를 하면서 부부가 둘만의 시간을 갖긴 어렵다”며 “이건 목회자뿐 아니라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다들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럼에도 시간을 내 아내와 대화 시간을 가져 보니 그간 내가 아내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며 “메리지코스에 참여하면서 아내를 대함에 있어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알파코리아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13일 메리지코스 론칭 기념 콘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구 목사는 “목회자에게도 부부 둘만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 부부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교회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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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여선교사 은퇴후 보금자리 생겼다

세빛자매회, 은퇴관 준공감사예배
해외독신여선교사 은퇴관 국내 처음



김화자 목사, 주선애 교수, 김영자 선교사(왼쪽부터)가 4일 강원도 원주 문막읍에 준공된 ‘해외독신여선교사은퇴관’ 덕주채플 앞에서 대화를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입주 조건은 까다로웠다. 은퇴한 여성 선교사여야 했다.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남편과 사별하고 자녀가 없는 독신도 조건 중 하나다. 조건이 까다로워 입주자가 많지 않을 듯싶었는데 준공 허가가 나기도 전에 1호 입주자가 나왔다.

세빛자매회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3786㎡(1145평) 부지에 지은 ‘해외독신여선교사은퇴관’ 얘기다. 은퇴한 독신 여성 선교사를 위한 숙소 건립은 국내 처음이다.

세빛자매회는 백수를 목전에 둔 주선애(98) 장신대 명예교수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전국여교역자연합회 복지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화자(77) 목사가 은퇴관 건립을 위해 2019년 만들었다. 1호 입주자인 김영자(78) 선교사도 힘을 보탰다.

세빛자매회는 4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퇴관 준공감사예배를 드렸다. 김 선교사는 집기도 들어오지 않은 자신의 방에서 화장실 수압을 점검하는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은퇴관엔 김 선교사 방처럼 23㎡(7평) 넓이의 숙소 26개가 있다. 방마다 화장실이 있고 붙박이장도 넉넉해, 혼자 지내는 데 불편함이 없다. 공동 식당과 카페, 의무실은 물론 운동방도 있다. 곳곳에 고령 선교사를 배려한 흔적도 보였다. 화장실 변기 옆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뒀고 복도엔 손잡이를 만들었다. 계단과 함께 경사로를 만들고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주 교수는 “도착하자마자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다. 기뻐서 눈물이 난다”며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곳에 생명의 씨가 떨어졌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퇴관 건축은 주 교수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는 “70, 80년대 한국은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세계 선교 기지가 됐다. 그때 열악한 선교지로 나가 40년간 헌신한 독신 여선교사들이 은퇴하고 돌아왔는데 안식할 공간도, 후배 선교사를 양성할 공간도 없었다”고 전했다.

김 선교사는 1982년 예장통합 총회 파송을 받아 서울 영락교회의 후원을 받으며 인도에서 학교를 짓고 보육원을 운영했다. 70세가 되던 해 38년 사역을 마치고 은퇴했다. 그는 “공항에 내렸더니 어디로 갈까 싶었다. 여관으로 갈까 생각도 했다”면서 “은퇴관은 이제 고향이 됐다”며 눈물을 훔쳤다.

준공감사예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그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부지는 황영일 포이에마교회 장로가 내놨다. 황 장로의 조부 황덕주 목사가 교회를 지으려다 주민 반대로 무산된 곳이었다. 주 교수는 4억원 넘는 사재를 내놨다.

김 목사는 “건축비가 모자라 어려움도 겪었는데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지원이 뒤따랐다. 1240여명의 교회 기업 개인이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벌써 4~5명이 들어오겠다고 한다”면서 “입주 자격과 식비 등 최소한의 비용 지불 등 상세 운영수칙도 마련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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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정원 감축·통폐합 해법은 나왔지만… 담임 목회 ‘좁은 문’ 불구 후보생 연 1만명 쏟아져

[목사 이중직 현실과 미래는] 목회자 수급 조절 등 근본 대책 필요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 입시에 지원한 학생들이 지난해 대학 캠퍼스를 걷고 있다. 국민일보DB
이중직 목사가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원인은 목사 공급과 수급 사이의 불균형이다. 목사는 많은 데 반해 임지가 부족해 야기되는 현상인 셈이다. 기존 교회에서 부목사나 담임목사로 사역할 기회도 점차 줄고 있다. 갈 곳 없는 목사들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교회를 개척하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결국 이중직에 들어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합동,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소속 신학교를 졸업하는 예비 목회자만 해도 매년 3000명 가까이 된다. 여기에 기타 교단 신학교 출신까지 합하면 연간 1만명 가까운 예비 목회자가 배출되지만, 한국교회는 이들을 수용할 능력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이중직을 택할 수밖에 없는 목사들은 텐트를 만들며 선교했던 사도 바울의 이중직과는 출발부터 다르다. 이중직 목사를 위한 지원책과 함께 근본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시급한 과제는 신학교 정원을 현실에 맞게 줄이고, 각 교단도 목사 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등 해법을 내는 것이지만 저항도 크다.

경기도 성남의 A교회 부목사는 4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46세로 담임 목회를 시작할 나이지만 갈 곳이 없다”며 “나이가 많아 거취를 정해야 하지만 솔직히 개척은 엄두가 나지 않고 담임 목회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 보면 상가를 빌려 개척을 하더라도 코로나19 여파로 전도가 어렵다 보니 교인이 전혀 늘지 않아 결국 이중직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매우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인과 목사 수의 불균형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예장통합 총회 통계위원회가 지난 9월 열린 제106회 정기총회에 보고한 교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예장통합 소속 교인은 239만29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1만4066명이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같은 기간 목회자는 275명 증가한 2만10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합동은 더 심각하다. 106회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회 소속 교인은 238만2804명으로 전년 대비 17만3378명 감소했다. 반면 목사 수는 같은 기간 622명 증가한 2만5477명으로 나타났다.

기감은 최근 입법의회에서 감신대와 협성대, 목원대 신학대학원을 2024년까지 통합한다고 결의했다. 기감 관계자 B씨는 “결의는 했지만 각 신학교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며 “예장통합이나 합동도 모두 신학교 통폐합을 통한 공급 조절에는 공감하면서도, 학교 간 이해관계에 따른 저항으로 엄두도 못 내는 거로 알고 있다. 심각한 상황이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조성돈 실천신대 교수는 “신학교들이 경영 측면의 고민이 크다 보니 과감한 결정을 못 하는데 목사 후보생 정원을 줄인 뒤 교인이나 목회자 재교육을 통해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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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 4명 중 1명, 자발적 교회 출석" .. 계기는?



한국교회탐구센터, 5년 미만 새신자 458명 대상 설문조사
"24.1% 어릴 적 교회다니던 기억.. 자발적 신자되는 계기"
"28.5% 빛과 소금 역할하는 교회-교인 보고 교회 출석"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최근 5년 이내에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새신자들을 대상으로 전도 경로와 신앙생활 등을 살펴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새신자의 절반 이상은 지인들의 전도를 받았지만 4명 중 1명은 자발적으로 교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수연 기자가 설문조사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한국교회탐구센터가 교회 출석 5년 미만인 전국 남녀 4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4.5%)이 가족과 친척(36.2%), 친구, 선후배(18.3%) 등 지인들의 전도를 받았습니다.

반면 24.5%는 누구의 권유 없이 자발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자발적 새신자 4명 중 1명(24.1%)은 예전에 교회를 다니던 기억이 계기가 됐다고 답했습니다. 이 응답은 20대에서 높게 나타났는데요. 주일학교의 영향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본받을만한 기독교인을 보거나(19.6%), 선행하는 교회를 보고(8.9%) 출석하게 됐다는 응답은 모두 28.5%나 됐습니다.

전도지(2.7%)나, 전도용 현수막(1.8%) 등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믿음이 생겼다고 확신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3년 미만이 74.2%로 가장 많았습니다.

믿음을 갖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는 성경공부, 설교, 기도응답, 집회 분위기, 삶의 문제에 대한 상담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믿음을 갖는데 장애가 된 것으로는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 교인들의 배타적 태도, 예수님만으로 구원받는다는 교리, 헌금 등의 응답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는 새신자들의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 달에 3번 이상 주일예배를 참석한 새신자는 코로나 이전 76.8%에서 52.8%로 감소했습니다.

개신교 전체 조사에서 65.5%였던 것과 비교해 주일예배 빈도가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예배에 대한 만족도는 22.8%가 현장예배보다 더 좋았다고 답해 개신교 전체 조사의 만족 응답 13%에 비해 더 높았습니다.

응답한 새신자의 13.7%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신앙이 깊어졌다고 답했고, 28.4%는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20일부터 9월13일까지 23일간 온라인 조사와 심층인터뷰 등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4.6%p입니다.

조사자료 전문은 한국교회탐구센터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CBS 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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