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이하시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700년 전에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보여주신 말씀입니다. 그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처녀의 몸을 통하여 이 땅에 오실 것을 알았습니다(사7:14).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시게 될 구속사역에 대해서 예언을 했습니다. 오늘 본문 6절을 보시겠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서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을 때에 너무나 감격해서 그 심정을 무슨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서도요한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표현한 것과 같습니다. 계시록 4장 3절에 보면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천국의 아름다움과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형상을 보았습니다. 그때에 요한이 본 하나님의 형상은 필설(筆舌)로는 도저히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영광스럽고 찬란한 모습을 보고 황홀경에 빠져서 하나님의 형상을 “벽옥과 홍보석 같고 무지개가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가장 귀한 보석으로 밖에 표현할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는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적인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형상을 상실하고 흉악한 마귀의 종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죄로 인하여 일생동안 수고와 슬픔 속에 살다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의 보좌를 버리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주만물과 세상 역사의 주인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세상 역사는 주전(BC)과 주후(AD)로 분리된 것입니다.
성경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신 말씀입니다. 구약성경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은 오신 그리스도를 증거 하신 말씀입니다. 4복음서는 우리와 함께 사셨던 예수님을 보여주고, 사도행전은 전 세계에 전파되는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서신서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요한계시록은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이름을 기묘자와 모사라고 했습니다(6절). 기묘자와 모사란 말은 기이하고 묘한 책사라는 뜻으로 더욱 어려운 말입니다. 그러나 영어성경에는 원더풀 카운셀러(Wonderful Counselor) 라고 했습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위대하신 상담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든지 주님 앞에 나와서 의논드리면 모든 일이 아름답게 해결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고 원더풀 카운슬러가 되시는 주님께 말씀드리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님이 말씀하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를 해결하실 수 있는 유일하신 구주이시며,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가이드이시며, 예수님만이 유일한 진리요, 예수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오시면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며 흑암에 행하던 백성에게는 큰 빛이 비취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며,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사 추수하는 즐거움 같게 하시며, 무겁게 멘 멍에와 채찍과 압제자의 막대기를 꺽으실 것이며, 하나님의 열심히 반드시 이일을 이루시리라” 라고 했습니다(사9:2-4). 그래서 백성들은 자손대대로 그 메시야를 기다리며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죄와 마귀의 종에서 해방되며, 사망과 흑암의 권세에서 고통 받던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탄생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것입니다(눅2:10).
둘째로,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로써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2장 44-45절에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4장 9절에 는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 라고 하셨고 “나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아버지를 영접하는 것” 이라고 하셨습니다(마10:40). 그러므로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그 어깨에 정사를 메고 오신 평강의 왕이십니다. 주님은 우주와 세계의 모든 국가를 공의로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우리는 언제나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야합니다.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성도는 참 기쁨과 평강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평강이 없는 것은 주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내가 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범함으로 타락한 인간은 모두 자기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3장 2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을 향하여 “저희가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구나.” 하시며 탄식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인간은 모두 하나님 자리에 앉아서 왕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불행입니다. 우리는 왕의 자리를 주님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만 종의 위치에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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