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모든 것을 두 가지로 구별해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을 구별하셨고, 바다와 육지를 구분하셨으며, 빛과 어둠을 나누셔서 낮과 밤으로 구별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 이렇게 모든 것을 둘로 구분해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동물이나 식물들도 각각 종류별로 구별하셨고,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과 불택자를 구별하시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와 불신자를 구별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예수님이 재림하시게 되면 이 세상은 불로써 심판을 받아서 모두 없어지고, 천국과 지옥으로만 영원히 나누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게도 두 종류의 길이 있습니다. 한길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자기 중심적으로 살다가 영원한 멸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그것을 두 가지의 문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곧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문과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지만.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서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좁은 문과 넓은 문은 과연 무엇일가요?
첫째로, 좁은 문과 넓은 문은 신앙과 불신앙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하는 신앙생활을 말하며, 넓은 문으로 가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자기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불신앙의 생활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처음에는 육신적으로 제재를 받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일이 되면 교회당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하고, 술과 담배도 끊어야 하며, 교회의 일에 협력해야 하고, 또 말과 행위를 조심해야하고, 이렇게 개인생활에도 제재 받는 일이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길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아무런 제재도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기 때문에 넓은 문으로 자유롭게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멸망하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6장 20절에 보면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 하였느니라. 그러나 그때에 너희가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그 마지막에는 사망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둘째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 중에도 좁은 문으로 가는 사람과 넓은 문으로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좁은 문으로 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지 않도록 모든 일에 삼가조심하면서 살기 때문에 좁은 문으로 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기중심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대로 판단하며 자기에게 편한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사람은 넓은 문으로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넓은 문으로 가는 사람들은 좁은 문으로 가는 사람들을 보고 말하기를 예수를 믿어도 참으로 답답하고 미련하게 믿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는 사람을 율법주의자라고 비난합니다. 그래서 신학자들 중에도 복음주의 신학자가 있고, 진보주의나 자유주의 신학자가 있으며, 교회도 보수주의가 교회가 있고, 자유주의 교회가 있는 것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성경을 인간이성에 맞게 합리적으로 해석을 합니다. 그리고 신앙생활도 인간의 기준에 맞추어서 인본주의로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일성수에 대한 관념도 없고, 술과 담배도 자유롭게 하며 십일조 생활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좁은 문으로 가는 것이 주님과 동행하는 길이기 때문에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되고 은혜와 축복을 받는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에는 신랑을 맞으러나간 열 처녀의 비유가 나오는데 그때에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등과 기름병을 들고 나갔지만,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만 들고 나갔습니다. 등만 들고 나간 처녀들이 생각할 때는 등과 함께 기름병을 들고 나가는 처녀들이 미련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랑이 더디 옴으로 등불이 꺼져갈 때에 등과 함께 기름을 준비했던 처녀들만 혼인잔치에 참석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넓은 문은 처음에는 편하고 자유로운 것 같으나 넓은 문으로 가는 사람은 믿음이 자라나질 못하고 점점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좁은 문으로 가는 길은 처음에는 불편하고 어렵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이 길이 더 편하고 즐거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13:24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써라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15절에는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라고 했습니다. 말세에는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이 많이 나와서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며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마24:24).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주의해야 할 것은 거짓 선지자에게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에게 미혹을 받으면 아무리 믿는 일을 잘 하려고 하여도 할 수가 없고 마귀의 종노릇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택한 백성들도 거짓선지자에게 미혹을 받아서 낭패를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택하신 백성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나중에는 잘못된 것을 깨닫고 회개하게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불택자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짓선지자들은 양의 옷을 입고 나오지만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고 했습니다. 거짓선지자들도 외부적으로 볼 때는 목사요, 장로요, 전도사요, 교회의 직분자로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교회의 일도 잘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조금씩 다르게 가르치고, 기본 교리를 다르게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갈라디아 1:6-7에 바울은 그것을 다른 복음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른복음을 전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16절에 거짓선지자를 구별하는 방법은 그들의 열매로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 수가 없고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 가 없다고 했습니다. 거짓선지자는 포도나무나 무화과나무가 아니므로 포도나 무화과의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열매는 참된 진리를 말합니다. 거짓선지자는 진리를 가르치지 아니하므로 참 진리의 열매를 맺을 수가 없고, 물질주의와 정욕주의, 그리고 세상주의나 인본주의의 열매만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인본주의는 겉으로 볼때는 잘 되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것은 영적 생명의 역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인간의 지식주의나 신비주의도 영적생명의 역사가 아닙니다. 신비주의는 영의역사 같으면서도 영의역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감정운동이요, 육에 속한 것들입니다. 거짓선지자들도 성경을 말하기는 하지만 인간의 이성주의로 해석하여 성경을 세상주의에 이용하고, 인본주의에 이용하고 물질주의나 정욕주의에 이용하여 음란한 행위를 일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열매를 보고서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여야 합니다. 말세에는 거짓 선지자가 많이 나와서 성도들을 미혹하기 때문에 분별을 못하면 바른 신앙의 길을 가지 못하고 타락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좁은 문으로 가는 길은 길이 좁고 협착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렵지만, 계속해서 걸어가면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점점 가기가 편하고 즐거운 것입니다.
Copyright by 본 설교신문 자료를 다른사이트로 무단복사 절대금합니다(추적장치가동)/비에스씨/운영자:이길복/사업자번호831-29-01516/서울시강남구도곡로1길14 /통판:서울강남01470/문자로 질문바람010-4394-4414 /E-mail:v919@naver.com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