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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감소·고령화' 농어촌교회 위기 /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 딸 구속
    2024-06-09 00:40:58   read : 102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인구감소·고령화' 농어촌교회 위기 돌파할 선교 방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어촌교회가 겪는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교단들도 농어촌 교회가 처한 현실을 주목하며 대안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지역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농어촌 선교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교단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농림어업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농가 수는 99만 9천으로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그래픽 박미진
    통계청이 발표한 2023 농림어업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농가 수는 99만 9천으로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그래픽 박미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농업 가구 수는 99만 9천 가구로 농업조사를 실시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어업은 약 4만 2천 가구, 임업은 약 9만 9천 가구로 조사됐는데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농어촌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에서 교회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총회 산하 농어촌교회 목회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10년 후 농어촌교회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약 44%는 교인 수 감소라고 답했고, 약 11%는 교회가 통합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래픽 박미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총회 산하 농어촌교회 목회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10년 후 농어촌교회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약 44%는 교인 수 감소라고 답했고, 약 11%는 교회가 통합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래픽 박미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총회 산하 농어촌교회 목회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진행하는 등 농어촌교회 목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달 공개된 중간보고서 자료를 보면, 농어촌교회 목회자의 약 44%는 앞으로 10년 후 농어촌교회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교인 수 감소'를 전망했습니다.

    10명 중 1명은 교회가 통합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예장 통합 농어촌교회 발전위원회는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담긴 책자를 다음달 발간하고, 향후 교단의 농어촌교회 선교 정책을 구체화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농촌선교특별위원회가 28일 광주성광교회에서 '지속가능한 농어촌 목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장총회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 농촌선교특별위원회가 28일 광주성광교회에서 '지속가능한 농어촌 목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장총회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지속가능한 농어촌 목회'를 위한 교단 차원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장 농촌선교특별위원회가 농어촌교회 목회와 선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농어촌교회 사역 확대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이종덕 목사 / 기장 농촌선교특별위원회 서기
    "지역 주민들과 지역의 필요를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또 그들을 정말 예수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사역들을 개발해내는…"

    한글교실, 노래교실, 미술치료와 같은 노인교실 운영부터 나들이 서비스, 시장 방문 차량 지원, 밑반찬 지원과 같이 노인들의 구체적 필요를 채워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카페 운영이나 농산물 가공과 같은 교회 안 노인 일자리 확대와 맞춤 돌봄 서비스 구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밖에도 농어촌교회의 목회 영역을 귀농귀촌 청년,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농어촌교회 사역의 핵심은 사람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한다"며 "마을에 필요한 교회, 평판 좋은 목사가 된다면 농어촌교회 사역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어촌교회의 위기를 체감하는 목회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교단 차원의 대책 마련과 목회자의 노력이 더해져 농어촌교회 목회 현장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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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역 내용·사례비·휴무 명시' 합의서 제안…"부교역자 처우 개선해야"



    교회에서 사역하는 부교역자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교역자들이 건강한 목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교역자 표준동역합의서'를 작성하자는 제안도 나왔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기아대책이 2022년 부목사 5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목사들은 생활에서의 가장 힘든 점(1, 2순위 합산)로 과중한 업무량과 적은 사례비를 꼽았다. 그래픽 박미진
    목회데이터연구소와 기아대책이 2022년 부목사 5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목사들은 생활에서의 가장 힘든 점(1, 2순위 합산)로 과중한 업무량과 적은 사례비를 꼽았다. 그래픽 박미진

    [기자]
    업무 부담과 적은 사례비, 불안정한 사역기간 등으로 고민하는 부교역자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기아대책이 2022년 부목사 5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부목사들은 생활에서의 가장 힘든 점으로 과중한 업무량과 적은 사례비를 꼽았습니다.

    부목사는 평균 5.7일 근무하고 월평균 사례비는 260만원을 받았으며, 교인 수 100명 미만 교회에서 사역하는 부목사의 경우월평균 177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전도사 5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도사는 일주일에 평균 3.6일 근무하며, 월평균 사례비는 10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부교역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교역자 표준동역합의서'를 작성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한국교회 교역자 표준동역합의서 공청회를 열고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각 교회에서 부교역자들의 사역 안정성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신동식 본부장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신뢰운동본부
    "한국교회 갈등 요인 중에 하나인 부교역자의 사역 처우에 대한 공교회적인 인식이 부족한 상황인데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 인식이 개선되고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한국교회 교역자 표준동역합의서에서는 사역을 함께하는 동역자라는 의미를 담아 담임목사 혹은 교회를 '동', 부목사, 전도사를 '역'으로 표기합니다.

    부교역자의 동역 장소와 기간, 법정근로시간에 맞춘 사역 시간과 사례비를 명시해 합의서를 작성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역 내용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행정, 예배, 목양, 교육 등 분야별 사역내용을 적어야 하며, 사역 내용이 일방적으로 변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재호 노무사 / 위디노무사사무소
    "(목회 현장에서) 대부분이 사역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 해를 거듭할수록 (업무 분야가) 계속 늘기만 하고 늘어난 것은 다시 줄어들지 않는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명시됐으면 좋겠다."

    주 1회 휴무 보장, 특정일에 사례비 지급과 같은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동역을 해지할 경우 양측 모두 30일 전에는 통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강문대 변호사 / 법무법인 서교
    "교회와 동역자가 동등한 지위에서 합의서를 체결하는 것은 교회 내 민주주의와 인권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기윤실은 "이번에 제안한 표준동역합의서는 각 교회에서 자유롭게 수정해 사용할 수 있다"며 부교역자가 자율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는 기초적인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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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으로 정면 돌파…“여성 안수 불허는 자가당착”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 7일 출범
    예장합동 총회회관 앞에서 ‘여성 안수’ 촉구



    이광우 전주열린문교회 목사가 7일 서울 강남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회관 앞에서 예장합동 총회에 여성 안수를 촉구하고 있다.

    ‘복음의 본질이다. 여성 안수 시행하라!’

    7일 서울 강남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회관 앞.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여안추·공동대표 구교형 김종미) 관계자 10명이 회관 정문만 한 현수막을 펼쳤다. 다른 손엔 ‘꼼수는 필요 없다. 여성 안수 시작하라’는 등 손팻말도 하나씩 들고 있었다. 이들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를 비롯해 예장고신(총회장 김홍석 목사) 예장합신(총회장 변세권 목사)에 “여성 안수를 허용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한 뒤부터 출구가 없는 미로에 갇혔다. 여성 안수를 주장한다는 이유로 총신대 강사직에서도 부당 해고됐다. 모교회 모교 모두 잃었다. 합동 교단은 명심하라. 남성 안수와 남성 목사란 말이 없듯 여성 안수와 여성 목사란 표현도 애초 불필요한 말이다.”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 관계자들이 예장합동 예장고신 예장합신 총회에 여성 안수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강호숙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공동대표는 이같이 주장하면서 사도행전 2장 17절 말씀을 인용했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남종과 여종이 예언을 할 거란 말씀이었다. 강 공동대표는 “성령을 받은 자들에겐 남녀 위계가 아닌 남녀 협력이 필요하다”며 “여성 안수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예장합동 소속 이광우 전주열린문교회 목사도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 이 목사는 “부름을 받은 여성 사역자들의 앞길을 남성이 막고 있다”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교단이 여성 차별의 복음을 전하겠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는 “교단은 여성 안수를 허용하면 신학이 무너진다고 주장하는데 자가당착”이라며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다른 교단 여성 목회자들과 협력해선 안 된다. 신학대학원에서도 여학생을 신입생으로 받으면 안 된다. 교회 학교는 여성을 교사로 임명하지 마라. 여성 안수를 촉구하는 남성 목회자들은 모두 징계하라”고 힐난했다.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 관계자들이 예장합동 총회에 전달할 입장문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예장합동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T(TFT·위원장 류명렬 목사)가 최근 논의한 ‘동역사’ 명칭도 빈축을 샀다(국민일보 2024년 5월 1일자 29면 참조). 여안추 공동대표인 구교형 십자가로교회 목사는 “여성 사역자들에게 강도권을 허용하자는 결단은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남성과 여성의 길이 다르다는 식으로 결론을 정해둔 뒤 회의가 진행되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구 목사는 “동역사란 명칭도 이해할 수 없다. 결국 목사 안수를 주지 않으려는 꼼수로 보인다”며 “여안추는 여성 목사와 여성 장로 안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범을 알린 여안추는 예장합동 측에 입장문도 전달했다. 단체는 이달부터 언론 인터뷰·기고를 비롯해 여성 안수 지지 서명운동을 이어간다. 다음 달엔 여성 안수의 성경적 타당성을 따져보는 대중 강연을 열 계획이다. 여안추엔 십자가로교회 전주열린문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법률가회 성서한국 등 교회·기독단체 10곳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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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생 사망 사건'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 딸 구속



    인천지법, 그리시아스합창단 박모 단장, 단원 조씨 '아동학대 혐의' 구속영장 발부

    기쁜소식선교회 그라시아스합창단 박OO단장이 단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기쁜소식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박옥수 목사의 딸로 선교회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보자.
    기쁜소식선교회 그라시아스합창단 박OO단장이 단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기쁜소식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박옥수 목사의 딸로 선교회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보자.

    이단 박옥수 구원파 계열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 박모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옥수 구원파의 핵심 포교 조직인 기쁜소식선교회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 박모 씨가 아동 학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지난 15일 인천 A교회 합창단 숙소에서 쓰러진 여고생 김모 양은 발견 당시 손목에 결박 흔적과 온 몸에 멍 자국이 있어 학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숨진 피해자 부검 결과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따라 피의자 여신도 김모씨를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추가로 공범 여부를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 25일 합창단장 박씨와 여성단원 조모씨를 체포했고, 법원이 27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단장과 단원 조씨가 영장실질심사에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부인했지만, 인천지법 송종선 부장판사는 "도망할 우려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된 박 단장과 단원 조씨는 아동복지법위반에 따른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한편, 이번에 추가로 구속된 합창단 단장은 박옥수 목사 딸로 선교회 안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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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생 사망 후 속속 드러나는 구원파 실체…"교세 쇠퇴기 대중 포섭위한 합창단 창단"




    지난 15일 박옥수 구원파계열 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진실게임 양상
    피의자 여신도 김씨 검찰 송치 후에도 前 단원들 상습적 구타 폭로 이어져

    A 전 단원, 인천A교회 숙소 그림…"소프라노, 알토 방, 단장 방, 남자숙소 방…밥 먹고 하루 종일 노래"
    B 전 단원, "단장 직접 구타 등 3가지 방법으로 구타 이루어져"
    C 전 목사, "90년대 중반 교세 정점 젊은층 포섭 위해 합창단, IYF 등 만들어"
    "박옥수 정점으로 측근들은 박씨 친인척들로 채워"

    합창단 단장은 박옥수 목사 딸…사망사고 A교회 담임 박 목사 조카로 알려져
    "조직 내 모든 일 다 공유…사망사건 진행과정도 알고 있었을 것"
    주요 교단 이단 규정된 박옥수 구원파(기쁜소식선교회)…"구원받은 사람 회개 필요 없다" 비성경적 구원론 등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는 그라시아스합창단 여고생 사망사건 이후에도 전국을 순회하며 성경세미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A교회 건물에 걸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현수막 모습. 사진 유튜브 캡쳐.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는 그라시아스합창단 여고생 사망사건 이후에도 전국을 순회하며 성경세미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A교회 건물에 걸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현수막 모습. 사진 유튜브 캡쳐.

    얼마전 인천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구원파 계열인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습니다.

    경찰이 여고생 사망사건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하고 공범 여부를 수사하는 가운데, 기쁜소식선교회 탈퇴자들은 사망 사건과 기쁜소식선교회 산하 합창단과의 연관성에 대해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슈포커스, 오늘은 여고생 사망사건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박옥수 구원파의 실체를 취재했습니다.

    박옥수 구원파 출신 탈퇴자들은 여고생 사망사건을 두고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내에서 상습적인 구타행위가 만연했다는 폭로도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합창단 단장이 직, 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A씨 / 전 그라시아스합창단
    "머리에 피 터져서 OO이는 도망쳤거든요. 벡스코 공연 때…OO 언니 가방 드는 사람이 있는 데 그 애는 하도 맞아서 머리가 터져서 나갔어요."

    [인터뷰] B씨 / 전 그라시아스합창단
    "박OO 행태가 1번 자기가 직접 손을 안대고 집단 구타하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 직접 구타하는 방법이 있고, 세 번 째 자기가 직접 구타를 해놓고 뒤로 빠지고…."

    수년 전 단장이 해외로 출국한 사이 합창단을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는 한 단원은 여고생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인천 A교회 숙소를 정확히 기억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단장 방과 소프라노, 알토 방, 남자 숙소까지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A씨 / 전 그라시아스합창단
    "거기서 살고 거기서 파트 연습도 해요. 매일..소프라노 방, 알토 방 이렇게 있어요. 계속 살아요. 계속. 그리고 하루 종일 노래해요. 그러니까 1등하지 매일 밥 먹고 노래하니까."

    30년 넘도록 기쁜소식선교회에서 활동하며 선교회 초창기부터 박옥수 목사를 가까이에서 지켜 본 C씨.

    C씨는 90년대 중반부터 교세가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젊은이들을 포섭하고 새로운 포교 동력을 마련하기위해 그라시아스합창단과 IYF 등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C씨는 이들 조직은 박옥수 목사를 정점으로 사실상 박 목사 일가가 장악하고 있다며, 이번 여고생 사망사건 진행과정도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C씨가 지목한 박OO목사, 이번 여고생 사망사건이 발생한 인천 A교회 담임으로 박옥수 목사 조카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C씨 / 전 기쁜소식선교회 목사
    "이 사람들이 나쁜 일을 하면 다 알거든요. 다 공유하고요. 이 조직이 박옥수를 정점으로 해서 가장 가까이에서 그를 보좌하는 사람들은 친,인척이거든요. 박OO, 행사 때마다 사회보고 돌아다니는 박OO 목사라고…자기 남동생 박OO 목사 아들이거든요."

    이단 전문가들은 "박옥수 구원파 교리의 특징은 자신들에게만 구원이 있다는 폐쇄성과 이미 구원받은 사람은 죄가 없다는 의식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국내 주요교단들은 이 때문에 구원파 계열 단체들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형택 목사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소장
    "(구원파 교리가)'구원받은 사람은 회개할 필요가 없다', '회개를 하면 천국에 못 간다'는 주장이다보니까 이게 구원이 헬라의 영지주의적 사상의 구원이에요. '구원받은 사람은 죄를 짓지 않는다' '그 다음에 회개할 필요가 없다' 이미 구원받은 사람은 무슨 짓을 해도 죄가 안 된다는 그런 의식을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한편, 기쁜소식선교회는 그라시아스합창단 내 여고생 사망사건 이후에도 합창단 출연을 동반한 박옥수 목사의 성경세미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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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정년 연장 반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회데이터연구소 평신도 500명 설문



    ‘목회자 정년 연장’을 둘러싼 평신도의 중론은 반대였다. 정년 연장 의제엔 목회자들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일보 2023년 9월 25일자 34면 참조). 하지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통합 총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등 주요 교단 내부에선 정년 연장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분법적 찬반론에 갇히면 논의는 지금처럼 지지부진할 것”이라며 “나이를 떠나 목회직 연장의 조건을 합의하는 과정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일까지 2주간 평신도 500여명을 대상으로 목회자 정년 연장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설문결과 “정년을 줄여야 한다”(47.1%)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현재(70세)가 적당하다”(39.6%)가 뒤를 이었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정년 연장에 반대한 셈이다. 목회자 정년 연장에 동의한 평신도는 10명 중 1명 미만(9.3%)이었고 4%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교단을 대표하는 목회자·장로 총대들도 정년 연장엔 반대 목소리가 더 컸다. 지난해 국민일보가 목사·장로 총대 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59%)가량이 정년 연장에 반대했다. 정년 연장에 찬성하는 총대는 10명 중 3명(30.3%)에 그쳤다.

    정년 연장을 반대하는 이유엔 ‘세대교체론’이 빠지지 않는다. 젊은 목회자들에게 목회 리더십을 넘겨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 법적 정년인 만 60세보다 보통 10년이 긴 목회자 정년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다. 하지만 찬성 측에선 “규모가 작은 교회는 목회를 이어받을 차세대 목회자가 없다”며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교회생태연구네트워크 대표 한경균 목사는 3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정년 연장을 둘러싼 찬반론을 뛰어넘는 일이 한국교회의 선행 과제”라고 진단했다. 한 목사는 “나이라는 일률적인 기준 안에서 정년을 논하기보다 적격 여부 안에서 연장을 따지는 편이 합리적”이라며 “미국장로교(PCUSA) 호주연합교회(UCA) 뉴질랜드(PCANZ) 목회자들에겐 정해진 정년 자체가 없다. 신학적으로 문제가 없고 체력적으로 건강할 때 노회가 조건부로 목회를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 뉴질랜드 목회자들은 2년 주기로 목회 평가를 받는다. 목회자 사례비 역시 시무 시간에 맞춰 책정된다”며 “시니어 목회자들이 목회를 이어갈 조건부터 합의하는 게 한국교회 과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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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오물풍선' 살포 대응 해법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시키는 것"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3일 용산 대통령실 앞 긴급 기자회견
    "접경지역 위기 군사적 충돌로 비화시켜서는 안돼"

    "북한 오물 살포 가장 확실한 해법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
    교회협의회 남기평 간사, "지금 필요한 것 도발 아닌 대화 위한 원탁"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가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가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가 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행위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군사적 대응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는 기자회견문에서 "정부가 검토하는 '확성기 방송 재개'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확대' 등은 접경지역에서 위기를 군사적 충돌로 비화시키는 자해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는 이어 "북한의 오물 살포가 대북전단에 대한 대응조치로 시작된 만큼
    이미 예고된 대북전단 살포를 단속하고 중단시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남기평 간사는 "지금 필요한 서로를 향한 도발행위가 아니라 대화를 위한 원탁을 마련하고 평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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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민·교계 “신천지의 지역 침투 절대 반대”

    고양시 범시민 비대위, 신천지 매입한 과거 물류센터 앞에서 반대 집회 열어
    시민 등 400여 명 “사이비 신천지의 종교용지 변경 절대 반대” 외쳐



    고양시민 등 400여 명이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신천지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한 건물 앞에서 '신천지 OUT(아웃)'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신천지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고양=신석현 포토그래퍼

    경기도 고양시 시민과 교계가 이단 신천지의 지역 내 건물 건축을 재차 반대하고 나섰다.

    고양시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고범위)는 4일 신천지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건물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의 손에 “신천지 OUT(아웃)”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이비 신천지의 종교용지변경을 절대 반대한다. 신천지 물러가라”고 외쳤다.

    집회 현장 뒤로 보이는 건물이 신천지가 매입한 건물. 고양=신석현 포토그래퍼

    고범위는 신천지가 과거 물류센터로 쓰인 해당 용지의 용도를 종교시설로 변경해 이단 교리를 포교하려 한다고 보고 반대한다. 반대 서명도 지속해서 받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들은 건물 건축 반대가 단순한 종교 갈등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자녀들의 학습권과 생존권하고도 관련된 일이라며 깊이 우려했다.

    이날 집회에 나온 풍동은행마을입주자주민대표 최현정(56·여)씨는 “주변에는 신천지가 지역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이사를 한다는 이들도 있다”며 “고양시에서는 그 어떤 이단 교리 포교 활동도 허락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많은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하지만, 관련 법규 등으로 이단 종교를 제재하지 않는 현실이 한스럽고,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된다”며 “행정소송 결과 여부에 상관없이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성용(64) 풍동입주자대표연합회 대표회장도 “신천지는 당근마켓(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반려견 산책 같이할 사람을 모은다는 식으로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동호회 활동을 내세워 교묘히 포교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종교인과 비종교인 구분 없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 같은 신천지가 고양시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고양시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연 신천지 반대 집회 모습. 고양=신석현 포토그래퍼

    고범위는 이날 신천지를 비롯해 이단·사이비 종교단체의 지역 내 침투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고범위는 성명에서 “신천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포교 활동으로 사회적으로 전국 곳곳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이비 종교이다”며 “중대한 공익상 필요를 이유로 신천지에 허가했던 종교시설 용도변경 건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직권 취소 결정을 내린 고양시의 결정을 100만 고양시민은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이비 신천지의 반사회적이며, 반윤리적인 행위들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갖고, 지역 사회와 주변 사람들에게 그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앞장서겠다”며 “신천지가 제기한 이번 행정소송을 고양시민을 향한 주요 소송으로 인식하고 고양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며 반드시 승소 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지역 사회에 신천지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신천지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정부, 언론기관 등과 협조해 지역 내 신천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도 실행해나가기로 했다.

    고범위 상임총괄위원장 박한수 목사가 이날 집회에서 신천지 건물의 용도변경을 막아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양=신석현 포토그래퍼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는 2018년 한 대기업 물류센터로 쓰이던 해당 용지를 사들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천지가 실소유주를 숨긴 채 대리인을 내세워 차명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그러다 2023년 갑작스레 고양시는 이 부지를 종교 용도로의 변경을 허가했다. 하지만, 주민의 반대 등에 부딪혀 지난 1월 “중대한 공익상의 필요”를 이유로 승인을 직권 취소했다. 이에 신천지 측은 고양시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고범위 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시청 등에 전달하는 한편, 행정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지속해서 신천지의 지역 내 침투를 막아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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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내 인도에 부흥 임할 것”… 5만여명 “아멘” 천둥같은 함성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40만 성도 갈보리템플서 대성회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5일(현지시간) 인도 텔랑가나주 갈보리템플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리더스 서밋(ALS) 콘퍼런스’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10년 안에 인도와 아시아에 놀라운 부흥이 임할 것입니다. 부흥이 임하려면 기도와 말씀에 힘써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5일(현지시간)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바라드에 있는 갈보리템플(사티쉬 쿠마르 목사)에 부흥의 메시지가 선포됐다. ‘2024 하이데바라드 대성회’에 운집한 5만여 참석자는 “아멘”으로 화답했다. 갈보리템플은 2005년 25명으로 출발해 현재 40만명의 성도를 지닌, 인도판 ‘여의도순복음교회’ 같은 신앙 공동체다. 이날 교회 강단에 선 이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였다.

    그가 12년 만에 이 교회를 다시 찾은 이유가 있다. 14억4000만명.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 인구를 지닌 인도는 복음의 불모지(복음화율 2.3%)라 해도 크게 다를 바 없다. 80% 가까이 차지하는 힌두교 교세 속에서 다신숭배와 혼합주의가 팽배하다.

    이 목사는 ‘기도의 능력’(행 3:1~8)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면서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영의 양식이다. 기도에 힘쓰고 하나님 말씀에 집중할 때 성령의 능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수년 내에 인도 복음화를 이끌어주신다. 우리 모두 부흥을 위해 힘써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같은 날 이 목사가 인도한 '2024 하이데바라드 대성회'에 운집한 참석자들이 갈보리템플에서 손을 든 채 기도하는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날 대성회 현장은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진행됐다. 실내에서 가동되는 에어컨은 무용지물이었다. 참석자들의 찬양과 기도 열기 때문이었다. 설교 이후 진행된 신유 및 축복기도 시간에는 자녀들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성도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쿠마르 목사는 “오늘 메시지를 통해 온 성도들이 새로운 도전을 얻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성회가 하이데바라드를 넘어 인도 전역에 일어날 대부흥의 기폭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선 대성회와 함께 ‘2024 아시아 리더스 서밋(ALS) 콘퍼런스’도 함께 진행됐다. ALS는 ‘아시아 선교는 아시안이 이루자’는 기치 아래 2013년 시작됐다. 현재 13개국 주요 교회 목회자들이 활동하면서 아시아 교회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부흥이 오고 있다(Revival is coming)’를 주제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대형교회 목회자 15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선 한기채(중앙성결교회)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가 참석해 한국교회의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 목사를 비롯해 아시안 리더로 참석한 8명의 연사는 ‘부흥’을 키워드로 메시지를 전했다. 인도네시아 출신 티모시우스 아리핀 목사는 “인도 부흥을 위해선 많은 선교사를 배출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인도는 도시 대 도시로 파송하는 선교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데이비드 섬넬 목사는 “일상의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 우리가 크리스천임을 삶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인도 출신 데이비드 모한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벤치마킹한 새벽기도와 구역 조직을 통해 부흥한 교회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3년간 극심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사역하는 아민 목사는 “사회와 경제 전반이 희망을 잃어버린 상태다. 미얀마와 교회를 위해 중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ALS에 참석한 일본의 히데키 기타(시카이 복음주의교회) 목사는 “ALS를 통해 연합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여러 나라의 교회 리더들과 일본 복음화를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논의하면서 큰 도전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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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대 ‘유신진화론 논란’ 박영식 교수 해임…“마음 놓고 싸우겠다”



    서울신학대 전경. 국민일보 DB

    서울신학대(총장 황덕형)가 ‘유신진화론 논란’ 중심에 선 박영식 교수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박 교수는 이에 불복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5일 교계에 따르면 서울신학대 징계위원회(위원장 오봉석 교수)는 4일 회의를 열고 징계 안건으로 올라온 박 교수의 해임 건을 결의했다. 서울신학대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위원회에서는 박 교수를 해임하기로 결의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자신의 SNS에 “정식으로 해임 통보를 받은 건 아니고 징계위원회에서 해임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그래도 마음은 평안하고 후련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이제 마음 놓고 제대로 싸울 수 있어 기뻐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하나님께서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우고 성결케 하라는 명을 주신 것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는 학교 측의 교수 해임 건에 불복 절차를 밟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박 교수의 유신진화론 논란은 지난 2019년 발생했다. 학교 측은 박 교수가 그의 저서인 ‘창조의 신학’에서 조기사의 객관적인 사실성과 창조 교리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학교 측은 박 교수의 저서에 담긴 “창세기 1장의 창조기사는 이런 고대 근동의 창세신화보다 기록연대가 훨씬 후대의 것이기 때문에 성서의 창조 이야기가 고대 근동의 창세 신화들의 개념을 가져와 새롭게 의미를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창조의 신학’ 34쪽) “‘무로부터의 창조’는 성서를 통해서는 거의 증빙될 수 없다. …우리는 무로부터의 창조를 혼돈으로부터의 창조로 대체함으로써 성서의 본래적인 의도를 오히려 살릴 수 있지 않을까?”(‘창조의 신학’ 39~40쪽) 등의 내용이 그 근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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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산나교회와 노원구청 갈등…왜?



    교회 바로 앞에서 자전거 문화센터 건축 시작해
    통행로 확보 등 안전 대책 요구했지만, 듣지 않아
    항의의 한 방법으로 지역 음악회 개최해 문제점 알려

    30년 넘게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호산나교회가 최근 의도치 않게 노원구청과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이승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호산나교회. 지난 1986년 개척해 지금까지 지역 사회와 함께 하며, 목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구청과 의도치 않은 갈등이 발생해 교회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갈등의 원인은 자전거 문화센터 건축입니다. 노원구청은 호산나교회 바로 앞에 4층 규모의 자전거 문화센터를 짓겠다며, 땅을 파고, 가림막을 치는 등 본격적인 공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자전거 문화센터 건축 초기 교회는 노원구청의 건축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건축이고, 구청이 지역 주민을 위해 하는 사업이니 협조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교회 바로 앞에서 진행하는 공사이기 때문에, 통행로 확보와 안전 문제 등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단순하게 교회 출입에 불편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교회 바로 앞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평소에도 지역 주민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교회와 공사 현장은20미터 가량 떨어진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교회 입장에서는 안전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지난해 11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구청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합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노원구청이 15일 정도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며 땅 파기 공사를 강행하면서, 이상희 담임목사와 교인들의 마음은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땅 파기 공사가 끝나면 노원구청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교회 앞에 가림막을 치고, 공사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이상희 목사 / 호산나교회
    "좀 어려운 일이 있고 우리가 손해 보더라도 기본적으로 동네에 좋은 것이라고 하면 어차피 우리 소유도 아니고 나라에서 하는 거니까 최대한 협조할 마음으로 대책위를 꾸렸는데 구청이 섭섭할 정도로 너무 너무 아무 것도 안 하고…"

    하지만 호산나교회 입장에서 노원구청의 공사 강행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상태에서 자칫 교회 이기주의로 받아 들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교회 인근 주민들은 교회 선의를 파악하고, 교회 입장을 지지해준다는 점이 위안입니다.

    일부에서는 구청 앞에서 시위를 하자는 주장도 하고 있지만, 이상희 목사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교회는 고민 끝에 항의의 방법으로 지역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자전거 문화센터 건립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는 일도 했지만 좋은 문화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식을 제공하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평소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해 왔던 호산나교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항의를 한 겁니다.

    이상희 목사 / 호산나교회
    "사실은 데모 대신에 한 건데 일을 벌려 놓고 보니까 주민들이 너무 좋아하고 아, 교회가 이런 일 하면 좋겠다…"

    호산나교회는 여전히 구청이 적극 대화에 나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바라고 있습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교회에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구청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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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목회자 생각 첨가되면 안 돼... 본문에 충실해야"



    조정민 목사가 ACTS 목회연구소 세미나에서 강의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제9회 ACTS 목회연구소 세미나가 '살리는 신학 살아있는 목회'라는 주제로 30일 경기도 양평 아신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담임)가 '설교 원고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언제는 요한일서 5장 1-5절을 설교하지 않고 성도들에게 함께 봉독하자고 권유한 적도 있다. 그랬더니 성도 3분의 2 이상이 울었다"며 "설교자의 설교 내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 본문이다. 설교자는 성도들이 예수님과 접속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란 그분의 메시지가 인격으로 체화되지 않으면 전달되지 않는다"며 "설교자의 메시지와 그 사람의 인격이 하나 돼야 설교가 성립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교자 안에 불이 없으면 여러 설교 이론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설교자는 날마다 살아있는지를 스스로에 되물어야 한다"며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매일 16시간 동안 피아노와 씨름을 해서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 교습받은지 10년 만에 세계적인 피아노 콩쿨에서 1위를 했다고 한다. 이처럼 설교자도 그만큼 성경과 씨름한다면 왜 하나님이 그를 통해서 풍성한 목회의 열매를 안 주시겠는가"라고 했다.

    조 목사는 "설교자는 매일 성도들에게 말씀을 공급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목회는 설교에만 집중하면 된다"며 "저도 아침예배·주일예배 설교 준비가 사역의 전부"라고 했다.

    그는 "가정교회로 시작했던 베이직교회가 현재는 1,300명까지 모인다. 그러나 장소가 비좁은 탓에 지금도 주일날엔 사람들이 문밖에서 듣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우리 교회는 그럼에도 20~40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인다. 왜냐면 이들에게 봉사를 시키지 않아서"라고 했다.

    조정민 목사는 "우리 교회는 성경 말씀을 성도들에게 공급하는 데 집중한다. 여전히 이 시대가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 8:11)는 말씀의 상황과 같다"며 "때문에 설교는 어떤 사역보다 더 중요한 생명과도 같다"고 했다.

    특히 "예수님은 종교가 아니라 생명이다. 이 때문에 설교자는 항상 불이 꺼지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성령 충만한 성도들을 만들겠는가. 말씀이 그들로 하여금 생명을 잉태하게 해야 한다"며 "담임 목회자는 매일 아침예배를 인도해야 한다. 성도들 입장에서 주일예배만큼 아침예배도 중요하다. 해뜨기 전 만나를 거두게 하신 주님의 섭리처럼, 매일 아침 성도들에게 만나의 양식을 공급하는 것보다 중요한 게 없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시대를 거쳐 우리 베이직교회는 유튜브 사역이 더욱 유용해졌다. 우리 교회는 최대 수용인원 200명이다. 그러나 아침예배를 송출하는 유튜브 영상은 동시접속자만 약 6,000명이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교회를 건축하는 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겠는가"라며 "베이직교회는 건물보다 생명의 양식을 공급하는 데만 집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교는 마중물이다. 설교의 최종적 목적은 여러분이 성도들을 말씀과 성경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라며 "교회 성도 중 한 자매는 내게 심각한 고민을 말하자 저는 '심방 하러 갈까'라고 물었는데, 그때 자매는 '목사님 없어도 돼요, 저는 주님 말씀이 있으니까요'라고 대답했다"며 "그것이 설교에만 전념한 목회의 열매이기도 하다. 더 이상 성도가 목사 등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설교자는 예수님이 자신에게 맡겨주신 양떼들을 말씀으로 먹이는 책임이 있다. 예수님이 양들을 너무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을 안다면, 설교자에게 설교란 주님의 양인 성도를 먹이고 사랑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아울러 내가 부교역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성도들을 사랑하는 것도 거짓이고, 자녀와 아내를 사랑하지 못하면 성도들을 사랑할 수 없다. 사랑할 수 없는데 어떻게 설교를 통해 설교자가 성도들에게 '사랑하라'고 말할 수 있는가. 우리에게 사랑이 흐르고 넘쳐, 사랑하기 때문에 설교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지나간 흔적대로 말하고 살며 설교해야 한다. 남보다 많은 말씀을 알고 읽었기에 설교한 대로 살 수가 없는 직업이 목회자"라며 "그래서 우리의 인격이 말씀에 붙들리지 않으면 목회 여정을 완수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우리 목회자에겐 읽고 설교한 만큼 살고자 하려는 믿음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며 "예수님은 사랑이자 생명이셨기에 그분의 메시지가 전인격적으로 전해졌다. 당대 수많은 랍비와 가말리엘 문하생들도 많았으나 이스라엘 회중들이 예수님 말씀에 감동한 것도 예수님의 삶과 메시지가 일치됐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조정민 목사는 "설교는 내 생각이 첨가되면 안 된다. 인문학적 배경이나 독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 읽기"라며 "홍정길 목사는 설교 준비에 앞서 본문을 50번 정도 읽는다고 했다. 본문에 우선 충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본문에 없는 얘기를 하면 안 된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설교에 우리가 매료되는 것도 단어 하나로 설교 한편을 풀어내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본문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예화 찾기에 큰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조 목사는 "특히 모든 설교는 전도적 설교여야 한다. 누구나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설교를 전달하지 않다면 설교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의 메시지는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설교는 전도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교는 깊은 기도 속에서 완성된다. 설교를 단상에 오르기까지 고치지만, 단상에 일단 오르자마자 성령께 맡긴다. 성령이 나를 통해 사용하시도록 내어드린다"며 "온전히 성령께 맡겨드린다는 느낌이 들도록 설교해야 내가 설교를 '잘 했다', '잘못 했다'라는 평가도 지워질 것이다. 이를 위해선 단상에 오를 때 원고를 내려놓고 설교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이는 설교 원고를 완벽히 써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라는 것"이라며 "설교 메시지를 통해 청중들이 은혜받는 것이 중요하지, 내 설교 원고의 탁월함에 매몰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설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되, 다만 주님은 나보다 더 열심히 그 예배를 위해 준비하신다"고 했다.

    특히 "내 목적이 회중 90% 이상이 설교에서 은혜를 받는 것이어도, 성령의 목적이 회중 가운데 단 1명이라도 은혜를 받도록 하는 것이라면, 설교에선 내 목적보다 성령의 목적이 달성되도록 언제나 자신을 비우고 성령께 내어드리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내가 쓴 설교에 스스로가 얼마나 순종하고 있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설교 준비도 내가 은혜받은 만큼, 회중들도 은혜를 받는다. 주기철, 손양원 목사가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는 그분들이 쓴 설교대로 살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라며 "설교는 피를 쏟는 고통이지만 그 결과에 대해선 자유로워져야 한다. 설교를 쓴 책임은 설교자에게 있지만, 설교 이후 회중이 은혜를 받는가에 대한 것은 성령의 몫"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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