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4:24-27/ 롬13:11-14/ 바울의 설교 / 한경직 목사
2014-08-27 13:56:00 read : 1973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시방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25절을 다시 봉독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죄인으로서 유대인의 암살 계획을 피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까지 호송이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그 지방을 다스리는 로마 총독 벨릭스가 주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행정과 사법이 나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종종 벨릭스 앞에서 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은 그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두르실라와 같이 예수 믿는 도를 듣고자 해서 바울을 자기 집으로 청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앞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 설교의 대지가 25절에 있습니다.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에 대해서 설교한 것입니다. 벨릭스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은, 우리가 사도행전을 읽어도 다소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는 돈을 사랑한 사람이올시다. 그래서 심지어 바울에게서도 혹 돈을 받을까 해서 자주 청했다고 하는 이런 구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대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 또는 타키투스(Tacitus)를 통해서 우리는 좀더 그 인물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입니다. 그는 본래 로마 황제의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첨과 간교한 사교술로써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높은 벼슬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대 총독에까지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역사가 타키투스는 그에게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그는 종의 정신으로 포학과 열심으로 통치하였다.’ 한 것입니다. ‘또 그 아내라고 하는 두르실라는 본래 다른 사람의 아내였는데, 그를 꾀어내서 자기 아내로 삼았다.’고 기록하였습니다.
바울이 이런 이들 앞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물론 벨릭스와 두르실라에게 매우 적절한 교훈을 준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어느 시대, 누구에게나 매우 적절한 교훈이올시다. 특별히 현대인에게 그러한 줄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 내용을 이 시간 잠깐 생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첫째는, 의에 대해서 강론을 한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 공회에 잡혀가서 복음을 전하지 말라고 위협을 받을 때에, 사도행전 4장 19절을 읽어 보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옳은가 판단하라. 베드로와 요한은 무엇을 하든지 옳은가? 하나님 앞에서 그 일이 옳은가? 항상 옳게 살려고 힘을 쓴 이들입니다.
인간 행동의 기준은 이해(利害)가 아닙니다. 이로우냐, 해로우냐 그것이 아닙니다. 득실도 아닙니다. 무엇을 얻느냐, 잃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편, 불편도 아닙니다. 편리하냐, 불편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쾌, 불쾌도 아닙니다. 쾌하냐, 불쾌하냐 거기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 행동의 기본적인 기준은 그것이 옳으냐, 옳지 아니하냐? 의냐, 불의냐?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137절에,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정직하시니이다” 시편 97편 2절에,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하나님이올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도 의를 요구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산상보훈에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의를 사모하기를 주리고 목마른 것같이 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간은 먼저 하나님과 옳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의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의 성호를 찬송하며 그에게 감사와 기도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마땅히 할 일입니다. 그의 뜻에 순복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의 뜻의 표현인 자연의 법칙과 도덕의 법칙에 순복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의 맡기신 사명을 충성히 감당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신, 인간 관계에 있어서 의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둘째는, 인간은 서로 옳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의가 있어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옳은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불륜의 행동은 이 관계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사실 그때에 벨릭스의 가정은 불의한 가정이었습니다. 부모와 자녀간에도 이 의가 있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 것은 의입니다. 옳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권면합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네 부모를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옳다고, 의라고 말한 것입니다.
요새 어떤 잡지를 보니 어떤 나라에서는 자녀들이 부모를 가르치려고 한다고 보도가 됩니다. 혹 그런 면이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원칙은 아닙니다.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요새 어떤 학생들은 스승을 가르치려 하는 학생들이 혹 있다고 하는 말이 들립니다. 그러나 그것은 원칙이 아닙니다. 스승이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요새 어떤 이들은 의와 불의, 정과 부정, 순결과 불결, 선과 악의 영원한 도덕의 법칙을 무시하려고 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시하려면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그렇게 하면 손해는 내가 봅니다.
자연법칙을 무시하고 살려면 당분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방 깨달을 것은 손해는 내가 본다는 것입니다. 사람 사이의 의를 거절하면 손해는 내가 봅니다. 더욱이 상거래에 있어서 의가 있어야 합니다. 가격만큼의 상품을 주어야 할 겁니다. 상품만큼의 가격만 받아야 할 겁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든지 같이 받아야 합니다.
노사관계에도 의가 있어야 합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이 빈부의 격차가 심하여지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노사관계의 의가 결여되는 까닭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까닭입니다. 일반 행정은 물론 특별히 사법 곧 재판에 있어서 의가 있어야 합니다. 부정부패는 의가 없다고 하는 말입니다. 이 설교는 벨릭스뿐만 아니고 오늘의 위정자, 법관들, 모든 우리 국민 하나하나에게 필요적절한 교훈입니다. 먼저 그는 의를 강론했습니다.
둘째는 절제에 대해서 강론했습니다.
절제는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인간의 이성과 양심과 또 하나님의 법에 의지해서 규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능은 원래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욕망도 본래 그러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본능, 욕망 그대로 살아서는 아니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짐승의 생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제어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이성을 주셨고, 양심을 주셨고, 또 법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들을 제어하면서 사는 생활을 절제라고 하는 것입니다.
옛날부터 ‘네 자신을 알라.’고 하는 권면은 매우 좋은 권면입니다. 특별히 자신의 약점을 아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자신을 제어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자신을 이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극기(克己)’라고 하는 것을 아주 귀한 덕으로 인정하여 내려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도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이기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든 일에 절제가 필요하나 특별히 먹는 데, 입는 데, 일반 생활에 절제가 아주 필요합니다. 필요한 것만 먹고 먹으리만큼 먹는 것이 절제입니다. 입으리만큼 입는 것이 절제입니다. 너무 많이 입는 것은 무절제입니다. 또 반면에 너무 덜 입는 것도 무절제인 줄 압니다. 어떤 여자는 너무 덜 입는 것 같습니다. 수입에 맞추어서 생활을 하는 것이 절제입니다. 월급은 한 달에 5만원씩밖에 못 받는데, 매달 7만원씩 부인이 쓴다고 할 것이면, 그 가정은 결국 파탄이 되고 말 것입니다. 수입에 맞게 사는 것이 절제생활입니다.
그런데 옛날부터 인간들은 필요한 음식 이외에 다른 것들도 많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술도 먹고, 담배도 먹고, 어떤 사람은 아편까지 먹고, 요새 서양의 젊은이들 가운데는 소위 환각제라고 해서 엘에스디(LSD)니 마리화나니 이런 것들을 먹는다고 하는 보도를 우리가 읽고 있습니다. 대학생들 가운데 하기 농촌계몽대원으로 나갔다가 보고하는 말을 읽어 보니 농촌에 현재 한국의 3대악이 있는데, 첫째는 과음, 술 많이 먹는 것, 둘째는 도박, 노름하는 것, 셋째는 미신이라고 합니다. 그거 아마 사실일 거예요. 3대악, 우리 사회에 일반적으로 3대악이 무엇이겠는가? 아마 여기도 첫째로 술 먹는 것, 많이 먹는 것, 둘째는 부정부패, 셋째는 음란일 겁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아랍 사람의 얘기 가운데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한번은 악한 마귀가 어떤 아랍 사람에게 와서 “당신에게 앞으로 큰 화가 내립니다. 당신이 그 액을 피하려면 내가 말하는 세 가지 가운데 한 가지는 해야 됩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하는 말이, “그 세 가지가 뭡니까?” “하나는 당신이 당신의 종 가운데 하나를 죽이든지, 또 하나는 당신의 아내를 때리든지, 또 하나는 큰 술병을 하나 가지고 와서 그 술을 한 병 다 먹든지.” 그러니까 이 사람이 가만 생각해 보니 죄 없는 종을 죽일 수 없고, 살림 잘하는 부인을 때릴 수 없고, 결론이 “술이나 주시오. 내가 술이나 먹겠습니다.” 술병을 받았다 합니다.
술병을 받아 먹은 다음에 잔뜩 취했습니다. 공연히 트집을 잡아가지고 살림 잘하는 아내를 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종이 보다 못해 너무 참 기가 막혀서 말리면서 “죄 없는 아내를 왜 때립니까?” 이러다가 “네놈이 뭐기에 나에게 대들어?” 종을 때려 죽였단 말입니다. 그러니 술 한 병 받아먹고서는 아내도 때리고 종까지 죽였단 말입니다.
술의 영향이 어떻다고 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말입니다. 술이라고 하는 거 만죄의 어머니가 된다고 하는 말이 그것입니다. 술 먹고 협잡(挾雜)합니다. 술 먹고 음란합니다. 술 먹고 부정부패한 일을 하는 겁니다.
전에 알렉산더 대제가 33세 날 때에 온 세계를 다 정복하고 그 다음엔 더 정복할 나라가 없어서 통곡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이 하루저녁은 친구를 모아놓고 요샛말로 대포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밤새도록 마셨습니다. 마지막에는 주독으로 말미암아 쓰러져 죽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제가 천하를 정복했으나 자기 자신을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절제의, 극기의 덕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우리 한국 사람의 약점 가운데 하나는 절제할 줄을 모르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중국 사람들은 술을 더러 먹어도 술주정하는 거 못 봅니다. 제가 세계 여러 교회 많이 다녀봤지만, 아마 그 사람들 다 술 먹지요. 그러나 우리 한국처럼 술 먹고 거리에 비틀거리며 다니는 거 다른 큰 도회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서울거리에 다녀보세요. 특별히 저녁거리에 어떤가 다녀보세요. 부끄럽습니다. 문화인으로서 부끄럽습니다. 우리들의 이 약점을 잘 알고, 초대 선교사들과 선배 목사님들이 그러므로 우리 교회 안에서 특별히 금주 단연(禁酒斷煙)을 엄격히 실행하도록 가르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한국 신교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룬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금주 단연의 깨끗한 생활을 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맑은 새 물결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의 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몸은 성령의 전이올시다. 성령의 전을 불필요한 것으로 더럽히지 마세요.
그리고 셋째로, 사도 바울은 장차 오는 심판에 대해서 강론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3절 이하를 읽으면 거기에 사도 바울이 세 가지 심판 혹 판단을 말합니다. 사람의 심판이 있다고, 곧 인간의 법정이 있습니다. 마음의 심판이 있다고, 곧 양심의 법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곧 하나님의 법정이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항상 이 세 법정에서 심판을 받으면서 삽니다.
그런데 그 첫째 법정인 인간의 법정은 제일 부정확합니다. 그것은 인간은 외모를 보고 속을 보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그보다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법정은 양심의 법정인데, 양심의 법정도 언제나 정확한 것은 못됩니다. 왜? 양심이 부패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정확한 법정은 하나님의 법정입니다. 우리는 이 법정 아래서 산다고 하는 것을 기억해야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심판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재의 심판이고, 또 하나는 미래의 심판입니다. 현재에도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역사적 심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맷돌이 천천히 돌아가나 매우 보드랍게 갈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사도 바울이 말하는 심판은 그것이 아닙니다. 미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장차 올 심판을 의미합니다. 바울이 아덴에서 선포한 말씀과 같이,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의미합니다. 현재는 다 섞여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양과 면양을 갈라 세울 날이 옵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분별할 날이 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하는 것을 따라 심판을 받을 때가 오는 것입니다. 꼭 옵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1절 이하를 읽어 보세요. 장차 올 심판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의 설교가 여기까지 이르니 벨릭스가 두려워서 말합니다. 지금은 가라고, 내가 틈이 있으면 장차 너를 또 부르겠다고, 그렇게 해서 설교를 중단시켰습니다. 이것은 큰 유감이올시다. 벨릭스가 조금만 더 참았으면, “죄의 삯은 사망이나 하나님의 은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 진리를 강론했을텐데, 그만 중단시켰어요. 결론을 못 듣고 말았습니다. 설교는 그렇기에 끝까지 잘 들어야 합니다. 벨릭스는 이렇게 해서 연기하므로 회개의 기회를 그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성경에 말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부르라 했는데, 벨릭스는 만날 만할 때 찾지를 못했습니다. 가까이 계실 때 부르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도자의 설교를 들었건만 회개하지를 못했습니다. 악한 법관으로 역사에 남았습니다. 그의 육과 영은 영원한 멸망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여러분, 구원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셔야 됩니다. 지금이 은혜 주실 때요, 오늘이 구원의 날입니다. 회개를 내일로 연기해서는 아니됩니다. “네 생명이 무엇이뇨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을 당할지 모릅니다. 우리 가운데 한 분이라도 교회에 출입은 하지만 아직까지 온전히 회개하고 주님을 내 구주로 온전히 영접하지 못한 분이 계시면, 이 시간 마음 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
인간 생활에는 의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 생활에는 절제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장차 오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 로마서 13장 12절 이하, 일찍이 어거스틴을 깨우친 성경 구절을 다시 읽을 때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기도하십시다.
아버지시여, 저희들은 이 시간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벨릭스처럼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이 시간 회개할 것을 온전히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고 잠깐 되는 이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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