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신앙 / 창37:1-11 2005-10-29 14:37:43 read : 6553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요셉은 인생의 파란만장한 우여곡절 속에서도 굳은 신앙의 절개로 승리했습니다.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서 죽을 뻔 했는데도 살았고, 애굽에 종으로 팔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하인노릇을 하면서도 주인에게 인정받아 가정의 총무가 되었으며, 또 보디발의 처의 유혹을 뿌리치다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는데도 그곳에서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준 것으로 인해 나중에는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해줌으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보면 평탄한 길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난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평탄한 삶과 고난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고난에 처한다 할지라도 요셉의 신앙을 가진다면 반드시 승리의 삶을 살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셉의 신앙은
첫째, 꿈을 가슴에 안고 산 신앙이었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창 37:6) 요셉은 꿈의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을 주시되 야곱 가정의 머리가 될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요셉은 두 가지 꿈을 꾸었는데, 하나는 요셉의 곡식단이 다른 열한 곡식단의 절을 받는 꿈(창 37:7)이고, 다른 하나는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창 37:9)이었습니다. 이 꿈의 의미는 요셉이 형제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고 장자와 같은 권세를 누리게 되고, 그로 인해 그의 가족 전체가 큰 영광을 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가 꾼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형들에게 알림으로 미움을 받고 고난을 받게 되었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신앙으로 승리했습니다.
세계적인 설교가요 부흥사이며, 선교사요 교수였던 영국의 스펄젼 목사님은 사람이 성공하려면 「①꿈이 있어야 한다. ②영혼을 사랑해야 한다. ③중생(거듭남)의 체험이 있어야 한다. ④항상 배워야 한다. ⑤모든 사람 앞에 인정받는 성품을 가져야 한다.」 이 다섯 가지를 갖추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꿈을 꾸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순종의 신앙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창 37:13) 요셉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형들과 양떼들이 다 잘 있는지 살펴보고 돌아와 보고하라’는 아버지의 심부름에 즉각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축복하시고 사랑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명기 28:1~14에 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신 28:1,2)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복이 임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참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셋째, 매사에 충성하는 신앙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을 만나러 갔다가 형들의 시기로 인해서 애굽 왕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가 낯선 땅에서 외롭게 종살이를 하면서도 열심히 보디발의 집에서 충성을 했습니다. 이렇게 충성하는 요셉을 본 주인 보디발은 그를 그의 가정의 총무로 임명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 가든지 신임을 얻는다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누가 무엇을 맡기든지 매사에 충성을 다하여 인정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인정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후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고 도망하여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충성을 하다가 보면 억울한 일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큰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살아계신 하나님이 공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감옥에 들어가서도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줌으로 그들이 나중에 풀려나 바로 왕이 꿈을 꾸고 번민하고 있을 때 요셉을 천거하여 바로의 꿈을 해석해줌으로 나중에는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이와 같이 보디발에게도, 옥중에서도, 바로에게도 매사에 충성했습니다.
넷째, 관용의 신앙이었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있을 때 그의 형들이 양식을 사러 그에게 찾아왔습니다. 그 때 그는 자기를 애굽에 노예로 판 형들에게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 45:5)라고 하면서 관용을 베풀었습니다. 에베소서 4:32에 보면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말씀했고, 빌립보서 4:5에 보면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다섯째, 복이 있는 신앙이었습니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창 39:5) 여기에 보면 요셉으로 인하여 보디발의 집에 복이 임했다고 했습니다. 창세기 39:23에도 보면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셉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가슴에 안고 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매사에 충성하며, 관용을 베풀고, 복이 있는 아름다운 신앙을 가지고 승리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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