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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의 정신 / 목사가 교회 소유하면 위법이다
    2009-12-22 10:32:50   read : 6553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성탄의 정신: 예수님의 모습

    이 글은 김명혁 목사님이 12월 20일 주일 성남 샬롬교회에서 전한 “성탄의 정신”(사 9:6, 고후 8:9, 사 53:4)이란 제목의 설교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편집자 주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의 역사 속으로 들어 오신 중대하고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인류의 역사 속으로 들어오셨을 때 어떤 모습으로 오셨는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의 역사 속으로 들어 오셨을 때 천사의 모습으로 오시지 않았고 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다고 했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사 9:6). 그 전까지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오실 때에 주로 천사의 모습으로 오시곤 했습니다.

    그런데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 2:11).

    ‘아기’는 모든 사람에게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그리고 약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아기’를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어른이나 천사의 모습으로 오시지 않고 한 ‘아기’로 오신 이유는 범죄한 우리 인간들에게 무서운 존재가 아닌 친근한 존재와 사랑스런 존재로 오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천사장의 모습으로 오셨다면 우리는 모두 무서워서 도망을 쳤을 것입니다. 사실 천사가 나타났을 때 요셉도 마리아도 양치던 목자들도 다 무서워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 무서운 존재로 오시지 않았고 가장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그리고 약한 존재인 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얼마나 고맙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지금 우리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두렵고 무서워졌습니다. 정치가들은 물론 우리 종교인들의 모습마저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존재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인들을 심판하는 판사나 검사의 모습을 지녔는지도 모릅니다. 교회가 너무 힘이 세어졌고 너무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섬기는 자의 모습보다는 정복자의 모습을 띠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성탄의 정신은 ‘아기’의 모습이 되어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아기’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 인간의 운명에 처음부터 ‘아기’ 때부터 마지막까지 참여하시고 짊어지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마운 일이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의 역사 속으로 들어 오셨을 때 부자의 모습으로 오시지 않았고 ‘가난한’ 자의 모습으로 오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곳은 마굿간의 여물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가장 ‘가난한’ 자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부요하신 자로서 우리들을 위해서 ‘가난하게’ 되셨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8:9).

    예수님은 가난해졌을 뿐 아니라 종의 모습까지 지녔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빌 2:6-7). 그가 자란 곳은 ‘가난한’ 천민들이 모여 사는 갈릴리 나사렛 마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생을 ‘가난하게’ ‘약하게’ 사시다가 ‘가난한’ 모습으로 ‘약한’ 모습으로 죽으셨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눅 9:58).

    예수님의 삶에는 부요함이나 풍요로움이나 과소비나 사치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의 모습으로, ‘약한’ 자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습니까? ‘가난한’ 자들과 ‘약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래 전 선지자 이사야는 메시야가 이 세상에 와서 하실 일 세 가지를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슬픈 자에게 위로와 화관을”(사 61:1-3). 예수님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고, “슬픈 자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것이 성탄의 정신이요 메시야의 정신입니다.

    누가복음도 그 사실을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6-19).

    성탄의 정신은 ‘가난한’ 자들에게 은혜의 복음을 전하며 사랑의 손길을 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어부들에게 찾아가서 은혜의 복음을 전하셨고 자기를 따르는 ‘가난한’ 자들에게 8복을 전하시면서 첫째 복이 ‘가난한’ 자가 되는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눅 6:20).

    예수님은 거지 나사로에게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는 축복을 부여하셨습니다.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눅 16:20-22).

    예수님은 어느 날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두 렙돈의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크게 칭찬하시기도 했습니다.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눅 21:3). 어떻게 보면 예수님의 한 평생의 삶은 ‘가난한’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과 함께 사신 삶이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너무 부해지고 너무 강해지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가난한 자들보다는 힘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은 부자로 세상에 오시지 않았고 ‘가난한’ 자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이것이 성탄의 정신이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의 역사 속으로 들어 오셨을 때 평안의 모습으로 오시지 않았고 ‘고난’의 모습으로 오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시자마자 헤롯 왕에 의해서 죽임을 당할 ‘고난’의 형편에 처했고 애굽으로 도망을 가야 하는 ‘고난’의 형편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소년 시절에는 노동의 수고와 가난의 ‘고난’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오래 전에 선지자 이사야는 메시야의 모습을 ‘고난’의 종이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사 53:3,4).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많은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될 것을 미리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마 16:21).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못 박혀 죽으시는 저주의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고난’의 운명을 짊어지시기 위해서 ‘고난’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고 ‘고난’과 ‘고통’의 모습으로 죽으셨습니다. 얼마나 황송하고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릅니다.

    성탄의 정신과 예수님의 정신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서, ‘고난’을 짊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고후 12:10).

    하나님께서 우리 신자들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아야 한다고 사도 바울이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빌 1:29). 사도 베드로도 고난의 유익과 축복을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벧전 4:16). 그래서 손양원 목사님은 ‘가난’을 애처로 ‘고난’을 스승으로 삼으면서 가난하게 사셨고 고난을 당하면서 살았습니다.

    현대인들은 성탄의 고난과 십자가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고 평안과 부요함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비극적인 고난의 운명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극히 이기적인 존재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성탄의 정신은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고 불우한 동포와 지구촌 형제들의 고난의 운명을 함께 짊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성탄의 달을 맞아 우리도 한 ‘아기’로 오신 예수님처럼 약하고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아기’의 모습을 지녀야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성탄의 달을 맞아 우리도 ‘가난한’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가난한’ 자의 모습을 지녀야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성탄의 달을 맞아 우리도 ‘고난’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고난’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지녀야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의 관심을 ‘약한’ 자들과 ‘가난한’ 자들과 ‘고난’을 당하는 자들에게로 돌려야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약하고 가난하고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것은 주님처럼 약하고 가난하고 검소하고 불편하게 살면서 가난한 자들과 고난 당하는 자들을 찾아가서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과 북한에서 살면서 우리보다 더 고통 당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생일 때 교회의 친구들과 함께 ‘거지 잔치’를 마련한 일이 있었습니다. 남대문 지하에서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을 초청해서 떡국을 대접하는 ‘거지 잔치’를 마련한 일이 있었습니다. 성탄의 달을 맞아 성탄의 정신을 되새기십시다. 가난한 자들과 고난 당하는 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며 사랑과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펴는 일을 조금씩이라도 실천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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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서울역 노숙인 배식처를 가봤더니



    서울역 뒷편 중림동 128번지 기독교긴급구호센터 식당. 새벽 5시 10분쯤 되자 노숙인들이 하나둘 모습을 보였다.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18일 새벽의 한파 속에서도 어디선가 잠들을 자고 온 것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온 몸에 추위를 뒤집어 쓴 채 들어왔다. 문을 밀고 들어오는 맨손은 거칠고 붉었다. 겉옷 역시 흐름하고 얇아 보였다. 간혹 아우터코트로 몸을 감싸거나 빛바랜 오리털 점퍼를 걸친 사람도 눈에 띠었지만 강추위를 막기엔 역부족 같아 보였다. 검붉은 그들의 얼굴빛에선 매일 밤 바깥에서 잠을 자야 하는 그들만의 애환이 묻어났다.

    어떤 사람은 지난 밤 자신의 몸을 덮었던 종이상자와 옷가지 등을 싸들고 왔다. 무표정한 얼굴의 그들은 입구 쪽에 설치된 정수기에서 온수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 몸에 붙은 추위자락을 떼어냈다.

    식당은 한 시간쯤 지나자 200여명으로 불어났다. 예수사랑선교회(김범곤 목사)가 운영하는 이곳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점심을 제공하는 단체는 많지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곳은 이 근처에서는 유일하다. 20분간의 예배를 마치면 따끈한 국밥이 나온다.

    이날 메뉴는 밥에 생선우거지국, 양배추 김치였다. 노숙인들은 배식 담당자들에게 "밥 좀 더요" "국물 좀 많이"를 외쳤다. 이들은 매일 이렇게 밥과 함께 하루를 연다.

    보통 아침마다 400명 정도가 오는데 이날은 많이 줄었다. 김범곤(60) 목사는 "날씨가 추울수록 움직이는 걸 싫어해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식탁은 조용했다. 수저를 입으로 가져가고 씹고 삼키는 동작만 반복했지 200명 넘는 사람들이 한마디 얘기를 주고받는 게 없었다. 식사 직전 예배를 드린 탓일까. 경건하기까지 했다. 따뜻한 밥과 국물이 몸으로 들어가자 얼었던 몸이 녹는 듯 이드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노숙인에게 밥은 뭘까. 김 목사는 ''복음''이라고 했다. "하나님이자 인간이신 예수님이 주시는 복음의 잔치지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살렸던 그 만나입니다." 노숙인을 살리는 밥은 새벽 4시, 센터의 취사장 불이 켜지면서 시작된다.

    조리실은 군대 식당처럼 대형가스밥솥, 국솥, 식기세척기가 자리잡고 있었다. 대형밥솥에는 50인용 밥솥 3개가 들어가고 대형국솥은 500∼800명 분량이다. 아침과 저녁을 제공하는 이곳은 하루 1000∼1500명 분량의 밥과 국을 만든다. 반찬은 경기도 양주센터에서 만든다. 저녁은 서울역 지하도에서 3찬식(食)으로 배식한다.

    이날 저녁 메뉴는 소고기국에 생선조림, 김치, 나물이다. 주방은 김 목사를 포함해 6명 직원이 새벽 3시 30분부터 일어나 준비한다. 국을 조리하는 백종훈(39)씨는 3개월 전까지 밑바닥 인생을 살았다. 그래서 밥을 타는 노숙인을 보면 누구보다 안타까워한다.

    "이들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한 끼 식사라도 맛있게 만들어 먹여서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긴급구호센터 건물은 지난해 어느 독지가의 도움으로 임대했다.

    본래 창고 건물로 쓰던 것을 리모델링해 쉼터와 식당 겸 예배실, 주방 등으로 꾸몄다, 그러나 아직 난방시설이 없는 데다 도시가스도 연결돼 있지 않아 외부 추위가 그대로 느껴졌다. 새벽 4시에 만난 김 목사는 잠을 못 잤다고 했다. 추워서가 아니었다.

    지난 밤 센터에 귀가하다 만난 노숙인이 점퍼를 달라 했는데 그냥 온 것이 마음에 걸려서였다. "미안할 뿐입니다. 그저 살아있기를 바랄 뿐…." 오전 7시. 밥을 먹고 나오는 한 노숙인에게 어디로 갈 거냐고 묻자 그냥 씩 웃었다. 그래도 밥 먹기 전의 그 어둡던 얼굴이 환하게 밝아져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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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주년사업회 강 이사장 “통합, ‘이재철 면직 성급’ 시인”

    100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 면직 처분과 관련, 예장통합 교단 내부에서 너무 성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철 목사에 ‘다시 교단에 들어오라’ 제의했다”



    ▲강병훈 신임 이사장은 100주년기념교회에 대한 적극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뉴스미션
    100주년기념교회 소식지인 〈버들꽃나루 사람들〉 12월호에서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 신임 이사장 강병훈 목사가 밝힌 내용이다.

    이 소식지가 기획한 인터뷰에서 강병훈 목사는 “예장통합 정치부에서 서노회가 너무 성급했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강 목사에 따르면 예장통합 측에서 ‘이재철 목사가 교단으로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이에 이재철 목사는 ‘교단 규정으로 통제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강 목사는 “이재철 목사는 다시 교단 규정으로 통제하고 옭아매려고 하면 안 들어가겠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통합 측에서 ‘다 이해한다, 앞으로 자주보자’ 했다”고 전했다.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 때문에 일이 이렇게 돼”

    이 인터뷰에서 신임 이사장 강병훈 목사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및 100주년기념교회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예장통합이 일부의 주장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목사는 “집행부의 행정을 맡아 주장하는 사람이나 서노회가 잘못된 생각을 했고, 마포교구협의회나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됐다”며 “어느 교단이나 단체가 무슨 권한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세워져 잘 하고 있는 교회에 간판을 떼라든지, 옮기라든지, 해체하라는 말을 하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28일 유니온교회 문제가 법원 조정신청에서 해결되고, 예장통합 정치부에서 이재철 목사님 얘기가 잘 되고 있으니 떠들 게 없어졌다”며 “금년 내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주년기념교회는 독립교회, 앞으로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

    마지막으로 강병훈 목사는 협의회 이사장으로서 100주년기념교회에 대한 전폭적 지지와 신뢰를 약속했다.

    강 목사는 “100주년기념교회 말고 누가 양화진을 잘 가꾸고 관리할 수 있겠느냐”며 “100주년기념교회가 관리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주년기념교회는 협의회가 창립한 교회지만, 협의회의 간섭은 이 교회가 로컬 처치(Local Church)로서 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교단 재가입 제의와 관련 이재철 목사는 “아직까지 말씀 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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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 백석 “그들은 이탈자들의 모임일 뿐입니다”



    ▲유만석 예장 백석 총회장이 이탈측의 비상총회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뉴스미션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이하 예장 백석)가 최근 비상총회를 갖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정통총회 복원을 선언한 이들을 ‘이탈자’로 규정하고 이에 따른 행정처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94회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34차’ 사용 중

    예장 백석 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21일 오후 서울 방배동 총회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목사 해벌에 관한 건은 노회 관할 사안이므로 총회 차원에서는 이들에 대한 제 서류 발급을 중지했다”면서 “작금의 사안에 대한 설명 및 설득의 과정을 거쳐 그럼에도 이탈을 결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해당 노회가 조만간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목사는 비상총회에서 이탈자 측이 예장 백석의 정통성과 관련 문제를 삼은 네 가지 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총회 회기 변경과 관련해서 유 목사는 “우리는 역사를 무시하지 않고 ‘제94회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34차’를 사용하고 있다”며 “그들의 주장은 총회 역사책의 전체를 살펴보지 않고 일부만 인용, 문제를 제기하고 혼란스럽게 하려는 의도적 행위”라고 밝혔다.

    헌법에 규정 돼 있지 않은 공동부총회장을 세운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위기에 처한 교단 분열의 막고 모두가 하나 돼 가자는 차원에서 당시 총회장 후보가 이 제도를 제안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단 명칭 변경과 관련, 찬반 투표를 하지 않고 가부를 물어 결의한 것에 대해서는 “찬반을 물어야 할 경우는 ‘아니오’가 있을 경우인데, 회의 당시 ‘아니오’가 없었기에 만장일치로 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이라는, 장종현 백석대 설립자의 아호를 교단명으로 사용했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들이 인용한 문서의 문구를 잘못 이해한 때문”이라며 “가정법의 표현을 갖고 그것을 인정했다고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59개 노회 중 34개가 아닌 14개 노회 소속 몇몇 목회자만 동참

    예장백석 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계속해서 지난 17일 비상총회와 관련 ‘예장합동수호위원회’측이 기자들에게 밝힌 사실들이 거의 대부분 왜곡됐음을 차례로 설명했다.

    유 목사는 “그들은 35개 노회가 참여했다고 했는데, 비디오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14개 노회만 참석했으며, 그나마 7개 노회에서는 1명만이 참석했다”면서 “특히 총회장인 본인이 속한 노회에서 20명이 참석했다고 했는데, 실제는 9명이며 이 중에는 회원정지된 자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총회에서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총회 명칭을 바꾼 것을 문제 삼고, 옛 명칭을 수호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탈’로서 이에 따른 행정조치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장 백석은 오는 28일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역 나눔 공동체를 방문해 사랑의 급식을 실시하는 한편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겨울용 점퍼 3백 벌을 전달한다.

    또한 내년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 주에는 전국 20개 권역에서 전국전도대회를 실시하며, 5월 21일에는 백석 전진대회인 ‘백석의 날’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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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 재선거위마저 파행… 다시 폭력과 욕설 난무
    1년 넘긴 사태로 깊어진 갈등만 재확인













    ▲이규학 감리교 감독회장 직무대행(우측)이 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재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성을 지적하는 이들이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 ⓒ 송경호 기자

    17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가 무산된 데 이어,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18일 소집한 재선거관리위원회가 고성과 물리력이 오간 끝에 결국 파행됐다. 격한 욕설과 물리력이 오갔던 현장 분위기는 사태가 1년을 넘어서며 오히려 갈등의 골만 깊어졌다는 사실만 확인시켰다.

    지난 9월에 소집됐던 재선거관리위와 마찬가지로 총회 개최를 요구하는 김국도 목사측과 신기식 목사 등 일부 목회자들은 회의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격렬히 항의했고, 약 40분여간 혼란이 이어지자 이 직무대행은 ‘정회’를 선언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당초 재선거관리위를 열기로 공고한 오후 1시에 앞서 회의 장소인 광화문빌딩 감리교 본부 16층에는 김국도 목사측 약 40여 명의 목회자들이 일찌감치 도착해 있었다. 하지만 1시가 되어도 선관위원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식사 장소인 근처 모 식당을 직접 찾아갔다.

    이들은 “회의 장소를 불법으로 변경해 밀실 회의를 하려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30여분간 언쟁이 계속된 이후 이 직무대행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은 장소를 다시 본래 예정된 장소로 옮겨 공식 회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양측의 치열한 대립으로 혼란은 계속됐다.

    이 직무대행은 33명의 참석인원을 확인하고 선관위원들 이외에 출입을 금지한 채 긴급히 개회를 선언했다. 회의 초반 일부 위원들로부터는 선관위원회 구성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으나 이 직무대행은 그대로 회의를 진행시켰다.

    이 과정에서 모임의 불법성을 주장하는 이들이 물리력을 동원해 다시 회의장을 장악했고, 약 30여분간의 언쟁 속에 더 이상 회의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 직무대행은 정회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이후 외부에서 잠시 기자들과 만난 이 직무대행은 “참담하다”는 심정을 밝히며 “회의를 개회하고 정회를 선언했으니 다음에 다시 속회해 회의를 진행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짧게 밝혔다. 잠깐 동안 입장을 밝히는 것도 재판으로 공방을 펼치고 있는 신기식 목사가 거세게 항의하는 바람에 대화가 중단됐다.

    선관위 파행 이후 감독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국도 목사측 김충식 감독과 김승현 감독은 “공식 모임은 2주 전에 공고되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 모임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파행될 것을 알면서도 이 직무대행측이 법원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증거를 제출하기 위해 계획된 모임”이라고 주장했다.

    이 직무대행은 현재 진행 중인 ‘감독회장 직무대행 직무금지 가처분’ 심리에서 신기식 목사를 비롯한 일부 세력의 방해로 인해 법원이 자신에게 권한을 부여한 재선거 집행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16일 직무정지가처분 심리에서 판사가 이 직무대행에게 재선거와 관련한 진행 상황에 대해 질문했었고 18일까지 답변서 제출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동안 재선거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받아왔던 이 직무대행측이 보다 확실한 증거를 마련하기 위해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이다.

    이어 이들은 “총회를 계획해놓고는 일방적으로 선관위를 소집해 기습적으로 재선거를 치르려 하는 것에 대해 묵과할 수 없었다”며 “감리교 정서는 총회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총회 결의라면 100%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분의 연회 감독들을 비롯한 다수 감리교 관계자들은 총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나 이 직무대행은 “자신에게 총회를 개최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법원이 정해준 이 직무대행의 임기에 대해 이 직무대행은 차기 감독회장 선출까지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측은 법원이 이 직무대행에게 권한을 부여한 재선거 기한인 이번 달 31일까지라고 강조하고 있어 갈등은 더욱 깊어져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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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이 급성장하는 여섯 가지 이유



    ▲전호진 박사.

    이슬람 성장의 원인을 대략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첫째, 이슬람은 출생종교이다. 이슬람 가정과 공동체에서 출생한 자녀는 무조건 무슬림이 된다. 어떤 여자든지 무슬림 남자와 결혼하면 그 여자는 무조건 무슬림으로 등록된다. 최근 한국에서 일부 무슬림 남자들이 기독교로 개종하여 세례를 받고 한국 여자와 결혼한다. 한국교회는 그 무슬림 남자와 결혼한 여자를 기독교인으로 취급하지만, 이슬람 교리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둘째, 다와(전도)이다. 다와란 ‘호소하다, 부르다, 의견의 찬동을 구한다’ 등의 의미가 있다. 이슬람 국가에는 이슬람 선교를 하는 자발적인 전도운동이 많다. 이것을 다와라고 하는데, 이들 선교단체들이 이슬람 포교에 크게 기여한다.

    코란 제14장36절은 다와에 대한 기본적 가르침이 잘 나타난다. 그런데 다와란 반드시 전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과 교육사업도 포함된다. 또한 이슬람 사회의 세속화를 막기 위한 운동도 다와이다. 사우디에서는 다와 운동의 일환으로 1961년에 메디나에 대학을 설립하였다.

    1962년에는 세계이슬람연맹을 결성하여 다와 운동을 세계적 차원으로 확대시켰다. 한국이나 일본에 세워진 모스크나 이슬람협회도 세계이슬람연맹의 다와 운동의 결과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코란(이슬람 경전)을 보급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 한국의 코란 번역과 출판도 사우디 정부가 지원했다.

    이슬람에는 원죄사상이 없다. 따라서 천국을 가는 조건으로 선행을 강조하는데 다와 행위와 이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지하드(순교)도 선행에 속한다. 한국에서 많은 무슬림이 열심히 포교하고 있다. 이슬람은 도리어 지식인들, 상인들, 중산계층이 더 전도에 적극적이라고 말한다. 동남아시아에 이슬람이 전파된 것은 이슬람 상인들의 역할이 컸다.

    셋째, 이슬람은 교육을 중시한다. 이슬람은 기독교와 같이 학교교육을 통하여 이슬람을 가르치는데 특히 코란 암송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중동 국가와 동남아 이슬람 국가에서 ‘마드라사’라는 이슬람 학교가 많이 있으며 특히 파키스탄에 많이 있다. 이 학교들은 이슬람만이 절대 진리의 종교라고 가르친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주로 마드라사에서 교육 받았다. 일부 마드라사는 코란과 총을 옆에 나란히 놓고 코란을 암송하는 학교도 있다.

    캄보디아 이슬람은 캄보디아 청년들을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다른 이슬람 국가로 보내 유학시키고 있다. 한국 이태원 모스크에도 이슬람 유치원이 있으며 향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까지 설립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주나 일부 서구 국가에서 이슬람 학교 건립은 주민들의 반대를 받기도 한다.

    넷째, 이슬람 선교는 칼로 전파되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일부 이슬람 학자들도 책에서 이것을 서술하고 있다. 한국의 교과서에서는 ‘칼이냐 코란이냐’는 말은 다 삭제되었다.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이슬람을 소개할 때 자주 인용되는 말이었다. 한국의 이슬람 단체는 이 말이 서양 기독교가 이슬람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말이라며 교육부를 움직여 삭제시켰다.

    그러나 마호메트가 메카를 점령한 것이나 그의 사후 부하들이 중동과 스페인과 북 아프리카를 칼로 점령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한국의 무슬림 학자도 초기 이슬람은 정복과 선교와 상업을 통하여 확대되었다고 말한다. 13세기 인도를 휩쓴 이슬람 세력이 칼을 통하여 힌두교 국가에 이슬람 무굴 제국을 세운 것은 너무나 유명한 역사이다.

    일본의 한 이슬람 전문가는 이슬람이 지중해를 정복한 주요한 요인으로 하늘의 혜택, 지리적 상황과 인재를 잘 등용하였다는 것을 지적한다. 하늘의 도움이란 당시 기독교는 로마의 기독교와 비잔틴의 기독교가 서로 경쟁하고 로마와 페르시아가 지중해에서 주도권 전쟁으로 지쳐서 힘의 공백이 생긴 것을 말한다. 당시 중동의 기독교인들은 서구 기독교로부터 푸대접을 받았기 때문에 도리어 같은 아랍부족의 침략을 환영하였다고 한다. 정확한 지적이다.

    다섯째는 이민이다. 한국이나 서구에 무슬림 인구가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민이다. 한국도 지난 십 년 간 무슬림 인구가 늘어난 것은 이슬람 국가에서 유입된 근로자들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한 사람의 무슬림이 타국으로 이민을 가면 가족들이나 친지들을 최대한 초청한다. 한국에서는 초청하는 무슬림이 새로 들어 온 무슬림의 여권을 보관하여 은근히 권리행사를 하는 일도 있다.

    호주 등 일부 서구 국가에서 무슬림 이민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일어나자 법적으로 통제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도 한다. 최근 호주 정부는 이민법을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호주에 무슬림 인구가 증가하면서 학교 혹은 사회적으로 갈등이 증폭되어 호주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실례로 호주는 일부일처만 법으로 허용한다. 그러나 이슬람은 4명의 부인을 둘 수 있기 때문에 호주의 무슬림 남자들은 이슬람식으로 부인을 여러 명 두는 것이다. 물론 두번째 여자는 정식으로 부인이 될 수 없다. 법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하여 아이를 낳으면 아버지 없는 자녀로 복지대상자가 된다. 무슬림들이 이런 식으로 호주의 유리한 제도와 법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여섯째, 이슬람 인구의 증가는 높은 출생률에 의한 것이다. 한국이나 서구 국가들의 연인구 증가율은 1.2%에서 1.9%에 불과하다. 즉 한 가정이 평생 동안 한 자녀만 낳은 경우가 많으며 독신자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보통 5자녀 이상을 낳으며 일부다처제를 허용한다. 그래서 30년 내에 구라파는 이슬람 국가가 될 것으로 우려한다. 수년 전 리비아 대통령 가다피는 앞으로 수십 년 내에 구라파는 이슬람 국가가 될 것으로 호언장담하였다. 이대로 가면 그의 예언은 현실화 되고도 남을 것이다.

    이 외에도 경제와 무역 정치를 통하여 이슬람을 확산하는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다. 이슬람의 국제외교와 경제무역은 어디까지나 이슬람 전파와 확장을 전제로 한다. 경제와 종교, 무역과 종교의 분리는 불가능하다. 작년도 외무부가 주도하여 조직한 한-아랍 소사이어티는 아랍국가와 외교적 제휴를 모색하는 것이지만 여기에 이슬람 종교가 깊이 개입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전호진 박사(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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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광 목사 사과 요구하는 한사평 회원들





    【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한나라당을사랑하는평당원모임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대치동 강남교회에서 최근 박근혜 전 대표를 비하한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성광, 박근혜 겨냥 '폭언' 파문 '일파만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닭'과 '개' 등에 비유한 김성광 목사의 발언 사실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강남교회의 김성광 목사가 지난 7일 박 전 대표를 향해 "시도 때도 없이 울고 짖어대는 닭과 개는 잡아먹어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박근혜가 시집을 가봤나"라는 상식밖의 원색적 비난을 한 사실이 17일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는 것.

    이 발언은 개신교모임인 '성공21'이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며 지난 7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연 송년 구국기도회 모임에서 한 말이다. 이 모임은 친박계인 이경재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 대선때 이 대통령을 전폭 지지했던 목사 중 한명으로 세종시 등 이슈에서 이 대통령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목사는 이 자리에서 또 "박근혜 씨는 경선할 때부터 알아봤다"며 "BBK는 저쪽에서 나올 얘긴데 박근혜 씨가 맨날 '사퇴하라, 사퇴하라' 하는 얘기를 해. 도대체 여자 정치인이 입만 열면 사퇴하라고 하느냐"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이어 "경선에 져서 '경선에 굴복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면 '항복하겠다'는 것이고, 전쟁으로 치면 포로가 되는 것인데 그러면 박근혜 씨가 이명박 대통령을 보고 '내가 뭘 어떻게 도와야 되겠습니까' 이렇게 나와야 하는데, 가만히 보니 이건 뭐 딴 소리나 하고 가만히 앉아서 뒤에서 훈시만 하고 앉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 목사는 "(뒤에 앉아서) '용산참사는 경찰의 과잉진압이다, 과잉진압이다' 하고, 이번에도 '세종시는 원안대로 하라, 원안대로 하라' 이건 훈시 듣는 소린지 독기 달린 소린지 알 수가 없다"고 맹렬히 비난하기도 했다.

    친박연대는 김 목사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박사모와 한사평(한나라당을 사랑하는 평당원 모임)은 김 목사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사평은 20일 강남교회에서 규탄대회를 갖는 등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지난 18일 "구국기도회가 아니라 망국기도회에서나 할 수 있는 망언이며, 잔혹한 정치테러"라고 규정, "정치목사의 이런 헛소리는 단순 폭언이 아니라, 정치테러이고 음해"이라며 "민주국가에서는 물리적 폭력도 용인되어선 안 되지만 물론 언어폭력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우리는 정치목사 김성광의 이번 정치테러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소위 구국기도회라는 이름을 빌려서 자신의 어떤 의도된 발언을 하는 이런 '정치목회자 김성광'은 교계와 나라를 위해서도 책임지고 사과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사모는 긴급성명을 내고 "불특정 다수의 기독교인에게 공개적으로 발하는 암살교사 지령인지, 정치적, 논리적으로 대응할 방법을 찾지 못한 MB 지지층의 발악적 단발마인지 구분할 수 없지만 저질이라는 단어로는 도저히 부족한 저런 목사를 뭐라 불러야 하나"라며 거듭 맹공을 퍼부었다.

    이들은 "도대체 저런 천박한 사고가 통용되는 친MB들의 세계이니 하는 짓마다 국민으로부터 괴리되고, 하는 말마다 국민의 분노와 웃음을 부르는 것"이라며 "저런 망나니 같은 목사의 발언을 두고 하늘의 반을 이고 있는 여성들이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사뭇 궁금해진다. 시집을 가지 않은 것이 여성 능력의 어떤 척도가 될 수 있다는 말이냐"라며 거듭 김 목사를 질타했다.

    또 "저런 목사도 하나님을 빙자하여 신도들을 홀릴 것이 분명한데, 이 참에 목사자격 국가고시라도 만들어야 할 판"이라고 비난했다.

    한사평은 이날 강남교회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김 목사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한사평은 기자회견문에서 "성공 21 서울협의회 송년 구국기도회 석상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당원들이 참석한 자리를 이용, 특정여성 정치인을 닭과 개에 비유한, 목회자로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성적 비하발언은 한나라당내 분열을 조장하고 차기유력 대권후보를 비방함으로써 한나라당이 재집권할 수 없도록 하려는 의도적 테러를 가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이들은 "국회 내에서 행해진 행사이며 언론이 주목하는 행사장에서 한 발언이라면 이는 분명 사주에 의한 특정인 죽이기의 음모이며 테러 행위"이라며 "목자의 위치를 악용하여 정치적 음해 발언을 함으로써 목자의 길을 포기하고 기독교 전체를 악의 수렁에 빠트린 행위가 될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김 목사는 아직까지 막말 파문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강남교회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김 목사의 발언에 대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난처한 입장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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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시민연대 사무총장 “김성광 목사에게 정중히 사과”

    온갖 비난과 협박을 당하는 현실에 대해…



    ▲기독시민연대 정함철 사무총장 ⓒ 크리스천투데이 DB

    기독시민연대 정함철 사무총장이 최근 박근혜 의원 관련 설교로 박사모와 친박연대의 비난을 받은 김성광 목사에게 사과했다.

    정함철 사무총장은 과거 박사모 창립멤버 자격과 중앙부회장직을 역임했던 자로서 일부 박사모 회원들을 대신해 최근 박사모를 비롯한 박근혜 지지자들로부터 온갖 비난과 협박을 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김성광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적인 발언은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선뜻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발언 장소와 목사님의 이력을 살펴보고서야 이해될 수 있었다”며 “그러나 대다수 비기독교인과 박근혜님 지지자들에게는 비유가 아닌 직설법으로 들렸을 것이라는 생각도 가져본다”고 전제했다. 그는 문제의 발언이 테러를 교사하는 내용으로 오인하고 있지만, 비유를 원뜻으로 해석하자면 “박근혜 씨에게 치중한 민심의 무게를 여러분이 줄여달라는 내용이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 사무총장은 “김성광 목사님께서 발언하신 내용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며 “(목사님의) 비유적 발언은 비기독교인이나 박근혜 지지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할 만한 사안이었으니 작금의 위협과 온갖 욕설·비방행위들을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이명박 대통령님과 박근혜 전 대표님이 국민 앞에 약속한 국정 동반자 관계 실현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또 “이번 김성광 목사님의 발언 중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현 정국의 책임을 박근혜 전 대표님께 돌리고 있는 시각과, 발언 내용 중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나란히 사진을 찍은 것을 두고 ‘김씨 집안과 박씨 집안은 대대로 원수지간인데…’ 라며 비난한 점”이라며 “이는 성경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가져본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 예수님은 ‘네 원수를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라’ 하셨고, 이는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는 말씀과 더불어 미움과 증오는 사탄의 열매이기에 사탄의 열매로는 결코 사탄을 이길 수 없음과 오직 성령의 열매(갈 5:22-23)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만 악한 사탄의 궤계를 깨뜨릴 수 있다는 말씀이 아닐까 드려본다”고 덧붙였다.

    정 사무총장은 끝으로 “대한민국을 또다시 혼란과 분열로 치닫게 하려는 저 불순 좌파세력들을 이롭게 하는 분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오직 모든 국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한나라당 내 화합을 통한 민심에 보답하는 성공적인 국정 운영과 이를 위해 야당들과 대의를 위해 협력 상생하는 정치 구도가 될 수 있도록 천만 기독성도님들의 기도와 지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저는 지금 한국교회 내 잠입한 불순 좌파세력들의 실체를 드러내고 그들을 몰아내 한국교회가 말씀 안에서 온전히 하나돼 세상의 빛과 소금의 기능을 되살려내고, 과거 일제 말기 총칼에 굴복해 하나님과 민족 앞에 범죄했던 신사참배 행위를 교단 차원이 아닌 한국교회(한기총) 차원에서 회개하여 과거 역사를 바로잡고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을 위한 시금석 역할을 위해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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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델성서대학 최고령 졸업 95세 이계옥 권사

    “성경공부 재미있어 또 시작할래요”



    아흔을 훌쩍 넘긴 백발의 한 권사가 성경을 연구하며 작성한 노트들을 ''확'' 펼쳐 들자 성도들 사이에서 작은 탄성이 쏟아졌다.

    지난 20일 오후 7시 강원도 홍천감리교회(권오현 목사)에서 열린 제3기 베델성서대학 졸업예배에서 올해 95세의 이계옥 권사는 "그동안 성경공부하며 참 재밌었는데… 또 시작할래요"라며 식을 줄 모르는 성경공부의 열정을 보여줬다.

    이 권사는 이날 함께 졸업한 30여명 중 최연장자이며, 지금까지 베델성서연구 프로그램 47만여 졸업생들 중 최고령이다. 그동안 ''최고령 졸업생''은 고 이성해(숭의감리교회) 목사로, 80세에 베델성서지도자 강습회에 참석한 이 목사는 94세로 별세하기 전까지 숭의감리교회에서 2년 과정의 베델성서대학을 7기까지 배출시켰다.

    이 권사는 어렸을 때 교회에 나가기 시작해 이화여전(현 이화여대)을 졸업하고 1973년부터 홍천감리교회에 출석했다. 93세에 2년 과정의 베델성서대에 참여할 때, 주변에서 만류하는 이도 적잖았다. 한두 달에 마치는 성경공부가 아니었다.

    성서·생활·신앙·구원·예배편 등의 전 개념을 암기하고 시험도 봐야 했다. 그러나 이 권사는 이 모든 과정을 성실히 이행했다. 특히 과정 중 제출한 과제물 노트만 여섯 권에 달한다. 깨알 같은 글씨로 또박또박 써내려간 게 인상적이다.

    베델성서연구원 엄현섭 원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 권사님은 요즘 신앙인들에게 열정적인 믿음생활의 본을 보여주셨다"며 "이렇게 말씀을 사모하는 분들이야말로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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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대통령에게 성탄카드 받은 한인 목회자 화제

    이규형 목사 “계속적인 중보기도로 후원하겠다”



    ▲오바마 대통령이 보낸 성탄카드 동영상 캡쳐.

    한 미국 한인교회의 목사가 최근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개인적인 동영상 성탄카드를 전해 받았다.

    커밍희망의감리교회 담임 이규형 목사가 받은 동영상 카드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그에게 보낼 카드에 직접 서명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많은 사람들이 등장해 성탄을 축하하는 각 장면마다 이규형 목사를 지칭하는 ‘Kyu’ ‘We love Kyu’라는 글귀가 숨어있다.

    이규형 목사는 기도원에서 알게 된 아프리칸 아메리칸 맥스비 목사의 소개로 오바마 대통령과 교제하게 됐고, 오바마 대통령이 출마하기 전부터 연락하며 중보기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메일을 통해 서로 연락하며 중보기도를 해오던 이 목사는 이번 성탄을 맞아 백악관이 제작한 특별한 카드를 전해받은 것이다.

    이 동영상은 본래 백악관에서 미국 국민을 위해 제작한 비디오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규형 목사를 위해 특별히 서명해 개인 이메일로 보내왔다.

    이규형 목사는 “‘이규형 목사님만을 위한 편지(Just for you, Kyu)’라는 글귀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커밍희망의감리교회(4980 Pittman Rd Cumming GA 30040)는 페르시안(이란인) 교회인 인터내셔널 교회와 함께 연합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는 대다수가 무슬림이었다가 크리스천이 된 교인 30여명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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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가 교회 소유하면 위법이다

    교회 재산을 목사나 교단 명의로 등기한 경우 법률관계

    대부분 교회는 조금씩이라도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교회나 기도원, 수련관 건축을 위해서다. 교회가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이 법률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 단, 명의를 교회로 하지 않지 않고 목사나 장로, 교단(또는 교단 산하의 유지 재단)으로 하는 경우에 문제가 된다.

    교회 소유의 부동산을 다른 사람의 명의로 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부동산의 소유 명의를 다른 사람으로 해 놓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을 '명의 신탁'이라고 한다. 실제 소유자는 따로 있고 명의만 빌렸다는 의미다. 법원은 오랫동안 명의 신탁이 유효하다고 인정했다.

    즉, 실제 소유자와 명의인이 구분될 수 있고, 명의인은 등기부상으로는 소유자로 되어 있지만 그 부동산을 처분할 권한이 없으며, 나아가 실제 소유자가 명의 신탁 약정을 해지한 경우 명의인을 상대로 명의 이전을 요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대법원 1991. 11. 26. 선고 91다34387 판결 등)

    그런데 위와 같은 명의 신탁은 조세를 포탈하거나 강제집행을 면탈하거나 법령상 제한을 회피할 목적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위와 같은 명의 신탁을 전면 금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1995년 7월 1일부터 시행했다. 그에 따라

    ▲명의 신탁 약정과 명의 신탁 약정에 따라 행해진 등기에 의한 부동산에 관한 물권변동은 무효 ▲명의를 신탁한 자에게 과징금과 이행강제금 부과 ▲명의 신탁자와 수탁자 모두 형사처벌을 받게 되었다. 위 법 시행 전에 행해진 명의 신탁의 경우에도 위 법 시행일부터 1년의 기간 이내에(1996. 6. 30.) 실명 등기를 하지 않았을 경우 과징금과 이행강제금이 부과되었으며, 기존의 명의 신탁 약정과 물권변동 역시 모두 무효가 되었다.

    다만,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하여 '종중'과 '배우자'에 대한 명의 신탁은 조세 포탈, 강제집행의 면탈 또는 법령상 제한의 회피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유효한 것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교회 등 종교 단체는 예외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대신 이 법 시행 이전에 종단(교단)과 소속 종교 단체(개별 교회) 간에 이루어진 명의 신탁에 대해서는 1년 이내에 실명 등기를 하지 않더라도 과징금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명의 신탁 약정 자체와 그로 인한 물권변동은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무효)

    등기가 목사로 되어 있어도 소유자는 교회

    교회 소유의 부동산을 목사나 교단의 유지 재단 명의로 등기한 경우, 위 법률이 금지하고 있는 명의 신탁으로 인정되어 명의 신탁 약정과 등기가 모두 무효다. 즉, 등기가 목사나 유지 재단 명의로 되어 있더라도 실제 소유자는 교회로 인정된다. (교회는 명의인을 상대로 등기의 말소를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명의인이 제3자에게 처분한 경우에는 제3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명의인을 상대로 금전의 배상만을 청구할 수 있을 뿐이다) 교회에는 과징금과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위와 같은 명의 신탁 약정을 체결한 사람들은(주로 장로나 목사가 이에 해당) 형사처벌을 받는다. 단, 1995년 7월 1일 이전에 교회가 교단의 유지 재단에 명의 신탁을 한 경우, 과징금이나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거나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 경우에도 그 실제 소유자는 교회로 인정된다.

    사건 처리 중에 알게 된 사례들을 보면, 인천 남동구 소재의 모 교회 목사는 교회 재산을 자신의 명의로 등기했다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았고, 서울 강북구 소재의 모 교회 목사는 기도원 부지로 구입한 토지를 자신의 명의로 등기했다가 구청에게 15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얼마 전에는 한 시민단체가 교회 소유의 부동산을 개인 명의로 등기했다는 이유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를 고발하기도 했다.

    명의 신탁 약정 시 유의해야

    한 가지 유념할 것은, 교회가 구입한 부동산을 목사나 교단 명의로 등기하였다고 그것이 무조건 명의 신탁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교회가 그 부동산을 목사나 교단에 진정으로 증여했다면 소유권이 목사나 교단으로 이전된다. 명의 신탁 약정이 있었던 것인지, 증여 약정이 있었던 것인지에 따라 부동산의 실제 소유자가 달라진다.

    모 교단의 유지 재단이 자신이 개별 교회로부터 건물을 증여받아 소유권자라고 주장하면서 개별 교회의 목사를 상대로 교회의 출입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는데, 하급심 법원은 위 유지 재단의 주장을 인정했지만(서울고등법원 1999. 5. 13 선고 98나58698 사건),

    대법원은 위 개별 교회가 교회 건물을 위 유지 재단 명의로 등기한 것은 "소유권을 위 유지 재단으로 하여금 종국적으로 취득하게 하겠다는 데에 있었다고 보기보다는, 가입 교회의 교단의 가입 회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교단의 설립 목적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하겠다고 다짐하는 취지의 신표로서 한 것으로서, 일종의 명의 신탁에 해당한다고 보아야 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았다. (대법원 2000. 6. 9. 선고 99다30466 판결)

    위 사례와 달리 다른 교단 유지 재단은 자신의 명의로 등기되어 있는 부동산이 개 교회로부터 명의 신탁을 받은 것으로 실제 소유자는 개별 교회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에게 부과한 세금을 감면할 것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서울행정법원은 명의 신탁을 인정했다. 이처럼 명의 신탁이 인정되면, 개별 교회는 교단의 유지 재단을 상대로 등기 이전이나 말소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이 유지 재단의 기본 재산으로 되어 있는 경우 주무관청이 허가해야 한다. (대법원 1991. 5. 28. 선고 90다8558 판결) 개별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는 경우 개 교회와 교단 사이에 부동산 실제 소유자가 누구인지를 둘러싼 분쟁이 발생할 것이 예상되므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실제로는 교회가 부동산을 구입하면서도 교회가 전면에 나서지 않고 목사나 교단의 유지 재단이 매수 계약을 체결하게 하고, 등기를 목사나 유지 재단으로 바로 이전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계약 명의 신탁'이라고 함) 이 경우 매도인이 위와 같은 명의 신탁 약정 사실을 몰랐다면, 교회와 명의인 사이의 명의 신탁 약정이 무효이고 그들에게 법적 제재(과징금·형사처벌 등)가 그대로 가해짐에도 불구하고, 등기 이전은 유효한 것이 된다.

    즉, 목사나 교단 등 명의인이 그 소유권을 완전히 취득하게 된다. (대법원 2000. 3. 24. 선고 98도4347 판결) 그렇기 때문에 명의인인 목사나 교단의 유지 재단이 그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대출받더라도 형사상 죄가 되지 않는다.

    (인천지방법원 2009. 11. 12. 선고 2008고단6525 판결) 이런 경우 교회가 목사나 교단의 유지 재단 등 명의인을 상대로 부동산 반환도 구할 수 없다. 오직 부동산 가액 상당의 금전만을 부당 이득으로 반환 청구할 수 있을 뿐이다. (대법원 2001. 9. 25. 선고 2001도2722 판결) 그러므로 이런 형태의 명의 신탁 약정을 할 경우 특히 신중해야 한다.

    강문대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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