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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도자 예배’ 창시 하이벨스 목사·러브리스 목사 특강
    2009-11-13 09:18:40   read : 6553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리더십''(두란노),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IVP)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구도자 예배''로 한국에 잘 알려진 빌 하이벨스 목사가 허심탄회하게 목회원칙을 풀어냈다. 12일 국민일보 빌딩에서 개최된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서 하이벨스 목사는 팀 티칭의 대가답게 미국 올랜도 디스커버리교회 데이비드 러브리스 목사와 함께 리더십과 교육, 소통 등의 주요 원리를 전했다. 키워드에 맞게 강의 내용을 소개한다.

    ◇팀티칭=담임목사가 단독으로 설교하는 것보다 두세 명의 부목사와 함께 팀 티칭을 하는 게 좋다. 부교역자를 세우면 담임목사의 권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담임목사의 설교가 꼭 필요한 시기가 있다.

    하지만 십계명 설교를 할 때 10번의 시리즈 속에 부교역자가 두세 가지 정도는 담당할 수 있다. 목회의 목적은 유명 목회자가 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데 있다. 팀 티칭을 통해 성도들은 담임목사뿐만 아니라 부교역자들의 다양한 메시지에 은혜를 받게 된다.

    ◇세분화=성도는 크게 예수를 만나기 이전의 사람과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사람, 그리스도 중심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사람으로 따지면 아기와 어린이, 청소년, 장년으로 비유할 수 있겠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세 번째에서 네 번째다.

    과거 우리 교회 성도 26%가 여기에 해당됐는데 신앙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교회를 떠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그들을 참여시키고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후 각자의 신앙단계와 은사에 맞게 양육과 도전을 하며 사역을 맡기게 됐다. 1년에 한 번씩 성도들을 대상으로 신앙단계를 조사한다. 교회는 네 번째 단계의 사람이 많을수록 영향력이 커진다.



    ▲ 참석자들은 빌 하이벨스 목사에게 교회 사역 관련 많은 질문을 던졌다.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박정현


    ◇소통=교회의 비전은 어찌 보면 ''소통''이라 할 수 있다. 성도와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대일 상담이다. 그 다음은 테이블에서 몇몇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고, 그 다음은 수십 명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마지막은 전 성도가 모인 예배의 자리다. 우리는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담임목사가 직접 비디오 촬영을 하고 인터넷에 올린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해 교회소식과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성도들과 채팅을 하기도 하고 주일 예배 땐 휴대전화를 통해 설문조사를 하기도 한다. 일례로 예배 중 ''당신은 일주일에 성경을 얼마나 자주 보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성도들이 휴대전화로 답을 보내고 15초 만에 통계가 영상으로 뜬다. 예수님이 지금 계셨다면 소통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하셨을 것이다.

    ◇교육=한국 못지않게 미국도 교육문제가 크다. 하나님의 교육 계획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가정이고 하나는 교회다. 자녀들은 교회보다 부모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게 돼 있다. 따라서 교육 문제를 단순히 교회에 떠맡겨선 안 된다.

    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교회는 가정을 돕는 곳이 돼야 한다. 돈, 성적, 직업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부모들을 지속적으로 일깨워야 한다. 젊은 세대에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연령에 맞게 리더를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

    ◇한국교회=내가 처음 한국을 찾은 것은 1978년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설교는 당시 20대의 나에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강력한 비전과 도전을 줬다. 나는 한국교회에 빚진 자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교회를 돕고 격려할 수 있다는 게 나에겐 큰 기쁨이다. 안타깝게도 일부 미국교회 목회자들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너무 자만하고 있다고 농담한다. 가장 성공적인 목회는 얼마나 겸손하게 섬기느냐에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16∼17일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와 23∼24일 부산 중앙교회(최현범 목사)에서도 세미나를 진행한다(willowcreek.co.kr·02-581-3488, 051-624-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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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 위기 때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윌로우크릭교회 빌 하이벨스 목사 '리더십 개더링' 강연

    “리더십의 위기를 맞았을 때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리더의 가장 쉬운 선택은 그만두는 것이다. 포기하고 싶었을 때도 많았지만 그런 시간이 더 나은 지도자가 될 수 있게 했다. 중요한 것은 실수에 지나치게 몰입하지 않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구도자예배로 부흥을 거듭해 온 미국의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윌로우크릭교회 빌 하이벨스 목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크리스채너티투데이(발행인 오정현 목사) 주최로 열린 ‘리더십 게더링’에서 한국 교계 목회자 120여 명의 만나 도전한 말이다.



    ▲ 빌 하이벨스 목사(우)가 강의를 인도하고 있다.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박정현

    빌 하이벨스 목사는 연단에 올라 3시간 동안 참석한 목회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허심탄회하게 생각을 공유하고 사역과 고민을 나눴다. 디스커버리교회 데이비드 러브리스 목사가 함께 강단에서 호흡을 맞췄다.

    빌 목사는 모든 질문에 앞서 성도를 네 부류로 나눴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 ‘이제 막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 ‘신앙이 성장하는 사람’, ‘그리스도 중심의 성숙한 사람’ 네 단계로 성장한다는 전제를 세우고 설명해 나갔다.

    그는 윌로우크릭교회의 설교 방향에 대해 “네 단계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에 의해 감동을 받는 예배를 준비한다.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교회를 만드는 것을 권면한다.”고 말했다.

    반면 빌 목사는 요즘 관심이 늘고 있는 이머징 교회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20대만을 위한 사역을 해서 성장한 적도 있지만 그 세대가 후에는 20대 예배에는 관심을 잃었었다. 이머징 교회에 대한 관심보다는 모든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지금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빌 목사는 34년간 사역에 대한 평가를 위한 조사 과정을 설명하며 성과와 받았던 상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교회의 장점을 알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사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교회를 위로하기 위해 그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조사 내용에 따라 성장 단계와 성숙한 단계의 성도를 위한 사역이 부족했다는 결과를 보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면서 매년 이 같은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미국 성도들은 예수님을 영접한 단계와 성장하는 단계가 사이가 가장 많다. 내게 유익이 되고 기쁨이 될 때 전도와 기도, 헌금을 한다. 그러나 교회의 영웅은 말하지 않아도 일하는 성숙한 단계의 사람이다. 교회가 이런 사람이 많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가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우리가 바랐던 것은 교회가 정직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교회 안에서 불필요하게 비판하는 것은 덕이 되지 않는다.”고 일부 작가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보이기도 했다.

    재미있었던 답변은 성도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변화를 도전해야 하는지 질문에 자신이 봐도 괜찮은 설교에 변화가 없었고 강단에서 내려오고 싶을 정도로 엉망인 설교에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었다. 결국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처럼 하나님께서 성장의 순간에 역사한다는 의미였다.

    한 목회자는 사역자를 채용하고 떠나보내는 데 대한 지혜를 구하기도 했다. 질문에 데이비드 러브리스 목사는 “사역자를 고용할 때 그 사역에 필요한 부분을 먼저 보고 결정한다.”고 답했고 빌 하이벨스 목사는 “가급적 교회 안에서 세우면서 일년에 두 번씩 전문위원이 정기적으로 면담과 태도에 관심을 두고 평가한다. 좋지 않은 결과에는 교회를 떠나보내는 어려운 대화를 한다.”고 말했다.

    평신도 리더십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빌 목사는 목회자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교회가 발전하기 위해서 목회자는 평신도가 사역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지도자나 목회자가 영광을 즐기며 자신을 돕는 자로 생각하지 않고, 최고경영자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또 빌 목사는 리더십 위기에 대한 대처에 “포기하는 것은 타협이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 리더의 대표적 실수 백개가 있다는 90개는 내가 경험했을 것이다.”면서 중요한 것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에 데이비드 목사가 “나는 아마 백개 중 99개 실수를 했을 것이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인격적인 교회가 비인격적인 프로그램으로만 사역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창의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5년 전 우리는 기획된 예배를 드려 많은 사람이 왔지만 이제는 이벤트를 보려고 교회를 찾지 않는다.”면서 “모두가 겪는 어려움이지만 상황 속에서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이면서 빌 목사는 “여러분을 불편하게 하는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다.”면서 “한국 교회의 목회자나 미국 대형교회 목회자 중에 자만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어느나라에서든 허용될 수 없다. 가장 성공적인 목회는 얼마나 겸손하게 섬기는 데 있다.”며 꼬집기도 했다.

    전체 진행을 마치며 빌 하이벨스 목사는 한국 교회에 대해 빚진 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978년 한국에서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한국 교회를 본 것이 제게 새로운 비전과 도전을 주어 20대 청년이 큰 일을 할 수 있게 했다. 한국 교회를 돕고 격려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큰 기쁨이다.”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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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하이벨스 '리더스 게더링' 강연 전문

    빌 하이벨스 목사와 데이비드 러브리스 목사...질의 응답 전문

    12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열린 크리스채너티투데이(발행인 오정현 목사) 주최로 열린 ‘리더십 게더링’의 하이벨스 목사와 데이비드 러브리스 목사 강연과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 전문을 게재한다.

    Q. 윌로우크릭교회는 담임목사와 부목사들이 전도설교, 강해설교 등으로 나눠서 설교하고 있다. 자칫 부교역자에게 인기가 쏠릴 수 있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 설교 사역의 균형이 아름답게 정착하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빌 하이벨스 : 질의응답을 갖기 전에 교회의 성도를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 ‘막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 ‘신앙이 성장하고 있는 사람’, ‘그리스도 중심의 성숙한 사람’로 구분지어 보겠다.

    우리는 이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에 의해 감동을 받는 예배를 준비한다. 미국 대부분의 교회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설교를 하고, 어떤 교회는 초신자만을 위한 설교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사람에 해당하는 말씀을 전하려고 한다.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팀 티칭을 위해서는 분별력이 필요하다. 나도 실수가 많았다. 때로는 목회자가 너무 많아서 성도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내 생각에는 한 명 또는 두세 명이 팀티칭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부교역자 때문에 담임목회자의 영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담임목회자가 정기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설교할 경우 큰 무리가 없다. 때로는 교회가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순간에는 절대적으로 담임목회자의 말이 있어야 한다. 성도들이 담임목회자의 생각을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나는 부교역자가 설교를 할 때마다 비디오로 설교를 보고 느낀 점을 적어서 준다. 더 발전을 위한 조언이다. 내가 설교를 할 때도 부교역자에게 설교에 대한 평가를 요청한다. 솔직한 평가를 받고 싶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러브리스 : 담임목사인 나 자신을 유명인사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여 드리려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팀티칭을 한다. 같은 목회자라 할지라도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때론 교인들이 나보다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사역자들로 인해 성도들은 훨씬 성장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Q. 요즘 젊은이들은 이머징(emerging) 교회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윌로우크릭교회에는 포스트 모더니즘에 익숙한 젊은이들을 위한 전략이 있는가? 한국의 전통적 스타일의 교회가 많은데 조언을 한다면?

    빌 하이벨스: 이머징 교회와 관련한 대화는 분란이 많다. 이머징 교회에 대해 책을 쓰는 저자들도 정의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환경에 맞게 대화하고 사역의 흐름을 맞추고 있다. 의도적으로 모든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복음을 찾는 이에게는 이머징 교회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한 때 20대만을 겨냥해 사역을 하고 천 오백 명까지 성장한 적도 있다. 그 20대 청년들이 결혼을 해 자녀를 낳고 30대가 되면서 20대 예배에는 관심을 잃었다. 대부분이 큰 교회에서 예배를 같이 드리게 돼 있다. 지금은 이머징 교회에 대한 대화와 관심보다는 모든 세대에 복음을 전하는 데 지금은 관심을 두고 있다.

    데이비드 러브리스 : 윌로우크릭교회처럼 디스커버리교회도 모두가 참여하는 사역이다. 하지만 교회에의 한 캠퍼스는 젊은이들만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어쩌면 그 세대만을 위한 교회로 분립할지도 모르겠다. 모 교회가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20대 사역만을 통해 필요를 채워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나이가 많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교회 사역을 위한 전략모임에서 담당자를 통해 다양하게 반영하고자 한다. 내게 결혼한 세 아들이 있다. 한 아들은 이머징 교회에 관심이 많은 반면 20대 두 아들은 그렇지 않다. 이런 경우서 비춰보면서 우리는 선택이 아닌 두 가지 경우를 다 제공하고 있다.

    빌 하이벨스: 미국 교회 내에서는 이머징 교회에 대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논의가 얼마나 효율적일지 모르겠다. 작가들은 이머징 교회에 대해 쓰고 돈을 벌 수 있지만, 그런 책과 토론으로 변화가 일어나는지 목격하지 못했다. 그래서 권면하는 것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교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의 내면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야 한다.

    Q. 책 <팔로우 미>에 관해 미국에서 많은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런 논의로 인해 배웠던 것은 무엇인가? 무엇에 포커스를 두었던 것인가?

    빌 하이벨스 : 배경을 간략히 설명하겠다. 윌로우크릭교회는 30여년 역사를 가진 사역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고민을 했다. 예를 들어 잘 나가는 차가 있는데, 정비소에서 가서 더 잘 나갈 수 있도록 부품을 요구하는 것과 같았다. 이런 것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자문하기 시작했다. 우리 교회의 장점을 알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사하고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장점은 많이 알고 있어서 신경 쓰지 않았고 부족한 부분에 관심을 두기로 했다. 또 부족한 부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비슷한 고민을 하는 교회에 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상처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기독교 작가 중에 우리 교회 사역의 약점에 대해서 평가 이상의 집착을 보이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우리가 바랐던 것은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정직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윌로우크릭은 회개하라>는 책을 쓴 작가와 만날 기회가 있었고 그 책이 교회에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작가는 더 많은 독자가 읽게 하기 위한 제목이었다며 사과했다. 에베소서에는 화목한 관계를 위해 애쓰라는 말씀이 있다. 교회 안에서 불필요하게 다른 목회자를 비판하는 것은 덕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배운 것도 많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성공적으로 사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그것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제 막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을 위한 사역도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성장하는 사람과 성숙한 사람을 위한 사역이었다. 설문지에 26%의 성도가 더 성장할 수 있는데 교회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오랜 전략회의와 기도를 통해 이 부류의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줄 것을 논의했고 그 사람들을 회의에 참여시켰다. 결과적으로 2년 뒤에 많이 떨어져나갔다. 지금은 교회가 그런 분들을 위해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아기 때문에 그 부류들도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

    앞으로는 1년에 한 번씩 같은 평가를 할 생각이다. 담임목회자로서 예수님 안에서 성도들이 잘 성장하는지 너무 궁금하다. 여러분의 목회 과정에서도 이런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용기있게 변화를 이끌어가길 바란다.

    데이비드 러브리스 : 윌로우크릭교회 했던 조사 과정을 우리교회도 했다. 빌이 말한 평가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원래 우리 현장에는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우리 안에서 인정하고 변화를 이끌어갈 필요가 있다. 전체 그림을 보고 그들의 신앙 단계가 어느 곳에 든지 조사 과정을 거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교회에서는 신앙의 각 부분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영적인 아기’, ‘어린 아이’, ‘청소년’, ‘성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이를 키울 때도 각 아이에게 다른 교육을 해야할 때가 있듯이 목회를 할 때도 똑같은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는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쩝熾?대한 접근을 하면서 특히 성장과 성숙 단계의 사람들이 교회에서 헌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빌 하이벨스: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된 깨달음이 있었다. 여러분은 신앙의 네 단계 중 어느 단계에서 어느 단계로 올라서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한 조사에 의하면 가장 힘든 단계는 성장하는 단계에서 온전한 헌신을 위한 단계로 올라서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미국의 경우는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영접한 단계와 성장하기를 원하는 단계 사이에 있다. 이분들은 내게 유익하고 기쁨이 될 때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전도, 기도, 헌금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교회 안의 영웅들은 마지막 성숙한 단계의 사람들이다. 많은 시간을 교회 안에서 헌신하기 때문이다. 전도와 봉사, 헌금을 교회가 말하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안에 영웅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두 번째에서 세 번째로 변화하려는 이들이 헌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교회가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교회는 네 영역의 비율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 부분을 정확히 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데이비드 러브리스 : 세 번째 단계의 사람은 예수님이 내 삶의 일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내 재정과 일터, 예수님의 관계가 각각이라고 생각해서 예수님을 다른 부분보다 더 관심을 기울였다면 성공한 것이고 예수님도 기뻐할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예수님 중심의 사람은 그 분이 내 삶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윌로우크릭교회와 디스커버리교회는 사람들이 마지막 단계로 헌신하게 하려는 것이다.


    Q.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전통적 소통 구조에서 온라인 소통 구조로 많은 변화가 있다. 한국 교회가 일반 성도들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언해 달라.

    빌 하이벨스 : 교회 안에서 생각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담임목회자와 일대일로 나눌 때이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그런 시간을 가지고 성도와 소그룹리더들을 만나 비전을 나누려고 한다. 두 번째로는 소그룹, 그 다음으로 중그룹, 마지막으로 전 성도가 모이는 자리에서 소통하려고 한다. 이외에도 문서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우리 교회 인터넷 사역자는 일대일로 나누는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정기적으로 올려 효율적인 전달을 하고 있다.

    데이비드 러브리스 : 우리도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을 활용하고 있다. 매일 트위터로 교회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는 일을 나누면서 성도들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우리 교회에는 온라인 캠퍼스가 있다. 얼마전 상해에 방문했을 때 우리 교회 예배 실황을 볼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그룹과 사역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교회에서 예배 중에 핸드폰을 키도록 해서 실험한 방법이 있습니다. 설교 중에 성경을 얼마만큼 읽는지 핸드폰으로 질문지에 답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5초 안에 성도들의 답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믿지 않는다’에 답한 12% 성도분들이 하나님을 알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설교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이 시대에 사신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한국에서는 교회 중요 정책을 결정할 때 당회에서 결정을 하고 성도들에게 알리고 있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는 교인들의 생각이 교회의 중요한 결정에 반영되는 방법이 있는가?

    빌 하이벨스 : 윌로우크릭교회 웹사이트에 질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많은 질문이 올라오고 있고 모두 읽어보고 있다. 그 질문에 정직하게 답변하는 과정이 매우 유익하다. 하지만 그분들의 필요에만 리더십이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Q. 도전을 했지만 성도들의 삶이 바뀌지 않는 모습은 고민이다. 성도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변화를 도전해야 하는가?

    빌 하이벨스: 30년 이상 사역을 하면서, 믿거나 말거나 몇 번은 괜찮은 설교를 한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설교도 모든 성도들을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그 이유를 나도 모른다. 반면에 형편없는 설교를 할 때가 있다. 설교 중에 강단에서 내려오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그런 설교를 듣고 구체적으로 성도가 변화되는 순간이 있다.

    매일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며 안타까움이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에 위안을 얻고 있다. 말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잘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좋은 땅에 심겨 30배, 100배 성장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성장하는 순간에 역사하시는 것이다.


    Q. 리더십은 미래에 대한 예측 기능이 있다고 볼 때, 리더로서 어떤 노력을 하고, 그 예측을 교회에 반영하기 위한 시스템이 있는지?

    빌 하이벨스 : 리더는 항상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사회가 어떤 흐름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늘 정확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것을 연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는다. 내가 교회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은 이 시대 사람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설교를 준비한다. 1월부터 12월까지를 연간 계획을 세우면서 어떻게 하면 그 계획을 예배에 담아낼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먼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Q. 동역하는 사역자를 어떻게 구하고 지혜롭게 떠나보내야 하는지 궁금하다.

    데이비드 러브리스 : 우리는 리더십 계단이라는 과정이 있다. 사다리를 가지고 사역자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각 단계가 나타나 있다. 그리고 사역자를 고용할 때는 그 사역에 필요한 것을 본다. 사역을 이끄는 자가 가질 은사가 무엇인지, 일 중심과 관계 중심에서 어느 것이 필요한 사역인지 등을 보고 결정한다.

    빌 하이벨스 : 가급적이면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을 세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예를 들면 자원봉사를 오랫동안 한 검증된 사람, 스탭으로 들어온 사람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사역자들은 일 년에 두 번씩 조사전문 직원으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평가받는다. 솔직한 면담 시간을 갖고, 일 외에 태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만일 그 과정 속에서 좋지 않는 결과를 나올 때 교회를 떠나보내는 어려운 대화를 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 고용할 때가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평가과정은 아주 중요하고 전략적이어야 한다. 그 사역자의 발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 대신 우리는 우리의 아내들이 늘 평가하고 있다.(웃음)

    Q. 한국 교회의 문제점 중에 하나는 학생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근원적인 문제는 가정에서 성경을 가르치지 않는 부모에게 있다면 목회 과정에서 그런 부모의 모습을 도와주는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

    좋은 질문이다. 우리 교회도 이 부분을 많이 고민해 왔다.

    하나님께서 계획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자. 계획 하나는 부모가 자식을 양육할 책임이 있고 그 책임대로 한다면 문제가 없는 것이다. 교회 지도자가 관심을 가지고 이 부분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 다른 계획은 부모가 자식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교회에 도움을 요청할 때 교회가 청소년 그룹을 통해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더라도 부모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교회는 부모를 가르쳐야 한다.

    모든 교회가 다음 세대를 놓치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솔직하게 문제를 접근해 본다면, 근본적으로는 교회가 아닌 부모님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를 탓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부모에게 지속적인 도전을 던지고 있다.

    Q. 무늬만 평신도 사역이지 뒤에는 목사님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교회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평신도 리더십을 세워가야 하는지 궁금하다.

    빌 하이벨스 : 목회자는 평신도가 사역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가 사역 현장에서 일하도록 돕는 것이다. 교회에 우리를 부르신 영역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교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필요하다. 성도는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교회는 도와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많은 목회자들은 에베소서 4장 말씀을 설교하지 않는다. 지도자나 목회자가 누릴 수 있는 영광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을 코치나 돕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내가 최고경영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평신도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해야 한다.

    데이비드 러브리스 : 내가 존재하는 것은 평신도 사역자들을 돕기 위한 이유다. 평신도들이 교회가 교회 밖에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교회에 모일 때 밖에 있는 교회를 자기고 안으로 들어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한다. 우리 모두가 교회이기 때문이다. 교회 공동체가 살아 움직여야 한다. 또 교회가 교회 밖으로 나가야 한다.

    우리 교회는 일 년에 한번씩 모든 교인이 일어나서 삶의 현장에서 자신들이 사역자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그런 과정을 통해 교인들이 교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알게 되고 교회 지도자들에게도 감사하게 된다.

    빌 하이벨스: 교회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평신도가 있다. 예를 들어 이사진, 장로회, 교사 등의 자원봉사자들이 되겠다. 그 다음으로 소그룹리더와 같이 중간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평신도가 있겠다. 그 외에 일상적인 자원봉사자로서의 평신도가 있다.

    목회자는 성도가 가장 높은 단계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능력 있는 사람이 일상적인 일만 하게 한다면 낭비가 될 수 있다. 반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높은 단계의 일을 감당할 수 없기도 합니다. 나는 평신도가 감당할 만한 무게를 보고 있다.

    Q. 리더십만큼 팔로워십의 개발도 아주 중요한데 팔로워십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가?

    데이비드 러브리스 : 믿음의 여정 속에서 항상 누군가는 내 앞에 있고 어떤 사람은 내 뒤에 있다. 그래서 도전하는 것은 리더를 따르는 것이 의미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누군가 나를 돕고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반면 내가 도와야 하는 사람이 있다.

    중요한 질문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고 내 뒤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의 삶 속에 이런 질문에 답이 필요하다. 내가 담임목사로 있지만 내가 따르는 멘토와 같은 분이 있다. 그런가하면 나에게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교와 삶 속에서 전하고 있다.

    Q. 성경에서 말하는 성공적인 리더십이라는 것이 있는가. 목회를 하면서 리더십의 위기를 맞았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빌 : 우선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포기하는 것은 타협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 리더로 가장 쉬운 선택은 그만 두는 것이다. 나도 그런 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성도들 앞에서 사과해야 하는 순간도 있었고, 새로운 사역을 도전했는데 실패한 적도 있었고, 훌륭한 사람을 데리고 왔는데 몇 개월만에 실망한 경우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도 포기하고 싶었다.

    그렇게 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다. 데이비드 목사님이 어려움을 겪을 이야기를 했을 때 나는 당신보다 더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고 했다. 나는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더 나은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우리를 힘들게 하고 좌절시키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것이 더 나은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하지 않았을까.

    우리는 어려운 상황이 더 나은 미래를 줄 수 있다는 것에 생각의 초점을 두어야 한다. 지도자가 하는 대표적 실수 백개가 있다면, 90%는 내가 경험했을 것이다. 그런 나를 여러분의 교회에 청빙할 수 있겠는가.

    긍정적이어야 한다. 앞으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그 실수들이 남아있다면 문제다. 나머지 10%에 대해서도 모두가 함께 해결해 간다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실수를 하더라도 지나치게 몰입하지 않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지도자의 내적 성품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비드 러브리스 : 나는 아마 그 백개 중 99가지 실수를 했을 것이다. 모든 지도자는 실패에 대한 번민을 경험할 것이다. 윌로우크릭교회와 같은 교회를 만드는 것이 성공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부분에 충실하면 된다. 하나님은 왜 너를 만든 이유대로 살지 않았는지 질문하지 큰 교회로 만들지 않은 것에 대해 질문하지 않을 것이다. 성경 속에서, 성공적인 목회자로서 모델로 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일에 얼마나 성실했는가, 은사를 동원했는가, 은사를 최대한 활용했는가, 우리 삶을 통해 열매가 나타나고 있는가, 예수님의 성품이 나타나고 있는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변화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예수님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기뻐했다. 모세와 아브라함 같은 리더를 따르는 것에 기뻐하지 않으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사역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유명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Q. 인격적인 복음이 비인격적인 사회에서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요즘 인격적인 교회가 비인격적인 프로그램으로만 사역하지는 않는가?

    빌 하이벨스: 이 부분에 대해 거의 모든 교회가 고민하고 있다. 정답은 모두가 소그룹에 참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복잡한 문제다. 예배를 볼 때 사람들이 하나의 이벤트라고 느끼는지, 사람들이 참여하는 예배가 되는지 보아야 한다. 우리는 그 방법들에 대해 모색하고 있지만 이제 시작 단계다.

    미국의 교통체증, 텔레비전 등을 통해서 볼 때 모든 것이 비인격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격적인 것을 기대하고 교회에 올 때가 있다.

    15년 전 우리는 예배 무대에서 기획된 예배를 드렸고 많은 사람들이 왔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제 이벤트를 보려고 교회를 찾지 않는다. 오히려 비인격적이고 이용당한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창의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나의 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 개월 전에 성도들이 앉아있는 자리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처음으로 설교를 해봤다. 그리고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 집중력하고 있다고 느꼈다.

    예배 후에는 한 시간 이상 동안 교인들은 개인적인 면담이나 기도를 받을 수 있다. 담임목사는 슈퍼스타가 아니라 기도 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보여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지만 상황 속에서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여러분을 불편하게 하는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다. 한국 목회자들은 자만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미국의 대형교회 목회자들도 똑같은 실수를 한다. 하지만 어느나라에서든 허용될 수 없는 일이다.

    가장 성공적인 목회는 얼마나 겸손하게 섬기는 데 있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자만, 영웅화하는 일에서 벗어나 섬기는 위치에서 살아가야겠다. 물론 다른 사람 목회자를 컨트롤할 수 없지만 나 스스로를 그렇게 할 수 있다. 나만 관리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괜찮을 것이다.

    Q. 교회는 지역과 목회자가 다른 특성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정보화사회가 되면서 교회가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 지역에 맞는 목회가 필요하다고 볼 때, 윌로우크릭교회는 시카고 지역을 위해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빌 하이벨스: 아주 작은 영향을 미치는 정도이다. 2만 5천명 교인이 큰 도시 시카에 큰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비전을 가진 교회가 힘을 모은다면 도시를 움직일 수 있다. 내가 시카고 시내를 돌아다녀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를 모른다. 교회와 하나님께도 무관심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다. 도시를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다. 내 기본적인 철학은 한 번에 한 사람, 한 마을씩 다가가는 것이다. 얼마 전에 어떤 목사님이 우리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당신 교회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해 주었다. 어떤 때는 그런 엉뚱하고 이상적인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우리가 있는 그 지역만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교회의 자녀들이 예수님과 동행하도록 한다면, 하나님께서 더 큰일을 맡겨줄 것이다.

    이 시간을 마치며 한 말씀 하겠다. 처음 1978년 한국에 왔을 때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님 설교를 들었다. 30년 전에 본 것은 제게 새로운 비전과 도전을 주었다. 그 경험이 작은 믿음을 주었는데, 당시 20대 청년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나는 한국 교회에 큰 영향을 받은 빚진 자라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을 돕고 격려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큰 기쁨이다. 글로벌 리더스 서밋이 곧 열리는데 많은 나라에서 이를 통해 사역이 일어나는 것을 봤다. 여러분의 교회가 적극적으로 차여해 주기를 바란다. 많은 세션 중에 본인에게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리더에게 사역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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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하이벨스 목사가 제시하는 성장의 ‘절대 원리’

    [리뷰] 빌 하이벨스 목사의 액시엄(AXIOM)

    오랜만에 산에 올랐습니다. 아침 시간, 집 앞에 있는 맹산(분당구 야탑동)에 올라갔는데 안개가 많이 낀 날이어서 더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 입구에는 ‘반딧불이 자연학교’(연못, 물레방아, 오두막 등이 있습니다)가 있습니다. 분당의 환경단체에서 자연을 지키고 다양한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인데, 이곳에 있는 벤치에서 묵상하는 것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자연을 보존하고 지키겠다고 만든 공간인데, 올라올 때마다 변한 것이 보이네!’

    흔히 자연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시대에는 틀린 말입니다. 사람들이 자연을 가만히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흐름을 억지로 바꿈으로 인해 많은 자연 재해를 당해도, 인간은 ‘개발’이라는 논리로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합니다. 그래서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절대 원리’가 절실해지는 때입니다.

    그런 묵상을 하다가 이 책의 제목을 보니 더 느껴지는 것이 많네요. “액시엄(AXIOM)”,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절대 원리’나 ‘불변의 이치’라는 뜻입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윌로우크릭 커뮤니티 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님이, 35년 동안 사역(그 중 30년 이상은 윌로우크릭에서 목회함)하며 발견한 변화와 성장의 “절대 원리”를 76개로 정리한 것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액시엄(AXIOM)

    도서 상세정보
    빌 하이벨스의 액시엄
    정가 : 12000원
    판매가 : 10800원
    출판사 :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저자 : 빌 하이벨스
    발행일 : 20081020
    페이지수 : 376

    목사님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브라질을 방문해서 일정을 치르다가 4시간이 남아서 『콜린 파월의 행동하는 리더십』이라는 책을 폈는데 참 흥미로웠습니다. 단락들이 길게 질질 끌며 이어지는 게 아니라, 파월이 군인으로 활동하던 시절과 나중에 미 합참의장으로 있던 시절에 깨달은 현명한 교훈 스물네 가지를 단순명료하게 제시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열 단어 미만의 문장으로 제시된 각 원리에는 열정과 에너지가 스며 있었습니다. 확신에 찬 그 글들을 읽으며 목사님은 훌륭한 리더는 사람을 잘 이끌기도 하지만, 정확하고 기억하기 쉬운 표현으로 잘 전달할 줄도 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본인이 믿어온 액시엄을 76개로 정리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목사님은 비전과 전략(제 1부), 팀워크와 의사소통(제 2부), 활동과 평가(제 3부), 리더의 성품과 자질(제 4부)이라는 4개의 큰 단락으로 나누었지만, 하나하나의 액시엄을 언급한 후, 비슷한 내용의 어록으로 연결해 주는 ‘관련 장’을 마지막 부분에 소개합니다.

    하나만 예를 든다면 ‘액시엄 02’는 ‘부탁할 때는 크게 하라’인데, ‘액시엄 03’인 ‘어떤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 인식하라’를 읽어도 되지만, 02 마지막에 언급되는 LINKS에서는 08장(10점짜리를 영입하라), 22장(상대방이 거절하리라고 지레짐작하지 말라), 64장(안주하고자 하는 두려움과 싸우라)에 대한 정보를 줍니다. 유사한 액시엄의 내용을 연결해서 읽어도 된다는 친절한 설명이지요.

    단문(短文)으로 되어있는 소제목들이 모두 멋지지만, 그 중 몇 개의 액시엄만 소개하겠습니다.

    AXIOM 03(어떤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 인식하라)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리더의 핵심 의무는 그 조직이 겪고 있는 시기를 제대로 알고, 정확히 규정하고, 더 나아가서 그 시기가 의미하는 바를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일이다.” 그러면서 목사님은 다섯 가지의 시기를 말합니다. 1) 성장기(만사가 장밋빛. 출석률이 치솟고, 프로그램마다 사람이 넘쳐나고, 미래가 창창한 때이다.) 2) 다지는 시기(다지는 시기의 목표는 성장기 시절에 들어온 사람들을 흡수하고 지원하는 일이다.) 3) 전환기(사역진에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그만둠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시기로, 모든 사람들이 모든 면에서 약간 불균형감과 불확실함을 느끼게 된다.)

    4) 침체기(대부분의 리더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시기로, 만사가 유난히 침울하고 진부하고 꽉 막힌 느낌이다.) 5) 개혁기(리더가 교회 사역 전반을 면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 즉 정비를 할지 정밀 검사를 할지 아니면 종료시킬지를 강구하고 밝혀야 할 때다.) 그러면서 빌 하이벨스 목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경험에 따르면, 조직 내의 구성원들은 리더가 말해 주지 않으면 그들이 어느 시기를 겪고 있는지 전혀 감을 못 잡는다.”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리더가 된 후에도 느슨하게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참 중요한 리더의 사명임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AXIOM 21(구성원을 고르는 조건, 3C를 숙지하라)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빌 하이벨스 목사님은 드림팀을 짜는데 거의 30년이 걸렸다고 말합니다. 그분이 말하는 드림팀이란 자신과 함께 장기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쁘게 사역할 사람들로 구성된 팀을 의미합니다. 그 기간 동안 목사님은 가장 중요한 자격 요건을 3C로 정리했는데, 성품(Character), 역량(Competence), 인화(Chemistry)가 그것입니다.

    짧은 인터뷰 시간 동안 ‘성품’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점검하고, 그 후에 일할 수 있는 능력, ‘역량’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때는 맡기려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규정하고, 그 역할에 요구되는 자격 요건만을 파악했습니다. 만능 멀티플레이어(1종 보통면허 소지, 찬양 인도 가능, 컴퓨터 능숙, 영어 소통 우대…)를 요구하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생각해볼 때 참 바람직한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설교자, 존 오트버그(John Ortberg) 목사님(윌로우크릭 커뮤니티 교회에서 수 년 동안 설교 전담 목사로 사역하다가, 현재는 캘리포니아에서 담임목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도 그런 방법으로 모셔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입을 결정하기 전에 ‘인화’를 점검한다고 합니다. 앞의 두 가지 능력이 탁월하다고 할지라도 인화력이 없으면 시너지가 발휘되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었겠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교회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공동체가 동일하게 점검해야 할 조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AXIOM 36(“나를 납득시켜 주세요”를 활용하라)에서 밝히는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리더가 범하기 쉬운 잘못 중에 하나는 아랫사람이 잘못했을 때 “도대체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아랫사람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내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쓰는 방법이 하나 있다. “나를 납득시켜 주세요.”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쓰는 이유는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기도 전에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나도 모르게 흑백 논리로 말하는 우를 범치 않기 위해서다. 빌 하이벨스 목사님은 자신의 귀에 들려오는 사건들의 75% 정도를 이 방식으로 푼다고 합니다. 이러한 리더십이 있기에 많은 뛰어난 참모들이 생기는 것이겠죠?

    하나만 더 언급하겠습니다. AXIOM 56(영혼을 버리면서까지 무작정 달리지 말라)에서 목사님이 반성하는 내용입니다. “사역의 어느 시점에서 나는 해를 거듭할수록 빨라지는 내 ‘속도계’에는 만족했지만, 내 ‘영혼계’가 그 속도를 전혀 따라잡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다. 속도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속도에 굶주린 리더들은 대부분 리더 역할을 훌륭히 감당할 수 있는 자원이 고갈되고 만다.

    그래서 어느 속도쯤 되면 영혼이 그냥 주저앉아 버린다. … 당신도 영혼계가 흔들리고 있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속도를 늦춰야 할 때인지 모른다. 영성을 회복해야 할 시점이라면 업무와 일정을 조절하고 영적 훈련도 재조정하라.”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 16:26) 정말 리더와 목사들이 꼭 명심해야 할 액시엄이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76가지의 액시엄에 대한 느낌을 모두 다를 것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까요. 직접 읽어보세요. 그리고 과연 내가 적용할 수 있는 액시엄이 무엇인지 묵상해 보세요. 책을 통한 간접 체험이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독서하기 좋은 가을, 이 책을 통해 내 액시엄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빌 하이벨스의 액시엄(Axiom)’을 참고서로 삼고, 진짜 액시엄인 ‘성경’(The Bible)을 교과서로 삼아 꾸준히 묵상하며 ‘절대 원리’를 얻고 싶은 이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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