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5년 04월 15일 (화요일)      로그인      회원가입
Home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 '무장공비→ 목사' 김신조 별세 / 이재명 지지율 1위               헌재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교회 건물 명의만 소유했던 목사…법원               산불 피해 한국교회 지원 총력 / 고령 교인 10명 중 6명               기독교인 수, 감소 멈추고 안정세 /일제 침략으로 예수 믿었으니 '수고했다'고 말해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마에 십자가 인터뷰 출연               사순절에 대한 흥미로운 5가지 사실/ 트럼프 2기 첫 내각 회의, 목사·장관인 터너의 기도로 시작               국회 앞 25만 인파 “3.1정신으로 체제 전쟁 승리” /인사만 잘 해도 좋은 일이 생깁니다               수십만 시민들 모여 “탄핵 반대” “자유 수호/ 이만희 교주로부터 수년간 성폭행 피해               교회가 농촌 살릴 수 있다 /목회자 10명 중 6명 "노후준비 못하고 있다               정치 양극화 ‘몸살’… 분노·혐오 내려놓고 하나님 뜻 구해야 / 목회자들에게 희망 은퇴 나이 물으니              

  홈     강대식     강문호     계강현     고신일     곽선희     곽창대     권오선     권오진     김경진     김광일     김기석     김도완     김명혁     김병삼     김삼환     김상복     김상수     김성광     김성수     김승규     김양인     김영훈     김용혁     김원효     김은호     김의식     김재곤     김정호     김진수     김진흥     김창규     김창진     김형익     김홍도     남수연     노창영     노환영     류영모     명설교(A)     명설교(B)     명설교(C)     문기태     박병은     박봉수     박신진     박요한     박일우     박진호     박한응     박형근     배영진     배의신     배진기     배혁     서명성     서진규     손재호     송기성     스데반황     신만교     신현식     안두익     안효관     양인국     양향모     염두철     오주철     오창우     옥한흠     원영대     유기성     유민용     유은호     유장춘     유평교회     이강웅     이건기     이국진     이규현     이기복     이대성     이동원     이동희     이백민     이삼규     이상호     이성우     이성희     이양덕     이영길     이영무     이우수     이윤재     이은규     이익환     이일기     이재철.박영선     이재훈     이정원     이정익     이종철     이준원     이지원     이하준     이한배     이호준     임현수     장부완     전승문     정근두     정오영     정준모     조봉희     조상호     조성노     조영식     조용기     조학환     조향록     주준태     지성래     지용수     차용철     채수일     최동규     최인근     피영민     피종진     하용조     한경직     허창수     홍문수     홍정길.임영수     홍종일     외국목사님     .     괄사(왕)     기도문     (1)새벽     새벽.금언     인물설교     상식/주일     장례,추도.심방     가정설교     영문설교     목회자료/이단     교회규약     예화     성구자료     강해설교     절기설교     창립,전도,헌신,세례.주례사     어린이.중고등부     << 창세기>>     출     레     민     신     수     삿     룻     삼상     삼하     왕상     왕하     대상     대하     스     느     에     욥     시     잠     전도     아     사     렘     애     겔     단     호     욜     암     옵     욘     미     나     합     습     학     슥     말     <<마태복음>>     막     눅     요     행     롬     고전     고후     갈     엡     빌     골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딛     몬     히     약     벧전     벧후     요일     요이     요삼     유     <<요한계시록>>     말씀별설교     제목별설교     A)행사,심방     B)행사심방     예수님행적설교     성구단어찾기     이야기성경     설교(틀)구성하기     자주사용하는본문     구약사건     신약사건     구약삽화     신약삽화  

:: 로그인 ::
 ID   
 PASS   
로그인  회원가입
Home
  설교작성법(여기누르면 다나옴)
  설교잘하는 방법(여기누르면 다나옴)
  김기홍 설교학
  동영상.간증자료(여기누르면 다나옴)
  교계 뉴스 ------- (전체보기)
  생활전도(여기누르면 다나옴)
  전도편지
  참고 설교(성구)
  장례식 설교(내부에 많이있음)
  웃음치유와 영업
  기타

설교내용검색

성경 찾기

네이버.다음.구글


검색



Daum


(방송)설교 교회

해외교회사이트

예배와 찬양


목회자 컬럼
  • 교회와신앙칼럼
  • 뉴스미션칼럼
  • 뉴스엔조이칼럼
  • 당당칼럼
  • 기독공보칼럼
  • 기독목회칼럼
  • 크리스천칼럼
  • 타임즈칼럼
  • 김명혁목사
  • 김형준목사
  • 양인순목사
  • 이동원목사
  • 조현삼목사
  • 밤중소리

  • Home
    1264: Out of range value for column 'readed' at row 1
    update tb_news set readed=readed+1 where no='139811'

    옥한흠 목사 “앞으로 100년은 과거보다 힘들 것”/ 불안수로 암까지 고칠 수 있다는 목사
    2008-01-01 11:22:11   read : 6553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옥한흠 목사 “앞으로 100년은 과거보다 힘들 것”

    2007년이 저물어가는 이 때, 돌이켜 보면 올 한 해 동안 한국 교계에는 굵직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올해에는 교회가 ‘이랜드 사태’나 ‘사학법 재개정’,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많았다.

    여기에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이나 아프간 피랍 사건 등에 한국교회가 연루되면서, 비기독인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따갑기도 했다. 게다가 교회 장로인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돼, 한국 교회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처럼 한국 교회가 교회 내부문제뿐 아니라 정치사회적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 놓인 현재, 교계 원로인 사랑의교회 옥한흠 원로목사가 한국 교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관심을 끈다.



    “교회 위기, 성도를 어린아이 다루듯 한 목회자의 책임”

    옥한흠 목사는 CBS TV <영화감독 이장호, 누군가를 만나다> 신년특집 ‘2008 새로운 부흥백년을 맞은 한국교회,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출연해 지난해 한국 교회의 이미지 실추와 위기의 주된 이유로 ‘기독인의 정체성 상실’을 꼽았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과 힘을 강조하기보다 세상의 눈치를 보면서 세상과 공존하다 보니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면서 “한국 개신교 성도가 1천만 명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는 삶을 사는 정예부대가 없기 때문에 교회 전체가 도매금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옥 목사는 이처럼 크리스천의 정체성이 상실된 까닭에 대해, ‘제자화 실패에 따른 것’이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또한 이로 인해 평신도의 삶을 재정비하는 데 실패했다는 의견이다.

    한국 교회 내에 ‘제자훈련’이라는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목회 방향성으로 내걸었던 옥 목사에 따르면, 이러한 제자화 실패에 있어 가장 큰 책임은 목회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옥 목사는 “아이를 낳으려면 10개월간 고생해야 하듯,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제자를 양성하려면 목회자가 10~12명의 소그룹원들과 부딪히면서 제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의 진통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 교회가 이러한 진통을 제대로 통과하고 있지 못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한국교회에 제자화가 힘든 이유는 마치 어린아이 등 두드려주듯 성도들이 듣기 좋은 말을 하는 목회자의 잘못”이라며 “그것이 바로 한국교회가 빠진 함정”이라고 목회자들의 잘못된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옥 목사는 교회의 크기나 설교 등 지나치게 ‘목회자’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비판했다. 이로 인해 교회의 진정한 얼굴이 돼야 할 평신도의 중요성이 평가절하되고, 이러한 평가절하는 다시 제자화 부재로 연결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시장 바닥에서 정직한 삶을 일구는 훌륭한 평신도가 교회의 얼굴이 되어야 한다”며 “목회자는 그들이 진짜 빛과 소금, 제자들이 될 수 있도록 산모의 진통을 겪어야 한다”고 말해, 목회자의 정도를 제시했다.

    2008년, 위기를 기회로 삼는 해 돼야

    그러나 옥한흠 목사는 이러한 교회의 문제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에 대해 한편으로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한국교회가 지난 해 어려운 시련 속에서 자성과 성찰의 기회를 갖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새로운 꿈을 가지고 민족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가오는 밀레니엄이 살아온 밀레니엄보다 인간 삶에 있어 훨씬 큰 위기가 닥쳐 올 것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그는 “앞으로 백년은 과거보다 힘들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인간성과 자연파괴 현상이 계속적으로 나타날 텐데, 점점 이런 현상이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교회가 이런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오히려 교회의 존재 이유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옥 목사는 “한국교회가 교회 본질의 생명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어려운 상황에서 빛이 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존재 가치가 사라지는 극단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이 가시화된다면 교회 공동체 역시 ‘진정한 교회’와 ‘가짜 교회’로 이분화되리라는 전망이다.

    그는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공동체가 새롭게 일어날 것이고, 결과적으로 세속화되는 교회와 새로운 멘토가 되는 교회로 양면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손해 보더라도 기독교 가치관으로 살 때 나도 살고 세상도 산다”며 작은 것부터라도 삶으로 보여주는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초기 한국기독교 선배들은 만 명에 불과했지만 헌신된 삶을 살았다”고 말해, 크리스천들의 구별된 삶을 향한 의지를 북돋았다.

    한편 그는 2008년 수립될 새로운 이명박 정부와 관련, 교회가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더욱 조심해야 함을 강조했다.

    ‘(장로가 대통령이 된 것이) 어떤 면에서는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은 것’이라고 규정한 옥 목사는 “(새 정부가) 잘 해낸다면 모두가 살겠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들어서는 안 될 비판을 받는다면 교회가 함께 돌을 맞게 된다”며 “지금이야말로 옷깃을 여미고, 겸손히 기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가 다종교사회이기 때문에 정부가 국민을 위한 최선의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교회는 뒤에서 기도해줘야 한다”면서 “권력에 밀착하려는 교회 지도자들을 분별해서 차단하고, (정치와는) 거리를 두면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못박았다.

    CBS TV <영화감독 이장호, 누군가를 만나다> 신년특집 옥한흠 목사 편은 CBS TV(Skylife 412, 각 지역 Cable)를 통해 1월 3일(오전 11시50분), 6일(밤 11시), 7일(저녁 6시)에 방송된다.


    ----------------------------------------------------
    ‘조용기 목사는 알아도 아빠는 모른다’ 가장 마음 아파

    조용기 목사, CBS ‘새롭게하소서’ 출연...“은퇴 후, 사회활동에 전념하겠다” 밝혀


    “아이들이 ‘우리는 조용기 목사는 알아도 아빠는 모른다’고 말할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세계적인 목회자로 이름난 조용기 목사가 평생에 가장 후회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 위대한 인물에 걸맞는 어떤 거창한 일이었을까. 의외로 조 목사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일은 목회자들이라면 누구나가 공감할, 목회자이기 이전에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충실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 5월 18일 은퇴 예정인 조용기 목사는 CBS TV의 간증프로그램 ‘새롭게하소서 신년특집’ (1월 1일, 2일 방송 예정)에 출연, 지나온 목회 50년을 돌아보면서 “가족들에게 충실하지 못했던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다”고 고백했다.

    한편 조 목사는 은퇴 후의 활동계획과 관련 “담임목사직은 은퇴하지만 선교활동에는 은퇴가 없다”며 ‘은퇴 후에는 직접적인 설교는 줄이고 사회적 활동에 전념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목회 50년을 간증 중인 조용기 목사©뉴스미션

    “은퇴 후 ‘사랑과 행복 나누기 운동본부’ 설립하겠다”

    75만 명의 성도수를 자랑하는,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50년 동안 이끌어 온 조용기 목사는 은퇴 후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전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 목사는 “담임 목사직에서는 은퇴하지만, 하나님이 명령한 선교 활동에는 은퇴가 없다”며 “은퇴 후 ‘사랑과 행복 나누기 운동본부’를 설립해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조금 더 폭넓은 선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교회가 가장 부족한 부분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할’에 소홀한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조 목사는 12월 초 평양을 방문해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인 ‘조용기 심장전문병원’에 많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조 목사는 “은퇴 전에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을 놓고 기도하다가 북한에 심장전문병원을 설립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병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고, 작은 발걸음이지만 이를 계기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남북 크리스천의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간에 나돌고 있는 ‘은퇴 후에도 주일설교를 맡을 것’이라는 얘기에 대해 조 목사는 ‘후임 이영훈 목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대답으로, ‘그럴 의사가 없음’을 간접 피력했다.

    조 목사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보듯이 후계자, 젊은 세대 목회자들이 더 교회를 잘 이끌어 나간다”며 “내 세대를 섬기기 위한 사명은 이미 다했고, 앞으로의 세대를 책임질 사명은 후임인 이영훈 목사가 충분히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전 건축 도중 자살 생각도”

    계속된 간증에서 조용기 목사는 지난 50년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역을 회고하며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한 성도들에게는 ‘감사’와 가족들에게는 ‘미안함’을 전했다.

    조 목사는 “1974년 허허벌판 여의도에 성전을 건축하던 시절, 갑작스러운 오일쇼크에 공사에 차질이 생겨 부도 위기를 맞았던 때는 계속되는 어려움에 자살마저 고민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처럼 공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당시 전 재산을 건축헌금으로 바치는 등 오늘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만든 많은 성도들을 회상하면서 조 목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조 목사는 “바쁜 사역으로 인해 가족을 등한시하고 교회에서만 살았다”며 “아이들이 ‘우리는 조용기 목사는 알아도 아빠는 모른다’고 말할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또한 조 목사는 “제가 함께하지 못했기에 아내(김성혜)가 공부를 시작해 대학(한세대) 총장까지 됐지만, 그래도 지난 50년간 가족들에게 충실하지 못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단 시비를 통해 신학적 성숙 가능했다”



    ▲녹화 후 진행자인 임동진 장로, 고은아 권사와 함께 사진 촬영한 조용기 목사©뉴스미션
    우여곡절 끝에 여의도 성전을 건축하고 본격적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은 조용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 또 다른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성령을 강조하며 수많은 치유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을 둘러싸고 일었던 ‘이단 시비’가 그것이다.

    조 목사는 “수많은 장로교 목회자들이 저와 저희 교회를 이단으로 폄훼했고, 심지어 초창기에는 제가 속한 총회에서도 저를 소환해 청문회를 연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목사는 “그런 과정을 통해 제 신앙을 스스로 많이 연구할 수 있었다”면서 “과연 내안에 이단적 요소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제자들을 외국 일류신학대에 보내 박사학위까지 받게 하고 신학연구소를 만들어 순복음신앙의 기초를 만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조 목사를 둘러싼 논란들은 점점 해소되어 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한편, 조 목사의 간증은 CBS TV를 통해 새해 1월 1일과 2일 저녁 10시에 각 1부와 2부가 방영되며, CBS 표준FM 라디오에서는 오는 2일과 3일 저녁 10시10분에 각 1부와 2부가 방송된다.


    -----------------------------------
    107개 보수교단 인증 ‘바른 성경’ 1월 나온다… 일각선 교회분열 우려 ‘제2 성경’ 발간 부정적



    예장 고려·합동진리 등 보수 성향의 107개 교단이 인증한 새 성경 '바른 성경'이 내달 나온다.

    그러나 일부에서 새로운 성경 발간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성경공회는 참된 보수 신앙을 지키기 위한 새 성경 '하나님의말씀-바른 성경'이 다음 달 중 출시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성경공회는 이날 번역과 출간에 9년이 걸린 바른 성경 시제품(사진)을 공개했다.

    바른 성경 편찬 작업에는 개신대학원대학교 광신대 고신대 백석대 등 17개 대학교 신학자와 성서고고학자, 국어국문학 전공자 등 전문가 40여명을 포함해 번역에 1만 명이 참여했다.

    성경공회가 바른 성경 편찬에 나선 것은 대한성서공회가 1952년부터 40여년간 한국 교회에서 주로 사용된 개역 성경 판권 소멸을 앞두고 1993년 표준새번역 성경을 발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성경공회는 표준새번역 성경은 한국의 전통적인 보수 성향의 교회들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보수 성향의 107개 교단은 1994년 한국성경공회를 창립하고 새 번역 성경 발간에 들어갔다.

    성경공회 관계자는 "성경의 무오류 및 축자영감(逐字靈感·성경에 쓰인 글자 한 자 한 자가 모두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믿는 전통적인 보수 교단 성도들의 새 성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히브리어와 헬라어 등 원문에 충실하게, 현대 어법과 문장 흐름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누구든지 읽기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성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바른 성경 발간에 부정적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상당수 목회자들은 "한국 교회가 하나의 성경을 가지고도 심하게 분열돼 있는데 또 다른 성경이 발간되면 어떻겠느냐"며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다양한 성경 번역은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성경공회 사무총장 김태윤 목사는 "성경 번역본은 많을수록 교회 성장에 보탬이 되며 그 선택은 전적으로 성도 개인이나 개교회에서 할 일"이라며 "이제 한국교회 성도들도 개개인의 신학과 신앙, 심성에 맞는 성경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교회는 목회자와 교회에 따라서 가톨릭과 함께 발행했던 '공동번역'을 비롯, '개역'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 등 4∼5 종류의 예배용 성경이 사용되고 있다.

    또 서점에서는 교단들로부터 공인된 성경은 아니지만 '현대어 성경''어린이 성경' 등 다양한 성경이 선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야훼에 대한 칭호조차 통일되지 않아 '하나님'과 '하느님'이 같이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교계 출판업자들은 한국교회 성도 10∼20% 가량이 바른 성경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랜드 박성수 회장, 사랑의교회 장로직 사임
    “기독교계 정치 휘말릴까 우려…”



    ▲이랜드 박성수 회장.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사랑의교회 앞 농성으로 기독교계가 정치 문제에 휘쓸림에 따라 박성수 회장이 사랑의교회 장로직을 사임한다고 이랜드측이 25일 밝혔다. 이랜드 직원들은 사랑의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드리고 나오는 교인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하고 사측의 입장을 전했다.

    이랜드측은 전단지를 통해 “이랜드는 여러 계열사가 책임경영제로 운영하는 회사이다. 각 회사마다 대표이사가 있고 대표이사가 경영에 대해서 책임을 지도록 운영하고 있어서 대주주(박성수 장로)는 경영에 관여하지도 않고 교섭의 당사자도 아니다”며 “그런데도 노사교섭에 참가하여 비정규직 문제를 (박 장로가)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대주주가 장로님이시니 기독교의 이름에 먹칠을 하기 싫으면 노조에 무조건 양보하라는 막가파식 주장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랜드측은 “이랜드 대주주인 박성수 장로는 기독교계와 회사에 부담을 줄 수 없고, 기독교계가 정치적인 이슈인 비정규직법 철폐 주장에 휘말려서 또 다른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사랑의교회 장로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랜드측은 “비정규직과 관련된 오해에 휩싸여 있다”며 그 동안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한편, “기독교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더 기독교적인 방법으로 겸허한 자세로 현안을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측은 “회사는 대화를 통해서 최대한 양보를 해왔다”고 밝히면서 “가장 문제시 되었던 뉴코아의 일부 외주화를 7월에 철회할 것과 외주화 문제로 인해서 고용이 불안해진 직원들이 있다면 재계약을 통해서 고용을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또 “홈에버는 유통업계 최초로 직무급제를 도입하여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여 이미 84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투쟁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랜드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지난 21일부터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사랑의교회 장로인 박성수 회장과 직접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오정현 목사는 이번 농성에 대해 “우리 교회는 비정치적인 단체이며 무슨 일을 해결하고 말고 할 차원을 할 수는 없다”고 23일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편의를 위해 “교회 옆 자리에 천막을 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드렸다. 그리고 필요하면 따뜻한 물도 제공하고 화장실도 쓰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배 기자 jbpark@chtoday.co.kr


    ---------------------------------------------------
    “한국교회 설교엔 하나님 나라가 없다”
    올해로 설교 비평 마치는 대구성서아카데미 정용섭 원장 [2007-12-31 08:36]



    ▲대구성서아카데미 정용섭 원장은 설교 회복을 위해 교단과 교파를 넘어서, 신학에 대한 올바른 방향 정립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김근영 기자
    간증의 도구화된 설교...‘부흥과 회심’ 일변도 개선 필요
    역사의식 거세된 교회 강단...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 메시지 회복해야

    올 한해 대구성서아카데미 정용섭 원장(샘터교회 담임)은 두 권의 설교 비평집 ‘속 빈 설교, 꽉 찬 설교’와 ‘설교와 선동 사이에서’ 로 설교 비평계에 일대 새 바람을 불러 왔다.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 강단에 서 있는 목사들의 설교를 냉철하게 비평한다는 건, 전에 없던 도전이였다.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7여년간, 자신의 설교에서 벗어나 ‘남의 설교 듣기’를 꾸준히 해 오던 그는 2004년부터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연재하기 시작해, 올 12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설교 비평을 끝으로 연재를 마감했다. 27일 대구성서아카데미 회원들과 연말 모임을 갖기 위해 서울을 찾은 그를 만나봤다.

    -월간 ‘기독교 사상’에 3년간 연재해 오던 설교 비평이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들었다. 설교 비평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한번쯤 남의 설교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그러다가 오늘날의 설교가 하나님 말씀의 선포보다는 목사의 개인적인 신앙관에 치중돼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이런 방식으로는 생각이 없는 성도라면 교회에 남아질 지 몰라도, 지성인 기독교인이라면 말씀의 목마름을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목사들이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보단, 개인의 신앙을 간증하거나 교회 성장 이데올로기를 앞세우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런 점을 밝혀보기 위해 대구 성서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대구 지역의 목회자들과 지성인들과 설교 비평과 인문학적 성서 읽기를 진행했다. 연재하기 전에도 설교 비평은 계속해 오면서 기독교 사상에 연재를 시작한 게 만 3년이 넘었다.

    -대구 성서아카데미에 올라온 글을 보면, 설교 비평과 함께 비평의 대상이 된 목사님들의 반론도 올라와 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대체로 반응은 어떠했는가.
    응답한 목사님들의 반응도 서로마다 입장이 다르다. 개중에는 (설교비평은)선교에 도움이 안된다는 식으로 자기 변명을 하는 분도 있었고, 박영선 목사님 같은 경우처럼 소탈하게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말씀해 주시는 분도 계셨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설교 비평의 근본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는 분이 드물다.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소통)의 문제다. 설교는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하는 선 상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개념을 알아야 충분한 대화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담론을 형성해 나아가기가 어려웠다.

    -설교학자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올해 11월에 한일장신대에서 설교 비평 세미나가 열려서 설교학 교수들이 내가 쓴 설교 비평을 다뤘다. 그 점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 이전까지는 설교학 교수들이 전반적으로 덕담이나 주례사 차원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정도였다. 내가 한 설교 비평이 미국에서 있었던 ‘설교 갱신 운동’의 물꼬를 튼 작업이라는 측면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설교학 교수가 아닌 조직 신학을 전공한 사람의 글이 센세이셔널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 분들이 문제로 지적하는 점으로 성서관을 들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성서무오설이나 축자영감설이 아닌, 역사 비평에서 다루는 건 수용하기 힘들다는 평가였다. 그래서 시도는 좋았지만 자칫 한국교회를 허물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성서 안에 있는 신화의 문제를 내가 짚었던 것을 못 마땅하게 여긴 것 같다.

    설화나 신화라는 건,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 말씀이 선포되는 문화의 장이다. 따라서 그 점을 지적한 말 때문에 하나님 말씀의 권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크고 작은 입장 차이가 ‘어떤 신학을 했느냐’에서 보이는 것 같다. 본격적으로 한국 교회의 신학적 담론을 형성하는 차원에까지는 바람이 불지 못한 것 같다.

    -두 권의 설교 비평책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안다.
    설교 비평집 1, 2권이 많이 팔린 편이고, 특히 설교 비평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겐 큰 자극제가 된 것 같다. 그러나 열린 예배를 지향하는 교회 분위기나 대형교회의 설교 강단의 전반적인 분위기까지는 영향을 못 끼친듯 하다. 그러나 많은 신학생들이 필독서처럼 읽게 된 점이나, 신학적인 스펙트럼을 달리하는 목회자들도 읽으신 분들이 많다는 점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 일정 부분에서는 설교 갱신을 위한, 하나님 나라의 운동 차원에서는 변화를 주고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결실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시대의 설교에서 반드시 구현돼야 할 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말하는 ‘하나님 나라’라는 것은, 믿어서 죽은 다음에 가는, 천당의 차원이고 공간적인 의미로만 이해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공간이 아닌 통치의 차원이다. 그 나라의 정의와 평화가 통치하는 그 사건 자체가 하나님의 나라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구원, 그 나라의 운동은 선(先)취된 것이지만 또한 여전히 종말론적으로는 열려있는 세계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해방 - 예를 들어 죄와 죽음, 율법으로부터의 해방인데, 한국 교회는 ‘신앙’이라고 하면 십일조를 드리고 주일 성수를 법칙적으로 지키는 식으로만 머물러 있다는 데에 문제점이 있다. 그것은 절대적인 규범이 아니라 하나님의 해방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지킬 필요가 있는 도리지, 거기서 끝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선취된 차원에서 볼 때, 이 땅에서의 정의, 평화, 마이너리티에 대한 관심을 요구한다. 예수님들은 바리새인이 아니라 세리, 창기등과 함께 하셨다. 그 당시 바리새인은 요사이 우리가 말하는 ‘교회에서 세련되며 신앙이 탁월한 사람들’이다. 그 바리새인이 예수님과 가까이 하지 못하고, 그 분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참 역설적이다. 단순히 도덕적이거나 복지 활동을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종말론적으로 열려있는 하나님 나라의 차원을 꾸준히 지향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다림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하나님의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시에, 역사 안에 이미 오신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따라가느냐, 이 두 가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기다림이라는 것도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다. 파숫군의 기다림이라는 것은 이미 그것이 와 있다는 확신에 찬 기다림이다. 하나님의 형상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미래, 처음의 창조가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다림이다.

    대림절 신앙의 관점에서 바라 본다면, 우리가 하는 행위들 - 교회 개척이나 부흥은 사실은 잠정적인 일들이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지금 자기들은 잘하고 있으니 하나님 나라는 필요가 없고, 1년 내내 짜여진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재미를 하나님 나라와 동일시하는 모순을 저지르고 있다. 2000년 전에 바리새인이 저질렀던 시행 착오를 우리가 그대로 따라가는 격이다.

    아프간 사태도 2,300년전의 미국과 똑같은 선교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이미 시행착오를 거친 모형을 그대로 한국교회는 따라가는 모습이 있다. 종말론적인 하나님 나라로 영적인 주파수를 거기에다 맞춰야 한다. 그 가치에 우리를 상대화시켜서 교회를 비워내는 영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부족감을 많이 느낀다.

    -이 주제가 한국 교회 안에서 구현되지 못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두 가지다. 첫째는 한국교회 지도자들, 평신도 지도자를 포함해서 기독교를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예수를 믿고 영적인 감동에 젖어있는 상태나, 율법적이거나 개인주의적인 영성에 취해 형식적인 차원의 신앙생활에 머물러 있다. 기본적으로 기초 신학에 대한 훈련이 부족하다. 인격적으론 참 좋은 목사님들도 이 기초 신학의 형태적인 차이를 모르고 교단과 교파 구조로 들어가 보니,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것 같다.

    신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방향 정위)이(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고 본다. 몇 가지를 고쳐서 될 문제가 아니라, 신학의 기초를 세워나가야 한다. 성서 해석을 하려면 먼저는 역사 비평을 알아야 한다. 수 백, 수 천년부터 전승된 역사를 실증적으로만 해결하고 해석하려고 하니까 텍스트가 빛을 잃는다. 개인적이 신앙의 만족을 위해 도구화 하지 말라는 지적이 이래서 필요한 것이다.

    설교자가 성서의 텍스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역사 비평과 함께, 신학의 역사, 교회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야 텍스트(Text)가 단절되지 않고 살아있는 말씀으로 다가온다. 두 번째로는 오늘과 우리를 이어주기 위한 조직신학에 대한 공부가 필수적이다. 하나님 나라, 종말론, 칭의, 삼위 일체 등을 알아야 도그마(Dogma)가 텍스트를 통해 전파되는 것이다. 세 번째가 인문학이다. 정작 설교를 들어야 할 청중을 이해해야 성서가 살아날 수 있다.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선 인문학을 공부해야 한다.

    한국 교회설교, 세계 신학계선 여전히 ‘변방’ ‘한쪽에 치우친 설교’
    성서 텍스트에 충실한 명(名)설교가로 민영진 박사등 5명 추천

    -이런 한계를 지닌 설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의 ‘시대 정신’의 문제라고 본다. 상식적인 차원에서만 짚고 넘어간다면, 오늘의 시대는 신 자유주의적이고 감각적이며 포퓰리즘적인 성향을 요구하며, 삶의 방향으로 맞춰져 있다. 그래서 대중적인 설득력에 있어 은사가 있는 목사님들이 그들의 요구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고 본다. 내용보다는 청중들의 대중 심리를 끌어낼 수 있는 카리스마 같은 것들 말이다.

    이런 능력만으로도 한국에서 설교와 목회로 성공할 수 있는 오늘날의 현실은 비극적이다. 종말론적으로 메시야에 대한 기다림과 꿈을 담지해야 할 교회가 종교적 욕망에 영적 주파수를 맞추는 것은 포퓰리즘적이고 오로지 현 시대정신에만 맞춘 작업이라고 본다.


    -설교 비평을 하면서 추천할 만한 설교가들도 있었는가.
    물론이다. 박영선 목사님 설교는 본인이 초기에 비평을 했는데, 칭의와 성화에 있어 한때 약간의 신학적 혼란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전반적으로 성도들의 포퓰리즘적 요구를 근본적으로 벗어나려고 한 측면에서 대중 설교자로서 좋게 평가한다.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님도 탄탄한 교회론에 근거한 설교를 하고 있다.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이나 모세골 임영수 목사님도 대중적인 비위나 그들이 원하는 설교가 아닌, 자기 나름대로 텍스트를 말하고자 한다고 본다. 내가 보기에는, 성서공회 전 총무이신 민영진 박사님은 성서 텍스트에 가장 일치한 설교를 하신다고 평가한다. 흡사 돌고래가 물에서 헤엄치는 것과 같이 성서 텍스트와 긴밀한 일치를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기독교사상 기념 세미나에서 목사가 설교 강단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말하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들이 입장이 진보든 보수든 상관없는가.
    나는 개인적인 정치적 입장은 진보주의적이다. 그러나 그것을 설교화하지는 않는다. 목회자에게도 최소한의 정치적 선택은 있어야 하지만, 어느 당을 붙잡아야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개인의 정치 성향으로 설교 강단에서 청중을 끌어서는 안된다. 구약의 예언자들도 정치에 대해 발언했지만 그것을 우리도 따라 해도 된다는 보장은 될 수 없다.

    오히려 예언자적인 정치 설교자들의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진리로써, 살아남지 못하고 도태된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는 자리에서 정치에 대해 노골적으로, 자세하게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수구 보수적인 목사님이나, 주한 미군 철수를 말하는 목사님이나 그 점에선 마찬가지다. 주일 공동 예배는 반드시 케리그마(kerygma)가 선포되는 자리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통치를 말해야 하는 자리다. 좌익이든 우익이든지간에 정치 문제를 강단에서 거론한다는 건, 근본적인 자리를 떠난 ‘설교자의 외도’라고 본다.

    -세계 신학계의 흐름에 비춰볼 때, 한국 교회 설교의 현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국 개신교의 뿌리 자체가 지엽적인데서 시작됐다. 미국 선교사를 통해 근본주의적이고, 부흥 운동만을 중심삼고 있다. 그 뿌리가 유럽의 2000년 전, 교회적 전통을 배척하면서 시작했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일종의 부흥회와 같은 분위기만이 자리잡아, 개인의 회심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아직도 강하다.

    지금 내가 영접하는 것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불을 받는 등의 아주 개인적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데, 이런 체험 중심적인 부류는 전체 기독교 신학의 주류에 있어 변방에 불과하다. 한국교회는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모든 것인 줄로 크게 착각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주로 미국교회를 벤치마킹(Benchmarking)하며 자라났기 때문에 복음주의적이지만 보수 우익적 성향이 강해서, 세계 교회에서도 한 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강하다. 교회 전체의 흐름에서도 미국의 개인주의 영성에 근거한 설교와 성경공부, 목회 일변도다. 기껏해야 미국 중산층의 건강한 시민을 양육하는 설교 - 예를 들어, 릭 위렌 목사와 같은 설교가 크게 떴다는 것이 한국 교회의 현 수준이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설교에서 다뤄야 할 담론은 ‘하나님 나라’인가.
    하나님 나라라는 것은 더 줄이면 ‘하나님’이다. 한국교회 강단의 설교가 교회론에만 치우치다보니, 교회에 대한 관심은 너무 높다. 그러나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는 동일한 말이다.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하기 때문에 즉, ‘하나님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교회 중심적인 설교에서 벗어나서 하나님 중심의 설교로 나아가야 한다.

    특히 하나님의 통치를 말씀하는 종말론적인 구원을 한국교회는 막연한 미래, 혹은 휴거등으로 이상하게만 생각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그런것이 아니다. 종말론적 구원이라는 것은 곧 ‘역사관’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완성될 역사를 내다 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 지금 150개 교파가 있다는 것은 코미디다. 종말론적인 구원을 내다 본다면, 해결될수 있는 문제다. 중요한 건 창조론적인 마인드(Mind)로의 변화다. 하나님의 창조는 인간의 타락보다 더 위대한 하나님의 힘이 드러난 세계다. 회심 중심의 신앙과 설교에서 창조 중심의 신앙과 설교로 변모해야 한다.

    정용섭 목사는 1953년1월 서울에서 출생,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그 대학원에서 "한스 큉의 교회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쾰른 대학교와 뮌스터 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판넨베르크의 계시론’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협성신학대학교와 대구대학교등에 출강했다. 그가 2001년에 설립한 ‘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이자 대구 샘터교회를 개척해 담임 목사를 맡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설교 비평집으로 [속 빈 설교 꽉 찬 설교], [설교와 선동 사이에서]가 있으며 내년 초에 3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
    불안수로 암까지 고칠 수 있다는 목사
    [스포츠한국 2008-01-01 10:51:22]



    ▲ 긴급출동 SOS24(SBS 오후 11시15분)

    (SBS 1월1일 화요일 오후 11시15분)

    불안수로 온갖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목사의 말을 믿고 의학적 치료를 거부한 채 이에 매달리는 사람들을 취재한다. 불안수의 실체는 무엇이며, 왜 환자들은 불안수의 치료효과를 맹신하고 있는 것인지 알아본다.

    개집에 묶인 채 학대받고 있었던 지적 장애인 인현 씨의 방송 그 후를 전한다.

    아픈 부위에 성령의 불을 집어넣는다는 소위 불안수로 간염이나 중풍 심지어 암까지 고칠 수 있는 목사가 있다.
    하지만 목사에게 불안수를 받았던 한 유방암 환자는 이미 암이 뼈까지 전이되어 거동조차 할 수 없는 말기 암 상태였다.
    환자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가슴 부위의 시꺼멓게 썩어 들어간 끔찍한 상처 뿐이었다.

    제작진이 직접 찾아간 교회에서는 실제로 목사가 예배시간이 끝나자 소위 불안수 치료를 시작했다. 그는 손톱으로 긁어 피를 내고, 상처에 부항기를 대고 피를 뽑아내는 행위를 반복했다.
    몸에 고인 나쁜 피가 빠지는 거라는 목사의 설명을 믿으며 목사에게 몸을 맡기는 사람들. 치료를 거부한 채 이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심리와 불안수의 실체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
    교계뉴스>"기감과 통합 교회가 하나됐다"

    진솔감리교회, 부천제일교회 역사적 만남
    방병관 국장 cnneye@cnneye.com



    ▲ 진솔감리교회와 부천제일교회는 하나가됐다.

    교단을 달리하는 경기도 부천의 부천제일교회(윤대영 목사)와 진솔교회(유명근 목사)가 10월 14일 교회통합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역사를 새롭게 쓰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교파를 초월해서 목회자들이 강단 교류를 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으나 예장 통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속한 서로 다른 교단의 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부천제일교회, 4천여성도의 교세
    부천시 상동에 있는 부천제일교회는 1982년 설립해 4천여 성도, 1천500여 제직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도처에 5개 이상의 신학교를 세웠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어르신 중식 대접, 부천시 가정봉사원 파견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진솔교회는 유명근 목사가 개척한 교회로서 지난 18년 동안 세 번의 건축을 하면서 자리매김을 해 온 교회다.

    1천500석의 본당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웨딩홀과 카페, 헬스장, 도서관, 노인대학 등을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회다.

    매매가 아닌 또다른 유형의 교회



    ▲ 진솔교회와 부천제일교회는 교단을 초월해 한몸만들기에 앞장을 선 교회이다.

    지역 사회를 건실하게 섬겨온 두 교회가 통합하게 된 데는 진솔교회의 내부적인 사정이 작용했다.

    진솔교회는 건축 후에 지난 4년 동안 많은 성도들이 새가족으로 출석했다. 하지만 건축 후 생긴 물질적 부담이 교회를 부흥시키는 저해 요인이 됐다.

    결국 교회는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하여 은행권과 사채를 많이 쓰게 됐고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됐다.




    ▲ 유명근목사(좌측시진)에게 유학증서를 전달하는 윤대영목사(우측사진))

    결국 진솔교회 담임목사와 성도들은 급기야 교회를 매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알아보는 중에 부천제일교회 윤대영 목사님을 만나게 됐다.

    진솔교회가 부채로 겪는 어려움을 알게 된 윤 목사는 "교회가 교회를 살리고 목회자가 목회자를 살리지 않으면 누가 그 일을 하겠느냐"며 "교회를 파는 것보다는 우리가 하나가 돼 교회 부흥을 이루어 가는 것이 성경적이다"고 제안했다.

    윤 목사는 "그것이 한국교회에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예배당 매매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다"며 "우리가 새 바람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자"고 말했다.

    6년유학후 유목사가 후임 시무



    ▲ 이날예배는 눈물바다가 되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윤 목사는 먼저 부천제일교회에서 월 2천만원씩 선교비를 지원할 테니 교회를 다시 한 번 정상화시켜보라고 제안했다.

    이에 진솔교회의 유 목사는 큰 도전을 받았으나 이미 교회와 성도들이 지쳐 있었고 한달 2천만원의 선교비를 지원받는다 해도 교회를 운영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였다.

    결국 유 목사와 성도들은 매매를 원하였지만 부천제일교회 윤대영 목사는 또다른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윤 목사는 당초 유학을 갈 예정이던 진솔교회 유 목사가 유학을 떠나 있는 6년 동안 유학정착비를 비롯하여 유학에 필요한 일체를 부담할 뿐만 아니라 진솔교회가 떠안고 있는 사채를 상환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유학을 마치고 유 목사가 돌아오는 7년째에는 윤 목사 자신이 자원 은퇴하는 것은 물론 후임으로 유 목사가 목회하도록 배려하겠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귀한 뜻으로 평가
    처음 이런 제안을 받았을 때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정적인 생각도 했다. 그러나 2개월간을 기도하며 성도들이 서로 대화하는 중에 양교회 당회원들이 모두 찬성하고 이행각서를 나누며 일이 급진전된다.

    결국 두 교회는 서로 다른 교단과 교파가 벽을 뛰어 넘어 하나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귀한 뜻이라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양 교회는 10월 14일 오후 2시 진솔교회에서 유명근 목사 유학파송예배 및 윤대영 담임목사 취임 감사 예배를 드렸다.

    유 목사는 유학파송예배 후 유학을 갔다 오고 6년 후에 다시 후임으로 들어올 계획이다. 이 내용은 이행각서에도 명시해 놓아 그대로 진행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대영, 유명근목사는 누구?
    부천제일교회 윤대영 목사는 서경대학교(문학사), 서울장로회 신학교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신학석사)했다.

    Fuller 신학대학원에서 선교신학석사를 동대학원에서 목회신학박사를 했으며 현재 서울장로회신학교 겸임교수다.

    진솔교회 유명근 목사는 협성신학대학교 신학과, 감리교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을 졸업했다. 산돌교회 교육전도사를 역임한 후 1989년 진솔감리교회를 개척했고 감리교중부연회 오정지방 교육부 총무를 역임했다



    -------------------------------------------------------
    "목사들은 당을 만들어 장로들에게 넘길 것"

    사랑실천당 창당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 인터뷰.."목사들 정치 안해"
    김철영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는 2007년 한해 동안 기독언론 뿐만 아니라 일반언론에 뉴스메이커로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 목회자다. 그의 발언과 행보는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2월 19일 끝난 대통령선거와 관련해서 이명박 후보를 적극 지지하면서 선거법 위반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그런 그가 올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또다시 뉴스메이커로 떠올랐다. 어쩌면 지금부터 내년 4월까지 계속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릴 것 같다. 사랑실천당. 그를 뉴스메이커로 만들고 있는 단어다. 이명박 후보 지지를 위해 무모하리만큼 과감한 발언과 행동을 했던 그가 이제는 직접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 정당 창당이라는 새로운 실험에 뛰어들었다. © 뉴스 파워

    뉴스파워가 사랑실천당 창당에 대한 소식을 처음 들은 것은 12월 19일 저녁이었다. 12월 15일, 청교도영성훈련원이 발행한 <아! 대한민국>신문 창간호를 선관위에 압수 당한 기사를 내보냈고, 이명박 후보 당선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전광훈 목사의 반응을 들어보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뜻밖에 사랑실천당을 만들겠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그리고 12월 22일 오후 전광훈 목사를 만나 창당 관련 인터뷰를 했고, 인터뷰 기사를 정리하고 있던 27일 아침 전 목사에게 창당에 대한 후속 질문을 하기 위해 통화하던 중 이날 오후 창당예비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취재를 해서 "전광훈·장경동 목사, 사랑실천당 창당"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반응은 엄청났다. 기사 밑에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만큼 찬반논란이 뜨겁다는 것이다.

    뉴스파워는 정확한 보도를 위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후속취재를 계속했다. 그리고 다시 전 목사의 반응을 묻기 위해 29일 저녁 전화로 인터뷰를 했다.

    뉴스파워는 사실, 전광훈 목사가 사랑실천당을 창당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대선 기간에 교계 평신도 지도자로부터 들었다. 장로 몇 사람이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전 목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전 목사가 정당 창당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당시는 전 목사가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진짜 정당을 창당하겠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에 별로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의 정당 창당은 대선이 끝남과 동시에 현실이 되고 있다. 교계 지도급의 한 장로는 "전 목사가 당을 만들면 내년 총선에서 몇 명의 국회의원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과연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 거대한 조직력을 갖춘 기존 정당들도 이번 대선에서 득표율이 낮았는데…. 교인들이 부흥사의 설교에 "아멘" "아멘" 하듯 그들이 주도하는 정당에 표를 던질까. 창당 자체에 대한 거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창당을 주도하는 부흥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사랑실천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는 두 차례에 걸친 인터뷰에서 "창당준비위원회 구성까지만 목사들이 주도를 하고, 그 이후에는 장로들에게 당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그 사실을 꼭 기사화 해달라고 요청했다. 전 목사는 또 "교권과 정치와의 결탁은 북한 핵무기보다 무서운 것"이라며 목사들이 국회의원이 되려고 정당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 목사는 또 "장경동 목사가 내년 총선에서 사랑실천당이 100석은 확보할 수 있다" 밝혔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말이 와전됐다"고 해명하고 "정당 투표를 통해 최대한 비례대표 5석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청교도영성훈련원의 300만 회원이 사랑실천당에 투표를 할 경우를 가정한 목표다.

    전 목사는 "사랑실천당은 '기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사랑실천당에 스님도 들어오기를 바라고, 국민 누구나 당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 목사와 인터뷰 전문.



    ▲ 전광훈 목사는 사회붕괴현상을 막기 위해 청교도정신을 구현할 정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뉴스 파워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뛰셨는데 이 후보가 당선이 됐는데, 소감을 말씀해주시죠.
    저보고 다들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일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라기보다는 잃어버린 10년 동안에 나타난 여러 가지 사회적 현상 때문에 그 대안으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청교도영성훈련원 전체가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애를 쓴 것이지, 대통령 자체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한 것은 아니라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이명박 장로님이 됐는데, 전국에서 전화를 해서 청교도가 이겼다고 하는 것을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 청교도영성훈련원이 그 전국적으로 규모가 어떻게 됩니까?
    우리는 5년 전부터 청교도신앙으로 이 시대를 한번 바꿔보자는 뜻으로 시작을 해서 현재 300만 회원의 생명공동체를 완성을 했습니다. 300만 회원들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300만 청교도 회원들을 중심으로 이명박 후보 지지 운동을 하신 건가요?
    그러니까 조금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 나오기도 전에 청교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어떻습니까. 자살율 세계 1위입니다. 그리고 청소년 흡연율 세계 2위입니다. 이혼율 세계 2위입니다. 또 유흥업소에서 종사하는 여성 인구가 200만이 넘습니다. 거기다가 세계 제1의 악성 노조를 우리 한국이 가지고 있습니다. 교통사고율도 세계 1위입니다. 그런 것보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저출산율이 세계 1위라는 것입니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과연 존재하겠느냐 하는 위기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문제에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이 한반도에 흐르는 잘못된 거짓 거짓의 사상, 예를 들면 6.25가 북침을 했다든지 그리고 과거의 인권을 위해서 싸웠던 자들이 지구촌에서 가장 인권이 나쁜 지역인 북한에 대해선 오히려 찬양을 하고 그래서 친북주의 반미사상 그리고 좌파사상이 한국에 급속도로 점령되어 가는 것을 제가 보고 이것은 한국교회가 그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 해서 정치운동이 아닌 정치운동을 우리(청교도영성훈련원)이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하는 친북주의 좌파사상, 반미사상을 걷어내는 데 있어서는 열린신당보다는 한나라당이 오히려 뜻이 같다 싶어서 한나라당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서 2년 전부터 청교도영성훈련원의 회원들이 한나라당에 당원으로 가입을 해서 한 달에 2천원씩 핸드폰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하면서 지지했습니다.

    사실 대선보다는 한나라당 경선이 더 뜨거웠습니다. 우리는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 장로님 쪽으로 우리가 총동원을 해서 지지를 했는데, 2300표 차이로 이겼어요. 참 기적이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우리 청교도가 적극 안했어도 지지율 차이가 한 22%차이가 났으니까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는 데는 청교도가 있든 없든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한나다랑 경선은 정말 아슬아슬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를 이긴 것은 감히 청교도가 일등공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경선이 한참 치열했을 때 ( 4월 마산집회에서)이명박 장로 안 찍으면 생명책에서 지운다고 농담조로 말을 했다가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청교도영성훈련원이라고 하는 기독교 단체의 조직을 활용해서 정치활동을 펴셨다는건데 논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런 질문을 제가 많이 받았습니다. 혹자는 저보고 하는 말이 당신의 최후에 종착점이 어디냐, 대통령 하고 싶으냐 이렇게 직설적으로 묻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거기에 대한 대답으로 저는 대통령 관심 없고 정치도 관심 없다고 말합니다. 나는 이미 메시아의 나라의 새예루살렘의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는데, 이런 시시한 세상 왕이 눈에 보이겠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보고 최종 목적지가 어디냐 물으면 나는 단호히 존 칼빈이다 라고 말합니다. 칼빈이 제네바에서 했던 그 일을 저는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의 최종적 목적지는 제네바입니다. 그렇게 말씀드리면 아마 신학을 공부하신 목사님들은 쉽게 이해되지 않겠느냐, 뭐 그걸 가지고 저보고 정치한다 말씀하신 분들은 그 말로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진홍 목사님도 뉴라이트전국연합을 이끌면서 이명박 후보 당선에 일등 공신 역할을 했는데, 그분이 중요한 말씀을 하셨어요.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됐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우리나라가 다시 풍요롭게 될 것이다.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사회는 도덕적으로 더 많이 타락할 것을 우려하면서 아모스 선지자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하시던데요. 목사님께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꼭 필요하신 것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대선 토론 중에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 공격한 것 가운데 하나가 경제전문가가 대통령이 돼서 경제를 살린 역사적 유례가 있느냐, 어느 나라도 다 경제CEO가 대통령해서 오히려 경제를 망쳐놨지 않느냐고 했어요. 그 말이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현대건설을 성장시킨 마인드로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일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경제 마인드로 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CEO한테나 가능한 것이지 국가 경영은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제는 정신이 바로 세워지면 경제는 일어납니다. 경제원리로 경제를 세우려고 하면 경제가 안 살아나고 오히려 더 숨통에 빠질 가능성이 많고, 경제 살리기는 정신세우기가 먼저 앞서가야 경제가 살려진다고 생각하는 건데요. 저는 이명박 그 당선자가 이것을 명심해줬으면 좋을 것 같구요.

    김진홍 목사님이 말씀하신 말씀이 아주 저도 동감이 되는 것은 정신적 내지는 영적인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경제 부흥은 차라리 안하는 게 더 낫습니다. 우리 인류역사를 보면 없는 정신적 내지는 영적인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경제가 일어났던 경우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그랬습니다. 니느웨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수없는 위성국가들이 그랬습니다. 정신적 내지 영적인 기반이 없는 상태에선 경제부흥은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저를 보고 농담으로 이제 이명박 대통령 되기 위해서 그렇게 애를 쓰고 총력을 폈으니 장관이라도 한번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농담을 하신 분들이 계시는데, 제 생각에는 한국교회가 금번에 이명박 대통령 세우기를 위해서 직접·간접적으로 도운 것은 사실입니다. 선거법에 위반이 안될 정도로서는 아마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최선을 다했지 않겠느냐 그러한 느낌을 받습니다마는, 그러나 아주 한국 교회가 조심해야 될 것이 정치와 경제의 유착이 아주 위험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지만, 사실은 정경 유착보다 더 무섭고 북한의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것이 교회권력과 정치권력의 야합입니다. 중세시대에 교황과 황제들의 결탁은 그 나라와 그 시대를 망쳤습니다. 또 러시아에서도 그랬습니다.

    이번에 저를 포함한 많은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선거법이 위반되지 않는 상태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걸로 알고 있지만 우리는 뒤에서 기도하고 정치 행정 잘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하고 뒤에서 선지자적인 사명을 잘 해야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국 교회의 종교와 정치의 유착에 대한 우려를 말씀을 하셨는데, 목사님께서는 지금 청교도영성훈련원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그리고 일부 부흥사들을 중심으로 교계를 묶어서 사랑실천당이라는 정당을 만들어서 내년 4월에 총선에 지금 나설 생각인데 정치와 종교의 권력화를 추구하는 것 아닙니까?
    목회자들이 정치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해서도 안되됩니다. 금방 말씀드린 대로 교회권력과 정치권력이 야합하는 것은 북한핵무기보다 더 위험하다는 말 그대로 저희들이 정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정당에서는 지금까지 과거에 전혀 해낼 수 없었고 또 앞으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일반 정당이 할 것 같지 않은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사회적 현상입니다. 지금 우리가 다 아는 대로 자살율 1위입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이혼율 2위입니다. 청소년 흡연율 세계 2위입니다. 거기다가 저출산율 세계1위입니다. 그뿐 아니라 교통사고율 1위지요 ,그리고 양주소비량 세계1위입니다 . 이러한 일들이 한국 이 사회를 지금 몰락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경제가 부흥되면 뭐하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독사상적으로 깊이 무장되어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 특별히 교회 장로님들로 하여금 교회정치는 그만두고 여의도 국회에 가서 사회와 민족을 위한 정치를 잘 할 수 있도록 우리가 사랑실천당을 만들어 장로님들한테 맡겨드려서 사회적인 문제들을 바로 잡는 일을 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그동안에도 기독정당들이 있었는데, 다시 정당을 만들려는 의도가 무엇입니까?
    기독정당들이 여럿 있었지만 청교도 정신을 실현한 정당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붕괴되고 있는 것을 더 두고볼 수 없어서 청교도 정신으로 이 나라를 새롭게 살려보기 위해 창당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실천당에는 어떤 분들이 참여할 계획입니까?
    아직 정당에 공적문제들도 있고 해서 이름을 거론하기는 좀 빠릅니다마는 현역 기독정치인들 중에 공감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지금 교계나 교단 부흥사들 중에서 대표되시는 장경동 목사님이나 장학일 목사님이나 이태희 목사님은 아주 적극적이십니다.
    그 외에 교계에 각 교단의 증경 총회장님들과 교계를 대표하는 오백여 분들이 잘하는 것이라고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그 중에 지난 6월 시청앞광장집회가 끝난 후 여의도에 있는 조용기 목사님을 찾아뵌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사회의 몰락현상을 이대로 두고볼 수 없어서 우리가 정치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이걸 바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어서 국회로 보내려고 합니다. 한나라당과 신당이 도저히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이걸 해결해줄 것으로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이 무너져가는 사회현상을 바로 세우는 정당을 만들려고 하는데 목사님의 생각을 좀 듣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그 말씀을 드리면서 조용기 목사님으로부터 목사가 목회는 하지 않고 쓸데없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책망의 말씀을 들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조용기 목사님 말씀은 정반대로 너무너무 기뻐하시면서 격려해 주셨어요. (조 목사님은) 나는 지금 나이가 일흔이 넘어서 건강도 많이 약해졌고 해서 이 일을 할 수 없어도 전광훈 목사가 생각을 잘하고 만일 전광훈 목사가 이일을 한다면 내가 보이지 않는 그림자로서 뒤에 원로로서 내가 적극 도와준다고 하시면서 너무너무 기뻐하셨어요.

    그리고 이어서 윤석전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이 저보다 더 이 일에 대해서 감전이 되어 있으면서, 이것은 일반 정당이 할 수 없는 사회붕괴 현상에 대해서



    독자 설교

    설교작성하기 (3년 후에는 자동삭제됩니다.)
    이 름 E-mail
    제 목



    프린트하기 기사메일보내기 독자설교


    이전으로
    교계소식
    사순절에 대한 흥미로운 5가지 사실/ 트럼프 2기 첫 내각 회의, 목사·장관인 터너의 기도로 시작
    국회 앞 25만 인파 “3.1정신으로 체제 전쟁 승리” /인사만 잘 해도 좋은 일이 생깁니다
    수십만 시민들 모여 “탄핵 반대” “자유 수호/ 이만희 교주로부터 수년간 성폭행 피해
    교회가 농촌 살릴 수 있다 /목회자 10명 중 6명 "노후준비 못하고 있다
    정치 양극화 ‘몸살’… 분노·혐오 내려놓고 하나님 뜻 구해야 / 목회자들에게 희망 은퇴 나이 물으니
    극심한 절망 속 다시 일어난 비결 끝 아닌 해피엔딩 / “탈북어민 강제북송 문재인,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
    트럼프 취임… 한국 교계 영향은 /“인구감소로 25년 후 한국 기독교인 32% 감소
    ‘양팔 없는 장애 극복’ 목사, 美 남침례회 부총회장 /다락방 교회 성폭행 피해자
    지미 카터, 세상에서 가장 망치질 잘했던 할아버지 / 카페서 ‘콘서트+설교’
    자선냄비에 몰래 넣은 돈뭉치 1500만원 /이영훈 목사 "야당, 192석 갖고 교만 빠져... 회개해야"
    제주항공 참사 애도…“유가족 위로하며, 축하 모임 자제하고 희생자 / 편리한 대형교회'와 '특색있는 소형교회'로 양극화 ,
    올해 주요 신대원 신입생 충원율, 총신·장신 빼고 미달 /무슬림에 강제개종 당해 결혼한 파키스탄 소녀
    탄핵안 가결…尹, 직무정지 /목회자 연금 마련” 전문경영인 임명
    여의도에선 “尹 퇴진” 광화문에선 “탄핵 반대”...7일 도심 대규모 집회
    구세군 자선냄비, /교회 탐방 유튜버들이 꼽은 ‘좋은 교회’
     | Home | 사이트맵 | 설교검색 | 설교전체보기 | 설교쓰기 |___ | 
    Copyright by 본 설교신문 자료를 다른사이트로 무단복사 절대금합니다(추적장치가동)/ 김효자 /사업자번호831-29-0156/서울시강남구도곡로1길14 /통판:서울강남01470/문자로 질문바람010-4394-4414 /E-mail:v919@naver.com   Contact Web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