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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막 이야기 / 강문호목사
    2015-03-24 07:23:49   read : 6553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성막 첫 이야기- 소, 양, 염소, 비둘기 이야기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번제물 주셔
    구약시대에는 동물을 죽여 죄사함 받아
    신약 이후 예수님 대신 죽으시고 우리 구원



    1989년 한국 최초로 성막 모형을 만들고 이스라엘 랍비에게 성막을 정통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 동안 성막에 대한 책을 86권을 쓰고 번역하였습니다. 성막 원서가 800여권, 성막 비데오 테이프가 120편, 이스라엘에서 구한 성막 골통품이 600여 점입니다.

    18년 동안 우리 교회에서 221번 성막 쎄미나를 하면서 3만4000명의 목사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성막에 관한 저서들이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호부터 순복음가족신문에 <강문호 목사의 성막 이야기>를 연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20회를 연재하면서 가능한한 재미있고 유익하게, 성경적으로 집필하려고 합니다.

    성막 첫 이야기- 소, 양, 염소, 비둘기 이야기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꼭 하나입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기에 내가 구원받았다” 이 말씀보다 더 중요한 말씀은 없습니다. 더하지 않아도 되고 빼면 안 되는 구원의 도리입니다.

    그런데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죄인인 사람을 구원하실 수 없으셨을까요?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죽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구원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그래서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죄에 대한 벌은 세 가지밖에 없습니다. 벌금형, 감옥형 그리고 사형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네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100만원 벌금형이다. 네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3년 징역형이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사형이다”

    그래서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자동차는 네 바퀴 위를 굴러 갑니다. 그러나 복음은 두 바퀴 위를 굴러 갑니다. “누군가가 죽어야 누군가가 산다” “피흘림이 없으면 죄사함이 없다” 그래서 죄지은 나를 위하여 죄없는 누군가가 대신 죽어 주어야 나는 죽음을 면하게 됩니다. 복음에는 죽음이 들어 있습니다.

    어느 어머니가 두 아들을 길렀습니다. 큰 아들은 공부를 잘 하고 착실하게 살아서 판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은 제멋대로 살다가 사람을 죽이고 살인범이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형이 동생 재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일이 재판날입니다. 전 날 밤 어머니가 큰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아! 내일 네 동생 어떻게 할래?” “어머니! 아무리 동생이지만 살인범은 사형을 시켜야 공의입니다. 동생이라고 감형시키면 다른 판사들이 다 압니다. 공의가 아닙니다”

    “그래. 네가 재판을 그르게 하면 되니? 공의롭게 사형을 언도하거라. 그리고 이 어미의 비장한 부탁이 있다. 네 동생이 사형당하면 이 에미는 미칠 것같다. 공의롭게 사형언도 내리고 네가 네 동생을 사랑하여 대신 죽어다오. 둘 중에 하나 죽으라면 이 에미는 네가 죽는 것이 편하다. 네 동생이 사형당하면 나는 미칠 것이다. 한이 맺힐 것이다. 너는 인생을 멋지게 살아 보았지”

    밤새 고민하던 형은 동생을 사형언도 내렸습니다. 동생은 형이 재판하기에 사형시키지 않을 줄 알고 기대하였다가 놀라서 항의하였습니다.

    “형이 나를 사형언도 내릴 수 있어?”

    형이 소리질렀습니다.“이 놈아! 이 자리는 형과 동생의 사적 자리가 아니라 재판장과 살인범의 공적 자리야”

    그리고 사형당하는 날 어머니 부탁을 듣고 대신 죽어 주었습니다. 동생은 그 후 “내가 사는 것은 형이 나 대신 죽어 주었기에 사는 것이다”라고 외치며 회개하고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이야기입니다. 복음에는 죽음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죄없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셔야 우리가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 죄를 짊어지고 죽으시기 전에는 어떻게 죄사함을 받은 것일까요? 간단합니다. 소, 양, 염소, 비둘기 중에 ‘흠없는 숫컷’을 끌고 와서 안수를 하여 죄를 전가시킵니다. 그리고 그 동물을 죽임을 죄인이 죄사함받았습니다.

    흠없는 수컷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수건을 벗고 구약을 보면 예수님이라고 바울이 말했습니다.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고후 3;15-16)

    예수님은 ‘흠없는 수컷’입니다. 두 가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안수하지 않은 동물은 동물이고, 안수한 동물은 제물입니다. 안수는 전가입니다. 그래서 안수는 제사장이 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 하는 것입니다. 죄인이 동물을 끌고 와서 안수하여 자기 죄를 전가시켜 제물을 만들어 죽임으로 죄사함받앗던 것이 구약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큰 제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습니다.

    그러면 구약에서는 왜 소, 양, 염소, 비둘기만을 제물로 사용할까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째 설은 아벨설입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도망쳤습니다. 갑자기 소, 양, 얌소, 비둘기가 나타나더니 흙으로 아벨의 시체를 덮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이 모습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착하다. 너희들만 쓴다”

    그러나 성경에 이런 말이 없기에 믿을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 설은 온순하기 때문입니다. 네 동물은 기르기 쉽고 죽일 때에 공격적이지 않은 동물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호랑이나, 늑대나 구렁이를 제물로 사용하라고 하셨으면 우리는 죄사함받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소, 양, 염소, 비둘기만 사용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의도 속에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이 들어 있습니다. 복음에는 죽음이 들어 있습니다. 구약에는 짐승 죽음, 신약에는 예수 죽음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약력 = 강문호 목사는 성막연구원 원장, 유대인 졸라 신학대학 한국 분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갈보리선교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성막으로 성경을 말한다’ 외 80여 권의 책을 저술한 성막 전문가이다.

    강 문호 목사의 성막이야기(2)-영원한 내세의 불, 등대이야기

    성막, 성전의 등대는 하나님의 작품
    늘 밝게 비취는 빛처럼 주님 섬겨야

    달걀은 노른자위, 흰 자위 그리고 껍질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성막은 뜰, 성소 그리고 지성소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성소에 들어서면 왼 편에 등대가 있고, 가운데 등이 하나 있다. 줄기등이다. 그리고 양 쪽으로 세 가지씩 모두 6가지에 등이 하나씩 있다. 그래서 등이 모두 7개다. 하나님께서는 등대를 만들 때 정금 한 달란트를 쳐서 만들라고 명하셨다.

    성소안에는 오직 등대 불 하나밖에 없기에 성소 안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빛이었다. 등대의 빛이 없으면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일할 수가 없었다. 예수님께서 등대를 보시고 “나는 빛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세상에 빛이 되라”고 하셨다.

    성소에 들어서면 등대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저녁에 기름을 일곱 등에 모두 가득 채우고 제사장은 성소에서 나가게 된다. 밤새도록 등대는 불을 밝히고 있다. 아침에 제사장이 등대를 점검하러 가면 가지의 6등은 모두 꺼져 있고 가운데 등만 불을 밝히고 있는 것이 보통이었다.

    아침에 제사장은 등 6개를 점검한다. 심지도 갈아 끼우고 불똥도 제거한다. 그리고 가운데 불에서 불을 붙인다. 그리고 지금까지 불을 밝히고 있던 가운데 등대 불을 끈다. 그리고 그 심지를 점검한다. 그리고 다시 옆 가지 불에서 불을 붙여서 7등을 모두 밝혔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가운데 불만은 영원히 꺼지지 않게 하여 주시는 것일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불을 “영원한 내세 불”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후 유대인들은 회당을 지을 때면 등대와 불은 필수적으로 만들게 되어 있다.

    성전에서 등대 불이 하나님의 집을 밝히고 있는 동안에는 예루살렘 거리가 어두운 적이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해와 달과 별 빛보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느라고 밝히는 등대의 빛을 더욱 사랑하셨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고 있다.

    모세와 등대
    이스라엘의 전승 미드라쉬는 이렇게 말해주고 있다. 모세가 성막을 만들 때 하나님의 집 성막에서 사용할 성물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법궤를 만들었다. 분향단과 번제단 그리고 물두멍과 떡상을 만들었다. 모두 완성했다. 그런데 등대만은 아직 만들지 못했다.

    가장 만들기 어려웠던 성물은 등대였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대로 열심히 잘 만들어 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정금 한 달란트를 망치로 쳐서 만들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녹여서 모양을 내기는 쉬워도 금덩어리를 쳐서 모양을 내기는 어려웠다. 도저히 등대 모습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 모세는 이제 포기상태였다.

    이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모세야! 네가 만들던 등대 금덩어리를 불속에 넣었다가 꺼내라” 모세가 하나님 말씀대로 불 속에서 금덩어리를 꺼내어 망치로 한번 쳤더니 등대가 완성됐다. 결국 등대는 하나님과 모세가 합작하여 만든 걸작품이 되었다.

    솔로몬과 등대
    모세의 성막에는 등대가 한 개였다. 그러나 솔로몬의 성전에는 등대가 10개였다. 탈무드는 이런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솔로몬은 금 1000달란트를 용광로에 넣고 계속 불을 피웠다. 밤새도록 불을 피우다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금이 한 덩어리로 뭉쳐져 있었다. 이 금으로 등대를 만들었다. 그러나 만들고 나면 꼭 1디나(dinar)가 무거웠다.

    솔로몬은 완전한 등대를 만들기까지 모두 80번을 불 속에 넣어야 했다. 솔로몬도 등대를 하나님과 합작으로 만들었다. 결국 성막과 성전의 마지막 결론은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 분이 닫으면 열 사람이 없고, 그 분이 열면 닫을 사람이 없다.

    도둑이 도둑질하다가 경찰에게 들켜서 쫓기고 있었다. 앞에 3m 높이의 담이 보였다. 도둑은 초능력을 사용해 3m를 훌쩍 뛰어 넘었다. 경찰은 초능력이 없어 담을 넘을 수 없었기에 도둑은 살았다고 안심했다. 하지만 도둑이 들어간 곳은 교도소 안이었다.

    아일랜드 시골에 살고 있는 죠지 슈바르츠(George Schwartz)는 조그만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어느 날 폭팔사고가 일어나서 공장이 날아 갔다. 다행이 무너지지 않은 벽 옆에 있어서 간신히 살아났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사고 현장에 다시와서 서류를 찾았다. 그 때 벽이 무너져 깔려 죽었다.

    1983년 뉴욕의 카르손(Carson)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죽었다. 관 속에 넣고 장례를 치르고 있었다. 관을 열고 마지막 얼굴을 보던 중에 어머니가 벌떡이 일어나 살아났다. 이를 본 딸이 놀라 심장 마비로 죽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되는 것 같아도 안 된다. 성막이나 성전의 등대는 하나님이 만들어 주셨다.

    감람유와 등대
    성소에서 사용하는 감람유는 감람유 중에 최고 품질의 것을 사용해야 했다. 하나님에게 드리는 것은 언제나 최상의 것이어야 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최상의 감람유는 어떤 것일까?

    감람나무에 올라가서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햇빛을 많이 쪼이면서 익은 감람 열매만 따서 하나님께 드렸다. 이 감람 열매를 쌓아놓고 무거운 돌로 짓누른다. 그리고 5분 동안에 흐르는 감람유만이 성전에서 사용되어졌다. 이런 감람유를 사용하면 그을음도 없고 빛도 밝았다.

    예루살렘과 등대
    성막에 있는 등대에서 빛이 꺼지지 않는 한 성막 주변은 늘 밤에도 불기둥으로 환하게 빛났다. 그리고 성전에 불이 꺼지지 않는 한 예루살렘 거리는 결코 어두운 적이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해나 달이나 별빛보다도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늘 꺼뜨리지 않고 켜둔 이 등대의 빛을 더 좋아 하셨다.

    강문호 목사의 성막 이야기(3)-시내산에 성막 계시가 임한 이야기

    시내산 위에 세워진 성막
    산 중에 가장 작은 산 선택…미드라쉬 기록
    하나님은 법궤, 돌판도 시내산에서 주셔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산 중에 하필이면 왜 시내산에서 성막을 계시하셨을까? 그 이유를 살펴 보려고 한다. 성경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승인 미드라쉬에 나오는 이야기다.

    하나님께서 십계명과 성막을 주실 것이라는 소문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렸다. 특별히 산에서 주실 것이라는 것이었다. 새들도 이 소문을 들었다. 강들도 들었고 바람도 들었다. 물론 산들도 들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어떤 산을 선택하실 지는 아무도 몰랐다. 모든 산들은 자기가 선택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자기 정상에서 십계명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먼저 아라랏산이 산등성이를 부르르 떨었다. 이 때 자던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났다. 나무들이 흔들리면서 잎이 우수수 떨어졌다. 아라랏산이 하나님께 말씀드렸다.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십계명과 성막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실 때 저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홍수로 세상을 멸하실 때 저만 빼놓고 모두 물에 잠기게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노아는 내게 배를 대놓고 물이 빠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제가 노아 홍수때 제일 공로를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저를 사용하여 주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말을 들은 갈멜산이 말했다.

    “아라랏산아! 네가 그렇게 홍수 때 공로를 세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나도 큰 공로가 있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서 앞으로도 못 가고 뒤로도 못 갈 때였지. 내가 아니면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에게 도로 잡혀 애굽으로 가서 종살이 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너는 모르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 나부터 흐르는 물불기로 통나무들을 떠내려 보내 주었다. 그래서 물벽을 만들어 주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조하려는 구조대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내가 아니면 애굽의 포로가 되었을 것이다”

    여기까지 말하면서 갈멜산은 산등성이를 몹시 흔들어 댔다. 뱀들과 도마뱀 그리고 사슴들과 염소들이 가파른 골짜기로 굴러 떨어졌다. 너무나 심하게 흔들어 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갈멜산이 말하면서 하나님께 간청했다.

    “하나님! 이런 공로를 보아서 나를 선택하여 주십시오. 내 봉우리에서 십계명과 성막을 받고 싶습니다”

    이 때 시온산과 헐몬산도 질 세라 말했다. 모든 산마다 자기가 가장 적당한 장소라고 열을 올리며 말했다. 그러나 오직 시내산만이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시내산은 속으로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산 중에 가장 작은 산이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할 아무 이유가 없다. 나는 산 중에 가장 작은 산이 아니냐? 게다가 다른 산처럼 공로를 세운 적도 없지 않느냐?”

    산들의 논쟁은 밤이 깊도록 계속 되었다. 나무들은 자지 못 했다. 꽃들도 다투는 소리에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모두가 자기 주장뿐이었다. 그 때 침묵이 잠시 흘렀다. 고요한 중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왔다. 어디서 들려 오는 소리인지 대단히 우렁찬 소리였다.

    “모두 자기 자랑에 여념이 없구나. 그러나 나는 이제 결정을 내렸다”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실 때 모든 산들은 일제히 조용해졌다. 하나님의 선택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산들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식물들도 그리고 모든 나무나 꽃들도 관심을 기우리고 있었다. 하나님이 어느 산을 선택하실지 초비상이었다. 과연 어느 산에 그 위대한 선물을 주실 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드디어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가장 작고 가장 겸허한 시내산에 내 선물을 내리겠노라”
    다른 산들은 모두가 황당해 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모든 동물들이나 새들이나 나무들은 기쁨으로 가득 차서 노래를 불렀다. 작은 시내산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였다.

    성막은 시내산에 세워졌다. 성막은 하나님의 집이다. 성막은 후에 성전이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말하고 있다. “세계의 중심은 이스라엘이고, 이스라엘의 중심은 예루살렘이고, 예루살렘의 중심은 성전이고, 성전의 중심은 지성소이고, 지성소의 중심은 법궤이고, 법궤의 중심은 두 돌판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막도, 두 법궤도, 두 돌판도 모두 시내산에서 주셨다. 우주 역사상 최고의 보물은 법궤다. 시내산은 그 법궤를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하나님은 검소하신 분이시다. 시내산도 보잘 것 없는 산이었지만 그 산에 지은 하나님의 집 성막 안에 하나님의 방 지성소도 작은 규모였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검소하신 분이시다. 목수의 아들로 마굿간에서 태어나셨다. 거리를 다니며 척박한 곳에거 복음을 전하시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그리고 남의 무덤을 빌려 묻히셨다가 부활하셨다.

    따라서 우리의 삶도 검소해야 한다. 집도 너무 넓지 않게, 자동차도 너무 고급스럽지 않게, 먹고 입고 사는 것도 사치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 밀림의 성자 슈바이쳐는 아프리카 람마레네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살다가 안식년이 되어 독일로 귀국길에 올랐다. 비행기를 타려다가 기차를 타기로 했다. 차액으로 약을 사면 수많은 흑인들을 살릴 수 있었다. 기차도 2등을 타려다가 3등을 탔다.

    역시 돈을 아끼면 많은 토인을 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독일 기차역에 슈바이쳐가 탄 기차가 도착했다. 많은 이들이 오랜만에 귀국하는 슈바이쳐를 맞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기차가 도착하자 2등칸 앞으로 모였다. 그러나 그는 보이지 않았다. 3등칸에서 내려 걸어오고 있었다. 한 사람이 슈바이처가 3등칸에 타는 이유를 묻자 슈바이처는 4등이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시내산은 보잘 것 없는 검소한 산이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검소하신 분이시기에 수많은 산중에 시내산에 최고의 선물 성막과 십계명 두 돌판을 주셨다. 그리고 가장 위대한 산이 되었다.

    강문호 목사의 성막 이야기(4)-사람 창조와 천사 이야기

    아담과 하와 범죄 후 달라진 세상

    피묻은 가죽옷은 피 뿌리는 성막의 기원돼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랑하는 미드라쉬 이야기이다. 사람 창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하나님과 같이 지내고 있는 천사들과 의논하였다.

    정의의 천사가 먼저 말했다. “하나님! 사람을 창조하면 안 됩니다. 사람들을 창조하면 사람들은 악한 행동을 할 것입니다. 잔인하고 난폭하고 부정하고 의롭지 못 한 일들을 마구 행할 것입니다. 사람을 창조하지 마십시오”

    이번에는 진리의 천사가 일어나서 말했다. “하나님! 저도 동감입니다. 사람을 창조하는 일에는 반대합니다. 사람을 창조하게 되면 자기 형제들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조차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일삼을 것 입니다. 하나님도 사람을 창조하시고 나면 실망하시게 될 것 입니다. 정말로 반대합니다!
    이어서 경건의 천사도 말했습니다. “사람을 창조하면 그들은 불경건하게 살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모욕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합니다”

    그 때 자비의 천사가 앞으로 걸어 나왔다. 그는 하나님이 제일 사랑하는 천사였다. 마음이 넓고 생각하는 것이 늘 건전하고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너도 반대냐? 너도 역시 사람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느냐?” 하나님의 물으심에 자비의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거룩하신 아버지! 사람을 창조하십시오.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이 죄를 짓고 정의와 진리와 경건에서 벗어나 살 때면 나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서 자비의 손으로 붙들고 사랑을 주면서 하나님께로 돌아 오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비의 천사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사람을 창조하였다.
    그러나 사람은 범죄했다. 그러자 자비의 천사는 하나님의 자비를 늘 사람들에게 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게 했다.

    그것이 속죄의 길인 구약의 성막이요 신약의 십자가이다. 자비의 방법으로 구약에서는 짐승피를 주었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피를 주었다. 성막을 주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고 나서 부끄러움을 느끼며 무화과 나무 치마를 만들어 입었다. 그러나 자꾸만 찢어졌다. 말라 비틀어졌다. 너무나 불안전한 옷이었다. 아담과 하와는 무화과 나무 치마를 입고 숲 속에서 하나님이 무서워 벌벌 떨며 회개기도만 했다.

    드디어 밤이 되었다. 자연적인 밤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생애 처음 맞이하는 밤이어서 자연적인 것인 줄을 몰랐다. 하나님께서 형벌로 주신 것으로 알았다. 그래서 밤새도록 하나님께 회개했다. 드디어 아침이 되었다. 자연적인 광명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이 회개하였기 때문에 주신 광명인 줄 알았다. 아담과 하와는 뿔이 한 개 달린 소를 구했다. 그 뿔을 붙들고 다시는 방황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만 붙들고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그 소를 잡았다. 피를 뿌리고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 그리고 그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무화과 나무옷을 벗기시고 가죽옷을 입혀 주셨다. 그리고 만나 주셨다. 가죽옷은 피묻은 옷이다. 피묻은 가죽옷은 나중에 피를 뿌리는 성막의 기원이 되었다.

    아담이 받은 보응

    아담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10가지 보응을 받았다고 전해 지고 있다.
    1. 하늘의 옷을 벗기시고 무화과 나무 옷을 입어야 했다.
    2. 수고해야 먹고 살 수 있게 됐다.
    3. 좋은 음식을 먹다가 그리 좋지 않은 음식을 먹게 됐다.
    4. 자손들은 이리저리 방황하게 됐다.
    5. 육체는 땀을 흘리게 됐다.
    6. 이제부터는 선이 지배하지 못하고 악이 지배하게 됐다.
    7. 죽은 육체는 벌레의 밥이 됐다.
    8. 동물들을 지배하다가 동물들의 지배를 받게되고 때로는 동물들이 사람들을 죽일 때도있었다.
    9. 사람의 일생은 고통과 수고로 가득차게 됐다.
    10. 땅에서 행한 일은 하나님 앞에서 모두 계산하도록 됐다.

    아담의 죄로 땅에 임한 징계

    아담의 범죄로 땅에게도 10가지 징계가 임했다.
    1. 전에는 독립되어 채소와 풀과 나무를 자라게했다. 그러나 징계 후에는 하나님이 주시는비에 의존하지 않으면 모든 식물들을 자라게할 수가 없게 됐다.
    2. 나무의 실과는 때로는 익지도 않고 떨어졌다.
    3. 열매가 강풍에 떨어지기도 하고 벌레가 먹기도 했다.
    4. 땅속에는 독충들도 들끓을 때가 있게 됐다.
    5. 골짜기도 생기고 산도 생겨서 울퉁불퉁한 땅이 되어버렸다.
    6. 열매없는 나무도 생겨 자라게 됐다.
    7. 가시와 엉겅퀴가 나서 땅의 수확을 감소시키게 됐다.
    8. 많은 씨를 뿌려도 적은 소득을 거둘 때가 빈번하게 됐다.
    9. 살인자들이 피를 흘리면 더 이상 숨기지 않고 피를 드러내는 땅이 됐다.
    10. 옷이 낡아지는 것처럼 땅도 점점 황폐화되어 가게 했다.

    달을 향한 징계
    아담의 죄로 인하여 땅은 저주를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대상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달이었다. 왜 달은 징계를 받았을까?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였다. 아담과 하와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벌거벗었음을 수치로 느끼고 무화과 나무 치마를 해입었다. 그리고 통곡을 했다. 이 때 해도 같이 울었다. 별들도 같이 슬픔을 나누었다. 모든 피조물들이 같이 울었다. 이 순간 천사들은 하나님의 보좌 주변으로 몰려 들었다. 그리고 아담의 죄로 인한 아담의 고통을 슬퍼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달만 웃고 있었다. 하나님은 남의 실수를 보고 웃고 있는 달을 향하여 분노를 발하시면서 징계하셨다. 달을 향한 징계는 빛을 흐리게 하는 것이었다. 해가 그토록 밝은 빛을 발하는 것에 비하여 달빛은 글씨 하나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해졌다.

    다른 피조물과 엄청난 대조를 보인 달의 행동으로 달은 해와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됐다. 그리고 해는 낮동안에 수많은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존재로 부상했다. 그러나 달은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지구를 비추는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전락되어 버리고 말았다. 아담과 하와의 비참해진 처지에 동정하지 못한 대가는 가혹했다.

    강문호 목사의 성막 이야기(5)-법궤 이야기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 ‘법궤’
    법궤를 찾기 위한 노력 끊임없이 이어져
    예루살렘 동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될 뿐


    미국에서 가장 귀한 물건은 무엇일까?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문에서 싸인하였던 만년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국보 제1호는 남대문이다. 그렇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 무엇일까? 유대인들은 서슴치 않고 ‘법궤’라고 대답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파론’을 말하고 있다. 세게의 중심은 이스라엘이고, 이스라엘의 중심은 예루살렘이고, 예루살렘의 중심은 성전이고, 성전의 중심은 지성소이고, 지성소의 중심은 법궤라는 것이다. 양파를 벗기고 벗기면 알멩이가 나오는 것처럼 지구의 가장 알맹이는 법궤라고 믿고 있다. 성경에서 가장 귀중한 것도 법궤이고, 유대인들에게 가장 귀중한 성물도 법궤이다.

    법궤의 중요성

    그러면 법궤는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400년 살다 광야로 나왔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성막을 지으라고 모세에게 설계도를 주셨다. 제일 먼저 계시하신 것이 법궤다. 성막이 하나님의 집이라면 지성소는 하나님의 방이다. 하나님의 방 지성소는 불과 6평이다. 하나님은 정말 검소하신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거기서 내와 너와 만나고”(출 25;22)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 두 성물이 있다. 성소에는 등대, 떡상 그리고 분향단 세 성물이 있다. 그러나 지성소에는 법궤 하나뿐이다. 인간에게 하나님을 만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하나님을 만나면 천국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살 수 있다.

    인간에게 가장 귀중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인 데 법궤는 하나님과 만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신약의 중보자는 예수님이시고 구약의 중보자는 법궤이다. 신약은 예수님에게서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고 구약은 법궤에서 하나님과 인간이 만난다. 그러므로 법궤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여 주기에 법궤는 지구상에서 가장 귀중하다.

    법궤는 지금까지 과연 존재하는가?

    이스라엘은 지금 법궤 찾기에 온통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법궤를 찾아야 제 3성전이 지어지게 되고 제 3성전이 지어져야 예수님이 그 성전에 재림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은 2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물어온 질문이다.

    “과연 법궤는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가?” “있다면 어디에 있는가?” “법궤를 과연 찾을 수 있을까?” “법궤를 찾게 되면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법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활의 중심이었다. 행진할 때 늘 법궤가 앞장섰다. 요단강을 건널 때에도 법궤가 먼저 건넜다. 전쟁을 할 때에도 법궤가 앞장섰다. 법궤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런 법궤가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 이상 추정되는 자리는 없다. 필자는 법궤가 어느 곳에 있는 가에 대한 비디오 테이프만 20개쯤 소장하고 있다. 그만큼 법궤는 온 인류의 초관심사라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10곳이 법궤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바벨론, 로마, 엔게디, 골고다, 쿰란, 맛사다, 예루살렘, 애굽, 느보산, 에티오피아가 그 곳이다.
    이런 곳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샅샅이 뒤지고 있다. 그 중에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곳이 예루살렘 동굴이다. 그 곳 동굴 저 편에서 법궤같은 물체가 땅을 찍는 X-ray 에 찍혔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곳에 법궤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법궤를 찾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러면 법궤를 찾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일까? 한 마디로 말하면 성전 복원이다. 성전 복원은 다른 말로 짐승의 피 복원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제 3성전을 복원하는 현장을 수 차례 다녀왔다. 이미 다른 모든 성물들은 완성되었다. 등대, 떡상, 분향단, 물두멍, 심지어 대제사장복까지 고증을 거쳐서 모두 다 만들어져 있다. 이제 법궤만 찾으면 된다. 분향단에 흠집이 있었다. 그래서 소장에게 물었다. “흠이 있는 데 다시 만들겠습니까? 그냥 사용하시겠습니까?” 소장의 말은 아직도 내 가슴에 그대로 남아 있다. “하나님은 흠있는 사람도 쓰시거든요”

    법궤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자세는 어떤 것인가?

    유대인들은 법궤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들의 법궤 찾기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예레미야는 우리에게 명백한 해답을 주고 있다.

    “야훼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들이 야훼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렘 3;16)

    말세가 되면 법궤에 대하여 말하지 말고, 생각지 말고, 기억도 말고 찾지도 말고, 만들지도 말라고 이미 예언이 되어 있다. 옛 소련 땅에는 157개 유대인 마을이 있다. 그들은 지금 속속 이스라엘로 귀환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들어 올 때 금으로 법궤를 만들어 앞장서서 들어 왔다. 이들도 그들이 가지고 있던 금을 모아 법궤를 만들어 가지고 귀환했다. 그러나 이는 모세가 만든 성경적인 법궤는 아니다.

    우리는 유대인들이 법궤를 찾든지 만들든지 상관없다. 진정한 법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부모와 함께 있는 자녀는 부모 사진이 필요없다. 사진보다 좋은 실상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어제와 오늘 영원토록 동일하셔서 우리와 늘 같이 계시기에 유대인의 물체 법궤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 우리는 ‘오직 예수’이다.

    강문호 목사(성막연구원장)

    강문호 목사의 성막 이야기(6)-떡상 이야기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떡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의미
    건강한 영적 삶 살아가는 비결 전해

    성막은 뜰과 성소와 지성소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뜰에서는 흠없는 숫컷을 끌고 와서 죄인이 안수하여 자기 죄를 전가시킨다. 안수하지 않은 동물은 동물이고 안수한 동물은 제물이 된다. 그리고 죽여서 번제단에 불태움으로 죄사함받는 곳이 뜰이다. 뜰은 성자의 사역장이다.

    그리고 성소에 들어가면 왼 편에 등대가, 오른 편에 떡상이 그리고 가운데 분향단이 있다. 예수님은 등대를 보시며 “나는 빛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떡상을 보시면서 “나는 떡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분향단을 보시면서 “내 이름으로 기도하여야 응답이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세 성물은 모두 기름을 사용한다. 기름은 성령을 의미한다. 그래서 성소는 성령의 사역장이다. 그리고 지성소에 들어가면 법궤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출 25;22)라고 말씀하셨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중보자이시지만 구약에서는 법궤가 중보자이다. 하나님은 법궤에 계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지성소는 성부의 사역장이다. 오늘은 성소에 있는 떡상 이야기를 해보자.

    1. 떡상
    떡상은 가로 100㎝, 세로 50㎝, 높이 75㎝의 크기다.(출25:23) 조각목을 금으로 쌌다. 물론 채의 재료도 동일하다. 그 위에 12덩이의 떡을 6개씩 두 줄로 나란히 놓았다. 떡 위에 유향 두 그릇이 각각 놓여졌다. 이 떡은 매 안식일마다 바뀌었다. 바뀌어진 떡은 거룩한 성막안에서 제사장들이 나누어 먹었다. 떡상 4면 주위에 떡이 떨어지지 않도록 손바닥만한 턱이 이어져 있다. 떡상 위에는 대접, 숟가락, 병, 유향잔 등도 보조기구로 놓았다.

    떡상 위에는 놓여진 떡을 진설병이라고 말한다. 진설병이란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이다. 안식일마다 새로운 떡을 올려 놓으며 이미 올려 놓은 떡은 제사장들이 나누어 먹는다. 전설에 의하면 콩알만큼씩 먹어도 배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온기가 식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2. 떡상의 의미

    떡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요 6:47-51)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떡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되신 분이시다.그러므로 예수님의 육신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말은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로마가 온 세계를 지배할 때 장군들이 전쟁을 치루며 로마의 영토를 넓혀가고 있었다.

    로마에서 수많은 곳에 전쟁을 지휘하는 황제의 가장 큰 고민은 작전지시 전달방법이었다. 노예가 황제의 말씀을 가지고 가다보면 적들에게 붙들려 죽었다. 그리고 황제의 전략은 백일하에 들어나게 되었다. 이런 중에 황제가 생각하여 낸 교묘한 말씀 전달 방법이 있었다.

    노예의 머리를 모두 깎았다. 그리고 머리에 황제의 말씀을 바늘로 찔러서 쓰고 먹물을 뿌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머리가 어느 정도 자라면 장군에게 보냈다. 가다가 적에게 붙잡혀도 비밀이 탄로날 염려가 없었다. 황제가 보낸 노예가 장군에게 오게 되면 장군은 노예의 머리를 다시 깎았다. 그리고 황제가 자기에게 주는 작전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그대로 준행했다. 노예가 장군에게 오면 사람들은 “노예가 왔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멀리서 노예가 올 때 군사들은 “이제 황제의 말씀이 왔다”라고 말하며 노예를 영접하였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께서 죄인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이 온 것이다. 그래서 요한은 예수님을 향하여 “말씀이 육신되신 분”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나를 먹어야 한다는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한다는 말씀이다.그래서 떡상은 우리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을 먹어야 건강한 영적 삶을 살 수 있는 지 그 비결을 잘 가르쳐 주고 있다.

    3. 떡상에 얽힌 이야기

    탈무드 BT Yama 38;A 에는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다. 이 떡은 안식일마다 새 것으로 갈아놓고 이미 놓았던 진설병은 나누어 먹었다. 그런데 일주일동안 두어도 온기가 식지 않았다고 한다. 가르모 가문에서 떡굽는 일을 맡았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기술을 주셨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이 돈을 싸들고 와서 그 기술을 팔라고 했을 때 가르모가 말했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기술이기에 하나님만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나는 이 기술을 우리 가정을 위하여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결코 진설병 만드는 기술을 팔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성전이 무너져서 가르모는 할 일이 없어졌다. 돈도 벌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굶다시피 하며 살고 있을 때 이방인들이 돈을 싸들고 와서 그 기술을 이제는 팔라고 유혹하였다. 그러나 팔지 않았다. 제사장들은 가르모가 하나님이 주신 기술을 팔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이방인을 몰래 따라가 그리고 그들이 만든 떡을 먹어 보았다. 가르모가 만든 떡이 아니었다. 그리고 곧 식어 버렸다.

    제사장이 돌아와 보고 하자 제사장 회의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 “저렇게 믿음을 지키며 굶으면서도 진설병 만드는 특수한 기술을 팔지 않은 가르모 가정에 월급을 두 배 주도록 한다” 그래서 가르모는 놀면서도 일할 때보다 두 배나 많이 받았다. 믿음을 지킨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보상이었다.

    4. 떡상과 예수님의 재림

    이상한 일은 성전이 무너지면서 떡을 만드는 기술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일주일을 두어도 식지 않고 파리가 앉지 않고, 조금만 먹어도 배부른 떡을 만드는 기술이 사라졌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최고의 목표는 제3성전 복원이다. 서서히 복원의 윤곽이 들어 나고 있다. 60만명의 건축위원들이 조직되었다. 그리고 복원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진설병을 만드는 기술이 최근에 발견된 것이다. 성전이 재건되면 예수님이 재림하신다. 진설병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을 보면 주님의 재림도 그리 멀지 않은 것같다.

    강문호 목사의 성막 이야기(7)-나실인이야기

    세상과 구별돼 하나님께 헌신한 나실인
    민수기 6장에 자세히 기록돼 있어
    포도먹기, 머리 깎거나 시체만지면 안돼

    성경에 나실인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나실인은 하나님 앞에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드리고 헌신한 사람이다. 세상의 죄를 짓지않고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 보려고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이다. 민수기 6장이 ‘나실인장’이다. 나실인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지켜야 한다.

    그 중 첫 번째가 나실인은 포도에서 난 것은 어떤 것이든지 먹어서는 안된다.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지며”(민 6;3-4)

    포도에서 난 음식이나 음료는 어떤 것도 안된다. 그래서 나실인에게는 포도원이 어디에 있는지 늘 경고해줘야 했다. 혹시 모르고 부지 중에 포도주를 마실 지도 모르기 때문에 파티에도 가면 안된다. 포도주란 세상적인 기쁨을 의미한다. 가나 혼인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기쁨이 중단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나님의 일을 할 사람은 세상적인 기쁨을 멀리 해야 한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기쁨으로 기뻐해야 하고 하나님의 행복으로 행복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목표를 자기 목표로 삼아야 한다.

    두 번째로 나실인은 머리를 깎으면 안된다.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절대로 그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구별하여 야훼께 드리는 날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즉 그의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민 6;5)

    머리를 깎지 않으면 부끄러워서 아무 곳이나 다닐 수가 없다. 외출을 삼가하게 된다. 자기몸도 관리를 못한다하여 사람들의 눈총을 받게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살면서 죄와 멀리 하게 되고 하나님과만 가까이 하려고 애를 쓰게 된다.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의 일만 하는 추진력이 생기게 된다. 바울은 머리를 깎지 않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만일 남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고전11;14)

    셋째로 나실인은 시체를 만져도 안된다.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야훼께 드리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 그 부모 형제 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그로 말미암아 몸을 더럽히지 말 것이니 이는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표가 그 머리에 있음이라”(민6;6-7)

    죽음은 가장 큰 슬픔이고, 가장 오랜 분리이다. 그러나 이것도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심지어는 아버지, 어머니, 자녀의 시체까지도 보거나 만져서는 안된다. 부정과 멀어지라는 의미이다. 이는 천연적인 애정을 끊을 수 있어야 하나님의 제사장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나실인의 서원은 누가 할까? 나실인의 서원은 첫째 하나님이 한다. 삼손은 하나님이 정하여 주신 나실인이다. 둘째 부모가 한다. 사무엘은 어머니 한나가 나실인으로 서원하였다. 셋째 본인이 한다. 이것은 가장 많은 형태의 나실이다.

    나실인 서원 기간은 어느 정도여야 할까? 최소 한 달에서 최대 일생이다. 그 때 그 때 영감에 의하여 정하게 된다.
    만일 나실인의 서원 기간 동안에 나실인의 법을 어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까지 나실인으로 산 것은 무효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실인은 남자여야만 할까? 그렇지 않다. 나실인 중에는 여자도 많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여자도 나실인으로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거든”(민6;1-2) 여기에서 여자 목사의 성서적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나실인은 지파나 남녀 구별이 없다.

    어디에서 나실인의 서원을 지켜야 할까? 반드시 이스라엘 땅에서 나실인의 기간만큼 지키며 살아야 한다. 다른 곳에서 나실인으로 산 것은 무효이다.

    나실인 서원에 대하여 이런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제2성전 시대에는 수많은 유대인들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믿었다. 그 중에 디아베네(Diabene)라는 조그만 왕국이 있었다. 그 왕국을 다스리는 이는 헬렌즈(Helenz)라는 여왕이었다. 그여자는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 한번은 그의 아들이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다. 어머니는 불안하여 이렇게 서원했다. “하나님! 만일 내 아들을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오게 하시면 나는 7년간 나실인으로 살겠습니다” 그의 아들이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왔다. 여왕은 기뻐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나실인으로 7년을 살았다. 성공적으로 나실인의 삶을 마쳤다.

    7년이 지나자 여왕은 예루살렘을 방문했다. 여왕에게 토라를 가르쳤던 유명한 랍비 힐렐 집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나실인으로 7년간 살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힐렐은 이 말을 듣고 말했다. “여왕님은 7년간 나실인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무효입니다. 이스라엘 밖에서 나실인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나실인의 삶은 이스라엘 땅에서만 지켜야 합니다. 다시 나실인으로 이 곳에서 7년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헬렌즈 여왕은 자기 왕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스라엘 땅에서 7년을 나실인으로 살아야 했다. 그러나 7년이 다 지날 즈음에 시체를 보았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본 것이다. 그래서 다시 나실인의 삶을 시작했다. 그래서 14년을 이스라엘에서 살았고 모두 21년간 나실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했다.

    성공적으로 나실인으로 살고 나면 마지막 절차는 머리를 깎고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나실인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나면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는 사람이 되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반드시 훈련이 필요했다.

    강문호 목사의 성막 이야기(8)-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성막에서 가장 중요한 곳 지성소
    대제사장 아닌 나답과 아비후가 분향하다 죽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

    성막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지성소이다. 역사상 대제사장은 85명이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지성소에서 죽은 대제사장은 없지만 지성소에서 죽은 사람이 성경에 두 명이 기록돼 있다. 바로 나답과 아비후다.

    출애굽하여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 도착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집인 성막을 만들라고 명령하셨다. 모세가 계시를 받은 지 8개월만에 성막이 완성되었다. 봉헌식이 8일간 성대하게 계속되었고 아론이 제1대 대제사장이 되어 번제단위에 제물을 올려 놓았다.

    이 때 하나님께서 불을 내려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불을 내려 주시는 것을 보며 좋아서 이렇게 말했다고 미드라쉬 3권은 전해주고 있다.“율법을 주신 날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약혼한 날이고 불을 주신 날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결혼한 날이다”

    모두가 좋아할 때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다. 아론의 네 아들중 큰 아들 나답과 둘째 아들 아비후가 죽는 사건이었다. 흥분과 감격 그리고 기쁨과 기대가 충만하던 분위기는 갑자가 슬픔으로 바뀌고 말았다.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다른 불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완성하고 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을 주시며 꺼뜨리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등대와 분향단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주신 불만 사용하라고 명하셨다. 그런데 나답과 아비후는 인본주의의 다른 불을 사용하였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야훼께서 명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야훼 앞에 분향하였더니”(레 10:1) 이는 아담과 하와가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은 불순종과 같은 맥락이다. 하나님은 순수한 신본주의에 인본주의가 조금도 섞이지 않기를 바라고 계시기 때문이다.

    둘째는 술을 먹고 들어 갔기 때문이다. 불이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온 백성들은 기뻐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불만스럽게 보고 있었다. 둘은 자기들이 70장로보다 높다고 여기고 있었다. 차세대 지도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데에도 자기들이 앞장 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도 나답과 아비후를 인정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답과 아비후는 홧김에 술을 먹고 분향했고 죽음을 맞았다. 성경에 나답과 아비후가 술을 마시고 들어 갔다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야훼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레 10:8∼9) 이 말씀을 보면 나답과 아비후는 술을 먹고 들어 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지성소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성소에는 아버지 아론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나답과 아비후는 월권을 하고 지성소에 들어갔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이 말씀은 지성소에 들어가는 예식인 레위기 16장의 말씀과 일치하고 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지성소에서 죽은 처음이자 마지막 사람이 되었다. 지성소는 아무리 중한 사람이라 할 지라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넷째는 두 번째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야훼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너 모세만 야훼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출 24:1∼2)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산위로 올라갔다.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출 24:9∼11) 하나님은 나답과 아비후가 너무나 존귀한 자라 손을 대지 않으시고 죽음을 보류하셨다. 하지만 나답과 아비후가 또 범죄하니까 용서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반복된 죄를 용서하시지 않으셨다는 증거이다.

    다섯 번째는 아론의 죄 때문이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금붙이를 모아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이 사건으로 하나님은 아론을 치시려고 했다. 그러나 모세의 중보기도로 저주를 보류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벌을 반감하시고 두 아들만 데리고 가신 것이다. 그래서 아론의 네 아들 중 두 명은 살려두시고 나답과 아비후 두 아들만 부르신 것이다.

    이같이 나답과 아비후는 다섯 가지 죄로 인하여 죽었다. 아론은 슬퍼서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 왜 하필이면 불로 죽이시나이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불로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답과 아비후가 지성소에 들어갔을 때였다. 하늘에서 네 줄기의 불이 내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두 줄은 나답의 두 콧구멍으로, 나머지 두 줄기는 아비후의 두 콧구멍으로 들어 갔다. 그래서 나답과 아비후의 속을 완전히 태웠다. 그러나 옷은 전혀 태우지 않았다. 그래서 성경은 나답과 아비후가 옷이 타지 않았음을 분명히 전하고 있다. “모세가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나아와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진영 밖으로 메고 나가라 하매 그들이 나와 모세가 말한 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영 밖으로 메어 내니”(레 10:4∼5)

    지성소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천사가 나타나 지성소로 들어가서 나답과 아비후의 시체를 밖으로 꺼냈을 것이다.

    성막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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