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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선교 유적지 보존,마땅한 도리/ 성도 1,800명이 한 페이지씩…/기혼녀 포함해 40여명의 아내를 거느린 교주
    2015-03-20 11:21:56   read : 64660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지리산 선교 유적 보존, 국민으로서 마땅한 도리

    교회언론회, 불교계의 주장과 요구 비판

    ▲왕시루봉 선교사촌 건물. ⓒ예수병원 제공

    한 불교 매체가 최근 ‘인요한 목사 사욕으로 지리산 일대 훼손’이라는 보도를 했다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로 반론보도를 한 것과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사과를 촉구했다.

    해당 기사는 지리산선교사유적지를 근대문화재로 등록하려는 움직임에 대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성명서를 인용하여 보도한 것이었다.


    교회언론회는 19일 논평을 통해 “불교계가 자신들의 문화와 유적지를 위해서는 법률도 만들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수를 한다는 명목으로 해마다 엄청난 재정 지원도 받으면서, 기독교의 조그마한 유적지에 대해서는 쌍심지를 켜고 반대하는 모습은 ‘종교 이기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본다”며 “그런데 사실을 제대로 보도해야 할 불교 언론들조차 사실을 왜곡하고, 이로 인하여 기독교와 지리산선교사유적지는 물론, 4대가 한국을 섬기는 선교사 후손을 욕되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교회언론회는 “지리산 노고단과 왕시루봉 선교 유적지는 종교 간의 논쟁이 불필요한, 개화기 인류문화적인 역사 흔적”이라며 “이곳은 성경을 상민들과 온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한글로 번역한 장소요, 또 그러면서 한글 문법을 최초로 체계화하고 정리함으로 한글 보급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역사적인 장소”라고 강조했다.

    또 “왕시루봉에는 선교사들이 1,240미터 고지 위에 각 나라 양식을 따라 건축을 했으며, 이들이 이국에 와서 왜 이러한 높은 산중에서 살아야만 했는지, 현대사의 인류 문화적인 유물이 남겨진 곳이기도 하다”며 “세계적으로 문화유산을 보존하자는 시민운동인 내셔널 트러스트에서 시민공모전을 통해 ‘소중한 문화 유산상’을 수상한 곳이다. 또 학계와 전문가들에 의해,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언론회는 “이런 전반적인 가치와 근대문화 유적으로서의 보존 노력을 무시하고, 부당한 성명서를 내서 여론을 호도하고, 교수를 목사라고 호칭하여 종교 간 갈등의 양상으로 비화시키고, 엄연히 등기부등본이 있는 건물들을 불법 건물처럼 매도하며 철거를 요구하는 것은 만행에 가깝다고 본다. 또한 이를 확인조차 않고,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도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언론회는 “그리고 궁색하게 곰들의 보호구역이고 생태계 보존지역이라며 철거를 주장하니 어이가 없다”며 “이곳은 불과 150평 남짓의 작은 규모이다. 그렇다면, 전국 방방곡곡 깊은 산 속에 위치에 있으면서 수천 평씩 차지하고 있는 사찰이나 암자들은 생태계 보존에 필요한지 묻고 싶다. 이는 지나가는 초등학생도 웃을 일”이라고 했다.

    언론회는 마지막으로 “지리산 선교사 유적지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장소이며, 산 증인이다. 이곳을 보존하는 것은 종교를 떠나, 국민으로서 마땅한 도리”라며 “이를 반대하거나 반대논리에 따라 왜곡된 여론을 조성하려는 어떠한 태도도, 국민들에게 지탄받을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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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절 예배와 교육자료 영상 6편 무료배포

    소망교회 ‘소망영상나눔’ … 찬송가 음원도 매달 4곡 제작


    사순절에 사용할 수 있는 예배용 영상자료 6편이 무료 배포되고 있다. 소망교회(담임 김지철 목사)가 ‘소망영상나눔’ 프로젝트에 따라 자체 제작한 것을 교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게 공개했다.

    이번 2015년 사순절에 ‘소망영상나눔’을 통해 무료배포 되는 영상은 <재의 수요일> <사순절 : 그리스도와의 연합> <우리의 왕> <성금요일> 등 4편과 교회학교를 위한 그림말씀 <마지막 만찬>과 <감람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등 2편이다.



    ▲ 소망교회가 ‘소망영상나눔’를 통해 무료 배포하는 2015 사순절 영상들 ⓒ소망교회

    사순절은 기독교인들은 조금 더 진지하게 주님의 죽음을 묵상하고 그분의 사랑에 다가서려는 시간을 갖는다. 복음의 정수인 십자가를 향해 더 깊이 나아가는 기회로 삼는다. 미디어 예배 및 교육자료가 절실한 시즌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 교회가 절기영상 자료를 만들거나 구하기가 쉽지 않다. 만들자면 장비와 전문인력은 물론 기획 등 아이디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고, 어렵게 이미 만들어진 것을 구한다고 해도 저작권 등 때문에 무작정 사용할 수도 없다.

    소망교회는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소망영상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순절, 감사, 선교, 성탄 등 주요절기 마다 교회에서 필요한 대표적인 12가지 주제 안에서 매달 2~3편의 무료 영상을 제작해 소망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있는 것. 입소문을 타고 최근 6개월 동안에만 4만여 명이 영상을 보고, 1만 2천 건 이상을 다운받아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망영상나눔’에 등록된 영상은 일반적으로 1분 30초에서 2분 30초 내외이지만, 이번 사순절에는 절기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순절 :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9분짜리로 특별 제작 됐다. 내용에는 사순절의 기원과 그리스도인의 자세, 고난주간 등을 담았고, 각 교회의 필요에 따라 구역별로도 나누어 상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번 6편이 추가됨에 따라 ‘소망영상나눔’ 등록된 사순절과 부활절 관련 영상은 17편으로 늘어났다. ‘소망영상나눔’의 예배 영상은 영문판을 포함해 현재 147편이 등록되어 있다.



    ▲ 소망교회 홈페이지 ‘소망영상나눔’ 목록 ⓒ소망교회(홈피캡쳐)

    소망교회는 ‘소망영상나눔’에서 찬송가 음원도 무료배포하고 있다. 영상을 제작하다 보면 저작권이 해결된 무료 찬송가 음원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을 감안하여 영상제작을 하는 제작자들을 위해 찬송가 음원도 공유하기로 한 것. 현재 등록된 찬송가 무료 음원은 모두 17곡이고, 앞으로 매달 4곡씩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영상이나 찬송가 음원은 소망교회 홈페이지(www.somang.net)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로그인 후, 미디어 ‘소망영상나눔’ 코너에서 댓글을 남기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 영상 목록에 바로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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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자 돌보는 목사인 줄 알았더니, '사기꾼 목사'

    SBS '궁금한 이야기Y', 신현옥 목사...사기죄 유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임수현 (hopesh)



    ▲ 신현옥 목사가 방송에 등장했다.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돕는 목사로 잘 알려져 있던 신 목사는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로 사람들을 현혹해 돈을 뜯어내고 있었다. (SBS 궁금한이야기Y 화면 갈무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영훈 대표회장) 특별위원장 신현옥 목사가 지난 금요일 SBS '궁금한이야기Y'에 등장했다. 그동안 약자를 돌보는 사역으로 잘 알려진 신현옥 목사가 '사기꾼 목사'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방송 내용이었다.

    신현옥 목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이름 석 자만 쳐도 프로필이 검색되는 유명 목사다. 노숙인, 노인 등 약자를 돌보는 훌륭한 목사로 소개한 기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령, 자식의 대학 등록금을 털어 개척교회 후원 행사를 열었다든지, 숭고한 희생 정신으로 수십 년째 노숙인과 독거노인과 동고동락하며 그들을 도왔다든지 하는 것이다. (<뉴스메이커> 2012. 5. 4. 보도)

    <국민일보>, <기독교신문> 등 웬만한 교계 언론은 신현옥 목사의 신유 집회 등을 소개하는 광고를 수차례 실었다. 집회는 신 목사의 교회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교회와 오산리금식기도원, 양평금식기도원 등에서 열렸다. <크리스천투데이>는 지난해 평택시온은혜기도원 입당 기념 예배도 비중 있게 취재해 보도했다.

    하지만 '궁금한 이야기Y'에 등장한 목사는 딴판이었다. 신 목사는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로 교인들을 현혹해 수백~수억 원의 돈, 교회 측의 주장에 따르면 '헌금'을 대가로 요구했다.

    신 목사의 수법은 기가 막히다. 우선 목사를 만나 상담을 하려고 해도, 최소 3만 원의 '상담 예물'을 내야 한다.

    신 목사가 직접적으로 '헌금'의 액수나 방식 등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전도사나 부목사 등이 그 역할을 담당했다. 과거 신 목사의 교회를 다녔다는 교인의 증언에 의하면, 자신들이 '토끼 사냥'이라고 이름하는, 돈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데려오는 일을 했다고 했다.

    SBS 취재진은 사람을 섭외해 5만 원의 '상담 예물'을 내고 상담을 받아 봤다. 상담하는 신 목사 곁에는 환상을 본다는 청년이 서 있었다. 그는 상담 중에 그림 하나를 내밀었는데, 한 사람이 쭈그리고 앉아 있고 옆에 불기둥이 그려진 것이었다. 신 목사는 불기둥을 귀신이라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괴로운 거라고 했다.

    상담에서 신 목사의 말을 요약하면, 돈을 내는 이유는 병 고칠 '명분'을 얻기 위해서다. 자신은 이미 수백억 원의 자산가인데 뭐하러 돈을 요구하겠느냐고 했다. 다만 병은 마귀로부터 온 거라 자신이 고치려면 마귀에게 할 말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신 목사의 설명을 그대로 옮기면, 돈으로 일종의 '계약'을 맺어야 마귀가 "네가 뭔데 이 병을 고치냐"고 물었을 때 "내 성도다, 손 떼라" 말할 수 있다. 신 목사는, 희귀병·불치병뿐만 아니라 그를 통하면 결혼을 못하는 아들도 결혼할 수 있다고 한다.

    교인과 목사 관계를 '계약'으로 표현한 신 목사는, 교인들을 "손님"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사실 확인을 위해 교회를 찾아간 SBS 취재진들을 거칠게 내쫓으며 신 목사는 "기도원 망해 먹을 일 있어? 안에 손님들 있잖아"라는 말을 반복한다.

    그는 또 신학교를 "똥물"이라고 표현한다. 자신은 성령을 받았다는 차별을 두기 위해 이렇게 말한다. 예배 중에 신 목사는 "신학(교)은 뭐다? 똥물이다. 사실은 마귀 새끼 알 까는 곳이다. 아무나 4년 되면 목사 안수 줘, 그런데 하나님(성령)은 아니다"고 말한다.

    성령을 받아 병 고치는 능력이 있다는 그는 3월에 영적 병원을 세우겠다고 했다. 하나님이 자신의 시대가 온 것을 알려 줬다고 했다.



    ▲ 신현옥 목사의 집회는 <국민일보> 등 여러 언론사에서 광고를 실어 홍보했다. 현재 신 목사는 사기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명예훼손으로 외려 맞고소를 진행 중이다. (<국민일보> 광고 갈무리)

    현재 신현옥 목사는 1, 2심 재판에서 사기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상태다.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7,100만 원의 헌금을 한 김 아무개 씨가 고소했다. 김 씨는 신 목사 이름으로 된 신용카드도 만들어 줬다. 아들의 병은 낫지 않았고 이내 신 목사에게 속았다는 걸 깨달았다.

    교회 측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했다. 교회 관계자(신 목사 남편)는 "우리가 볼 땐 아무것도 아닌 일이다", "교인이 헌금을 내고 고소하는 게 정상이냐?"고 큰소리쳤다.

    신현옥 목사가 특별위원장으로 있는 한기총은 조사위를 열어 사실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온세계선교교회는 홍재철 전 한기총 대표회장이 설립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예장총회) 소속이다. 현재 시온세계선교교회와 평택시온은혜기도원 홈페이지는 닫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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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옥 목사 측, "SBS '궁금한이야기Y' 법적 책임 물을 것"

    반박 기자회견, △편파 보도 △헌금 강요 사실 무근 △취재 방식 문제

    임수현 (hopesh)



    ▲ 시온세계선교교회는 3월 13일 방영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옥 목사를 사기꾼 목사로 매도했다는 것이다. 사진은 시온세계선교교회 기도원 철문에 붙여진 취재진 출입 금지 안내문이다. (SBS '궁금한이야기Y' 화면 갈무리)


    시온세계선교교회 신현옥 목사 측이 SBS '궁금한이야기Y' 방송 내용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궁금한이야기Y'는 3월 13일 방송을 통해, 신현옥 목사가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사기를 쳐 교인들의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기사: 약자 돌보는 목사인 줄 알았더니, '사기꾼 목사')

    방송을 본 많은 이가 혀를 내둘렀다. <쿠키뉴스>, , <서울신문> 등 수십 개 온라인 언론사들이 방송 내용을 보도했고, 신현옥 목사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교회 측은 3월 16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방송 내용이 편파적이고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목사의 것이 아니라 교인들 총유인데, 방송은 한쪽 이야기만 부각해 대다수 교인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마치 교인 전체가 헌금을 강요받는 것처럼 방송에 나와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김 아무개 씨의 말이 그대로 방송에 나간 것을 문제 삼았다. 김 씨는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들의 병을 고치려, 신현옥 목사에게 7,100만 원의 헌금을 했다고 했다. 신 목사가 요구해 그의 명의로 된 신용카드도 만들어 줬지만 아들의 병은 낫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김 씨의 주장이 이미 2013년 12월 모 언론사를 통해 보도됐다가, 신현옥 목사의 명예훼손 문제로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조정 합의를 본 사안이라고 했다.

    신 목사는 한 번도 교인들에게 헌금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김 씨의 헌금은 자발적이었다고 했다. 그가 한 신앙 간증과 헌금 봉투가 이를 입증할 수 있다고 했다. 더구나 김 씨가 헌금을 되돌려 달라고 해 이미 일부를 돌려줬다고 했다.

    교회 측은 또 취재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교회 관계자에 의하면, '궁금한이야기Y' 취재진은 교회 직원들을 화나게 만든 다음 영상을 짜깁기했다. 몰래 카메라로 취재하고 유도 질문을 했다. 신분을 속이고 교회에 잠입해서는, 병을 고쳐 준다는 명목으로 헌금을 강요한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교회 관계자에게 여러 차례 얼마를 주어야 하느냐고 물었다.

    주일예배가 있는 날 취재 요청을 한 것도 문제라고 했다. 교회는 다른 날 하자고 했지만 취재진은 듣지 않고 찾아왔다. 예배하러 온 교인들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방송국 관계자들 때문에 불편을 느꼈고,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 시선으로 난감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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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재철, 신현옥에게 받은 1,000만 원 중 800만 원을 기자 떡값으로

    신현옥 목사, 후원금 내고 한기총 북한어린이돕기 특별위원장 차지…

    홍 목사, "후원금 유용 아니라 판공비 개념"

    이용필 (feel2)



    ▲ 시온세계선교교회 신현옥 목사는 지난해 7월 한기총 북한어린이돕기 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 당시 한기총 대표회장은 홍재철 목사였다. 신 목사 측은 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 원을 냈는데, 이 중 800만 원을 홍 목사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월 27일 열린 임원회에서 홍 목사는 "교계 기자들 떡값으로 주었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영훈 대표회장) 명예회장 홍재철 목사가 대표회장 재임 당시 수백만 원의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 후원금도 얼마 전 SBS가 '궁금한이야기Y'라는 프로그램에서 사기 의혹을 제기한 시온세계선교교회 신현옥 목사에게 받은 돈이다. (관련 기사 : 약자 돌보는 목사인 줄 알았더니, 돈 뜯어내는 '사기꾼 목사')

    지난 2월, 시온세계선교교회는 한기총에 후원금을 반환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지난해 7월 홍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을 때, 신현옥 목사는 후원금 1,000만 원을 내고 한기총 북한어린이돕기 특별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얼마 뒤 위원장 명단에서 신 목사가 배제된 것을 발견한 시온세계선교교회 측은, 돈까지 받아 놓고 이름을 올렸다가 빼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1,000만 원을 돌려 달려고 했다.

    한기총 임원회는 신현옥 목사 측이 보낸 공문을 바탕으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계좌를 확인한 결과 1,000만 원이 입금됐는데, 200만 원만 정회비로 남겨 놓고 800만 원을 빼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총 임원회는 지난 2월 27일 홍재철 목사에게 사실관계를 물었다.

    <뉴스앤조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홍 목사는 신현옥 목사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엉뚱한 곳에 사용했다. 홍 목사가 밝힌 내용을 보면, 1,000만 원 중에 800만 원으로 교계 기자들을 접대했다. 호텔에 기자 10명 정도를 초대해서 밥값과 떡값을 주었다는 것이다.

    홍 목사는 한기총이 자신을 조사하거나 실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대표회장 앞으로 매달 200만 원의 판공비가 나오게 돼 있으므로, 4개월치를 공제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해명했다. 홍 목사는 또 한기총을 위해 헌신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회장 재임 기간 동안 30억이 넘는 개인 돈을 사용했고, 한기총 해체를 막기 위해 몸부림쳤다고 임원들에게 주장했다.

    <뉴스앤조이> 기자는 홍재철 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후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홍 목사는 "처음 듣는 소리다. 8억도 아니고 800만 원을 받아 썼겠느냐"고 말했다. 스스로 자인한 내용이 있는데도 사실을 부인한 것이다.

    한편, 한기총 질서확립위원회(질서확립위·박승학 위원장)는 3월 16일, 홍재철 목사의 한기총 출입과 모든 회의 참석을 금지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임원회에 보고했다. 질서확립위 한 관계자는 "후원금을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임원회는 3월 21일 질서확립위의 보고를 처리할 예정이다.



    ▲ 지난 2월 27일에 열린 한기총 임원회. 비공개로 진행된 임원회는 2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공문서 유출 및 후원금 반환 요청의 건'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하여 내용 확인 및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 한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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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된 강남순복음교회, 경매 넘어간 적 없다

    등기부등본 열람 결과 확인… 김성광 목사는 교회 이전 의사 밝혀



    ▲강남순복음교회 전경. ⓒ교회 홈페이지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강남순복음교회(담임 김성광 목사)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강남순복음교회 등기부등본 열람 결과 알려진 것과 달리 이 교회가 ‘경매에 넘어간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년 전 강남순복음교회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했으나, 부채 규모가 크고 교회 구성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매입을 거부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강남순복음교회는 “매입 약속을 이행하라”며 일간지에 10여 차례 광고를 게재하고, 이에 반박한 이영훈 목사 측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8일 운영위원회에서 4백억원에 매입을 결정했다. 3백억원에 달하는 강남순복음교회의 부채를 떠안고 소유권을 받기로 한 것.

    강남순복음교회 측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입장 변화에 대해 “항간에는 조용기 원로목사와의 인척 관계 때문이라는 말도 있으나, 이번 결정에 조 목사님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회 소유권을 넘겨주게 된 김성광 목사는 교단 헌법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교회 이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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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언장으로 보는 나의 스승 박윤선 박사

    철저히 공과 사를 구분하셨던 분...겸손히 그분의 업적 기려야 할 것



    이석봉 (leesukbong)
    최근에(2015년) 고 박윤선 목사님의 따님이신 박혜란 님이 내신 <목사의 딸>로 인하여 박윤선 목사님의 삶을 부정적으로만 이해하는 분도 있고, 박혜란 님의 사촌형부께서는 "이 책은 거짓"이라고 반박하는 글을 <뉴스앤조이>에 올리기도 하여 이를 대하는 독자들은 혼란 내지 찬반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보면서, 학자로서 목회자로서 일생을 헌신하신 분이요 이미 하늘나라에 가신 분을 놓고 난도질을 하는가 싶어서 씁쓸함을 느낍니다.

    박윤선 박사님은 한국이 낳은 귀한 주경 신학자이심은 물론이거니와 그분의 삶을 총신대학원 교정에서, 합동 교단에서 지켜보면서 항상 존경하고 흠모하였기에, 그분의 제자인 부족한 저라도 본 대로 느낀 대로 해명을 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학자는 기도가 부족하고 목회자는 연구가 부족하다는 말이 있는데 박윤선 목사님은 학자로서 연구의 왕이셨고 기도의 왕이셨습니다. 그분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한 번은 강의 시간에 교수님이 아무 연락도 없이 오시지 않아서 사택에 가서 사모님께 알아보니 새벽에 총신대학원 뒷산에 있는 기도처에 가셔서 아직 오시지 않으셨다는 겁니다. 해서 산에 올라가 기도처를 찾고 보니 아직도 열심히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목사님" 하고 큰소리로 부르니까 깜짝 놀라 고개를 든 박 목사님께 "강의 시간입니다" 하니까 "벌써 그렇게 되었어요?" 하며 일어나 내려와서 강의실로 가셨다는 일화입니다.

    나의 스승이신 박윤선 박사님은 필자가 총신대학원 3학년 때인 1979년까지 총신대학원에서 가르치셨습니다. 말씀의 종이시며 기도의 종이신 그 어른에게 배운 것은 '언행일치', '겸손 헌신', '항상 기도'의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박윤선 박사님은 그 후 수원에 있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가르치시다가 1988년 6월 29일 밤 10시 5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주님 품으로 가셨습니다.

    박윤선 박사님이 생전에 작성(1979년 3월)한 유언장의 내용은 그분의 관심과 마음의 자세를 잘 보여 줍니다. 그분은 가족들을 위해서는 하나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주석[<박윤선 주석>(영음사 발행)]의 발행에 따른 인세를 다음과 같이 분배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0%는 학문성과 헌신이 뛰어난 학생을 위하여.
    10%는 너무 가난하여 공부할 수 없는 학생을 위하여.
    10%는 한국의 복음화를 위하여.
    30%는 해외 선교를 위하여.
    10%는 군(軍) 선교를 위하여.
    10%는 가난한 농촌 목회자의 자녀 교육을 위하여.
    10%는 나환자나 시각장애인과 같은 장애인을 위하여.
    10%는 고령의 신자들을 위하여.

    1979년 3월 박윤선

    이러한 일련의 내용을 보면서 가족들로서는 섭섭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서는 단 한 번도 언급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이라고 가족을 사랑하지 않았겠습니까? 누구보다도 가족을 사랑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분별하여 처신하였다고 봅니다. 주석을 집필한 동기가 공적인 복음과 관련한 것이기에 공적인 일에만 사용하도록 배려했음을 알게 됩니다.

    필자도 목사요 신학교 교수로서 칠순을 넘는 나이까지 왔습니다. 이미 만으로 칠순이 넘어 은퇴 목사란에 넣으니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노회와 시찰회에서 통보가 왔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살면서 어찌 가족들에게 섭섭하게 한 일이 없다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가족 중에 누가 불평하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연로한 모습을 보면서 측은해하고 마음을 써 주는 모습을 봅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우리 모두가 박윤선 박사님의 속을 알 수 없다고 할지라도 어느 한 사람이 말한 겉만 보고 판단하여 그분의 삶을 부정하는 것은 그것 역시 오판이거나 착오일 수 있습니다. 그분은 참으로 훌륭하신 주경 신학자요 기도의 사람이요 겸손과 섬김의 종이었습니다. 편중된 사고를 벗어나 그분의 경건한 업적을 기리면서 겸손히 따르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이석봉 / 수원신학교 성경원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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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돌린 돈이 교회를 통해 세탁했을 것으로 의심 ㅂ교회를 압수 수색

    이규태 장로 구속, 이번에도 교회 통해 돈 세탁했나

    함께 구속된 자금 관리책 조 아무개 이사는 담임목사 동생



    정한철 (bigjoy2u)
    이규태 장로(66)가 3월 14일 구속되었다. 터키 하벨산사의 전자전 훈련 장비(EWTS)를 방위사업청이 도입하는 것을 중개하면서 대금을 부풀려 약 500억 원을 빼돌린 혐의다.

    방위 사업 비리 정부 합동수사단(합수단·김기동 단장)은 이규태 장로와 함께 권 아무개 전 SK C&C 상무(60), 일광공영 계열사 조 아무개 이사(49)를 함께 구속했다. 조 이사는 이 장로의 측근으로 이번 사건의 실질적인 자금 관리책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조 이사는 이규태 장로가 다니는 서울 ㅂ교회의 담임목사 동생이다. 이 장로는 ㅂ교회를 자금 세탁에 써 왔다.

    2009년 러시아 무기를 들여오는 이른바 '불곰사업'의 무기 중개 수수료와 커미션 등을 회사로 보내지 않고 교회로 송금하거나 기부하는 방식을 써 사업소득에서 누락한 것이 대표적이다.

    합수단은 이번에도 빼돌린 돈이 교회를 통해 세탁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미 지난 11일 ㅂ교회를 압수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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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사가 걱정하는 사랑의교회 15억짜리 재판

    PD수첩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오정현 목사 명예훼손 5억, 교회 10억

    구권효 (mastaqu)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작년 8월 1일 MBC PD수첩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은 15억 원. 사랑의교회 명예훼손으로 10억 원을, 오정현 목사 개인 명예훼손으로 5억 원을 요구했다.

    PD수첩은 작년 5월 13일 사랑의교회를 둘러싼 문제를 종합해 보도한 바 있다. 오 목사의 재정 유용 의혹과 논문 표절, 새 예배당 건축비, 정관 개정 등을 망라했다. 사랑의교회는 방송이 나간 후 곧바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방송 내용이 편파적이었다는 반박 자료를 내고, PD수첩 제작진과의 인터뷰 영상 원본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관련 기사: PD수첩,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집중 조명 / 사랑의교회, "PD수첩 강경 대응, 세월호 발언 진의 와전")



    ▲ 사랑의교회가 MBC PD수첩을 상대로 15억 원짜리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고 있다. PD수첩이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목사를 허위 사실로 명예훼손했다는 이유다. PD수첩은 작년 5월 13일 사랑의교회 문제를 종합 보도한 바 있다. (PD수첩 갈무리)

    지난 3월 13일은 이 소송의 세 번째 변론 기일이었다. 이날은 특히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 김 아무개 집사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날이었다. 김 집사는 작년 PD수첩 방영 때 출연해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목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다. MBC 측과 사랑의교회 측은 각각 60개의 질문을 준비했다. 약 2시간 동안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좁은 법정에 갱신위 교인들과, 교회 측 주연종 부목사, 박 아무개 사무처장 등 직원 및 교인들이 40명 넘게 모였다. 자리가 모자라 서 있는 사람도, 그냥 바닥에 주저앉은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혀를 차거나 한숨을 쉬었다. 법정 안은 양측 교인들의 보이지 않는 기 싸움으로 팽팽한 긴장 상태였다.

    판사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올 줄은 몰랐는지, 방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손하게 말했다. 판사는 본격적인 증인신문이 시작되기 전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소송을 제기하셨는데, 한편으로 판사 입장에서 보면 무슨 실익이 있을까 싶어요. 지면 타격이 클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이긴다고 해서 과연 명예가 회복될 것인지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거든요. 굳이 소송을 제기해서 끝까지 가려고 한다면 재판부로서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수밖에 없지만…. 재판이 한계가 있거든요. 진실을 다 밝힐 수는 없어요. 증거 법칙에 의해 증거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기서 나오는 결론이 일반 세상에서는 통용될 수도 있겠지만, 과연 여러분과 같이 신의 영역과 관련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주제넘지만 말씀을 드렸습니다."

    법정에 있던 사랑의교회 교인들은 아마 속이 뜨끔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어지는 판사의 완곡한 충고는 한때는 모두 사랑의교회 교인이었던 사람들을 더욱 부끄럽게 만들었다.

    "소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원수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은 다 같은 교회에서 열심히 했던 사람들이잖아요. 서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한다고 하고 있을 거예요. 근데 '내 뜻이 꼭 하나님의 뜻이다' 이런 확신을 인간이 할 수는 없잖아요. 상대방이 하는 게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는 것이고. 나를 깨우쳐 주기 위해서일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 서로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뜻에 반한다고 해도 서로 존중하고 좋은 방향을 찾아가는 재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판사는 재판을 시작하기 앞서 사랑의교회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한 취지도 지적했다. 그는 "원고의 소장을 보면 방송 내용 중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허위라는 건지 모르겠다. 또 방송 내용이 원고 교회의 명예를 훼손한 것과 원고 오정현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다를 텐데, 청구 취지를 보면 두 개를 뭉뚱그려 놨다"고 말했다. 교회 측 변호사가 오 목사는 교회의 대표자이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답하자, 판사는 "그렇다고 해도 둘은 엄연히 다르다. 이렇게 적는 건 부적절하다. 목사라는 것도 교회를 위해 있는 것이지, 교회가 목사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청석에서 "아멘"이라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MBC 측, "교회 수익이 개인 통장으로?"…교회 측, "오 목사가 진짜 골프 쳤나?"

    증인신문이 시작됐다.

    먼저 MBC 측 변호사부터 김 집사에게 물었다. PD수첩은 방송 내용을 입증하기 위해, 오정현 목사의 교회 재정 유용 의혹부터 새 예배당 건축비, 정관 개정 시도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물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교회의 수익이 오정현 목사의 개인 계좌로 들어간 사실이었다. 김 집사는 특별 새벽 기도(특새) 라이브 실황 CD '내 영혼의 풀 콘서트' 수익 2억 3,000만 원이 오 목사 비서실 계좌로 들어간 것을 알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김 집사는 당시 특새 CD 총괄 책임을 맡았던 박 아무개 목사를 만나 직접 전해 들었다고 진술했다. 박 목사는 CD 수익금이 일단 자신의 계좌로 들어왔지만, 오 목사가 필요할 때마다 연락해 이체하라고 지시했다며 자신의 통장은 '대포 통장'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집사는 박 목사의 통장 내역도 봤다고 했다.

    교회가 운영하는 서점 '사랑플러스'의 수익 중 1억 7,500만 원도 오정현 목사가 사용했다. 김 집사는 "특새 CD나 사랑플러스의 수익금은 당연히 교회 공금 계좌로 귀속돼야 한다. 그런데 이 돈이 다른 계좌로 흘러들어가 오 목사 개인이 사용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랑의교회 어느 부서도 공금을 이런 식으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계장부 열람 소송을 하면서 교회 측이 제시한 자료들을 살펴본 결과, 오 목사가 사용했다는 금액의 증빙도 형편없었다고 김 집사는 말했다. 그는 "영수증이 있는 건 1~2만 원씩 쓴 자잘한 것밖에 없었다. 대부분 수백만 원씩 ATM에서 현금 인출한 내역이었는데, 이를 어떻게 썼는지는 알 수가 없다. 계좌 이체한 내역도 있었는데, 그중에는 오 목사 자신의 다른 통장으로 이체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 측 변호사도 증인 김 집사에게 PD수첩이 보도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물어봤다. 중점이 된 것은 김 집사가 오정현 목사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느냐는 것이었다. 김 집사는 오 목사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도 없고, 논문 표절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어떠한 감정도 없었다고 답했다. 변호사는 2013년 4월 김 집사가 개인 트위터에 쓴 글을 증거로 제시했다. 오 목사를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김 집사는 그때가 이미 오 목사의 논문 표절 사건 후였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는 오정현 목사가 자주 사용했다는 오크밸리 리조트 회원권이었다. 교회 측 변호사는 오 목사가 2년 반 동안 회원권을 38회에 걸쳐 107일 사용했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고, 사용한 것이 '콘도 회원권'인지 '골프 회원권'인지를 따져 물었다. 갱신위가 몇 차례 오 목사를 골프광으로 매도했다는 것이다. 김 집사는 회원권 이름이 '골프 빌리지'였고, 오크밸리에는 골프장이 많기 때문에 거기 묵으면서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변호사는 그것만으로는 오 목사가 골프를 자주 쳤다는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되받았다.

    교회 측은 회심의 카드를 하나 준비했다. 그동안 갱신위는 교회가 오크밸리 회원권을 구입하는 것을 결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 이날 교회 측 변호사는 2006년 6월 21일 사랑의교회 당회 회의록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고 옥한흠 목사의 건강이 좋지 않아 오크밸리 회원권을 구입한다는 기록이 있었다. 그러나 김 집사는 "이 회의록은 본 적이 없지만, 분명한 것은 옥 목사는 이 회원권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정현 목사가 95% 이상 이용했고, 이미 2010년 내부 감사에서 교회가 이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매각을 권고한 상태였다"고 받아쳤다.

    "교회는 권력 분립이 안 돼 있네요"

    장장 2시간에 걸친 증인신문이 끝났다. MBC 측은 김 집사 외에도 사랑의교회 개혁파 권 아무개 장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사랑의교회와 MBC는 4월 17일 권 장로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판사의 말을 또 하나 빌려 기사를 마무리해야겠다. 판사는 변호사들의 증인신문이 끝난 후, 자신도 한 가지 물어보자며 김 집사에게 질문을 던졌다. 판사는 장로교회에서 당회의 장이 누구냐고 물었고, 김 집사는 담임목사가 당연직으로 당회장이 된다고 답했다. 판사는 우리나라 장로교회가 다들 비슷하냐고 물었고, 김 집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판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는 입법·사법·행정 3권이 분립돼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 장로교회는 권력 분립이 되어 있지 않은 시스템인 것 같네요. 제가 보니, 권력 분립이 안 돼 있는 구조가 오랫동안 지속돼 왔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해도 괜찮다는 입장과, 이 구조가 잘못됐다는 입장이 대립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판사의 말투나 언행을 보건대 기독교인인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재판 시작과 끝에 나온 판사의 말은 한국교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고 있었다. 놀랍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그의 말은 비신자들이 한국교회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 같았다.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라는 말은 단지 기독교인들의 자조 섞인 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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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사역 위해' 724억 원 제트기 구입 모금

    미국 목사, 선교지 다닌다는 이유...고급 차·주택 소유 '번영신학' 설파자

    이은혜 (status24)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데 개인 비행기가 필요하다며 공개적으로 돈을 모금하고 나선 목사가 있다. 미국 조지아 주 월드체인저스교회(World Changers Church)의 크레플로 달러(Creflo Dollar) 목사는 3월 1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프로젝트 G650'이라는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G650은 달러 목사가 사려고 하는 걸프스트림(Gulfstream) 사의 고급 제트기로 가격은 약 724억 원(6,500만 달러)이다.

    그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걸프스트림 G650을 향한 고백'이라는 글을 함께 발표했다. 여기에는 왜 자신에게 개인용 비행기가 필요한지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우선 달러 목사는 이 비행기가 자신의 사역, 즉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하늘의 아버지, 당신의 위대한 은혜는 우리가 걸프스트림 G650을 얻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G650은 복음을 전하며,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전 세계에 드러내는 데 사용될 줄로 믿습니다"고 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단계였지만, 비행기를 얻게 될 것을 확신하며 미리 감사하는 내용도 있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을 얻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렇게 하실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는 기쁨이 충만합니다. 우리는 이 일에 참여할 모든 사람들을 보내 주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최소 6,500만 달러의 돈을 주시는 축복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이런 일을 진행하고 있는 달러 목사는 누구일까. 달러(Dollar)가 자신의 원래 이름이라고 교회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지만 그는 원래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름을 크레플로 달러로 바꾸고 목회를 시작했다. 달러가 개척한 월드체인저스교회는 1986년 애틀랜타 시 인근 한 초등학교 카페테리아에서 8명의 교인으로 시작해, 현재 3만여 명이 모이는 대형 교회로 성장했다.



    ▲ 3만 명의 교인이 모이는 월드체인저스교회의 크레플로 달러(Creflo Dollar) 목사. 그는 평소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하면 부자가 될 것'이라며 번영 학을 설파해 왔다. 세계 선교지를 다니는 데 필요하다며 6,500만 달러(724억)나 되는 고급 제트기를 구입하는 데 기부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바로 삭제했다. (크레플로 달러 홈페이지 갈무리)

    그는 평소 '부자는 신의 축복',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하면 당신들도 부자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번영신학을 설파해 왔다. 자신처럼 살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최고급 롤스로이스 두 대를 소유하고 있고, 뉴욕과 애틀랜타에 22억이 넘는 주택을 두 채나 가지고 있다.

    달러가 어떻게 이 거대한 부를 축적했는지는 알 수 없다. 월드체인저스교회의 1년 예산은 약 902억 원이지만 달러의 연봉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7년, 미국 상원의 금융감독위원회 소속인 척 그래슬리(Chuck Grassley) 의원은 대형 교회 목사들의 횡령·배임을 조사하면서 달러의 재산 형성 과정을 추적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교회 재정 자료를 요구했지만 달러와 교회가 응하지 않아 실패로 돌아갔다.

    달러와 교회는 개인 재정 외에도 다른 문제로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내렸다. 2012년에는 15살 된 달러의 딸이 아빠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911에 신고해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다.

    개인 제트기를 위해 헌금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가자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미국과 영국의 언론은 그를 비판하는 기사를 쏟아 냈다. 미국 <데일리베스트>는 "'달러 목사가 하나님과 대화하자 하나님이 724억짜리 비행기를 사라고 하셨다'며 이제 그의 교인들은 그의 기분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달러 측은 3월 14일, 홈페이지에서 관련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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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슈바이처’ 기리며… 부산 서구에 ‘장기려로(路)’

    고신대복음병원, 제막식과 음악회 등 기념행사 추진 계획



    ▲도로명 표지판(위)과 장기려로의 위치. ⓒ부산 서구청 제공

    ‘한국의 슈바이처’ 故 장기려 박사를 기리는 도로명이 그의 주된 활동 무대였던 부산에 탄생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원장 이상욱)은 지난 13일 부산 서구청에게서 장기려 박사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가 생긴다는 통보를 받았다.

    서구는 13일 회의를 통해 알로이시오기념병원 앞(감천로 215)에서 송도탑스빌 앞(감천로 298)에 이르는 822m 구간에 ‘장기려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 구간에는 고신대 송도캠퍼스와 고신대복음병원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장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그와 부산 서구와의 관계를 계속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서구 측은 밝혔다.


    장기려 박사는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7월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의 전신인 복음병원을 세워 26년간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피란민과 가난한 사람을 무료로 진료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려왔다.

    부산 서구는 지난해 10월 송도성당에서 부산혜송학교까지 500m 구간에도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사이자 교사로 활동하다가 선종한 이태석 신부의 이름을 따 ‘이태석톤즈거리’라는 도로명을 붙였다.



    ▲병원 전경. 탄생할 ‘장기려路’는 병원 앞 도로이다. ⓒ복음병원 제공


    명예도로 지정을 위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18년만에 장기려기념사업회를 병원에서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의료를 통한 나눔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장기려기념사업회 곽춘호 사무국장(고신대복음병원 행정처장)은 “서구 지역은 관광 뿐 아니라 지방을 대표하는 중증환자, 수술의 메카”라며 “앞선 의료, 참된 의료, 나눔 의료를 펼친 대표적인 분이 고 장기려 박사님”이라고 전했다. 그는 “복음병원 설립자인 박사님의 정신을 후세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도로명을 지었다”며 “빠른 결정을 해준 서구청 및 도로지명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후 장기려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명예도로 제막식,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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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최초 군종목사 후보생으로 선발된 정은해 목사, 남소연 강도사



    정은해 목사, 남소연 강도사(왼쪽부터)국방부는 올해 군종장교 선발전형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정은해(35) 목사와 예장백석 소속 남소연(31) 강도사를 창군 이래 첫 여성 군종목사 후보생으로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방부는 군종목사를 파송하는 11개 교단 중 여성에게 목사안수를 허락한 6개 교단(예장통합·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두 달간 서류전형과 신원조사, 신체검사와 면접을 거쳐 두 사람을 선발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예장통합 총회군선교부 사무실에서 만난 정 목사는 “그간 군종목사는 남자들에게만 허락됐지만 평소 ‘군대에도 모성을 기반으로 한 목회자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청년목회에도 관심이 많기에 총회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명감을 갖고 군선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당하는 장병들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충성스러운 사역자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 목사는 영남신대 신학과와 장로회신학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서울 소망교회(김지철 목사)에서 중·고등부 담당 전도사로, 2011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는 대구 신암교회(곽숭기 목사)에서 부목사로 재직했다.


    16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각오를 밝힌 남 강도사는 “제가 걷는 한걸음 한걸음이 나중에 여성 군종목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란 생각에 부담되기도 한다”면서 “남성 군종목사들에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일할 것이며 큰누나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장병들을 보살피겠다”고 다짐했다.

    남 강도사는 백석대 기독교실용음악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경기도 성남 수정교회(이효선 목사)에서 전도사로 재직했다. 남 강도사는 내달 14일 목사안수를 받는다.

    양 교단은 여성 군종목사 후보생 선발이 군선교의 활성화와 한층 강화된 여성의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장통합 총회군선교부 총무 서광욱 목사는 “1948년 창군 이래 66년간 여성에게 닫혀 있던 군종병과에 여성이 선발된 것은 군선교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백석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는 “여성 군목들이 온유함을 기반으로 소통의 통로가 되고 아픈 청춘들을 치유하는 사역을 감당할 것”이라고 희망했다.

    정 목사와 남 강도사는 내달 21일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9주간의 훈련을 거친 뒤 임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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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0명이 성경 1754페이지 한자리서 필사…

    신촌성결교회 전교인 성경 필사 행사





    서울 신촌성결교회(이정익 목사)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성도 1800여명을 모집해 성경 1754페이지를 한자리에서 필사하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5일 성도 400여명은 서울 마포구 교회 내 ‘아천홀’과 ‘만나홀’ 두 곳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각자 배정된 성경 한 페이지씩을 손으로 썼다. 교회는 당초 성경필사를 한날 진행하려 했으나 장소를 구하지 못해 4회로 나누었다. 이날은 지난 8일에 이어 두 번째다.

    교회는 수험장을 연상케 했다. 건물 밖에서는 수험표를 확인하듯 안내요원들이 각 성도의 이름을 확인하고 필사할 성경 페이지와 필사할 종이, 볼펜 등이 든 ‘필사 세트’와 명찰을 내줬다. 건물 안엔 책상과 의자가 줄지어 놓여 있었고 필사에 참가하는 성도들이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다.


    진행자는 강단에서 주의사항을 신신당부했다. 필사할 성경 페이지를 정자로 똑같이 쓸 것, 문장에는 마침표를 찍지 말 것, 각 장을 표시하는 숫자는 두 줄에 걸쳐 본문 글씨보다 크게 쓸 것 등을 강조했다. 그는 “쓰다가 틀리면 조용히 손을 드세요. 안내요원이 새 용지를 줄 겁니다. 긴장하지 말고 천천히 쓰세요”라고 말했다.

    필사가 시작된 지 10여분도 되지 않아 곳곳에서 손을 들었다. 역대하 29장을 쓰던 경기도 성남 한지수(25·여)씨는 ‘속죄’를 ‘속제’라고 잘못 썼다. 이미 절반을 쓴 그는 “스태프가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바람에 헷갈렸다”고 머쓱해 했다.

    시편 41편이 있는 페이지를 거의 다 쓰던 서울 성산동 김현숙(53·여) 권사는 “‘계시는’을 ‘계신’으로 잘못 썼다”며 “이 한 글자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하다니…”라며 아쉬워했다.

    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초 필사할 성도를 모집하고 필사할 페이지를 각 사람에게 배정했다. 또 연습용 필사세트를 일주일 전에 배부해 각 가정에서 미리 써 보도록 독려했다.

    교회는 오는 29일을 마지막으로 필사한 성경을 제본해 교회 내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 별도의 성경으로 인쇄해 성도들에게 기념물로 배포할 계획이다. 제본한 각 페이지에는 필사한 성도의 이름과 직분이 기록된다.

    필사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최고령 90세 이옥희(여) 전도사까지 참여했다. 이 전도사는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을 맡았다. 그는 “기념비적인 성경 필사에 참여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촌성결교회 외국인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도 참여했다. 서강대 한국어 어학당에서 한글을 배웠다는 키스(30)씨는 “1시간30분 동안 4분의 1밖에 못 써 제출하지 못했다”면서 “썼다기보다 그렸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라며 웃었다.

    해외 일정 때문에 1회 때 참석하지 못하고 이날 창세기 1장을 필사한 이정익 목사는 “이틀을 연습했는데도 한 페이지를 쓴다는 게 쉽지 않더라”면서 “직접 써 보니 성경을 읽는 것과 또 다른 은혜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경을 통째로 필사하는 것은 한국교회에서 처음이다. 행사를 돕는 대한성서공회 측은 “이전에도 전교인 성경 필사가 있었지만 성도들이 가정 등에서 미리 써 오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교회는 성경 필사 외에도 6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서울 잠실에 ‘세움교회’를 분립하고 개척예배를 드렸다. 5월 14일에는 ‘뉴 러시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교회로 초청해 지역민을 위한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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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는 다섯 가지

    임종을 앞둔 사람들은 마지막 순간 무엇이 가장 후회스러울까.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즈에 사는 말기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 간호사 브로니 웨어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시한부 환자가 마지막 순간 가장 후회하는 5가지'를 소개했다.

    브로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삶의 끝자락에 있는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얻은 삶의 통찰과 인생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1. 남의 눈치를 보고 척을 하며 살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한 후회였다.
    자신의 삶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온 것을 마지막 순간에 깨달아 안타까워했다.
    그들은 나 자신을 위해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2. 너무 일만 하며 살았다

    사랑하는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대신 너무 일만 하며 인생을 낭비했다.
    일 외에 다른 것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다른 시도는 해보지도 않았다.

    3. 나의 감정 표현에 용기가 부족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감정을 억제한 것을 후회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4.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지 못했다

    죽음을 앞두고 친구가 가장 그리웠으나 건강할 때는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다.
    친구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시간이다.

    5. 행복을 위해 살아보지 못했다

    행복은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삶이 얼마나 유한한지 알게 되는 순간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당당하게 나 자신의 행복을 원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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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교는 왜 갈등하는가

    교단 지도자와 학교 지도자들의 싸움박질…양질의 목회자 배출은 뒷전

    구권효 (mastaqu)
    총신·감신·고신·침신 등 교단 목회자를 배출하기 위해 설립된 신학교들에서 요즘 잡음이 많습니다. 주로 학교법인 이사회가 총회 및 교수들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양질의 목회자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학생들을 근심에 빠지게 합니다. 왜 이런 걸까요? <뉴스앤조이>와 <마르투스>가 2주 동안 현재 문제가 불거진 주요 교단 신학교를 취재했습니다. - 편집자 주

    한국교회의 문제는 곧 신학교 문제라고들 얘기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장본인이 목회자인 경우가 많고, 그 목회자를 길러내는 곳이 신학교이기 때문이다. 무너지는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신학교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하다.

    게다가 요새는 출산율 저하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계속 감소해, 교육부가 대학을 구조 조정하겠다며 칼을 빼 든 상태다. 경쟁력이 없으면 문을 닫아야 하는 게 어쩔 수 없는 대학교의 운명이다. 교육부 인가를 받은 신학교들도 모두 정부의 대학 평가 대상이다.

    그런데 몇몇 신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지도자들이 도대체 학생을 위해 일할 시간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신학교 이사회와 교단 총회 및 교수들과의 갈등은 앞서 소개했던 총신대학교나 침신대학교만의 얘기가 아니다.



    ▲ 총신대학교 입구에 있는 교훈이 적힌 바위. 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전도자가 되라, 목자가 되라는 말이 적혀 있다. 그러나 학교와 교단 지도자들은 그렇게 되는 데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마르투스 구권효

    고려신학대학원은 지난 2월, 신대원 교수들이 추천한 신대원장을 이사회가 별 다른 이유 없이 승인하지 않아 이사들과 교수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양측은 교계 신문에 성명서를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였다. 또 이사회는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 총회가 파송한 이사 4명 중 1명을 받지 않아 총회와도 갈등을 빚고 있다. 이사회는 교단이 파송한 이사가 학교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교신학대학교도 최근 교수들끼리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4년 2월 ㄱ 교수가 승진 심사에서 탈락하고, 11월에는 ㅂ 교수가 정년 전환 심사에서 탈락했는데, 이는 감신대 교수들이 이분되어 있는 상황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실권을 잡고 있는 측이 다른 편 교수들의 임용을 불리하게 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한 교수가 총장을 포함해 동료 교수 7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일도 생겼다. 총학생회는 교수 이전에 목사인 본분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전체 교수들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영남신학대학교는 2012년 시작된 ㅊ 교수 임용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교수·학생들이 총장·이사회와 대립하고 있다. (관련 기사: 영남신대 이사회, 편파 행정으로 학생·교수와 갈등 / 영남신대 학내 갈등, 민형사 소송으로 확전) 학생들은 작년 말 수업과 기말고사를 거부했고, 전체 교수 중 절반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총장과 이사회를 지속적으로 규탄했다. 총장은 결국 사퇴했지만, 이사회는 교수들과 학생들을 징계했다.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이 개입해 교수·학생과 이사들 사이에 중재안을 마련했으나, 현재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 상태다.

    각각의 학교가 저마다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모두 학교 이사회와 교단 총회 목사·장로, 교수 등 학교의 지도자들이 서로 반목하고 있다. 안 그래도 살아남기 힘든 환경에서 학교의 지도층이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3년이 넘게 갈등하고 있다는 사실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 감신대는 교수들이 두 편으로 갈렸다. 한쪽이 다른 한쪽 교수들의 임용을 가로막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 교수는 다른 교수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양날의 검, '사립학교법'

    갈등의 이유를 보자면 '법'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교단 신학교는 그 교단의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자연스럽게 교단법으로 학교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정하고 있다. 학교는 매년 교단 총회에 운영 실태를 보고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학교는 사립학교법의 적용을 받는다. 학교법인이 따로 있고, 법인 이사회가 학교를 운영한다. 교단법으로 따지면 학교는 교단의 것이고, 이에 대해서 교단과 학교 관계자들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 법으로 엄밀히 따지면 학교는 학교법인의 것이다. 법인은 자신들만의 정관으로 학교를 운영하기 때문에 교단과는 독립된 기관이다.

    교단은 학교가 자칫 이사들에 의해 사유화되지 않도록 법인 정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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