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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 따라 성 소수자와 함께하겠다/ 박성배 목사 추정 인물 도박 동영상 파문
    2016-02-26 11:16:27   read : 4671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양심 따라 성 소수자와 함께하겠다

    감리회 성 소수자 차별 입법 및 서명운동 반대 기자회견
    강혜원 기자

    ▲ 2월 18일 오전 11시 감리회 본부 앞에서 감리회 성 소수자 차별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들은 모두 가면을 썼다. ⓒ뉴스앤조이 강혜원

    [뉴스앤조이-강혜원 인턴기자] 이른 오전부터 감리회 본부 앞 희망광장에 가면을 손에 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밝게 웃으며 담소를 나누던 이들은 11시가 되자 얼굴에 가면을 쓰고 '감리회 성 소수자 차별 입법 및 서명운동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이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성소수자배제와혐오확산을염려하는감리교목회자및평신도모임', '성소수자탄압장정을반대하는감리교신학생및전도사모임' 주최로 감리회의 성 소수자 차별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가면 쓴 이들의 얼굴에는 좀 전의 웃음기 대신 비장함이 느껴졌다.

    세상과 교회에서 추방당한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전용재 감독회장)는 지난 12월, "동성애에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교단 목회자는 정직·면직 또는 출교에 처한다"는 장정 개정안을 공표한 바 있다. 개정 전의 '교리와 장정' 제8항은 교인이나 목회자가 범하면 안 되는 죄의 종류를 '음주, 흡연, 마약법 위반 및 도박'으로 한정했으나 개정안에는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가 추가됐다.



    ▲ 감리회 성 소수자 차별법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 첫 발언을 맡은 라떼 씨. ⓒ뉴스앤조이 강혜원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라떼(닉네임) 씨가 첫 발언을 했다. 그녀는 현재 성 소수자 입장에 서는 것 자체가 많은 불이익을 감수한다고 말했다. 감리회에서 헌법처럼 적용되는 '교리와 장정'에 동성애가 처벌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라떼 씨는 그들이 가면을 쓰고 이 자리에 서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성 소수자는 평생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세상과 교회가 성 소수자에게 본래 얼굴을 가린 채 살아가길 요구하기 때문이다. 가면은 그들이 세상을 향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의 상징이자 이들을 향한 사회의 무자비한 폭력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세상과 교회가 성 소수자를 협박하고 반대해도 그들은 우리와 똑같이 사랑하고 노동하고 교육받으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쓴 이 가면은 사회에서 추방당한 성 소수자와 함께 하는 연대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녀는 창조주 하나님이 지으신 모습 그대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강조하며 "주님의 빛과 양심에 따라 그들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에서 올라왔다는 변영권 목사도 대표 기도에서 성 소수자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약하고 소외받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너무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면서 감리회가 이와 같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길 촉구했다.

    기독교인의 비난으로 죽음 택한 성 소수자 신앙인 고 육우당

    이어 종화(닉네임) 씨가 성명서를 낭독하며 신앙인이었던 성 소수자, 고 육우당의 죽음을 기억했다. 2003년 4월 한기총이 "동성애자를 소돔과 고모라의 유황불로 심판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로부터 20일 후 육우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육우당은 동성애를 비난하는 기독교계의 반응에 크게 절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돔과 고모라'를 운운하는 가식적인 기독교인들에게 깨달음을 준다면, 몰지각한 편견으로 한 사람을, 아니 수많은 성 소수자를 낭떠러지로 내모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반성경적인가"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

    종화 씨는 2003년 당시와 성 소수자를 거부하는 교회법을 개정한 감리회의 현 상황을 비교했다. 그는 "감리회가 삶 자체를 숨기며 살아야만 하는 성 소수자와의 연대를 끝내 거부했다. 2003년과 달라진 게 없는 현재, 우리는 다시금 육우당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인류애에 동조한다.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감리회의 인권 탄압 행태를 단호하게 거부한다"며 제2, 제3의 육우당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성 소수자 편에 설 것이라고 했다.

    현재 감리회는 교단 차원에서 개교회를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항 중 성적 지향 문구를 삭제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전용재 감독회장께 드리는 편지'에서 이와 같은 감리회 교단 상황을 비판했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 2조 3항은 "출신 국가, 민족, 신체 조건, 혼인 여부, 성적 지향 등의 이유로 고용, 교통수단, 교육 훈련, 성희롱 행위 등에 있어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차별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항에서 성적 지향 문구를 삭제하려는 감리회는 예수와 교회의 이름으로 소수자를 억압한다는 것이다.

    숨 막히는 가면을 벗고

    기자회견이 진행될수록 바람이 거세게 불고 기온이 떨어졌다. 시민들은 가면을 쓴 감리회 신자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준비한 성명서와 발언 낭독이 끝나자, 이들은 가면을 벗고 '희년을 향한 우리의 행진'을 함께 불렀다.

    기자회견은 감리회 감독회장에게 준비한 서한을 전달하고 마무리됐다. 감독회장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감리회 총회 본부에 서한을 접수했다. "일단 접수는 하겠다"라는 총회 직원의 말에, 이들은 전용재 감독회장께 서한을 직접 전달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감독회장을 만나지 못했지만 30여 명의 감리회 신자들은 서로를 격려했다. 이들 중 한 사람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이지만 감리회의 변화를 기대하며 성 소수자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성 소수자 탄압을 반대하는 감리교신학생및전도사모임, 감리교목회자및평신도모임은 감리회 총회에 전용재 감독회장에게 서한 전달을 당부했다. ⓒ뉴스앤조이 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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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교회 등록 '친동성애' 진선미 의원 시시비비

    '총선겨냥 위장등록' Vs '허위비방' … 명성 측 '묵묵부답'
    엄무환

    【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 서울 명일동 소재 명성교회가 동성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해 봄 명성교회에 등록한 진선미 국회의원(더민주당) 때문이다.

    동성애옹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친동성애’ 진영으로 분류되는 진선미 의원의 명성교회에 새신자로 등록한 것이 과연 진정성 있는 등록인지 아니면 오는 4.13 총선을 대비한 위장등록인지와, 명성교회가 진 의원에 대한 새신자 교육 및 세례 과정에서 동성애 부분에 대해 적절한 지도를 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교계 안에 팽배함에도 불구하고 명성교회가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있어서다.



    ▲ 명성교회에 등록한 진선미 의원 ⓒkhTV 캡쳐

    이미 알려진 대로 진선미 의원은 변호사 시절부터 친동성애적 행보를 전개했으며, 더민주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에 발을 들인 후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입법 발의와 군대 내의 동성애 관련 처벌규정인 군형법 92조의 6 폐지 법안 발의 및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대표적인 동성애옹호 의원이라 할 수 있다.



    ▲ 동성애 관련 단체인 친구사이 홈페이지에 게재된 진선미 의원 ⓒ친구사이 홈피 캡처

    <중앙뉴스>와 <브레이크뉴스> 칼럼니스트인 박철성 소장(다우연구소)은 지난 달 12일 두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더 민주당 진선미 비례대표 의원(49세)의 동성애 지지활동에 대해 “1997년 당시 변호사였던 진 의원은 동성애자인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과 함께 '동성애자 인권연대'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 소장은 “진 의원은 교과서에서 동성애의 문제점과 실태를 알렸던 내용을 전부 수정, 삭제하고 동성애 옹호운동을 만든 인물이었다. 그는 성장기의 어린아이들에게 동성애가 정상이고 동성간 결혼이 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장본인이다.”면서 “이처럼 진 의원은 비례대표가 되기 전부터 동성애를 옹호하고 합법화를 주장했다.”고 주장했다.

    박 소장은 “또 진 의원은 '생활동반자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는 동성애간 동거를 인정,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라고 폭로했다.

    박 소장이 밝힌 진선미 의원의 동성애 옹호 행적은 다음과 같다.

    ① 교과서에서 동성애 문제점 삭제, 동성애 옹호하도록 개정 (1997~1999년)
    ② 한겨레신문에 국내 동성결혼 합법촉구 '이성애자들에게 고함' 칼럼 기고 (2005년 10월)
    ③ 19대 국회의원 후보 중, 통진당 후보에 이어 동성애 지지 베스트 후보 2위 선정 (2012년 4월)
    ④ “동성애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2012년 5월)
    ⑤ 서울 LGBT(동성애) 영화제 집행위원 위촉 (2013년 6월)
    ⑥ 김조광수 & 김승환 동성결혼식 축하 참석 (2013년 9월)
    ⑦ 군대 내 동성애 조장하도록 '군형법 92조의 6' 폐지법안 대표발의 (2014년 3월)
    ⑧ 동성결혼 전 단계인 '생활동반자법' 토론회 개최 외 다수 (2014년 7월)

    이처럼 동성혼의 법적 토대 구축과 동성애자들의 정치 세력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서는 등 동성애 확산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활동해온 진 의원이 명성교회에 등록했다는 것은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뜨거운 이슈가 되지 않을 수 없다.



    ▲ 동성애 금지하는 군형법 폐지 입법청원하는 진선미 의원(우측으로부터 3번째) ⓒkhTV 캡처

    그래서 일각에선 진 의원의 명성교회 등록에 대해 총선을 위한 위장등록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충주의 A교회 B 목사와 C 교회의 D 사모가 진 의원의 명성교회 등록이 위장등록이라는 내용의 카톡문자를 전달한 이유로 진 의원 측에 고발을 당하여 핸드폰을 압수당했으며 강동경찰서에 불려가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래서 B 목사와 D 사모는 지난 달 22일에 명성교회 측에 진 의원의 등록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문을 전달했지만 공문을 전달한지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명성교회 측에선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교회와신앙>도 지난 2월 2일 명성교회 측에 진 의원의 교회 등록과 관련하여 여섯 가지 질문을 담은 서신을 팩스로 보냈다. <교회와신앙>이 명성교회 측에 보낸 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진선미 의원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질의를 드리오니 조속한 시일 내에 명성교회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 질의는 기사와 관련된 사항임을 밝힙니다.

    첫째, 진선미 의원이 명성교회에 등록한 날과 세례받은 날이 언제입니까.

    둘째, 진선미 의원이 몇 구역에 편성되어 교회의 지도를 받고 있습니까.

    셋째, 진선미 의원이 친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명성교회가 진선미 의원에게 동성애와 관련하여 성경적 기준을 가르쳤습니까. 가르쳤다면 어떤 내용이며 이 가르침에 대한 진 의원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넷째, 진선미 의원이 동성애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교회 앞에 밝힌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입장을 표명했습니까.

    다섯째, 진선미 의원이 동성애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한 적이 없다면 명성교회로선 진 의원의 친 동성애적 행보를 묵인한다는 것인지, 이 일과 관련한 명성교회의 분명한 입장은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진선미 의원이 명성교회에 등록한 것이 총선을 위해 위장등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카톡 문자로 인해 목회자가 고소를 당한 사실이 있습니다. 명성교회에 묻겠습니다. 진 의원의 명성교회 등록은 위장이다, 위장등록이 아니라 진실한 등록이다. 이 둘 중에 어느 쪽이라고 보십니까. 진실한 등록이라고 볼 경우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이상 여섯 가지 질의에 대해 명성교회의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시기는 오는 2월 11일(목)까지이며 메일, 팩스, 우편 모두 가능합니다. 만일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사전에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 서면 질의에 대한 명성교회 측의 답변 역시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필자가 여러 번 명성교회에 전화까지 하여 공문에 대한 답변을 들으려 했으나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만 있을 뿐 문서 답신은 물론이고 전화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

    한편, 진 의원은 자신이 고발한 B 목사와 D 사모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보내준 분께 공직선거법상 허위비방이고 수사 중임을 알려주세요.”

    “그 글은 명백히 공직선거법상 허위비방 범죄행위로 수사 중임을 알려주세요.”



    ▲ 진선미 의원은 ‘허위비방’이라고 주장했다. ⓒ진선미 의원 트위터 캡처

    진 의원은 자신의 명성교회 등록이 교회표를 얻기 위해 교인으로 위장해 들어갔다는 카톡문자에 대해 허위비방 범죄행위라며 강동경찰서에 고발했다. 자신의 명성교회 등록은 결코 위장등록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친동성애적 행보를 전개해온 진 의원이 명성교회 등록 이후 동성애와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 표명한 적이 없으며 비공식적으로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동성애를 배척하는 교단에 소속한 명성교회에 진선미 의원이 등록한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동성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표명한 적이 없는 진선미 의원의 명성교회 등록이 진실된 것이라고 한다면 명성교회는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지도가 있어야 했으며 이를 사실대로 설명했으면 될 일이다. 아니 비록 늦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동성애에 대한 진 의원의 입장과 명성교회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다면 이 모든 의혹은 단번에 해결될 것이다. 그렇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면 ‘명성교회가 동성애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거나 ‘명성교회가 친동성애 활동가를 옹호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하나님은 잠언 24장 24절과 25절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무릇 악인더러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

    동성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 어떠함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한국 교회 안에 일부 진보적 입장에 서 있다는 사람들이나 언론이 동성애에 대한 지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그러나 한국교회 대다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성경이 동성애를 죄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명성교회 역시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 동성애 옹호자인 진 의원이 명성교회 교인으로 등록한 이상 명성교회 측은 동성애에 대한 진 의원의 분명한 기준과 입장을 반드시 밝히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진 의원은 자의든 타의든 동성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온 한국교회를 향해 친동성애적 칼날을 휘둘러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 의원의 거취와 관련된 이번 일은 명성교회 만의 일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와 관련된 사안임을 명성교회 측은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진 의원 역시 동성애를 배격하는 교단에 소속한 교회에 등록을 하고 세례를 받았다면 서약할 때 다짐했던 것처럼 이 지도에 순종해야 함을 말하는 것이며 나아가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이라면 이에 대한 분명한 고백이 있어야 함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런 요구들의 내심은 명성교회 교인이 된 진선미 의원이 뼛속 깊이까지 뿌리를 내린 것처럼 보이는 친동성애적 활동가에서 돌아서 동성애 반대 진영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진 의원의 명성교회 등록이 명성교회가 속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총선 대비용 등록이라는 의구심을 갖는 것은 교회를 사랑하는 목회자와 사모로서 당연한 생각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진 의원은 자신의 입장표명 대신 목회자를 고발하는 카드를 들이밀었다. 그리고 자신의 트위터에 허위비방이요 범죄행위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그래서 의구심은 더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구심과 시시비비를 한 방에 날리기 위해서라도 동성애에 대한 진 의원의 분명한 자기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며, 명성교회는 진 의원으로 하여금 교인으로서 마땅히 자기 입장 표명을 하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거듭 강조할 수밖에 없다.

    만약 진선미 의원이 이번 4.13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어 제20대 국회에 진출한 후 계속하여 동성혼 합법화 발의와 차별금지법 발의 그리고 군대내 동성애를 허용하는 군형법 제92조의 6 폐지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기 위해 진력할 경우 명성교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친동성애 법안들이 통과될 경우 그 책임은 또 어찌할 것인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아울러 진 의원이 이번 4.13 총선에서 승리한 후 명성교회를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이 같은 일이 현실화될 경우 그땐 어찌할 것인가.

    지금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교우들은 이런 우려를 안고 명성교회와 진선미 의원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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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야 할 교회 개척: 헤롯형, 압살롬형, 세례 요한형…

    교갱협, ‘목회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다음 세대 목회자 세미나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교회갱신협의회(이사장 김경원 목사,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 이하 교갱협) 다음 세대 목회자 세미나가 '목회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2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개회예배 후 네 차례의 주제강의와 전체토의, 기도회 등이 진행됐다.

    교갱협 공동대표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는 '교회 개척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한국에는 대부분의 지역에 교회들이 넘쳐나는데 또 교회를 세울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흔히 듣는다"며 "그러나 여전히 소외되는 사각지대가 있고, 새로운 결심으로 도전하는 교회들이 한국교회를 갱신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사항들로 △교회 개척자의 바른 신학 정립 △교회 개척의 목적 재정립 △개척 지역 선정 △교회 개척을 위한 훈련 △팀 빌딩(Team Building) △목회철학 확립 △재정 확보 △지역조사와 사역 개발 △지역 전도와 정기 모임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김찬곤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특히 개척 지역 선정에 대해 "교회 개척에 있어 지역 선정은 매우 중요한데, 개척자에게 주어진 기질과 은사, 목회 방향 등을 고려하여 품어야 할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며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동시에 지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자료도 중요하다. 각 시청 홈페이지에는 매년 그 시의 지역·연령별 인구 분포, 소득 수준, 직업·주택 현황 등 통계자료가 나와 있어 누구든 열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개척 훈련에 관해선 "중대형교회에서 여러 사역을 경험했다 해서 그것으로 교회 개척 준비가 충분하다고 말할 순 없다"며 "개척의 목적이 복음을 전하여 잃어버린 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면, 무엇보다 개척자의 삶이 복음 중심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개척 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소규모 교회들을 방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며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자료를 공유하고 함께 공부하며 서로의 시행착오와 준비 과정들을 나누는 것도 좋다"고 했다.

    '팀 빌딩'에 대해선 "개척을 위해선 첫 번째로 본인이, 두 번째로 가족이 준비돼야 한다. 많은 이들이 새로운 일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아내의 동의 없이 개척을 진행하는데, 아내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주고 함께 비전을 공유하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그리고 개척교회를 시작하려면 최소 3가정은 필요하다. 사실 이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며 분립 개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피해야 할 교회 개척'으로 △건물부터 마련하면 교인들이 몰려와서 공간을 채울 거라고 보는 '헤롯왕' 개척 △복음사역의 충분한 임상 준비 없이 모교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사울왕' 개척 △모교회나 특정 대형교회의 예배·프로그램·이벤트를 그대로 복제하려는 '사울왕 갑옷' 개척 △기성교회에 불만 많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여 하는 '압살롬' 개척(가나안교회 포함) △폐쇄적이고 전도는 안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는 '단 지파' 개척(가족교회 등) △거액을 헌금하겠다는 소수 유력자에 의지하는 '미가의 제사장' 개척 등을 꼽았다.

    또 △자신의 과거 능력과 경험을 믿고 혼자 일을 크게 벌이는 '삼손' 개척 △부목사로 있기 싫은 마음으로 하는 '둘째 아들' 개척 △집안을 뒤흔드는 엄청난 희생을 무릅쓰고 하는 '입다' 개척(채무 등) △교회 갈등을 계기로 교인들이 같이 나오는 '기브온' 개척 △유명해진 목회자가 본 교회 근처 동네에 버젓이 개척하는 '여로보암' 개척 △성경 연구와 설교 준비만 잘하면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라 믿는 '세례 요한' 개척 등도 경계했다.

    교회 개척에 대한 실수로는 △기신자 중심 △콘텐츠 구현 과부하 △목회 모델 부재 △지역사회 이해도 부족 등 '대형교회 모델링', 사람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음에도 하는 '미숙아 개척' 등을 열거했다. 또 "전도는 교회 개척의 단계가 아니라 교회 개척의 삶으로, 성공적 개척을 위해 전도는 반드시 DNA로 단단히 박혀 있어야지 그렇지 않은 것은 결코 성경적이지 않다"며 "목회자가 사람들을 교회로 초대하고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일을 밀고 나가는 일에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그 회중은 폐쇄된 시스템이 되고 대부분 사람들이 문화에서 단절되어 많은 시간을 교회 사람들과만 보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김찬곤 목사는 "교회 개척의 꿈은 대형교회가 아니라 하나님나라여야 하고, 개척 준비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며 "교회 개척의 핵심은 좋은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아니라, 도시 속에 존재해야 할 교회 DNA의 비전을 찾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개혁주의설교학회 회장인 정우홍 목사(명성교회)는 '설교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그는 "목회자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설교"라며 "기도를 열심히 하고 상담 능력도 있어야 하고 인간관계도 좋아야 하지만, 1차로 설교를 잘 못하면 목회자로서 신뢰성이 뚝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정 목사는 "설교는 무엇보다 '성경적'으로 해야 한다"며 강해설교와 성경적 설교가 '아닌 것'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강해설교'가 아닌 것은 △통일성, 아웃라인, 분명한 방향 없이 단어나 구절 하나하나를 일일이 주석하는 것 △본문에 대한 철저한 석의와 논리적 배열 없이 산만하게 주를 달거나 즉석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나누는 것 △깊이 있고 폭넓은 본문의 연구 없이, 단지 본문의 피상적 의미에 기초한 상호 연관 없는 제안이나 주장들을 모아 놓은 것 △학문적으로 적합하더라도, 설교의 주제와 아웃라인, 주제의 발전이 없는 단순한 석의 등이다.

    또 △수사학·설교적 요소 없이 아웃라인에 약간의 살만 붙이는 것 △본문 가운데 특정 부분만 사용하는 제목 설교 △주석서에서 발견한 문법적 사실이나 인용구를 수집해 놓은 것 △주일학교 공과 타입의 강론 △동일 주제를 다루는 여러 성경 구절을 연결시켜 읽는 것 △절마다 이어지는 주석과 산만한 언급, 서로 상관없는 제안과 개인적 생각을 합친 경건의 시간 혹은 기도회의 담화 등이다.

    정 목사는 이 외에도 △성경을 독자의 관점으로 읽고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주신 목적을 잘 파악하라 △성경의 문학적 관점을 바라보라 △성경의 행간을 읽어라 △성경을 배경 속에서 읽어 성도에게 감동을 주라 △한국인의 정서에 적합한 이야기 설교를 하라 △내러티브 설교를 종종 사용하고, 양식비평·편집비평·문학비평·사회과학적 비평 등 해석 방법을 최대한 사용하라 △수사학을 사용하여 살을 입히라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설교에는 왕도가 없다"며 "성경을 잘 해석하여 나의 청중에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감동을 통해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조성민 목사(상도제일교회)는 '다음 세대 교육목회, 어떻게 할 것인가?', 조성희 사모(대전새로남교회)는 '목회자의 가정이 건강하면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다'를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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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청, ‘봉은사역명 개정’ 의견 수렴 주민 선호도 조사 착수

    역 반경 500m 2953세대에 설문조사 공문 발송 완료… 내달 3일까지 답변 접수



    서울 강남구청이 13개월 만에 서울지하철 9호선 929정거장 역명 선호도 조사를 다시 시작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1월 진행된 929정거장 역명 선호도 조사 과정에서 봉은사의 조직적인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역명 선호도 조사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남구청은 24일 삼성동 주민들에게 발송한 공문(사진)에서 “지하철 9호선 929정거장의 역명이 봉은사역으로 2014년 12월 18일 결정됐다. 그 이후 역명을 개정해 달라는 집단민원이 우리구로 제출되었다”면서 “서울시 역명 제·개정 절차 및 기준에 근거하여 현재 역 반경 500m 이내의 주민의견을 수렴코자 설문조사를 시행하니 응답해 달라”고 요청했다.

    질문은 ‘귀하가 생각하시는 가장 적합한 역명은 무엇입니까’이다. 답변은 코엑스역 봉은사역 코엑스(봉은사) 봉은사(코엑스) 등 4개이며 괄호 안에 체크를 하도록 돼 있다. 설문지는 강남구청 교통정책과로 곧바로 보낼 수 있도록 수령인 주소와 봉인 테이프가 부착돼 있다. 설문조사는 다음달 3일 우체국 소인 분까지 유효하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역 주변 2953세대에 설문지 배포를 완료했으며, 조사결과는 강남구지명위원회와 서울시지명위원회에 그대로 올릴 예정”이라면서 “주민의견은 역명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호 코엑스역명추진위원장은 “일개 사찰명이 어떻게 강남과 서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시설명이 될 수 있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봉은사 미래위원장 출신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둑맞은 코엑스역명을 이제 시민의 품에 돌려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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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배 목사 추정 인물 도박 동영상 파문

    박성배 목사, "동영상 속 인물은 내가 아니다" 해명
    CBS노컷뉴스 조혜진기자



    [앵커]

    초읽기에 들어간 교단 분열의 위기는 결국 박성배 목사의 도박 논란 때문에 빚어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 목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국내 한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해 12월 말 신학교 교비와 학교 재단 대출금 등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박성배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국내 한 카지노에서 박 목사가 2008년부터 쌓은 카지노 마일리지만 6억 원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도박 사실과 교비 횡령 혐의가 검찰조사에서 드러나자 같은 교단 소속 목회자들은 도박 목사의 퇴진을 촉구하며 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이 같은 퇴진 촉구 압박에 대해 박 목사는 지난 달 26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거액의 교비 횡령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목사는 “카지노엔 출입했지만 도박 즉 게임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배가 사채업을 하고 있어서 돈을 빌리러 간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박성배 목사/기하성 서대문 전 총회장(1월26일 기자회견)
    "(총회회관 경매 항소 비용) 16억5천을 내가 사채시장에서 가져왔어요.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는 거예요. 내가 언제 도박했습니까? 카지노 출입은 사실이나, 도박한 적 없소"

    이런 가운데 박 목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국내의 한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박 목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여러 사람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칩을 만지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박성배 목사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그 동영상은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전화 녹취]
    박성배 목사/난 아니어요.
    기자/그럼, 목사님 닮은 분인가요?
    박성배 목사/저는 아니어요.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박성배 목사의 도박 논란은 결국 소속 교단 목회자들이 찬성과 지지파로 나뉘게 되면서 교단이 분열될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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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는 이런 목회자를 원한다…“목회의 본질에 충실하며 통전적 균형을 갖췄으면…”

    러시아 크리스천 작가 블로그 ‘베스트 10’ 선정



    문화선교연구원(원장 임성빈 장신대 교수)은 최근 러시아의 크리스천 작가 스콧 포스트마(사진)가 자신의 블로그에 쓴 ‘성도는 이런 목회자를 원한다, 베스트 10’을 번역해 소개했다.

    포스트마에 따르면 성도들이 원하는 목회자 상은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고 목회의 본질에 충실하며 통전적인 균형을 갖춘 목회자였다.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목회자는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통해 양을 돌보며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겸손하게 배운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외적인 명성보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묵상을 추구한다.

    목회의 본질에 충실한 목회자는 선교 차원에서 교회를 분립 개척하며 교인들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통전적 균형을 갖춘 목회자는 교단 갈등이나 이념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적 회심과 사회정의에 관한 복음적 통전성을 추구한다. 자신의 목회를 위해 가정을 희생시키지 않으며 시대 이슈와 흐름을 건강한 눈으로 바라본다.

    포스트마는 ‘이런 목회자는 걱정된다, 베스트 10’도 제시했다. 교회를 자신의 성공 도구로 여기고 하나님의 자리에 자기가 올라가 있는 목회자가 가장 걱정되는 목회자였다.

    이들은 겉으로는 목회자처럼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성공한 CEO, 스타 연예인을 꿈꾼다. 그래서 교회의 빠른 성장에 목을 매는 특징이 있다.

    걱정되는 목회자는 멋진 말과 글로 성도들을 유혹하고 깊은 묵상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추구한다. 사람들을 교회 성장의 수단으로 여기고 공동체문화를 가꾸려 하기보다 자신의 왕국을 세우는 데 열심이다. 또 외적인 요소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려 하기보다 유행하는 교회 성장 프로그램만 쫓는다. 자본과 외연을 추구하는 소비문화를 따르고 목회를 하나의 직업으로 여긴다.

    임성빈 원장은 “성도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목회자로, 목회자에 따라 교회가 바로 서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며 “두 리스트를 통해 자신은 어느 편에 속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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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교당한 사랑의교회 교인들의 외침

    개혁연대, 동서울노회 판결 규탄 기자회견…"목사 중심 재판 탈피해야"
    최승현 기자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방인성·박득훈·백종국·윤경아)가 사랑의교회 교인 제명·출교 판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2월 23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동서울노회는 2월 초, 갱신위 장로·집사 13명을 면직 및 제명하고, 수찬 정지에 처했다. 3월 5일까지 교회를 떠나지 않으면 강제 출교할 것이라고 판결했다. 그뿐 아니라 오정현 목사에게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총회 결의 위반이라며, 이를 처벌할 또 다른 재판을 열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재판 과정의 불공정성을 지적하고 왜 갱신위 교인들이 제명과 출교 조치를 당해야만 했는지 분석했다.

    기자회견이 열린 기독교회관 조에홀은 시작 전부터 100여 명의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 교인들로 가득 찼다. 취재를 위해 참석한 매체 중에는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도 있었다. 알자지라 방송은 한국교회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알고 싶다며 이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랑의교회 교인 13명 제명 출교 재판의 문제점을 짚는 기자회견이 2월 23일 열렸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인 방인성 목사와 박득훈 목사,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 권영준 장로와 김근수 집사, 갱신위 교인 변호를 맡았던 신동식 목사가 나와 이번 재판이 왜 부당한지 이야기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갱신위, "변론 한번 못하고 재판받았다"

    먼저 갱신위 김근수 집사가 경과를 설명했다. 재판이 어떻게 진행됐고, 어떤 점에서 불공정했는지 짚었다. 면직 및 제명 판결받은 김근수 집사는 "지난해 고소장을 택배 상자로 받았다. 사회 법은 고소장을 등기우편으로 보내야 하고, 이를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효력이 있는데 교회법에서는 이를 무시했다. 재판국이 구성되고 나서는, 사랑의교회 직원이 문자메시지로 소환장을 보냈다. 재판국과 사랑의교회가 서로 짰다는 얘기밖에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제명하겠다고 판결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갱신위 교인들의 변호인으로 나섰던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는 재판국이 제대로 된 변론 기회 한번 주지 않고 부당하게 판결했다고 했다. 신 목사는 "발언을 거의 못 했다. 발언해도 내 말이 조금만 길어지면 멈추라고 말했다"면서, 노회 재판국이 다음 기일 날짜조차도 변호인과 상의하지 않은 채 재판을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신 목사가 할 수 있던 건 선고하기 전 최후 변론뿐이었다고 했다. 그는 "식물 변호인처럼 돼 버렸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치리, 목사들의 친분에 의해 좌지우지"…교단 헌법 개정 운동 제안

    이어 방인성 목사가 '교회 재판 과정을 통해 본 한국교회 치리 구조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방 목사는 이번 판결과 전병욱 목사 판결을 보면서 노회 재판의 불법성과 비상식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동서울노회 재판국장은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 중 오정현 목사를 비공개적으로 만났고, 재판국 서기는 사랑의교회 직원과 동행했다. 평양노회 노회장은 홍대새교회에 가 "전병욱 목사와 홍대새교회는 평양노회가 지킨다"고 말했다. 이런데도 목사에 대항했다는 이유로 교인들을 출교하는 것을 보면서, 방 목사는 "교권의 타락을 보며 교회가 빨리 망하기를 바라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방인성 목사는 목사 중심으로 돼 있고, 독립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치리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교단 헌법 개정 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방 목사는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는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며, 억울하게 피해 받는 교인이 없으려면 성경 말씀에 따라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이 교단 헌법 개정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갱신위 권영준 장로가 발언했다. 권 장로는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문제가 드러나자 이후 꾸준히 오 목사의 회개를 촉구하며 갱신위 활동에 앞장서 온 사람으로, 이번 판결에서 제명·출교 판결을 받았다.

    권 장로는 헌법 11조 1항과 2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와 헌법 27조 1항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를 언급했다. 헌법에 비추어 봐도 이번 노회 재판은 교인 위에 있는 목사와 법 앞에 불평등한 교인의 모습을 보여 준 사례라고 했다.



    ▲ 한때 오정현 목사의 최측근이었던 권영준 장로는 논문 표절 사건 이후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오정현 목사의 회개를 요구해 왔다. 동서울노회는 권영준 장로도 제명 출교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방인성, 박득훈 "새로운 교회 운동 모색해야 할 때"

    '오정현 목사 반대파' 갱신위 교인들이 대거 제명당하면서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방 목사는 이를 염두에 두고 갱신위 교인들에게 당부했다.


    "여러분들은 교회 갱신 공동체 몸을 담고 계시다. 새로운 교회 운동의 길을 모색하시고 가시면 불법적이고 비양심적·비신앙적 목회자가 꺾일 것이고, 그런 교회가 더 이상 교회로 인정받지 못할 날이 올 것이다. 혹 그게 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로운 교회 운동을 가열차게 한다면 희망이 되지 않을까. 여러분들이 그 길을 간다면 교단과 교회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다."

    박득훈 목사도 앞으로 갱신위 교인들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조언을 건넸다.


    "교회개혁 운동을 해 온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사랑의교회 문제는 승산 없다. 유대교 세력은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았지 않았는가. 이 분들은 예수가 와도 못 박을 사람들이다. 여러분들은 그런 분들과 싸우는 거다. 승산이 있겠는가? 여러분들이 사랑의교회를 끝까지 개혁하겠다고 하면, 승산이 없어도 내가 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봐야 한다.

    승산을 따지면 안 된다. 승산을 따지면 오래 못 간다. 그러면 서로 싸우게 되고 깨진다. 그러나 승산과 관계없이 주님이 우리를 부르고 계시다, 이걸 어떻게 마다하겠냐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안 말리겠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함께 기도하시면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함께 가시면 좋겠다."

    두 목사의 조언 후 행사는 마무리됐다. 갱신위 교인들은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조치를 계속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사랑의교회가 28일 당회를 열고 장로를 선출하겠다고 밝히자, 갱신위는 임직자 선출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지난해 1월에도 갱신위 교인들의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여 사랑의교회의 장로 선출 시도가 제지당한 바 있다. 이번 가처분 신청 결과는 26일 나올 예정이다.



    ▲ 이날 기자회견에는 갱신위 교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갱신위 교인들 중에는 중간중간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사랑의교회 갱신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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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안수 허용해 달라고? 그럼 강의하지 마!

    총신대 시간강사 "여성 안수 위해 기도했다 수업 폐강" 주장…학교 측 "기도와 무관"

    이용필 기자



    ▲ 총신대 여성 시간강사가 2016년 1학기 강의에서 배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사자들은 지난해 12월 여성동문회 예배 때 드렸던 기도 내용이 문제가 된 것으로 봤다. 한 참석자가 '여성 안수'를 위해 기도한 것과 관련해 총신대 김영우 총장은 "여성 안수는 성경적 신앙의 보루"라며 반대 설교를 했다. (마르투스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은 여성에게 목사 안수를 주지 않는 몇 안 되는 교단 중 하나다. 여성 안수를 허용해 달라는 요청이 있지만, 총회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총신대 신대원 여동문회는 서울 사당동에 있는 세미나실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예배 시간에 대표 기도를 한 A 씨는 여성 안수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어려운 시대에 드보라를 일으킨 것처럼 총신에도 여성 안수의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50여 명의 동문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달콤했던 송년회 분위기는 설교 시작과 함께 가라앉았다. 설교자는 총신대 김영우 총장이었다. 김 총장은 설교에 앞서 "방금 전 기도를 듣고 나니, 준비해 온 설교 대신 다른 걸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원래 하려던 설교 제목은 '예수님을 도운 여인들'(눅 8:1-3)이었다.

    "여성 안수하면, 성경적 신앙 보루 무너져"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김 총장은 "개혁주의 신학에서 여성 안수는 안 된다", "여성 안수라는 보루가 무너지면 성경적 신앙의 보루가 무너진다", "성경에 '여자는 잠잠하라', '남자를 가르치거나 다스리지 말라'고 나와 있다"고 발언했다. 또, "보수 정통 개혁파는 여성 안수를 반대한다. 자유주의 진영에서나 여성 안수를 허용한다"고 말했다.

    설교를 들은 한 참석자는 "전형적인 여성 차별 발언이었다. 들을수록 화가 나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기도한 A 씨는 송년회 다음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오늘부로 총장님 눈에 확실히 찍혀 다음 학기부터 총신에서 강의하기 힘들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말이 씨가 된 것일까. A 씨가 맡고 있던 수업은 폐강되거나 다른 강사로 교체됐다. '구약 원문 강독'은 폐강됐고, '시편' 강의는 다른 강사로 바뀌었다.

    여성을 주제로 한 과목도 영향을 받았다. 총신대 교양 수업 '현대 사회와 여성'은 개설이 유보됐다. 평생교육원 수업 '한국 사회와 여성 문제'는 폐강됐다. 두 수업을 맡고 있는 B 씨는 "수업 계획서까지 제출했는데 2월 19일 폐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안수 기도 불똥이 여성 관련 수업까지 튀었다. 사실상 이번 학기에는 '여성'과 관련된 수업은 없다"고 말했다. B 씨가 맡고 있는 또 다른 수업 '칼빈주의와 신앙'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교무지원팀장 "여성 안수 문제와 무관, 시간강사 15~20명 교체"

    총신대 교무지원팀 박만규 팀장은 A, B 씨의 주장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2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학교 사정상 시간강사를 계속 줄여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A, B 씨만 아니라 15~20명 정도 줄였다. (여성 안수 기도)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김영우 총장은 신대원 여동문회에서 한 설교 내용을 인정했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여성 안수는) 신학적인 문제다. 전화로 통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여성 안수 기도 때문에 강의를 폐쇄한 것이냐는 질문에 "총장은 강사 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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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금 없는 주일' 실험 중인 높은뜻정의교회

    매달 셋째 주일마다 헌금함 덮개로 가려…교인들 NGO 후원, 아파트 경비원, 미화원 지원도
    이용필 기자



    ▲ 높은뜻정의교회는 올해 초부터 '헌금 없는 주일'을 시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주일 헌금을 내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교인들은 NGO를 후원하거나 아파트 경비원, 미화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높은뜻정의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높은뜻정의교회(오대식 목사)는 지난 1월, 한 달에 한 번씩 '헌금 없는 주일'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월 셋째 주 주일 헌금을 내지 않는 대신 어려운 이웃에게 헌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헌금의 이름은 '정의(井義) 헌금'.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샘처럼 솟아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대식 목사 제안으로 시작된 '헌금 없는 주일'은 큰 반향을 불러왔다. 교계 언론뿐 아니라 주요 일간지도 높은뜻정의교회의 실험을 소개했다. 한 일간지는 "교회에 헌금하고 구제·봉사·선교를 맡기는 데에서 나아가 교인 스스로 '작은 예수'가 돼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서도록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앤조이> 기자는 2월 21일 높은뜻정의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 장소인 정의여고 강당 3·4층은 교인들로 가득 찼다. 강단 우측 상단에는 "정의 헌금 하는 날"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세로로 걸려 있었다. 예배당 입구에 놓여 있는 헌금함은 흰색 덮개로 가려 있었다. 덮개에는 "오늘은 정의(井義) 헌금 하는 날입니다"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날 오대식 목사는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시 45: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의 핵심은 '하나님의 정의'였다. 오 목사는 지금 우리 사회가 정의롭냐고 질문을 던졌을 때 사람마다 답이 다를 수 있지만, 하나님 기준으로 이 사회는 정의롭지 않다고 했다.

    "세월호 같은 사건이 터져도 진실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진실은 뒷전이고 정치적으로 해석하기 바쁩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 힘이 있는 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 법이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봉헌이 이어졌다. 여느 교회에서 볼 수 있는 헌금 바구니는 등장하지 않았다. 예배당 입구에 있는 헌금함도 개봉되지 않았다. 대신 교인들은 지난주에 받은 정의 헌금 봉투를 꺼냈다. 오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의 헌금을 사용하자"고 기도했다.

    "교인들 정의 헌금, 자발적·적극적 참여"



    ▲ 헌금함은 흰색 덮개로 가려져 있었다. 덮개에는 "오늘은 정의 헌금 하는 날입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헌금 없는 주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교인들이 과연 정의 헌금을 지속적·자발적으로 할 수 있냐는 것이다. 예배 후 기자를 만난 오대식 목사는 시행 초기 단계이니 계속 지켜봐 달다고 당부했다.

    실제 정의 헌금은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 오 목사는 가족 단위로 정의 헌금을 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가족 간 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NGO를 후원하거나,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에게 선물을 주는 식이다. 고아원과 지역 경로당을 찾아 과일을 전달한 교인도 있다.

    교회 안에 있는 어려운 교인을 돕기도 했다. 지난 2월 13일 몽골 출신 김 아무개 집사가 숨진 소식을 들은 구역 교인들은 김 집사를 위해 '정의 헌금'을 냈다. 350만 원가량 모였다. 정의 헌금은 장례식 비용과 몽골에서 온 유가족들 교통비로 쓰였다.

    대형 교회가 한 달에 한 번 헌금을 걷지 않는다는 소식은 오해를 낳기도 했다. 일부 개척 교회 목사들이 높은뜻정의교회 사무실로 항의 전화를 걸었다. "큰 교회니까 할 수 있는 일 아니냐", "작은 교회들만 곤란하게 됐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오 목사는 '정의 헌금'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고, 배경이 있다고 설명했다. 3~4년 전부터 매달 한 번씩 구제 헌금을 걷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왔다. 구제 헌금을 걷는 대신 교인이 직접 나서 구제와 봉사를 하게 한 것이다. 오 목사는 정의 헌금을 신앙 훈련의 일환으로 생각한다. 오 목사는 "교회 구제위원회가 활동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교인들이 나서면 다르다. 세심하게 하나하나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매달 한 번씩 헌금을 외부로 보내는 것에 대한 부담과 교회 재정상 문제는 없을까. 오 목사는 "아직 초기 단계고, 1년이 지난 뒤 결산을 해 봐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일 예산이 줄지 않으면 다른 교회에도 '정의 헌금'을 시행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예산이 줄면, 줄어든 예산에 맞춰 사역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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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세 아동 성추행한 선교사 실형 확정

    재판부, "미성숙한 아동 친밀 관계 이용해 추행, 죄질 좋지 못해"

    친분이 있는 교인의 9살 딸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선교사가 실형 선고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아무개 선교사(68)에게 징역 4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한 원심을 22일(한국 시각) 확정했다.

    정 선교사는 2014년 1월부터 5월까지 A 교인의 딸 B양을 세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했다. 그는 집으로 A 교인 가정을 초대해 사모가 A 교인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사이, A 교인의 딸 B 양을 안방으로 데려가 옷 속에 손을 집어넣고 만지는 등 아동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정 선교사는 수사기관 조사부터 법정 진술까지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혐의를 부인했다. 증거가 9세 여아의 진술이 유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피해 아동이 경찰에서 3차례에 걸친 진술에서 비교적 구체적이고,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세히 진술하는 점에 비춰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전문심리위원의 의견도 수용했다. B양은 전문심리위원과의 상담에서 성추행을 짐작하도록 만드는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여러 진술을 했다. 이를 토대로 전문심리위원은 A 교인의 강요에 의해 허위로 진술하거나 B양이 상상해 진술했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B양은 심리평가에서 제일 걱정하는 것은 '아저씨가 내 몸을 만진 것'이라고 했고,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선교사 아저씨와 아주머니'라고 서술했다.

    더불어 A 교인이 자신에게 부탁한 요청을 거절당해 앙심으로 거짓 진술했다고 주장한 사실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사건 직전까지 사이가 좋았던 점, 정 선교사의 경제적 사정 좋지 않았던 점, A 교인이 정 선교사를 고소한 이후에도 합의금을 요구하지도 않은 점이 등을 판단 이유로 들었다.

    재판부는 "나이 어린 여아가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해 겪었을 성적 수치심 등 정신적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피고인은 법정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 어머니가 자신을 무고했다는 취지로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더했다.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1심은 B양 진술이 구체적이고 상세하다며 유죄를 인정하며 징역 5년을 선고했고 항소심은 징역 4년으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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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에게 듣다] “대화하고 인내하라, 사랑이 결국 이긴다”

    한국사회에 바란다 - 세계적 복음사역자 조용기 목사에게 듣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19일 “예수 그리스도만이 어둠으로 가득 차 있는 세상 가운데 유일한 희망임을 잊지 말라”며 “그의 십자가 은총과 감동·감화의 신앙을 따르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세상을 변화시키라”고 권면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오늘의 고통은 ‘희망이 있는 고통’입니다. 꿈과 희망을 갖고 믿음으로 밀고 나가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국가와 교회도 힘을 합쳐 희망을 줘야 합니다.”

    세계적 복음사역자이자 희망의 목회자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어둠으로 가득 차 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희망임을 잊지 말라”고 권면했다. 올해 팔순을 맞은 조 원로목사는 지난 19일 국민일보빌딩 원로목사 집무실에서 열린 국민일보와의 특별대담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고, 청년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해 “대화와 인내, 사랑이 결국 이긴다”고 말했다. 대담은 백석대 김성영(전 성결대 총장) 석좌교수가 진행했다.

    특별 대담= 김성영 백석대 석좌교수

    -예부터 80세를 산수라고 하여 후손들이 크게 기렸습니다. 올해로 팔순을 맞이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80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80이 되고 나니 목회를 강아지 눈뜬 만큼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시간 주신대로 한국과 세계교회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교역자들에게 어떻게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지 그것을 알려주고 하늘나라에 가고 싶어요. 교회사역을 하는 이들을 돕다가 인생의 달음질을 마치고자 하는 생각입니다.”

    -목사님께서는 1956년 신학교에 입학하고 58년 졸업과 동시에 서울 서대문구 대조동 깨밭에서 천막교회를 개척해 세계 최대 교회로 부흥시키셨습니다. 세계교회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지난 60년을 회고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신학교를 졸업하고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돈도 한 푼 없고, 그때 하나님의성회가 한국교회에서 이단이라고 손가락질당하는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최자실 목사님이 동기동창인데 개척을 도와주겠다며 천막을 사줬어요. 천막을 치고 목회를 시작했는데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기도했는데 60년 목회생활의 기초가 그때 성령께서 심어준 꿈입니다.”

    -목사님의 목회를 호를 따서 ‘영산목회’라 합니다. 한국교회와 신학계에서는 영산목회의 특징을 여러 가지로 해석하는데 개척 초기의 신유와 성령의 은사목회부터, 일관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희망목회 등이 그것입니다. 지금까지 선포해 온 5중 복음, 3중 축복, 4차원영성이란 어떤 것입니까.

    “목회를 시작할 때 한국사회는 매우 가난하고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제 마음속에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에 와서 교훈만 듣고 어깨가 축 늘어진 성도들을 보고 ‘저래서는 안 되겠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꿈을 갖고 나가게 해야 한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희망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당시 하나님의성회는 교단도 교리도 확립되지 않아 저는 성결교회의 4중복음(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사람은 경제적 생활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축복의 복음이 분명히 있는데. 그래서 축복의 복음을 더해 5중 복음을 완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인 구원의 신학적 토대가 형성됐습니다.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시편 103편 같은 경우는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 이게 꼭 맞아 들어갔어요. 4차원 영성은 한 수학자가 찾아와 수학으로 직선 평면 입체의 3차원까지는 증명할 수 있는데 4차원부터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고 해요.

    성경에 보면 붙잡을 수 없지만 역사하시는 4차원의 세계가 있는데 그것을 기독교에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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