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받으신 시험을 함께 묵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첫 번째 받으신 시험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광야의 40일 금식이 끝나갈 무렵 마귀는 예수님에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 고 요구해왔습니다. 이 시험은 육신의 정욕에 관한 시험이었으며, 먹음직도 하고의 시험이었습니다.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에 관한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자임을 말씀하심으로 첫 번째 시험을 이겨내셨습니다.
우리는 이 첫 번째 시험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와 은사와 능력을 자신의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생각했습니다. 돌을 가지고 떡으로 만듬이 죄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예수님이 거절하신 것은 사단이 하나님의 아들의 능력을 자신의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해결하는데 사용하도록 유혹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떡으로만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이 두 번째로 받으신 시험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마귀는 두 번째로 예수님에게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 주며 만일 네게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권세와 영광을 네게 주겠다며 유혹해 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는 말씀으로 이 두 번째 시험도 이겨내셨습니다.
우리는 이 두 번째 시험을 통해서 사단은 우리를 유혹할 때 먼저 보게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보고 나면 마음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보는 것을 조심해야합니다. 그리고 사단은 거짓의 아비이며 오직 우리 하나님만이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시고 우리의 섬김의 대상이심을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받으신 세 번째 시험을 함께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9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 내리라"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마귀에게 세 번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시험을 받은 장소가 각각 다릅니다.
첫 번째 시험은 광야에서 받으셨습니다. 두 번째 시험은 환상 가운데서 되어진 일이라 하지만 높은 산위에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세 번째 시험은 예루살렘에서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예루살렘의 거리가 아니라 예루살렘의 성전 꼭대기에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마귀는 이번에 예수님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예루살렘의 성전꼭대기 위에 예수님을 세운 다음 거기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우리가 성전 꼭때기라고 하니까 서문교회나 충현교회 종탑과 같이 뾰족한 탑을 생각하는데 예루살렘의 성전에는 그런 뾰족한 탑이 없습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성전의 뜰이 있고 그 성전의 뜰을 감싸고 있는 성벽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볼 때에 성전꼭 대기란 성전 외곽을 둘러 싸고 있는 높은 성벽 위를 말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곳이 어디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그 성전의 꼭대기가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사람들로부터 환호와 박수소리를 듣게 되지 아무도 없고 낮은 곳에서 떨어진다면 누가 환호하고 박수를 치겠습니까?
마귀는 예루살렘의 성전 꼭대기 위에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 거룩한 하나님의 집에도 유혹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받으신 이 세 번째 시험의 장소를 통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귀는 하나님께 제사가 드려지는 그 성전에서도 예수님을 시험했다는 사실입니다. 마귀는 광야에서만, 높은 산에서만 시험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제사가 드려지는 그 성전에서도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수 많은 짐승의 피가 뿌려지고 번제로 태워지는 제물의 냄새가 코를 진동하는 그 현장에서도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마귀는 예배하는 곳에서도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여 함께 예배하는 이 자리에도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결단하는 시간에도 마귀의 유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두 손을 들고 찬양하는 순간에도 마귀는 시험합니다. 말씀을 듣는 시간에도 마귀는 시험을 합니다.
네온싸인이 화려하게 비취는 세상에만 마귀의 유혹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화방, 게임방, 소주방, 노래방에만 마귀의 유혹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거룩한 장소인 하나님의 성전 안에도 마귀의 유혹은 있습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마귀가 유혹을 못할 만큼 거룩한 장소는 이 땅에 없습니다. 마귀가 유혹을 못할 만큼 거룩한 행위도 없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오늘도 교회를 주된 공격의 목표로 삼고 계속해서 교회와 성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마귀는 가장 최정예부대인 공수특전단과 같은 귀신들을 교회에 파송합니다. 그래서 예배하는 장소를, 예배하는 그 시간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그래서인지 예배시간에 보면 성도들의 입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렇게도 명랑하고 쾌할한 사람도 교회만 들어오면 마음이 굳어집니다. 입이 열려야 마음이 열리고 마음이 열려야 하늘의 문이 열리는데 입이 굳어 있습니다. 그래서 찬송을 부를 때에도 마음으로 부르지 아니하고 입술로 대충 대충 부릅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않고 자꾸 사람을 의식하게 합니다.
기도할 때에도 보면 잡념을 가져다 주어 중언부언의 기도를 드리게 합니다. 그리고 의심을 심어 주어 확신있는 기도를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난 다음에도 시험에 들게 만듭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도 오늘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지 않고 졸면서 듣습니다.
여러분! 한 교회는 자신의 영적수준을 능가하는 예배를 드릴 수 없고 그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도 예배 이상의 삶을 살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신앙의 수준은 곧 예배의 수준이며 예배의 질은 삶의 질과 같습니다. 예배를 능가하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예배를 죽쓰면 한 주간 죽을 쓰게 됩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말씀을 풍성하게 먹지 못하면 한 주간 여러분의 영혼은 공허함 속에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예배하는 이 장소에도, 예배하는 이 시간에도 사단의 유혹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예배하는 장소와 이 시간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예배 시간에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도 마귀의 시험은 있습니다. 지난 주일 저는 설교를 하면서 설교가 집중되지 못하게 하는 시험을 받았습니다. 요즘 우리 교회에 나오지 않는 몇분이 계셔서 한 주간동안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설교 시간에 그분이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그것을 가지고 늘어졌습니다. 설교에 집중을 못하게 하고 자꾸 그 분들만을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 세 번째 시험의 내용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 내리라 기록하였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또한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9절하-11절)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냐? 그렇다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동원하여 너를 지키시리라 네가 만일 발하나 상하지 않고 사뿐히 내려와 앉게 되면 여기 모인 이 많은 사람들이 너를 메시야라고 환호하며 너를 따르지 않겠느냐? 그러면 당신은 쉽게 메시야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 이것이 사단의 시험이었습니다.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서 뭔가를 보이라는 것입니다. 뭔가 좀 대담하고 모험적이고 화려하고도 장엄한 일을 해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메시야로 인정하고 환호를 보내고 박수갈채를 보내고 너를 메시야로 인정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그 높은 꼭대기 위에서 번지 점프하듯이 뛰어 내려와 발하나 상하지 않고 사뿐히 내려 앉게 된다면 정말 사람들은 환호할 것입니다. 기다리던 메시야가 나타났다며 예수님을 뒤 따르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평범한 것 이상을 보면 놀래게 되어 있고 환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여러 목사님들과 함께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중국 여행을 해 보신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주로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하여 한방병원을 세워놓고 사람들을 진단해주고 약을 팔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목사님이 아마 중국에 다녀오신 분을 통하여 애기를 들으셨는지 목사님 여러분! 여기서 파는 약은 절대 효험이 없으니까 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절대로 안삽니다. 그런데 들어갔더니 분위기가 좀 이상했습니다. 어떤 두 젊은 사람이 나타나더니 여러분의 몸에 기가 흐르게 하겠다고 하면서 손을 잡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몸에 있는 기를 흘러 내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사람의 몸에서 나온 기가 사람들에게 흘러 들어갔습니다. 나중에는 사람의 머리에다 전구를 꽂으니까 불이 들어왔습니다. 모든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그것을 보고 뿅 갔습니다. 다음에 나이드신 한의사들이 나와서 진단을 하는데 너무나 잘 맞춥니다. 혈압이 좀 높으시군요. 장이 좀 안좋으시군요. 그러면서 당신은 동충화초를 드셔야 하겠습니다. 기가 흐르고 기를 통해서 전구에 한번 불이 들어오게 하니까 정신 못차리고 약을 사기 시작하는데 저는 그때 목사님들이 돈이 많은 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보니까 절대로 약을 사면 안된다고 하던 그 목사님도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간이란 이렇게 조그만한 것만 보아도 신기하게 생각하고 놀래는데 우리 예수님이 슈퍼맨처럼 높은 곳에서 사뿐이 뛰어 내려오시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박수를 보내겠습니까?
오늘 우리에게도 이 시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죄성을 가진 우리 인간 안에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찬사를 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시험에 듭니까? 하나님이 인정해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자기를 인정해 주지 않는 것 때문에 시험에 드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인정보다도 사람들의 인정을 끝없이 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로부터 인정을 받고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더욱 좋겠지요.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 죄입니까?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정당한 노력과 정당한 행동을 통해서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격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처음부터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박수를 받기 위해서 그 일을 시작하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 아닌 거짓되고 위장된 모습을 통해서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아보겠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박수와 환호를 받기 위해서 하면 그 동기기 잘못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금 사단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정당한 수고와 아무런 노력도 없이 단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거기서 뛰어내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뛰어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그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말씀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12절)
예수님은 말씀까지 동원하여 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사단의 유혹을 다시 기록된 말씀을 인용하여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은 단호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는 것입니다. 신6:16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맛사에서 너희가 하나님을 시험한 것과 같이 너희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신6:16)
하나님께서 언제 이 말씀을 하셨습니까? 이 말씀의 배경은 바로 출17장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맛사라는 곳에 이르게 되었는데 마실 물이 없으니까 지도자인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그날에 백성들과 모세가 심히 다투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말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고 하면서 이럴 수 있느냐? 하나님께서 물이 없는 광야로 인도하셨다면 하나님께서 물을 예비해 놓으시고 우리를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없이 하나님의 존재를 시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주님이 모세를 통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바로 그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시험의 대상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믿고 의지하고 따를 분이지 우리의 시험의 대상이 아니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합니다. 물론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나를 시험해 보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특별히 말3:10절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3:10)
인간의 이성으로 생각해 볼 때에 십의 일조를 드린다는 것은 손해지 결코 유익이 될 수 없기에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신을 시험해 보라고까지 말씀하신 것이 바로 십일조에 관한 말씀입니다. 십일조 이외의 어떤 방법으로든지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오늘도 마귀는 기록된 말씀을 좋지 못한 동기와 욕망을 이루는 일에 그 말씀을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선하고 의롭지 못하는 일을 함에 있어서 말씀을 인용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 기록되었으되
예수님은 사단으로부터 시험을 받을 때 말씀을 묵상된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첫 번째 시험을 받으셨을 때에도 예수님은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리라" 신8:3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의 시험을 이겨내셨습니다. 또 "마귀가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 주며 만일 내게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주리라"는 두 번째 시험을 받았을 때에도 예수님은 "주 너희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는 신6:13절의 말씀으로 사단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생각한 세 번째 시험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 하나님이 천사들을 동원하여 너를 지키며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는 사단의 시험을 받았을 때에도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사단의 시험을 이겨내셨습니다. 다같이 12절의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말씀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사단의 모든 시험을 말씀으로 이겨내었습니다. 물질의 시험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권세의 시험도 명예의 시험도 영적인 시험도 육체의 시험도 정신적인 시험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단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엡6장에서 성도의 영적전쟁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합니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궤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6:10-11)
그리고 우리의 삶이 영적인 전쟁이기에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6:17) 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입니다. 하나님께서 악한 영들을 대적하도록 하기 위해서 주신 공격용 무기가 바로 이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궤궤를 이겨내려면 마귀의 유혹을 이겨내려면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기록된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을 보세요. 말씀을 알았기에 사단이 공격을 할 때마다 적절하게 말씀을 인용하여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예수님은 거의 대부분의 말씀을 암송하고 계셨음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고 있습니까? 문제를 만날 때마다 문제의 해결책이 되는 말씀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사단의 공격을 받을 때마다 그 사단의 공격을 물리칠 수 있는 말씀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어떤 문제를 만나든지 말씀 속에는 그 문제의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시험을 만나든지 성경에는 그 시험을 이겨낼 수 있는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말씀이 내 안에 풍성히 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성도의 진정한 재산은 보이는 재물이 아닙니다. 성도의 진정한 재산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가 시편 119편을 묵상하고 있는데 얼마나 은혜스러운지 모릅니다. 이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의 진정한 소유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시119:56) 라고 노래했습니다.
아브리함 링컨의 어머니는 자식에게 보이는 재물은 유산으로 남겨주지 못했지만 손떼묻은 성경책을 유산으로 남겨주었습니다. 그래서 링컨은 학교라고는 초등학교 1년 6개월 밖에 다닌적이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아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이 우리의 자산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이 말씀이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표준이요 삶의 원리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이 말씀이 사단의 공격을 물리칠 수 있는 성령의 검입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의 해답이 이 말씀 속에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이 말씀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알지 못하는 성도는 영적인 전쟁에서 무장해제당한 군인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정말 하나님의 사람으로 문제를 해결받고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고 승리하기를 원한다면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사모하십시오. 성경을 읽으십시오.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도 성경을 한 번도 읽지 못한 사람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합니다. 오바댜가 구약에 있는지 신약에 있는지도 몰라 쩔쩔 맬 정도라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과거는 그러했을지라도 오늘부터 우리 새롭게 시작하여 봅시다.
일년에 한번 정도는 성경을 통독하셔야 합니다. 매일 3장을 읽으시고 주일에 5장을 읽으시면 일년에 한 차례 신구약 성경을 통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구절정도는 암송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52개의 성경구절을 암송할 수 있게 됩니다. 말씀을 많이 암송해 두면 그 말씀이 적재 적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자녀를 교훈하고 훈계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기도할 때에도 말씀을 인용하여 기도할 수 있습니다. 사단의 시험을 이겨낼 때에도 말씀을 사용하여 물리칠 수있습니다. 새벽에도 늘 말씀드렸습니다만 주님이 늘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말씀을 따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묵상된 말씀만이 삶에 적용됩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사단의 시험 가운데 있습니까? 지금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가 가운데 빠져 있습니까? 그렇다면 말씀을 펴십시오. 읽으십시오. 암송하십시오. 묵상하십시오. 이 말씀 속에 당신의 문제의 해답이 있습니다.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말씀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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