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받으신 시험 (II) 2001-12-11 23:08:07 read : 51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누가복음 4:1-13
우리는 지난 시간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에 대하여 생각했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신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마귀에게 직접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언제 시험을 받으셨습니까? 성령의 충만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셨을 때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충만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기에 시험이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성령의 충만을 받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도 마귀의 시험은 있습니다. 사단의 시험은 약한 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강한 자에게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충만을 입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는 시험을 받는 과정과 결과가 너무나 다릅니다. 성령에 민감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는 사단이 시험을 해 올 때에 그것이 마귀의 궤궤인 것을 분별합니다. 왜 사단이 우리 가정을 시험하려는지를 분별합니다. 그리고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마귀의 시험을 능히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사단의 시험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받으심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 왜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받으심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을까요?
요한일서 2:16절에 보면 사탄의 3대 무기인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나옵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우리가 잘 알다시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은 하나님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는 3대 무기를 가지고 우리 인생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공격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 3대 무기를 가지고 우리를 시험하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첫 사람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시험하고 유혹할 때에도 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무기를 사용했습니다.
창3"6절을 보겠습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동산의 중앙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는 매일 그 선악과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먹고 싶다거나 만지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단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단은 먼저 하와에게 이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되리라고 유혹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난 다음 하와의 마음 속에는 정말 그럴까? 하나님은 이 선악과를 따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했는데 정말 내가 이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품고 선악과를 바라보니 선악과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고 말았습니다. 사단이 직접 그 선악과를 따서 하와의 입 속에 넣어 준 것이 아닙니다. 사단은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이게 한 것 뿐입니다. 다시 말하면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도록 그 분위기를 연출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하와가 먼저 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고 그 남편에게도 주어 먹게 했던 것입니다.
먹음직도 하였다는 것은 육신의 정욕을 말하고 보암직도 하다는 말은 안목의 정욕을 말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웠다는 말은 이생의 자랑을 말합니다. 사단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세 가지 무기를 가지고 첫 사람 아담을 넘어뜨렸습니다. 그래서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의 권세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우리는 죄와 죽음의 법 아래 놓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둘째 아담으로 오셨습니다. 둘째 아담으로서 사역을 시작하실려면 반드시 첫 사람 아담이 받았던 시험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반드시 그 시험을 통과하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시험에서 승리하셔야만 첫 사람 아담의 패배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법 아래 놓여 있는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실 메시야로서의 자격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에 이끌린바 되시어 광야로 나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첫 사람 아담이 실패하고 넘어졌던 그 현장으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넘어졌던 그 현장이 어떤 곳이었습니까? 인간이라고는 아무도 없고 오직 자신들이 이름을 지어준 짐승들만이 있는 그 현장에서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이 없는 광야로 인도함을 받았고 인적이 없는 그 광야에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시면서 사단으로부터 시험을 받으셨습니다.(막1:13)
하지만 예수님은 그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시험을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실패하고 넘어졌던 유사한 현장에서 첫 사람 아담이 넘어졌던 그 시험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 광야의 40일 금식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신 시기는 광야에서 40일 금식기도가 끝날 무렵이었습니다.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2절)
여기서 "이 모든 날"은 1절에서 언급한 40일을 의미하며 "날 수가 다하매"는 예수님의 금식기도가 작정된 금식기도였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예수님은 기도에 몰두하다가 40일을 금식하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40일 금식을 작정하시고 시작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셨는데 40일 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으셨습니다. 보통 우리가 금식을 하면 물을 마시면서 합니다. 어떤 분은 수박을 들면서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40일 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으시고 기도하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서 물도 마시지 않고 금식기도를 하기도 하고 예수님보다 더 많은 하루 41일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자만이요 교만입니다. 왜 우리가 금식기도를 합니까? 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금식기도처럼 우리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것은 없습니다. 금식기도의 유익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많은 분들이 금식하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 첫 번째 시험의 내용
"마귀가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3절)
이 시험은 육신의 정욕에 관한 시험입니다. 첫 사람 아담에게 있어서는 먹음직도 하고의 시험입니다.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사단은 먼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라고 물었습니다.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하느냐? 그런 말입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심하도록 공격했습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문이 열리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한 순간도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만일"이라는 의심의 씨를 뿌리면서 공격해 옵니다. 사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금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사단은 만일이라는 부사를 사용해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할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들어 재미를 본 사단은 오늘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천국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정말 내 안에 성령님이 거하고 계실까? 정말 네 이름은 하나님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을까?
조금 우리가 쓰러지고 넘어지면 사단은 여지없이 찾아와 우리를 참소합니다. "정말 네가 하나님의 자녀냐?" "정말 네가 예수 믿는 사람이냐?" "네가 집사라고 하면서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니" "하나님이 널 사랑한다면서 하나님이 너에게 해 준 것이 뭐가 있어" "하나님이 널 사랑한다는데 너는 왜 그렇게 가난하게 사는거야, 그렇게 새벽기도하고 매달렸는데 너는 왜 그렇게 변변한 직장도 없어?"
오늘도 사단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늘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확신을 갖지 못하도록 합니다. 확신이 없으면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확신이 없으면 영적전쟁도 할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의 귓가에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냐?" 라는 음성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님은 40일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아니하시고 금식하셨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주리셨겠습니까? 광야의 돌들이 떡덩이로 보였을 것입니다. 여러분! 금식 한 사흘쯤 하게 되면 기도는 잘 안되고 먹을 것이 그렇게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떤 목사님이 40일 금식기도를 하셨는데 40일 금식기도를 하시면서 음식이 얼마나 먹고 싶든지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하면서 써 봤는데 무려 288가지나 되더랍니다.
먹는 문제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입니다.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나왔고 '사흘 굶어 남의 담을 넘지 않는 사람 없다'는 속담도 나온 것입니다. 그만큼 먹는 문제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지금 40일을 금식하셨습니다. 광야의 돌들이 떡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단이 나타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을 명하여 떡 덩이가 되게하라"고 말합니다.
저한테 사단이 찾아와서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한다면 그건 유혹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그만한 능력이 있기에 유혹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얼마든지 이 돌들을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요1:3절에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저 돌들을 명하여 떡 덩이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단의 유혹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유혹을 물리 치셨습니다. 그 사단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사단은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성령의 은사를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데 사용하라고 요구합니다. 오늘도 사단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권세와 능력을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자녀된 우리에게 주신 권세와 능력은 내 자신의 출세와 욕망을 채우도록 하기 위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자녀를 출세시키기 위해서 여러분을 벼락부자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시고 권능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도록 하기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와 은사와 능력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요즘 우리들 주변엔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꼭 예수 점쟁이와 같습니다. 입시철이 되면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이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어느 대학에 가야될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게 기도해 준다 하면서 동쪽으로 가라! 남쪽으로는 가지 말라! 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애기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돈 봉투를 가지고 오는 자들에게만 기도를 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우스운 애기입니까? 예수님은 40일 동안 금식하셔셔 광야의 돌이 떡으로 보일 정도로 주리셨지만 성령의 기름부음과 능력을 자신의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성령의 능력과 기름부음이 필요합니다.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능력입니다. 그러나 능력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자신의 치부와 욕망을 채우도록 주신 것이 아닙니다.
□ 떡으로만 살 수 없는 인생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4절)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입니다. 주님은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욕구를 거절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떡으로만 살 수 없는 존재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해결 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먹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먹고 사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해서 행복하고 만족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짐승은 그렇지 않습니다. 짐승은 영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잘 먹고 잘 자게만 해 주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것으로 행복합니다. 얼마 전에 일본에 갔었는데 일본 사람들도 애완동물을 끔찍이 사랑하더군요.
옛날에는 인간답지 못한 사람을 '개같은 놈'이라고 불렀는데 개도 개 나름인 것 같아요. 개가 아프면 목사님더러 심방을 와 달라고 하고, 개가 죽으면 목사님을 불러서 장례식 예배를 드려달라고 한답니다. 아무리 개가 영리해도 아무리 개가 애교를 부리고 꼬리를 쳐도 개는 개입니다. 개에게는 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잘 먹으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개가 아닙니다.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떡으로만 살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사람에게 있어서 삶의 기본은 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선순위는 물질이 아니라 말씀입니다.
바로 예수님은 이 사실을 가르쳐주시기 위해서 이 시험을 물리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을 빵으로 만들어 잡수시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아니 도리어 많은 사람들이 그 능력 앞에서 예수를 메시야로 인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결코 돌을 빵으로 만드시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게하셨을까요?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선 순위는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뜻이었기 떄문입니다.
오늘도 이 시험은 우리에게 계속되고 있씁니다. 나의 삶에서 물질이 먼저냐?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이 먼저냐? 어제 일자 국민일보에 이런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미국 미조지아주에 사는 완다 존슨이라는 미혼모가 밀린 전기료를 내야 되는데 낼 돈이 없어서 자신과 아이들의 유일한 오락거리인 TV를 전당포에 저당잡히기 위하여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무장차 앞에서 플라스틱 가방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앞 차는 그것을 피하여 갔고 이 여자는 그 플라스틱 가방을 주워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들여다보니 그 가방 안에는 20달러, 10달러, 5달러짜리 지폐묶음이 가득했습니다. 무려 12만 달러나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억 5천만원이나 되는 돈입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녀는 순간 이 가방이 기도의 응답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서 이것은 네 것이 아니다. 옳지 않은 행동이다. 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물질이냐? 하나님의 말씀이냐? 갈등과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물질이 아니라 말씀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목사님과 상의하고 경찰에 습득신고를 했습니다. 잃어버린 보험회사는 그 돈을 찾아 기뻐했습니다. 요즘 미국의 메스컴들은 이 사실을 특종으로 다루어 보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쇄도하는 인터뷰에서 "내가 주운 것은 헌금 가방이 아니라 시험에 들게 하려는 유혹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은 물질이 우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이 되는 사람입니다.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가 우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선인 사람입니다.
물질 때문에 만족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만족하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입니다.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자신에게 더 하여 주실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 우리 인간은 행복한 것입니다. 왜 오늘 많은 선교사님들이 열방을 향하여 나아갈까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까? 아닙니다. 브라질의 아마존 강에서 10년째 사역을 하고 있는 어떤 선교사님의 간증을 새롭게 하소서의 방송을 통해 들었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이번 안식년을 마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영혼이 없는 사람처럼 취급받고 살아가는 그들에게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복음 때문에 즐거워하는 자들이 있기에 자신은 행복한 자라고 말하면서 다시 그들 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교회가 후원했던 브라질의 김성준 선교사님은 그들이 먹는 토속 음식을 먹은 결과 이가 하나도 남지 않고 다 썩어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먹고 싶은 김치도 먹을 수 없고 좋은 집과 침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들은 행복해 하며 기쁨으로 살아갈까요? 떡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인간은 떡으로만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왜 돈이 있고 좋은 집이 있고 좋은 자가용이 있는데 왜 만족하지 못합니까?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시달립니까? 만족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만족함이 없을까요?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혼의 만족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도 사단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를 참소합니다.
오늘도 사단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권세와 능력을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나의 치부와 성공과 욕망을 위해 사용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리라"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떡으로만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 나라와 그 의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더하시리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 아니요 하나님 말씀으로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더하시리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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