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요한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번도 그분을 뵙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어린시절에는 서로간에 교제와 만남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보면 예수님과 세례요한의 직접적인 만남은 오늘 본문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오늘 본문 21절을 보면 예수님과 요한과의 직접적인 만남이 기록되어 있는데 누군가의 중개에 의해서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기 위하여 요한을 찾아오심으로 만남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21절을 다같이 보겠습니다.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며"
백성들이 세례를 받을 때 예수님도 세례를 받았습니다. 누구에게 세례를 받았습니까? 세례요한입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은 자신이 직접 세례를 베풀었음에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 같으면 "내가 예수님에게 세례를 주었다"고 말하겠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누가 역시 요한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모든 사역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데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설교도, 우리의 모든 가르침도 나를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직 예수를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성도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설 수 없는 자로 만드는 것이 목회입니다. 그런데 이단들을 보십시오. 이단들의 특징이 뭔지 아십니까? 사이비 교주를 바라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신도들의 관심을 자기에게로 끌기 위해서 이상한 옷차림을 하거나 머리에 이상한 것들을 쓰기도 합니다. 성도의 관심을 자기에게로 끌어 모으는 자는 주의 종이 아닙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말 주의 종은 성도들의 관심이 자기에게로 쏠릴 때 괴로워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참된 종입니다.
□ 하늘이 열리다.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며"(21절)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세례를 받으신 후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예술의 전당 안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에 가보면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항상 막이 쳐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막이 언제 걷힙니까? 공연이 시작될 때입니다. 시작과 동시에 무대의 막이 올라가면서 공연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의 왕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30년이라는 세월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요셉의 아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제는 더 이상 목수가 아닙니다. 하나님나라의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무대의 막이 열리듯 인류의 구속의 드라마 앞에서 하늘이 열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유대인들의 개념에는 하늘이 세 등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째 하늘은 새가 날아다니는 공중을 의미하고, 둘째 하늘은 우주를 말하고, 셋째 하늘은 영적인 세계를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도 자신의 체험을 다른 사람의 체험처럼 이야기하면서 바로 이 셋째 하늘을 말했습니다.(고후12:2) 하늘이 열리다고 할 때의 하늘은 우주가 열린다거나, 공중이 열린다거나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세계인 셋째 하늘이 열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늘이 열리는 체험을 해 본적이 있습니까? 땅이 갈라지는 체험을 해 본 사람은 있을지 모르지만 하늘이 열리는 체험을 해 보신 분은 많지 않으실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교회가 예배를 갱신하기 바로 직전에 어떤 집회에 참석하여 많은 성도들과 함께 찬양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정말 하늘 문이 열리며 모든 천군천사들이 함께 동원되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찬양하고 있음을 영적으로 체험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 정말 우리 하나님이 찬송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영적인 현상만을 가지고 하늘이 열린 것으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많은 성도들은 지금도 이런 영적인 체험만을 하늘이 열리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기도할 때 기도는 안 하고 하늘이 열리는 것만을 볼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하늘이 열린다고 할 때에 그 안에는 이런 영적인 체험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이런 영적인 체험만을 가지고 하늘이 열리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과연 몇 사람이나 하늘이 열리는 체험을 하겠으며, 이런 영적인 엑스타시한 체험만을 가지고 하늘이 열린 것으로 생각한다면 개인적인 체험이 다 다른데 무엇을 기준으로 하늘이 열렸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하늘이 열리는 것은 초자연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직 신비한 영적인 세계에서만 경험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체험될 수 있는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이 갈라지는 현상을 누가는 '아네오크데나이'로 표현했는데 초자연적인 역사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마9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두 소경을 고치신 일이 있습니다. 두 소경이 예수님을 따라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때 예수님께서 그 두 소경에게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마9:28) 그때 그들이 대답합니다. "주여 그러하오이다" 이에 예수님께서 저희 눈을 만지시며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여기서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고 말할 때 사용된 단어가 바로 하늘이 열릴 떄 사용된 단어입니다. 그 밖에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정오가 되었을 때 태양이 빛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무덤들이 열리기 시작했는데 그때에도 바로 이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옥에 갇혔을 때 천사가 나타나 옥문을 열어 준 적이 있는데 그때이 단어가 사용되었고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한 밤중에 찬송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때에도 옥문이 열렸는데 바로 거기에 이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초자연적인 현상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영적인 세게에서만 경험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인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서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체험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초자연적인 사건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성경을 읽을 때 큐티하는 도중에 죄가 생각이 나서 죄를 자백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말씀이 아니라 하늘문이 하늘 위에서 들려오는 음성처럼 말씀이 다가올 때가 있씁니다. 그래서 그 말씀에 사로잡힐 때가 있씁니다. 이것도 일종의 하늘이 열린 사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하늘이 열렸습니까?
마태는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올라오실 때' 하늘문이 열렸다고 기록한 반면 누가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린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도할 때에 하늘이 열린 것입니다.
누가는 누구보보다도 기도에 관하여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사복음서 중에 누가처럼 기도에 관하여 많이 다루고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난 후 기도하셨다는 것도, 12제자를 선택하시기 전에 기도하셨다는 것도, 또 산에 올라가 기도 하시는 중에 용모가 변화되었다는 것도 누가만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기도하시는 주님에 대해서도 누가만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도로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셨다는 사실도 누가만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중에 찾아온 친구의 이야기, 불의한 재판관에 관한 기도의 비유도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에 관한 이야기도 누가만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늘은 기도하는 자에게 열립니다. 목사라는 직분 때문에 하늘이 열린 것이 아닙니다. 신앙의 경력에 따라 하늘이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엘리야 시대만이 아니라 하늘의 문은 지금도 기도하는 자에게 열립니다. 하늘의 문을 열고 닫는 자는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왜 하늘의 문이 열려야 하는가?
1. 하늘의 문이 열리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4장을 보면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있을 때 하늘의 문이 열리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하늘의 문이 열리면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이 들려오면서 '이리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네게 보이리라' 그래서 올라갔습니다. 그는 거기서 하늘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그 보좌 뒤에는 언약을 상징하는 무지개가 있고 그 주변에 24보좌가 있고 그 보좌에 24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금면류관을 쓰고 앉아 있습니다. 보좌 앞에 수정같이 맑은 유리 바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천군과 천사들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3중 거룩송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도 요한은 하늘의 열린 문으로 들어가 천상의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이 열리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는 저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영광은 아무나 보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하늘이 열려야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의 문은 기도하는 자에게 열립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 성도는 힘을 얻습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보세요. 사도요한이 어디에서 하늘의 문이 열리며 하늘의 영광을 보았습니까? 밧모섬입니다. 삳 요한이 왜 밧모섬에 갔습니까? 피서를 갔습니까? 아닙니다. 유배되어 갔습니다. 그러니까 밧모섬은 어떤 곳입니까? 소망이 없는 땅입니다. 절망의 땅입니다. 외로운 곳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하늘이 열리는 체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새 힘을 얻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사방으로 우겨싸임을 당해도 하늘의 문이 열려 있으면 소망이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늘의 문이 열려 있으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하늘이 열리면 묶였던 것이 풀어집니다. 하늘이 열리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2. 성도의 진정한 축복은 하늘의 문이 열림으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말라기 3:10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하고 그 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하셨습니다.
성도의 진정한 축복은 하늘의 문이 열림으로 주어집니다. 야곱이 보았던 사닥다리가 이것을 증명합니다. 영생의 축복도 하늘로부터 주어졌습니다. 평안의 축복도 하늘로부터 주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물질과 건강과 번영의 축복도 사실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주어집니다.
그런데 이 하늘의 문은 누구에게 열려집니까? 기도하는 자에게 입니다. 그러기에 구하는 이가 받는 것이요 찾는이가 발견하는 것이요, 두두드리는 자에게 열리는 것입니다. 하늘은 두드리는 자에게 열립니다. 그래서 야고보 기자는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이 왜 한숨만 쉬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하지 마세요. 하나님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원하세요. 때로는 우리의 물질의 손해가 신령한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마십시다. 휴가철에 기도를 쉬었다면 영적인 무장을 새롭게 하고 다시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하겠습니다. 하늘이 열려야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이 열려야 북한도 열립니다. 하늘이 열려야 여러분의 이 민족도 살고 여러분의 가정도 열립니다. 저는 기도하는 우리 오륜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하늘이 열리는 축복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 성령이 강림하심
"성령이 형체로 비들기 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22절 상)
하늘이 열림으로 두 가지 초자연적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하나는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이요 또 하나는 하늘로서 음성이 들려온 사건입니다.
성령이 비들기 형체로 임하셨다는 말은 눈에 보이는 실체로 오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을 오셔서 끼 머물러 계셨습니다. 그것을 요한복음 3:34절에서는 "성령을 한량없이 주셨다"라고 말합니다.
눅4:18절에서는 그것을 성령의 기름부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주의 성령이 비들기 같이 임한 사건을 성령의 기름부음받은 사건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4:27절을 보면 예수님을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역시 행10:38절에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
성경은 이렇게 성령이 비들기 같이 강림하신 사건을 성령의 기름부음 받은 사건으로 성령의 능력을 덧입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사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능력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다음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에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권세가 있었습니다. 그 말씀에 사람들이 빨려 들어갔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권세가 있고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 즉 순종하는도다"(막1:27)
예수님이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기 전까지 이런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고 난 다음 이런 놀라운 역사가 나타난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분명히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라 시인할 자가 없는데 그들은 너무나 분명히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씁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약속의 말씀대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을 때까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나아갔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에 권세가 있었습니다. 그날에 3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세례를 받았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학문은 지식으로 가능하지만 죽은 영혼을 살리고 어두움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은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3박 4일동안 일본을 보면서 다시 한번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슥 4:6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을 입으시기 까지 기도하지 않으셨다. 성령을 사모하라/
□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이미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인 것을 알고 계셨다. 12살 되던 해에 예수님은 부모님을 향하여 "내가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1:49)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우리 주님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아버지와 자신의 관계를 재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음성을 통해서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공식적으로 선포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어린시절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된 사건도 천사의 수태고지에 관한 것도 들어 어느정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을 가지고는 안됩니다. 공식적인 선포가 중요합니다. 관계의 확인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자기 자신의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
요1:12절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정말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롬 8:15절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생각해 보세요. 누가 하나님을 자기의 아빠라 부를 수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이제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나의 아빠라 부를 수 있는 아들과 딸이 되었습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 관계는 변함이 없습니다. 내가 좀 부족하고 연약해도 하나님은 나의 아빠이시고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관계의 확신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분명하면 넘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분명하면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오늘도 이 관계를 무너뜨리고 몸 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예수님을 시험할 때에도 이 관계의 문제를 가지고 시험했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눅4:3)
오늘도 마귀는 우리를 향하여 이렇게 공격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자녀냐?"
"네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고작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누구인가? 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전쟁을 할 수 없습니다.
□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지금부터 네가 하게 될 일을 기뻐한다는 뜻입니다. 네가 지금부터 하고자 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내가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특별한 기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소원을 주셨습니다. 비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서 행하실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그 일들을 바라보시면서 오늘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생애 가운데 행하실 그 놀라운 일들을 바라보시면서 우리 주님과 함께 기뻐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인 여러분을 인하여 늘 기뻐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통하여 얻은 기쁨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느날 턱밑까지 자란 아들을 바라볼 때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목소리가 변하고 다리에 시컴시컴한 털이 나는 것을 보면서 부모는 대견스러워하고 기뻐합니다. 먹는 것만 봐도 기쁩니다.
습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그렇습니다. 구원을 베푸신 전능자이신 주님은 오늘도 당신을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십니다. 잠잠히 사랑하시며 여러분의 이름을 즐거히 부르며 기뻐 또 기뻐하십니다.
왜 피 흘려 값주고 산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인생의 폭풍우 속에서도 이 시험의 광야 속에서도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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