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1-12-11 22:55:51 read : 49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누가복음 2:25-40
우리는 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이 성경을 역사책이나 위인전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는 것은 이 말씀 속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성경을 통해 자신이 어떤 분이신가를 계시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성경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인간이 멸망치 않고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지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또 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은 이 성경에 기록된 수 많은 예언들이 그대로 성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예언의 책입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예언들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하라" 이 밖에도 수 많은 예언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를 보십시오 그 많은 예언들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만일 예언만 있고 성취가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신18:22절에 "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성경은 한 마디로 예언과 성취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몇시간 동안 누가복음 1장을 묵상했는데 누가복음 1장에는 두 개의 예언이 나옵니다. 하나는 세례요한의 탄생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의 탄생입니다. 그런데 누가복음 1장 57절에 보면 세례요한의 탄생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례요한의 탄생에 대한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2장에는 예수님의 탄생과 어린시절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 있어서 가장 중심적이고 중요한 예언은 바로 예수님의 탄생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고 예언했고 미가 선지자는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미5:2)고 예언했는데 그 예언된 말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묵상하지 않고 당시 메시야를 대망하며 살다가 마침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만났던 시므온과 안나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합니다. 왜냐하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다가오는 성탄절에 묵상하는 것이 더욱 좋으리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 시므온은 누구인가?
1. 의롭고 경건한 사람(25절)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본문은 시므온을 소개하면서 단순히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보면 이 시므온이라는 사람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어떤 내 놓을만한 지위에 있는 사람도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 의롭고 경건한 사람으로 기록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이고 영광입니까? 어떤 사람은 돈도 있는데 의롭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많이 배웠고 높은 지위에 있는데 생활을 들여다 보면 경건과는 거리가 멉니다. 허구한 날 골프만 치고 삽니다. 그런데 시므온이라는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2.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25절)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의롭고 경건하다고 말할때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의롭고 경건한 사람에게는 그 삶의 증거가 있습니다.
의롭고 경건한 사람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그 증거는 바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며 사는 자는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삽니다.
그러면 여기서 이스라엘의 위로란 누구를 말합니까?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구원자 메시야를 말합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을 위로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40:1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61:2 "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우리 예수님은 위로자로 오셨습니다. 죄악의 고통 속에 신음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을 구속하사 그들을 위로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38절에 보면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이라"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즉 이스라엘의 위로나 예루살렘의 구속을 기다렸다는 것은 시므온과 안나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야를 기다린 사람들이었음을 말합니다.
3. 성령에 민감한 사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성령이 함께 하십니다. 성령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성령이 시므온 위에 계시더라는 말씀은 일상적인 임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임재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성령의 특별한 임재 속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26절을 보면 성령의 지시를 받습니다.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성령께서 시므온에게 특별한 지시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지시는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성령님의 지시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성경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이런 성령의 역사가 끝났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성경이 완성되었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기준과 척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는 신앙생활의 척도인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더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 성령님의 구체적인 인도하심으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찾아오신 아기 예수를 메시야로 알아 보았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27절)
당시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많이 있었지만 저 마리아의 품에 안겨있는 아기가 약속된 메시야라는 사실을 알아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므온은 알아 보았습닏니다. 왜냐하면 그가 성령에 민감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시므온은 특별한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좋은 가문의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성령에 민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고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였고 성령에 민감한 사람이었습니다.
□ 안나는 누구인가?
36-37절을 보면 안나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가 출가 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1.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시므온의 경우는 가계나 부친에 대한 소개도 없고 다만 예루살렘 사람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안나는 이스라엘의 12지파 가운데 아셀 지파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바누엘이었습니다. 바누엘이라는 이름은 헬라식 발음이며 히브리식 발음으로 하면 브니엘인데 그 뜻은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2. 선지자
그녀는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찾아보기 힘든 여 선지자였습니다. 성경에 보면 여 선지자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선지자는 성령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사람을 말합니다. 특별히 안나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의 계시가 약 400년동안 중단된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계시가 중단된 그런 어두운 시대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선지자로 쓰임을 받았다는 것은 그녀가 예언의 은사를 가진 자였을 뿐만 아니라 성령에 민감한 사람이었음을 말해 줍니다.
3. 슬픔과 외로움을 신앙으로 승화시킨 사람
그녀가 걸어온 길은 평탄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험난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가 출가 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36-37)
그녀는 매우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결혼한 지 7년 만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결혼을 보통 25세에서 30세에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하면 보통 30대 초반이나 후반의 나이에 과부가 된 것이죠. 그런데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결혼을 아주 일찍 했습니다. 보통 열네 살 때쯤 결혼하는 것으로 본다면 스물한 살의 나이에 과부가 된 것입니다. 7년간 남편을 만나서 잠깐 인생의 낙을 누리고 살다가 7년의 12배인 84년을 과부로 보낸 사람입니다. 얼마나 외로운 인생이었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슬픔의 나날이었겠습니까?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제일 견디기 어려운 고통은 외로움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여 인생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출장을 가서 가족과 함께 한달만 떨어져 살아도 그렇게 외로울 수가 없는데 84년이라는 긴 세월을 과부로 살아 왔으니 얼마나 슬프고 외롭고 고독한 인생을 살아왔습니까. 안나는 너무나 일찍 인생의 슬픔을 맛본 여인이었습니다. 말로다 할 수 없는 힘든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은 결혼해서 자식낳고 행복하게 잘도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과부로 84년이라는 인생을 살아야 하느냐며 자신의 슬픔을 핑계삼아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슬픔과 고통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녀는 자신이 처한 환난과 질고를 통해 신앙의 뿌리를 더욱 깊게 내렸습니다. 자신이 처한 슬픔과 외로움 때문에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한 마디로 인생의 슬픔과 외로움과 고통과 질고를 도리어 신앙으로 승화시킨 멋있는 여인이었습니다.
인생의 아픔과 슬픔과 고통과 외로움을 신앙으로 승리하며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동화속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의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미오와 쥴리엣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입니까? 그러나 현실적으로 내가 로미오와 쥴리엣이 된다면 우리의 생각은 달라집니다.
안나가 인생의 외로움과 슬픔을 이겨내며 신앙으로 승화시킨데에는 두 가지 비결이 있습니다.
첫째는, 성전 중심의 삶을 살았습니다.
"과부가 된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37절)
성전을 떠나지 아니했다는 말은 매일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성전에서 지냈다는 말이 아닙니다. 성전을 중심으로 살았다는 말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있는 곳입니다. 그녀는 남편이 죽었을 때 너무나 힘들고 외로웠습니다. 그럴 때에 성전을 가까이 했습니다. 더욱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했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즐겨했습니다.
두 번째는, 기도의 무릎을 꿇었습니다.
"과부가 된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37절)
안나는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된 여인입니다. 하지만 슬픔에 빠지지 않고 여 선지자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하였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바라보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외로움이 밀려올 때 기도했습니다. 너무나 힘들고 어려울 때 낙망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게 한 것은 아무것에도 매이지 않고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이겠지....나로 이런 인생의 아픔을 경험하게 하신 것은 나의 주변에 고통 당하는 또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도록 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게지....하면서 기도의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녀는 그냥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금식하며 기도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녀의 기도가 심각하고 진지했음을 말해 줍니다.
안나가 살고 있던 그 시대는 성전이 건축되고 있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아름다운 성전이 지어져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성전을 청결케 하신 것처럼 성전은 강도의 굴혈이 되어가고 제사장은 타락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안나는 기도했습니다. 아니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점점 타락해가는 지도자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점점 강도의 굴혈로 변모해가는 성전을 보면서 주님 어서오십시오. 주님이 오셔야 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며 그녀는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로 섬겼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외롭고 슬픈 일을 당하면 인생을 포기해 버립니다.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갑니다. 남편이 바람을 핀다고 '너만 바람피냐 나도 핀다'며 막가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은 그래서는 안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외롭고 고독할 때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합니다. 안나는 금식과 기도로 살아온 여인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잘못하면 가정도 팽개치고 ,자식도 팽개치고 교회에 와서 살면서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로 섬기며 살라는 말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늘 말씀드립니다만 신앙생활의 현장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기 위해 교회에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며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교회는 충전소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은혜를 받지 못하면 세상에 나가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안나의 삶은 오늘 우리에게 독신의 삶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음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할 수만 있으면 결혼을 하십시오. 한 여인이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큰 행복이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독신의 은사가 있고 결혼하지 않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일에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어진다면 억지로 결혼을 하지는 마십시오. 사실 결혼 생활은 많은 부분에 매임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바울은 결혼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내면서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고 오직 복음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바울은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결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독신으로 지내는 분들은 매이는 것이 없으니까 더 많은 시간을 금식과 기도로 섬길 수 있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독신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나는 84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과부로 살아왔습니다. 힘들고 외로운 인생의 길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아픔과 고통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것 때문에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자신이 처한 환경과 고통을 통해 신앙의 뿌리를 더욱 깊이 내렸습니다. 자신이 처한 외로움과 슬픔 때문에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한 마디로 인생의 슬픔과 외로움과 고통과 질고를 도리어 신앙으로 승화시킨 멋있는 여인이었습니다.
그 비결은 성전 중심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무릎을 꿇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너무나 외로운 여자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고 똑똑해 보이고 행복해 보이지만 저의 마음은 너무나 외롭습니다. 산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정말 그렇습니다.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모릅니다. 안나가 그랫듯이 예수 믿는 사람도 때로는 사랑하는 아내가 일찍 세상을 떠나가는 어려움을 겪기도합니다 아니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의 성전을 가까이 하십시오. 기도의 무릎을 꿇으십시오. 원론적인 애기같지만 그길만이 인생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슬픔을 이겨내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4. 오신 메시야를 증거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38절)
그녀는 늘 예루살렘의 구속을 바라며 살았습니다. 이 말은 메시야를 대망하며 살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시므온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찾아오신 메시야를 만났습니다. 그 메시야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 오신 메시야를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그녀의 나이가 100세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신 메시야를 증거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늙음을 한탄합니다. 그래서 아무런 소망도 없이 하루 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시므온과 안나를 보십시오. 두 사람 모두 나이가 드신 분이십니다. 한 분은 할아버이시고 한 분은 할머니이십니다. 안나는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이고 여 선지자였지만 시므온은 별 볼일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너무나 대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두 사람 모두 성령에 민감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인생의 마지막까지 맡겨준 사명을 감당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을 기다리며 살았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성전에서 예배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메시야가 오실 것이다. 베들레헴 땅에서 탄생하실 것이다. 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그 메시야를 대망하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에 천만이 넘는 크리스찬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많은 사람들이 예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합니다. 그러나 다시 오실 예수님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하여 가르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다시 오실 우리 주님에 대한 소망으로 오늘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다시 오실 메시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사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늘 다시 오실 예수님을 사모하며 기다리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초대교회 성도들도 그러했습니다. 먼 하늘 이상한 구름만 떠도 행여나 우리 주님 오실른가해 주님 고대가를 부르면서 밤을 새웠습니다.
그런데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주님에 대한 기다림이 없습니다. 점점 주님에 대한 사모함이 사라져갑니다. 오늘 교회 안에 이런 성도들을 찾아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우리의 마음이 점점 주님께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이 땅에 처음 오실 메시야를 소망하며 살았습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며 예루살렘의 구속을 기다리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추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망을 가지며 사는 자는 추해지지 않습니다. 소망이 있는 자는 늙지 않습니다.
그 주님을 사모하며 삽시다. 그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예수님 내 삶의 가장 귀한 분 .....269장 두손들고 찬양합니다.(1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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