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중에 이루어진 사실 2001-12-11 22:52:58 read : 78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누가복음 1:1-4
오늘부터 누가복음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고자합니다.
이 누가복음은 저자인 누가가 친구요 후견자인 데오빌로 각하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편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합니다.
□ 누가는 누구인가?
① 그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신약성경 중에서 유대인이 아니면서 성경을 기록한 사람은 누가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누가가 이방인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바울이 골로새교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문안 인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편지를 마무리 지으면서 바울이 문안인사를 하는데 두 종류의 사람들로 나누어 인사를 합니다. 첫째는 "저희는 할레당이라" 하면서 할레를 받은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문안 인사를 하고 두 번째로는, 할레받지 않는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문안인사를 하는데 그 할레받지 않는 사람의 이름 속에 누가라는 이름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누가는 할레를 받지 않은 사람이고 할례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그가 이방인이었음을 말해 줍니다. 이방인으로서 성령의 감동을 받아 성경을 기록하게 되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② 그는 의사였습니다.
골4:15절에 보면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인사하느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바울은 육신적으로 연약한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은 그 연약함을 아시고 그 연약함을 도울 수 있는 동역자로 누가 의사로 붙혀 주신 것입니다.
③ 의리있고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방인인 누가가 어떻게 해서 예수를 믿게 되었고 어떤 일로 인하여 선교 사역에 동참하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그가 이방인 교회가 최초로 세워진 안디옥 출신으로서 거기에서 예수를 믿게 되어 안디옥교인이 되었고 거기서 바울과 바나바를 만나 신앙생활을 하다가 함께 선교사역에 동참하게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보면 누가는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때부터 마지막 로마에 투옥되기까지 여러차례 바울과 함께 선교여행에 동참하였습니다. 바울이 황제의 재판을 기다리며 가이사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약 2년 동안 바울을 돌보며 같이 있었습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이 바울의 곁을 떠나갔지만 충성스럽게도 끝까지 남아 바울이 순교당할 떄까지 함께 했던 사람이 바로 누가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인생의 황혼에 마지막 편지를 쓰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갔고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딤후4:10-11)
□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1절)
그러면 누가는 무엇을 기록했습니까?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을 기록했습니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이란 우리 가운데 성취된 사건을 말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크고 작은 많은 사건이 있습니다. 년말이 되면 신문사마다 올해의 십대 뉴스를 선정하여 보도합니다. 지난 2001년에는 지난 한 세기 10대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가 경험하는 사건들 가운데는 분명히 크고 작은 사건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러면 인류 역사 가운데 일어났던 많은 일들 중에서 가장 큰 사건은 무엇입니까? 역사가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까? 세계제 1차, 제 2차대전이 있었습니다. 콜롬보스가 대륙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이 달 나라를 정복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은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그러면 그 사건이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건입니다. 죄 없으신 그분이 인류의 모든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입니다. 인류 역사상 이 보다더 크고 중요한 사건은 없습니다. 인류 역사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사건이었으면 예수님의 오심을 깃점으로 BC(before Christ) 와AD(Anno Domini)로 구분되었겠습니까? 영어로 역사를 History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His story를 말합니다. 역사는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누구의 이야기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입니다.
인류 역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 역사적이며 우주적인 사건이 이미 우리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누가는 이 사건을 말하면서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상상도 아닙니다. 실제로 이루어진 사건이 우리 중에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누구입니까? 넓게는 인류 역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인류 역사 가운데 이 일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좁게는 우리 성도들 중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이 땅의 오심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은 2천년 전에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 예수를 믿는 저와 여러분에게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오늘 우리 가운데 이루어진 사실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십자가에서 흘린 그 주님의 보혈이 나의 죄를 정결케합니다. 먹보다 더 검은 죄가 흰눈 보다 더 희게 됩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영으로 우리 가운데 찾아오십니다. 어떤 죄를 지었을지라도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께 나아오면 오늘도 주님의 그 보혈이 우리의 죄를 씻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은 오늘도 우리 가운데 동일하게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은 2천년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입니다.
지금도 십자가의 능력은 변함없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의 보혈은 변함없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고 있습니다.
신앙이 무엇입니까?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오늘 나의 삶 속에 이루어진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이 너무나 중요한 사건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 사건의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꾼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2절)
어떤 사건이 특종인가 아닌가를 보려면 기자들이 얼마나 많이 나와 있는가? 없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가 병들어 죽었다. 내게는 특종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특별한 사건이 아닙니다. 그러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졌다. 신출귀몰하던 신창원이가 잡혔다 . 대단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그 사실이 너무나 엄청난 사건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의 내력을 알리려고 붓을 들었습니다.
□ 어떻게 기록하였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기록하였습니까? 말씀의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기록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되고 일꾼된 자들이 전하여준 그대로 기록하였습니다. 말씀의 목격자가 되고 예수님을 직접 목격한 일꾼들이 전하여준 그것을 그대로 기룩하였다는 것입니다.
누가가 의사이기 때문에 누가복음을 보면 많은 의학적인 용어가 들어 있습니다. "목격자"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아우토프타이(Autoptai) 인데 의학적인 용어입니다. 시체부검을 뜻하는 영어 단어 Autopsy라는 말은 바로 여기서 나온 말입니다. 시체를 부검할 떄 어떻게 합니까? 대충합니까? 자살인가? 타살인가? 무엇에 맞았는가? 얼마나 꼼꼼하게 조사를 합니까?
"일꾼된 자들"이라는 말도 의학적인 용어입니다. 헬라어로 우페레타이( Uperetai)는 단어인데 문자 그대로 '밑에서 노젖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 단어는 주임의사를 시중드는 의사들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요즘 말로치면 인턴 즘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누가는 내가 우리 가운데 이루어진 사실을 기록할 때 시체를 해부하듯이 주님과 가까운 자리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섬겼던 사람들로부터, 위대한 의사이신 주님께 시중을 들었던 인턴들로부터 직접 전하여 듣고 이 복음서를 기록하였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 가운데 일어난 이 놀라운 사실은 사람들의 머리로 생각해 내거나 추리해낸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누가복음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은 결코 사람의 상상이나 추리력에 의해서 기록되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직접 예수님을 육안으로 보고 ,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손으로 만지고 예수님이 행하신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 전하여 준 것을 기록하였다는 것입니다. 누가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들었던 것을 그대로 집필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말씀의 목격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누가는 예수님을 집접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말씀의 목격자되고 일꾼된 자들을 통해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바울의 동역자가 되어 함께 전도여행에 동참하였습니다. 복음의 권세와 능력이 무엇인가를 친히 경험했습니다. 자신이 배운 사람이고 의사였지만 인간의 이성과 과학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도 보았습니다. 성령께서 임하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천사들이 동원되어지고 옥문이 열리는 것도 보았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 앞에 나아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귀신들이 쫒겨 나는 것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바울이 아무런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순교당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예수님 살아 생전에 예수님을 본적은 없지만 그는 말씀의 능력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면에서 그는 말씀의 목격자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말씀의 목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 누가 말씀의 목격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하며 사는 자입니다. 2천년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이 땅에 오셔서 감람산에 오르시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시던 그 주님을 2천년 전으로 돌아가 만날 수는 없지만 그분의 말씀을 통해서 지금 우리는 그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그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곧 그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말씀을 통해 그분의 어루만지심을 경험할 수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그분이 주시는 위로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체험한 사람만이 말씀을 목격한자들 만이 확신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 누가의 치밀한 준비
누가는 의사입니다. 대충 대충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을 기록하고자 할때 어떻게 하였는고 하면 그리스도의 사건을 자세히 조사하여 살폈습니다.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3절)
미루어 살폈다는 말은 자세히 조사하였다는 말입니다. 새번역에서는 "정확하게 조사하여 보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목격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예수님 밑에서 함께 수종들었던 일군들도 만났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믿음으로 변화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바울과 함께 선교하면서 복음의 권세와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근원부터"라는 말은 예수님의 사역부터가 아니라 예수님의 탄생부터 아니 그 보다 더 앞서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였던 세례요한의 출생부터 거슬러 올라가 살폈다는 말입니다.
차례대로 써 보냈다는 말은 모든 사건에 대하여 하나 하나 조사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시간 동안 철저히 준비하였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궁극적으로 성경의 저자는 성령이십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준비된 자에게 영감을주시고 감동을 주셔서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질과 성경을 동원하셔서 이 성경을 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바 되어 쓰임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철저하게 준비하십시오.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십시오. 그리고 기도하며 성령의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십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들어 쓰십니다.
□ 이 편지를 쓴 목적: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라"(4절)
누가는 뚜려한 목적을 가지고 이 복음서를 썻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글을 쓰니까 나도 한번 써 보자' 는 식이 아니었습니다.
누가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데오빌로 각하로 하여금 우리 가운데 이루어진 그 사실에 대하여 확신을 갖게 하여 온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분명히 알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편지의 수신자는 데오빌로입니다. 이 분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로마의 귀족이었는지, 어떤 학자는 누가가 옛날에 노예였을 때 그의 주인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이 데오빌로라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었고 이 사람은 복음을 듣기는 들었고 배우기는 하였지만 아직 확신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오늘 우리 성도들 가운데도 데오빌로 같은 분이 많이 계십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할 때는 확신이 있는데 세상에 나아가면 금방 흔들리는 사람이 많이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듣기도 하고 깨닫기도 하였지만 확신이 없는 사람들......
저는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앞으로 이 누가복음을 강해해 나갈 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불완전한 지식을 가졌던 분들이 더욱 확신을 갖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히 알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누가는 그 배운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기 위해서 이 글을 썼습니다.
억지로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듣기는 들었지만 확신이 없는 사람을 위하여 이 글을 썼습니다. 왜 예수를 믿은 우리에게 감사와 감격과 찬양이 없을까요? 그 배운바의 확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는 철저하게 예수님에 대하여 알기를 원했습다. 그리고 자기가 만난 예수, 자기가 알고 있는 예수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했습니다. 우리도 누가처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여야 합니다. 그 배운바의 확실함을 알게 해야 합니다.
예수를 만나면 사람이 변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야쿠자도 변합니다. 막가파도 변합니다. 교만한 자들이 낮아지고 앉은 뱅이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을 모르던 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과 2장에는 예수님을 만난 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엘리사벳의 찬송이 나옵니다. 마리아의 찬송이 나옵니다. 예수님을 경배하는 목자들이 나옵니다. 시므온와 안나의 찬양이 나옵니다. 한 마디로 예수님을 만나면 감동과 감격과 찬양의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인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인류 최대의 이야기요 가장 복된 소식입니다. 이제 우리도 우리 중에 이루어진 이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여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게 해야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들이 주님을 알아야합니다. 누가처럼 좀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주님을 알아야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도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관심이 없습니다. 정말 우리 남자들이 신문을 보는 시간만큼만 성경을 본다면 우리 자매님들이 연속극 보는 시간만큼만 성경을 본다면 엄청난 변화가 우리 가운데 일어났을 것입니다 . 정말 우리 주 예수를 많이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교회에 부임하신 전도사님이 지나가는 중학생을 붙들고 물었습니다.
"애야, 여리고성을 누가 무너뜨렸니?"
갑작스러운 질문에 다소 당황을 했던지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안 그랬어요"
어처구니없이 하던 전도사님은 학생의 담임교사를 찾았습니다. 자초지종을 듣고 있던 선생님이 싱겁다는 듯 대답했습니다.
"전도사님 그깐 일 가지고 그렇게 실망하셔요. 그 아이는 원래 착한 아이니까 잘 달래면 본인이 그랬다 그럴 겁니다."
놀란 것은 전도사님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교회의 수석 장로님을 찾아가 따져 물으며 항의 했습니다. 그러자 장로님이 혀를 끌끌차며 느릿느릿한 목소리로
"여리고성을 꼭 무너뜨려야 하는 건지 아닌지 나는 모르겠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라면 당회에 예산서를 청구해 보지 그래요?"
부흥집회때 강사 목사님이 '오바댜'를 살펴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멀뚱 멀뚱 강사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당황이 된 목사님께서 다시 큰 소리로 '오바댜'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교인들은 미동도 안했습니다. 그제서야 눈치를 챈 강사 목사님은 얼른 안수집사 한 사람을 세워서 "오바댜가 어디 있지요?" 라고 물었습니다. "네 캄보디아 밑에 있습니다."
빌리그래함 목사님의 설교 예화 가운데 나온 이야기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에게 졸업선물로 자동차를 사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자동차 판매장을 다니면서 자동차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원하는 자동차를 함께 보았습니다. 졸업식날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졸업선물로 조그만한 상자 하나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아들은 기대를 가지고 그 상자를 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성경이 한 권 들어 있었습니다.
화가 난 아들은 그 성경을 내팽개치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아버지와는 영 결별한 채 오고가지도 않았습니다. 얼마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어머니는 아들에게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였꼬 그는 어머니의 간곡한 권유 떄문에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후에 아들은 그 아버지가 준 성경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책을 펼쳐 보던 아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성경책 갈피 속에 수표가 들어 있었는데 그 액수는 자기가 원하던 차를 살 수 있는 정확한 액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효가 지나서 쓸 수 없는 수표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이 원하는대로 자동차를 사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자동차를 사 주면서도 아들에게 교훈을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들아 자동차보다 하나님과 성경을 더 중요하게 여겨라" 그러나 아들은 그 성경을 던져 버렸습니다. 결국은 성경을 던졌더니 자동차도 던져 버리는 결과가 되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주고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을 예수님과 더불어 주십니다. 주님을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속에 차도 있고, 그 속에 건강도 있고, 그 속에 복된 삶도 있고, 그 속에 성공도 있고, 그 속에 가정의 행복도 있습니다. 성경을 버리면 이 모든 것을 버리는 결과가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소유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리스도를 다시 만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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