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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첫 만남/ 5적 논란’ 송길원 목사 전자악기, 영혼 울리지 못해
    2017-06-30 21:27:08   read : 3818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文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공식환영만찬을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두 정상의 만찬은 오후 6시 스테이트 다이닝룸(State Dining Room)에서 시작돼 예정 시간보다 약 20분이 지난 오후 7시 50분에 마쳤다.

    또 "한미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양국이 함께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평화, 경제 번영 등을 이뤄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방미 3일 차인 30일 정상회담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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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를 죽이는” 해로운 전통과 습관 10가지



    교회가 파산 이후 최근 가톨릭에 매각될 위기에 놓인 수정교회 예배당.

    ▲몇 년 전 교회 파산 이후 가톨릭에 매각된 미국 수정교회 예배당(상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수많은 나라에서 기독교인 수가 감소하고 있다. 수많은 사역자들의 진단과 처방에도 불구하고 그 추세를 좀처럼 뒤집기 어렵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아프리카 선교사와 학원 사역자 출신으로 미국 MTVchurch를 이끌고 있는 조쉬 대펀이 "교회를 죽이는 10가지 해로운 전통들"이라는 글을 최근 '새 부대'(New Wineskins) 블로그에 게재했다.

    그는 "100년 전까지만 해도 헤로인, 코카인, 그리고 메탐페타민(각성제) 판매가 합법이었을 뿐 아니라, 의사들에 의해 처방되기도 했다"며 "그같은 마약 사용 습관이 매우 해롭다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된 것은 나중의 일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와 같이, 교회 안에도 해로운 습관과 전통들이 있다"며 다음과 같은 10가지를 소개했다.

    1. 교회를 '사람'이 아닌 '건물'로 여긴다.

    교회는 단 한 번도 건물을 의미했던 적이 없다. 그것은 언제나 사람이었다. 왜 이것이 해로운 전통이냐고? 많은 교회들이 자신들에게 돈만 많다면 교회(건물)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예배를 '즐기는 것'이 아닌 '견디는 것'으로 만든다.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우리는 "지루하지 않으면 교회가 아니"라고, 교회를 즐기는 것은 죄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다.

    3. 우리의 외적인 모습을 내적인 아름다움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당신이 옷을 잘 갖춰 입을 때, 당신은 하나님께 대한 존경을 표현한다. 거기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잘 갖춰 입는다'는 것이 일주일에 불과 몇 시간 '종교적인 옷'을 입는 것(마치 일할 때처럼)이 되어 버렸다. 하나님께서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옷이 아닌 마음을 보신다.

    4. 하나님나라를 위한 기도보다, 의례적인 기도를 더 많이 한다.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중보기도자로서의 열정을 잃었다. 우리가 최근에 우리 이웃이 예수께 나아오도록 힘써 기도했던 것이 언제였는가?

    5. 더 많은 지식으로 제자도를 감소시킨다.

    제자도란 더 많은 성경 지식을 갖는 것만을 의미하게 되어 버렸다. 주목하라. 성경을 공부한다는 것은 훌륭하다. 그러나 신약성경을 보면 구약의 법에 대해 가장 많이 아는 이들이 누구인가? 예수님을 가장 배척했던 바리새인들이다. 만약 우리가 순종, 공동체, 복음, 섬김 등 없이 성경 지식만을 더하려 한다면 제자도를 감소시키고 현대판 바리새인들을 양성하는 것이다.

    6. 성경을 가르치기만 하는 설교를 한다.

    그것은 아주 좋다. 성경은 반드시 우리 설교 중심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어선 안 된다. 예수님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소개하는 것이었다. 설교의 목표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이지, 단지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7. 모든 성경을 구원의 전제조건으로 믿는 것. 이것은 6번째 전통과 관계돼 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은 성경이 아닌 예수시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가리켜 줄 뿐, 예수님 자체가 아니다. 또한 너무 많은 교회들이 "모든 사람들이 성경 이야기를 안다"고 짐작한 채 설교한다. 이러한 점들이 비신자들과 방문자들로 하여금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

    8. 선교를 삶의 방식이 아닌 지역으로 보여 준다.

    우리는 선교를 '지역' 개념으로 바꾸었다. 우리는 선교라고 하면 멀리 나가서 많은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길을 건너 이웃을 도우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선교는 삶의 방식이다. 만약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곳, 다니는 학교, 일터에서 선교를 시작한다면,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 시작할 것이다.

    9. 기독교의 초월성을 떨어뜨리고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에 의존하게 한다.

    특정 정당에 속한 것이 좋은 기독교인임을 의미하는가? 나는 공화당이나 민주당 중 어느 한 편이 낫다고 논쟁하려는 것이 아니다. 만약 우리가 스스로를 특정 정당 한 쪽에 너무 가까이 한다면, 우리는 그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을 잃게 되는 것이다.

    10. 문화를 보완하려 하지 않고 거절한다.

    어떤 교회들은 교회 밖에 있는 것은 모두 해롭고 거룩한 장소로 가져올 수 없는 것이라고 여긴다. 모든 문화가 나쁘지는 않다. 당신은 누군가를 심판하면서 동시에 사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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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적 논란’ 송길원 목사 “전자악기, 재미 주지만 영혼 울리지 못해”

    ‘몰매 맞는 중 남기는 작은 소회’ 글 남겨



    ▲송길원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드럼과 대형 스크린 등을 '한국교회의 5적'으로 규정해 SNS에서 큰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가 추가 의견을 남겼다.

    '몰매맞는 중 남기는 작은 소회'라는 제목으로 송 목사는 '한 분의 정중한 메시지에 답한다'며 글을 썼다. 그는 "이 주제는 뜨거운 감자로, 신학자들과 예배학전공 그리고 목회자들까지 포함해 곧 신학적 논쟁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며 "먼저 성숙을 위한 몸부림으로 보시고 서로 고민을 나누었으면 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떠들석한 행사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도하는 무지렁이 목사의 푸념이라 여기서도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이돌과 그들이 쓰는 전자악기들이 재미는 주지만 영혼을 울린다고 여기지는 않는다"며 "저 역시 실용성을 좋아하지만 실용학문과 기술만을 강조하다 인문학과 고전을 잃어버린 것이 정신세계의 빈곤을 가져왔다. 간편한 팝 음악에 빠져 클래식을 놓쳤다. 예술과 미학은 사라졌다"고 했다.

    송 목사는 "대학이 없다. 자격증을 나눠주는 기술양성 코스가 되었다. 오케스트라에 드럼이 들어간 것도 잘 안다. 하지만 모든것은 조화인데 그렇지를 못한다. 지나치다는 것"이라며 "교회음악, 너무 가볍다. 장엄함과 아름다움이 없다. 몇몇 싱어들의 가벼운 몸짓, 잔소리에 가까운 수준낮은 간증, 그리고는 시끄러운 소리만 남았다"고도 했다.

    그는 "저도 배우겠다. 귀담아 듣겠다. 한 번 댓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보아 달라"고 전했다.

    이에 성도들은 댓글과 자신의 포스팅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으며, 대부분이 송 목사의 글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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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가 '몰매맞을 각오로 올린 글: 한국교회의 오적(五賊)'이라는 제목으로 26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송 목사는 "언제부터인가 교회음악을 주도하는 악기가 드럼으로 교체됐다. 드럼 앞에 설 때마다 조용한 내 머리는 어지러워졌고, 속까지 메스꺼웠다. 불편함이 내 영혼을 옥조이는 듯... 교회를 뛰쳐 나가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드러머들의 복장이나 헤어스타일까지도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며 지난 미국 여행 중 한 목회자에게 전해들은 선교사 이야기를 전했다.

    "어느 선교사가 아프리카 지역에 선교 활동을 하고 있을 때다. 선교사 자녀가 서양 팝 뮤직을 듣고 있었다. 이 음악 소리가 선교사의 집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원주민들이 들었다. 그들이 다가와 말했다. 과거 우리가 미신적 의식을 할 때 듣던 드럼 리듬이 팝 뮤직에 섞여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또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팝 뮤직을 더 이상 듣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송길원 목사는 "그 목회자는 자신의 이야기도 곁들였는데, 우선 자신이 물리학도였다는 소개와 함께 뒤늦게 음향학을 전공했다고 했다. 그 분은 단호하게 말했다"며 다음 이야기를 들려줬다.

    "드럼은 교회음악에 적합하지 않다. 드럼은 세속적인 음악에서 감정적인 흥분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되는 악기다. 가능하면 드럼의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무속인들이 사용하는 음악은 저주파, 고주파음을 사용하여 사람을 흥분하게 한다. 정신없게 한다. 그 음악에 중독이 되게 한다. 특히 북은 무당들이 좋아하는 악기다. 잡신을 부르고 악신에게 사로잡히기 위해 사용하는 악기다. 영화나 게임 제작자들이 쓰는 작품을 만들 때도 극저음을 많이 사용한다. 이때 사용되는 대표적 악기가 드럼이다. 이 음악을 많이 듣게 되면 그 음악에 중독이 된다. 끝내 영혼이 건강하지 못한 모습으로 유도된다."

    송 목사는 "드디어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 내 두통 현상과 메스꺼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교회 내에도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털물참새피 등과 같이 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는 식물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확신"이라고 전했다.

    그가 이후 열거한 '한국교회의 5적'은 다음과 같다. ②찬양가사를 띄워주기 위해 십자가 마저 가리워버린 대형스크린: 교회를 노래방 수준으로 바꾸어버린 주범 ③'주여! 주~여! (더 옥타브를 높여 주~~여!'의 복창기도 ④단체급식하듯 나누어 주는 성찬식 ⑤젊은이들과 코드를 맞추겠다며 걸친 청바지와 티셔츠의 개념 없는 싸구려 복식(服飾) 등이다.

    송길원 목사는 "교회 외부의 핍박보다 무서운 것은 교회가 조용히 병들어가는 것"이라며 "종교개혁 500주년, 교회 내부의 적폐(積弊)대상부터 분명히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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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목회자들 후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열려

    교계기자들 적극 참석하며 후원 동참



    ▲골프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언론재단

    원로목회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2017 크리스찬컵 교계기자 자선골프대회'가 최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크리스챤컵 자선골프대회는 "골프가 고비용의 스포츠라고 하여 더 이상 음지의 스포츠가 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주최 측은 "많은 크리스챤과 목회자가 건강을 위하여 골프를 즐기고 있는 만큼 기독교 내에서도 골프가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모범적으로 본을 보일 필요가 있어 회의하고 자문을 구하여 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한국기독언론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상임대표회장 김진옥 목사), 국제스포츠문화재단(대표회장 장성철 목사)이 주최·주관했다.

    개회식은 사회 도기현 기자(크리스천라이프), 인사말 김진옥 목사, 대회설명 신연욱 기자(운영위원장, 새한일보), 선수선서 유영대 기자(국민일보), 기금전달 이형근 목사(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연구원장), 대회선언 이주태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사회 문병원 기자(한국교회공보), 대표기도 정대성 고문(국제스포츠문화재단), 설교 이형근 목사, 광고 오형국 기자(평생목회), 축도 장성철 목사(국제스포츠문화재단 대표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선골프대회 개회예배에서 이형근 목사는 '언론인의 역할'(이사야 50장 4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언론인의 힘은 막강하다. 취재된 기사를 통해 교회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여기에 모인 언론인들은 교회를 살리는 언론인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기독언론재단의 표어에 나오는 '기독언론이 바로서야 한국교회가 바로서고, 기독언론이 바로서야 대한민국이 바로선다'라는 말처럼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기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독언론재단

    김진옥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좋은 기사와 취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교계 기자분들이 원로목회자들을 위해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해에 이어 열린 자선골프대회가 역사와 전통이 되기를 바란다. 교계기자 여러분의 오늘과 같은 지속적인 관심이 원로목회자분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태 장로는 대회선언에 앞서 "많은 크리스챤과 목회자가 건강을 위하여 골프를 즐기고 있다. 기독교 내에서도 골프가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모범적으로 본을 보이기 위해 이 대회를 추진했다"며 "한국교회는 십자가의 씨를 이 땅에 뿌린 원로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대회선언을 했다.

    장성철 목사는 "원로목회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한 언론인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다"며 "나눔은 나눌수록 행복해지기 때문에 최대 수혜자는 자기 자신이다.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로목회자분들에게 큰 행복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욱 위원장은 "한국 골프 문화도 기존의 접대 중심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이 참석하는 자선골프대회로 많이 바뀌고 있다"며 "특히 언론인들이 앞장서 자선행사를 주최하는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원로목회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될 계획이며 7월 4일 '2017원로목회자특별기도회 및 체육대회'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의 최종 우승은 문병원 기자(스트로크)가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로는 박요한 기자(신페리오)가 선정됐다.

    한편, 주최 측은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2017크리스찬컵 자선골프대회' 목회자 대회를 8월 28일, 평신도 대회를 8월 29일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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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접근 질문은 신천지의 낚싯밥, 호기심 유발멘트"

    이영호 목사 “신천지 접근 질문 68가지, 질문 통해 지속 만남 유도”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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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 빌립지파의 수료식 장면(신천지 홈페이지 사진 갈무리)

    아들의 책장을 살펴보던 A집사의 손 끝이 떨리고 있었다. 아내가 신천지에 빠졌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 깊이 고민하던 중이었다. 아들과 이 문제를 어떻게 상의할까, 고심하다가 쳐다보던 책장, 그곳엔 신천지측의 문서들이 줄줄이 나왔다. 사랑하는 아내뿐 아니라 아들까지 이미 신천지에 빠져 있었다.

    누나에게 이 문제를 털어놨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인데 조바심 내지 말고 조금 기다려 봐.” 교인이라는 누나의 말이 심상찮았다. 조금 더 질문하고 알아보니 누나는 이미 신천지 교인이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해 매형에게 이 문제를 얘기했다. 심드렁한 매형의 반응.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알고보니 자신과 어머니를 제외한 주변의 친족이 거의 모두 신천지에 미혹된 상태였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이 있을 경우 유독 그와 관계한 가족들이 쉽게 엮여 있다는 이곳은 강원도 원주다.



    2017년 6월 26일 신흥종교 연구모임 아레오바고사람들 제 79차 세미나가 아레오바고 강원도 원주지부(지부장 강재형 목사) 이단상담소(소장 이현진 전도사)에서 진행됐다. ‘신천지 추수꾼의 접근 질문 68개항 대응’을 주제로 이영호 목사(72,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사무총장)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강연했다. 아레오바고사람들 세미나가 진행된 강원도 원주의 소위 빌립지파는 신도수 1만3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수 34만명 중 4% 정도가 신천지 교인인 셈이다.

    신천지 접근 질문 68가지는 이만희 교주를 이 시대의 ‘만왕의 왕’으로 추앙하는 신천지 신도들이 정통교회 성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던지는 소위 ‘호기심 유발멘트’다. 정통교회 성도들의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은 여타 이단에 비해 가장 높아진 상태다. 이런 경계심을 뚫고 다가가기 위해 구성된 질문들이 소위 신천지 접근 질문이다. 이 목사는 신천지측의 질문 68가지를 한 마디로 ‘낚싯밥’이라고 정의했다.

    “신천지 추수꾼이 성도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질문한다. 질문하고 성경에서 답을 찾아주면 성도들은 처음 듣는 내용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나를 몇 번 더 만나면 답을 알려 주겠다’고 한다. 접근하고 2차, 3차, 지속적 만남을 위한 미끼로 사용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들이다. 질문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 그런 거 없다. 성경적 답변을 구하고 진지하게 접근하기 위한 게 아니라 다시 말하지만 낚시밥이다. 목표는 오로지 지속적 만남을 갖는 데 있다.”

    이 접근 질문에 꼬여 들면 그 다음에 밟아가는 수순이 초기 신천지 성경공부 과정인 복음방이라 할 수 있다. 이 목사는 접근 질문의 제목만 알고 있어도 신천지 미혹을 방지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목사가 제시한 신천지측의 질문들은 △2천년전 예수님의 외모가 어떠셨을 것 같습니까? △말세에 젖먹이는 자에게 화가 있다는데? △예수님이 재림 때 타고 오시는 구름은 무엇일까? △주 재림 때 천사장의 나팔이 몇 개인지 아십니까? 등이다.

    이 목사는 이 질문의 의도와 그에 대한 정통적 견해, 성경적 반증을 차근차근 풀어냈다. 최삼경 목사의 <신천지 포교전략과 이만희 신격화 교리>, 김반석 목사의 <신천지 추수꾼이 기성교인을 미혹하는 신천지 질문 68가지>, 예장 고신 총회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가 발간한 <신천지 접근 질문들에 대한 비판> 등을 참고자료로 했다.

    위 질문들은 각각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 걸까? 2천년전 예수님의 외모는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사 53:2)라고 설명 돼 있다. 즉 변변치 못한 외모였다는 것이다. 신천지 신도들이 나중에 이만희 교주의 얼굴을 봤을 때 실망감을 최소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는 것이다.

    말세에 젖먹이는 자에게 화 있다는 말씀은? 갈 4:19에 바울은 ‘해산하는 수고’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젖먹이는 자는 임산부가 아니라 말씀의 젖을 갖고 성도를 양육하는 목자를 말한 다는 것이다. 그런데 신령한 젖(고전 3:1)이 아니라 비진리의 말씀을 갖고 신도를 양육하는 정통교회 목사들에게 화가 있다는 의미로 변질 시킨다는 것.



    ▲ 아레오바고 사람들 강원도 원주 지부에서 강연하는 이영호 목사

    이 목사는 “신천지인들은 질문에 대한 정답은 관심이 없고 또 상관이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꼬여서 끌려 오느냐 안 오느냐 그것이 중요하다, 거부감 갖지 않고 상대를 빨려 들어오게 하는 게 목적”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이 목사는 “신천지 포교법은 카멜레온과 같다”며 “신천지 접근 질문과 유사한 질문이 나오면 싸우고 논쟁하지 말고 신천지로 분별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강원도 원주 - 정윤석 기자]

    ▲ 이영호 목사가 정리한 신천지 접근질문과 성경적 반증

    이 목사가 정리한, 대표적인 신천지 접근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천국이 “씨로된 나무와 같다”고 하는데 아십니까?
    천국 혼인 잔치 때 준비해야 하는 예복의 의미는?
    뱀이 어떻게 흙을 먹을 수 있을까?
    창2장에서 아담이 먼저 만들어졌나, 에덴동산이 먼저 만들어졌나?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또 가인의 아내는 어디서 출현했나?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와 주의 뜻대로 행하는 자 중에 누가 구원을 받는가?
    하나님은 왜 사단 마귀를 지으셔서 우리의 신앙을 방해할까요?
    어린양의 옷에 피에 씻으면 무슨 색의 옷이 될까?
    종말 때에 특별히 조심해야 할 짐승은?

    예수님을 믿는자는 무슨 독을 먹을지라도 해를 받지 않으며 뱀을 잡을 수 있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는데 이 양식은 무슨 의미며
    나누어주는 자는 누구인가?
    하나님은 왜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고 아버지라고 부를까요?
    찬양중 “물이 바다 덮음 같이”의 물이 어떻게 바다를 덮는가?

    (일반)성령과 진리의 성령의 차이를 아느냐?
    예수님이 돌아가신 사흘 동안 어디 가서 무엇을 하셨는지 아십니까?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
    구원도 아무 때나 받는 것이 아니고 ‘구원의 때’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새 하늘 새 땅에는 바다가 없다고 한다. 바다가 없다면 사람은 살 수가 있는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그 주위로 개들과 들소들이 예수님을 에워쌌다는 말을 들어 보신적이 있습니까?
    혹시 하늘나라에 장로님이 몇 분 있는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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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아의 아들 이야기는 진짜”… 고대 이집트 미라 DNA 분석해보니



    노아의 아들인 함의 자손을 다룬 성서 이야기가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브레이킹이스라엘뉴스를 인용하며 “고대 이집트인들의 게놈을 해독한 결과를 담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스의 연구는 창세기에 묘사된 첫 번째 이집트 왕조가 노아의 아들 함으로부터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고대 이집트인의 미라는 이집트 중부 아부시르 엘 멜라크(Abusir-el Meleq)에서 발견됐다. 독일의 연구자들은 미라에서 151개 DNA 샘플을 추출해 고대 이집트인들의 게놈을 분석했다.

    크리스천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고대 이집트 미라의 DNA가 창세기 10장 5~6절이 사실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창세기 10장 5~6절에는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라고 돼있다. 함의 아들 미스라임은 이집트에 정착했다.

    DNA 조사 결과 이들은 기원전 1388년에서 426년 사이 살았던 이집트인들로 추정됐다. 이들은 고대 가나안 지역(현재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포함한 레반트)의 고대인과 지금의 터키 지역의 신석기인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깝다.

    연구자들은 “고대 이집트인들의 DNA 샘플이 고대 근동 지역(북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지역) 사람들이나 유럽인들과 가깝다”면서 “사하라 이남 지역 사람들과 가까운 현대 이집트인들의 샘플과는 매우 다른 것이 특징”이라고 기록했다.

    브레이킹이스라엘뉴스는 “노아의 아들 함과 그의 자손들이 홍수 이후 메소포타미아에서 이집트로 건너와 이집트 왕조를 세웠다는 고고학자 데이비드 롤의 주장을 입증한다’면서 이번 연구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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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보라 목사, 조사 결론 안 나왔지만 '이단자' 해당"

    8개 교단 이대위원장은 무슨 생각일까



    주요 교단 이대위가 임보라 목사(사진 왼쪽)의 이단성을 조사하기로 했다. 임 목사의 동성애 옹호 활동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취재 결과 이대위원들 입장은 서로 달랐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일반인이면 동성애를 하든 말든 상관없다. 그런데 이 사람은 기장(한국기독교장로회) 측 목사다. 하나님이 동성애는 죄라고 말씀했는데, 동성애자를 옹호할 뿐만 아니라 <퀴어 성서 주석>을 번역하고 있다. 심각하다. 임보라 목사를 이단성이 아니라 이단자로 확실하게 규명해야 한다." - 김정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구 백석)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목사가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활동하면 이단으로 낙인찍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 8곳(예장합동·통합·고신·합신·대신(구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이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의 이단성을 조사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직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장대신 이대위원장 김정만 목사 말을 들어 보면 임보라 목사는 이미 '이단'이나 다름없다.

    임 목사의 이단성 조사는 한국교회 교단 중 가장 규모가 큰 예장합동(김선규 총회장)이 포문을 열었다. 예장합동 총회 이단대책위원장 진용식 목사는 "목사가 동성애 지지 운동을 하고, <퀴어 성경 주석>을 번역하는 건 교리적·성경적 문제다. 이 문제에 있어서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 교단 이대위원장도 임 목사의 동성애 옹호 활동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진용식 목사 주장이 사실일까. <뉴스앤조이>는 6월 30일, 각 교단 이대위원장들에게 연락했다. 감리회를 제외한 7개 교단 이대위원장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임 목사의 이단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부터, 입장이 없거나 오히려 8개 교단 이대위 행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교회·성도 지키려고 '이단성' 조사 공조 목사 아니었다면 조사 않았을 것 한 교단만 조사하면 공격받을 수 있어"

    주요 교단 이대위가 임보라 목사의 이단성 조사에 들어갔다. 임 목사가 동성애 옹호 활동을 해 오고, <퀴어 성서 주석> 번역에 적극 가담했다는 이유에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스앤조이 최유리

    예장대신 이대위원장 김정만 목사는 임보라 목사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목사는 하나님을 믿는 목사가 아니다. (8개 교단 이대위에서) 발본색원해 다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 목사의 이단성 조사를 공조하는 이유도 밝혔다. 김 목사는 "비록 다른 교단 소속이지만,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지키기 위해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한 교단만 (조사)하면 공격받을 수도 있다. 큰 교단 8개가 나란히 함께 가면, (임 목사가 소속된) 기장도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만일 임 목사가 일반인 신분이었다면, 이단성 조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종인 목사가 선지자로서 바른 말을 외쳐야지 동성애를 옹호하는 건 문제가 있다.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의 언행과 행동을 볼 때 이단자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문제는 몰라도 '동성애'만큼은 절대로 양보, 타협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예장합신 이대위원장 유영권 목사는 "동성애는 개인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이 가장 무섭게 다뤄 온 범죄다. 이 점에 있어서 (한국교회는) 절대 물러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8개 교단이 공조하는 이유에 대해 유 목사는 "한 교단만 조사하면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 여러 교단이 같이 조사하면 치우치는 부분을 줄일 수 있고, 객관적 평가도 내릴 수 있다. 같이 조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만 목사와 달리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했다.

    유 목사는 "개인적으로 다른 어떤 단체보다 기독교가 동성애자를 긍휼히 여기고, 사랑할 수 있다고 본다. 동성애를 수용, 동의하는 부분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가지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이대위원장 생각이 같지는 않았다.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목사도 있었다. 예장통합 이대위원장 서성구 목사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 특별히 생각한 게 없다. 지켜보는 입장이다"라고 짧게 말했다. 예장고신 이대위원장 윤현주 목사도 "그날(27일) 회의에 참석을 안 했다. 생각이나 연구를 해 봤으면 답을 하겠는데, 현재로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했다. 기침 이대위원장 한명국 목사도 "당일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했다.

    8개 교단을 우려하는 소수 목소리도 나왔다. 올해 5월 임기가 끝난 기성 전 이대위원장 김철원 목사는 "동성애는 이단과 별개 문제다. 한국교회는 잘못된 이단 정죄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다. 함부로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고 우려했다.

    의견은 다양하지만, 8개 교단 이대위는 임보라 목사 이단성을 계속 조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만 목사는 7월 초 연석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보라 목사 이단성 조사 논란에 불을 지핀 건 예장합동이지만, 정작 총회장은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있었다. 6월 29일 서울 종로에서 만난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은 "이단대책위로부터 제대로 보고받지 않아서 이 사안을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교단 내 성추행 목사부터 치리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는 말에 김 총회장은 "개인 윤리 문제와 동성애 이단성 조사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단성 조사 문제로 기장 교단과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김 총회장은 "동성애 문제로 교단 간 마찰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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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오적(五賊)

    개신교 내 사라져야 할 다섯 가지 적폐

    최근 '한국교회의 오적'이라는 글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했습니다. 드럼이나 대형 스크린의 사용 등을 오적이라 지목한 원글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의 적폐, 없어져야 할 오적(五賊)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한국교회라 칭했지만, 한국 개신교를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의 한국교회는 손봉호 교수 표현대로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한 집단입니다. 이런 모습이 되기까지 많은 요인이 작용했겠지요. 그중 정말 고쳐야 할 다섯 가지 적폐, 한국교회 오적을 생각해 봅니다. 서로 연관되어 있고, 순서가 의미 없지만 생각의 흐름에 따라 적었습니다.

    첫째, 자정 능력이 없는 한국교회 조직의 후진성
    둘째, 후진적 구조에서 자라는 권력욕에 물든 목회자
    셋째, 삯꾼 목회자를 키우는 우매한 평신도의 맹종
    넷째, 창조과학으로 대표되는 교회 안에 팽배한 반지성주의
    다섯째, 내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사용되는 혐오

    첫째, 한국교회 조직의 후진성입니다. 담임목사는 교회에서 절대적 권력을 가집니다. 이들을 감시·감독해야 할 교단과 노회의 영향력은 미미합니다. 봉건시대 영주제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감리회는 세습방지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교단 내 대형 교회들은 편법을 사용해 세습을 하고 있습니다. 힘 있는 목회자들에게 교단은 놀이터입니다. 대형 교회들이 내는 상납금이 얼마인데 교단이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수 있을까요. 힘없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나 큰소리를 내는 거지요. 기하성과 순복음교회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렇기에 한국교회는 자정 능력이 없습니다. 자정을 할 의지도 없어 보이지만, 자정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조직이 없습니다. 목사들 종아리 걷고 회초리를 치고, 교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때마다 외치지만, 보여 주기 위한 쇼이거나 실효 없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이는 교황에 권력이 집중된 가톨릭보다도 못한 결과를 낳습니다. 부족한 교황이 세워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겠지만, 교황은 영향력이 너무 크기에 선출 절차도 까다롭고 내부적인 견제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대형 교회 목사의 교회 내 권력은 교황보다 절대적이고, 내부나 외부의 견제는 별로 없습니다.

    교회의 모든 제도가 민주적일 수는 없습니다. 질서를 위해 목사에게 힘이 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위임이 되면 은퇴할 때까지 보장되는 현 제도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개개인의 도덕성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목회자를 만난 교회는 복이지만, 삯꾼이 담임이 되어 당회의 지지를 얻으면 누구도 견제할 수 없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교회 내 항존직을 없애고 일정 기간마다 재신임을 하며, 교단·노회가 실질적인 감독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노회 내 권력 분산을 통한 적절한 견제 등도 필요합니다.

    둘째, 이런 후진적 구조는 권력욕에 물든 목회자에게 힘을 줍니다. 세상과 구별되어 예수의 섬김을 몸으로 살아 내야 하는 목사가 오히려 세상적인 권력을 추구합니다. 목사 서열의 결정적 요소는 교회의 크기입니다. 신도 수가 얼마인지, 예배당을 짓는 데 얼마나 돈을 들였는지가 중요합니다. 더불어 노회를 비롯 그들의 리그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끼치느냐에 따라 서열이 정해집니다. 정치를 통해 교단 임원이 되고 그 힘으로 새로 난 자리에 자기 사람을 세우며 권력을 키워 가는 모습은 세상 정치가 오히려 깨끗해 보이게 만듭니다. 세상 정치에는 최소한 민주적 투표라도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담임목사는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집니다. 일주일에 최소 1번, 30분 이상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지는 파워는 어느 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주일에 1번씩 순종적인 마음으로 들으려는 국민을 상대로 방송 연설을 했다면 탄핵은커녕 지지율이 70%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설교권은 힘이고 그 힘을 가진 담임목사는 절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십일조 안 하면 암에 걸린다느니, 빤쓰 내리라는 말을 들어야 내 교인이라느니 하는 헛소리를 거리낌 없이 내뱉을 수 있는 겁니다.

    예수의 하나님나라 원리 중 하나는 힘의 나눔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산다면 담임목사에게 향하는 권력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지만 큰 교회 목사는 가진 권력에 이미 맛이 들렸고, 작은 교회 목사는 그런 권력을 얻기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목사는 교회 질서를 위해 필요한 하나의 직책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을 기름부음 받은 제사장 취급을 하고, '주의종'이라는 구별된 호칭을 사용합니다. 교회 헌금의 십일조는 담임목사의 몫이라고 말하는 돈에 환장한 목사까지 등장합니다. 성적 타락은 권력의 부산물입니다. 힘이 있으면 휘둘러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입니다.

    물론 훌륭한 목회자는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훌륭한 목회자 여러분을 만나 배우며 선한 영향력을 받은 것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목회자들이 목사 세계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작습니다. 파워를 가지지 않으려는 예수를 따라 사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의 비판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목사 세계의 세상적 질서를 향한 것입니다.

    셋째, 우매한 평신도의 맹종이 삯꾼을 키웁니다. 교회 안의 질서는 중요합니다. 적절한 권위를 인정하며, 서로 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는 평신도가 목사를 절대적으로 떠받들어야 함을 말하지 않습니다.

    목사 잘 받들어 복 받은 사람, 혹은 목사 대적하다 벌 받은 사람에 대한 설교 듣지 않은 교인 없을 겁니다. 특히 권력욕이 강한 목사가 그런 설교를 잘합니다. 김홍도 목사가 목사를 끔찍이 섬긴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강조하듯이요. 한국교회 성도들은 세뇌가 되었습니다. 목사를 제사장과 혼동합니다. 목사 비판을 하나님에 대한 불경이라 여깁니다. 매사에 스스로 해결하던 사람들도 목사 문제는 다 하나님에게 맡깁니다.

    평신도의 우매함은 배우려는 노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사의 설교를 절대적이라 여기며, 스스로 성경을 연구하거나 신학을 공부할 생각이 없습니다. 주어진 본문에서 최대한 은혜로운 교훈을 끄집어내는 것이 전부인 큐티만으로 만족합니다. 그렇기에 목사가 성경에 없거나 심지어 배치되는 이야기를 해도 분별을 못합니다. '만인제사장'이라는 언급하기도 식상한 원리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평신도가 너무 많습니다.

    목사가 잘못하면 비판하고 바로잡아야 하는데, 교회를 위한다고 문제를 덮는 평신도 리더십도 큰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목사 새로 오면 버릇부터 고쳐야 한다는 장로들이 잘한다는 거 아닙니다. 이들 역시 사라져야 합니다.) 장로를 비롯한 평신도 리더십은 목회자의 적절한 조력자이며 또한 감시자입니다. 비판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무조건 지지 혹은 무조건 반대입니다. 제대로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니 배우지 못했습니다.

    목사 잘못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떠나기라도 해야 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교인들은 타락한 목사와 공범입니다. 하지만 교인들은 '교회에 충성'이라는 세뇌를 당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교회는 공교회(Universal Church)입니다. 어느 교회든 떠날 수 있는데, 성경에 나오지도 않는 출석 교회에 대한 충성 강요가 목사의 권력을 유지하는 도구로 작동합니다. 각자 도생해야 하는 현 한국교회에서 타락한 목사를 떠나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입니다. 그렇게 성도들이 줄고 도태되어야 그 목사가 하나님 앞에 제대로 설 기회라도 얻습니다.

    넷째, 교회 안에 반지성주의가 팽배합니다. 신학교에서 분명히 그렇게 배우지 않았을 텐데, 목사는 교회에서 덮어놓고 믿는 것이 좋은 믿음이라 가르칩니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믿으라 하고, 성경에 나오지 않는 목사교 교리까지 더합니다. 평신도는 이를 아멘으로 받고 더 이상 알려하지 않습니다.

    창조과학은 한국교회에 만연한 반지성주의의 일례입니다. 오랜 시간 과학적으로 점검되어 부정할 수 없게 된 사실까지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거부하는 창조과학을 한국교회는 너무 쉽게 받아들입니다. 코드가 맞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믿음이 외부 지식과 충돌하고 그 지식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때, 자신의 믿음에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외부 지식이 사실인지 점검하는 과정조차 가지지 않습니다. 너무나 쉽게 '믿음'을 선택합니다.

    주일이면 강단을 통해 퍼지는 창작된 예화들. 갓톡 등의 소셜미디어와 카톡을 통해서 전해지는 지라시들. 나중에 거짓이라는 것을 알아도 은혜 받았으면 됐지 하며 넘어가는 태도. 거짓에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없을 텐데, 한국교회는 거짓에 너무 자비롭습니다.

    가장 큰 책임은 목사에게 있습니다. 성도들을 그렇게 가르쳐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신도 책임도 만만치 않습니다. '깨어난 평신도'가 목회자만큼 교회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이것이 그러한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합니다. 정보가 널려 있는 세상입니다. 지라시만 읽고 WCC 이단이다 목소리 높이기 전에 WCC 선언문이라도 한 번 찾아서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섯째, 한국교회는 혐오를 사용해 내부의 결속을 다집니다. 교회가 적으로 삼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동성애, 진화론, 이슬람, 종북. 누군가 집단 최면이라도 걸었는지 이 단어가 들리면 대부분의 교인들이 흥분합니다. 이슬람은 진화론을 부정하고, 북한은 동성애자를 처벌하는데, 신기하게도 한국교회는 이 '사탄의 도구'들을 다 한 편으로 봅니다.

    내부가 취약할 때 외부의 적을 찾게 됩니다. 부패한 목사들은 혐오를 사용해 자신들 치부를 가리고, 우매한 평신도는 사실 확인도 없이 혐오에 동참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죽어 마땅한 죄는 다양합니다. 간음이나 부모에 대한 저주는 죽을죄입니다. 소나 양을 잡을 때 예물을 드리지 않아도 죽어야 하고, 풍족함에도 가난한 자를 돕지 않는 자는 끊어진다고도 말합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동성애와 이슬람을 타깃 삼습니다. 만만하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을 적으로 삼는 이유는 지금까지 믿음을 지키려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종북은 탈북 교인들의 트라우마와 친정권 성향에서 왔습니다.

    이 중 어느 것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에 혐오라는 답으로 남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거짓에 의지하고, 성도의 맹종을 요구하며 혐오를 유지합니다. 예수님을 위한다고 하지만, 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멀어져 갑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다섯 가지의 적폐. 한국교회 오적. 이를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40년 가까이 한국교회에 머물며 나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제게는 안 보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면 가능할까요? 지금의 한국교회라면 예수님도 배척당하실 겁니다.
    이재호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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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 서열 3위 재정원장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

    호주 경찰 "펠 추기경, 관련 혐의로 여러 건 고소 있다"



    교황청 서열 3위 성직자인 재무원장 조지 펠(76) 추기경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호주에서 기소됐다. 호주가톨릭의 최고위 성직자이기도 한 펠 추기경은 “나는 무고하다.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29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AP·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이 이날 교황청 재정 책임자인 펠 추기경을 복수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현재 교황청에 체류 중인 펠 추기경의 첫 공판은 다음 달 18일 호주 멜버른 치안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호주와 바티칸(교황청)은 범인 인도 협정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펠 추기경은 호주로 돌아오지 않고 기소를 피할 수다”며 “하지만 펄 추기경은 혐의를 벗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펠 추기경은 이날 교황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얘기를 끝냈고, 가능한 한 빨리 호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번 일은 가차 없는 인신공격이다. 나는 성범죄를 혐오한다. 나는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해 왔고, 법적 절차를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지난 2013년 호주 연방 정부는 가톨릭 성직자들의 아동 성범죄를 조사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위원회가 호주 전역에서 조사한 결과 1980년부터 2015년 사이 ‘어린 시절 가톨릭 사제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신고한 이가 4444명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올해 초 발표했다. 피해자의 95%는 남자아이였으며, 학대를 받을 당시 평균 나이는 10~11세였다. 아동성추행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1880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시드니 대주교를 지낸 펠 추기경은 지난해 초 수사 대상에 올라, 강간 1건 등을 포함해 최소 3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펠 추기경은 교황이 교황청 개혁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구성한 추기경 8인 위원회에 속한 인물이다. 교황청 내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교황은 취임 후 “사제들의 성범죄는 끔찍한 신성 모독”이라고 비판하며 ‘성범죄 무관용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교황청도 이번 사건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일에 유감을 표했다”며 “펠 추기경이 부재해도 교황청의 금융 개혁은 계속될 것이다. 호주의 사법정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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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날엔 짜장면을 먹지마

    조선일보, 신은미씨 페이스북의 일상을 오토 웜비어와 엮어

    신은미씨는 미서부 시간으로 지난 19일 간단한 일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남편과 집에서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먹었다는 그냥 소소한 일상이었다. 아래는 '짜장면 찾아 삼만리'라는 제목으로 올린 페이스북 전문이다.

    "2년여 전 (내가 고국에서 종북몰이를 당하고 강제출국을 당한 뒤) 남편이 은퇴를 하면서 교외로 이사를 왔다. 은퇴 생활을 만끽하고 있지만 짜장면을 먹으려면 70~100 마일(110~200 km), 왕복 220~400 km 를 운전해야 한다.

    하기사 교회까지 100 마일(160 km), 왕복 320 km 이니 그 정도야 아무 것도 아니지만 오늘은 너무 늦어 집에서 만들기로 했다. 만드는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사진으로 나마 우리 함께 맛있게 들어요! "

    두 장의 짜장면 사진과 함께 올려진 이 내용이 전부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이 일상마저도 이념 공방으로 몰고 가는 특출한 재주를 발휘했다.



    신은미씨 페이스북

    조선일보는 21일자 <웜비어 사망 소식 전해진 날…종북 논란 신은미씨 페이스북 보니>라는 기사에서 신씨가 20일 오후 12시 43분경(한국시간) 페이스북에 짜장면을 만드는 장면을 찍어 올렸다면서 “앞선 시각 미국언론은 미국 여행을 갔다가 북한 체제 선전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로 노동교화형을 살다가 식물인간으로 귀국한 오토 웜비어가 사망했다고 뉴스를 쏟아냈다. 신은미 씨의 페이스북에는 사망한 웜비어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자연인으로 북한을 여행한 신은미씨를 아직까지 이념의 잣대로 비판하려는 의도로 이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함으로써 웜비어의 사망과 같은 '(미) 국가적 재난(?)일'에 한가하게 짜장면 이야기를 올린, 즉 슬픔에 동참하지 않는 인물로 매도하려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신은미씨는 “'언젠가 페북에서 ‘조선일보가 신문이면 우리집 화장지는 팔만대장경이다’라는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며 글쓴이의 재치에 감탄을 한 적이 있다”면서, "조선일보는 한국 현대사를 통해 온갖 '패륜질'을 마다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그런 소리를 들어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웜비어의 죽음은 슬픈 일이지만 3년 전 세월호 비극에 대한 조선일보의 태도에 비하면 웜비어가 죽은 날 짜장면 먹는 것 까지 문제 삼은 조선일보의 이 기사는 앞으로 손꼽히는 왜곡의 '성지'(누리꾼들이 특정 주제를 위해 자주 들러 보는 기사나 사이트를 일컫는 말)로 남을 만하다. 이제 조선일보가 주목하는 사회적 인사는 함부로 짜장면도 먹어서는 안 되는 검열을 받게 생겼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 오하이오 신시내티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웜비어의 장례식이 열렸다. 가족의 의사에 따라 부검은 실시되지 않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사망 후 웜비어가 유대인인 것으로 밝혀 졌다는 사실이다. 가족 대변인 미키 버그만 (Mickey Bergman)은 이스라엘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웜비어가 연합 감리 교회의 명령에 대한 포스터를 훔친 것으로 발표 한 북한을 당혹스럽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장례식도 유대교 랍비인 제이크 루빈져가 집례했으며 웜비어가 북한에서 기자회견 당시 정치 선전물을 가져오라고 시켰다고 밝혔던 프렌드십 연합감리교회(Friendship UMC)는 장례식에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았다. 웜비어 억류 당시 연합감리교단(UMC)은 조속한 송환을 요구하는 교단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신은미씨는 오는 25일(일) 오후 1:30 로스앤젤레스 평화의 교회에서 지난 5월 구호미를 싣고 북한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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