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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동의 2017년… 교회가 주의해야할 6가지 문제 /대부도 아일랜드 방주교회
    2017-02-17 01:28:49   read : 4645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영성 파도 일렁이는 ‘구원의 방주’… 대부도 아일랜드 방주교회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바닷가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아일랜드CC(27홀)엔 교회가 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 소속인 아일랜드 방주교회다. 물 위에 떠있는 방주를 형상화해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지난 8일 서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여를 달려 아일랜드CC에 도착했다. 300석 규모의 교회는 클럽하우스로 가는 길에 있었다. 교회 앞에 세워진 대형 십자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교회에선 한참 예배를 드리는 중이었다. 골프장 직원과 인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모여 김삼환(서울 명성교회 원로) 목사의 동영상 설교를 보고 있었다.

    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경자(67) 전도사는 “수요예배는 주로 유명한 목사님의 영상설교를 시청하고 한 달에 한번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오셔서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주일에도 김장환 목사의 방송 설교를 통해 예배드린다고 했다.

    아일랜드 방주교회는 아일랜드리조트 회장인 권오영(64) 장로가 세웠다. 권 장로는 1988년 레미콘 사업을 시작해 90년대 초반 신도시 개발 붐에 힘입어 큰 성공을 일군 사업가다. 그러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내와 자식들은 미국에서 10년간 살았다. 두 아들은 플로리다의 데이비드 레드베터 아카데미를 마치고 프로골퍼로 성장했다. 그 덕에 골프에 관심을 갖고 골프장을 세우게 됐다.

    권 장로는 2004년 이곳 부지를 매입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때부터 김장환 목사를 초청해 공사현장 컨테이너에서 예배를 드렸다. 2012년 교회가 건축될 때까지 계속됐다. 그 컨테이너가 아일랜드 방주교회의 전신인 셈이다.

    “개인이 골프장을 하려다 보니 이런 저런 어려움이 많았어요. 대기업과 법정분쟁으로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 교회를 봉헌한 후 문제들이 하나둘 해결된 것 같아요.”

    교회는 세계적 건축가인 재일교포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룡·1937~2011)이 설계했다. 권 장로는 “이타미 준이 설계한 홋카이도의 처치오브스톤과 제주도 방주교회에 감명 받은 아내 이성덕 권사가 그분을 모셔왔다”고 했다.

    교회는 배 모양의 타원형이었다. 주변에는 수조가 둘러져 있어 교회가 물 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였다. 대부도처럼 바다 가운데에 떠 있는 섬, 방주처럼 물 위에 떠있는 배가 모티브였다. 내부는 목재를 사용해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냈다.

    권 장로는 “마감재 중 석재는 대지를 뜻하고 목재는 자연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대예배당은 복층 구조였다. 강대상과 장의자 외에 다른 구조물이 없어 넓어 보였고 나무와 쇠를 재료로 만든 장의자는 장식을 최소화해 간결한 느낌을 줬다.

    예배당엔 그랜드 피아노도 있었다. 권 장로 아들의 선배인 가수 이승철이 권 장로가 장로로 장립될 때 선물한 것이다. 러시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리히터가 소장한 것을 이승철이 거액을 들여 인수한 것이었다.

    이날 예배 후엔 권 장로가 단상에 올라갔다. ‘세계 최고의 리조트, 세계 최고의 친절한 업장, 세계 최고의 대우받는 직장’이라는 구호를 선창하자 모인 이들이 따라 외쳤다.

    권 장로는 “70만평 리조트 안에 12층 4개동 빌라트 140세대를 짓기로 포스코와 계약하고 설계 중”이라며 “사람들이 입주하면 이 교회도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이를 기대하며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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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동의 2017년… 교회가 주의해야할 6가지 문제

    신앙을 소비하는 사람… 멋있기만 한 좋은 교회는 사라질 것

    【 <교회와신앙>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전개하는 정책들로 세계가 격동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2016년 하반기부터 탄핵정국의 파고가 몰아쳤고 헌재의 심판결과에 따라 또 한 번 요동칠 수밖에 없다. 이런 격동하는 2017년, 교회가 주의해야 할 문제들은 무엇이 있을까?

    문화선교연구원(문선연)이 ‘2017년, 교회가 주의해야 할 6가지 문제’라는 제목으로 캐리 니우호프 원로목사(Carey Nieuwhof)의 글을 번역해 소개했다. ( 번역 원문 보기 )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문화, 너무도 급변하고 있어서일지 모르지만 때론 사회의 변화들은 미처 깨닫기도 전에 지나가 있을 때도 있을 정도다. 시대의 흐름이 더 빨라지고 있는 만큼 2017년도에도 마찬가지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요소들이 있다는 것.

    니우호프 목사는 “교회의 리더로서 당신은 준비가 되어있는가?”라고 물으며 “너무도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의 리더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위한 훈련과 준비만 해왔다.”면서 “교회의 목회자와 사역자들을 돕고 싶은 나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2017년에 대비해야 할 6가지 파괴적인 교회의 동향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래는 문선연이 번역 소개한 것의 요약이다.


    1. 신앙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빨리 사라질 것이다.

    지난 100년 동안 북미 기독교는 소비문화로 인해 이상한 문화를 만들어냈다. 제자도는 하나님 혹은 교회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것으로 잘못 정의 내렸다. 이런 심리의 내면에는 ‘나에게 기독교는 무엇을 주는가, 다시 말해 어떤 서비스나 혜택을 제공 하는가’라는 측면으로 기독교 소비문화가 팽배해졌다.

    흔히 기독교를 비난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신앙의 소비 심리로 인해 교회를 떠났다고 추정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신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교회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복음과 정반대적인 태도이다. 복음은 우리에게 자기 부인을 요한다. 예수님을 위해 철저히 자기 자신을 내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신앙은 자랄수록 예수님을 위한 삶을 살게 되어있고, 또한 예수님이 죽기까지 사랑하신 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부름 받았음을 알게 된다. 교회 또한 성장할수록 더 진실하고 이타적으로 변화하게 되어있다.

    우리가 각자의 요구와 만족을 채우는 것을 뛰어넘을 때 비로소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의 교회가 여전히 성도들의 만족을 위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에 머물러 있고 서로에 대한 사랑, 세상에 대한 봉사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면 아마도 더 빠르게 당신의 교회는 몰락하게 될 것이다.


    2. 멋있기만 한 좋은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많은 개척자들과 목회자들은 “멋있는 교회”를 세우는 것에 몰두하곤 한다. 여기에서는 왜 “멋진” 교회들이 죽어가고 있고 어떤 교회들이 새롭게 살아나고 있는지 설명해보고자 한다.

    지난 몇 년간 “멋진 교회”가 인기를 얻었던 이유는 기존의 교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 특히 초신자들은 이런 문화적 격차를 좁혀준 신설 교회들에 몰렸다. 그러나 건물과 인테리어가 얼마나 멋진지는 더 이상 소용이 없다.

    오늘날, 교회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예배를 원하는 기독교인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교회가 아무리 좋은 것들을 제공하려고 노력해도 말이다. 앞서 말했던 “멋진 교회”는 기존에 유지되던 “열악한 교회”에서 벗어나는 시기에 증가한 교회의 형태였다. 이런 변화를 거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멋진 교회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단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멋진 교회가 최종 목적이 될 수는 없다.


    ▲ 멋진 교회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며, 멋진 교회가 최종 목적이 될 수는 없다. ⓒ문화선교연구원

    교회에 출석하고 있지 않은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원하는 것은 교회가 취하는 외형적인 수단이 아닌 진정한 목적이다. 즉, 예수님을 만나는 것을 진심으로 추구하고 있다. 요즘 세대의 삶을 보면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멋진 것들은 충분히 많다. 따라서 예수님에 대한 진정한 욕구와 목적을 추구하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

    아마도 멋진 교회들 중 계속해서 유지되고 성장하는 교회들이 있다면 분명 “깊이 있는 진리”를 추구하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일 것이다. 깊은 소통, 깊은 나눔, 깊은 사랑, 그리고 깊은 소망을 발견해서 가능할 것이다.


    3. 비신자들과 소통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수가 증가하더라도 교회가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불만이 있는 다른 교회 성도들의 수평 이동이 목표가 아니라면 말이다. 따라서 교회가 추구할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전도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들을 일찌감치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설교이다. 신앙심이 있는 성도들과 비신앙인들에게 같은 내용의 설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설교의 근본적인 핵심을 바꿀 필요는 없겠지만 접근법은 충분히, 깊이 고민해야한다. 이런 맥락에서 무엇보다도 “공감”은 오늘날의 문화 속에서 가장 효과적인 소통방법이다.

    당신이 해야할 것은, 초신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처음 와본 교회, 낯선 교회와 기독교 문화, 그리고 어려서부터 다른 가치관을 주입받고 자란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보기 바란다. 2000년이 넘은 가르침을 듣고 있는 그들의 입장, 어느 순간 전혀 다른 시각과 색깔로 이 세상을 바라봐야 할 그들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한다면 효과적인 설교를 전하지 못할 것이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전도대상자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 교회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


    4. 이성 중심의 설교와 감성 중심의 설교를 통합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앞으로의 설교방향은 이성(머리)과 감성(가슴)이 통합되어야 한다. 만약 당신의 설교가 보통 이성에 기반했었다면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정보와 지식만 가지고는 참된 회심과 변화를 얻을 수 없다. 머리 중심의 설교는 생각을 바꿔놓을 순 있어도 삶을 변화시킬 순 없다.

    만약 당신의 설교가 감성에 호소했던 측면이 강하다면 반대로 머리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가슴을 울리는 설교는 감정적인 성도들을 양상시키는데 감정의 변화에 따라 신앙의 기복이 커지는 단점이 있다.

    물론 우리의 목적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말씀처럼, 머리와 마음을 통합한 설교가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이다.


    5. 조용히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공동체의 소속감을 주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교회에 출석한 첫 날부터 모르는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외면당하는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몇년간을 거쳐 발전되고 진화한 기술은 사람들끼리의 교류와 소통을 더 원활하게 도와주었지만 모순적으로 사람 간의 접촉성은 더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교회 안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역시 마치 대형마트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의 준비시간을 거치면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소망하게 된다. 물론 어떤 이들은 교회에 출석하는 순간부터 즉각적으로 소통과 교류하기를 원하기도 한다. 반면 충분한 관찰과 적응시간 후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마다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중요한 점은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는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미래에 교회 안에서 나타날 중요한 현상이다.

    예배당의 맨 뒷줄에 앉아 그 누군가와도 대화하지 않는 것, 교회의 어떤 섬김이나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 몇 년이 지나도록 그 누구와의 접촉도 없이 지내는 것은 거의 죽을 맛일 것이다. 만약 이들이 소통과 교제없는 예배나 교회출석을 원했다면 요즘 시대에 만연해진 인터넷 예배를 선택했을 거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성도들은 참여와 소통을 갈망하고 있다고 짐작해도 좋다.

    교회가 할 일은 사람들을 연결시켜주고 소통과 교류의 장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각자의 타이밍과 방법, 그리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안에서 성도들간의 교제를 형성시켜주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다. 익명으로 교회를 나오는 사람들도 어느순간이 되면 공동체의 소속감을 원하게 된다.


    6. 출석보다 참여에 더 집중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목회자들은 주일 출석상황을 토대로 목회의 성과를 측정해왔다. 최근 들어 이 기준이 정확한 자료로 활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성실한 성도들의 출석도 점점 저조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런 현상이 의미하는 점은 교회의 출석율이 굉장히 천천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더라도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존에는 매일 출석했던 성도들도 점점 출석횟수를 줄이고 있는 전반적인 추세이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예수님과도 멀어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나의 목회의 시간동안 불성실하게 출석하면서도 신앙심이 깊어지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었다.

    어떡해야 불성실한 출석율을 해결할 것인가? 현명한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출석보다는 교회의 사역과 프로그램에 동참시키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교회의 미래는 이제 성도들의 동참에 달려있고 2017년의 새로운 동향으로는 출석이 아닌 참여를 교회의 성장지표로 삼는 목회자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헌신자들의 수, 교회를 통한 봉사의 내역들, 적극적으로 주변사람을 전도하는 성도의 수, 그리고 주일성수 외의 다양한 교회 활동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수가 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질 것이다. 따라서 목회자로서 먼저 할 것은 각각의 항목에 대한 성도들의 참여도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목회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강조하자면, 성도들의 참여에 집중하지 않으면 출석률 또한 감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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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에 요·이불 깔고 주일예배 “노인 성도 건강 먼저 챙겨야죠”

    전북 진안 노촌교회 ‘이불 목회’



    ▲신용발 전북 진안군 노촌교회 목사(앞줄 가운데)가 12일 이불을 덮고 주일예배를 드린 성도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다. 노촌교회 제공

    두 봉우리의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았다고 이름 지어진 전북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 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내려다보이는 굽잇길을 지나면 신용발(71) 목사가 생의 절반을 보낸 노촌교회 예배당이 있습니다. 노촌리에서 태어난 신 목사는 “노촌교회 목회자로 살아온 지난 36년은 조상신의 그림자에 눌려 있던 마을을 영의 이불로 덮어 준 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주일 아침 예배당의 모습은 신 목사의 ‘이불 목회’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강대상 앞에 마주하고 있어야 할 장의자는 한참을 뒷걸음질 친 채 널찍한 공간을 난로에게 양보합니다. 난로 앞에는 요와 이불이 깔려 있습니다. 굽은 허리에 뒷짐을 진 채 예배당에 들어선 성도들은 조용히 이불을 덮고 앉아 낡은 성경책을 폅니다. 한겨울, 따뜻한 아랫목에 옹기종기 앉은 가족사진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신 목사는 말씀을 전합니다.

    “마을 어르신들 대부분이 80대 후반이세요. 90대를 넘긴 어르신도 몇 분 계시고요. 장의자에 앉아 예배를 드릴 때 난로가 채 데우지 못한 찬 공기가 성도님들 건강을 해치면 어쩌나 걱정하던 차에 ‘이불을 덮어드리자’는 생각이 떠올라 무릎을 탁 쳤지요.”

    칠순을 넘긴 신 목사지만 노촌리 원노마을에선 청년이나 다름없습니다. 주일마다 주행거리 20만㎞를 훌쩍 넘은 승합차를 몰고 형님 누님 같은 어르신 성도들의 집까지 찾아가서 손수 부축해 예배당으로 모십니다.

    매주 토요일은 신 목사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 전도사로 변신하는 날입니다.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노인행복학교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오아시스 같은 시간입니다. 건강체조, 노래 부르기, 퀴즈 맞히기 등으로 눈과 귀, 몸까지 즐겁게 해 드리는 신 목사가 있어 마을회관은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행복 뒤엔 고난과 역경이 숨어 있습니다. 신 목사는 신씨 일가의 집성촌이었던 노촌리에서 장손으로 태어나 유교문화 속에서 다달이 조상님께 제사 드리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21세 때 농촌운동을 확산하고 싶어 가나안농군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신앙을 갖게 되면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변했습니다.

    “당장 장손이 제사 때 절을 안 한다고 하니 난리가 났지요. 집안 어르신들이 서당에 모여 ‘집안 말아먹을 놈이니 때려 죽여야 한다’고까지 하실 정도였습니다. 35년 전 노촌교회를 세울 때도 원래 마을 안쪽에 예배당을 세우려 했는데 조상신을 두려워하는 어르신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마을 근처에 사뒀던 밭에 간신히 사역지를 마련했어요.”

    마을에 신 목사를 통해 처음 뿌려진 복음의 씨앗은 목사 선교사 전도사 등 20명이 넘는 신앙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부족한 종을 먼저 불러주심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마이산 봉우리처럼 하나님 말씀에 귀를 쫑긋 세우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생을 살아가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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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 폴라 화이트 美복음주의자문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모든 역경을 딛고 기도의 힘,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이영훈 목사와 조용기 원로목사를 차례로 예방했다. 그는 남편을 따라 아시아투어 중이다. 남편은 미국의 록 밴드 저니(journey)의 멤버다.

    화이트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프랭클린 그레이엄(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대표) 목사 등과 함께 개신교 대표로 참석해 기도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 주 아포카에 있는 뉴데스터니센터교회의 수석 목사로 TV 복음전도자로 이름을 떨쳐왔다. 특히 성공한 사업가로 신앙적으로는 불신자와 다름없던 트럼프를 전도한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화이트 목사는 트럼프를 처음 만난 일에 대해 설명했다. “2002년 당시 트럼프가 전화를 했어요. 내가 출연한 기독교 TV 프로그램을 봤다면서 ‘비전의 가치’란 제목의 설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첫 통화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며 가족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화이트 목사는 그때부터 트럼프는 물론이고 그의 가족과도 깊이 교제했다. 이후 그를 위해 기도하고 성경공부도 함께 했다. 당시만 해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는 “트럼프가 2011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놓고 기도해 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여러 목사들과 함께 6시간 동안 기도했다”고 했다. 그 결과 당시 많은 목사들이 ‘지금은 주님의 뜻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2015년부터 대선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화이트 목사는 요즘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기도한다.

    “복음주의 자문위원장으로서 만나는데 자문위원이 34명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목사님들을 모셔와 달라고 할 때가 많아요.”

    그는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오해를 갖고 그의 갈급한 마음을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많은 사람들이 미디어에 등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만 보고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고 있어요. 15년 동안 내가 만나온 트럼프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으로 신실한 기독교인과 교제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도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 대부분 좋아하게 된다”며 “주제가 정치나 사회적인 이슈가 아니라 신앙에 대한 것인데 한 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1시간씩 대화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화이트 목사는 “그와 성경을 공부할 때가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에 대해 묻자 그는 “트럼프 정부가 무작정 이민자들을 내쫓는 것이 아니다”라며 “더 안전한 미국과 난민들의 종교적 자유를 위해 이민자 정착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6개월 동안 이라크 난민에 대한 비자 발급을 하지 않은 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0일 동안 금지한 것인데 미디어가 부각해 논란을 만들고 있다”며 “트럼프가 난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장소를 지정해 준 것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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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 시대, 교회가 가야 할 길

    한국기독교연구소 제12회 예수 목회 세미나…성찬 필수, 예전 간소화 추구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한국기독교연구소(김준우 소장)은 1995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역사적 예수' 연구에 천착해 왔다. 연구만 하지 않는다. 실제로 연구소에서 세운 이론을 어떻게 목회 현장에 적용할지 고민하는 '예수 목회 세미나'를 열어 목사들과 고민해 왔다. '예수 목회'란 목사와 교인이 역사적 예수의 흔적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한다.

    해마다 열리는 예수 목회 세미나에서는 한국 사회 주목할 만한 주제를 어떻게 교회와 접목할지 고민한다. 제12회 예수 목회 세미나가 2월 13~15일 경기도 의왕시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목회자 30여 명이 모여 '광장에 선 교회, 촛불을 든 예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기독교연구소가 주최한 제12회 예수 목회 세미나가 2월 13일부터 2박 3일 동안 열렸다. 사진 제공 조성근

    '예수 목회'에
    적합한 예배란

    강연은 예배의 의미, 예전의 형태를 짚어 보는 시간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안선희 박사(이화여대)는 기독교에서 중심 의례로 자리 잡은 '예배'가 지닌 특성을 짚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인간이 응답하는 것이 예배라고 설명했다. 예배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치와 신념을 내면화하는 한 방편이다. 그는 예배의 이런 측면이 한국교회에서 잘 부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안 박사는 먼저 기독교 역사에서 목도할 수 있는 세 가지 바람직한 예배 원형을 소개했다. △사도행전에 묘사된 초대교회처럼 '떡을 떼는' 성찬 의식이 포함된 예배 △칼뱅이 말한 것처럼 말씀 선포, 성례, 공중 기도, 교제(구제)로 이루어진 예배 △특정 세대가 게토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세대 통합 예배다.

    한국교회는 공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일성수'를 고수하고 예배에 빠지면 죄라 말한다. 하지만 몸이 예배 장소에 참석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안선희 박사는 삶으로 보이는 예배는 정의·사랑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일상에서의 예배, 삶에서의 예배는 훈련받고 배워야 한다. 적절한 예배는 오직 현장에서 이웃을 섬기는 예배다. 이런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는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드린 예배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선희 박사(이화여대)는 성찬을 포함한 예배, 경계 너머에 있는 사람들을 초대하는 예배가 '예수 목회'에 적합한 예배라고 했다. 사진 제공 조성근

    어떤 예배가 '예수 목회'에 적합할까. 안선희 박사는 삶의 모범이신 예수를 기억하는 상징 행동인 성찬이 꼭 예배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후 만찬과 예수의 죽음만 강조하는 성찬례에도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 박사는 교회력에 따라 지상에서 예수의 삶, 죽음, 부활, 다시 오심 등 강조점을 다양하게 하면 좋겠다고 했다.

    안선희 박사는 단순 소박한 아름다움이 실현되는 예배도 제안했다. 소비 지향주의, 과도한 매체 사용, 화려한 장식, 시끄러움, 효율성, 중언부언을 걷어 내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예배다. 그는 "일상의 영역에서 과도한 것을 없애고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소비가 아닌 신앙 안에서 삶의 진정한 목적을 발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니멀리즘' 목회
    마을 돌봄, 민중 교회
    현장 이야기


    '예수 목회'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회가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다. 김준우 소장은 "예수 목회 관건은 목회자 스스로가 얼마나 감동, 즉 감화력을 주는 목회를 하는가에 달려 있다. 감화력은 대안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데서 비롯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장에서 어떻게 예수의 삶을 살아 내려 노력하셨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도 고성군에서 농촌 목회를 하고 있는 오봉교회 장석근 목사가 첫 사례 발표자로 나섰다. 장 목사는 새를 형상화한 예수 목회를 강조했다. 그는 "새들은 둥지를 떠나는 순간 스스로 먹이를 구해야 한다. 교회도 예배 시간에 목사 혼자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형식이 아닌, 교인들 스스로 생각하게 할 수 있는 목회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봉교회는 매주 일반 예전으로 진행되는 '말씀 예배' - 함께 밥을 먹는 '밥 예배' - 일주일 내내 삶의 현장에서 고백하는 '삶 예배'를 드린다. 화려함과 복잡함은 거두고 최대한 단순하게 예배하려 노력한다. 장 목사는 오봉교회 강대상 뒤 벽면을 채운 새 그림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보여 줬다. 오봉교회는 십자가 대신 대림절·성탄절·사순절·부활절 등 교회력에 맞춰 꾸민 다양한 그림을 형상화해 설교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부천새롬교회 이원돈 목사는, 21세기 새로운 생태 사회에서 교회 역할은 결국 '마을 돌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교회가 한 마을 전체를 돌보면서 지역과 소통하는 게 바람직한 미래 교회상이 될 것이라 했다. 이 목사는 "예수 운동의 핵심은 기존 마을을 뒤엎고 새로운 마을을 만들어 학습·복지·문화 생태계를 교회가 책임지는 것"이라 말했다.

    이원돈 목사(부천새롬교회)는 '마을 돌봄' 목회를 설명했다. 사진 제공 조성근

    부천새롬교회는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거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아동 센터는 물론, 얼마 전에는 마을 협동조합을 만들어 '떡 카페 달나라 토끼'를 개업했다. 부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꼽이 청소년 심야 식당'을 여는가 하면,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 '꼽사리 영화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1세대 민중 교회인 성남 주민교회 이훈삼 목사도 사례 발표자로 섰다. 성남 주민교회는 이해학 원로목사와 함께 사회 선교 첨병 역할을 했다. 2014년 1월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훈삼 목사는 주민교회 역사를 설명하고, 새로운 시대의 목회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사회참여에 앞장서는 교회일수록 더 철저하게 신앙 훈련에 기반한 하나님나라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훈삼 목사(성남 주민교회)는 사회 선교에 힘쓰는 교회가 더 철저하게 신앙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사진 제공 조성근

    촛불 광장 시대
    새롭게 쓰는
    종교개혁 명제들

    '예수 목회'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 한국 사회, 교회가 마주한 현실을 잘 이해해야 한다. 최승호 PD(뉴스타파)에게 해직 언론인이 바라보는 한국 공영방송의 문제점,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에게 한국교회 개혁 과제를 들었다.

    최승호 PD는 이 시대 중요한 문제 하나로 '언론 개혁'을 꼽았다. 그는 KBS와 MBC로 대변되는 공영방송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짚었다. 한국 언론 생태계에서 공영방송은 타 언론을 초월하는 지배적인 행위자인데, 공영방송이 권력에 부합했을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볼 수 있다고 했다.

    최승호 PD는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목격한 촛불 민심이 이전과 다르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상당히 깊고 큰 변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박정희 정신에서 풀려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한민국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최승호 PD(뉴스타파)가 한국 사회 공영방송 현실을 전달하고,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가 한국교회 개혁 과제를 설명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방인성 목사는 한국교회가 대형 교회를 거부하고 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작은 교회 공동체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방 목사는 "대형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파괴하는 사탄의 전략"이라며 초대교회가 작은 교회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기존의 명제를 새롭게 받아들이는 데서 한국교회 개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행위가 없었던 '오직 믿음'은 '오직 행함'으로, 칭의만 있고 정의는 없었던 '오직 은총'은 '오직 정의'로, 문자주의에 갇혀 있는 '오직 성서'는 '오직 계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 목회 세미나는 이틀간 듣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새롭게 예배 의전을 만들어 보며 마무리됐다. 참석한 목사들은 현장으로 돌아가 촛불 시대에 새로운 예배 의전을 적용할 것이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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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한인 교회 76세 장로, 8세 성폭행 혐의로 체포

    5년간 지속적 성폭행…고령 이유로 선처 요청했으나 판사는 거부

    시카고 모 한인 교회 장로인 76세의 한인이 5년 동안 어린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시카고 쿡카운티의 검찰은 지난달 31일(화) 열린 보석 신청 재판에서 피해 소녀의 기억을 증거로 한인 이 씨(영어명 Chang Lee)가 다양한 장소에서 (성폭행) 행위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 씨의 보석금은 250만 불로 책정되었다.

    사건을 보도한 미국 언론 <데일리헤럴드>는 이 씨가 성폭행 등의 중범죄 4건으로 기소되었으며, 만일 4건 모두 유죄가 확정되면 24~240년 사이의 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의 성폭행은 지난 2011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8세였던 소녀는 이 씨로부터 "부모에게 말하지 말라. 말하면, 부모님들이 슬픔에 죽게 될 것이다"라는 협박을 들으면서 2016년 11월까지 성폭행을 당했다.

    검찰은 "소녀의 어머니가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고, 아버지가 이 씨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소녀의 아버지가 오해로 과잉 반응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고령을 이유로 "감옥에 가면 곧 죽게 될 것이다"라며 선처를 호소했으며, 소녀에게는 상처와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으로 매달 $500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변호인 역시 "이 씨는 고령에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실형은 그에게 사형과 같다"며 가택연금형을 내려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쿡카운티 조셉 카탈도 판사는 이 씨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이 씨에게 소녀에 대한 접근 금지를 명했다.

    시카고 모 한인 교회의 장로로 알려진 이 씨는 오는 24일에 법정에 다시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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