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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규삼 목사, 충현교회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8시간 감금돼
    2017-01-19 19:03:10   read : 5029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한규삼 목사, 충현교회 문제 해결할 구심점 만들 수 있을까?

    김성관 퇴임목사의 전횡 여전한 상황...

    편목 문제 등으로 위임목사 될 때까지 2년 이상 걸려

    [미주뉴스앤조이 (뉴욕) = 유영 기자] 뉴저지 초대교회 한규삼 목사가 서울 충현교회로 떠난다. 신학자로, 목회자로 존경받던 한 목사의 결정은 미주 한인 교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충현교회가 한국교회와 사회가 맞닿은 현대사는 어두운 부분이 많고, 교회 내부에도 그만큼 켜켜이 쌓인 문제가 많은 탓이다.

    충현교회는 고 김창인 원로목사 퇴임 이후 많은 문제를 겪어 왔다. 가장 큰 문제 원인은 두 가지, 원로목사의 강한 영향력과 후임 담임목사 취임이었다. 고 김 원로목사 퇴임 이후 두 번의 청빙은 세습을 위한 중간 단계라는 이야기가 무성했다. 실제 원로목사와의 불미스러운 일로 7년 동안 담임목사가 두 번이나 퇴임했다.

    미국 한인 교계에서 신학자로, 목회자로 존경받아 온 뉴저지 초대교회 한규삼 목사는 "한국교회를 위해 선교사의 심정으로 떠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습을 위한 담임목사 청빙

    세습까지 거쳐 간 목사 위임 과정은 다음과 같다. 고 김 원로목사 퇴임 후,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목사)가 부임했다. 이 목사는 3년 만에 퇴임했고, 이어 신학자로 잘 알려졌던 신성종 목사가 3대 목사로 청빙됐다. 하지만 신 목사 역시 4년 만에 물러났다. 이후 2년가량 공석이었던 담임목사로 고 김창인 목사의 아들 김성관 목사(현 충현교회 원로목사)가 위임했다.

    김성관 목사가 부임하고 교회 문제는 더욱 커져갔다. 세습을 반대했던 교인들은 대부분 출교당했다. 교회가 소유한 재단에서는 끊임없이 문제가 터져 나왔다. 인사 문제는 기본이었고, 재정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심지어 김 목사가 집에서 폭력배에게 구타당했다고 주장하는 사태까지 일어났고, 김 목사는 배후로 고 김창인 원로목사 측 장로들을 지목했다.

    충현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담임목사가 전횡을 저지르는 데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당시 교단과 사회에 큰 영향력을 과시했던 고 김 원로목사 당시부터 불거졌던 문제다. 고 김 원로목사는 세습하기 위해 교단에 영향을 발휘해 자격 미달이었던 아들에게 목사 안수를 했다. 목회 경험이 없던 김성관 목사의 첫 사역지가 충현교회 담임이었다.

    고 김창인 원로목사가 교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이후로 줄어들었다. 아니, 사라졌다. 김성관 목사는 폭력 사건 이후, 원로목사와 관련한 모든 사역을 중단했다. 원로목사에게 지급하는 사례비까지 끊었다. 교회 장로들도 모두 자신이 세운 사람으로 바꾸었다. 그렇게 본인의 영향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새로운 전횡이 시작됐다.



    고 김창인 원로목사. 소천하기 얼마 전, 기자회견을 열어 교회를 세습한 것을 회개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뉴스앤조이>)

    전횡도 세습한 담임목사

    이후 충현교회는 세상에서 숨어버린 것 같았다. 대형 교회 중 교회 홈페이지가 없는 유일한 교회였다.(현재 찾을 수 있는 홈페이지는 김성관 목사 퇴임 후인 2014년에 제작되었다.) 교회 내에서도 재정과 행정 등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었다. 김성관 목사와 관련한 여러 재정 의혹이 일어나자 몇몇 장로를 비롯해 재직들은 김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교회 재정 횡령을 이유로 들었다.

    시간이 흘러, 김성관 목사는 퇴임목사가 되었다.(20년 시무 기간을 채우지 못해 원로목사가 될 수 없었다.) 그를 고발했던 교인들은 은퇴 후에도 김 목사가 허수아비와 같은 담임목사를 세우고, 수렴청정할 것으로 우려했다. 교회가 소유한 재단법인 등 여러 재단 이사장 자리에서도 물러나지 않고, 계속 교회에 영향력을 발휘하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김성관 목사는 은퇴했고, 유지재단 이사장직을 연임했다. 후임 목사는 교회 부목사였던 김동하 목사를 청빙했다. 김동하 목사는 1997년 10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충현교회 부목사로 사역했고, 2008년부터 2013년 초까지 캐나다 트리니티장로교회 담임으로 시무했다.



    김성관 원로목사. 고 김창인 원로목사의 아들로 대형 교회 세습 1호라는 명예롭지 않은 타이틀을 달았다. 아버지와 교회 운영을 두고 사이가 갈라졌고, 고 김창인 목사 장례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한규삼 목사는 구심점 만들 수 있나?

    원로가 된 김성관 목사는 아버지처럼 교회 영향력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는 지적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도 교회는 여전히 편지 풍파를 겪는 중이다. 바로 담임목사 자리를 두고 말이다. 이러한 교회 내 상황에 따라, 한규삼 목사가 청빙을 수락해도 취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회 집사들은 김동하 목사의 사임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한 목사 청빙의 이유가 된 김동하 목사 직무 정지 등을 불법당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2015년 말에 이뤄진 공동의회를 예결산만 제외하고 무효로 규정한 당회 결의도 불법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한 목사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고 밝혔다.

    "충현교회의 당회에 의해서 자행되었던 총회 헌법을 유린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짓밟은 죄악(공동의회 결의사항 무효화, 당회장 목사 불법 직무정지 등)에 대해서 어떻게 처신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충현교회 교인들에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충현교회. 부동산을 포함한 재산이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김창인 목사의 무리한 세습 이후, 교회는 바람 잘날 없이 편지 풍파를 겪었다. (사진 제공 <뉴스앤조이>)

    결국, 퇴임목사와 교인 등과의 관계에서 많은 어려움 속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된다. 김창인 목사 부자를 제외하고는 담임목사로 뜻을 제대로 펼친 이가 없다. 김성관 퇴임목사의 위력이 여전한 상황에 교인들과도 관계가 쉽지 않다면 토사구팽 당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교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규삼 목사도 이러한 교회 상황은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교회 관계자는 <미주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한 목사의 생각을 설명했다.

    "한 목사는 한국교회의 여러 요소가 한국교회 쇠락의 문제와 직접 연결된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들을 해소하고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데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를 위해 한 편으로는 선교지에 가는 사명감으로 이해하고 있다.

    총신대신대원 출신이 아니라 편목 과정도 이수해야 한다. 3월부터 시작하는 과정이라,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담임목사 위임까지는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노회에서 인정하는 형식으로 시무목사로 부임할 것 같다. 당회는 임시 당회장이 인도하는 방식이다.

    뉴저지 초대교회도 사실상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당황스럽고,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교회를 위해 파송하는 마음으로 떠나보낼 것 같다. 여러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국 교회를 위해 중요한 결정이 되기를 바란다."


    ============================================================
    "박노철 목사 8시간 감금돼… 본당 전기도 차단"

    감금됐던 장로 "15일은 서울교회 25년 역사에 수욕의 날"





    【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 1월 15일 주일 아침, 서울교회 교인들은 여느 주일과 다름없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대치동 한복판에 자리잡은 서울교회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매주일 오전 9시와 11시20분, 그리고 오후 2시 이렇게 3부로 드려지는 예배에 이어 오후 5시엔 저녁예배인 찬양예배를 드려온 서울교회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예전 같으면 본당인 2층과 3층, 소예배실인 1층에 교인들이 장의자에 앉아 엄숙하게 진행되는 예배에 참석했을 터이지만 이날은 1층 소예배실을 제외한 본당 2층과 3층에선 예배가 진행되지 못했다. 아니 예배를 드리려고 했으나 드릴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18장로 측의 예배 방해 때문이었다.

    마치 이날을 위해 사전에 철저하게 전략을 짠 것으로 보이는, 그 래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박 목사측을 완전히 무력으로 제압한 나머지 항복 문서에 박 목사의 사인까지 받아 한판승을 거머진 것 같은 18장로 측의 작전은 참으로 경악! 그 자체였다.

    18장로 측, 헌법위 해석 통보를 받자마자 본격적인 작전 개시

    18장로 측의 박 목사 측 제압 작전 개시 시점은 소속 교단인 총회헌법위원회(위원장 고백인 목사, 이하 헌법위)의 해석 통보가 신호탄이었다. 1월 11일에 발송된 헌법위의 해석통보를 받자마자 18장로 측은 헌법위의 해석을 명분으로 삼아 먼저 “1월 12일 이후로 박노철 목사는 서울교회 당회장과 위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게 되었다.”면서 박 목사를 아웃시키고 16명의 장로들 명의로 “임시당회장을 청빙하기에 앞서 대리당회장으로 이종윤 원로목사를 모시기로 합의하였다.”면서 임시당회소집을 통보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하지만 헌법위원장 고백인 목사가 15일 오후 서울교회에 와서 “박 목사는 여전히 당회장이며 위임목사의 지위에 있다.”고 분명히 밝혔듯이 “박 목사가 당회장과 위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게 되었다.”는 18장로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따라서 이종윤 원로목사가 대리당회장 자격으로 주도한 14일 오전 8시의 임시당회의 법적 효력에 대해선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

    이종윤 원로목사는 18장로 측의 제의를 수락하고 박 목사 측 교인들의 항의를 예견, 14일 오전 8시 비밀통로를 통해 당회실에 들어와 임시당회를 인도한 후 역시 비밀통로를 통해 교회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박 목사 측 교인들은 비밀통로를 통해 빠져나가는 이종윤 원로목사를 향해 “불법, 불법, 불법, 불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는 후문이다.

    어찌됐든 16명의 장로들에 의해 이종윤 원로목사가 대리당회장으로 주재하여 모인 임시당회에서 이들이 결정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총회는 2017년 1월 14일자 서울교회의 안식년 규정에 대하여 유권해석과 판단을 하여 총회장 및 헌법위원장 명의로 통보하여 왔고, 그 내용은 1월 12일 이종윤 원로목사를 통하여 박노철 목사에게 전달되었으며,

    총회의 헌법해석통보는 당사자 및 해당기관이 지체없이 시행하도록 되어 있어 위 통보일 이후부터는 서울교회의 당회장 및 담임목사가 안식년으로 결원상태에 있게 되므로 당회는 2017년 1월 14일 오전 8시 헌법 제 67조 제2항, 헌법시행규정 제16조의 7 제2항에 따라 당회원 과반수가 합의하여 청한 대리당회장 이종윤 원로목사 주재로 임시당회를 열어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음을 통보하오니 업무에 차질없도록 제반 조치를 충실히 하여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2017년 1월 15일 주일예배 설교는 김철홍 목사, 찬양예배 설교와 1월 18일 수요예배 설교는 부목사들이 순서에 따라 담당한다.

    당분간 금요기도회는 중단하고 새벽기도회는 1층 웨스트민스터홀(101호)에서 부목사들이 인도한다.

    당회장 결원상태이므로 노회에 헌번 제67조 제2항, 헌법시행규정 제16조의7 제1항에 의거 임시당회장 파송을 청원한다.

    임시당회장 파송 시까지는 대리당회장 또는 대리당회장의 위임을 받아 행정목사가 통상의 업무를 대행한다.

    박노철 목사의 당회장직 정지로 지저스온 ID는 검색만 허용하고 나머지 기능은 정지하며 (비서 신OO 집사도 동일함), 거래은행에 박노철 목사 개인인감으로 된 계좌의 지출행위를 정지할 것을 통보한다.

    안식년 기간동안 당회장실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향후 대책과 당장 시급한 안건들을 신속히 심의하기 위하여 1월 18일 수요2부 예배 후 임시당회를 소집한다.

    18장로 측은 이처럼 헌법위의 해석을 근거로 박 목사의 당회장직을 박탈한 후 자신들이 설교자를 정하고, 임시당회장 파송을 노회에 청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박 목사의 당회장직 정지로 지저스온 검색만 허용하고 나머지 기능을 정지시켰으며, 거래은행에 박 목사 개인인감으로 된 계좌의 인출행위도 정지시켰다. 게다가 안식년 기간동안 당회장실 사용까지 금하는 조치를 취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대책과 시급한 안건들을 신속히 심의한다는 명분으로 오는 18일 수요예배 후에 임시당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목사 측은 이들의 임시당회가 불법이므로 이 결정들 역시 불법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18장로 측, 목양실과 본당 전기와 음향 끊고 비방 영상물 틀어 예배 방해

    14일 밤 11시 7분 박노철 목사는 장로들에게 다음과 같은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불이 갑자기 나가서 5층 복도에 경비와 살펴보다가 전기실의 문이 움직여 보니 안OO 집사가 있었어요. 그 조그만 전기실에 문을 잠그고 안 열어줘서 경찰을 불렀으나 몇 분 후에 나와 완력으로 밀치고 도망갔어요. 아직도 내 방은 전기가 나간 상태입니다. 아마도 누가 지시해서 온 것 같아요. 정말 너무 하네요!”

    전기가 나간 목양실엔 캄캄함과 한 겨울의 추위가 엄습했다. 전기가 차단되어 온풍기 가동은 물론 컴퓨터 사용과 핸드폰 배터리 충전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는 다음날 벌어질 서울교회 25년 역사에 있어서 최악의 사태를 예고하는 신호탄에 불과했다.

    18장로 측은 박 목사의 당회장의 지위 뿐 아니라 위임목사로서의 지위까지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그래서 주일예배도 박 목사가 설교해선 안된다며 협동목사로 있다가 사임한 장신대 김철홍 교수(신약학)를 설교자로 초청했다.

    이에 박 목사는 서울교회 담임목사의 입장에서 김 교수에게 주일예배에 설교하러 오지 마시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필자도 이 사실을 접한 후 김 교수에게 확인차 전화를 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문자메시지를 김 교수에게 보냈다.

    “김철홍 교수님, <교회와신앙> 사장 엄무환 목사입니다. 교수님께서 내일 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하실 것이라 하여 박노철 목사님께서 교수님에게 서울교회 담임 목사로서 설교를 하지 마시라고 알리셨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를 하실 건지 확인차 전화드렸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안받으셔서 문자메시지 남깁니다. 교수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물론 김 교수는 예상한 대로 전화나 답문자를 일체 보내지 않았다. 그래서 ‘김 교수가 18장로 측의 설교부탁을 받고 설교를 하기로 마음의 결심을 굳혔구나’ 판단되어졌다.

    작고한 미국 몽고메리 제임스 보이스 목사의 강해 설교를 40년 안팎의 기간동안 표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종윤 원로목사의 호위무사인양 표절이 아니라고 이 목사 편에 서서 이 목사를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두둔했던 김철홍 교수. 김 교수가 이번에는 서울교회 박노철 담임목사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15일 주일 예배 강단에 버젓하게 서서 설교를 했다.

    이는 김 교수의 설교 행위가 법적으로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목회후보생들을 가르치고 신앙적으로 올곧게 지도해야할 장로회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로서의 자세와 목회자적 신앙양심에 비추어 볼 때 논란의 소지가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박 목사 측 교인들은 김 교수의 설교를 방해하지 않았다. 그 결과 18장로 측에서 주도한 1층 소예배실에서 진행된 주일예배는 별탈없이 드려졌다. 그러나 18장로 측에서 방해공작을 펼친 2층 본당은 한마디로 전쟁터와 같았다.

    강대상을 둘러 싼채 예배를 방해하는 18장로 측 교인들 ⓒ<교회와신앙>

    18장로 측은 먼저 본당 전기를 끊어 캄캄하게 만들었다. 온풍기 난방을 차단하고 심지어 에어컨을 틀어서 연로한 교인들을 추위에 떨게 만들었다. 마이크 전원도 껐다. 그래서 박 목사가 핸드마이크를 사용해서 예배를 인도하려 하자 이종윤 원로목사의 과거 설교 영상을 크게 틀어 예배를 방해했다.

    물론 음향실과 사무실 등은 18장로 측에서 장악, 박 목사 측 교인들이 어찌해볼 수 없도록 원천봉쇄했다. 강대상에선 18장로 측 자녀들로 보이는 청년들이 스크럼을 짜서 박 목사를 가로막아 섰을 뿐 아니라 온갖 비난과 심지어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그럼에도 박 목사 측 교인들은 물리적 충돌을 삼갔다. 성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찬양밖에 할 수 없었다.

    18장로 측, 8시간 이상 박노철 목사를 감금하고 각서 들이밀다

    18장로 측 사람들이 이날 보인 행태는 정상적인 신앙인의 모습이 아니었다. 박 목사를 서울교회에서 쫓아내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다는 투였다. 그래서 이들은 박 목사를 8시간 이상 목양실에 감금하는 일까지 자행했다.

    박 목사 측의 A 장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박 목사님은 주일예배 강단을 지키기 위해 목양실에서 추위를 무릎 쓰고 주무셨습니다. 그리고 주일 오전 6시에 교회 본당에 들어가셔서 오후 4시 넘어서까지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하루 종일 아무 것도 드시지 못한 상태에서 오후 5시에 있을 찬양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잠시 민생고를 해결하시려고 목양실에 들어가셨는데 그만 감금당하고 말았습니다.”

    박 목사와 함께 감금을 당한 장로는 하OO 은퇴장로, 김OO 장로, 최OO 장로, 최OO 장로 등 모두 5명이었다. 박 목사와 함께 이들 장로들이 5층에 위치한 목양실에 들어가자마자 18장로 측 사람들은 목양실 문 입구와 5층 로비에 장의자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하도록 감금했다. 결국 박 목사는 찬양예배를 인도하지 못했다. 새벽 한 시까지 박 목사는 목양실에서 감금상태로 있어야만 했다.

    이런 감금 상태에서 18장로 측은 박 목사에게 장로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무장로와 원로목사 부목사와 함께 동반 사퇴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단 박 목사는 3개월 안식월 갔다 와서 사임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 제안을 박 목사가 받아들였다. 그러자 박 목사와 함께 감금당했던 장로들은 겨우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장로들은 보내고 박 목사는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선 그냥 말로해선 못 보내준다 안식년을 떠난다는 각서를 쓰라고 몇 시간동안 압박하여 심신상태가 말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박 목사는 원로목사와 부목사 그리고 최OO 장로는 제외한 시무장로 전체는 총사퇴한다는 각서에 사인을 했다.

    그 기일은 17일 화요일에 모이는 당회에서 결정하고 필요한데로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계속 당회를 연다는 데 동의했다. 각서에 사인하지 않으면 나가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볼 때 박 목사가 감금된 상태에서 사인한 것으로 판단되는 각서가 효력이 있는지,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박 목사를 비방하고 훼방해온 K 집사가 주도하여 받아낸 각서가 효력이 있는지에 대해선 법적다툼이 예상된다. K 집사가 대표권이 있느냐는 것 등과 관련해서다.

    경찰, 감금당한 상태를 방관했다?

    주일 예배를 드리려고 교회에 온 교인들은 경찰이 본당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 당황했다. 1층 소예배실은 경찰이 막지 않았으나 2층 본당은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서다. 이유는 폭력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해서라는 것. 당시 박 목사는 본당 강대상에서 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교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박 목사 측의 모 원로장로는 “서울교회 창립 멤버로 지난 20여 년 동안 예배를 드려 왔지만 경찰이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막아선 경우는 오늘이 처음이다.”면서 “이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지만 전혀 받아들이질 않더라.”고 경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은 본당 강대상에 스크럼을 짜고 소리를 질러대는 18장로 측 사람들을 보면서도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 심지어 박 목사 등이 목양실에서 감금까지 당했음을 알면서도 수수방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로서도 나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박 목사 측으로선 경찰의 대응에 불만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그럼에도 18장로 측은 법적으로도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투다. 헌법위원회의 해석이라는 막강한 명분을 손에 거머쥐었기 때문이라는 것. 말하자면 헌법위의 해석이 이들에겐 전가의 보도(傳家의寶刀)처럼 엄청난 보배로 작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종윤 원로목사와 오정수 장로 등은 안식년 한 적 없다.

    18장로 측은 박 목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금년 1월1일부터 안식년을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백인 위원장은 ‘안식년 규정은 의무규정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교회의 경우엔 강제규정인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18장로 측이 박 목사에게 안식년을 압박하는 배경은 박 목사가 없는 상황에서 당회를 열어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박 목사측은 안식년과 관련하여 이런 반박을 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이종윤 원로목사와 오정수 장로 등은 한 번도 안식년을 제대로 지킨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유독 박 목사에게는 안식년을 강요하고 있다. 그 이유가 뭐겠는가.”

    18장로 측, 새벽기도회, 금요심야기도회 정지, 출입문 차단

    18장로 측은 새벽기도회와 금요심야기도회를 폐쇄했으며, 주일에 교회학교외의 모든 부서기도모임도 중단시켰다. 그리고 박 목사가 주로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가동도 중단시키고 16일부터 주차장 출입문도 차단시켰다. 교회를 접수하기 위한 원천봉쇄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서울교회를 자신들이 실효적 지배를 하여 차지하겠다는 모양새다. 이렇게 하여서라도 박 목사를 서울교회에서 쫓아내겠다는 것이다.

    입수된 정보에 의하면 18장로 측은 향후 박 목사 측 교인들을 쫓아내고 자신들을 추종하는 교인들을 중심으로 교단 탈퇴를 시도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 목사와 함께 네 시간 동안 목양실에서 감금을 당했던 B 장로는 필자에게 이런 말을 했다.

    “15일은 서울교회 25년사에서 수욕의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들의 언행과 행동을 보면 이건 양아치보다 못합니다. 이번 일로 마음의 엄청난 상처를 입은 믿음이 어린 성도들이 실족하여 교회를 완전히 떠날까봐 그것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주님이 연약한 성도들과 서울교회를 붙잡아 주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B장로의 얘길 들으며 필자의 뇌리 속에 마태복음 18장 6절~7절의 말씀이 떠올랐다. 실족과 관련하여 예수님이 하신 말씀 말이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18장로 측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이 별로 눈과 귀에 들어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과연 무시해도 되는 말씀일까.

    박 목사는 현재 극심한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온 몸에 두드러기가 솟아나고 공황장애까지 밀려와 외부출입이 금지된 채 병원에 입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나님이 서울교회를 어떻게 드라이브하실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18장로 측 사람들과 그 후손들의 인생 말로가 어떠할지, 특히 예배를 방해하고 박 목사 면전에서 조롱과 비방 험한 욕설을 해대고 감금까지 한 장본인들의 인생 말로가 어떠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를 질러대고 얼굴에 침을 뱉고 조롱하였던 유대인들이 받았던 심판을 역사가 생생하게 증명하고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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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성경 말씀은 뭘까?

    성경앱 ‘유버전’ 2억5600만 사용자 집계 결과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구약성경 스가랴서 14장 9절이다. BC 520∼480년 사이 활동하던 선지자 스가랴가 미래의 왕으로 오실 메시아를 예언한 말씀이다. 이 구절은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익숙한 ‘요절’은 아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아프가니스탄 신자들에겐 선호 구절이다.

    성경 어플리케이션인 ‘유버전(YouVersion)’은 이 구절이 지난해 가장 많이 강조되고 북마크 됐으며, 공유된 말씀이었다고 밝혔다고 최근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보도했다. 유버전은 15일 현재 전 세계 2억5600만명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사용 중인 성경 앱이다. 1071개의 언어로 번역된 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스가랴(14:9) 구절은 프랑스와 핀란드 스웨덴 벨기에 키프로스공화국 등에서도 가장 많이 공유됐다.

    유버전은 2008년 성경 어플을 첫 출시한 이후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을 집계해왔다. 지난해는 로마서 8장 28절로 나타났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구절은 현재의 고난과 미래의 영광을 설명하는 로마서 8장 후반부의 내용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은 빌립보서 4장 13절(“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을 가장 선호했으며 네덜란드는 누가복음 24장 45절(“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말씀을 좋아했다.

    2015년에는 잠언 3장 5∼6절(“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이 1위로 꼽혔다. 중국은 고린도전서 10장 13절, 한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빌립보서 4장 13절, 미국은 로마서 12장 2절 등이었다.

    선호하는 성경구절은 해마다 바뀌고 있다. 2014년은 로마서 12장 2절(“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이었다.

    연도나 국가별로 성경 구절의 호감도 차이가 생기는 것은 해당 국가들이 처한 정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앙생활의 자유가 있는 국가와 없는 나라의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읽는 관점이 다를 수 있다. 또 경제적 풍요와 빈곤, 사회·정치적 상황도 특정 구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실제로 2016년 유버전 조사에서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좋아하는 국가는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저개발 국가가 유독 많았다.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나미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 온두라스 자메이카 파라과이 니카라과 등 12개국이었다.

    바이블게이트웨이 관계자는 “신자들은 대체적으로 위로와 소망, 사랑 등의 내용이 담긴 성경 구절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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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합동,강도사 응시생 범죄자 만드나?

    '범죄경력확인서' 제출' 요구... "범죄수사 또는 재판 외에는 징역 2년 이하"

    오는 6월 27 오전 9시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치러질 예정인 예장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 총회 ‘강도사 고시’에 제출할 서류 중 ‘범죄 경력 확인서’가 논란이 되고 있다.
    ▲ 예장합동 제101회 총회 ©뉴스파워

    최근 강도사 고시에 지원하기 위해 ‘범죄경력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던 L전도사는 담당자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 ‘강도사 고시’에 제출할 목적으로는 발급이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발급을 받더라도 그것을 다른 기관에 제출한 것 자체가 불법이라는 것이다.

    L 전도사는 “설령, 범죄경력 확인서를 발급을 받아 총회 고시부에 제출하는 순간 불법을 저지른 범죄자가 되는 셈이어서 난감하다.”고 말했다.


    ▲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는 범죄 수사 또한 재판을 위한 목적 외에 범죄경력 확인서를 취득한 사람은 징역 2년 이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되어 있다. © 뉴스파워

    한편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 제6조(범죄경력조회․수사경력조회 및 회보의 제한 등)에 의하면 “1.범죄 수사 또는 재판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2.형의 집행 또는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의 집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3. 보호감호, 치료감호, 보호 관찰 등 보호처분 또는 보안관찰업무의 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4. 수사자료표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본인이 신청하거나 외국 입국, 체류, 허가에 필요하여 본인이 신청하는 경우” 등을 비롯한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 밖에 다른 법률에서 범죄’ 제6조 3항에서는 “누구든지 제1항에서 정하는 경우 외의 용도에 사용할 목적으로 범죄경력자료 또는 수사경력자료를 취득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제10조(벌칙)2항은 “제6조 제3항을 위반하여 범죄경력자료 또는 수사경력자료를 취득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되어 있다.

    범죄경력확인서를 발급받아 총회 고시부에 제출할 경우 강도사 고시 지원자나 접수를 받는 사람 모두가 처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지원자 모두를 범죄자로 만드는 셈이고, 고시부원 전체 또는 총회가 범법을 저지르도록 요구한 셈이 된다.

    이와 관련 예장합동 총회 고시부 부장 김상신 목사(광주노회, 성은교회)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심방 중이라며 전화를 끊었다.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총회 고시부에 알아보라."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총회 임원을 역임한 한 인사는 "총회 임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범죄경력확인서를 발급 받아서 제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예장합동 총회는 올해부터 강도사 고시에 '범죄경력 확인서'와 총회가 지정한 병원에서 ‘정신감정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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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훈 의원 “우리도 이슬람 국가가 될지 모른다”

    이슬람 지도자 양성 인텐시브 코스에서 특강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 이슬람 지도자 양성 인텐시브 코스 특강에서 이혜운 국회의원이 강연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수능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서 다른 과목은 열심히 공부해도 1등급을 받기 어려운데 아랍어는 조금만 공부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번 2017학년 수능 아랍어 응시자는 전년도(52.8%)보다 훨씬 많은 71.1%나 차지했습니다. 아랍어 응시자 비중이 50%를 넘었을 때부터 이슬람은 교육부에 계속 압력을 넣어 중고등학교에 아랍어 교사를 배치하라고 합니다.

    한 학년에 1~2명, 한 학교에 3~6명씩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치할 무슬림 교사를 데려오려고 하는 것이라 봅니다. 또 아랍어를 가르치면서 문화, 종교, 법률, 역사 등도 함께 가르칠 텐데 이것을 통해 알라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를 놓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2일 한국100주년기념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이슬람대책협의회 창립예배 후 이슬람 지도자 양성 인텐시브 코스에서 특강 강사로 나선 이혜훈 국회의원은 산업현장, 교육현장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세력을 확산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해 "한국교회가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2009년 이슬람의 금융지하드인 수쿠크(이슬람 채권)법을 막아주신 것처럼 이 땅을 지켜주실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다시 한번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무릎 꿇고 기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9년부터 수쿠크법을 앞장서서 막아냈던 이혜훈 의원은 이날 공식, 비공식 경로로 얻은 이슬람과 관련 정보와 언론보도,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슬람의 실재를 알리며 한국교회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 이 의원은 "정부의 공식 무슬림 인구 통계는 없지만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이슬람이 한국에 몰려오고 많아지면 이슬람 율법에 따른 테러(코란의 164구절에서 언급), 살인, 성폭력 등 폭력이 37.8배가 증가하고,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법질서 등 생활 자체를 알라의 것으로 바꾸려는 이슬람의 특성상 단순히 종교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가까운 동남아시아 무슬림 국가만 보더라도 오랜 불교, 힌두교 국가에서 이슬람 국가로 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들 국가처럼 우리도 이슬람 국가가 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또 "무슬림과 결혼해서 낳은 아이를 호적에 등록하려면 부모와 아이 모두 무슬림이 되어야 한다"며 "한국의 장애인, 이혼 여성 등에 접근하여 아이부터 갖게 하고, 한국인과 결혼해 자녀를 1명 낳으면 큰 액수의 장학금을 준다는 대학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하여 국적을 얻은 무슬림들이 본국의 아내, 자녀들을 데려와서 국내 무슬림이 증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무슬림과 결혼한 후 첫 아이가 태어나고 백일에서 돌 사이 무렵에 무슬림들이 개종을 가장 많이 요구한다고 한다"며 "그때 그런 율법을 모른다고 해도 전혀 소용없으며, 처음에는 권유하다가 압박하고 나중에는 협박까지 하는데 개종 문제로 목숨을 위협하기까지 하는 경우들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무슬림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기독교인 여성의 상당수가 무슬림을 선교하려고 먼저 접근한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이슬람을 구약성경을 같이 쓰며 같은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알지만, 무슬림들은 내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 예수를 믿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예수님과 삼위일체, 신성을 믿지 않는 이슬람의 하나님은 우리와 절대로 같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혜훈 의원은 젊은 인력이 부족한 산업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등에서 온 무슬림 근로자들이 공단이 많은 특정 도시에 몰리면서 위험 수위에 처한 곳들이 나오고 있다며 "김해는 무슬림 인구가 4% 넘은 지 오래고 5%에 육박하니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대학가에서도 무슬림 유학생들이 국비장학생 등으로 몰려오고, 한국 대학도 저출산 여파로 정원을 채우기 위해 이슬람 기도처소를 만들고 할랄식품을 제공하면서 무슬림 유학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K대학은 총장실 옆에 무슬림 기도처소를 만들었고, 선교사들이 만든 하나님의 대학인 E대학은 무슬림 기도처소를 만드는 문제로 싸움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기도처소를 만들라고만 요구하더니 지금은 이 대학의 가장 상징적인 예배당을 무슬림 기도처소로 내놓으라고 한다. 이 대학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 외에도 세금으로 운영하는 가평역에 무슬림 기도 처소를 만들려는 움직임에 기독교인들이 반대하고 있으며, Y대학에서는 정부의 할랄 음식을 제공 요구를 건학 이념에 맞지 않는다고 하지 않자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 사업이 취소되고 할랄 식품 제공을 약속한 C대학으로 사업을 주는 등 불이익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혜훈 의원은 끝으로 "돈을 벌지 못하는 할랄지하드, 돈으로 공격하려 한 수쿠크 등 이슬람이 대한민국을 교두보로 전 세계를 알라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계속할 때, 우리는 칼과 창, 힘과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며 대응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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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기독단체 운영 학사관, 주거비용 저렴… 신앙 가르침 든든



    ▲서울 송파구 창조교회 학사관에서 전상업 목사(뒷줄 오른쪽)와 학생들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든 채 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일보DB

    교회와 기독단체가 운영하는 학사관들이 새 입주생을 모집한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공동체 생활을 통해 신앙지도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서울 송파구 창조교회(전상업 목사)는 2013년 2월 4층 다세대주택을 매입해 학사관을 만들었다. 1·2층에 모두 14개의 방을 만들어 2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게 했다. 학사관에는 현재 남녀 대학생 22명이 생활하고 있다. 학생들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연말연시에 독거노인 등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하고 청소를 하며 봉사활동도 한다.

    매년 5월 첫째 주에는 홈커밍데이 행사도 갖는다. 전상업 목사는 “그동안 거쳐 간 학생은 600여명이며 법조인과 의사, 교사, 목회자 등 각계각층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창조교회는 2월 중순까지 남학생 1명, 여학생 3명을 모집한다.

    도봉구 목민학사(이사장 박영신)는 교회가 아닌 재단법인 목민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 박명수 목사의 유지에 따라 1989년 농어촌선교회로 출발한 목민학사는 올해 농어촌 지역 목회자 자녀를 대상으로 5명을 모집한다. 최근엔 지방의 미자립교회, 개척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있다.

    2005년부터 학사관을 운영하고 있는 마포구 서현교회(김경원 목사)는 올해 남녀 11명씩을 모집한다. 농어촌교회 목회자 또는 선교사 자녀 중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 학생과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사관 김은영 사감은 “단순히 기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학사관에서 실시하는 경건회, 수련회, 자치회 활동, 중간·기말고사 위로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능한 기독 대학생들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위해 지도교역자와 사감들이 학생들의 생활편의와 신앙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로구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학사관의 경우 학생이 한 달에 내는 비용은 5만원이다. 그러나 경건훈련을 지키지 못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학생들은 청년부 예배와 순모임, 수련회 참석은 물론 주중 제자훈련도 꼭 받아야 한다. 통금시간 등 기본적인 생활규칙도 따라야 한다. 담당자인 김지향 전도사는 “영성 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길 원하는 이들을 뽑는다”며 “훈련 받은 학생들이 교회 리더로 세워지며 주일학교 교사 등으로 적극 봉사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다”고 말했다.

    광명시 광명광천교회(신동섭 목사) 학사관에는 남녀 대학생 12명이 생활하고 있다. 세례를 받은 서울 소재 대학 입학생과 재학생을 다음 달까지 모집한다. 지방에서 온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제자훈련을 받고 한 학기 이상 교회에서 봉사를 해야 한다. 신동섭 목사는 “주거환경이 안정돼 있으니 학생들이 탈선하지 않고 학업 등에 매진하게 된다”며 “영적 훈련을 받으면서 성숙해지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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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자 고 허순길 목사, 아름다운 5無 장례식



    ▲고 허순길 목사 빈소. 유족 제공

    지난 10일 신학자 고 허순길 목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서구 고신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영정 사진도 없었고, 이름도 꽃도 부의함도 없었다. 심지어 예배까지 없었다.

    고인은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전 그런 식으로 장례를 치르라고 자녀들에게 부탁했다.

    그래서 유족들은 매우 간소하게 고인의 빈소를 차리고 부의금과 조화를 사양한 채 조문객들을 맞았다.

    조문객들은 너무 생소한 빈소 모습을 보고 무척 당황스러워했다.



    ▲지난해 10월말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린 개교70주년기념학술대회에서 인공호흡기를 끼고 강연하는 허순길 목사. 유족 제공

    비록 기독교인들이라 절은 하지 않지만 영정 앞에서 유가족을 위해 간단히 묵상기도 정도는 하는 것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습인데 고인은 그런 행위조차도 평소 바람직하지 않은 의식으로 보았다고 한다.

    유가족들은 조문객들에게 영정이 있어야 할 나무 테이블에 붙여놓은 종이조각을 가리키며 그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거기에는 ‘장례 예식 알림’이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본 장례식장은 고 허순길 목사님 유언에 따라 부의금을 사양하오며 조화를 사양하오며 영정을 설치하지 않으며 유족들과 위로의 문안하는 것으로 상례를 대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족 일동."



    또 고인의 유언에 따라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다. 그 이유를 설명하는 전단지도 마련해 한 장씩 가져가게 했다.

    A4 용지 앞뒷면을 가득 채운 전단지에는 고인의 마지막 유작 ‘개혁교회 질서 해설-돌트교회 질서 해설’(셈페르 레포르만다출판사 출간예정) 중 ‘제64조 장례’ 부분에서 인용한 글이 실려 있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장례는 교회적인 일이 아니라 가족적인 일이며, 그래서 장례예배가 아닌 장례로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적인 장례예배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의식으로 사제가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한다.

    그러나 개혁교회는 교회적인 장례를 인정하지 않는다. 보통 교회적인 장례에서 설교나 추모사가 하나님의 말씀에 전혀 배치된 채 죽은자의 공로를 내세우기 십상이어서 교회에 해를 끼친다고 했다.

    부의금을 준비한 조문객들이 억지로라도 건네주려고 했지만 유족들은 극구 사양하며 받지 않았다.

    속속 도착한 조화도 고인의 뜻을 설명하며 정중하게 돌려보냈다.

    고인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교단의 목회자 양성기관인 고려신학대학원 교수와 원장으로 평생 봉직하며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또 정년 은퇴 후 20여년간 교단 안팎에서 화란 개혁교회의 모습을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 신학생들과 목회자들로부터 요청을 받아 활발하게 강연활동을 하며 수많은 저서도 집필했던 그의 명성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빈소의 풍경이었다.

    하지만 4남매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기꺼이 순종했다.

    유족들은 부의금을 받지 않았지만 조문객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많은 조문객을 예상해 어쩔 수 없이 넓은 특실을 얻어 부의금조차 받지 않고 음식을 대접하니 적잖은 장례비용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었다.

    유족들은 고인은 평소 장례뿐만 아니라 한국의 결혼식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다고 했다.

    과거 가난했던 시절 이웃집에 관혼상제가 닥치면 온 동네가 십시일반 부조함으로써 대소사를 치를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덕이었다.

    선진국 수준으로 잘 살게 된 요즘도 아름다운 전통으로 계승되고 있지만 복잡다단한 사회구조 속에서 그물처럼 엉킨 인맥을 대상으로 판을 크게 벌여 과시하는 형태로 발전하니 잦은 경조사 초청장은 현대인들에게 큰 짐이 되고 있다.

    그래서 고인은 가족중심으로 모여 조촐하게 치르는 서구식 결혼식이 한국의 결혼문화로 바뀌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늘 갖고 있었다.

    실제로 고인은 호주에서 공부하고 활동하던 큰아들 성진이가 10년 전 한국에서 결혼식을 했을 때도 축의금을 아예 접수조차 하지 않았다.

    널리 알리지도 않았지만 소문을 듣고 온 하객들에게 그냥 음식을 대접했다.

    이번에도 고인은 교회와 교단, 고려신학대학원, 성도들에게 빚을 지지 않으려고 평소 가르쳤던 개혁주의 신앙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12일 장지로 떠나기 전, 발인예배를 주례한 이한석(부산수영교회 원로)목사는 80평생 이런 장례식 처음 본다며 소감을 밝혀 큰 울림을 줬다.

    이 목사는 "고인의 사촌동서로서 생전에 주례를 부탁받았다"며 “평소 그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노숙자의 장례식이나 다름없다”며 죽은 후에도 하나님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쓴 고인의 성품을 추모했다.

    유족대표로 인사하러 나온 큰아들 성진은 벅찬 감격과 슬픔을 억누르며 소중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신 아버지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 감사한다는 말만 여러 번 되풀이했다.

    찬송가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새찬송가 305장)을 불렀고, 그 밖에 고인의 약력소개, 추모사나 조사 등의 순서는 아예 없었다. 고인이 생전에 자신보다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날 수 있도록 그렇게 간소한 장례의식을 부탁했다.

    유택으로 가는 길도 가족들만 가서 하관하기로 했다며 아예 대형 장의버스도 준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다.

    시신안치실에서 꺼낸 관은 고급 벤츠 리무진이 아니라 응급구호차량인 조그만 밴에 실려 운구됐다.

    유족과 친지, 또 기꺼이 동행하기를 원하는 조문객들은 각자의 차량으로 장지에 가서 고인과 마지막 이별을 했다.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고인의 마지막 모습은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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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9세 때 어머니께 선물받은 성경으로 취임 선서



    ▲제16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1861년 취임식에서 사용했던 성경이 미 의회
    도서관 제1열람실 한 쪽에 전시돼 있다. 왼쪽 아래 사진은 원래 주인이었던 윌리엄
    토머스 캐롤의 서명이 담긴 이 성경책의 마지막 장. 링컨은 취임식 때까지 자신의 이삿
    짐이 백악관에 도착하지 않자 당시 대법원 직원이었던 캐롤에게 성경을 빌렸다.
    미 의회도서관 홈페이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다양한 성경이 등장할 전망이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신임 대통령이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는 게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 취임 때부터의 전통이다.

    18일 미국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식 선서에서 2권의 성경을 사용한다. 하나는 1861년 제16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직접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했던 성경으로, 1853년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사에서 출간한 것이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 성경을 사용했다. 다른 하나는 트럼프가 9세 때인 1955년 6월 뉴욕 퀸스의 교회 주일학교를 수료할 때 어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성경이다.

    함께 취임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당선인은 평소 존경하던 로널드 레이건 40대 대통령이 사용한 ‘레이건 가족 성경(Reagan family Bible)’을 사용한다. 성경은 역대하 7장 14절에 맞춰 펼쳐져 있을 예정이다. 해당 성경구절은 이렇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역대 미국 대통령은 1789년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취임식 당시 사용했던 성경을 선서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지미 카터,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도 이 성경을 사용했다.

    이밖에 레이건 전 대통령은 1·2기 취임식 때 모두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성경을 사용했고, 그로버 클리블랜드 전 대통령도 15세 때 어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성경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두 차례 취임식 모두 할머니로부터 받은 킹 제임스판 성경을 사용했다. 역대 취임식에서 가장 많이 펼쳐진 성경 구절은 시편 33장 12절이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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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 5000억·31개국 진출… 신천지, 무섭게 컸다

    본보, 총회 녹음파일 단독 입수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지난해 9월 개최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에 참석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신도들. 국민일보DB

    국민일보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천기(新天期) 34년 총회’ 음성녹음 파일을 18일 단독 입수했다. 신천지는 북한의 ‘주체 106년’처럼 1984년 설립 때부터 자체 연호를 사용한다. 입수한 파일에 따르면 신천지는 현금과 부동산 등 5000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위장교회·센터 확대에 포교전략을 집중하고 있었다.

    국내 1100여개 교육장소 운영

    신천지는 지난 15일 경기도 과천 총회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국내 55개 지교회와 266개 선교센터, 801개의 기타부동산이 있다”면서 “해외는 31개국에 28개 교회, 91개 개척지가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 지교회는 정통교회 푯말을 붙여놓은 위장교회를 뜻한다. 선교센터는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시켜 끌어들인 뒤 집중 훈련하는 신학원이다. 기타부동산은 전국 각지에서 은밀하게 운영 중인 신천지 복음방을 뜻한다.

    신도 수는 2015년 16만1691명에서 지난해 17만2775명으로 1만1084명(6.9%) 증가했다. 신천지 총회 수입(예산)은 259억5283만원, 12개 지파 신도들이 낸 헌금은 2493억8593만원이었다. 보유 부동산의 총액은 2016억8800만원이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본부 1년 예산이 12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신천지 총회본부 예산은 2배가량 많았다. 신천지 신도들이 낸 헌금의 평균도 1인당 144만3414원으로 예장통합(281만여명) 성도들이 낸 헌금(1조3180억원)의 1인당 평균(46만8972원)보다 3배 높았다.

    이 같은 충성도는 이만희(87) 교주에 대한 맹목적 추종에서 기인한다. 이날 사회자는 “이만희 총회장이 예수님의 새 이름으로 오신 보혜사이자 하나님의 약속대로 보내심을 받은 참 목자”라고 칭송했다. 최명석 다대오지파장은 “온 세계가 신천지 약속의 목자를 보고 신천지로 몰려오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폈다.

    위장교회를 군소교단에 편입시켜

    신천지 총회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1만8784명이 신천지 교육을 수료했다”면서 “정통교회에 14회에 걸쳐 379만통의 항의 편지·이메일을 발송하고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를 통해 이단상담 저지활동을 전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선교집회를 109회 개최했으며, 7817회 봉사활동에 6만8064명이 참여해 72개의 상패·표창을 수상했다”고 자랑했다.

    신천지는 또 “올해 목표 신도 수는 지난해 대비 109% 많은 34만7588명”이라면서 “11개국에 34개 교회를 세우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폐쇄 운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2개 지파장들도 “지파별로 수천명씩 신천지 입교를 위한 복음방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정통교회에 전도 특공대를 파견해 전도사 장로 권사 등을 타깃 삼아 집중 포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자체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하고 지교회, 선교센터를 확대해 죽기 살기로 전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욱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는 “신천지의 포교전략이 어느 정도 드러났기 때문에 이제는 무인가 신학교에 인력을 파송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면서 “그렇다보니 교단세탁을 한 졸업생들이 목사안수 후 제도권 안에서 활동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천지가 침투한 군소교단이 훗날 중대형교단에 흡수·통합되면 신천지 교회가 정통교회로 둔갑하게 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신천지의 포교전략을 철저하게 분별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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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대표회장 등록비 3배 인상… 중소교단들 ‘불만’

    “배려 없는 행위… 한기총 지켜온 게 누군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됐다. 이번 선거는 후보등록 결과 이영훈 현 한기총 대표회장(기하성여의도 총회장)과 김노아 예장 성서 총회장의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으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가 남아 있다.

    그러나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등록비를 총 1억 5천만 원으로 올린 부분에 대해서는 한기총 구성원들인 "중소교단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기총은 대표회장 선거 일정 공고 전 실행위원회에서 대표회장 후보 등록시 발전기금 5천만 원에 더해 한기총 운영을 위한 기금 1억 원을 납부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대표회장에 출마하려면 1억 5천만 원을 납부해야 해,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교단들의 출마를 사실상 막은 셈이다.

    한기총 소속 한 중소교단 관계자는 "(후보 등록금을) 1억 5천만 원으로 올린 것은 금품선거로 가는 길"이라며 "어느 교단에서도 이 정도의 등록금을 내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소위 '빅 텐트'라는 한국교회총연합회(가칭)의 '한기총 7·7 정관 정신'과도 맞지 않는다. 7·7 정관은 교단 규모별로 대표회장을 3년간 돌아가면서 선출한다는 것이 핵심인데, 군소교단들 그룹에서는 출마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총회를 코앞에 두고 충분한 논의 없이 정관을 개정한 것도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규모 교단들끼리 정치싸움을 하는 가운데서도 한기총을 지켜온 것은 우리 같은 교단들이었다"며 "한교총을 통해 군소교단들을 배제하려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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