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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를 막아라, 텅빈본당 /목사 연금 1,600억으로 '돈 장사'한 집사 구속/ 캄보디아 박율 목사 체포 충격
    2016-10-30 08:04:22   read : 4361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목사를 막아라" 출교당한 그가 돌아왔다

    인천C교회 A 목사 또다시 교회 복귀…찬성·반대 교인 충돌, 주일예배 아수라장

    ▲ 예배 시작 시간이었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텅 빈 본당에는 노교인 몇 명이 강단에 걸터앉아 찬송가를 불렀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가 출교 판결한 A 목사가 복귀했다. A 목사는 "나는 부름받은 종이니 어떠한 경우에도 목회할 것"이라며 사회 법에 가서 이겨 오겠다고 예고한 대로, 출교 판결 직후 대형 로펌을 선임해 교단 결정을 무효화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0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A 목사의 '총회재판위원회 판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A 목사가 '판결 효력 정지' 결정을 받아 낸 것이다. 법원은 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보면 목회자 대상으로 최대 정직 처분까지 가능한데, 교단 재판부가 이를 잘못 해석했다고 판단했다.



    ▲ "우리는 A를 목사로 인정할 수 없다." 법원에서 출교 효력 정지 결정을 받아 온 A 목사를 교인들은 인정하지 않았다. A 목사는 주일예배를 집례하겠다며 진입을 시도했으나 결국 물러났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가처분 결정 이후 처음 맞는 주일인 23일, 인천C교회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잘못을 저지른 목사가 쫓겨났다며 기뻐하던 교인들은, 교단 결정이 법원에서 뒤집어진 것과 A 목사를 다시 봐야 한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해 하고 분노했다.

    이들은 A 목사가 강단에서 말씀을 선포하는 것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교인들은 교회 현관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A 목사 측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다. 곧 실랑이가 벌어졌고 경찰차 3대가 출동했다.

    A 목사는 법원 가처분 결정서를 내보이며 교회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교인들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A 목사와 그의 아내, A 목사 동생을 비롯해 그들을 지지하는 교인들이 현관문 진입을 시도하며 다툼이 일었다.

    경찰 여럿이 붙어 가까스로 물리적 충돌을 막아 냈다. 경찰 중재 속에서도 양측은 고성을 주고받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법적으로 목사인데 왜 출입을 막느냐는 교인과, 목사로 인정할 수 없다는 교인들이 수시로 부딪쳤다.





    ▲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중재하려 했지만 예배가 제대로 진행될 리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11시 예배는 담임목사 직무대행을 맡아 온 부목사 주재로 열렸으나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오후 예정된 인사구역회를 저지하러 A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감리사 교회로 달려갔다. 회의를 열어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결국 이날 인사구역회는 열렸다. (사진 상) ⓒ뉴스앤조이 최승현 (사진 하)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장로들은 결국 A 목사와 그 가족, 그를 지지하는 부목사 한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A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에게는 빗장을 풀었다. 예배는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미 예배 시간은 40여 분이 지난 상황. 같은 시각, 본당에는 시끄러운 상황을 피하려는 노(老)교인 몇 명만 앉아 있었다.

    몇몇 권사는 본당 강단에 무표정한 얼굴로 걸터앉았다. 일부 교인이 분위기를 내 보려 찬송가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를 부르며 박수도 쳤지만, 700명이 모이던 본당은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A 목사 측 교인들은 교회 진입을 막는 교인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교인은 "목사 징계는 하나님이 하시는 거지 왜 당신들이 나서서 하느냐. 당신이 목사님 사생활을 아느냐"고 따졌다. A 목사 동생은 기자에게 "반대 교인들이 판결 결과를 조작해서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내용을 조작했는지 묻자 "그건 법에 가서 따질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A 목사 지지 교인들, 인사구역회 막으려 했으나 실패

    1부 예배가 끝난 후 대립은 격화했다. 12시 즈음 양측 교인들은 큰길 건너편 감리사가 시무하는 ㅂ교회로 몰려갔다. 교회 장로들과 감리사는 출교 판결 직후 23일 오후 교회 인사구역회를 열기로 했었다. 직무대행 체제를 끝내고 후임자를 청빙하기 위해서였다.

    노회가 목사 임면을 결정하는 장로교단과 달리, 감리회는 지방회 감리사 주재하에 개교회 교인들이 목사 임면을 결정한다. A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담임목사를 교체하려는 인사구역회를 막아야만 했다.

    몇몇 교인은 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서는 감리사를 막기 위해 그가 탄 차량을 가로막았다. "왜 남의 교회 와서 이러느냐"는 ㅂ교회 교인들, A 목사 지지 교인들, A 목사 반대 교인들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경찰이 또다시 출동했다.

    2시 즈음에는 A 목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교회 소예배실을 차지했다. 인사구역회가 소예배실에서 열릴 예정이라 이를 미리 막은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인사구역회는 교회 내 다른 장소에서 결국 열렸다. 인사구역회에서 A 목사를 인천C교회에서 '면(免)'하기로 결의했다. 감리사는 주초 중부연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날 줄 알았던 C교회 분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총회 출교 판결의 효력을 따지는 민사 본안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구역회가 적법하게 진행되었는지 또한 법적 분쟁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자못 여유로운 표정을 보이던 A 목사는 주일 오전 예배 집례와 교회 진입이 무산되자, 아내와 함께 차량을 타고 교회를 떠났다. 법원 결정으로 일단 A 씨는 다시 '목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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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민은 사이비 ‘영세계’ 교주… ‘목사’ 아닌 ‘칙사’ 자처

    본보, 1973년 대전지역 집회 홍보한 신문광고 입수



    ▲1975년 7월 16일 개최된 대한구국십자군 화랑 수련회에서 당시 총재였던 최태민씨가 연설하는 모습.
    대한뉴스 영상 캡쳐

    최순실씨의 부친 최태민(1994년 사망)씨가 사이비 혼합종교의 교주였음을 입증하는 문건이 나왔다. 1970년대 초 최씨는 이른바 ‘영세계(靈世界) 교리’를 전하는 ‘칙사(勅使)’로 활동했으며 이를 신문광고를 통해 알렸다. 국민일보는 26일 관련 문건을 월간 현대종교로부터 입수했다.

    칙사 최태민이 말하는 영세계 교리란 불교에서의 깨침과 기독교에서의 성령강림, 천도교에서의 인내천을 조화시킨 영혼합일법이었다. 칙사의 사전적 의미가 ‘임금의 명령을 전달하는 사신’이라는 점에서 최씨는 ‘영세계 교리’를 전하는 메신저로서 자신을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문건은 1973년 5월 13일자 대전일보 4면에 소개된 ‘영세계(靈世界)에서 알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299자(숫자 포함)짜리 광고다. 광고는 “영세계 주인이신 조물주께서 보내신 칙사님이 이 고장에 오시어 수천년간 이루지 못하며 바라고 바라든 불교에서의 깨침과 기독교에서의 성령강림, 천도교에서의 인내천 이 모두를 조물주께서 주신 조화로서 즉각 실천시킨다 하오니 모두 참석하시와 칙사님의 조화를 직접 보시라 합니다”라고 돼 있다.

    광고는 영세계 교리를 소개하기 위해 대전에서 열리는 집회의 안내문으로, 직사각형 쪽광고 형태를 띠고 있다. 칙사란 표현은 세 차례 등장한다.

    광고문은 이어 날짜와 시간, 장소를 공지했다. 집회 일시는 광고 당일인 5월 13일 오후 4시였으며, 장소는 대전시 대흥동 현대예식장이었다. 집회 참가 대상으로 ‘모든 종교 지도자’를 들고 “영세계 법칙을 전수받아 만인에게 참된 공헌을 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광고에는 또 “난치의 병으로 고통 받으시는 분께 현대의학으로 해결치 못하여 고통을 당하고 계시는 난치병자와 모든 재난에서 고민하시는 분은 즉시 오시어 상의하시라”는 말도 덧붙였다. 사이비 종교집단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광고 말미엔 칙사가 거처하던 장소를 명기했다. ‘칙사님의 임시숙소’는 ‘대전시 대사동 케이블카 200m 지점 감나무 집’이었다. 임시 거처에 머물며 상담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광고 문구는 당시 중앙정보부가 작성한 최태민 수사보고서와도 일치한다. 수사보고서에서 최태민은 서울과 대전 일대에서 난치병을 치료한다는 등 사이비 종교 행각을 벌였고, 불교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했다는 교리를 내세웠다. 이름도 ‘방민’이란 가명을 쓰면서 ‘원자경’ ‘칙사’ ‘태자마마’란 호칭을 자처했다 한다. 광고문은 이 보고서 내용과 일치한다.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최씨가 천주교 불교 기독교를 결합한 종교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69년쯤이다. 그는 이 해 초 천주교 중림성당에서 영세를 받았고 71년 10월 서울 영등포구 방화동 호국사에서 세 종교를 복합해 창업한 ‘영세계 교리’인 영혼합일법을 주장했다. 방민이란 이름으로 독경 및 안찰기도도 했다고 한다. 국정 농단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최순실씨가 부친 최태민씨의 이와 같은 사이비종교성을 물려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탁지일 부산장신대(현대종교 이사장) 교수는 “최태민은 혼합종교적 성격을 지닌 인물이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큰 영애 시절 접촉한 이후 구국선교단 활동을 위해 ‘기독교 목사’라는 위장 보호막을 둘러썼다”며 “정치권이나 언론, 한국교회는 더 이상 최씨를 목사로 불러선 안 되며 속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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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민 씨에 대한 ‘목사’ 호칭, 성직자 대한 모독”

    교회언론회, “최씨, 신학교 제대로 나오지 않아” 논평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에서 10월 26일 '故 최태민 씨는 신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직자의 과정을 거치지도 않은 사람을 '목사'로 부르는 것은 정통 교단 성직자에 대한 모독이며,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박수무당이나 다름없는 인물에게 계속 '목사'라는 성직자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국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온당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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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최태민 씨는 신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성직자의 과정을 거치지도 않은 사람을 '목사'로 부르는 것은 정통교단 성직자에 대한 모독이며,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는 것이 된다.

    최근 정치권에서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의혹을 규명하고 나가야 할, 정치적/사회적 문제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건과 관련된 최순실 씨가 고 최태민 씨의 딸이라는 것과, 그가 '목사'라는 타이틀로 연일 언론에 회자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야권에서는 '최순실 게이트'로 진상규명을 한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도 고 최태민 씨의 '목사' 명칭은 계속 나올 전망이다.

    그렇다면 고 최태민 씨를 '목사'라고 불러도 되는가? 왜냐하면, 정치적·사회적으로 매우 예민한 상황에서, 기독교 '성직'이 세간에 오르내리는 것은, 저간의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독교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故 최태민 씨를 '목사'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타당하지 못하다. 성직이 남발되는 것도 그렇지만, 성직자의 과정과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을 성직자로 인정해서는 안 되며, 이를 아무 여과 없이 함부로 성직자로 불러도 안 되는 것이다.

    과거, 최태민 씨와 관련된 일에 대하여 알고 있는 부산 지역 모 기독 언론인에 의하면, 故 최태민 씨의 이력에 대하여 설명하기를 그는 1945년 4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라는 곳을 통해, 목사라는 호칭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교단은 현재 존재하지도 않고(당시는 이단/사이비 100여 개가 판을 쳤다고 함), 그가 신학교에서 신학교육을 받은 적도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1970년대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병을 고쳐준다는 명목으로 사이비 교주 행각을 벌였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故 최태민 씨는 1970년대 故 육영수 여사의 영(靈)이 자신에게 임하였다는 거짓말로, 극심한 심적인 고통 중에 빠져 있던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영애(令愛)에게 접근했다고 하니, 이는 박수무당에 다르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이어 그의 딸 최순실과의 인간적인 관계가 맺어져, 오늘 이 같은 큰 사건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故 최태민 씨의 과거 행적을 살펴보아도 그가 정통 교단을 통해 목회 활동을 했다든지, 경건한 목회자의 삶을 산 것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는 1912년 황해도에서 태어났고, 일제 시대에는 황해도경의 순사로 일했으며, 1950년대에는 모종의 사건으로 사찰로 도피했다가 그곳에서 승려가 되기도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최씨는 1994년 사망했으나, 1975년 현 대통령과 관련된 '대한구국선교회(나중에는, 구국봉사단, 새마음봉사단으로 바뀜)'에서 함께 활동한 것으로, 현재에도 세간에 거론되고 있다.

    '목사'란 호칭은 정통 기독교의 성직자에게만 붙이는 것이 타당하다. 정상적인 목회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통 교단이나 교계에서 인정한 신학과정과 목사안수를 받게 된 과정이 객관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현재에는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9년에서 10년의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교회와 관련된 문제도 아닌, 정치적·사회적 문제를 거론하면서, 정통 교회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야말로 박수무당이나 다름없는 인물을 계속하여 '목사'라는 성직자의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국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온당치 못하다.

    차제에 언론들과 우리 사회는 기독교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故 최태민 씨에 대한 성직자 명칭 사용을 중지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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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연금 1,600억으로 '돈 장사'한 집사 구속

    대구지검, 연금재단 전 특별감사위원 등 12명 기소…"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격"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 연금재단(전두호 이사장) 기금이 불법으로 운용된 정황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배종혁 특수부장)는 연금재단 전 특별감사위원 A 집사 등 12명을 구속 및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월 20일 발표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5월 10일 A 집사를 배임 수재·증재, 범죄 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특수부는 A 집사가 2012년 당시 특별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곳에 분산돼 있던 연금재단 기금을 모아, 특정 증권사 세 곳에 각각 1,406억·100억·100억을 투자했다고 알렸다. A 집사는 그 대가로 총 17억 8,100만 원을 챙겼고, 이 중 1억 7,300만 원은 차명 계좌로 수수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집사에게 17억 8,100만 원을 건넨 증권회사 직원 2명과 투자권유대행인 5명은 모두 배임 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연금재단을 관리·감독해야 할 전 준법감시인 B 회계사도 업무상 배임과 배임 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B 회계사가 2012년 연금재단 준법감시인으로 재직할 당시 기금 132억 원을 한 업체에 대출해 주는 과정에서 A 집사가 허위 자문 수수료 1억 1,0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B 회계사는 그 대가로 5,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기금 대출을 알선한 브로커 C 씨도 구속 기소됐다. C 씨는 지난해 연금재단 돈 100억 원과 금융기관 자금 225억 원을 기업체에 중개해 불법 중개 수수료 7억 7,800여 만 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연금재단 안에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총회는 연금재단 기금을 금융기관에 위탁키로 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연금재단은 교단 소속 목사들이 매월 납부한 돈으로 조성된 기금을 운용해 퇴직 목사들에게 연금 등을 지급할 목적으로 1989년 설립됐다. 2016년 8월 기준 목사 1만 3,800명이 가입했다. 기금 규모는 3,766억 원이다.

    연금재단을 둘러싼 잡음은 2008년부터 줄곧 제기되어 왔다. 불투명한 운영, 낮은 수익률, 부실기업 투자 등이 이유다. 예장통합은 2012년 법률가·회계가·투자 전문가 등 외부 인사로 특별감사위원회를 구성해 내실을 다졌지만, 이 역시 지난해 특별 감사 결과 고질적인 문제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배종혁 특수부장은 "연금재단 설립 목적, 기금 규모 등에 비추어 볼 때 금융기관에 준할 정도로 고도의 투명성과 객관성이 요구되는데도 오히려 공정한 업무 수행을 감독해야 할 위치에 있는 특별감사위원과 준법감시인이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격'으로 은밀하게 금품을 수수하면서 각종 탈법행위를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올해 9월 예장통합 101회 총회는 내부 비리 근절을 위해 연금재단을 투자 전문 회사에 위탁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연금재단은 3,766억의 기금 중 투자 및 대출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2,252억 원을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안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의 금융기관에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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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개의 의자가 전부인 ‘상가’에서 시작된 ‘기적’

    김진영 기자

    [인터뷰]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말하는 기도와 다음세대

    김은호 목사 오륜교회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그는 “‘다니엘 기도회’는 단순한 하나의 행사가 아니다. 한 마디로 ‘영적 전쟁’”이라며 “하나님의 교회와 그의 백성들을 공격하는 악한 영에 맞서, 울타리를 만들고 다시 부흥이 일어나기를 갈망하는 마중물이자 불씨”라고 했다. ⓒ김진영 기자

    다른 이의 영혼을 울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누군가에겐 심오한 진리의 전달일 수도, 또 누군가에겐 신비한 기적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에게 그것은 다름 아닌 '체험'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직접 '듣고 보고 만진'(요일 1:1) 것에 대한 증언과 확신.... 이것이야말로 다른 이를 설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그는 또한 체험하고 있다.

    바로 오륜교회가 18년 전, 개척 초기부터 이어가고 있는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서다. 지난 2012년까지는 오륜교회만의 기도회였으나, 그 이듬해부터 문을 열어, '인터넷 생중계'를 통한 초교파적 기도회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 김은호 목사와 교인들의 뜨거웠던 신앙적 체험에 뿌리를 둔 이 기도회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한국교회 전체와 나누고자 하는 그들의 간절한 바람과 함께 해마다 그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11월 1일부터 국내·외 약 3천개 교회와 함께 21일 동안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반응은 한 마디로 '폭발적'이었다. 공개 첫해, 기도회에 동참한 교회의 수는 불과 38개였지만 다음해 264개, 그리고 지난해 1,076개로 급증했다. 올해는 지난 10월 20일까지 약 2,800개 교회가 참여 신청을 해, 목표로 한 3천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 간, 해마다 약 3배씩 기도회 규모가 커진 셈이다.

    21일의 기도회가 끝난 후

    이처럼 파급력이 커진 데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그들의 생생한 체험 때문이다. 상가 예배당에 놓인 의자의 수가 고작 18개뿐이었던 1998년, 김은호 목사는 21일 간의 금식기도를 결심하고 산에 올랐다. 기도하는 것 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산에 오르기 전, 자신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교인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담임목사도 없는 교회에 과연 교인들이 스스로 나와 기도할 수 있을까?' 그는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교인들은 매일같이 교회에 나와 그들의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이후 아내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은호 목사는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기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좁은 상가에서 드리던 예배를, 미션스쿨도 아닌 한 고등학교 강당에서 드리게 되는 등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이어졌다. 그렇게 매년 기도회가 끝날 때마다 오륜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 서울 강동구 강동대로에 있는 지금의 예배당 부지를 얻게 된 것도 이 21일의 기도회가 끝난 후였다.

    때문에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와 교인들은 늘 '다니엘 기도회'를 사모하며, 긴장과 설렘 속에서 매년 이맘때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다니엘 기도회'는 오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가 기다리는 기도회로 거듭났다.

    김은호 목사는 "나도 그렇지만 오륜교회 교인들 모두 '다니엘 기도회'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뜨거워진다. 각자 기도를 통해 체험한 은혜가 너무도 분명하기 때문"이라며 "매년 기도회가 열리는 때가 다가오면, '하나님께서 이번엔 또 어떤 기적을 행하실까'하는 기대에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일하신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고 했다.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



    ▲지난해 제18차 다니엘기도회가 열리던 모습 ⓒ오륜교회

    패배의식, 그러나...

    이처럼 기도의 힘을 누구보다 확신하고 있는 김은호 목사에게 대형교회로 성장한 오륜교회는, 그저 따로 떨어져 홀로 존재하는 그런 교회가 아니다. 비록 작지만 하나님나라를 위해 함께 뛰고 달리는 다른 많은 교회들을 위해, 그들의 경험과 은혜를 나눠야 할, '마중물'의 사명을 가진 교회다.

    "'다니엘 기도회'는 단순한 하나의 행사가 아닙니다. 한 마디로 '영적 전쟁'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그의 백성들을 공격하는 악한 영에 맞서, 울타리를 만들고 다시 부흥이 일어나기를 갈망하는 마중물이자 불씨입니다.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교회들은 저마다의 기도제목을 두고, 그들 자신을 위해, 또 다른 교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합니다.

    비록 얼굴 한 번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하나의 '영적 가족'이 되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됩니다. 이것은 머리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세계가 아닙니다. 오직 체험한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감동이죠."

    김은호 목사가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기대하는 것 중 한 가지는 한국교회가 '패배의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제 어렵다" "더 이상 길이 없다" "부흥의 시대는 지났다" "다음세대는 돌아오지 않는다" 등의 패배의식이 팽배해 있는데, 이런 생각들이 마치 '가시덤불'처럼 자라게 된 것은 '어둠의 영', '공중 권세 잡은 자' 때문이라는 게 김 목사의 판단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땅에 다시 부흥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여기에 어느 누가 '그렇지 않다'고 부정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이런 하나님의 마음은 품지 않고, 악한 영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입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더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 것이죠. '이 땅에 다시 한 번 부흥이 임하길 원합니다' 이런 간절함으로 무릎을 꿇는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다시 가정으로

    사실 3천개나 되는 교회가 참여하는 기도회를 준비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현수막 제작부터 시작해 각 교회의 기도제목을 일일이 받아 기도집을 만들고 각종 책자와 홍보물을 포장·발송하는 일 등 손이 제법 많이 간다. 게다가 기도회 개최 비용도 만만찮아서 대형교회가 아니면 엄두도 내기 힘든 일들이다. 그래서 김은호 목사와 오륜교회 교인들은 더 보람을 느낀다. 이렇게 섬길 수 있는 것조차 감사한 까닭이다.

    '다니엘 기도회'만 있는 건 아니다. 오륜교회는 다음세대를 비롯해 가정과 선교, 교육 등 각 분야를 섬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예배 캠페인 '가정에 기념비를 세워라', 사모들을 위한 '사모 리조이스', 다음세대를 살리는 '꿈이 있는 미래'(꿈미), 청년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올인' 등 대형교회가 할 수 있는, 아니 '해야 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바로 '가정예배' 회복이다. 김은호 목사는 "많은 가정들이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교회에 맡겼다. 하지만 이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그렇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아이들이 자라면서 하나 둘 교회를 떠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이들이 그들의 가정에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야 하는 것"이라며 "가정에서 신앙으로 양육되지 않으면 오늘날과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이겨내기 어렵다. 그리고 가정이라는 것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생의 전 과정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일단 부모의 신앙이 중요하고, 그런 부모들이 아이들을 신앙으로 길러 꿈과 지혜를 가진 요셉과 같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라게 해야 한다"고 했다.

    오륜교회 김은호 다니엘기도회



    ▲지난 7월 진행된 ‘다니엘 기도회’ 거점교회 협약식에서 김은호 목사(맨 앞줄 가운데)와 거점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그 다음이 '제2의 가정'이라 할 수 있는 '공동체', 즉 교회다 . 김 목사는 "신앙은 혼자 하기 힘들다. 구별된 사람으로 살고 싶어도 늘 유혹에 빠지는 것이 죄성을 가진 인간의 한계"라며 "그래서 언제나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의 은혜가 필요하고, 그것은 그런 은혜를 추구하는 신앙인들의 모임 속에서 더 잘 체험할 수 있다"고 했다.

    "회중예배도 그런 점에서 중요합니다. 간혹 '삶의 예배'만을 강조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신앙의 한 면만 본 것입니다. 회중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교제가 일어나야 그것이 삶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은 궁극적으로 삶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만 하는 것이죠. 반대로 회중예배만 강조해도 문제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양자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영훈학원

    '다음세대'를 두고 나눈 이야기는 자연스레 '영훈학원'으로까지 이어졌다. 오륜교회는 지난해 영훈초등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 영훈고등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영훈학원을 인수했다. 이 학교들이 소위 재벌가 자녀들의 입학으로 유명했던 터라, 당시 이 소식은 사회적으로도 화제가 됐었다. 오륜교회는 왜 영훈학원을 인수했을까.

    "다음세대를 세우려면 교육이 우선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교육의 현실이 어떻습니까? 저는 매우 큰 어려움에 빠졌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웁니다. 동성애도 침투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결혼에 대한 정의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가르칠지도 모릅니다. 그야말로 학교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깨뜨리는 산실이 될 위기에 놓인 것이죠.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서 교인들과 뜻을 모아 영훈학원을 인수하게 된 것입니다."

    변함없는 기도, 그리고 하나님

    오는 11월 1일부터 21일 동안 진행될 '다니엘 기도회'를 앞두고 김은호 목사와 오륜교회는 꿈에 부풀어 있다. 지금까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기도회를 통해 이 땅에 펼치실 기적을 믿기 때문이다.

    18개뿐이던 의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아졌고, 예배당도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오륜교회 혼자가 아닌 3천개의 교회가 함께 한다. 그러나 기도의 간절함은 그 때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그 자리에 계신다. 그들이 기적을 기대하는 이유다.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



    ▲지난해 ‘다니엘 기도회’ 참석자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오륜교회

    한편, 오륜교회는 '다니엘 기도회'를 한국교회 전체로 확대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도회를 통해 모은 8억 4천만여 원의 헌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곳저곳을 도왔다. 또 여러 교회에 빔프로젝터 155대, 간판 5개도 지원했다. 아울러 이 기간, 오륜교회 서버에 접속한 수는 모두 10만 5천여 건. 특히 올해는 북한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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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총신대, 오정현 목사 편목 의혹 응답하라"

    교수회의 결의 후 두 달째 침묵…재판부, 원고·피고 양측에 독촉 주문



    ▲ 오정현 목사의 목사 자격 문제는 계속 법적 공방 중이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위임목사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 공판이 10월 2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다.

    4개월 만에 열린 공판이었다. 지난 공판에서 법원은 원고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 요청을 받아들여, 오정현 목사가 사랑의교회 위임목사가 되는 과정에서 거쳤던 △CRC 교단 △PCA 헌법위원회 △PCA 서남노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경기노회 △총신대학교에 사실 조회를 신청했다.

    네 달 후 공판이었지만 CRC와 PCA 두 곳에서만 사실 조회 확인서가 도착했다. CRC는 오정현 목사가 받은 강도권이 헌법 제43조에 근거한 임시 설교권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이는 평신도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며 이를 통해서는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PCA는 오정현 목사의 목사 안수가 적절하게 이뤄졌다는 취지의 사실 조회 확인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갱신위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분명 PCA 헌법위원회에 사실 조회를 신청했는데, 확인서는 총회 서기 명의로 온 것이다. 갱신위 측은 총회 서기가 권한 없이 작성한 문서라고 주장했다.

    왜 제출 안 하나?

    이날 쟁점은 총신대(김영우 총장)였다. 갱신위 측 변호인은 "교수회의가 열렸고 결과가 나온 것으로 확인되는데, 사실 조회에는 응답하지 않는다. 어떤 정치적인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 안 했다면 안 했다고 할 텐데 그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법원이 서증 조사를 해 달라"고 했다. 법원에서 직접 총신대를 방문해 회의 결과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다.

    오정현 목사 측 변호인은 이를 반대했다. 그는 "총신대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검토하고 있는 기관에 법원이 마치 압수 수색하는 것처럼 간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다른 변호인은 "총신대 총장 명의 서면이 지난번에는 제출됐다. 이것만 어떤 목적이 있어 제출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총신대는 왜 사실 조회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것일까.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총신대는 8월 16일 오정현목사편목과정조사위원회를 꾸리고 24일 교수회의를 열어 위원회 보고를 받았다. 2002년 오정현 목사가 사랑의교회 담임목사가 되기 위해 편목 과정에 입학할 때 제출한 문서가 잘못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교무처에 맡겨 규정대로 처리하기로 했다. 규정대로 하면 '입학 무효'가 된다. 교수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은 행정 절차를 거쳐 처리되는데, 이 일은 현재 두 달이 지난 상황에도 처리되지 않고 있다.

    갱신위 측 변호인은 "총신대에서 구성한 건 오로지 이 사건에 관련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 관계자들의 노골적인 갈등으로 학교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법원에서 서증 조사를 한다면 이렇게 법적으로 공방할 일이 없다. 빨리 매듭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판사가 직접 오정현 목사 변호인에게 "총신대가 왜 확인서를 안 보내는 것 같은가"라고 물었다. 변호인은 "마치 우리가 (제출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판사들은 "그렇다면 재판부도 조치를 취할 테니, 원고 피고 양측 모두 총신대에 적극적으로 독촉해 달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공판 도중 갱신위 이화숙 권사에게 5분 정도 발언 시간을 허락했다. 이 권사는 오정현 목사의 도덕성 문제와 오 목사가 사랑의교회 재정을 임의로 사용한 부분에 대해 브리핑했다. 그는 "오정현 목사는 앞으로 은퇴까지 10년 동안 교인들의 헌금으로 이뤄진 교회 재정을 자기 돈처럼 낭비·횡령할 것이다. 사랑의교회를 넘어 한국 사회에 정의를 세울 수 있는 판결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법원은 갱신위 측 요구대로 총신대에 대해 서증 조사를 할지 사실 조회 확인서를 독촉하는 선으로 조치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한 번의 공판 후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다음 공판은 11월 2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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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억류된 임현수 목사, 건강 악화돼 2개월째 입원

    캐나다 정부, 석방 위해 노력 중이지만 쉽지 않아



    ▲CNN에서 보도된 임현수 목사의 모습. ⓒCNN 캡처

    2년 가까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임현수 목사(캐나다 토론토큰빛교회)의 건강이 악화돼 2개월째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외무부는 임현수 목사가 지난 8월부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임 목사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임 목사의 조속한 석방을 기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RFA는 임 목사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전방위적 석방 노력과 함께, 가족들과 캐나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대북 지원사업을 하다 중국 당국에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2년간 중국에 억류돼 있던 캐나다인 케빈 개럿 씨는 지난 9월 저스틴 튀르도 캐나다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전격 석방됐고, 이란에 억류됐던 캐나다 국적 후드파 교수의 석방을 위해서도 총리가 직접 나서면서 석방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캐나다 연방정부는 독재국가인 북한과의 협상은 그만큼 쉽지 않다는 점을 현재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캐나다 외무부는 임 목사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임 목사가 담임하던 캐나다 토론토큰빛교회는 지난 2월 캐나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도모임을 가졌고, 억류 초기 임 목사의 구명을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이 확산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소 소강상태이다. 이에 RFA는 "현재 캐나다 한인사회에서는 임 목사 구출을 위해 더 적극적인 운동을 벌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강행 역시 임 목사 구출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주변 동맹국들과 입장을 같이하고 있지만, 임 목사 억류 문제가 있어 캐나다 정부는 고민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한은 임 목사 석방을 대가로 서방 국가들과의 외교관계 회복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 내 북한인권 전문가들은 임목사의 북한 억류로 인해, 캐나다가 탈북민들을 공개적으로 난민으로 인정하는 일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현지 북한인권단체 한보이스 등이 태국 등 제3국에 있는 탈북 난민들을 직접 캐나다에 수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고위직 출신 탈북민으로 현재 캐나다에 거주중인 김모 씨는 "임현수 목사의 억류 기간이 길어질수록 캐나다 정부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북한이 원하는 것은 보다 정치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큰빛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중보기도 제목.

    토론토큰빛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임현수 목사 석방을 위해 저녁 9시 매일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9.1.1 중보기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기도제목으로는 △종신형 판결이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임현수 목사님을 친히 도우시며 건강과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여, 온 교회와 가족의 눈물을 보시고,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목사님이 하루 속히 석방되도록 응답하여 주옵소서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결정하고 선택하는 모든 일들 가운데, 성령께서 임하시고 지혜를 허락하셔서 교회의 리더십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결정들을 하게 하옵소서 등이다.

    또 △온 교회가 성령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사모하는, 기도와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캐나다 정부와 북한 당국자가 임 목사님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개입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임 목사님과 가족에게 찾아가셔서 그 비통한 마음을 위로하시고, 상한 심령을 치유하셔서 다시금 온전케 하시며 하늘의 평강을 내려 주옵소서 △이 모든 일들을 통하여 결국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이 온 세계와 열방 가운데 드러나길 바라오며, 홀로 영광 받아 주옵소서 등이다.

    임현수 목사는 지난 1997년부터 북한을 1백 회 이상 드나들며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쳐 왔으나, 지난해 1월 경제협력 사업을 위해 북한으로 들어갔다 억류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특대형 국가전복음모행위' 혐의로 북한 최고재판소에서 무기노동교화형(종신노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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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소녀 8명 성폭행한 한국 목사 체포

    캄보디아 교회 박율 목사, 아동 성 매수 혐의로 체포



    [미주 뉴스앤조이=편집부] 캄보디아에서 10대 소녀 최소 8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한국인 목사가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은 20일(현지시간)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시엠립 충 카오수 마을에서 교회를 운영해 온 박율(62) 목사가 지난 6년간 13세~21세 소녀 최소 8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2005년경부터 지역 목사로 사역하면서 10대 소녀들을 교회에 거주시키면서 성폭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교회 인근에 거주하고 있던 피해 소녀들의 가족에겐 아이들을 교회에 거주시키는 조건으로 금품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가족들은 모두 아이들을 위해 교회 건물 안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라며 "실제로 일부 가족에게는 오토바이를 제공하는 등 경제적 대가를 빌미로 소녀들과 성관계를 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를 도왔던 어린이 보호 NGO 단체인 '어린이를위한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8명의 피해자들이 박 목사로부터 성적으로 학대당한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심지어 한 피해자는 박 목사가 다른 한국 남성과 성행위를 하도록 자신을 팔았다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박 목사 사건은 피해자 소녀 중 한 명이 현지 인신매매 척결 및 미성년 보호 경찰대에 그의 성폭행 사실을 고발하면서 시작되었고, 20일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알려졌다.

    캄보디아 경찰은 박 목사에게 아동 성 매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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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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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양극화 ‘몸살’… 분노·혐오 내려놓고 하나님 뜻 구해야 / 목회자들에게 희망 은퇴 나이 물으니
    극심한 절망 속 다시 일어난 비결 끝 아닌 해피엔딩 / “탈북어민 강제북송 문재인,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
    트럼프 취임… 한국 교계 영향은 /“인구감소로 25년 후 한국 기독교인 32% 감소
    ‘양팔 없는 장애 극복’ 목사, 美 남침례회 부총회장 /다락방 교회 성폭행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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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선냄비에 몰래 넣은 돈뭉치 1500만원 /이영훈 목사 "야당, 192석 갖고 교만 빠져... 회개해야"
    제주항공 참사 애도…“유가족 위로하며, 축하 모임 자제하고 희생자 / 편리한 대형교회'와 '특색있는 소형교회'로 양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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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안 가결…尹, 직무정지 /목회자 연금 마련” 전문경영인 임명
    여의도에선 “尹 퇴진” 광화문에선 “탄핵 반대”...7일 도심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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