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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교회 방문/109년 척곡교회 목사님 찾습니다/하나님은 지옥에 보내지 않아 인간 스스로 가는 것
    2016-09-01 21:36:45   read : 3925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고향교회 찾아가는 성도] “명절때 작은 돌봄… 고향교회엔 큰 힘”

    ▲미래목회포럼 운영진과 고향교회 방문 사례를 소개한 목회자들이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도시교회 성도들의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명절이 낀 주일이면 서울 마포성광교회(방원철 목사) 예배당은 썰렁해진다. 성도들 상당수가 출석교회 대신 고향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물론 부교역자들까지 동참한다. 교회 측은 고향교회에서 시무하는 교역자들을 위해 명절 선물까지 챙겨준다.

    고향교회가 없는 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출석교회가 아닌 지역 내 ‘비전교회(미자립교회)’를 찾아서 함께 예배를 드린다. 올해로 3년째인 이 교회의 ‘고향교회 방문 프로젝트’는 호응도가 꽤 높다. “고향교회 방문이 교역자와 교인들의 신앙에 활력을 불어 넣어줍니다.” 마포성광교회 조헌태 부목사의 설명이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5일 열린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의 ‘고향교회 방문하기 캠페인’ 기자회견장. 올해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캠페인을 독려하고자 마포성광교회의 실천 사례와 함께 명절 때마다 도시교회 성도들의 방문을 기다리는 고향교회의 사례도 소개됐다.

    “저와 교인들은 명절 때 고향교회에 오셔서 예배드리는 (도시교회) 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습니다. 예배 분위기도 좋아지고요. 자녀들과 함께 저희 집을 방문하셔서 살아온 이야기도 나누고 기도를 부탁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김승율 양양하조대교회 목사)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통해서라도 한국교회가 하나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추석 때 고향에 내려오시면 꼭 고향교회에 들러주셔서 농어촌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해 주세요.”(박삼수 논산 주사랑교회 목사)

    미래목회포럼은 올 추석 연휴를 고향교회 방문주간(9월 13일∼18일)으로 정하고 도시교회 및 성도들의 ‘고향교회 방문 5대 실천지침’을 소개했다. 주보에 고향교회 방문 권유 광고하기, 고향교회 방문주간 차량운행 중단하기, 고향교회에서 예배 드리기, 고향교회 목회자 위해 기도하기, 고향교회 방문 실천 소감문 나누기 등이다.

    미래목회포럼 집행위원장인 서길원(상계감리교회) 목사는 “고향교회 방문이 농어촌교회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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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봉서 “내가 죽더라도 후원 끊지 말라” 유언

    고아원에 37년째 남몰래 선행… ‘한국 희극계의 전설’ 코미디언 구봉서 원로장로 소천



    ▲구봉서 장로는 37년간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고아들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신망애육원’을
    후원해 왔다. 전성기 시절인 1982년 이곳을 방문해 원생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신망애육원의 현재 모습으로 60명의 아이들과 19명의 선생님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신망애육원 제공



    “내가 죽더라도 고아원 후원은 끊지 마세요.”

    27일 오전 1시, 90세를 일기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구봉서(서울 예능교회·사진) 원로장로가 유언으로 부인 정계순(78) 권사에게 남긴 말이다.

    고인은 바쁜 연예인 생활 중에도 남몰래 고아원과 정신지체 아이들을 후원해 왔다. 특히 경북 문경의 사회복지법인 신망애육원을 1979년부터 37년째 후원하고 있다. 신망애육원 황영일 이사장은 “구 장로님이 37년째 매달 후원을 해왔다”며 “빈소에 가서 사모님을 뵀는데 ‘내가 죽더라도 후원을 계속하라’고 하셨다고 들었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망애육원은 54년 5월 5일 12명의 고아들을 데리고 개원했다. 설립자인 고 황용석 장로는 ‘오늘은 틀림없이 좋은 날이다’를 교훈으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음과 강건한 신앙심을 길러주었다. 지금까지 800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양육돼 목회자를 비롯해 교수, 박사 등 건강한 사회인으로 배출됐다. 현재 60명의 원생들이 보살핌을 받고 있다. 고인은 이 고아원을 수차례 방문해 아이들을 격려하곤 했다.

    고인은 70년대 중반 고(故) 하용조 목사의 전도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이후 연예인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연예인교회(현 예능교회) 설립을 도왔다. 동료 기독연예인과 연예계 복음화에도 힘썼다. 틈틈이 해외 선교활동을 하기도 했다.

    1926년 북한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45년 대동상고를 졸업한 직후 태평양악극단 악사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V 코미디 프로그램은 물론 400여편의 영화, 980여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69년부터 85년까지 MBC ‘웃으면 복이 와요’에 출연해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곽규석 배삼룡 서영춘 김희갑 등과 함께 60∼70년대 한국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한국 코미디계 발전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포장, 옥관문화훈장에 이어 2000년 MBC 코미디언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을 수상했다. 2013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56년 ‘애정파도’를 시작으로 ‘오부자’ ‘부전자전’ ‘맹진사댁 경사’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대히트작인 ‘오부자’에 막둥이로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평생 ‘막둥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구 장로는 2009년 1월 자택 욕실에서 넘어져 뇌출혈로 의식을 잃은 뒤 뇌수술을 받았다. 일주일에 세 번 신장 투석을 하러 병원에 다녔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았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명예집행위원장 전유성씨는 “우리가 힘들고 어렵고 못살고 추웠던 시절에 서민들이 웃을 수 있었던 건 코미디 덕분이었다”면서 “큰 기둥을 잃은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굉장히 힘들다”고 애도했다.

    장례식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이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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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년 역사 척곡교회 “함께해 주실 목사님 찾습니다”

    김주련(giveme0516@goodtv.co.kr)
    구한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09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교회가 있다.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에 위치한 척곡교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GOODTV 선교방송 회원교회인 척곡교회는 현재 담임목회자 없이 90대 노 장로에 의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척곡교회의 이러한 사연은 김영성 장로(92)가 GOODTV 본사를 직접 방문하면서 전해지게 됐다. 노구를 이끌고 먼길을 달려온 그는 "사택이 없어 목사님을 초빙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 장로는 "우리 교회가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에 위치한 109년 역사의 척곡교회 ⓒ뉴스미션

    언더우드 선교사에 뿌리 둔 '척곡교회'…문화재 등록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 257호로 등록돼있는 척곡교회는 1907년 故 김종숙 목사에 의해 세워진 교회다.

    김종숙 목사는 탁지부(현 재경부)의 관리로 일하다 덕수궁 재정 담당관으로 파견돼 그곳에서 언더우드 선교사를 만나게 된다.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해 예수를 영접한 김 목사는 새문안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조사'(현 전도사)의 신분으로 1907년 외가가 있는 봉화에 척곡교회를 개척했다. 현재 남아있는 교회 건물은 개척 2년 뒤인 1909년에 세워졌다.

    척곡교회에는 9칸의 기와집 예배당과 6칸짜리 초가의 명동서숙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다. 명동서숙에는 한국 기독교의 중요한 사료로 평가되는 척곡교회 초기 세례인명부와 당회록이 남아 있고, 현재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이 밖에도 △영주노회 사적 제1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사적 제3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록 제1호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기념교회 등으로도 지정돼있다.

    이렇게 역사와 뿌리가 깊은 척곡교회에는 현재 90대의 연로한 노부부와, 50-60대의 성도들을 포함한 7가정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러나 교회의 담당 교역자 자리는 14년 째 비어있는 실정이다. 교역자에게 줄 수 있는 사례비가 부족할 뿐 아니라 목회자를 위한 사택도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교회는 김종숙 목사의 손자인 김영성 장로(92)가 지키고 있다. 김 장로는 '고향에 가서 교회를 지키라'는 부친의 유언에 따라 교직에서 퇴임한 후 지난 2004년부터 교회를 이끌고 있다.

    김 장로는 "담당 교역자를 위한 소정의 사례비는 노회의 후원으로 해결됐지만, 목회자 전용 사택은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109년의 한국 기독교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교회를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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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탈퇴자 왜 다시 신천지로?

    탈퇴자들, 교리혼동과 신천지 꼬리표로 자살 생각까지
    송주열

    이단 신천지에서 탈퇴한 신도들이 다시 신천지에 빠지고 있다.

    탈퇴자들은 신천지 탈퇴 이후에도 계속되는 회유와 편견 때문에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는 등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신천지 신도생활을 했던 A씨(여, 주부)는 2006년 신천지를 탈퇴했지만, 이후 지금까지 하나님을 배신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A씨는 수년동안 이러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교회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신천지 신도였다는 꼬리표 때문에 쉽게 받아주는 교회도 없었다.

    이때문에 A씨는 방황을 거듭했고, 목숨까지 끊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A씨는 “탈퇴자 가운데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어디다 하소연할 때가 없고 너무 괴로워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탈퇴자들의 고통이 계속되는 이유는 신천지가 잘못된 교회관과 구원론, 시한부 종말론을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주입시켜 기성 교회를 부정하게 만들고,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마저 잃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방황하던 탈퇴자들 중 일부는 육체영생을 주장하는 시한부 종말론의 허구를 알면서도 신천지의 치밀한 회유에 다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신천지 탈퇴자 A씨도 “이게 아니다 싶어서 그만뒀지만 할 수 없이 지난해 신천지에 다녀온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단 상담 전문가들은 “신천지 탈퇴자들이 회심과정에서 교리에 대한 혼동과 기성교회의 편견으로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신천지로 돌아가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성 교회가 탈퇴자들을 받아줄 준비가 돼 있지않아 탈퇴자들이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신천지로 돌아가는 비극이 발생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신천지는 탈퇴자들에게 다시 접근해 회유하는 조직이 따로 있는데 반해 기성 교회는 신천지 탈퇴자들에 대해 교리 반증 프로그램도 전무한 실정이다"며 꼬집었다.

    강종인 소장(대전기독교연합회 이단상담소)은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그 교리가 왜 잘못됐는지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왜 이단 교리가 잘못됐는지를 자세하게 가르쳐준다면 이단으로 다시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신천지를 비롯해 각종 이단 예방활동만 전념할 것이 아니라 탈퇴자를 보듬는 노력도 함께 병행해야 할 필요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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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에게 받은 상처, 성경으로 극복했다

    사랑의교회 떠난 교인들이 만든 새숨교회…'공부하는 교회' 되고파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A 집사는 2013년 사랑의교회를 떠났다.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과 새 예배당 건축, 그 과정에서 드러난 거짓과 부정에 문제를 느꼈다. 한때 그렇게 사랑하고 섬기던 교회였는데, 담임목사의 부도덕 때문에 교회를 떠나게 됐다.

    "사랑의교회를 나온 사람들이 도는 코스가 있어요."

    반농담이었지만 막상 교회를 나오니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 주는 곳이 없었다. 목사에게 상처받고 교회를 떠난 교인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많지 않다. 그도 처음에는 아내와 함께 여러 교회를 전전했다.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라 소문난 곳이었지만 A 집사 내외에게는 맞지 않았다.

    '성도 중심의 교회를 만들 수는 없을까.' 기성 교회와 다른 형식의 교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인터넷을 찾아봤다. 그런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중 한 집사에게 양진일 목사(가향공동체)를 소개받았고, 양 목사에게 여러 교육을 받으며 '성도 중심 교회'의 가능성을 보았다.



    ▲ 새숨교회 예배. 적은 인원이지만 진지하게 예배를 드린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성도 중심 교회'

    '새숨교회'는 그렇게 탄생했다. 매 주일 오전 11시, 지하철 반포역 근처 아파트 단지 공용 공간에 열댓 명이 모인다. 조촐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예배 드린다. 예배가 끝나면 다 같이 준비한 점심을 먹고 대화한다. 2014년 6월 시작해 이제 2년이 조금 넘었다. 8월 28일, 새숨교회에서 교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시작이나 과정이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목사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이다. 목사 독단이 교회에 분열을 가져온 경우, 교인들은 누군가에게 권위를 실어 주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그렇다고 목사 없는 교회는 상상해 본 적도 없다.

    사랑의교회를 떠난 다른 교인들이 뜻이 맞는 목사를 데려와 교회를 만드는 모습도 보았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목사 때문에 또 문제가 야기됐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좀 다른 교회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성도 중심의 교회를 해 보자고 생각은 했지만 쉽지가 않았어요. 한번도 교회에서 그렇게 교육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목사 없는 교회도 갈등은 있었다. 사랑의교회를 떠나 처음 만든 교회에서, 교인 일부는 양진일 목사에게 교육을 받자고 했고 일부는 반대했다. 목사에게 그렇게 당하고 나와서 결국 또 목사에게 교육을 받아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결국 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갈라져 나왔다. 30여 명의 작은 교회가 또다시 갈라졌다.



    ▲ 사랑의교회를 떠나며 '목사'에 대한 반감이 컸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나온 사람들은 매주 수요일 저녁 양진일 목사와 공부를 했다. 성경뿐 아니라 교회사, 신학의 조류 등도 폭넓게 배웠다. 1년 넘게 배우면서 가치관이 달라졌다. 목회자 중심 교회라는 것은 성경적으로 근거가 없음에도 한국 교회들은 대부분 그런 형태였다. 일반 신도들은 목사를 하나님 대리인으로 여겼고, 목사 스스로도 자신들은 일반 교인보다 특출난 것처럼 생각했다.

    하지만 교회를 한다는 건 또 다른 차원의 얘기였다. 목사에게 받은 상처, 나와서 새로운 교회를 해 보겠다고 하다가 갈라진 트라우마도 있었다. 또다시 교회를 한다는 게 조심스러웠다. 모임 초기에는 이름도 만들지 않았다.

    성경 공부를 하면서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았다. 마음과 생각을 맞춰 가며 교회 이름을 정했다. 새숨교회는 매 주일 예배드리는 것 외에 정형화된 게 없다. 열댓 명 교인이 매주 상의하고 하나씩 정해서 만들어 가는 교회다.

    초창기에는 양진일·이현걸 목사가 설교를 맡았고, 지금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들과 조진모 목사가 돌아가며 설교한다. 교인들도 가끔씩 설교를 한다. 직접 설교를 준비해 본 경험이 오히려 목사 역할을 인정하는 계기가 됐다.

    "사랑의교회를 떠날 때 목사에 대한 나쁜 인식이 많았어요. 이제 일반 신자도 설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설교를 해 보니까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는 전문성을 인정하기로 했어요. 좋은 목사님들 인도를 받으면서 목회자에 대한 상처도 점점 아물어 가는 것 같아요."



    ▲ 새숨교회는 매주 예배 후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눈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공부하는 작은 교회

    교인 수만 명의 메가처치를 다니다가 열댓 명이 되었을 때 느끼는 가장 불편한 점은 뭘까. 아마도 서로의 삶을 숨길 수 없다는 점일 것이다. 대형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작은 교회를 선택하지 못하고 또 다른 대형 교회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작으니까 확실히 서로 좋은 면만 볼 수 없을 때가 있어요. 그게 좀 힘들었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상황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나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그게 다른 거지 틀린 게 아님을 인정하게 되고요. 그러면서 깨지는 게 아니라 다듬어져 가는 느낌이에요."

    작금의 한국교회 상황에서 '작은 교회 운동'이 필요하다는 게 새숨교회 교인들 생각이다. 그래서 '건강한작은교회연합'에도 가입했다. 사랑의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새로운 교인이 하나둘 오기도 한다. 지금보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하지만 "30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한다.

    한 집사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느헤미야) 기독교 연구 과정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느헤미야와도 연이 닿았다.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7일까지는 느헤미야와 연합해 4주 동안 조석민 교수의 '하나님나라' 강의를 열었다. 10월에는 권연경 교수의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 어떤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명확한 상(像)은 없다.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공부하는 교회'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교회에서 상처받았을 때 성경을 바로 공부하면서 극복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나라에 눈을 떴으면 좋겠다.

    "교인들 연령이 높은 편이라 저희 교회가 몸으로 봉사하는 건 좀 어렵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렇게 계속 공부하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냉담자나 가나안 성도들도 많이 와서 함께 공부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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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현 목사직 박탈로 끝이 아니다

    [기자수첩] '이제 그만하라'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8월 29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교회로 목사·장로 50여 명이 모였다. 2층 예배당에 들어서니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수도남노회(박진섭 노회장) 노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하고 있었다. 평일 오후 갑작스럽게 열린 임시노회임에도 꽤 높은 참석률이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하나. 라이즈업 전 대표 이동현 씨 앞날을 결정하기 위해서다. 앞날을 결정한다고 하니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그가 목사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결정하는 자리였다. 목사 면직, 단 하나의 안건으로 모이는 노회가 또 있었나 싶다.

    <뉴스앤조이>가 이동현 사건을 보도하고 28일째 되는 날이었다. 지리한 재판 과정도 없이 일사처리로 면직 논의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이동현 씨가 보도 내용을 즉각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속한 노회 임원회에 노회의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는 자복서를 제출한 터였다.

    임시노회는 시작됐지만 걱정이 앞섰다. 그동안 이동현 씨와 관계를 맺어 온 수많은 목사가 그러했듯, 수도남노회도 잘못을 저지른 노회원 하나를 끊어 내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인 것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혹시나 면직에 반대하는 발언이 나오면 어떻게 기사를 써야 할지 걱정이 앞섰다.

    안건 설명 후 목사들 발언이 이어졌다. 기우는 기우에 그쳤다. 동료 목사들은 분노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자필로 쓴 자복서를 카카오톡으로 보낸 후 해외로 출국해 버린 이동현 씨를 다시 한국으로 불러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개탄하는 목사도 있었다.

    임원회가 준비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이동현 씨는 면직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기자의 관심을 끈 건 그 이후 논의된 내용이었다. 수도남노회는 노회원 관리가 부족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한국교회를 향해 자복서(사과문)를 발표했다.



    ▲ 8월 29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수도남노회(박진섭 노회장)는 임시노회를 열었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전 대표 이동현 씨를 치리하기 위한 자리였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수도남노회 부서기가 미리 준비한 자복서 내용을 읽어 내려갔다. 내용을 다 들은 한 노회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와 발언대에 섰다. 가슴이 덜컹했다. '설마, 사과문에 반대하는 걸까' 걱정했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시작했다.

    "이동현 씨에게 상처받은 A와 그 가족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더불어서 라이즈업무브먼트에 소속된 모든 청소년들이 받은 상처도 헤아려야 합니다. 사과문 내용이 우리 입장에만 치우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A가 겪은 아픔을 우리 수도남노회가 조금이라도 알아 줘야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자식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렇게 가슴 아픈 일이 어디 있습니까."

    어찌 보면 충분히 상식적인 발언이겠지만, 나에게는 조금 충격으로 다가왔다. 2014년 12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회관에서 마주한 전병욱 목사, 그를 보호하는 평양노회 목사들, 담임목사 보디가드를 자처해 기자들 촬영을 온몸으로 막아 내던 홍대새교회 교인들에게 받았던 충격이 여태껏 취재 현장에서 겪은 일 중 가장 컸기 때문이다.

    또 다른 목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에는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관심과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연이은 목회자 성 문제로 한국 사회에서 목사와 교회의 신뢰는 추락했습니다. 한국 사회가 우리 노회의 대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노회가 치리 권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어떻게 책임지겠는가 하는 면을 밝히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재발 방지 차원에서 앞으로 목회자들이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지침에 따라 행동할지, 가이드라인을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논의가 좀 부족하겠지만, 이 사건을 우리가 계속 고민을 이어 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도 담으면 좋겠습니다."

    목사 '면직'되면 끝나는 일인가

    이동현 이야기는 더 이상 듣기 싫다고 말하는 이, 그만 우려먹으라고 말하는 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었다. 이동현 목사 개인이 사과하고, 교단은 치리해 앞으로 '목사'라는 직함을 달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여기서 끝내면 안 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최근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현직 노회장이 '딸 같아서 그랬다'며 여성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목사. 그 목사를 눈감아 주는 교단 및 교인들. 신학교에 부재한 양성평등 교육. 모든 것이 더해져 진흙탕이 되어 가는 동안, 또 다른 A가 숨죽인 채 눈물 흘리고 있다.

    가슴 아프지만 인정해야 할 사실이 있다. 사회는 더 이상 교회와 목사를 믿지 않는다. 목사 개인 일탈로 치부하고 넘길 수 없는 이유다.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만 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 이제는 각자가 선 자리에서 뭔가 행동을 취할 때가 되었다. 어쩌면 너무 늦었는지도 모른다.

    교회가 큰 빚을 졌다. 지옥 같은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빛나는 용기를 낸 A에게 빚을 졌다. '사탄'으로 몰리면서도 젊음을 바쳐 헌신했던 단체를 고발한 제보자들에게 빚을 졌다. 이제 한국교회 일원인 우리들이 응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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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가 기독교 동아리 막는 이유

    종자연 "타 종교 동아리 불허로 종교 자유 침해"…학교 "존중하나 기독교에 트라우마"
    최승현 기자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불교 학교에서 불자는 '갑'이고 기독교인은 '을'일까. 대표적 불교 학교인 동국대학교에서 종교의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8월 25일 종교정책자유연구원(종자연·박광서 이사장)은 논평을 내고 동국대학교가 타 종교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종자연이 비판하는 종교의자유 침해 사례는 동국대 안에서 타 종교 동아리가 인정되지 않는 점이다. 종자연은 동국대가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학술과 인격을 연마한다"는 건학 이념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국대학교 교법사가 기독교인 총학생회장을 폄훼하고, 종교의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기독교 총학생회장이 불교 학교를 망치고 있습니다!"라는 외침은 동국대 교직원 입에서 나왔다. 동국대는 총장 선출 문제로 장기간 학내 분쟁을 겪고 있는데, 이 사태 주범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이다. 일반화할 수 없겠지만, 동국대 내에서 기독교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단편적으로 보여 준다.



    ▲ 동국대 내에 있는 정각원. 그동안 이곳에서 수차례 훼불 사건이 있었다. 동국대는 상당수를 개신교인 소행으로 추정한다. 교법사 진우 스님은 "동국대 안에는 개신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동국대 안드레 총학생회장도 기독교식 이름과 아버지가 목사라는 집안 배경 때문에 '이교도'라는 소리를 숱하게 듣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6월 말 한 불교 언론과 인터뷰에서 "학교 일부 세력이 나를 이교도라고 욕한다. 개신교인 총학생회장이 동국대와 불교를 망치려 한다"는 비판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타 종교 동아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종자연 주장대로, 동국대 내 기독교 동아리들은 정상적 활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에는 CCC와 IVF 등이 있지만 정식 동아리로 등록된 곳은 없다.

    IVF 현림 회장은 8월 31일 <뉴스앤조이>와 통화에서 "IVF 활동이 사실상 금지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에 따르면 다른 동아리의 경우 홍보물을 오랜 기간 부착할 수 있도록 놔두지만, IVF 홍보물은 길게 가야 하루고 붙이자마자 떼 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학교 축제 때도 부스를 설치하지 못할 정도다.

    현 회장은 "기독교 동아리 활동하면 '불이익 받는다'는 소리를 선배에게 많이 들어 왔다"고 말했다. 정식 동아리로 승인되지 않으니 동아리방이 없어 모임도 어렵다. 궁여지책으로 IVF 회원과 몇몇 선배 도움으로 인근에 방을 따로 얻은 상태다. 현 회장은 "어렵게 활동하다 보니 사람들이 IVF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교내 기독교 활동 공식화 못 하는 것은 트라우마 때문"

    동국대학교 교법사 진우 스님은 31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학교가 종교의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진우 스님은 타 종교를 배려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우리 학교에 무슬림도 많다. 이들을 위해 기도 공간을 봐 주는 등 타 종교를 배려하려는 시도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나 다른 미션스쿨들이 채플을 운영하는 것처럼 동국대도 고유 불교 의식이 있지만, 그 정도는 불교 학교임을 감안하고 입학한 사람들이 감안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학교에서 수계식을 하긴 하지만, 이를 강요하지도 않고, 수계받은 사람에게 특혜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다만 기독교 동아리에 대한 제지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에 대해 진우 스님은 "교내 기독교 활동을 공식화하면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동국대학교 내에서는 불교가 우월적 지위에 있는 게 맞다. 그러나 지하철역에만 가도 스님들이 위축된다. 노방전도하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스님을 공격한 사례도 있지 않는가. 심지어 학교 드나들다 보면 기독교인들이 스님들에게 선교 전단지를 뿌리기도 한다. 그런 일은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자신이 총학생회장에게 종교를 강요했다는 종자연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진우 스님은 "그렇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다"고 했다. 목사 아들을 상대로 종교를 강요하는 것이 말이 안 되고, 그런 말을 총학생회장이 들었다면 당연히 반발했어야 하는데 그런 적이 없다는 것이다. 진우 스님은 "총학생회장이 불교 가르침이나 수계를 폄하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한 적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 동국대는 개교 이래 숱하게 벌어진 훼불 사건 중 상당수를 개신교인 소행으로 보고 있다. 2000년 팔정도 광장 내 불상에 페인트로 십자가를 그리고 바닥에 '오직 예수'라고 적은 사건이 있었다.

    동국대는 2011년 공식 성명을 내고, 학교 안에 허락받지 않은 외부 선교사들이 들어와 학생들에게 전도한 적도 있고, 야간에 대형 버스를 타고 들어와 팔정도 광장에서 종교 집회를 하고 사라진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학교는 "무례하며, 타 종교에 배타적인 기독교의 작태에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동국대학교는 독선적이고 불법적인 선교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진우 스님 말은 동국대가 개신교에 대한 트라우마를 아직 지니고 있다는 얘기다.

    학교가 특정 종교를 강요할 수 없다는 목소리는 일견 당연하지만 최근에서야 힘을 얻고 있는 추세다. 기독교 학교 내에도 차별은 늘상 존재한다. 다만 조금씩이나마 변화 조짐이 보이는 건 긍정적이다.

    고신대학교는 '교회 출석 확인서'를 낸 사람에게만 주던 장학금 혜택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고, 서울신학대학교도 '교회 생활 평가서'를 내지 않으면 채플 과목을 F 처리하던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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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전도 금지법’ 위반 혐의로 개신교인에 ‘유죄’ 선고

    신고없이 집에서 종교활동 했다는 이유로 약 70만원 벌금형



    ▲키릴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오른쪽)와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via RIA

    포럼18뉴스는 “러시아의 '새로운 전도 금지법'의 첫번째 희생자들이 유죄 선고를 받고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 가운데 미국인과 가나인은 과중한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 러시아인이고, 마리투렉 지역의 신세대이자 오순절 공동체 리더인 알렉산드라 야카모프는 8월 29일(현지시간) 법원 출두 명령을 받았다. 하레 크리슈나교단(힌두교의 Krishna신을 믿는 종파)의 추종자 바딤 시비리예프를 상대로 한 소송은 무죄선고로 끝이 났다.

    새로운 법은 블라디미르 푸틴 정부에 의해 통과됐다. 운동가들은 “이 법은 테러에 대한 엄중단속이라는 미명 아래 종교적인 표현을 억압하기 위한 가혹한 조치”라며 격렬히 반대했으나,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법안에 서명했고 시비리예프는 7월 28일 재판을 받았다.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60km 떨어진 오룔 주에서는 미국인 침례교 목사인 도날드 오세왈드가 4만 루블(약 7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집에서 종교적인 예배를 가질 뿐 아니라 근처 마을에 예배에 관한 광고를 냈다는 이유다.

    자신의 웹사이트에 소송에 관한 내용을 광범위하게 서류로 입증한 바 있는 오세왈드는 결국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들은 그와 함께 한 그룹이 기도와 성경읽는 모임을 가졌음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집에 들이닥쳤다.

    법정에서 그는, 종교의 전향을 돕기 위해 성경공부 관심자들을 초대하는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공공장소에 붙인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그가 종교적인 단체활동을 시작할 때, 관련 당국에 서면 통보 하지 않은 것도 기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오스왈드에 따르면, 법원은 첫 공판 때 그의 변호사가 모스크바에서 오는 시간을 확보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고 대신 다른 변호사를 제공해주었다. 법원이 임명한 이 변호사는 첫 공판 '비밀 대화'에서, “이번 판결을 인정하고 항소없이 벌금을 내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변호사는 오스왈드와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도시를 떠나 미국으로 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오스왈드의 가족은 미국으로 갔다. 그러나 오스왈드는 항소를 위해 머물렀다.

    포럼18뉴스는 “‘신념의 공유 금지 개정조항’이 2016년 처음으로 (의회에) 제출됐을 때,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실제적으로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도, 성경봉독, 찬송, 설교로 구성된 예배를 드린 혐의로 오스왈드가 받은 유죄 판결은, 공공장소에서의 활동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적인 종교활동은 선교사의 활동으로서 편향되게 여겨지고, 16조항에 따라 (그런 활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호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라고 전했다.

    가나인이자 모스크바 트베르에 소재한 그리스도의대사 교회 에베네제르 투아 대표는 5만 루블(약 86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세례를 베풀던 장소인 요양원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포럼18뉴스가 보도한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투아 대표는 트베르 시에 있는 요양원 수영장 및 회의실에서 몇 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법률' 조항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을 하면서 관련 구비 서류도 제출하지 않았으며, 집회를 포함한 종교 의식을 수행하고 전도의 목적으로 신앙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 무단 게시하고 선교사 활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드미트리 저르킨 판사는 다음과 같은 최종 판결을 내렸다.

    “이것은 종교 단체에 참여하길 원치 않는 이들(국가가 인정하는 러시아정교회 회원 및 신자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이들에게 본인이 가진 신념에 대한 정보를 전파하기 위한 (불법적인) 활동이었다.”

    투아 대표는 자신이 세례의식을 집례했고 종교적인 메세지를 전했으며, 필요한 등록 서류도 갖추지 못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회원들을 참여시키려고 애썼다는 사실은 부인했다.

    익명의 ‘전문가’는 “법원은 그리스도의대사 교회를, 고도의 선교사 활동이자 ‘인터넷을 통해 새신자를 전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특성’을 지닌 새로운 청교도들의 종교 운동으로 본다”고 말했다.

    투아 대표는 결국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선교사 활동을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허용되는 최대치의 벌금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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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지옥에 보내지 않아… 인간 스스로 가는 것

    그렉 로리 목사, 하비스트콘퍼런서 강조
    강혜진 기자



    그렉 로리 목사.

    ▲그렉 로리 목사. ⓒ하비스트미니스트리 제공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시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넘어 스스로 지옥에 이르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제27회 하비스트콘퍼런스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 엔젤스타디움에서 3만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콘퍼런스 둘째날 필 위크햄, 하비스트워십밴드, 록 밴드 스킬렛, 래퍼 KB의 공연에 이어 강단에 선 그렉 로리 목사는 성경을 통해 ‘내가 왜 외롭지?’, ‘내면이 왜 이렇게 공허할까?’, ‘죽으면 어떻게 될까?’와 같은 인생의 깊은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로리 목사는 “기독교인이 죽으면 그들은 천국으로 간다. 이는 성경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성경은 우리가 몸과 분리되는 것은 주님과 함께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3, 27)

    로리 목사는 그러나 “자신의 삶을 주님께 드리지 않는 이들은 훨씬 더 나쁜 운명으로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들은 지옥에 가게 될 것이다. 여러분 중에 이 말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성경을 기록한 것은 아니나 신실하게 성경말씀을 전달해야 할 책임은 있다. 주님이 전해주신 소식을 전달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의 그 어떤 설교자들보다 지옥에 대해 많이 말씀하셨다. 그분은 지옥의 실제를 알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옥에 가는 이들에게 원하는 마지막 한 가지를 알라”고 했다.

    하나님의 자비에 대해 말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들을 지옥에 보내실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로리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시지 않는다. 인간 스스로가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지옥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지옥은 악마와 그의 천사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라고 했다.

    앞서 “한 가지 죄만 지어도 천국에 이를 수 없다”고 강조했던 로리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 영원한 저주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을 향한 경고이다. 여러분은 지옥에 갈 필요가 없다. 대신 천국에 갈 수 있다. 오늘 밤 그 분을 믿는다면 여러분의 영원한 주소가 바뀔 수 있다”면서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에 대해 가르치신 요한복음 3장을 언급했다.

    로리 목사는 “니고데모는 ‘늙어서 나이가 많은 사람이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아마 나이가 있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신다.

    여러분은 변화될 수 있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거듭날 수 있다. 여러분의 영적인 갈급함이 그 분을 믿을 때 만족될 것이고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에게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8,16)

    한편, 엔젤스타티움에서 이틀 간 열린 이 행사에 약 6만 9,000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로리 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약 3,960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했다고 한다. 첫째날 결신자의 수는 3,319명이었다.
    결신자들에게는 성경책이 주어졌으며, 콘퍼런스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지역교회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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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탈출 시도한 대원 6명 산 채로 불태워
    강혜진 기자



    ▲지난 2015년 IS가 공개한 화형 장면. ⓒ유튜브 화면캡쳐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이라크 북부의 니느웨 지역에서 6명의 대원들을 산 채로 불에 태웠다. 이들이 시리아로 탈출을 시도했다는 게 이유다.

    이라크 뉴스는 모슬의 민주당원이자 쿠르디스탄 사람인 이스맛 라잡(Ismat Rajab)의 발언을 인용해 “6명의 IS대원들이 시리아로 도망치려다 잡혀 산 채로 불태워졌다”고 전했다.

    라잡은 이라크 정부가 항공기를 이용해 모술, 탈아파르, 바아즈 지역에 수 천 장의 전단지를 뿌렸다고 말했다. 전단지에는 주민들에게 ‘IS 이전 본거지였던 모술에서 멀리 떨어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현재 모술 지역을 회복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ISIS, ISIL, 다에시(Daesh)로도 잘 알려진 IS는 지난 라마단 기간 동안 탈 아파르 지역에 대한 테러 공격을 자행해 왔으나, 쿠르디스탄 보안군에 의해 포위됐다.

    쿠르디스탄지역안보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 공격은 탈아파르의 소구역인 아야지야 마을에서 계획됐다”고 밝혔다.

    보안군은 애드난 무함마드 사디크(Adnan Mohammad Sadiq)라는 이름의 한 터키 남성을 체포했는데 그는 쿠르디시탄 페쉬메르가 방어선을 통해 잠입해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이라크 푸아드 마숨(Fuad Masoum) 대통령은 “포로로 억류됐다가 석방키로 한 1,700명을 살해한 IS 대원 36명을 사형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마숨 대통령은 2014년 6월 티크리트시 중심부의 옛 미군 기지인 스파이커 캠프에서 일어난 대량학살에 관여한 IS 대원들에 대한 사형 선고를 승인했다.

    IS 대원들은 지난 2월 바그다드 중앙형사법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으며, 며칠 안에 교수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대량학살 생존자들은 대부분 사관학교 학생들이며, IS대원들은 이들을 종교에 따라 2그룹으로 분류한 뒤 트럭에 태웠다.

    대원들은 이들에게 본국으로 데려간다고 거짓말 한 후, 강가로 인도해 그곳에 세운 뒤 기관총으로 살해했다. 그후 학생들을 매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학생들 대부분은 시아파 무슬림들이다.

    최근 IS는 수백 명의 사람들을 기관총으로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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