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성의 패배와 승리 (수 7:1-5)
2001-12-08 00:39:51 read : 1639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하므로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육 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같이 된지라”(여호수아 7장 1∼5절)
설교개요
성경본문 : 여호수아 7장 1∼5절
A. 서론
1. 패배, 승리 / 성공, 실패
2. 본문 배경 설명
B. 아이 성의 패배와 승리
1. 아이 성 전투에서의 패배
- 인생의 실패, 낙심, 두려움(수 7:4∼5)
2. 이스라엘의 범죄
- 도둑질하고 사기한 죄, 물질로 범죄함, 탐욕(수 7:10∼11)
3. 아골 골짜기에서의 회개와 성결 - 회개, 성결(수 7:24∼26)
4. 아이 성의 승리 - 승리, 축복(수 8:1∼2)
C. 인생의 실패를 만날 때, 죄악을 회개하여 용서받고,
다시 승리하는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A. 서론
1. 패배, 승리 / 실패, 성공
여러분은 패배와 승리 중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까? 유대인들은 승리보다 패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보통 다른 민족은 승리한 것만 기억하고 패배한 것은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유대 민족은 실패를 통해서 귀중한 교훈을 얻습니다. 그들은 “실패만한 좋은 스승은 없다”고 말합니다. ‘패배의 천재’라고 불리는 그들은 패배를 생각하면 새로운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가장 큰 축제는 ‘유월절(passover)’입니다. 이 날은 그들의 조상이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가 해방이 되어 이스라엘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고 더불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주셨음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이 축제 때는 ‘맛소’라는 맛없는 빵, 쓴 나물, 삶은 달걀과 같은 몇 가지 제한된 음식만을 먹는데, 그것은 조상들이 고생하던 것을 생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이런 행사를 통해서 노예 생활의 고통을 되새기며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새로이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실패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승리가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매일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기관 미국 AC 닐슨의 현지법인인 한국 닐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94년 출시한 751개의 신제품 가운데 11.1%인 83개만이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그 많은 신제품 중 뿌리를 내리는 것은 10개 중 1개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나왔다가 다 사라집니다.
그런데 실패한 제품들도 다 대 메이커 회사에서 박사나 전문가들이 땀 흘려 수고하고 생산한 제품들입니다. 기업들은, 한 품목에 실패하면 50억 원 이상의 비용 부담을 안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실과 공장에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실패했을 때, 패배했을 때, 여러분은 과연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가지겠습니까? 오늘날 실패했다고 해서, 또다시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여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주저앉아서 낙심하고 절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결과가 불확실하다고 비관만 하고 있는 사람은 부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평생, 성공 근처에도 가지 못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인들이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한마디씩 남겼습니다.
스탠더드 석유회사를 창립해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 1839 ∼ 1937)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내해야 한다. 인내하는 자만이 성공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포드 자동차의 창립자 헨리 포드(Henry Ford ; 1863∼1947)는 “실패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IBM의 창립자 토마스 왓슨(Thomas John Watson ; 1874∼1956)은 “독자적인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하라. 다른 사람에게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소신껏 앞으로 전진하라.”라고 말했습니다.
소니 회장 아키오 모리타(盛田昭夫 ; 1921∼1999)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러나 똑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는 말라.”라고 말했습니다.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은 사람, 성공보다 실패를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성공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어떠한 실패와 좌절 속에 있다 할지라도 다시 한 번 희망과 믿음을 가지고 전진해서 다 성공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종교를 가지느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 사상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전개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인도의 힌두교는 ‘인과응보’의 교리를 가지고 사람을 비참하게 구속합니다. 운명에 도전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불교에서는 ‘열반’의 교리를 가지고 현실을 도피하게 만듭니다. 회교에서는 ‘운명론’, ‘숙명론’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십자가’의 교리를 가르칩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라는 것을 믿고 불가능에 도전하게 만듭니다.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기적을 향해서 한 걸음, 두 걸음 전진하게 합니다. 그래서 전세계에서 정치가 발전되고 경제가 부흥한 복지국가, 선진국가는 다 기독교 국가입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오늘 말씀도 이스라엘 백성이 실패를 거울 삼아 승리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본문 말씀 여호수아 7장 1∼5절은 이스라엘 백성의 아이 성 전투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제일 처음 여리고 성을 점령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아이 성 전투에서는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우리가 패했습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여 전쟁에 패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민족을 회개케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서 아이 성으로 쳐들어가서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패배에서 승리의 삶으로 옮아가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도 실패나 패배를 경험했거나, 앞으로 경험한다 하더라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여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칠전팔기해서 성공하고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아이 성의 패배와 승리’의 과정을 네 단계로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아이 성 전투에서의 패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둘째,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셋째, ‘아골 골짜기에서의 회개와 성결’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넷째, ‘아이 성의 승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B. 아이 성의 패배와 승리
1. 아이 성 전투에서의 패배 - 인생의 실패, 낙심, 두려움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육 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수 7:4∼5)
정탐꾼들은, 아이 성에는 인구도 많지 않고 군사도 별로 없기 때문에 한 삼천 명만 올라가도 이길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보고를 듣고 전쟁이 쉽게 끝날 줄 알았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 성에서의 승리로 인해 교만에 빠져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당연히 또 이길 것이라는 자만에 차서 나갔다가 그만 패하고 말았습니다. 수십 명이 죽었습니다. 도망을 쳤습니다.
그들은 낙심했습니다.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정신을 잃고 마음이 물같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이기면 승승장구하는데, 지면 그만 낙심하고 절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욥은 많은 환난을 겪은 후에 욥기 30장 16절에서 “이제는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잡음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 왕도 많은 고통을 겪은 후에 시편 22편 14절에서 “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촛밀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합니까? 실패하는 이유가 뭡니까? 대개 불순종하기 때문에 실패합니다(레 26:15, 17). 정욕과 탐욕에 빠지기 때문에 실패합니다(삿 16:19, 21; 행 5:1∼2, 5).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서 실패합니다(롯 1:20∼22). 교만하기 때문에 실패합니다(단 4:30∼32).
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 1821∼1881)는 말하기를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했다고 해서 낙심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정치가, 사업가, 이 세상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 중에 실패해 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실패의 과정을 겪고 성공을 향해 전진하는 것입니다.
노벨 의학상을 받은 알렉시스 카렐(Alexis Carrel ; 1873∼1944) 박사는 말하기를 “낙심과 싸우는 방법을 모르는 사업가는 일찍 죽는다”고 했습니다. 낙심에 대처할 줄도 모르면서 사업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성공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일찍 죽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습니다. 흥할 때도 있고 망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전문의들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과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못하면 암에 걸리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업한다고 하면서도 낙심과 싸우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차라리 직장생활을 하는 편이 낫습니다. 사업하다가 이 걱정, 저 걱정, 낙심, 절망, 불안에 빠져서 자포자기하면 사업으로 성공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암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언제, 어느 순간에 낙심과 절망이 불어닥친다 하더라도 그것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믿음를 가진 사람은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시는 것입니다.
혹독한 실패 뒤에는 성공이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 1947∼ )는 영화를 제작했다하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돈도 엄청나게 많이 벌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일찍이 UCLA 영화학교에서 성적 부진으로 중퇴를 당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또한 여러분이 잘 아시는 세계적인 갑부이자 사업가인 빌 게이츠(William H. Gates ; 1955 ∼ )도 하버드 대학을 다니다 1975년 형편없는 성적으로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농구 천재라 불리는 미국의 프로농구선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 ; 1963 ∼ )은 고등학교시절 운동신경이 없다고 해서 팀에서 쫓겨났던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모두 낙심하지 않고 노력해서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교훈을 얻습니다. 한 번 패배했다고 해서 또다시 패배하는 것은 아닙니다. 패배를 통해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실패했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고 앞으로 전진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 실패의 과정을 겪고 성공의 길로 한 걸음, 두 걸음 걸어갔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이스라엘의 범죄
- 도둑질하고 사기한 죄, 물질로 범죄함, 탐욕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圖籍)하고 사기(詐欺)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수 7:10∼11)
여호수아는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성막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애통하며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낙심과 절망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여호수아의 삶의 자세를 배워야 합니다. 오늘날의 지도자들도 실패와 패배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께서 명한 언약을 어기고,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자기 물건들 가운데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패배의 원인이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범죄입니다. 여리고 성에서 취한 물건을 하나님께 바치지 않고, 도둑질하여 숨겨두었기 때문에 그들은 실패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아니라, 백성 중 딱 한 명이 불순종한 것이었습니다. 유다 지파 중 아간이란 사람이 탐욕에 빠져서 하나님께 바칠 물건을 바치지 않고 도둑질했습니다.
또한 그가 도둑질한 물건을 보면 그렇게 대단한 물건도 아니었습니다. 바벨론에서 생산된 금실로 엮은 왕의 의복 한 벌, 은 이백 세겔, 금 오십 세겔이었습니다. 오늘날 돈으로 따져도 얼마 안되는 물건들이었습니다. 아간은 대단치도 않은 물건을 훔쳐서 하나님 앞에 범죄하게 된 것입니다.
대개 죄를 지었다는 사람들을 보면 뭐 그렇게 큰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된 것이 아닙니다. 별것 아닌 것 때문에 죄를 지어서 버림받고 심판받은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그 한 사람의 죄악이 이스라엘 전체의 죄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수 7:12)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물질을 도적질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도적질할 수 있습니다. 예배드려야 할 시간에 예배드리지 않고, 기도해야 할 시간에 기도하지 않고, 전도해야 할 시간에 전도하지 않는 것은 다 하나님의 시간을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또한 직분을 도적질할 수 있습니다. 사명을 도적질할 수 있습니다. 직분을 맡았으면서도 사명에 충성하지 않으면 직분을 도적질한 것입니다.
십계명 중 여덟번째 계명인 ‘도적질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면 도적질하는 죄를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 불신앙의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고, 또한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5장에도, 엘리사 선지자의 종 게하시가 나아만 장군에게 거짓말을 하여 예물을 취하고 도적질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자 그에게 저주가 임하여 나아만 장군에게 임했던 문둥병이 발하게 되었습니다.
말라기 3장 9절에는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저주가 임한 것은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와 헌물을 도적질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함으로 축복 대신 저주를 받고,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버림받은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별로 좋은 것도 아니고 많은 것도 아닌데, 그것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한평생 버림받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신약시대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땅 판 값 얼마를 감추고 베드로에게 가져와,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게 되었습니다. 탐욕과 욕심 때문에 심판받고 저주를 받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물질을 탐하는 사람은 결국 질병에 걸립니다(왕하 5:24, 27). 멸망을 당합니다(잠 28:24). 가진 물질을 다 빼앗깁니다(렘 17:11). 재앙이 임합니다(미 2:2∼3).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고전 6:10). 시험에 들게 됩니다(딤전 6:9∼10).
죄는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는 망국의 원인입니다. 많은 죄가 아니라 한 가지 죄, 교만, 탐욕, 불신앙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왜 선진국이 되지 못했습니까? 정치, 경제, 사회에 독소처럼 퍼져 있는 뇌물 때문입니다. 뇌물로 인해서 정치가 타락하고, 경제가 어려움에 처하고, 사회가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뇌물이라는 죄만 해결하면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축복받고 잘사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왜 나는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합니까? 주님의 이름을 불러도 내 마음에 감동이 없습니다.”라고 외칩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교만, 탐욕, 불순종, 게으름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범죄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떠나고, 전쟁에서도 패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습니까? 무엇이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습니까? 그 원인이 무엇인지 찾고, 만약 죄악 때문이라면 회개하여 하나님의 축복과 승리를 체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아골 골짜기에서의 회개와 성결 - 회개, 성결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과 무릇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여호수아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돌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 극렬한 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수 7:24∼26)
‘아골’은 히브리어로 ‘아코르’인데, 그 의미는 ‘괴롭다, 고통스럽다’입니다. 그러니까 ‘아골 골짜기’는 ‘고통의 골짜기’란 말입니다. 왜 고통을 당합니까?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침이 되자 여호수아는 12지파를 다 모았습니다. 각 지파마다 나오게 하여 제비를 뽑게 했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습니다. 유다 지파를 각 족속대로 나오게 하여 다시 제비를 뽑게 했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습니다. 그리고 세라 족속을 각 가족대로 나오게 하여 제비를 뽑았더니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남자 장정만 60만 명이라고 하니, 6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뽑힌 것입니다.
결국 아간이 죄인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한 사람 때문에 이스라엘 전체가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하게 된 것입니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 때문에 나라의 운명의 잘못됩니다.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사랑이 파괴됩니다. 분쟁과 싸움에 빠지게 됩니다. 이번에도 테러리스트 한 사람 때문에 온 세계가 혼란에 빠지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아간과 그의 가족을 데리고, 그의 짐승과 재산을 다 가지고 아골 골짜기에 가서 돌로 쳐서 죽이고 불살랐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돌무더기를 쌓아 다시는 아간과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기념했습니다. 이 사건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줍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 하나님께서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병을 고쳐주시고, 그 민족을 택하여 축복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예수님을 만나 자신의 과거의 잘못을 깨달은 삭개오는, 누가복음 19장 8절에서 “…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9장 9절에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고 회개의 결실을 보일 때, 구원받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우리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회개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토마스 애덤스(Thomas Adams ; ? ∼ 1653)라는 영국의 신학자는 “회개 외에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 줄 방패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 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회개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바꾸는 삶, 새로운 삶, 겸손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한평생 감옥에서 죄수들을 전도했던 크래포드 로리츠(Crawford Loritts) 목사님은 “가장 정직하고 맑은 크리스천들은 감옥에 갇힌 크리스천 죄수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대개 감옥 밖에 있는 사람들을 전도하면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느냐”며 도망치는데, 감옥에 있는 죄수들은 다 “나는 죄인입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자기의 죄를 시인합니다. 그래서 회개할 줄 아는 이들이야말로 정직한 크리스천이 아니겠냐고 말한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나아와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금식을 제일 잘하는 민족은 아마 유대 민족일 것입니다. 그들은 매주, 매달, 매년, 날을 정해 놓고 금식을 합니다. 그런데 국가적으로, 개인적으로 그들이 금식행사를 가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은 하루를 금식하면서 경건하게 보내고 그때까지 지은 죄를 하나님 앞에 고백한다고 합니다.
지난(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는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폭파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건물은 110층 짜리 쌍둥이 건물로 모두 220층입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이요, 미국의 부의 상징이며 자랑거리였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런 규모와 시설을 갖춘 건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행기가 날아와서 건물이 파괴되고, 그 안에 있던 수만 명의 사람이 희생되었습니다.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웠던 것은 이 사건이 터지자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기도운동이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현지에 있으면서 온 나라가 촛불을 밝히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9월 14일에는 워싱턴의 국립대성당(National Prayer Service)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위시한 전직 대통령과 현직 고위 행정관료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었습니다.
이날 설교는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 1918∼ ) 목사님이었는데, 그는 현재 83세로 파킨슨병에 걸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몸으로 사람들의 부축을 받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선과 악의 투쟁에서 선은 반드시 이기며 미국은 승리할 것이라는 내용의 설교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악의 실체(realty of evil)를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는 악이 존재합니다. 미국이 잠시 환난을 당했으나 그것으로 인해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시작된 이 나라에 하나님께서 왜 고난을 주시는지 잘 알 수는 없지만, 이 재난을 통해 하나가 되고 회개의 새로운 영적 각성이 일어날 때 우리는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조직적 테러리스트들이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 폭력을 행사할지 모릅니다. 이것을 막을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므로 미국이 테러를 대항해서 무기한 전쟁을 선포하고 지구상의 테러를 뿌리 뽑겠다고 나선 것은 참 희망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미국을 축복하신다(God bless America)”고 외쳤습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님이 한국을 축복하신다(God bless Korea),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하고 외쳤습니다. ‘우리나라도 테러가 생기지 않게 하시고, 공산주의로 인해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고, 이 민족을 축복하시옵소서.’ 하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선으로 악과 싸워 승리해야 합니다. 어떤 슬픔과 고난과 고통이 닥쳤다 할지라도 낙심하거나 절망하거나 주저앉아서는 안됩니다. 새로운 희망을 향해서 다시 전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전쟁에 패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시 일어나서 아이 성을 향해 전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4. 아이 성의 승리 - 승리, 축복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읍과 그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노니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취하라 너는 성 뒤에 복병할지니라”(수 8:1∼2)
이스라엘 백성은 아간을 쳐죽이고 훔친 물건을 다 소각한 뒤 회개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새로운 구원의 역사, 새로운 승리, 새로운 축복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고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고 전진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전쟁의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일부는 숨었다가 이차로 공격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일부 이스라엘 군사가 쳐들어가는 척하다가 도망을 치니까 아이 성 사람들은 도망치는 이스라엘 군사를 잡으려고 성문을 열고 모두 성밖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그때 숨어 있던 복병들이 올라가 성을 쳐서 전쟁에서 이기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싸움에서 이기는 지혜를 주실 뿐만 아니라, 사업에서 성공하는 지혜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반드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 혼자 힘으로 내 지식과 내 능력으로 살겠다고 발버둥이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솔로몬 왕은 잠언 21장 31절에서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승리는 하나님께서 보장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편에 있느냐에 따라서 승리를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미국의 남북전쟁도, 제1차 세계대전도, 제2차 세계대전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다 승리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6장 33절에 말씀하시기를 “…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승리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출 17:11).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대하 13:18).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기 바랍니다(막 16:17∼18).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요일 5:4).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오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 1732∼1799)은 “하나님께 우리를 도와달라고 하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야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 내가 하나님 편에 서게 하시고, 우리 가정도 하나님 편에 서게 하시고, 직장과 사업장도 하나님 편에 서게 하시고, 우리나라도 하나님 편에 서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 편에 거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만 하면 반드시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사업가 고이 마사다로라는 사람이 성냥공장을 경영하다가 화재로 전재산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는 재기할 가망이 없자 자살을 결심하고는, 자신의 사업이 불에 타 없어진 것처럼 자기도 불에 타 죽겠다고 근처 화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화산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한 청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은 책을 아주 열심히 읽고 있었습니다. 무슨 책인가 하고 봤더니 성경이었습니다.
청년은 자신의 간증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한때 폐병 3기로 자살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건강도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사다로는 그 청년에게 자기의 사정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래? 나도 지금 자살하러 가던 중이었네.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하면 좋겠나?”
“선생님도 성경을 읽으세요.”
그는 청년의 말대로 성경을 읽고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나갔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내가 하나님 없이 살 때는 실패했지만, 이제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성공할 것을 믿습니다.’
그는 다시 사업에 대한 용기와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약공장을 세우고 ‘라이온’이라는 이름의 치약을 생산했습니다. 그런데 그 치약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서 일본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치약공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실패하고서 실망까지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십니다.”라고 간증하게 되었습니다.
C. 인생의 실패를 만날 때, 죄악을 회개하여 용서받고,
다시 승리하는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오늘 말씀의 제목은 ‘아이 성의 패배와 승리’입니다. 때로는 승리를 바라볼 때 패배할 수도 있고, 성공을 바라보면서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병들 때가 있습니다. 평안하다가도 낙심할 수 있습니다.
가정, 직장, 사회, 어디서든지 패배하고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말고, 그 순간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겸손하게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성공과 승리가 보장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축복받으시기 바랍니다.
김성광 목사님 설교
2001년 9월 23일 주일 2·3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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