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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로 주신 자녀
    2001-12-28 20:53:06   read : 1938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본문 : 창33:1-11

    "발로 그린 내 인생의 악보"의 저자인 레나 마리아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마저 짧았습
    니다. 이 아이가 태어났을 때 부모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그러나 이 아이의 아버지는 "두 팔이 없어도,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이다"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레나 마리아는 수영, 운전, 피아노, 요리, 성가대 지휘 등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
    의 삶을 즐기고 있고, 앞으로 다가올 도전을 오히려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스펠 싱어가 되어 많은 사
    람들에게 구원의 기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의 모든 삶은 은혜와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1858년 뉴욕의 어느 가정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아이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절었고
    시력도 극도로 나빴습니다. 게다가 천식까지 앓아서 앞에 있는 촛불을 끌 힘도 없는 호흡 곤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까스로 생명을 연장하여 드디어 열 한 살이 되던 날 아버지는 이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해 주
    었습니다.
    "아들아, 네가 가진 장애는 장애가 아니란다. 네가 만약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고 믿는다면,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너와 함께 한다면, 오히려 너의 장애 때문에 모든 사람이 너를 주목할 것이고
    너는 진실로 역사에 신화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단다."
    그 후 그는 23세가 되던 해에 뉴욕 주를 대표하는 의회의 의원이 되었고, 28세에는 뉴욕 시장 선거에 출
    마했습니다. 얼마 후에는 뉴욕 주지사가 되고, 부통령을 거쳐 미국 역사의 가장 어두웠던 시절에 미국의 신
    화를 재건하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1906년에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하였던 이 사람은 바로 데오도르 루즈
    벨트(Theodore Roosevelt)입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내려주신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복이 다 당
    대에 끝납니다. 그러나 축복은 자녀를 통해서 계계승승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실 때에 그 첫째가 자녀의 복이요, 둘째가 땅의 복입니다. 자녀의 복은 영원성을 말하고, 땅의 복은 권세
    를 말하는 것입니다. 시편 127편 3절은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이요, 또한 가장 귀한 기업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의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야곱을 두고 이렇게 질문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이 나옵니다. 이 가운
    데 야곱은 인간적으로 참 못된 사람인데, 하는 짓도 아주 나빴는데,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복을
    주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보시고, 그 중심을 보십니다. 사람이 보는 그것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야곱의 축복관입니다. 야곱은 수고도 하고, 노력도 하는, '노력형 인간'입니
    다마는 특별히 축복을 받아야만 한다는 그런 간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는 실수합니다. 그
    래도 그 마음만은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이 축복은 무형적인 것이었습니다. 야곱은 '복을 주십시오'-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땅을 주십시오' '자식을 주십시오'- 그런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아야겠
    다는 것입니다. 무형적이요, 미래지향적인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 한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이 종교적인 관계에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 한다'- 그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
    니다. 철저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부모님과 자식간의 관계란 절대적 관계입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원수다라고 하지
    만, 사실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너는 내 자식이 아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사
    랑합니다. 부모와 자녀는 경쟁상대도 싸움의 대상도 아닙니다. 홉즈 (Hobbs. Tomas)는 저
    서 [정치철학론]에서 이렇게 말한바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본성 속에 자리잡은 싸움의 세
    가지 주된 원인은 첫째가 경쟁심이요, 둘째는 불신이요, 셋째가 명예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명예를 지켜 주기 위해 자기의 전부를 내어놓습니다. 제주도에서 버려진 할머니에게
    자기 자녀의 주소를 알려 달라고 말씀드렸으나 그것만은 알릴 수 없다고 끝까지 버티었던
    사건을 기억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끝까지 믿습니다. 탈영을 하여 사람을 몇 죽이고 지금 인
    질극을 하여 대처하고 있는 상태에서 어머니를 불렀습니다. 다짜고짜 말합니다. '저 아이는
    나쁜 아이가 아닙니다. 저 아이는 착합니다. 어쩌다 저렇게 된 것인지 원래 저 아이는 정말
    좋은 아이 입니다'라고 하는 모습을 T.V화면에서 봤습니다. 미국에 월버 체프만이라는 유명한 전
    도자이자 목사님이셨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교회에 어떤 교인이 13세 때 가출한 아들을 찾으러
    매일 돌아 다녔답니다. 이곳 저곳을 찾아 헤매던 중 드디어 18년만에 우연히 필라델피아 역전에서 그 아들
    을 발견했습니다. 그 역전에서 막 나오려는데 어떤 남루한 옷차림의 청년이 초점 없는 눈으로 방황하며 구
    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마약환자처럼 보이는 이 청년이 그에게로 다가와서 "25전만 주세요"라고 말했
    을 때, 그는 구걸하는 청년이 자기 아들인 것을 단번에 알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야, 너 톰 아니냐. 나는 니 애비다."
    그러나 이 청년은 그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초점 없는 눈동자로 "아저씨, 25전만 주세요"라고 계
    속 구걸했습니다. 이 아버지는 아들을 덥석 껴안으며 이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제 25전이 문제가 아니다. 내가 바로 네 아버지야. 너는 나의 아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 집과 내 돈
    그리도 나의 농장이 다 네 것이야. 내 생명조차도 네 것이란다. 나의 가진 모든 것이 네 것이야. 가자 집으
    로 가자. 그리고 나와 함께 같이 살자." 부모가 경쟁대상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형제 앞에서는
    형제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질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모님 앞에서 자녀자랑을 부모와
    비교하여도 오히려 기뻐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관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입니다. 그 관계를 화평이라 합니다. 고향은 자기가 자란 산천이기도 합니다. 추
    억의 요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나의 고향입니다. 그곳에 진정한 화평이 있기 때
    문입니다.
    야곱의 일생을 살펴보면 두 방향으로 삶을 살았다고 보아집니다. 하나는 복을 얻기 위해
    서 고향을 떠나갔던 생애고, 또 하나는 복을 깨닫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생애로 보아집니다.
    창세기47장에는 야곱 자신이 자기의 일생을 잘 평가하고 있습니다. 애굽의 왕 바로가 야곱
    에게 물었습니다.
    "당신 연세가 얼마요?"
    야곱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 나그네의 세월이 일백 삼십 년입니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합니다. 험악한 세월을 보냈나이다. 나는
    나그네였습니다. 복을 쟁취하기 위하여 헤맨 나그네 생활이었습니다. 복이 무엇인지 깨닫고
    나그네 삶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삶이 고생과 수고와 피곤한 삶뿐이다"라
    고 고백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축복기도를 얻어내는 것이 그가 복을 소유하
    는 가장 우선적인 지름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장자가 되어야 이삭으로부터 축복을
    받을 수 있었기에 형 에서로부터 비겁한 방법으로 장자 됨을 이양 받은 추후에 아버지 이삭
    에게 나아가 축복을 비는 기도를 받습니다. 복을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아버지는 아들의 머
    리에 손을 얹고, 복을 빌었습니다. 야곱은 이것이 복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가온 결과
    는 형 에서의 증오였습니다. 그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야곱은 양자택일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 당시 집을 떠나는 것은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집을 떠나야
    할 것인가 아니면 에서에게 죽임을 당해야 할 것인가 야곱은 외가집 하란으로 도피하려는
    마음을 결정했습니다. 가는 도중 광야에서 돌을 베개 삼아 노숙까지 했습니다. 광야에서 노
    숙한다는 것은 생명을 송두리채 내어놓는 것과 같은 행위인 것입니다. 그는 고독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추위를 이기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람이 복이라는 것은 살아남는
    것이 복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살아만 있어도 복이다라고 깨달았습니다. 하란에 도착하여
    라반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 들어가서야 겨우 안정을 누릴 수 있었습니
    다.
    오늘의 본문에 나타난 이야기는 라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라헬을 야곱에게
    주셨습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합니다. 무려 14년에 걸쳐서 연애를 하고, 기다리고 기다려
    서, 라헬은 드디어 야곱의 아내가 됩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14년을 연애하고, 결혼해서 야곱
    의 아내가 되었습니다마는 그녀는 이상하게도 아이를 갖지 못합니다. 그 언니는 아들 넷을
    낳았습니다. 언니 레아가 아들 넷을 낳는 동안에 동생 라헬은 아이를 못낳았습니다. 그러니
    이 질투 많은 여자가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그런데 자기가 괴로우면 괴로운 것이지 덤터
    기로 남편을 괴롭힙니다. 라헬이 야곱에게 하는 말을 우리는 창세기 30장에서 읽을 수가 있
    습니다.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창30:1)" 대개 보면, 질투
    하는 사람들이 죽는다는 소리를 잘합니다. 걸핏하면 죽는다고 합니다. "내가 죽겠노라"- 이
    에 야곱이 노를 발하여 대답합니다.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창30:2)"- 야곱의 중요한 신앙고백이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너를 사
    랑할 수도 있고, 내가 너와 결혼할 수도 있고, 너와 함께 할 수도 있지만, 자식을 가지고 못
    가지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내 능력 밖이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하겠느냐, 내가 너를 사랑할 수는 있어도 너로 자식을 낳게 하는 것은 내 재주가 아니
    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여기서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의 노력과 수고가 있습니다. 그러
    나 그 위에 하나님의 허락이 계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 합니다. 더구나 생명의
    문제에 관한한, 엄청난 은혜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을 보면, 야곱이 20년간을 형님과 원수로 지내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자식과
    모든 재산을 거느리고 이제 형님을 만나게 됩니다. 원수로서가 아니라 형님과 동생의 관계
    로 만나게 되는 그 순간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형님이 깜짝 놀라서 묻습니다. 혼자서
    도망갔던 야곱이 큰 일행을 이끌고 오는 것을 보고, 이 사람들이 다 누구냐, 이 청년들이 다
    누구냐 하고 묻습니다. 본문 5절은 그 때에 야곱이 대답한 말이 아닙니까?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이니이다"- 대단히 중요한 고백입니다.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그
    는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자녀는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자기 나름대로의 수고도 있겠고,
    노력도 있겠습니다마는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내 노력도, 내 공로도, 내 아무 것 때문
    도 아니요, 하나님께서 은혜로 내게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가 은혜로서입니다. 큰 은혜를 내게 주신 것이라는 사
    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내게 주신 것입니다. 내게 맡기신 것입니다. 이 믿음 하나
    만 가지고도 가정교육은 충분합니다.
    문제는 자녀의 존재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 입니다. 이에 따라서 자녀들의 마음속에
    자기 존재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쉽게 이런 말을 합니다. "그
    자식 키워서 언제 덕보려나." 간혹 남의 자식을 양자로 들인 집이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쉽
    게 하는 말이 "남의 자식 키워서 덕볼까?"입니다. 자녀는 결코 노후 의존 대책이 아닙니다.
    이 아이 키워가지고 덕을 보겠다고 하는 그런 생각을 다 버려야 합니다. 부모된 도리만 다
    하면 되는 것입니다. 내 부모님들이 나를 이렇게 키워주었으니까 내가 내 자식을 키우는 것
    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까?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현재의 생활 전부와 내가 장차 바라는 샌활
    전부는, 천사와 같은 나의 어머니에게서 배운 것이다.' 그는 어머니를 천사라고 부릅니다. 그
    의 어머니는 계모입니다. 친어머니도 아닌 그 어머니가 에이브러햄 링컨에게는 천사와 같은
    분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천사와 같은 그 어머니, 바로 그분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링컨은 말
    합니다.
    한국교회가 어떻게 그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까? 우리 한국 교회가 교회학교를 열심히
    하였기 때문입니다. 많은 동물에게 회귀본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비둘기가 그 먼 곳에서도
    집을 찾아간다든가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하여 자기가 태어난 개울을 찾아 돌아온다든가 하는
    것이 그 대표 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회귀본능이 우리 인간에게도 있습니다. 사
    람들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옛날과 고향을 그리워하고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일종의 회귀본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 한국 교회는 교회학교를 아주 열심히 하였습니다. 남한의 4천5백만 사람들 중에 어렸
    을 적에 교회학교를 한번도 안가 본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하리만큼 교회들이 교회학
    교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때 빵을 타 먹으러 갔든 부활절날 계란을 타먹으러 갔
    든 어쨌든 한번은 교회학교를 갔을 것입니다. 그것이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 무의식 속에서 하나의 고향이 되는 것입니다. 나이 들어 몸과 마음이 다
    약해져 갈 때 그리고 어려운 일을 만나 지 치고 고단할 때 문득 문득 어렸을 때 나갔던 교
    회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그러한 생각들이 우리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교회로 이끌어가
    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22장 6 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이렇듯
    큰 부흥과 성장을 하게 된 데에는 교회학교를 열심히 한데 그 중요한 한 원인이 있는 것입
    니다.
    창원에 있는 어느 고등학교는 교장 장로님이 학생들에게 전도하신다고 사영리 전도지를
    들고 다니십니다. 그리고 이사장 장로님 방과 교장 장로님 방에 에어컨이 없으셨다는 것입
    니다. 그런데 아이들 공부하는 기숙사 방에는 방마다 에어컨 시설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학
    교는 일년에 수 십 명씩 서울대학교를 보내는 학교이었습니다. 물론 서울대학교를 보내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방에 있는 학교가 한 두 명도 아닌 수 십 명씩 서울대학교
    를 보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학교가 그렇듯 실력 있는 좋은 학교
    가 된 이유 중에 하나는 이사장과 교장 방에 에어컨을 놓기 이 전에 먼저 아이들 공부방에
    에어컨을 달아주는 정신과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인들의 모습을 보면 교회에 헌금을 하는 돈을 제외하고 저희 살림을 위하여 쓰는 돈 중
    에 가장 많은 돈이 아이들 교육하는데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들은 나름대로 절제를
    해야 아이들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옷 한 벌이라도 생각 없이 쉽게 사 입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특별한 사람 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렇
    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른들은 밥만 먹고 아이들이 그 돈을 다 쓰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
    래도 우리 한국이 건강하게 성장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좀 다릅니다. 돈은
    어른들이 다 먹습니다. 아이들은 밥 만 먹습니다. 그래서 나라는 그래도 계속 성장하고 부흥
    하는데 교회는 점점 시들어져가고 줄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은 자녀가 중심이고 목적인
    데 교회는 어른들이 중심이고 목적입니다. 교회는 가정 같은 교회가 가장 좋은 교회입니다.
    교회의 모든 어른들이 교회에서 자라나는 모든 아이들과 청년들을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고
    저들에게 투자하고 관심을 가져야만 건강한 교회, 지금 보다 5년 10년 후가 좋은 교회를 만
    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는 그 동안 너무 거두는 일에만 치중을 하였습니다. 밭 갈고 씨 뿌리는 일
    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더 이상 거둘 것이 없는 가난한 교회가 되어가고 있
    습니다. 거덜난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수지 교회는 거두기도 열심히 하여야 하겠지
    만 그보다 우리 수지 교회와 우리 한국 교회를 위하여 열심히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모판 노릇을 하는 교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자녀 교육에 있어 종교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 앞에서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은 없어도 좋습니다. 자녀를 통하여, 자녀 때문에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여러분의 모습을 본 그 자녀라면, 절대로 곁길로 갈 수
    없습니다. 감사 하나로 자녀 교육은 충분합니다. '나는 너 때문에 행복하다' '나는 너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나는 너로 인해서 생에 보람을 느낀다'- 바로 이것입니다.
    자녀는 말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로 키운다고 합니다. 원만한 부부 사랑, 부모의 신앙
    적 자세, 안정된 가정, 교회를 바로 섬기는 경건과 그 가치관-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자녀는
    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배운다고 합니다. 모든 가치관과 기준이 부모로부터 그대
    로 물려받은 것입니다. 은혜와 감사, 은혜로 주신 바에 감사한 그런 응답- 오늘도 여러분
    이 자녀를 향해서 이래라 저래라 긴 말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너를 주
    신 것을 나는 하나님께 이렇게 감사하노라'- 이 한마디로 교육은 충분한 것입니다.
    보십시오. 은혜로 주신 자식들입니다. 이 야곱의 고백이 모든 문제의 근본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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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가 자유케 하리라
    격려하는 사람이 되라
    끝이 좋을 자신 있습니까?
    좁은 문에 집중하라
    대표선수 교인이 됩시다
    이러한 기쁨에 사는 자
    염려는 불신앙입니다
    너와 함께 하느니라
    신앙 성장의 방해물을 제거하라
    우리의 멘토 다윗
    은혜를 받아야 산다
    아름다운 면류관
    부지런히 가르치라
    성도의 기도
    하늘에 열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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