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 있는 성령교회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매각에 나섰다.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다락방 류광수 목사가 당회장으로 있는 임마누엘서울교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성령교회가 매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장합동총회 등이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 류광수 목사의 임마누엘서울교회가 최근 매입 의향서를 제출해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인 성령교회가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지상 6층 지하 3층 건물에 5천 명이 한 번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본당까지, 연건평 2만 4천여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하지만 무리한 건축과 장기적인 목회 계획이 빗나가면서 교회의 재정난을 불러왔고, 결국 매각에 나서게 된 겁니다.
현재 성령교회의 부채는 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금 200억 원에 이자 100억 여 원부터, 교회 건축 당시 담보를 섰다가 피해 본 장로, 직원들의 밀린 월급까지 합하면 갚아야 할 돈은 300억 원이 훌쩍 넘습니다.
성령교회 매입에는 다락방 류광수 목사가 당회장으로 있는 임마누엘서울교회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마누엘서울교회 관계자는 "매입 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도 "그 이후 계약과 관련한 진전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성령교회 매입을 추진 중인 임마누엘서울교회의 류광수 목사는 예장합동총회와 예장고신총회 등으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때문에 무리한 건축 빚을 감당하지 못해 이단에 건물이 넘어간 전철을 성령교회가 밟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성령교회의 모든 재산은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재산을 관리하는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성령교회가 더 이상 부채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순복음선교회가 경매로 매입한 겁니다. 이에 따라 임마누엘서울교회는 순복음선교회에 매입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다락방 임마누엘서울교회의 성령교회 매입 여부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CBS는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순복음선교회 측에 전화와 문자를 보냈지만, 성령교회 매각과 관련해 할 얘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엄기호 목사는 "순복음선교회와 협의를 하면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며 "임마누엘서울교회는 매입을 희망하는 여러 곳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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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빠지는 건 교회서 마음 떠났기 때문”
신천지 교리 분석한 책 펴낸 장운철 목사
장운철 목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교회와신앙 사무실에서 최근 출간한 ‘신천지 요한계시록의 실상 대해부’를 소개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핵심 교리는 88세 노인인 이만희씨가 보혜사라는 것이다. 신천지는 이런 교리를 주입하려고 교회 밖 성경공부를 진행하며, 사이비 교리를 요한계시록 강의로 포장한다. 이들 강의의 핵심은 요한계시록을 깊이 공부하면 할수록 ‘이만희=보혜사’라는 감춰진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단 전문 언론인으로 알려진 장운철(55) 목사가 최근 신천지의 허황된 교리를 파헤친 ‘신천지 요한계시록의 실상 대해부’(기독교포털뉴스)를 펴냈다. 20일 서울 종로구 교회와신앙 사무실에서 만난 장 목사는 “신천지에 한국교회 성도들이 빠지는 진짜 이유는 신천지의 교활한 포교 수법보다 교회 다니는 맛을 누리지 못하고 교회 떠날 마음이 굴뚝 같은 성도들의 마음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장 목사는 “이단에 빠진 피해자를 상담해 보면 가정이나 교회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결국 문제는 신천지가 뛰어나서라기보다 이단에 빠질 만한 성도들이 한국교회 안에 의외로 많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목사는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이단 전문 매체인 ‘현대종교’ ‘교회와신앙’ 기자로 28년간 활동했다. 한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와 미국 아주사퍼시픽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 구원파 등 한국교회 ‘빅3’ 이단을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이번 책은 장 목사가 교회와신앙에 3년간 연재했던 내용을 묶은 것으로, 이만희가 쓴 ‘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이씨가 앞에서 주장한 말과 뒤에 한 말이 맞는지, 인용한 성경구절이 관련 있는 것인지 등을 따졌다. 특히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봤다.
장 목사는 “신천지 교리의 허점은 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도 드러난다”면서 “일례로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1장에 나오는 아시아를 지금의 아시아로 판단한다”면서 “하지만 성경 저술 당시의 아시아는 터키 지역이다. 21세기 아시아로 그 부분을 읽으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비유만 사용하지 않고 직설법이나 명령문, 수수께끼 등을 활용하며 진리를 선포하셨다”면서 “그런데도 신천지는 ‘복음의 진리가 비유로만 돼 있고, 비유로만 해석해야 하며, 그 비유를 풀어줄 사람은 이만희밖에 없다’고 한다. 이는 과대망상”이라고 비판했다.
365쪽 분량의 책은 37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신천지의 허황된 주장을 논리적, 주해적, 해석학적으로 비판했다. 장 목사는 “요한계시록 22장 전체에 대한 신천지의 핵심 주장을 수록하고 잘못된 점을 다각도로 비판했기 때문에 잘못된 성경공부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책의 마지막은 이씨의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장 목사는 “이씨는 하나님 대신 자신을 드러내려 하고 예수님 자리에 자신이 대신 앉았다”면서 “고령인 이씨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성경을 잘못 해석해 많은 사람의 인생을 망친 것을 꼭 회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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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노회,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원안 통과시켜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판결에도 불구하고 서울동남노회가 김하나 목사가 제출한 교회 청원안을 모두 통과시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남노회는 오늘(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노회를 열어 김하나 목사가 위임목사로서 청원한 명성교회 부목사 청빙 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노회 임원들은 “김하나 목사 청빙결의 무효 소송의 판결문이 도착하지 않았고, 해당 청원사항은 73회기에 올라온 것”이라면서 명성교회 청원안을 통과시키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3회기 노회는 지난 2017년 10월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청빙 청원안이 통과된 회기로, 총회재판국은 지난 5일 당시의 청원결의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반면, 태봉교회 김수원 목사가 청원한 최00 목사의 부목사 청빙 청원안과, 장병기 목사의 미조직교회 담임목사 연임 청원안은 허락하지 않았다. 최 목사와 장병기 목사는 둘 다 노회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들이다.
노회에서는 최 목사의 타 연합기관 사역과 장 목사의 시위 활동을 이유로 청원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임시노회에서는 오는 9월 열리는 예장통합 제104회 정기총회에 파송할 총대 34명도 선출했다. 각 부, 위원회 조직은 73회 당시 조직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
한편 이번 임시노회는 의사정족수 미달로 개회 시간을 한 시간 늦춰가며 가까스로 개회했다. 대부분 명성교회 세습을 지지하는 노회원들만 참석해 동남노회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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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무효' 판결에 명성교회 법적 대응 예고..세습 사태 다시 장기화
명성교회가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는 무효'라고 한 예장통합총회 재판국 판결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교단 정기총회 결의도 무시하는 발언을 했는데요.
명성교회는 이번 교단 재판국의 판결에 불복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해결되는가 싶었던 명성교회 세습 사태는 다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강흥구 목사 / 예장통합총회재판국장]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안 승인 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한다.“
예장통합총회 재판국이 명성교회 목회세습을 인정하지 않은 가운데, 명성교회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명성교회는 총회 재판국의 판결 이틀 뒤인 지난 수요일 저녁예배 직후 교인들에게 판결이 부당하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순 수석장로 / 서울 명성교회]
"그동안 있어왔던 헌법위원회의 유권해석과 전기 재판국이 판결한 판결을 특별한 이유없이 숫자를 앞세워서 모두 뒤집어버리는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을 하였습니다."
교단의 권위를 인정한다면서도 지난 해 정기총회 결의는 완전히 무시하는 모순도 보였습니다.
[이종순 수석장로 / 서울 명성교회]
"2018년 9월 교단총회는 여론몰이 식으로 재판국의 판결을 무효화하고 재판국원을 무단 교체하고 재심사유가 없음에도 재심을 강행하라는 폭거를 하였습니다."
교회는 재심판결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하면서, 교인 이탈을 막기 위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종순 수석장로 / 서울 명성교회]
"담임목사님이 목회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니 교우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이해와 협력을 바랍니다."
명성교회는 앞서 지난 6일에도 총회 재판국 판결에 불복하고 김하나 목사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을 옹호하는 인사들로 임원회를 구성한 서울동남노회도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재심재판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노회 산하 교회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안양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전경. 학교는 황원찬 명예총장의 부친 황만재 목사가 1996년 교육부 설립허가를 받아 개교했다. 안양=강민석 선임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측 신학교였던 안양대가 대진성주회로 넘어가려다 무산된 가운데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도 평강제일교회에 매각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평강제일교회(구 대성교회)는 박윤식씨가 세운 교회다. 기독론과 타락관, 계시관, 창조론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예장통합과 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이단, 예의주시 결정을 받았다. 1994년 탁명환 소장을 살해한 인사가 이곳 소속이다.
문제가 불거진 것은 총학생회가 지난해 12월 평강제일교회와 학교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을 접하면서부터다. 총학생회는 학교의 실질적 오너인 황원찬 명예총장의 학교 매각 시도가 있었으며 법인 이사와 교수 중에 평강제일교회 관련 인사가 활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총학생회와 황 명예총장은 지난 5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학교 매각(컨소시엄)을 중단한다’ ‘법인 이사회는 평강제일교회 출신 인사 4명에 대한 사표를 받고 즉시 수리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총학생회는 합의사항이 완료되면 매각 관련 일체의 단체 행동을 하지 않는다. 다만 이행이 되지 않을 시 즉시 학교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는 조항까지 삽입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학생들은 지난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매각 부당성을 고발하는 공고문을 냈다. 학교 측은 지난달 총학생회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해산공고를 냈고 총학생회장을 3일 만에 퇴학시켰다.
이후 평강제일교회를 담임하는 이승현 목사가 이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 목사와 황 명예총장의 가교 역할을 한 S교수가 법인 이사로 평강제일교회 측 인사를 추천한 정황도 드러났다.
박희명 총학생회장은 19일 “정통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신학교를 이단에 매각하려는 시도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 한국교회를 기만하는 행위”라면서 “황 명예총장과 법인 이사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교 매각설에 대한 학교 측 입장. 안양=강민석 선임기자
학교 관계자는 “학교는 평강제일교회 돈을 받지도, 매각 협상을 진행하지도 않았다”면서 “만약 학교를 넘겨야 한다면 인수 주체는 예장대신 교단이 될 것이다. 평강제일교회와 같은 이단에 매각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다만 황 명예총장과 이 목사의 관계는 단순 협력 차원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는 총장 부재로 대행체제에 있다. 1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매각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광복 74주년이었던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엔 10만의 시민이 모여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했다.
지난 주간 74주년 8.15 광복절을 보냈다.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 조치로 한국 시민사회가 한창 격앙돼 있던 와중이라 올 광복절을 맞는 의미는 남달랐다.
광복절 당일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10만의 시민이 모여 'NO 아베'를 외쳤다.
하지만 다른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광복절 당일 광화문 광장에선 어김없이 극우단체가 집회를 가졌다. 요사이 막말선동으로 '핫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씨,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이 쏟아낸 막말을 굳이 지면에 옮기지는 않으려 한다. 다만, 일본 아베 정권이 무역을 지렛대 삼아 난을 일으켰고 그 와중에 광복절을 맞았는데, 이에 아랑곳없이 비난의 화살을 되려 현 정부에 돌리는 그 몰지각함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겠지만 말이다.
이제부터 진짜 문제를 다루려 한다. 광복절 직전 주일인 11일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와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는 기념주일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일제강점기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놀라운 선물을 줬다고 했다. 이 목사의 말이다.
"저는 어떤 의미에서 우리 민족의 일제강점기 기간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고난의 스올, 물고기 뱃속 같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제강점기 시대,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주신 놀라운 선물이 있어요. 무엇인지 아세요? 교회에요."
이 목사는 일본이 우리 민족을 삼키는 과정에서 복음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실로 어처구니 없는 언사다. 국권을 잃으면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봤다는 이 목사의 주장은 일제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온누리교회 문창극 장로의 망언과 맥이 맞닿아 있다.
"국권 상실의 궁극적인 책임은 저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을 한다"는 주장에 이르면 할 말을 잃는다. 국민 모두가 국권 상실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은 결국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이 주장은 무모한 대륙침략 전쟁을 일으킨 일본 전범 세력의 수법과 판박이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일본 지배세력, 즉 전범 집단은 ‘1억 총 참회론'을 들고 나왔다. 일본인 모두 패전 책임을 지고 참회해야 한다는 뜻인데, 일본 전범 집단은 이 논리로 자신들의 책임을 빠져 나갔다. ‘국권 상실의 궁극적 책임이 모두에게 있다'는 이동원 목사의 설교는 이 같은 논리의 연장선상이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교회 강대상에서, 그것도 광복절 기념주일 설교에서 나왔다니 귀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광복절에 뉴라이트 역사관 설파한 원로목사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는 11일 광복절 기념주일에 뉴라이트 역사관을 설파하는 등 교묘한 망언을 늘어놓았다.
홍정길 원로목사의 설교는 더욱 가관이다. 먼저 홍 목사는 "지금 우리나라에 가장 무서운 위협은 북핵이다. 우리가 정말로 지금 일본과 다툴 때인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홍 목사는 이어 "올해 8월 15일은 광복절이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 71돌을 맞는 날"이라고 선언했다. 왠지 귀에 익은 말이다. 홍 목사의 말을 더 들어보자.
"하나님 없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1948년 8월 15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대한민국 건국일을 1919년 4월 11일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임시정부 기념일입니다. 임신했다고 생일 안 치르잖아요?"
1948년을 건국으로 보는 시각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뉴라이트 역사관이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조차 1948년을 건국시점으로 보지 않았다. 그럼에도 홍 목사는 거침없었다.
홍 목사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광스러운 날에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증오가 기쁜 날을 슬프고 두려운 느낌으로 맞이하게 한다"며 현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를 폄하했다.
이동원 목사나 홍정길 목사의 언어는 무척 정교하다. 막말로 선동하는 전광훈 목사가 내뱉는 언어와는 수준이 다르다. 게다가 이동원·홍정길 목사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랑의교회 옥한흠·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와 함께 복음주의 4인방으로 불리며 교계는 물론 사회로부터도 존경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들이 역사를 바라보는 인식은 전 목사를 비롯한 극우세력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이런 이유로 이들의 설교는 더욱 위험하고, 해악도 크다. 무엇보다 일본 아베 정권이 과거사를 빌미로 도발을 한 후 처음 맞는 광복절에서 역사인식의 빈곤을 드러낸 건 실로 어처구니 없다. 어떻게 이런 부류의 목회자가 존경을 받았는지, 한국교회 수준이 개탄스러울 뿐이다.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를 아우르는 그리스도교는 역사 종교다.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서 하나님의 뜻이 실제 역사에 어떻게 투영됐는가를 고민하는 종교라는 말이다. 그런데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왜곡돼 있으면 하나님의 뜻도 왜곡돼 전달된다. 이동원·홍정길 목사의 광복절 기념주일 망언설교는 이 같은 폐단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저는 최근 설교를 하면서 '두 글자' 비유법을 사용했다. '기준'을 설명하기 위해 '근심 보따리'와 '웃음 보따리'를 사용했다. 그랬더니 설교를 들은 교인들이 "'근심 보따리'와 '웃음 보따리'하니 귀에 쏙 들어왔다"고 좋아했다. 어떤 분은 이 '두 단어' 사용 때문에 설교가 주옥 같았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제가 한 설교를 짧게 옮기면 아래와 같다.
"신앙생활은 해석이다. 신앙생활을 할 때 자기 기준으로 해석하면, 반드시 '근심 보따리가'가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으면 매 순간 '웃음 보따리'가 된다."
위의 방식으로 설교를 하면 교인들은 명확하게 이해한다.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비유법
예수님께서는 비유법으로 '한 단어'와 '두 단어'를 상황에 맞고 적절하게 사용하셨다.
한 단어와 두 단어 중, 효과가 두드러지게 좋은 것은 '두 단어'다. 그렇다면 설교자는 두 단어 사용법을 몸에 익힐 필요성이 있다.
그럼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비유법 중 '두 단어'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두 단어 비유법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주인과 종', '부자와 거지', '천국과 지옥', '빛과 어둠', '과부와 재판장', '나무와 가지', '소금과 빛', '하늘과 땅', '큰 자와 작은 자' 등이다.
21세기 예수님의 '두 글자' 비유법을 통한 영적 연결의 예
'두 글자' 비유법은 반드시 영적인 것과 연결되어야 한다. '믿음', '은혜', '사랑', '기도' 등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두 글자 비유법을 영적으로 연결한 예는 아래와 같다.
첫째, 기도를 설명한 '두 글자' 비유법은 아래와 같다. '엘리와 사무엘', '이륙과 착륙', '편지와 전화', '저수지와 강', '더 와 덜' 등이다.
둘째, 예수님을 설명한 '두 글자' 비유법은 아래와 같다. '행복과 항복', '만남과 매듭', '변화와 변질', '아침과 저녁', '잊음과 잃음', '1과 0', '히스토리와 히스테리', '플러스와 마이너스', '연기자와 연출자'. '공간과 틈' 등이다.
셋째, 은혜를 설명한 '두 글자' 비유법은 아래와 같다. '생화와 조화', '눈과 비', '양지 식물과 음지 식물', '아브라함과 롯', '폭포와 분수', '사랑과 사탕' 등이다.
'두 글자' 비유법은 '두 글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야 한다
'한 글자' 비유법은 단어의 특징(속성)을 찾는다. 대신 '두 글자' 비유법은 두 단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다.
여기서는 '인생 역전'과 '인생 여전'이란 '두 글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을 것이다.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찾되 각각 50개씩 찾아야 한다. 공통점과 차이점을 50개씩 찾는 것은 사고력과 어휘 사용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설교를 작성하다 보면 어휘력이 부족해서 설교를 작성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므로 공통점 찾기와 차이점 찾기를 하되 열심히 찾아야 한다.
첫째, '인생 역전'과 '인생 여전'의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
'두 단어'인 '인생 역전'과 '인생 여전'의 공통점은 아래와 같다.
"출발점이 있다. 원인이 있다. 기준이 있다. 방향이 있다.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경험한다. 변한다. 때론 재미있다. 사람마다 다르다. 반응의 결과다.
시간을 요한다. 현재진행형이다. 반드시 '나'와 결부되어 있다. 공식이 있다. 인생 가운데 일어난다. 죽음으로 끝이다. 모르면 원망하고 뜻을 알면 감사한다. 기다릴수록 속이 깊어진다. 고독이 약이 된다. 짪은 시간에 결정이 난다.
역전이 두 번 반복되면 여전이 된다. 여전하다 좋아하면 한 순간 역전된다. 역전되었다고 좋아하면 여전한 인생 된다. 성실하면 역전되고 게으르면 여전해진다. 주님을 만났느냐가 결정권을 쥐고 있다.
말씀으로 여전해지고 나태함으로 역전된다. 기도하면 역전되고 비교하면 여전한 인생을 산다. 기도함으로 뒤바뀔 수 있다. 생각의 차이가 만들어낸다. 고난이라는 인생의 출발선은 같다.
시간이 똑같이 주어진다.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몰입 농도에 따른 결과다. 역전은 소수고 여전은 다수다. 심은 대로 거둔다. 작은 것 하나의 차이다. 딸린 식구들도 함께 간다. 눈물이 있다. 변수가 많다. 여전의 합이 역전이다."
확신과 불신, 일어섬과 주저앉음, 당당함과 주눅 듬, 관심과 외면, 소망과 낙심, 남다른 노력과 평범한 노력, 변화와 제자리, 열림과 닫힘, 부러움의 대상과 그저 그런 대상, 유명해짐과 무명의 상태,
기회를 잡음과 기회를 놓침, 창조적인 삶과 무미건조한 삶, 안정적임과 불안함, 할 수 있다와 할 수 없다. 긍정적과 부정적, 능동적과 수동적, 변명하지 않음과 변명함, 강함과 약함, 인내와 조급함. 변화와 변질,
플러스 인생과 마이너스 인생, 다이아몬드수저와 흙수저, 축하가 필요해와 축복이 필요해, 그래서 감사와 그래도 감사, 타워팰리스 거주와 옥탑방 거주,
눈물이 쌓여 다이아몬드가 된다와 눈물을 머금고 다이소로 가다, 겸손이 숙제와 겸손이 정답,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인 결과다와 위기는 끝장났다고 받아들인 결과다, 다른 사람에게 도전을 준다와 다른 사람에게 실망을 준다, 희망을 제공한다와 절망을 보여준다,
마지막까지 기대한다와 중간에 포기한다, 자신을 돌아본다와 남을 탓한다, 기도하며 기다린다와 기진하며 기만한다, 약속 믿고 기다린다와 의심하며 포기한다, 고난이 기회다와 고난이 끝이다,
바람타고 날아오른다와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감사한다와 원망한다, 남에게 공을 돌린다와 자기만 자랑한다, 부족과 실수를 인정하고 고친다와 부족한 실수가 반복된다, 기뻐하고 괴로워한다,
쾌락의 눈물과 비애의 눈물, 환호와 한숨, 느낌표(야호~)와 물음표(나는 왜?), 아싸~와 아이씨!, 와~ 와 에휴~, 부러움의 시선과 측은함의 시선, 하나님 힘의 결과와 내 힘의 결과, 활력과 무기력. 절절함과 대충대충, 고난을 이겨냈다와 고난이 여전하다, 자신감이 있다와 자신감이 없다,
꿈을 꾼다와 낙심이 된다, 주위에 사람이 많다와 주위에 사람이 없다, 도전 성공과 도전 실패, 배우려 함과 배우려하지 않음, 후회 없음과 후회막심, 충고를 받아들임과 충고를 무시함, 확신의 삶과 확인받는 삶.
'두 글자(인생역전과 인생여전)' 비유법으로 글쓰기
'두 단어'인 '인생역전'과 '인생 여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았다면 마지막으로 영적(하나님)으로 연결해 글을 써야 한다.
'두 단어' 비유법은 찾은 차이점을 활용해 글을 쓰길 권한다. 차이점을 활용해 쓴 글은 아래와 같다.
"흙수저의 꿈이 있다. 인생 역전이다. 다이아몬드 수저의 바램이 있다. 지금과 같이 여전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혹자는 흙수저가 개천에서 용이 나기를 바란다. 그럼 흙수저인 자신도 꿈을 꿀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은 흙수저는 대부분 날아오르다가 떨어진 이무기로 그칠 때가 많다.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절박함'으로 사는 것이다. 절박함으로 살면, 살아갈 때 당하는 고난을 통과 의례로 여긴다. 살다가 짓밟힌 자존심도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비록 바닥을 길지라도 독기를 품은 상태로 긴다.
인생 역전이 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인생 여전도 나쁜 것만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역전보다 인생여전일 때, 더 행복하기 때문이다.
단, 인생 여전을 지속하면 안 된다. 그럼 언젠가는 인생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 추락은 역전과는 영영 이별이 된다.
그리스도인은 한 가지 명심하고 살아야 한다. 인생 역전은 혼자 이룰 수 없다.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야 한다. 반드시 창조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인생역전을 보여준 대표적인 것이 십자가다.
김도인 아트설교연구원
▲김도인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십자가는 예수님을 통해서 인생 역전을 무엇인지를 보여준 것이다. 죄인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때, 하나님의 자녀로 인생 역전을 이룬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추락하고 있을 때도 상승곡선을 그린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인생 역전을 꿈꿔야 한다. 반드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인생 역전을 이뤄야 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생 역전의 명수이시기 때문이다.
인생 역전과 인생 여전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인생을 누구의 힘으로 살아가느냐다.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것, 그 자체가 인생 역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힘을 덧입는 순간, 죄인이 의인으로 인생 역전이 이루어진다. 이 땅에서 끝난 인생이 부활의 인생으로 역전이 된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살면서 한 가지만 하면 된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 자체가 이미 인생 역전을 이룬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적 인생 역전을 꿈을 꾸면 안 된다. 영적 인생 역전을 꿈꿔야 한다. 영적인 인생 역전은 아주 쉽다.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김도인 목사/아트설교연구원 대표(https://cafe.naver.com/judam11)
저서로는 《설교는 인문학이다/두란노》, 《설교는 글쓰기다(개정 증보)/CLC》, 《설교를 통해 배운다/CLC》, 《아침에 열기 저녁에 닫기/좋은땅》, 《아침의 숙제가 저녁에는 축제로/좋은땅》, 《출근길, 그 말씀(공저)/CLC》 등이 있다.
【<교회와신앙> 김정언 기자】 교계와 사회에 흔한 통념과 달리 미국교회는 죽어가고 있지 않다고 저술가가 주장했다. 젊은이들 역시 교회로부터 도망가지 않고 있다고 이 작가는 말했다.
▲ 스탠턴의 책 표지
신간 '죽어가는 교회? 기독교는 실상 중흥되고 있다(MYD-HCIATAW)'의 저자 글렌 스탠턴 씨는 미국교회 출석률은 항시 높으며, 인구 비례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과거 식민지 시대 통계도 곁들여가며.
가정초점(FOF)의 가족형성 디렉터인 스탠턴은 미국인들은 성경을 죄와 구원 문제를 에둘러가는 리브럴한 교회보다는 성경을 믿는 교회에 더욱 매료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와 마이클 포우스트 기자의 대담을 간추린 것.
교회가 줄어들고, 젊은이들이 신앙을 저버리고, 기독교가 사라져 간다는 말을 너무 흔히 듣는다. 님의 경우 반대 쪽인 이유는?
-책을 쓰느라 연구하다가 너무 놀랐다. 실제 데이터가 통념과는 너무 달라서다. 신실하고, 성경과 제자도, 역동적인 예배 등을 가르치는 정상적인 교회는 매우 강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다. 반면 그리스도의 신성, 부활의 역사성, 죄와 이적의 실제성, 성 이슈와 낙태, 동성애 등에 있어 타협적인 교회들은 교인 수백만을 잃고도 계속 출혈하고 있다. 이것은 알곡과 가라지의 구분이지 교회의 쇠퇴가 아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계속 세속화와 불신화가 되고 있지 않다는 말인가?
-그들 주장과는 다르다는 말이다. 물론 우리 문화는 미디어나 할리우드, 언론에 따르면 변해 간다. 그러나 분명 사람들 자신들에게 불신앙이 대중화돼가진 않는다. 요접때 무신론이 국내 최대 '종파그룹'이라는 어느 보수언론 기사를 읽었지만 천만이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무신론자는 미국 인구의 3%, 불가지론자(agnostic)는 4%밖에 안된다.
아무 제도 교회에도 속하지 않은 소위 '넌'(nones) 층이 증가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귀하는 이 무소속인들은 증가하는 새 비신자 그룹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슨 뜻인가?
- 물론 가장 오해받고 가장 오보되는 대상이다. 대학교의 지도적인 종교사회학자들 대다수는 '넌'이 새 증가 범주의 비신자층이 "아니다"고 설명한다. '넌'들은 말로는 '감리교인' 또는 침례교인이라곤 하지만 실제로는 성탄절과 부활절에만 드나드는 소위 'CEO형 크리스천'들이다. 그들이 누군지 목회자들조차 전혀 모르고 지냈다.
따라서 '넌'들은 새 비신자층이 아닌 새 범주로만 분류돼야 한다. 새로운 세속화 증가 흐름은 없다는 것이 최신 여러 조사의 결과이다.
젊은이들이 신앙문제에 관심을 잃어 대량으로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런데 귀하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뭘 발견해선가?
- 대체로 각 세대마다 젊은이들이 신앙 관행을 냉각시켜 버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식민지시대 청교도들만 해도, 젊은이들의 세속화가 큰 문제였다. 건장한 젊은이들의 신앙황금시대라는 게 없었다. 현대는 두고라도, 직접 하나님과 교통했던 옛 사람들의 자녀를 보자.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은 "믿음으로부터 떠남"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 '탕자'도 그랬다.
이 계발진보의 시대에 많은 생활 분야에서 늘 더많은 '독립성'을 보게 된다. 자신들 나름의 성인기로 옮겨가는 본성인데, 거기 새로울 것은 전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8-29세 젊은이들이 예수운동(JM)의 부흥이 활발했던 지난 1970년대 초기보다 교회에 더 많이 정기출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디에 다닌다는 것인가? 보다 더 보수적이고 생동적인 복음주의 교회로 가고 있다.
젊은이들은 성경적인 기독교를 "바람맞히고" 있지 않다. 성경적 기독교는 공허한 인간 영혼에 대해 직언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흔히 크리스천들에게 시대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죄와 기적, 구원에 관한 얘기는 그만하고 동성결혼이나 성적인 자유, 낙태 등의 얘기를 시작해야지, 안 그러면 교회가 죽을 것이라고들 한다. 귀하는 정반대라고 얘기하는데 왜 그런가?
- 내 책에서 본래는 편집 계획에 없었던 '그것에다 포크를 꽂아라: 진보 기독교의 중대 실패'를 삽입했다. 교회를 진보화하려는 노력은 주된 실패의 하나라고 부를 때이다. 사람들은 이제 발로 직접 투표한다. 그들은 진보적, 타협적인 교회를 대량으로 떠나고 있다.
그들 일부는 신앙을 내버리지만, 기타 사람들 곧 기독교를 참되다고 실제로 믿는 젊은이들은 길 건너 더 신실하고 복음주의적인 교회로 옮겨가고 있다. 기독교를 진리라고 제대로 믿는 사람들이다.
여기 매우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하나 있다. 컬럼비아대학교와 UCLA의 (친동성애적인) 두 학자가 동성애에 매료된 교회출석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봤다. 놀랍게도 그 대상자들은 보수적인 교회를 2.5배나 더 선호했다! 두 학자들은 왜 근동성애자들이 반동성애적인 교회에 더 끌리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아마도 좀 더 정격적인 예배와 성경적 가르침이 삶을 풍요롭게 해주어서가 아닐까? 무지개 깃발을 펄럭이며 '모두를 환영합니다'라고 반겨주는 교회들이 끌어들이려는 바로 그 대상자들이 오히려 진보적인 타협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는 복음을 사랑스럽고 진실되게 시전하는 교회에 이끌린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지구촌 교회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굳 뉴스가 있긴 있는 건가?
- 필립 젠킨스 교수(베일러대학교)는 지구촌 영역에 걸친 종교사회학 분야의 리더이다. 그는 세계의 대부분 특히 남반구에서 기독교가 "폭발(부흥)중"이라고 주장한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남미에서, 중국과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 걸쳐 그렇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게 돌아오지 않고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성령의 꺼지지 않는 불의 역사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오순절에 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숫자를 더해 갔던" 때처럼 오늘날도 하고 계신다. 그 분의 품성과 권능은 주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역사를 하신다. 교회는 바로 그 분의 선한 손 안에 있다.
'교회가 죽어간다'는 만트라는 나쁜 사회학일 뿐더러 나쁜 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