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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목회 길 터주고 낙향한 이재철 목사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아들 윤대곤 목사 후임 청빙
    2018-11-24 03:59:36   read : 3940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나를 철저히 버리라”… 공동목회 길 터주고 낙향한 이재철 목사

    100주년기념교회 후임 목사들 역할 분담 등 목회 리더십 변화 바람



    이재철 목사(가운데)가 18일 서울 마포구 100주년기념교회에서 고별설교를 마친 뒤 경남 거창으로 떠나기에 앞서 교인들과 함께 축복송을 부르며 서로를 축복하고 있다. 100주년기념교회 제공

    서울 마포구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가 이재철 목사의 후임으로 네 명의 목회자를 ‘공동 담임목사’로 세웠다. 서울 동대문구 나들목교회(김형국 대표목사)는 최근 권역별로 교회를 분립한 뒤 목사들이 순회하면서 목회를 하기로 했다. 교회 리더십 이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동 담임목사 제도는 한국교회 역사에선 흔치않은 일이다. 과거 영락교회가 시도했던 ‘팀 목회’와도 확연히 구분된다. 영락교회는 담임목사 외에 교육과 선교를 전담하는 목회자를 둔 일이 있다. 현재는 교육 전담 목사만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인 만큼 이 목사는 교인들에게 각별한 당부를 했다. 18일 고별설교를 한 뒤 경남 거창으로 낙향한 이 목사는 “이재철을 버려야만 후임 공동 담임목사님들을 통해 하나님이 거침없이 내려줄 새로운 차원의 은혜를 누릴 것”이라며 “나를 철저하게 버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나는 아내와 거창에서, 여러분은 새 목사님들과 이곳 교회에서 ‘사도행전 29장’을 일상의 삶으로 엮어가자”고 권면했다.

    교회는 공동 담임목사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일찌감치 후임 목회자들을 낙점했다. 지난해 말 정한조 이영란 김광욱 김영준 목사를 공동 담임목사로 선임했다. 이들은 각각 영성 교회학교 목회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담임목사로 지난 1월부터 사역을 시작했다.

    김영준 대외업무 담임목사는 19일 통화에서 “공동 담임목사 제도는 한국교회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라면서 “목회에 전문성을 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고 효율적인 목회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정한조 영성 담임목사도 지난 7월 8일 창립 13주년 기념 주일예배 때 설교를 통해 공동 담임목사 제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당시 정 목사는 “한 명의 담임목사에 의해 교회가 좌지우지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네 명의 담임목사도 개인에 집중되는 관심을 분산해 주님의 몸 된 교회만을 온전하게 섬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공동목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위임에 대한 훈련과 교육이 필수라고 말한다. 계재광 한남대 기독교학과 교수는 “수직적 집단주의 문화인 한국에서 온전한 형태의 팀 리더십은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 “전임 리더가 탁월했던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위임(empowering)에 대한 훈련과 상호신뢰관계 형성을 하는 게 성공의 첩경”이라고 말했다.

    강병오 서울신학대 기독교윤리학 교수는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이 같은 시도는 교계 안팎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례로 본다”면서도 “잘못 운영될 경우 기존의 담임목사와 부목사 구조로 환원되거나 목회자를 따라 2∼4개 교회로 갈라질 가능성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들목교회는 2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나들목 네트워크 교회’로 흩어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의 교회를 다섯 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분리하기로 결정 하고, 지난 9월 30일 처음으로 각각의 장소에 모여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 내년 5월까지 공동체적 준비를 마친 뒤 나들목교회는 다섯 개의 ‘나들목네트워크 ○○교회’로 분교된다.

    각각의 교회 이름은 미정이며, 예배 장소가 확정된 중부권역은 서울 동대문구 대광고등학교 강당에서 예배를 드린다. 이곳은 나들목교회가 현재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다. 남부는 강남구 수서교회 선교관, 양평은 경기도 아세아연합신학교에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서부와 동북부는 예배처소를 찾고 있다.

    이 교회의 지도력 이양 사례는 ‘나들목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그간 함께 세워 온 공동체를 성도들과 다섯 명의 대표 목사가 나누어 섬기게 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대표목사에서 물러나는 김형국 목사는 19일 “지원센터를 통해 그동안 나들목교회가 추진해 왔던 ‘하나님나라의 복음 DNA’가 각 교회에서도 잘 발현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개발된 자료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며, 순회설교팀을 구성하여 공동체적 설교 사역을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재혁 담임목사의 사임 발표로 후임 목회자를 찾고 있는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는 지난 11일 청빙위원회를 구성했다. 교회에서는 분당 수지 경기대 채플로 나눠 예배드리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해 팀 목회나 공동 목회 가능성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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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담임목회’ 남기고 조기 은퇴한 이재철 목사는 누구

    사명자반 얼짱 이재철 목사 인터뷰

    ▲<사명자반> 발간 당시 본지와 인터뷰한 이재철 목사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이재철 목사는 한국교회 대표적 설교자 중 한 사람으로 불리며,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목회자’로 손꼽힌다.

    지난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나왔다. 1974년 홍성통상주식회사를 설립해 경영인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회사와 개인 삶에 닥쳐온 위기를 계기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된다. 이 내용은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에 잘 나와 있다.


    이후 목회 사명을 위해 1985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공부와 목회 수련을 거쳐, 1988년 서울 정신여고에서 주님의교회를 개척했다. 이 목사는 개척 당시 약속대로 10년 임기가 끝나자 곧바로 사임했다.


    이 목사는 총회 파송 선교사로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에서 3년간 사역하면서 여러 해외 한인교회들에서 말씀을 전했다. 임기가 끝나 2001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개인 복음 전도자’로서 집필에 전념하며, 서울 한 작은 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사로 섬기기도 했다.


    그러다 13년 4개월 전인 2005년 7월부터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의 부르심을 받아 서울 양화진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로 11월 18일까지 사역했다. 사역 도중 지난 2013년 4월 전립선암 판정을 받고, 그해 5월 수술을 받아 9월까지 치료에 전념하고 10월에 강단으로 복귀했다.



    ▲이어령 박사와 이재철 목사(왼쪽부터)가 양화진문화원 주최 대담을 진행하는 모습. ⓒ양화진문화원 제공

    이재철 목사는 주님의교회에서 10년간 ‘요한복음 강해 설교’를 했으며, 이후 100주년기념교회에서 13년 4개월간 ‘사도행전 강해 설교’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의 강해설교를 성경을 순서대로 설교한다는 뜻의 ‘순서설교’라고 명명했다.

    ‘순서설교’가 일반적인 강해설교와 다른 점은 본문의 ‘범위’로, 강해설교는 본문을 넓게 잡아 각 구절의 비중이 떨어지지만, 순서설교는 본문을 한두 구절씩 짧게 잡는다. 그러다 보니 성경 가운데 책 한 권 설교를 끝내는 데 상당 기간이 필요해, 선뜻 시도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1년에 주일은 52일밖에 없으므로, 목회자가 한 교회에서 평생 목회해도 주일예배 시간에 성경 66권 내용을 모두 심도있게 설명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주일예배만 참석하는 대다수 교인은 결국 일주일에 한 번 설교자가 선호하거나 의도하는 구절에 대한 설교만 듣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는 하나님 말씀이신 성경 전체를 바르게 이해하여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사는 것이 지극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 주일 본문 구절의 깊이와 성경 전체의 넓이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순서설교’로, 주일마다 각 구절을 깊이있게 다루면서 그 깊이만큼 해당 구절을 창으로 삼아 성경 전체를 들여다보고, 예배가 끝난 뒤 그 구절을 안경으로 쓰고 1주일 동안 세상에서 살게 하려는 것이다.

    대표작으로는 스테디셀러인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명자반> 시리즈가 있다. 이 외에도 <회복의 목회>, <회복의 신앙>,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비전의 사람>,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참으로 신실하게>, <내게 있는 것>, <인간의 일생>, <매듭짓기>, <사랑의 초대> 등의 저서가 있으며, 이어령 박사와의 대담을 묶어 <지성과 영성의 만남>을 펴냈다.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 전 10권은 완간됐으며, 사도행전 설교집 <사도행전 속으로>는 사도행전 20장까지 설교한 12권까지 나온 상태다. 이 외에도 소책자 ‘이재철 목사 메시지’ 시리즈로 <주님의 사람>, <주님의 교회>, <주님의 심판>, <주님의 치유> 등이 발간됐다.

    이재철 목사는 사변적·이론적 내용보다, 기독교의 진리를 끊임없이 삶과 관련지어 ‘지성과 신앙과 삶’의 조화를 꾀하는 내용을 집필하고 있다. 또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실천을 강조하면서 풀어내는 명료한 논리와 특유의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영표와 션·정혜영 부부 등 이 목사를 책으로 멘토로 삼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새신자반>은 몽골어와 베트남어로, <비전의 사람>과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는 중국어로 각각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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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주년기념교회, 초유의 4인 공동 담임목사 체제로

    정한조 목사, 지난 7월 8일 13주년 기념주일 설교에서 설명



    ▲이재철 목사가 성도들의 환송을 받으며 교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이대웅 기자

    100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가 후임 공동목사들의 원활한 목회를 위해 정년을 7개월 남겨둔 18일 은퇴했다. 이 목사는 정애주 사모와 함께 오후 4시 청년 4부예배 설교 후 그때까지 남아있던 1천여 교인들의 환송을 받으며 교회를 완전히 떠났다.

    이재철 목사는 이미 경남 거창군 웅양면으로 이사를 완료했으며, 은퇴와 관련한 아무런 예식도 치르지 않았다. 이날 1~4부 예배에서는 성도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국내 적지 않은 대형교회가 원로-후임 목사 간의 갈등 또는 후임 목사 세습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재철 목사가 지난 13년 4개월간 초대 담임으로 재임한 100주년기념교회는 한국교회 초유의 ‘팀 목회’인 ‘4인 공동 담임목회’ 실험에 나선다.

    정한조 목사는 영성 총괄로 주로 설교와 교육을 맡고, 김광욱 목사는 목회 총괄, 이영란 목사는 교회학교 총괄, 김영준 목사는 대외 총괄 등 각자 맡은 분야를 책임지면서 공동으로 담임목회를 시작하게 된다. 이재철 목사는 조기은퇴 발표 후 지난 7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만 설교하며 후임 목회자들의 ‘공동 담임목회’를 준비해 왔다.

    이 목사는 교회에서 아무런 ‘예우’도 받지 않았으며, 국민연금으로 생활할 계획이다. 교회 측은 시골 생활을 시작하는 이 목사 내외를 위해 내의와 가디건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4부예배 후 이재철 목사 부부가 성도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100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 퇴임 후 ‘공동 담임목회’를 시작하는 후임목사 중 1인인 정한조 목사는 지난 7월 8일 100주년기념교회 창립 13주년 기념주일 설교 ‘굳게 결심하시고(눅 9:51-62)’에서 이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정한조 목사는 “오늘 본문의 사람들과 반대로, 우리가 주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할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첫째, 공동 담임목회를 통해 주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예수님을 따르겠노라 나아온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을 따름으로 주어지는 영광, 혹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면 자신도 높아지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며 “작년 5월 14일 담임목사님께서 밝히신 대로 우리 교회가 공동담임목회를 시작한 이유는, 우리 교회가 다른 교회들보다 더 많은 분야를 섬겨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담임목사 한 사람에 의해 교회가 좌지우지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공동담임목사들도 높아짐에 목마른 사람들이 아니라, 소명인으로서 십자가를 짐으로 고유한 역할과 공동의 역할을 담당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 온전하게 섬기기 위함”이라며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하는 ‘테바’, 방주인 교회를 교회 되게 하고 온 교회가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둘째는 “우리 교회 구성원들인 성도님들이 밑가지가 됨으로써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것”이다. 그는 “부친의 장례를 치르고 예수님을 따르겠노라 말했던 사람은, 자신에게 유산과 같이 뭔가 쥐고 있어야 돋보이고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언제나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윗가지가 아니라 밑가지의 삶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정 목사는 “그러나 밑가지가 된다는 것은 신앙생활의 길이와 비례하지는 않는다. 나무의 밑가지는 윗가지보다 튼튼해야 잘 받쳐줄 수 있다. 아무리 밑가지의 삶을 살고자 할지라도, 성장과 성숙이 없는 사람은 그 삶을 살 수 없다”며 “그래서 밑가지의 삶을 산다는 것은 영적·정서적으로 강건한 그리스도인이 됨을 전제로 한다”고 했다.

    그는 “교회생활 가운데 내가 가능한 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고 있다면 밑가지로 있는 것이고, 내가 돋보이기를 원하고 있다면 윗가지로 있고 싶은 것이다. 튼튼한 밑가지 위에서 윗가지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며 “내 신앙생활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고 있다면, 그것은 누군가 내 밑가지의 역할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윗가지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것을 보는 것은 밑가지만이 누릴 수 있는 은총과 복”이라고 당부했다.

    셋째는 “정관을 따라 교회를 꾸려가며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것”이다. 그는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한 사람은, 가족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여 자신의 시선을 주님께 고정하지 못했다”며 “우리 교회는 창립된 2005년부터 교회 정관에 따라 교회를 운영해 왔다. 당시 한국교회는 정관에 따라 교회를 운영하던 때가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정한조 목사는 “당시는 소위 미국에서 앞서간다는 교회들을 무분별하게 모방해, 사명선언문이 유행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다섯가지 내외로 핵심가치들을 만들곤 했다”며 “사명선언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해지고 말았다. 사명선언문은 구호와도 같아서 특정한 기간에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마치 선거 구호가 선거 기간에만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하지만 정관은 다르다. 정관은 법이기 때문에 폐기될 때까지 효력이 있다. 그리고 정관 항목마다 우리가 어떻게 주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하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관이 존중되는 한 교회는 교회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며 “주님께서 13년 전 양화진에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우리 교회를 심어주심은, 우리로 하여금 신앙의 선진들의 믿음을 계승하게 하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길 닦기로 삼아주시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년 동안 그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었음은 오직 주님의 은혜였다. 이제 다시 오늘을 출발점으로 삼아,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을 넘어 부활과 승천하심을 바라보며 예루살렘을 향해 얼굴을 고정시키고 나아가셨던 주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자”며 “그때 우리 100주년기념교회는 한국교회가 미래로 나아갈 길목마다 주님께서 놓아두신 길 닦기와 세워주신 이정표가 될 것이고, 그런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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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아들 윤대곤 목사 후임 청빙

    또다시 초대형 교회 부자 세습…교회 "목사님은 몰라, 교인들이 한 것"






    초대형 교회의 부자 세습이 또다시 발생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등록 교인이 수만 명에 달하는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박종철 총회장) 연세중앙교회가 담임 윤석전 목사의 아들 윤대곤 목사를 후임으로 결정했다. 윤대곤 목사는 2010년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재직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언론사 <연세뉴스>와 교육국을 담당했고, 지금은 청년회를 맡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11월 18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후임 목사를 결정하기 위한 사무처리회를 열었다. <뉴스앤조이>가 입수한 녹취에 따르면, '특별 안건 처리를 위한 실행위원회'는 이날 연세중앙교회 2대 목사로 윤대곤 목사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회의는 투표 없이 실행위원회 보고만 듣고 끝났다.

    사회를 맡은 섬기는안수집사회 이 아무개 회장은 "올해 5월 20일 사무처리회 임시총회에서 후임 목사 선임과 관련한 일체 절차를 실행위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며 실행위원회가 윤대곤 목사를 후임 목사로 세우는 안에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날 보고에 앞서 마태복음 1장 1절부터 3절을 읽었다. 그는 "성경에는 믿음의 족보, 계보가 있다. 우리 가정, 우리 교회에도 믿음의 계보가 있는 것이다. 믿음으로 소중한 계보를 이어 나가는, 족보를 이어 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연세중앙교회 관계자는 11월 19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교인들이 재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한 사안이라, 윤석전 목사님은 모른다. 목사님이 해외에서 돌아오면 허락을 받아야 한다. 그때까지 기사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석전 목사는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아프리카 토고에서 열리는 성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전 목사는 1986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연세중앙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마포구 망원동, 동작구 노량진을 거쳐, 2003년 구로구 궁동 1만 2000평 부지에 대형 예배당을 세웠다. 2000년대 후반부터 연세중앙교회는 세습 의혹을 받았지만, 그때마다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윤대곤 목사가 2008년 연세중앙교회에서 안수를 받고 있다. 연세뉴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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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 아내 김성혜 총장, 선교비로 부동산 투기 의혹

    <뉴스타파> "157억 부동산 취득"…여의도순복음교회 "돈 어디에 썼는지 몰라"

    <뉴스타파>가 조용기 목사 일가의 재정 유용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뉴스타파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아내 김성혜 총장(한세대학교)이 수백억대 선교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 미국 LA에 있는 베데스다대학 명예총장 겸 이사장인 김 총장이 학교에 써야 할 돈을 부동산 투자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는 11월 20일 '조용기 일가의 30년 차명 부동산①: 순복음교회 선교비 270억의 비밀' 편을 보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약정에 따라 2000년~2014년 베데스다대학에 총 270억의 선교비를 지원했는데, 이 돈이 목적에 맞게 쓰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스타파>는 베데스다대학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매년 수십억을 지원받았는데 정작 학교는 초라했다고 보도했다. 3층짜리 건물 한 동과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강의실이 전부였다. 취재 결과 선교비 중 14억 원만 장학금으로 사용됐고, 나머지는 부동산 투자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베데스다대학은 콘도 11채, 빌딩 3채, 고급 주택 6채, 2만㎡(6050평)에 이르는 땅 등을 구입했다. 이러한 부동산 매입은 교육 목적과 관련 없었다.

    베데스다대학 측은 <뉴스타파>에 "부동산은 모두 대출을 받아 구입했으며, 순복음교회 선교비를 포함한 모든 지원금은 모두 장학금에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스타파>는 "베데스다대학의 부동산 투자는 2017년 6월 기준으로 취득가액이 187억 원이고, 그중 차입금 비중이 31억 원이다. 결국 차입금을 제외하고도 약 157억은 부동산 취득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뉴스타파>는 김성혜 총장에게 선교비 사용처를 물었지만, 김 총장은 답변을 거부했다. 선교비를 14년간 지원해 온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송금한 돈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됐는지 몰랐다고 했다. 교회 내부에서 문제가 제기돼 2014년 3월 이후 발전 기금을 보내지 않았다고 <뉴스타파>측에 해명했다.

    김성혜 총장의 선교비 유용 의혹은 2011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민일보>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2011년 특보 5호에서 '美 베데스다대학 220억 부동산 어떻게 구입했나'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김 총장의 재산 국외 도피 의혹을 제기했다. <미주뉴스앤조이>도 2013년 11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 지원금이 대부분 부동산 구입 등에 사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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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목사 사모 김성혜 총장, 부동산 '복부인' 외화 밀반출 의혹도

    <뉴스타파>, 베데스다대학 관련 또 다른 의혹 제기…조용기·김성혜 측근, 취재진 무력 제지

    김성혜 총장은 선교비 270억 원을 사유화했다는 지적에 대해 침묵했다. 뉴스타파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조용기 원로목사 아내 김성혜 총장(한세대학교)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받은 선교비 270억 원 중 상당 금액을 부동산에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선교비는 미국 베데스다대학 교육 용도로 써야 하는데, 애당초 김 총장은 그럴 의사가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11월 22일 '조용기 일가의 30년 차명 부동산②: 김성혜는 복부인…교인 동원 달러 반출' 편을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김 총장 수행비서를 지내며 베데스다대학 부동산 매매를 관리한 윤선영 씨(가명)를 만났다.

    윤 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돈으로 김성혜 씨가 처음에는 집을 사기 시작했다. 그러다 빌딩, 토지로 옮겨 갔다. 신축 캠퍼스나 기숙사를 짓는다는 이유를 들어 부동산을 매입했다 (중략) 김성혜 씨는 늘 '나는 복부인이다. 내가 손대는 건 다 돈 번다'고 말하곤 했다. 부동산이든 뭐든 사고파는 게 김 씨의 취미였다"고 말했다.

    현직 대학 총장이자 이사장까지 맡고 있지만, 교육에 관심이 없었다. 베데스다대학 전 관계자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김성혜 씨는 교육에 관심이 없었다. 부동산을 싸게 사서 팔아 시세 차익을 얻는 데 관심이 있었다. 김 씨는 '복부인'이었다. 미국에 오면 부동산 업자들을 만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

    학교를 위해 사용해야 할 돈이 부동산 매매에 쓰였지만, 이사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베데스다대학 이사를 지낸 목사·장로 대다수는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윤선영 씨는 "우리는 김 총장을 왕사모라고 부른다. 이사회 멤버인 목사들도 김 총장 앞에서는 다들 쩔쩔맨다. 제가 있는 동안 학교의 모든 결정은 다 왕사모님이 했다. 직원들은 김성혜 총장님이 학교 주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베데스다대학은 조용기 목사 일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용기 목사가 이 학교를 설립했으며, 장남 조희준 씨가 신학과를 나왔다. 차남 조민제 회장(<국민일보>)은 자신이 운영하는 <미주국민일보>를 베데스다대학 안에 두고 있다. 막내 조승제 씨는 2007년부터 2년간 베데스다대학 부총장을 지냈다.

    김성혜 총장은 부동산 매매뿐만 아니라 외화 밀반출 의혹도 받고 있다. <뉴스타파>는 김 총장이 2004~2005년경 교인들을 동원해 3억 상당의 외화를 밀반출했다고 했다. 금액 중 일부는 베데스다대학으로, 악기 구입 또는 헌금으로 사용됐고, 유명 연예인(유OO)에게 축의금을 줬다고 했다.

    <뉴스타파>는 선교비 사유화 의혹을 묻기 위해 먼저 조용기 목사를 찾아갔다. 기자가 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서는 조 목사에게 다가가자 교인들이 밀치며 제지했다. 조 목사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김성혜 총장도 마찬가지였다. <뉴스타파> 기자가 질문하기 위해 다가가자 김 총장 비서가 기자의 옷을 잡아 뜯고 내팽개쳤다. 기자는 차 안에 있는 김 총장에게 "헌금 어디에 썼는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해명해 달라. 베데스다대학 이사장으로서 답변할 의무가 있다"고 했지만, 김 총장은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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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록 교주, 살아서 나오기 힘들다

    서울지법,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징역 15년형··· 범행 습벽·상습성



    ▲ 상습 준강간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 형을 선고 받은 이재록 교주

    만민측 신도들, 눈물 흘리며 퇴정···“당회장님은 무죄, 피해자들 음해에 당한 것” 여신도상습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만민중앙 이재록 교주(76)에게 서울지방법원이 2018년 11월 22일 징역 15년 형,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명령 등을 선고했다. 징역 15년 형이 내려지자 신도들은 눈물을 흘리며 이 교주가 무죄하다고 항변했다. 반면 만민중앙 탈퇴자들은 법원 근처에서 “이제 그는 살아서 나오기 힘들다”고 말해 대조를 보였다.

    서울지법 제 26 형사부는 이재록 교주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한 피해자측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피해자들과 그들의 진술의 특징 몇 가지를 먼저 서술했다. △그들은 대다수 유아기나 아동기부터 만민측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해 주로 교회 예능위에서 활동하는 등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력을 가졌다 △이들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준강제추행 또는 준강간의 주요 부분에 관하여 비교적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게 진술했다

    △그 내용에는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꾸며내기 어려운 세부적인 사항까지 진술돼 있다 △진술 내용은 합리적이지 않거나 진술 자체로 모순되는 부분을 찾기가 어렵다 △피해자들은 소위 탈만민세력으로부터 회유를 받았다고 할 만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 △피해자들이 형사처벌의 위험이나 성적 피해 노출(수치심), 이 사건 교회 신도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피고(이재록 교주)를 무고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나 동기도 찾기 어렵다.

    이를 근거로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법정에서 진술에 임하는 모습이나 태도 등에 비추어 보더라도 피해자들이 허위의 진술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성폭력 피해를 당하였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은 신빙성이 있다”고 전제했다. 재판부가 공개한 판결문에는 충격적 단어들이 등장했다. 이재록 교주를 향해 준강간의 습벽·상습성, 상습적 추행·간음, 집단 간음 등 비정상적 범행, 유사 범행의 반복 등이 있었다고 표현했다.



    ▲ 법무부 호송 차량에 오르는 이재록 교주의 옆 모습

    주요 쟁점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 이재록 신격화 부분, "2017년, 2018년 설교 내용은 피고 신격화" 피고(이재록 교주)측이 교회 신도들에게 절대적 권위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함에도 재판부는 다르게 판단했다. 피고인의 2017년, 2018년 설교 내용은 피고인을 신격화하는 내용이었고 ㅐㅔㅔㅔ이를 청취하는 이 사건 교회 신도들이나 예능위원회 최상위 3팀 단원들의 반응으로 미루어 직·간접적으로 성령이라고 하거나 신격화하는 취지로 신도들을 가르쳐 왔음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피고인 및 이 사건 교회의 가르침 내용, 피해자들의 신앙생활 모습에다가 피해자들이 약 50세 정도 연상인 피고인과 자발적 성관계를 원하였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하여 신과 같은 절대적인 믿음을 가진 상태에서 피고인의 행위를 성적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피고인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좋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피고인의 행위에 대하여 판단하거나 의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죄가 된다고 여겨 피고인의 행위를 거부할 생각조차 스스로 단념하였다고 판단됨”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처럼 당시 심리적으로 반항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에 있었거나 적어도 심리적으로 반항이 현저히 곤란한 상태에 있었고, 피고인은 이를 이용해 준강간, 또는 준강제추행 범행을 저질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범행 일시 특정하기 어려운 횟수의 준강간 피해 있었다 변호인은 피고(이재록 교주)가 동종 범행으로 처벌 받은 적이 없고, 이 사건 각 범행의 시간적 간격이 넓으므로 피고인에게 준강간이나 준강제추행 범행을 반복하여 저지르는 습벽 즉 상습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변호인은 친고죄에 해당하는 범행은 2013년 6.18이라는 고소기간이 지났음으로 공소기각 판결돼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이재록 교주의 범행 상습성에 대해 △심리적 항거 불능 상태에 있는 8명의 교회 여신도들을 약 4년 동안 수십회에 걸쳐 간음하거나 추행했다 △유죄로 인정됐던 부분의 각 범행 수법, 범행 횟수, 동종의 범행이 장기간에 걸쳐 반복됐다 △피해자들은 범행일시를 특정하기 어려운 많은 횟수의 준강간 피해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피고(이재록 교주)는 1999년 ‘PD수첩’ 제작팀이 성추문 등 비리에 대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려 한 사건이 있음에도 유사한 방식의 준강간 등 범행을 계속 반복했다고 정리했다. 이를 전제할 때 이재록 교주에게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범행을 반복하여 저지르는 습벽이 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피켓 시위에 나선 만민측 탈퇴자들

    15년 양형의 이유, “가장 행복하게 기억돼야 할 20대가···” 서울지법은 1심에서 “피해자 자신들이 절대적으로 신뢰한 종교적 지도자에 대한 배신감으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가장 행복하게 기억돼야 할 20대가 평생 후회스럽고, 지우고 싶은 시간이 된 것에 대하여 고통스러워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피고는 수사기관에서 객관적인 사실까지 전부 부인하였고 이 법정에서도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피고가 고령이고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동종의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15년 형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신도들 “당회장님 음해 세력에 당해”, 탈퇴자들 “내부 동요 심화될 것” 418호 법정 70석을 가득 채운 신도들 중 만민측에 출석하는 신도들은 15년 형 판결이 나오자 퇴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20년 이상을 출석했다는 신도(청년부 - 일명 가나안)는 “나는 피해자라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고 있다”며 “문제 있는 사람들이 당회장님을 음해한 사건이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이었다. 이 신도는 “이미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교회에선 다 파악하고 있었다”며 “15년 형을 받았다고 해도 내부적 동요는 없을 것이며 만민교회가 성령님이 함께하는 교회라는 걸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 청년은 재판이 끝난 후 기도하러 교회로 바로 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신도들은 이재록 교주를 호송하는 법무부 소속 버스가 지나가자 손을 흔들며 “당회장님 힘내세요!”라며 응원을 보냈고 호송 버스를 길게 줄지어 따라가기도 했다. 또다른 만민측의 한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즉각 항소하고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함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만민측은 1심 판결 후 즉각 입장문을 발표했다. 만민 비서실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만민측은 “재판부는 일부 무죄를 인정했지만 전체적으로 유죄를 인정해 15년 형을 선고했다”며 “사건으로 제시된 모든 날짜에 대한 알리바이, 반박 자료를 다 제출했지만 재판부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측의 진술만 믿고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만민측은 “당회장님의 무고함을 믿기에 모든 자료를 더 보강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 있을 항소심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재판이 진행되던 10시부터 법원 근처에서는 탈퇴자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탈퇴자들은 “피해자들 아픈 상처, 무엇으로 보상하리”, “구속기소 사실이고, 성폭력도 사실이다”, “성도들은 빚더미, 온영들은 호위호식” 등의 피켓을 들었다. 탈퇴자들은 “이재록 교주에게 징역 15년형이 내려진 건 초유의 일이다”며 “대한민국 사법부가 무죄가 아닌 실형을 선고하면 만민을 나오겠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탈퇴자들은 만민 신도들과 달리 1심 판결이 도미노 현상을 일으켜 심각한 내부 동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에 대해 한 탈퇴자는 “내부적으로 ‘무죄로 풀려 날 것’이라는 거짓 주장이 난무했었기 때문이다”며 “징역 15년 형이 이재록 교주의 실체를 잘 드러내주는 사건이고 이제 시작일 뿐이다”며 또다른 소송도 예고했다. 추가 성폭력 피해자뿐 아니라 100억원대 횡령 혐의는 아직 판결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태기 때문에 형량이 추가되면 됐지,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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