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메시지도 듣고 짜장면도 먹고 /감리교, 성추행 당선자 논란으로 감독 이취임식 취소 2018-11-03 03:57:44 read : 3214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목사님 메시지도 듣고 짜장면도 먹고
제4회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전도집회 현장
논산 육군훈련소 장병들이 지난 28일 오후 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열린 ‘제4회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전도집회’(대회장 김재열 장로)에서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 있다.
장병 7000여명은 은혜짜장선교단(단장 김중교 전도사)이 만든 짜장면을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집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중부지역 남전도회 연합회(회장 김재열 장로)가 주관했다. 또 여호수아 군선교회 한샘교회(양승천 목사)가 총괄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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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교회건축 잡음·분쟁 피하려면…
한국장로교회의 모교회인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건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대기업 과장인 김모(40)씨는 지난달 출석교회를 옮겼다. 교회 건축헌금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옮긴 교회는 이미 교회건축이 끝난 상태였다. 그런데 지난주 예배에 참석했다가 깜짝 놀랐다. 은행 빚을 속히 갚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들었던 것이다. 김씨는 “교회마다 왜 그렇게 예배당을 지으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수도권 A교회는 이단에 경매로 넘어갔다. 교회를 크게 지으려다 빚을 많이 진 것이다. 교인 수백 명이 떠났고 결국 교회가 분열됐다. 인근 교회 김모(60) 목사는 “이단들이 이런 교회를 표적삼아 경매로 또는 헐값으로 사들이고 있다”며 관심을 요청했다.
서울 B교회에서는 교회건축 중에 다툼이 발생했다. 건설과 조명업체 선정을 두고 의견이 대립한 것이다. 소위 ‘떡값’ 때문이다. 부지매입 때 부동산을 중개한 교인이 상당액의 뒷돈을 챙겼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교회 서모(45) 집사는 “물론 뇌물이나 부정이 없는 교회가 훨씬 많다고 알고 있다. 몇몇 미꾸라지가 교회질서를 어지럽힌다”고 했다.
‘공공성’ 회복, 교회건축이 나아갈 길
교회건축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공성’을 회복하는 것이 교회건축이 나아갈 길이라고 입을 모았다.
교회건물을 지역사회에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예를 들면 주차장이나 예배당을 공연장 결혼식장 등으로 무료 혹은 적은 비용에 빌려주는 것인데, 이 경우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와 연계해 주차공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 중앙교회 고명진 목사는 “교회가 ‘선교’를 논하기 전에 지역사회에 본이 돼야 한다. 교회가 건축 시점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건물을 공유할 방안을 기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당 전체를 체육관으로 만든 교회도 있다. 천안 하늘샘교회의 교회건축은 전통적인 교회형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배드민턴 탁구 등 30여개의 동호회와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반발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서적·신학적 고찰을 시도했고 금식기도 같은 영적 방법으로 교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역주민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시대에 적합한 교회다” “이런 교회라면 나도 다니고 싶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여수 갈릴리교회는 교회 안에 ‘비밀의 정원’을 만들었다. 텃밭에서 정원으로 변모한 이곳은 외부 방문객의 발길을 끄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그 배경엔 김순현 담임목사와 교인들의 수고가 있었다. 김 목사는 정성껏 가꾸어 개방한 정원이 교회 문턱을 낮추는 데 일조했다고 했다.
안산 서현교회는 교회건축 대신 다문화학교를 지었다. GK상록수중학교는 국내 최초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을 교육하는 교육부인가 중등 과정이다. 교훈은 ‘세계 속에 꿈을 심어라’다.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1인 1악기, 1운동, 1기술을 습득토록 해 사회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고 있다.
‘교회건축=교회성장’ 생각 고쳐야
목회자 간 공공연하게 회자되는 교회성장 비법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교회 외형을 키우라는 것이다. 은행 빚을 내서라도 땅을 사고 교회를 짓는 것이 교회성장의 필수요소라고 한다. 교인은 예배당 좌석 수만큼 차게 돼 있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 ‘교회가 크면 클수록 교인들은 몰린다’는 소위 대형교회 불패신화다. 이 때문에 이왕이면 좀 더 크게 교회를 건축한다. 건축비 10%도 안 되는 돈으로 땅을 계약하고 건축을 시작하는 교회도 있다. 빚은 교회를 지은 뒤 교인이 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교회건축이란 예배처소를 준비하는 것이다. 단순히 예배공간만 설립하는 게 아니다. 예배당에서 주님을 묵상하고 성도 간 교제와 교육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불신자가 보더라도 신앙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분위기가 돼야 한다. 그렇다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성공적인 교회건축을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교계 지도자들은 건축에 지나친 투자를 해도 안 되지만 교회건축을 비난하거나 가볍게 생각하는 것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교회를 지어 놓으면 절로 교회가 성장한다는 생각은 이제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건축은 부수적인 것이고 말씀충만과 영혼구원 등 교회의 본질이 살아있도록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진 한국영성신학교 학장은 “눈에 보이는 유행만을 좇지 말고 교회의 본질인 예배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건축하면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형 기독문화선교회 대표는 하나님이 주시는 때를 잘 맞춰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이 있어야 교회를 건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목회자와 교인들의 호흡도 중요하다. 목회자 혼자 아무리 의욕적으로 추진한다 해도 교인들이 시큰둥하다면 힘들 수밖에 없다.
목회철학·교회재정 투명은 필수
교회론에 대한 분명한 목회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심만섭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총장은 “교회건축은 거룩한 ‘하나님의 집’을 건축한다는 점에서 세상 건물과 구별돼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교회건축은 준비과정에서부터 헌당까지 철저하게 구성원들의 신앙고백이 담긴 건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이 투명해야 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강조하는 의견도 잇따랐다. 김재훈 안양 아멘교회 목사는 “교회건축위원회가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하게 집행한다면 교회건축 분쟁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박계문 전 이랜드 사목은 “의욕이 앞서면 안 된다. 당회와 공동의회 의결, 소수 의견까지도 포용할 때 원만한 교회건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 건축가를 선택해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간다면 교회건축이 더욱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건축사인 김도현 ㈜제이플 대표는 “적잖은 교회와 교인이 교회건축을 앞두고 실랑이나 다툼을 벌이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건축 전문가에게 조금만 문의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도 많다. 건축 전문가를 많이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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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가 뭐기에… 서울동남노회 사실상 ‘분열’
친 명성파 의장 ‘산회’ 선언 vs 비대위 중심, 김수원 노회장 선임
▲ 명성 측 노회원들과 비대위 측 노회원들과의 몸싸움을 경찰이 말리고 있다.
결국 가야할 길을 가게 될 것 같다.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지난 9얼 총회 때 총대도 파송하지 못한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 이야기다.
‘서울동남노회 제75차 정기노회’가 30일 오전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개회 전부터 기자들의 취재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끝에 진행된 회의는 곧장 파행으로 끝이 났다. 노회장으로서 의장을 맡은 고대근 목사(축복교회)가 일방적으로 산회를 선언하고 자리를 떠난 때문이다.
개회가 선언되자 비대위 소속 회원들은 고대근 목사가 의장을 맡아 회무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노회 분립안이 제기되기도 했다.
직전노회장으로서 103회 총회결의들과 총회재판국 판결(선거무효소송이 기각되고 김수원 목사를 노회장으로 세워야한다)을 원천부정하는 행태를 보인 고대근 목사의 사회를 받아들이는 것은 노회가 총회결의를 불복하겠다는 의미라는 발언이 이어졌다.
비대위 소속 엄대용 목사(새능교회)는 “고 목사가 사회를 진행하려면 총회 결의를 따르겠다고 미리 약속해 달라” 만약 “그렇지 않겠다면 총회법을 따르는 이들과 따르지 않는 이들이 따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명성교회 측 이대희 목사(우산교회가 “한 노회원이 ‘총회법을 지키는 사람과 안 지키는 사람이 따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면서 노회 분립안을 동의하는 한편, 현 임원은 그대로 존속시키고 폐회하기로 동의했고 몇몇 회원이 재청을 외쳤다.
이에 의장인 고대근 목사는 동의와 재청 그리고 가부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산회’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떠났다.
이에 폐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회의를 진행을 하려는 비대위 측과 이를 막으려는 명성 측노회원들이 단상의 마이크를 차지하기 위해 결결한 몸싸움이 일어났다. 경찰이 이를 말리려 나서기도 했다.
비대위 측이 진행한 회의서는 임시의장으로 엄대용 목사가 추천됐고, 공천위(전 시찰장 및 전 서기)가 소집돼 엄 목사를 선관위원장으로 추대했고, 엄 목사는 총회판결에 따라 김수원 목사 노회장 승계 건에 대해서 물어 반대 없이 통과됐다.
이어 지난 회기 때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되었던 목사, 장로 부노회장을 부노회장으로 천거하여 이 안건도 통과됐다. 이 과정에서 전등이 꺼지고, 마이크를 끄고 뺏는 등 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비대위 측은 “이제 세워진 노회장, 부노회장을 중심으로 노회 정상화의 과정을 밟아나갈 것”이라면서 “서울동남노회는 예장통합 총회 소속 노회로서 총회의 결의를 따를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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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언론과 종교의 자유, 왜곡·훼손 말라”
시민 수백 명, 정부 서울청사 앞 범국민대회
▲종교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범국민대회 현장. ⓒ김신의 기자
수백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1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세종로) 후문 앞에서 ‘종교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국민대회에서는 성창경 KBS 공영노조위원장, 손상윤 뉴스타운 회장, 부산 온천교회 안용운 목사, 바른군인권연구소장 김영길 목사 등 언론과 종교계 인사들이 발언했다.
연사로 나선 안용운 목사는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국민으로서 누리길 원한다. 국민들은 현 정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세계 최악의 인권 박해 국가인 북한 정권과 비슷하게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려 하는 것 아니냐. 헌법까지 개정해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려 했나? 현 정권도 국민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단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로 하여금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지 않도록 해 달라”고 했다.
또 최근 여당의 유튜브 삭제 요청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여졌다. 황경구 애국순찰팀 팀장은 “인권의 중심엔 언론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과 전 세계 언론은 이미 오보에 대한 정정보도 및 시정을 따른다. 정도가 심할 땐 명예훼손의 법적 책임을 진다”며 “그런데 여당이 공영방송 출신 언론인과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법을 만들겠다고 한다.
이전에는 여당이 나서서 구글코리아를 찾아갔다. 컨텐츠 104개 목록을 작성해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반된 콘텐츠’니 삭제하라고 했다. 그러나 구글은 확인 결과 ‘위반 콘텐츠가 없다’고 답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데, 소위 ‘가짜뉴스’ 유통 방지법을 만들어 유튜브 커뮤니티를 공격하고 말살하려는 듯 하다”고 했다.
▲종교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범국민대회 현장. ⓒ김신의 기자
성명서를 통해서는 “대한민국 사회의 언론의 자유를 왜곡, 훼손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만드는 편향적 보도 행태에 심히 우려한다”며 “특히 순수 기독교 선교단체를 ‘가짜 뉴스 공장’이라고 매도하는 정치적 공격을 심각한 종교 탄압 행위로 보고 이에 대한 분명한 해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좌파 언론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법치주의 사회를 뒤집어 엎고 여론이 법을 좌지우지 하는 위험천만한 불안한 사회 분위기를 조장해간다”며 “기독교를 탄압하고 언론은 통제하여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통제하려는 간교한 책동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자리엔 KBS공영노조,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한국교회언론회, 차세대세우기학부모연합,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건사연), 바른군인권연구소, 국민감시단, 바른인권세우기운동본부, 대한민국역사지킴, 프리덤칼리지장학회, 자유연대자유민주국민연합, 민족사랑운동본부, 국민을위한대안, 한세협, 선한이웃봉사단, 헌법을사랑하는국민연합, 신의한수, 뉴스타운, 늘푸른나무와숲 등 각 계에서 4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종교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범국민대회 현장. ⓒ김신의 기자
우리 <종교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범국민연합>은 최근 일부 좌파 언론들과 단체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언론 자유를 왜곡, 훼손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만드는 편향적 보도 행태에 심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순수 기독교 선교단체를 ‘가짜 뉴스 공장’이라고 매도하며 정치적 공격을 해대는 것에 대해 심각한 종교 탄압적 행위로 보고 이에 대한 분명한 해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 한겨레 신문의 20회에 걸친 집중 보도로 공격받고 있는 ‘에스더기도운동’은 한국 교회 선교 단체 중 반성경적 타락한 성문화와 맞서 동성애, 동성애 옹호 악법 수립을 막아왔고 북한 동포들과 탈북민들의 인권 및 자유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순수 기독교 선교단체입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좌파 언론들이 정권의 시녀 노릇을 하며 자유 대한민국 사회를 전체주의적 선전선동 여론으로 혼란케 하고 기독교를 탄압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기독교는 암울했던 일제 치하에서 해방과 자유를 외치며 민족적 사명을 감당했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지금까지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위한 수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르면서 이 사회의 풀뿌리 민심을 보듬고 지탱해온 밑거름이라는 사실은 역사를 조금만 되짚어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좌파 언론과 단체들은 이 같은 기독교의 역할을 매도하고 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순수한 외침을 왜곡, 훼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법치주의 사회를 뒤집어 엎고 여론이 법을 좌지우지하는 위험천만한 불안한 사회 분위기를 조장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상황은 좌편향된 현재의 정치권려고가 일부 좌파 언론이 결탁하여 기독교를 탄압하고 언론을 통제하여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통제하려는 간교한 책동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유 대한민국 사회의 이런 흐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느끼며 깨어있는 많은 언론인들의 양심과 진실에 대한 바른 판단력에 간곡히 호소합니다.
우리는 종교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범국민연합은 긴급히 국민적 연합 단체를 결성하여 전국민이 동참하는 <종교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좌파 언론들의 거짓과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 세력들과 맞서 진실을 외칠 것입니다. 이 뜻있는 애국 국민들의 행동하는 양심과 용기에 힘을 실어 주시고 국민들에게 이 같은 불의하고 간교한 거짓을 밝혀 주셔서 언론의 책임과 사명을 다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18년 11월 1일
종교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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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통일시대 향한 비전,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영락교회는 북한의 신앙 박해를 피해 내려온 성도들이 세운 교회입니다.
그런만큼 남북통일문제에 큰 관심을 가져왔는데요.
이 교회 6대 담임목사로 지난 3월 부임한 김운성 목사를 만나 남북통일 시대를 향한 교회의 사역과 비전, 그리고 목회비전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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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츠워치, 北 권력층 내 성폭력 실태 보고서 발표
“북한에서 성폭력은 널리 용인되는 비밀”
최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수감 중인 북한 여성과 감시관의 모습. ⓒ휴먼라이츠워치 제공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HRW)는 1일 북한 권력층의 성폭력 실태를 알리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위원회에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제출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 2011년 후 탈북한 57명 등 106명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1990년대 후반 국영 작업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면서 기혼 여성의 상당수가 장마당 등에서 장사로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게 되었다.
이 가운데 성차별과 남성우월주의가 만연한 북한에서 여성들이 장마당을 단속·감시하는 정부 관리들과 직접 마주하게 되면서 성폭력 위험에 크게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여성 탈북민들은 성폭력의 가해자로 고위 당 간부, 구금 시설의 감시원·심문관, 보안성·보위성 관리, 검사, 군인 등을 꼽았다.
2014년 탈북한 40대 오정희(가명)씨는 “그들은 내키는 대로 장마당 밖 빈방 등에 따라오라고 했고, 수차례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2009년 ‘집결소’에 구류된 30대 윤미화(가명)씨는 “억류기간 밤마다 예쁘고 어린 소녀들이 심문을 이유로 불려나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성폭행 요구를 거절할 경우, 수감 시간 연장, 구타, 강제노역 등에 처해졌다. 오 씨는 ”성폭력이 너무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남자들은 그것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여자들도 그냥 받아들이게 되어 있다”고 증언했다.
케니스 로스 HRW 사무총장은 “북한에서 성폭력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대응하지 않으며 널리 용인되는 비밀”이라며 “북한 여성들도 어떤 식으로든 사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있다면 ‘미투’라고 말하겠지만, 김정은 독재정권 하에서 그들의 목소리는 침묵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 독재정권 하에 피해자들은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다. 북한과의 대화에서 비핵화만 언급하며 인권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렸는데, 이를 분리해선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이같은 보고서가 발표되자 북한은 즉각 반발했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이날 HRW의 보고서에 대해 “근거 없고 날조된 이야기로, 이른 바 우리의 ‘인권’ 문제를 제기해 화해를 막으려는 것”이라며 “조선반도에서 이뤄지는 평화와 화해, 번영, 협력을 불편하게 느끼는 적대세력의 헛된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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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인이 ‘새신자 섬김이’로 가족 같은 사랑
서울 평창동 우리가꿈꾸는교회
[우리교회 새신자반을 소개합니다] 전 교인이 ‘새신자 섬김이’로 가족 같은 사랑 기사의 사진
우리가꿈꾸는교회 조기연 목사(뒷쪽 가운데)와 교인, 새신자들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교회에서 담소를 나눈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리가꿈꾸는교회 제공
우리가꿈꾸는교회(우꿈교회·조기연 목사)에는 흔히 말하는 ‘새신자반’이 없다. 대신 주일날 새신자섬김이들이 활동한다. 우꿈교회에 새신자반이 없는 데는 사연이 있다.
조기연 목사는 2008년 10월 부자 동네로 소문난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우꿈교회를 개척했다. 땅값이 비싸고 새로운 주민이나 인구이동이 거의 없다보니 인근에 개척 교회들이 없었다. 하지만 조 목사와 교인들은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전도했다. 개척 6개월 뒤 부활절예배에 48명이 참석했다. 예배당 좌석이 부족해 교회이전을 고민할 정도였다.
하지만 호사다마일까. 갑작스런 이사와 요양센터 입원, 지방대 입학 등 소소한 몇 가지가 겹치더니 교인이 30명으로 줄었다. 다시 열심히 전도해 50명이 됐다. 그러나 또다시 특별한 이유 없이 교인이 20명으로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조 목사는 그 원인을 새신자반 부재와 부실한 양육 및 제자교육에 있다고 분석했다. 4주간 새신자반과 12주간 양육반, 3학기 과정의 제자대학을 설치했다. 그리고 ‘교인 제자화’에 교회역량을 집중했다.
문제는 새신자 정착. 새신자들은 새신자반 교육을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였다. 새신자반 참석을 피하기 위해 식사도 하지 않고 달아나기 일쑤였다. 그리고 이런 교육에 대한 부담이 없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큰 교회로 이동하곤 했다.
우꿈교회에 맞는 새신자 정착시스템이 필요했다. 조 목사는 세미나와 신학대 등에서 관련 교육을 받으면서 고민을 거듭했다.
고민이 깊어질 무렵, 조 목사가 뇌출혈로 쓰러진 것이다. 온 교인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다행히 하나님의 은혜로 3주 만에 다시 강단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조 목사는 더 이상 열정적으로 설교를 할 수 없었다. 많은 프로그램도 가동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은혜만 바라보고 기도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다. 교회가 다시 부흥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선을 다했는데 실패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적용해도 실패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는데 교회가 성장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다 내려놓고 내 힘을 빼야 하나님이 일하시는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우꿈교회는 여느 교회들처럼 새신자반을 운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 교인이 새신자도우미학교를 수료하고 새신자를 맞는다. 누구도 새신자에게 교회등록을 권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석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편하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가족 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인들은 새신자를 위해 매일 기도한다.
조 목사 부부는 새신자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비록 저렴한 식당 메뉴이지만 식사를 하며 살가운 담소를 나누는 것이다. 조 목사는 이 시간을 통해 새신자의 개인기도제목과 영적 성숙도를 점검한다. 성경읽기를 시작하고 가벼운 기도훈련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법을 안내한다. 새신자들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신앙생활의 기쁨을 처음으로 맛본다. 영적 상태에 맞는 맞춤훈련을 1대1로 시작한다. 새신자 90% 이상이 잘 정착해 12주 양육반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