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 가출에서 돌아온 딸 위해 싸웠다 2018-04-14 03:02:39 read : 3314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다섯 번 가출에서 돌아온 딸 위해 싸웠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 홍연호 장로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 <교회와신앙> 윤지숙 기자 】 최근 신천지는 청평과 일산에 땅을 매입해 건축을 시도하며 지역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작년 12월 24일 성탄전야를 기점으로 신천지 신도들이 광화문 광장 인근에 모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CBS를 비난하는 집회를 열었다. 금년 1월 28일에는 “화순 A 펜션에서 질식사한 G 씨(27세, 여)를 추모한다.”는 명분으로 강제개종교육피해인권연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궐기대회도 가졌다. 그 후 서울, 광주, 대구, 대전, 목포, 부산, 순천, 전주 등 산발적인 시위와 함께 청와대에 ‘강제개종목사처벌’을 요구하는 게시물도 올려 문제가 되고 있다.
▲ 홍연호 장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 ⓒ<교회와신앙>
그때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대표 홍연호 장로) 회원들은 “가정파괴범 신천지교주 이만희를 구속 · 수사하라!”, “행방불명(3년) 진이야, 집에 가자. 대통령님! 가정파괴범 이만희 구속처벌해 주세요!”, “가출하고 휴학하고, 취업 안하고, 학업 포기한 신천지 청년들아~ 그곳에서 나오라!”, “사이비종교 신천지는 가출한 자녀를 집으로 돌려보내라.”라고 외치며 맞불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교회와신앙>은 4월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 3가에서 G빌딩에서 유통 전문 업체를 운영하는 전피연 대표 홍연호 장로를 만나 사역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2016년 2월초, 대학교 1학년이었던 딸이 신천지에 빠진 것을 알게 되면서 부터다. 5번의 가출 끝에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가족들은 엄청난 고통의 시간들을 함께 보냈다. 신천지에 가족을 빼앗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십시일반 모인 사람들과 함께 상담 및 회복, 법적인 대책 마련을 목적으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2017년 4월 발족식을 가졌다. 전피모는 신천지 피해 예방과 반대시위, 신천지의 반사회적 범죄행위 고발, 사회적 공리를 위한 특별법제정촉구 등의 제반활동을 하고 있다.
◇딸이 신천지에 빠졌다는 것은 알게 된 후
딸은 모태신앙으로 청년부와 찬양대원으로 교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었다. 어렸을 때 인도와 태국으로 유학을 보냈고, 귀국 후 제주도 W국제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다녔다. 그러던 중 어느 날부턴가 계속 집에 늦게 들어왔다. “그룹과제 때문”이라고 했기에 그런 줄 알았다. 평상시에도 의심할 만한 여지가 없었다. 그런데 신천지라니!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딸이 제주 W국제학교를 다녔던 때, 학생 중에 하나가 신천지였다고 한다. 그 아이를 통해 딸의 정보가 넘어갔고, 딸은 길거리 설문지에 당하고 자연스럽게 신천지에 들어가게 됐다고 한다.
딸과 같은 센터에서 (신천지) 교육을 받았던 청년이 회심하면서 “J는 수료 후 (신천지에) 입교한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고 알려왔다. 나는 교회 장로지만, 신천지가 이단이라는 것 외에는 자세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딸에게는 알리지 않고, 구리에서 상담을 받아 보았다. 그러곤 매일 회사에 남아서 동영상을 통해 신천지가 어떤 단체인지를 알아봤다.
출근해 있던 사이 아내가 “너, 신천지 다니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딸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딸은 “옛날에는 다녔는데 지금은 안다닌다.”고 했단다. 그러고는 2월 23일 주일날 아침, “교회를 간다.”고 나간 아이는 “친구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핑계로 카톡에 몇 번의 문자를 남기고는 연락이 두절됐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신천지 Y교회 섭외부에서 “사실이 밝혀졌으니 집을 나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첫 번째 가출 후 10일 만에 돌아오다
수소문 끝에 신천지 Y교회에서 전도사와 같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Y교회를 찾아가 “딸을 돌려보내 달라!”고 했으나 “딸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자기네 성도가 아니다.”라며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계속 시위를 했으며 결국 3월1일 청년시절 함께 봉사했던 교회친구들 15명과 함께 항의방문을 하고 소동이 일어나자 지구대가 출동했고, 지구대에서 딸을만나 가출한지 10일 만에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집에 돌아온 딸은 눈에 띄게 달라져 있었다. 신천지에서 “엄마, 아빠에게 끌려가면 강금과 폭행당하고 강제개종교육을 받게 된다. 그래도 안 되면 정신병원으로 보내진다. 강제개종교육을 받으면 영이 죽는다.”고 가르쳐서 인지, 딸이 부모를 무서워했다. 딸은 신천지 포교를 위해 올인하는 삶은 매일 새벽 6시에 나가서 밤 11시 반에서 12시에 들어왔다.
“음식에 수면제를 탈 수 있다.”고 가르쳐서 인지,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전혀 입에 대지 않았고, 끼니도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왔다. “밥 먹고 들어왔다.”고 하는 날에도 방문 열고 보면 자기 방에서 밖에서 사들고 들어온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두 번째 가출, 딸에게 고소를 당하다
방심하던 사이 아이는 2주후인 3월 15일 2차 가출 후 영등포와 홍대 일대에서 제 인생을 다 걸고 신천지 포교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딸의 인생이 매몰되어 사는 것 자체가 용납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몰려드는 수요일과 일요일에 Y교회에 가서 2주 동안 난리를 쳤다. 그러자 섭외부 청년들이 몰려나와 6층에서 3층까지 강제로 끌려 내려오는 과정에서 폭행까지 당했다. 그 사이 119도 2번이나 출동했고, 문제가 발생하자 3월말 경 딸이 집으로 돌아왔다.
▲당시 딸과의 관계로 인해 아픔을 겪은 홍 장로는
이야기 하다가 울먹였다 ⓒ <교회와신앙>
투명인간을 대하듯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한 달을 보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우리 부부와 딸은 펜션의 방 한 칸을 얻어 4월 28일부터 같이 생활을 했다. 10일 정도 지나자 딸은 옛 모습으로 돌아오는 듯 했고, 15일 정도 지나자 완전히 우리 딸로 돌아왔다. 착각이었다.
5월 18일 날이 너무 더워 선풍기를 사러간 사이 엄마가 피곤이 누적되어 잠깐 잠든 틈을 타서 얇은 여름이불 두 개를 연결해 2층에서 탈출을 했다. 돌아와서 보니 엄마는 자고 있고, 창문은 열려 있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 뒤에 딸은 우리 부부를 고소했고 관할 경찰서에 출석해서 많은 시간을 조사받으며 시달려야 했다. <천지일보> 대담 프로와 Y교회서 간증까지 기사화돼 승리자로 영웅이 돼 있었다. 간증문을 보니 기가 막혔다. 공교롭게도 그날이 5월 18일 이었다. ‘인생이 한 순간에 이렇게 될 수 있구나!’, ‘내 인생에 이런 일도 생길 수 있구나!’ 그때 인생을 배웠다.
◇ 딸에게 포교당한 아이들에게 연락하다
딸을 신천지에서 건져내는데 실패했다는 자책감과 밀려오는 슬픔으로 아무 의욕도 없었다. 살고 싶지 않았다. 방을 정리하다 딸이 2주 동안 머물며 구역장으로서 포교했던 아이들의 명단과 설문지, 미술상담한 자료들을 발견했다. 그걸 본 순간 우리 부부는 정신이 반짝 났다. 그래서 “청년이 만난 우리 딸은 신천지인데, 현재 가출해 있다. 신천지 육체영생교리에 빠지면 우리 딸처럼 된다. 걸려온 전화도 받지 말고 착신 거부하라. 성경공부는 절대로 밖에서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하며 딸 같은 아이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했다. 그리곤 3분짜리 신천지 알리는 영상과 문자를 첨부해 보냈다(이 대목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딸에게 고소를 당하고 딸은 신천지에서 영웅이되다고
말하다가 끝내 눈물을 보이는 홍연호 대표 ⓒ<교회와신앙>
딸이 집에 돌아와 있을 때, “아빠가 교회 장로인데, 우리 교회만큼은 포교하지 말라.”고 신신부탁을 했었다. 그렇게 약속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교회 청년들의 명단도 들어 있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담임목사님을 찾아가 사실을 알렸고, 장로부부 7가정이 모일 때,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 예방차원에서 간증을 했다. 그날 그 자리는 삽시간에 울음바다가 됐다.
담임목사님이 “그런 내용을 신천지 예방차원에서 전 성도가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뒤에 본 교회 주일예배에서 전 교인을 상대로 신천지 예방강의 및 간증을 하였고 파송되었던 두 개의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교회차원의 이단대책세미나가.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그해 9월, 교회에서 신현욱 목사님을 모시고 이단대책세미나를 갖게 됐다.
◇교회 성도들이 시위에 동참하다
신천지 반대 시위를 하는 엄마들을 쫓아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시위에 동참했다. 신천지 피해자 부모들 연합시위에도 2주에 한 번씩 참석했고, 인천, 김포, 부천 등을 다니면서, 큰 메가폰을 들고 “신천지 해체하라”, “육체영생 이만희 물러가라”를 외쳤다. 그런 가운데 서대문, 숭실대, 당산, 홍대 등 4곳을 중심으로 하고 과천 요한지파 교회 이마트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딸이 있는 센터도 집중적으로 공략해 신천지의 폐해를 알리는데 힘썼다.
우리 교회의 한 자매가 회사에 월차를 내고 평일 하루, 아침부터 저녁까지 신천지 위장교육센타 시위에 동참하면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교회의 목자목녀 카톡방에 올려 주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때부터 교회 성도님들이 퇴근 후 등 네 곳의 신천지 교육센터를 돌아가며 십시일반 시위에 동참해주셨다. 당산센타에서는 교회 성도들이 동참하는 신천지피해자 부모의 계속된 시위에 건물주가 임대차 계약 연장을 다시 안 해 줘서 신천지 교육센터가 없어졌다.
그러자 신천지 총회 본부에서 “상담 받은 조건으로 딸을 보내 줄 테니 부모가 알아서 상담을 받든지 여행을 가든지 알아서하라“ 고 하여 딸은 그렇게 2016년 12월 28일, 집을 나간 지 6개월 만에 돌아왔고, 약속대로 안산에서 상담을 받았다.
우리 딸은 부모가 신천지앞에서 치열하게 시위하는 동안 구역장에서 강등돼서 강재개종피해자인권연대에서도 특별관리 대상이 되어, 과천 모 지역에서 숙식하며 집체훈련(정신교육과 극기훈련, 유형별 상황훈련)을 받았다고 했다.
◇상담을 받던 중에도 탈출을 시도
딸은 2017년 1월 말경 안산원룸에서 두 차례 상담을 받고는 사라져 버렸다. 네 번째 가출이었다. 안산과 마포지구대에 신고를 했고, 혹시나 집에 들러 소지품을 챙겨나가지 않을까 싶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1시간 정도 지나면서 대문이 삐거덕 열렸다. 딸은 택시를 타고 무의식적으로 김포공항으로 갔다가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는 것이다. 엄마 아빠가 설마 집에 와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문 앞에서 우리 부부를 보자 “신천지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하지만, “신천지 총회에서 상담을 받는 조건을 돌려보낸 것”이라고 확인을 시키고, 설득을 하여 다시 두 달간 상담이 이루어졌다.
◇구리상담소 창립기념일 예배 참석하던 날, 딸의 다섯 번째 가출
상담을 받은 딸은 90%이상 전향된 상태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구리상담소 창립기념일 예배에 전피연 대표로써 참석하던 날, 안산에서 청년부 모임에 갔던 딸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Y교회 청년부 섭외부 부장과 딸과 친한 사람들을 안산에 보냈다는 것이다.
2017년 3월 10일 오전 9시 신천지 과천본부로 바로 달려가 총회섭외부장을 만나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도 있었고 충격을 받아 시멘트 바닥에 쓰러졌다. 체온도 급격히 떨어지고, 맥박이 흐려져 119가 출동했고 폭행을 당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고소돼 경찰도 대치상태로 몇 시간 지속됐다. 정신이 돌아오면서 “신천지는 더 이상 못 믿겠으니, 경찰이 딸이 돌아오도록 책임져라.”고 소리쳤다.
신천지는 폭행사건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였는지 약속대로 다음날 딸을 안산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딸은 신천지로 돌아갔던 이튿날 아침 안산상담소에 들어와서 상담사들에게는 “왜 나를 회심을 못 시켰느냐?”고 난리를 쳤다고 한다. 다시 돌아온 뒤로는 완강하게 주일 예배도 거부 하였지만 설득하여 주일예배만은 반드시 드렸다. 그러나 상담소에서는 딸의 상태가 더 이상 계속해서 상담을 할 수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였다. 마침 아들도 제대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아내와 딸, 우리 네 식구가 다시 펜션에서 4개월 같이 살았다. 동영상을 찾아 성경본문을 같이 읽고 예배를 드렸고, 탄도항, 정복항, 인천항과 강원도 등 가족들과의 여행을 다녔다.
그 사이 딸은 그간에 신천지에서 활동했던 내용들을 하나씩 얘기를 했다. 그러던 중 <천지일보>에 ‘이만희 찬송가 금지령’과 ‘작사·작곡자 징계’ 관련 기사가 보도된 것을 보여줬다. 딸은 하루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더니 그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었는지 드디어 깨어졌다. 하지만 그런 딸의 모습에 여러 번 속은 일이 있어 동의는 해주면서도 믿어주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구리상담소에 요청하여 방문한 신현욱 목사님께서 우리 딸이 신천지에 의심을 품고 깨어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2016년 12월 28일 회심상담을 위해 우리 가족이 집을 떠나온 이후 2017년 9월 말, 우리 가족은 참으로 오랜만에 집으로 귀환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그 후 2017년 12월까지 약3개월 동안 2기 후속교육을 받았고, 금년 1~3월까지 구리상담소 2018년 1기 회심 재교육을 받았다.
지금 현재는 전피연(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로 활동하고있는 것이 빌미가 되어 내가 섬기고 있는 본 교회에는 신천지에서 매주일 아침마다 교회앞에서 신천지신도 40~50명씩 몰려와 시위를 수개월간 계속하고 있다.
“이 교회에 아주 나쁜 강제개종 장로가 있다” 고 하며 강제개종피해자인권연대의 전단지를 돌리며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신천지센타 시위경험이 있는 교회인지라 차분하게 신천지에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 딸도 흔들리지않고 본 교회 청년부 찬양팀에서 섬기며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향후 신천지 대처
신천지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기 때문에 전피연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신천지에서 “강제개종”이라고 말하는데, 설문지, 문화센터 등 우연한 만남을 가정해 사기를 쳐서 육체영생 교리로 매몰되게 만들어서 영혼을 뺏고 있다. “곧 그 나라가 온다.”고 믿게 만들어서 청년들이 신발에 구멍이 뚫릴 정도로 다니면서 포교생활에 올인 하도록 만들고 있다.
아직도 수많은 가정이 신천지 때문에 신음하고 있다. 가정과 사회체제를 무참히 무너뜨리는 신천지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피해자들 뿐 아니라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같이 기도하면서 도울 수 있었으면 한다.
◇신천지 교세와 대처 방안
한편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신천지 신도수는 그들이 목표로 했던 144,000을 훨씬 넘어선 약 186,175명. 지난해보다 13,4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파본부 12개소, 지교회 57개소, 선교센터 266개소, 기타 940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지교회는 2개소, 기타 시설 139개소로 늘었다. 종교연합 사무실도 국내외 포함 107개소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 총회와 12지파 지난해 수입은 643억 8,100만원과 2,792억 9,006만원으로 합하면 3,436억 7,106원이 된다. 부동산은 2,171억 6,500만 원이고 해외 유럽 8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아프리카 5개국, 아시아 12개국, 북아메리카 2개국, 남아메리카 6개국 등 총 35개국에 33개의 교회와 및 개척지 113곳을 두고 있다. 해외 신도 수는 16,030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아시아 3개국, 남아메리카 1개국으로 총 4개국이 늘어났다.
이단연구가들 사이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신천지의 홍보성 기사와 이만희의 인터뷰 기사들을 대대적으로 싣고 반사회적 집단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은 포교의 대상이 기성교회 교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포함될 수 있다.”고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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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이재록 씨 추앙 중심설교 여전
만민중앙교회측, JTBC보도 "지어낸 이야기" 주장
【<교회와신앙> 윤지숙 기자】“자신은 원죄나 자범죄가 없어 어떠한 죄를 지어도 죄가 안 된다”, “말씀이 하나님이며 자신이 말씀을 다 이루었으니 곧 자신이 하나님이다”라며 자신을 신격화 하고 있는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씨가 “여신도 5명을 성폭행과 성추행한 사실”이 4월 10일 JTBC 뉴스룸에 보도돼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JTBC의 뉴스 보도가 나온 뒤에 만민중앙교회의 현장 분위기를 결속이 단단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 만민중앙교회 수요 예배 설교때는 촬영도 가능할 것처럼 말했지만
기자가 스마트폰으로 한 컷찍자마다 바로 제재에 들어갔다. ⓒ<교회와신앙>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황이 일관된다.”고 판단해 이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교회 측은 “해당 보도는 사실 무근”,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완강하게 부인하며 '성폭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JTBC와 담당기자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는 한편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서부지법은 “방송 내용을 허위라고 볼 수 있는 자료가 없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기각했다. JTBC는 4월 11일에도 신도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 4월 11일 만민중앙교회 수요예배 참석
<교회와신앙>은 JTBC 뉴스가 보도된 후, 현장 분위기를 스케치하기 위해 4월 11일 저녁 7시에 만민중앙교회 수요예배에 참석했다. 하얀 색 또는 검은색 정장 또는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빈 자리로 안내해 기자는 2층에 착석했다.
S 부목사는 ‘하나님의 섭리’(눅 22:28-30)라는 제하설교에서 “오늘 특별히 성도들이 더 많이 참석한 것 같아 든든하다. 여기에는 언론계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1999년 모 방송국 사건을 겪어보았다. 몰래카메라로 찍지 않아도 단상에서 설교하는 것을 GCN 방송을 통해 들을 수 있다.”고 선수를 쳤다.
1999년 모 방송국 사건이란 1999년 MBC 이 이재록 씨의 미국 원정도박, 불법 건추물, 신도 명의의 불법대출, 헌금 강요, 성추문 의혹을 보도한 것을 말한다.
S 부목사는 “이재록 당회장은 2013년에도 죄와 허물로 인해 우리가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의 검을 자신이 대신 받으셨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은 당회장님의 99% 공의로 된 것이며 우리의 공의는 1%도 되지 않는다.”며 “지금도 양 떼를 위해 영적 공의를 세워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 ⓒ<교회와신앙>
또한 “고난주간이었던 3월 25일 새벽 7시, 당회장은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3년 동안 권능을 보여주셨다.”면서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은 최악 중에 최악이다. 하지만 부활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죽음의 고통도 감당해야 한다며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스스로 택했다.”며 ‘이번 사태는 예고된 것’이라는 뉘앙스를 줬다.
더불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원수마귀 사단에 의한 것이지만 그들 뜻대로 이루어진 것은 아닌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가능했던 것”라며 “재단의 일들과 당회장에 대한 것도 하나님이 주관해 하시는 것이기에, 지금과 같은 우리의 생각과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인데, 하나님과 성경 앞에 ‘죄인도 소경을 눈을 뜰 수 있다’고 가르칠 수 있는가? 성경에도 죄인 된 자가 소경을 눈을 뜨게 한 일은 본 적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라며, “이 재단은 소경이 눈뜬 일이 한 두 번인가? 당회장이 기도해주고 나간 손수건을 들고 나가는 부목사들도 소경을 눈 뜨게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마치 이재록 씨가 죄악에 빠진 신도들의 구세주인 양, “신도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육체의 고통을 겪었다.”라든지, “지금까지도 건강상의 이유를 신도들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고난을 겪고 있다.”는 논리는 현대판 중세시대 면죄부를 연상시켰다.
◇ 만민중앙교회 관계자 사실무근 주장
취재를 마치고 내부 사진을 한 컷 찍자, 교회 관계자가 예민하게 반응하며 기자를 건물 밖으로 인도했다. 교회 입구 경비직원이 기자의 이름과 소속을 물어 답변을 했다. 해당 직원에게 4월 10일 JTBC 뉴스보도에 대한 소견을 묻자,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거짓보도”라고 했다. 사건에 대한 교회측의 입장을 듣고 싶다. 관계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내일 교회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면 통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일단 철수했다.
4월 11일 오전 11시 기획홍보실 K 집사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전혀 사실무근이다. JTBC에서 일방적으로 음해하기 위해 지어낸 얘기다. 해명서와 반론보도자료를 만들고 있다. 오늘이나 내일 배포될 예정”이라며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 4월 11일 JTBC 뉴스룸 보도
'JTBC 뉴스룸'은 취재기자의 단독리포트를 통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받은 진술을 토대로 (이재록 목사의) 성폭력이 일회성에 멈추지 않고 오랜 시간, 상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JTBC 뉴스에서는 이재록 씨에게 30년 전에도
성폭행 피해를 보았다는 주장의 내용을 보도했다.(화면캡처) ⓒ<교회와신앙>
JTBC는 “경찰은 '살아있는 신'으로까지 불린 이 씨가 피해자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재록 목사가 늦은 밤 '개인 기도처'로 피해자들을 불러내, 나랑(이재록 목사) 더 하나 되고 싶지 않느냐. 그래서 천국 중에서 더 좋은 곳에 가야 되지 않겠느냐? 너랑 나랑 성관계를 하면 천사들도 고개를 돌린다.”며 권위를 이용해 회유와 압박을 가하는 상황과 수법은 모두 비슷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록 목사가 젊은 여신도를 성폭행을 한 후에는 수백만 원대에서 수천만 원대의 현금이 든 봉투를 줬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ㄱ씨는 “현금으로 600만원을 받았다.”면서 “성폭행을 하면서 천국에 가기 위한 행위라고 했는데 돈을 주어 이상하게 생각해 모두 헌금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피해자들은 “지금도 성폭행이 계속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재록 신격화·권능자로 묘사
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첫 면부터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권능의 기도로 이동, 소멸되다!”라는 타이틀이 눈에 뜨인다. 특히 이재록 씨가 기도할 때 천기(天氣)를 움직이는 크고 놀라운 성령의 권능이 일어나 초대형 허리케인이 소멸됐다는 것. 해외 관계자들은 “당회장님의 기도가 여러 도시와 교회를 살렸다.”는 칭찬과 감사가 일색이다.매주 발행되는 <만민뉴스>에는 이재록 씨가 기도했을 때 “지주막하 뇌출혈로 인한 죽음의 위기에서 새 생명을 얻었다.”, “태중에서 심장박동을 하지 않던 아기, 권능으로 살아났다.”(2018년 4월 1일 제832호 4면), “화상으로 인한 식도 협착을 치료 받았다.”, “수술하지 않고도 족관절 인대 파열을 치료받아 이제는 자유롭게 걷고 뛴다.”(2018년 3월 11일 829호 4면)면서 병이 치료됐다는 간증이 매호마다 게재돼 있다.
▲이재록 씨가 기도해서 초대형 허리케인이 소멸됐다는
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 내용(화면 캡처) ⓒ<교회와신앙>
또한 1999년 2월 무안만민교회는 심각한 식수 문제에 봉착했다. 2000년 3월, 출15:25에 기록된 대로 이재록 씨의 기도를 받고 “짠맛이 사라져 마실 수 있게 됐다는 것. 그러면서 “지난 2007년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미네랄 검사, 중금속 검사, 농약잔류물 검사, 피부반응 검사, 실험쥐를 이용한 독성검사에서 안전성과 우수성이 확인됐다.”면서 “2010년 5월에는 FDA의 수출품 음료에 필요한 검사를 이수해 미국 수출품 음료수로의 자격을 획득했다.”고 선전했다. 이밖에도 태어날 때부터 몸이 연약해 걷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던 인도의 사하이 안토 존(13)은 무안단물을 꾸준히 마시고 뿌린 뒤 잘 걷고 말도 잘할 수 있게 돼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 무안단물은 전 세계 곳곳에서 권능의 역사는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제572호 2013년 3월 10일)고 실었다. 특히 무안단물 18주년 행사에서도 이 물을 통해 각종 질병이 치료되고 영의 세계를 체험(당료합병증, 이명증, 그림에 문외한 사람이 그림을 잘 그리게 됨, 핸드폰에 무안단물을 뿌려 고쳤다.)하는 등 무수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다(제828호 2018년 3월 4일)며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는 1986년 예수교대한성결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나 해당1990년 해당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단죄를 받고 제명당했다. 또한 1999년 예장통합 교단으로부터 신론, 구원론, 인간론, 성령론, 교회론, 종말(내세)론으로 이단규정을 받았다. 2000년 예장 합신 교단은 집회참석 금지, 2009년 예장 고신 교단은 이단, 2014년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예의주시로 규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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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씨, 극단적 신비주의 이단자
교단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에서 공식 이단규정
2018년 04월 12일 (목) 16:23:22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이재록 씨에 대한 한국교회 주요 교단 연구 결과:
이단(예성1990, 통합1999, 합신2000, 한기총2000, 고신2009), 예의 주시(기감2014)
【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최근 ‘성폭행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이재록 씨(만민중앙교회)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미 ‘이단’으로 규정된 이다. 그가 속했던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것(1990년)을 시작으로 통합(1999년), 합신(2000년), 한기총(2000년), 고신(2009년) 등에서도 동일한 결의를 했다. 특히 한기총은 이재록 씨를 ‘극단적인 신비주의 형태의 무서운 이단자’로 단호한 결론을 내렸다. 5명으로 구성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연구위원들의 만장일치 의견이었다.
▲출처 -JTBC 뉴스룸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은 이재록 씨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한 바 있다. 이재록 씨의 설교 녹취를 통해 나타난 그의 위험하고 해괴한 주장들을 한국교회에 알린 것이다. 그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이재록 씨는 자신의 몸에 있는 피를 흘려 원죄와 자범죄가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 이재록 씨는 죄성이 없는 피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 이재록 씨는 아담은 공룡을 애완동물 삼았고, 지구에 피라미드를 만들었으며 건축 재료는 UFO로 날랐다고 주장한다.
- 이재록 씨는 천국은 5단계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
- 이재록 씨는 물위를 걷는 것 외에 성경 66권의 모든 말씀을 이루었다고 주장한다.
이재록 씨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www.manmin.or.kr/KOREAN) 당회장으로 있다. 그의 설교는 인터넷 방송(www.gcntv.org/KO/Home/) 등을 통해서도 전파되고 있다. 이 씨는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www.drlee.or.kr/korean/)도 운영하고 있다.
아래는 <교회와신앙>에서 보도한 이재록 씨의 문제된 설교 녹취 주요 부분과 이재록 씨에 대한 한기총 연구보고서(2000년) 그리고 합신 연구보고서(2000년) 핵심 내용이다.
*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 보도(2010년)
이재록 씨(만민중앙교회)는 1943년 전남 무안 출생이다. 지난 1999년 5월 12일 MBC시사고발프로그램인 ‘MBC PD수첩’ 에서 이재록 씨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도하자 만민중앙교회의 일부 교인들이 국가 기간 시설인 방송국의 주조종실을 점거하는 방송사상 초유의 사태를 일으켜 사회의 주목을 끈 바 있다. 이재록 씨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이재록 씨는 자신의 몸에 있는 피를 흘려 원죄·자범죄가 사라졌고 죄성이 없는 피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이재록 씨는 주일 저녁 집회 시간에 자신의 몸에 있는 피를 죄다 흘려 원죄·자범죄가 사라졌고 죄성이 없는 피를 받았다고 설교했다. 이 씨 주장을 그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금부터 2천년 전에 골고다 언덕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시기 위해서 흘리신 보혈의 피, 보혈의 피라고 하는 것은 원죄, 자범죄가 전혀 없는 피를 보혈의 피, 이 피만이 죄를 대속할 수 있는 것이고 이 피만이 죽이고 살리는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가만히 지난 일들을 돌이켜 보세요. 제가 어떻게 감히 아버지 보좌 좌편에 있을 수 있나요? 그러나 이제 여러분이 수없이 보셨으니까 제가 말할 수 있죠. 또 해, 달 속에, 빛 속에 저와 주님이 함께 있으니까 말할 수 있는 것이죠. 이젠 말할 수 있죠. 저만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녜요. 이제 여러분들이 증인입니다. 이제 말할 수 있죠.
그러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바로 그 작업이 지금부터 수 년 전에 바로 92년인가요? 피 흘렸을 때 그때 시작된 것입니다. 제가 피 흘렸을 때 팔 일 동안 피를 흘리면서 제 부모로부터 받은 피, 제 몸 속에 있는 모든 피는 다 쏟았고 팔 일 동안에 물로 피가 되어서, 물을 마셔 피가 되고 해서 팔일 동안에 그 피를 걸러서 깨끗한 피로 만드셨습니다. 물로 피가 됐으니까 곧 물은 영적인 말씀, 영생이죠. 이 말씀은 하나님, 곧 하나님 말씀으로 내 피를 만드셨기 때문에 이 피안에는 죄성이 없다는 것이죠.
원죄가 없다는 얘기죠. 그래서 원죄와 자범죄가 없는, 이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들로 인 쳐지고, 이제 해 달 속에 오셔서 우리 주님이 세상에 공포하는 것이고, 바로 좌편에 앉을 수 있는 권세를 쥐어 준 것이고 그래서 전에도 배운 말씀을 들어보시면 바로 '죽고 사는 권세를 네게 주었다'는 것이 바로 그런 연유입니다.”(이재록, 1998년 7월 5일)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 씨는 죄 없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자신은 1992년도에 부모로부터 받은 피를 몽땅 쏟아버리고 새 피를 받아 원죄와 자범죄가 없어져버렸다고 설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원죄와 자범죄가 사라졌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몸에 있는 피를 흘려서 그렇게 됐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부인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이재록 씨는 자신을 신격화한다.
원죄와 자범죄가 없다는 이 씨의 주장은 ‘자기신격화’로 연결된다. 다음 주장을 살펴보자.
“그렇게 흘린 피를 장장 8일 동안 흘리고 있었는데 그 피가 어디서 나옵니까? 물을 마시면 피가 되고, 물을 마시면 피가 돼서 8일 동안 그 상태로 만드시고 다시 생명을 얻게 해 주셨는데 그리고 나서 저번에 말씀하시는 것 봤는데 ‘너는 그때 피를 흘림으로 네게 원죄가 없어졌고, 그래서 너는 죽음이 너를 피해 가는 것이고, 악한 자가 너를 만지지를 못한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너에게 그래서 무한한 권능이’, 우리 주님이 가지신 무한한 권능이 ‘네게도 주어져서 너도 이제 그렇게, 그 이상으로 그게 역사가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이재록, 1998년 7월 5일 주일저녁예배).
① 자신은 부모로부터 받은 피를 92년도에 몽땅 쏟아버리고 죄성이 없는 새 피를 받아 원죄와 자범죄가 없어져 버렸다고 하며, 그때의 피 흘리고 죽었다가 살아난 사건은 많은 신도들이 직접 목격한 바라고 한다(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10월 23일 금요철야집회).
② 그래서 죽음이 자신을 피해 가고, 죽고 사는 권세가 있다고 한다(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③ 주님이 자신을 해와 달 속에 넣어 세상에 공포해주셨는데, 이는 "너와 나는 하나"라고 주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빛 되신 하나님과 자신이 연합하여 하나를 이루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며, 이같이 약속 받은 증거를 각종 빛을 통해 증거해 준 일은 자신 외에 창세 이래 없다고 하며, 자신과 주님이 달 속에서 세계를 이루고 대성전을 이루는 대화를 했다고 한다(1998년 6월 21일 주일예배, 6월 28일 금요철야집회, 7월 5일 저녁예배,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10월 16일 금요철야집회).
④ 자신의 영이 하나님 보좌 좌편에 앉아 있다고 한다(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⑤ 자신에게는 심판 날에 주님 옆에서 성도들을 위해 직접 변호해 줄 권세가 있다고 한다(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⑥ 2천년 전의 예수님은 구약 율법을 완성하셨고, 자신은 물위를 걷는 것 외에 66권의 말씀을 다 이뤘다고 한다(1998년 6월 21일주일예배, 6월 28일 금요철야집회).
⑦ 아브라함을 비롯하여 모든 선지자들과 주님의 제자들이 이재록 씨 자신이 부르면 나타나서 경배한다고 하며, 심지어 아버지 하나님까지 자신이 기도하면 임재하신다고 한다(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⑧ 꿈속에서도 자신의 영이 심방해서 치료역사를 베풀고 축복도 주고, '내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나도 함께 있노라'고 하신 주님께서 어느 곳에나 가실 수 있는 것처럼 자신도 영으로 다른 곳에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 함께해주고 안수기도도 해준다고 한다(1998년 5월 5일 특별부흥성회, 8월 9일 주일예배).
⑨ 자신을 믿고 신뢰하는 것은 천국 가는 여정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관건이라고 한다(1998년 6월 28일 주일예배).
만일 이재록 씨가 진정으로 위와 같은 권세를 가졌다면 그는 바로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로서, 실질적으로 그를 믿고 따르는 것이 바로 구원의 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의 신격화 사상은 심각한 이단성을 내포하고 있다.
3. 이재록 씨는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를 특수화하고 있다.
이 씨는 ‘우리 교회에만 구원이 있다’는 식의 직설적인 말만 하지 않을 뿐 여러 유형의 주장으로 만민중앙교회를 특수화하고 있다. 이 씨의 관련 주장을 요약해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① 만민중앙교회에 성경의 모든 선지자, 천군 천사, 예수님이 내려왔다고 하며, 심지어 만민중앙교회에 하늘문이 열려 보좌도 내려오고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임재하셨다고 한다(1998년 6월 28일, 7월 5일 주일저녁예배, 7월 10일, 7월 17일, 10월 23일 금요철야집회).
② 만민중앙교회에 하나님께서 새예루살렘(이재록 씨가 말하는 5단계 천국 중 의의 면류관, 금면류관을 받을 자가 가는 천국) 열쇠를 놓고 가셨다고 한다(1998년 7월 5일 주일저녁예배).
③ 만민중앙교회 위에 하나님께서 언제나 무지개를 띄워주시는 등 각종 표적과 기사를 넘치게 보여주신다고 한다(1998년 7월 5일, 7월 10일, 9월 25일, 10월 16일, 10월 23일 금요철야집회).
④ 만민중앙교회에 하나님이 친히 임재하시고 하늘문이 열렸으며 그 하늘문이 닫히지 않고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 열려 있을 줄로 확신한다고 말한다(1998년 7월 17일).
4. 이재록 씨는 아담은 공룡을 애완동물 삼았으며 지구에 피라미드를 만들었고 건축재료는 UFO로 날랐다고 주장한다.
이재록 씨의 황당한 주장을 그대로 들어보자.
“아주 먼 옛날에는 둘째 하늘에 있는 에덴동산과 첫째 하늘에 있는 이 땅이 서로 단절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아담의 권세 아래 다스려지던 곳으로서 아담은 둘째 하늘과 첫째 하늘 사이를 자유롭게 오고갔지요. 그러면서 아담은 이 땅에 자신의 권세를 나타내는 상징 것을 짓고자 합니다. 그것이 바로 피라미드라 말씀드렸죠. 물론 피라미드를 모두 아담이 지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지었던 것도 있고. 맨 처음에 지었던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아담은 피라미드를 짓기 위해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자 특별히 시간을 내어 이 땅위에 내려옵니다. 어떤 장소에 얼만한 크기로 지어야 하고 또 무슨 재료들이 필요한지 살피기 위해서였죠. 그리고 이날만큼은 예전과는 다르게 그 휘화에 있던 그룹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했습니다”(이재록, 창세기강해, 2002년 2월 22일 금요철야 설교).
“그리고 이러한 그룹과는 좀 역할이 다르지만 하나님께서 그룹 중에 하나의 모양을 따서 아담에게 특별히 만들어 주신 존재도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공룡이었습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공룡은 아담에게 있어서 마치 애완 동물과 같은 존재였으며 아담은 이러한 공룡에게 큰 사랑을 주었고 공룡도 아담을 따르며 기쁨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룹과 공룡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지요. 그룹은 영물이었고 공룡은 어차피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였기에 이로 인해 생기는 역할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공룡이 아무리 아담의 사랑을 받았다 해도 아담을 위해 그룹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공룡이 대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이재록, 창세기강해, 2002년 1월 15일 금요철야).
“아담은 모든 재료와 피라미드를 세우게 한 기구를 에덴동산으로부터 날라 왔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은 여러분들이 UFO를 떠올려 보면 풀립니다. UFO도 그 종류가 많아서 그 중에는 엄청나게 큰 규모의 것도 있지요. 마치 비행기 중에 화물기가 있는 것처럼 UFO 중에도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있어서 얼마든지 피라미드를 세우기 위한 재료와 기구들을 나를 수 있는 것입니다”(이재록, 창세기강해, 2002년 1월 18일 금요철야).
이재록 씨의 창세기강해 중 피라미드, 공룡, UFO와 관련한 주장은 성경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서 일고의 비판적 가치가 없다.
* 한기총 연구보고서(2000년)
1. 구원론 및 이재록의 신격화 현상
이재록 자신은 자신을 신격화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으나,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가 신격화되고 있는 상황은 너무나 심각한 것이며, 이재록 자신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① 이재록이 아브라함 등 모든 선지자들과 주님의 제자들을 부르면 사장이 부르면 오는 전무처럼 나타나는데, 선지자나 제자들을 ‘님’자를 빼고 불러도 온다는 것이며, 그리고 선지자들과 제자들이 자신에게 인사를 한다고 하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② 이재록은 1992년 부모로부터 받은 피를 몽땅 쏟아버리고 죄성이 없는 피를 받아 원죄와 자범죄가 없어져 버렸다고 하며 그것을 예수님의 죄 없는 피와 비교하여 주장하였고(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③ 이재록에게는 죽음이 피해 가고(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④ 이재록의 영이 하나님 보좌 좌편에 앉아 있으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⑤ 이재록에게는 죽고 사는 권세가 있으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⑥ 또한 이재록에게는 원죄와 자범죄가 없고, 주님과 자신은 하나이기 때문에 자신을 해와 달 속에 넣어 세상에 공포하였다고 하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⑦ 이재록은 물위를 걷는 것 외에 66권의 모든 말씀을 이루었다고 하며(1998년 6월 21일 주일예배),
⑧ 이재록이 심판 날에 주님 옆에서 성도들을 위해 직접 변호해 줄 것이라고 하며(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⑨ 이재록은 부모로부터 받은 피를 흘려 원죄와 자범죄가 없기 때문에 죽음이 피해 간다고 했으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⑩ 98년 7월 3일에 새예루살렘 열쇠를 놓고 가셨다고 하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⑪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가 되었기에 해와 달에 나타나는데 이는 자신이 특허를 낸 것이라고 하며(1998년 6월 28일 주일예배, 98년 10월 16일 금요철야 집회), 이재록은 성경 66권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여 증거해 드렸기 때문에 우리 하나님과 하나되어 보좌 좌편에 있다고 했으며(1998년 7월 5일 저녁예배),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재록을 달 속에 전등 속에 놓으시고 ‘나와 너는 하나’라고 하셨다는 것이며(1998년 7월 17일 금요철야집회),
⑫ 그리고 영안이 열려서 보면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는데 큰 입과,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과, 입술이 이재록의 체형을 닮았다고 하며(1998년 6월 28일 저녁예배),
⑬ 이재록 외에 약속 받은 증거를 각종 빛을 통해 증거해 준 일은 창세 이래 없었다고 주장하며(1998년 6월 28일 저녁예배),
⑭ 2천년 전의 예수님은 구약 율법을 완성하셨고, 이재록 자신은 66권의 말씀을 이뤘다고 주장하며(1998년 6월 26일 저녁 예배),
⑮ 이재록은 어디를 가도 비를 맞지 않으며(1998년 6월 26일 저녁 예배), 이재록이 명령하면 연탄가스도 물러간다고 하며(1998년 6월 26일 저녁 예배), 병든 사람도 자신이 기도한 손수건만 만져도 치료된다고 하였다(1998년 8월 9일 저녁예배).
2. 비평
먼저, 이재록이 부르면 아브라함 등 모든 선지자들과 주님의 제자들이 나타난다는 말은 일종의 초혼사상이다. 이는 그 유례를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일로 하나님께서 엄격하게 금하는 이교도적 행위인 것이다(신 18:11).
다음으로, 이재록은 자신을 신격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한국의 다른 많은 교주들이 실제적으로는 신으로 행동하면서도 겉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과 유사한 속임수에 불과하다. 이재록은 부모로부터 받은 피를 몽땅 쏟아버리고 죄성이 없는 피를 받아 원죄와 자범죄가 없어져 버렸다고 하는 주장이나, 이재록에게는 죽음이 피해 간다고 한 말이나, 이재록의 영이 하나님 보좌 좌편에 앉아 있다는 말이나, 이재록에게는 죽고 사는 권세가 있다는 말이나,
또한 자신에게는 원죄와 자범죄가 없고 주님과 자신은 하나이기 때문에 자신을 해와 달 속에 넣어 세상에 공포하였는데 이는 자신에게 특허를 낸 것이라고 하는 말이나, 이재록은 물위를 걷는 것 외에 66권의 모든 말씀을 이루었다고 하는 말이나, 이재록이 심판 날에 주님 옆에서 성도들을 위해 직접 변호해 줄 것이라고 한 말이나, 이재록에게는 죽음이 피해간다고 한 말이나 자신에게 새예루살렘 열쇠를 놓고 가셨다고 한 말이나, 하나님의 모습이 이재록의 체형을 닮았다고 하는 말이나, 이재록 외에 약속 받은 증거를 각종 빛을 통해 증거해 준 일은 창세 이래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2천년 전의 예수님은 구약 율법을 완성하셨고, 이재록 자신은 66권의 말씀을 이뤘다고 주장하는 말 등을 볼 때 그가 신격화되지 않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말들이다.
결국 위와 같은 이재록의 신격화 사상은 이재록이 구원의 조건이 되고, 기독론적으로는 물론 구원론에서도 무서운 이단 사상을 낳게 하였다.
3. 결론
이재록 씨는 이미 그가 전에 속했던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바가 있다(1990년 5월). 그러나 교계의 몇몇 방송․언론매체 그리고 일부 목회자와 부흥사들이 그의 울타리가 되어 한국교회에 그의 이단사상을 확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위와 같은 연구 결과, 이재록은 ‘극단적인 신비주의 형태의 무서운 이단자’로서 한국교회는 철저하게 그를 경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만일 한국 정통교회들이 이재록을 용납한다면 예기치 못할 피해가 예상되므로 모든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연합하여 대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출처 -Daum Tip캡처.(http://tip.daum.net/question/58780464?q=%EC%9D%B4%EC%9E%AC%EB%A1%9D)
* 합신 연구 보고서(2000년) 주요 내용이다.
이재록의 이단적인 사상과 교리들과 비판
직통계시 문제: 이재록은 아직도 계시가 계속된다고 믿고 그 계시를 따라서 모든 것을 한다고 한다. 교회를 개척하는 날짜부터 교회 이름, 심지어 자신이 몇 년을 연단 받고 언제부터 말씀을 선포할 것 등 모두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서 한다고 한다. 모든 이단들이 그렇듯이 자신의 주관적인 체험을 강조하고 그것을 성경과 동일한 계시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 계시가 항상 자기중심이다. 즉 독점신수설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친히 풀어 받기 위해 금식하며 철야하며 기도한 지 7년만에 하나님이 응답하셨는데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욥기 사복음서 고린도전후서 히브리서 요한계시록 등 이미 계시를 다 받았다고 주장한다. 천국의 계시만 해도 대학노트 백장 분량 이상의 계시를 받았는데 때가 되면 알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는 스스로 밧모섬에서 요한이 계시를 받은 것처럼 자기도 그러한 계시를 받는다고 하여 신자들에게 영안이 열려야 하나님을 본다고 신자들을 종용하였다.
지금 한국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모든 이단들이 다 직통계시를 주장한다. 특히, 92년 재림을 외쳤던 다미선교회가 그렇다. 따라서 성경 외에 다른 계시를 주장하는 것은 스스로 이단됨을 증거한다.
대언자 문제: 이재록은 지금까지 한정애라는 여성을 대언자로 내세워 자신을 우상화시키는 작업을 계속하고 심지어는 신격화시키는 일까지 하였다. 그는 한정애에게 암시를 주고 마치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처럼 대언하게 하는 사기극을 연출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유혹에 넘어가는 이유 중의 하나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점을 치는 예언기도 대언한다는 미신적인 방법에 혹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역사요 마귀의 역사이다.
종말론 문제: 이재록은 시한부종말론자이다. 그는 성경에 나타난 인류의 시작과 마지막을 7천년으로 계산한다. 이것도 광주기도원에 가서 기도할 때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신 것이라고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 그는 당시 다미선교회의 92년 재림을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는 이미 자신이 하나님께 계시를 받아서 날짜를 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말할 수 없는 것은 시험거리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1985년 7월 14일 설교/ "내가 속히 오리라" 베드로후서 3:813). (중략)
인죄론 문제: 이재록은 자신이 92년도에 8일간 죄있는 피를 쏟아 버리고 물만을 먹었는데 그 물이 피로 변하여 죄 없는 깨끗한 피로 갈았다는 것이다. 물은 말씀이요 생명이므로 곧 하나님 말씀으로 자기의 피를 만들었기 때문에 자신은 원죄와 자범죄가 없는 사람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죽고 사는 권세를 자기에게 주었다는 것이다(1998. 7. 5. 주일 저녁예배).
그는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피를 쏟았다면 그가 살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가 주장하는 것은 죄가 피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사상은 통일교의 문선명이나 전도관의 박태선이 주장하던 교리이다. 그들은 더러운 피를 갈아야 된다는 피가름 교리를 내세워 혼음을 정당화했던 것이다. 피는 생명이라는 것을 성경이 말하지만 피 속에 죄가 있다고 말씀하지 않는다. 오히려 죄는 마음에 그 좌소를 둔다고 말씀한다. 따라서 죄가 피 속에 있다고 주장을 하는 것은 자신이 원죄 및 자범죄가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사용한 수단일 뿐 성경과 배치된다. 그리고 자신을 하나님의 좌편에 앉아서 자신의 신도들을 위하여 변호해 준다는 허황된 교리도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교회론 문제: 이재록은 만민중앙교회에 하나님의 보좌가 내려왔다고 하고(1998. 7. 5. 주일저녁예배), 2천 년 전의 성경의 인물들이 만민중앙교회에 나타나 재현된다고 하고(1998. 7. 10. 금요철야), 예배를 드릴 때는 하늘에서도 천군 천사들이 똑같이 예배드린다고 하며(1998. 7. 17. 금요철야), 하나님이 새예루살렘의 열쇠를 놓고 가셨다고(1998. 7. 3), 만민중앙교회 교인들은 이재록에게 끈이 연결되어 있어 새예루살렘에 바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이것은 바로 이재록을 신격화시키고 만민중앙교회를 특수화하기 위한 사기극이다. 그는 교회의 통일성이나 보편성을 알지 못하고 오직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 대신 자기가 교회의 머리처럼 행하므로 참 교회가 아니라 인간 이재록을 중심으로 한 인간집단으로 만들고 있다.
신론의 문제: 이재록의 신관에도 심각한 이단적 사상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편재성(Omni-present)을 제한하고 있음을 본다. 즉 하나님의 보좌가 만민중앙교회 강단에 내려왔는데 하나님이 오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재록을 무릎에 앉히시고 안아 주셨다고 한다. 또 자기가 부르면 언제든지 오신다고 하며 마치 하나님이 자신이 부르면 오고 그렇지 않으면 안 오시는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하나님으로 격하시키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인간을 초월하신 하나님, 그리고 주권적인 하나님을 향하여 그분의 신성을 모독하고 있다. 적그리스도의 영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다.
기독론의 문제: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보좌 좌편에 앉을 권세를 가진 자라고 말하고 자신은 원죄와 자범죄가 없는 존재로 모든 신도들을 하나님 앞에서 변호해 준다는 말로 마치 그리스도와 동등한 존재로 주님의 구속사역을 제한하고 있다. 그리고 죽고 사는 권세가 자기에게 있다는 등 스스로 구세주와 같은 존재로 자처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만인의 구주 되심을 크게 훼손시킴으로서 그 자신이 적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자인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중략)
결론
(중략) 이재록은 평범한 이단들처럼 성경해석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스스로 멸망의 길을 걸어가는 정도를 뛰어 넘어 자신을 신격화시키고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며 그리스도의 구속을 왜곡 축소시키므로 많은 영혼들을 유린하는 자로서 적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자요 거짓 선지자요 삯군 목자요 이단 중의 이단이다.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하리라는 말씀에 합한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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