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본문:마 5:1-12
2002-04-17 00:08:21 read : 1702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제목:산상수훈의 의미
福에 대해 우리민족만큼 할말이 많은 민족도 없을 것입니다, 저마다 福에 대해 상당한 식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福에 대한 참된의미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오래전에 어느 유명한 유행가 가수가 '행복'에 대해 이렇게 노래 불렀습니다.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우는 것과 행복한 것은 정반대 개념인 것 같은데, 지금 울고 있는 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노래 불렀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합니까? 비록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그 눈으로 아직도 찬란하게 빛나는 밤하늘의 별들을 볼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들은 이 노랫말처럼 행복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눈물을 흘려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행복해 할 수 있을까요? 아마 어떤분은 "목사님! 사춘기도 아닌데 왠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십니까?"라고 하실 것입니다, 그 말씀이 맞는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행복의 개념을 언제나 소유하는데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를 소유할 때 행복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福의 개념을 달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참된 행복을 어떻게 말씀하셨을까요?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가운데서도 그 유명한 팔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팔복을 통해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로, 참된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혹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원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복이 있도다 심령이 가난한 자여!, 복이 있도다 애통하는 자여!, 복이 있도다 온유한 자여!, 복이 있도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여!…"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지금 福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福을 선언하고 계십니다, 마치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은 것처럼,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라'하시매 물과 물이 나뉜 것처럼, 그렇게 祝福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곧 복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제일먼저 하신 일이 무엇일까요? 창세기 1장 28절을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신후 제일 먼저 복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행복해지기를 누구보다 원하고 계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만드신 것은 결코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을 원치 않으신 까닭"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이 싫어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만드신 것일까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행복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깊으신 배려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이 듣지 않았기 때문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 인해 사람들에게 불행이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가령예를 들면 부엌에서 쓰는 칼은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주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위험이 따르기에 엄마는 언제나 아이들에게 그것을 만지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가지고 놀다가는 다칠수 있으니 절대로 만지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듣지 않고 엄마 몰래 칼을 가지고 놀다가 다쳤습니다, 그러면 그 칼은 아이를 다치게 하기 위한 도구로 가정에 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칼의 원래의 목적은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기 위한 도구였기에 유익한 것입니다, 그런데 '위험하다'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가지고 놀다가는 아이가 영락없이 다치게 됩니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기 위한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조금도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지금 예수님께서도 복을 가르치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복이 있도다'하시며 그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선언하고 계십니다.
찬송가 28장을 보면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하게 합소서"라며 시작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께 복을 구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복을 구했습니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이었습니다. 입술로는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지만 우리들의 삶은 언제나 세상에서 복을 구하는 삶이었습니다,
어느 시인이 이런 시를 남겼습니다. "빈잔에 소주를 채워도/ 철철 넘치게 다시 채워도/ 잔은 여전히 빈잔이다" 그러나 다윗은 시편 23편 5절에서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만족하는 인생을 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세상에서 복을 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우리 나름대로 철철 넘치도록 잔을 채워보지만 그 잔은 이내 빈잔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참된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의 잔은 넘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참된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이룰 때에 참된 복이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복'이라는 단어를 영어에서는 두가지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는 'happy'라는 단어이고, 또 하나는 'blessing'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영어성경은 'happy'라는 단어보다 'blessing'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블레싱'이라는 단어는 원래 '피를 흘리다'라는 앵글로 색슨족의 단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즉 '피의 제사'를 통한 신과 인간의 올바른 관계를 전제로 할 때, '축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말입니다.
현대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 세가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불안해 하고,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 첫째는 '사람들의 인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좀더 심해질 경우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는 '안전'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위협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위협적인 요소들로 인해 사람들은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안전에 대한 욕구가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소속감'입니다, 내가 어디에 속해 있지 않으면 늘 불안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단체이든 자신이 단체에 속해 있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세가지가 다 채워진다고 해서 정말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어떤 단체에 속해 있어도 내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공허한 마음은 지울수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도 뒤돌아서면 그 인정이 언젠가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아무리 위협적인 요소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아도 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두려움은 떨쳐 버릴수 없습니다.
참 그렇습니다, 행복이란 이런 것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참된행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분! 참된행복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할 때 찾아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범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켰고, 그 관계의 단절로 인해 불행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행복이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를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자로 오게 하셨습니다, 그분의 십자가의 죽으심, 피를 흘려 죽으시면서 하나님께 드린 화목제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케 되었습니다. 혹 우리들 중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하지 않은채, 내가 행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지금 이시간부터 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탕자의 불행은 아버지의 곁을 떠나는데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탕자는 자신이 아버지의 품을 떠나면 한껏 자유로와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한동안은 자유로왔습니다, 아버지의 간섭도 없고, 제재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그 자유로움에 날개를 달아 한없이 날아간 것이 아니라 얼마날지 못하고 마침내 끝없이 아래로 추락하고 만 것이었습니다.
유명한 작가 도스토 예프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의 형제"에 나오는 주인공 이반 카라마조프는 이런 독백을 합니다, "만약 신이 계시지 않다면 나는 마음대로 할 수가 있었을텐데…" 정말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산다면 자기 마음대로 살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대로 산다고 그 삶이 행복한 삶은 결코 아닙니다,
시편 1편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들에게 소개합니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라고 했습니다.
참 복있는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일정한 규범안에서 통제를 받고 사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죄'라는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어떤목표를 향해 화살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목표에서 빗나갔다는 말입니다. 목표를 빗나가는 것, 즉 목표를 잃어버리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없이 살면 행복할 것같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적당히 따르면서 살면 행복할 것같지만, 그것은 목표를 잃어버린 삶이며, 규범이 없는 삶입니다. 그런 삶은 결코 행복한 삶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하지 않고서는 결코 행복해질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행복해지기를 원하신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참된 행복은 소유하는데 있지 않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소유할 때 우리들에게 행복이 있다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적어도 예수님은 "너희들이 집을 소유하면 행복할 것이다. 너희들이 대형 자가용을 타고 다니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것, 애통하는 것, 온유한 것,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 긍휼히 여기는 것, 마음이 청결한 것, 화평케 하는 것,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 이 모든 것은 소유와 거리가 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여전히 "내가 조금만 더 돈을 벌면 행복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조금만 더 지식을 쌓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내가 조금만 더 명예를 얻는다면 행복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도 그랬습니다, 그는 밭에서 풍성한 소출을 거두어 들였습니다, 얼마나 소출이 많았던지 쌓아둘 곳이 없어서 곡간을 헐고 크게 곡간을 짓고는 그곳에 곡식과 물건을 가득쌓아두고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영혼아 여러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어쩌면 이 어리석은 부자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들의 자화상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열심히, 정말 열심히 소유하기 위해 삽니다, 그리고 소유를 통해 행복을 누리고자 합니다, '나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우리들의 삶이 소유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제일많이 하는 말이 뭡니까? '공부좀 해라'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뭔줄 아십니까? "어디 나 잘되라고 하는 말이냐?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지"입니다, 도대체 잘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잘되는 것'이라고 말할 때는 소유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회에서 출세하는 것, 넉넉하게 사는 것, 유명해지는 것, 아니면 최소한 밥벌이를 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우리가 세상에서 많은 것들을 소유해본들 거기에는 참된 행복이 있지 않습니다. 솔로몬을 한번 생각해봅시다, 인류역사상 솔로몬만큼 부귀영화를 누린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전도서 1장 2절에서 말하기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했습니다, 또 7절에서는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흐르는 강물처럼 자기에게 흘러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다 가지고도 그의 고백은 '헛되다'였습니다. 아무것도 가져 본일이 없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면 설득력이 없겠지만 세상에 좋은 것을 다 가져본 사람의 결론이 '헛되다'였다면 정말 세상에 속한 것으로는 결코 행복해 질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봅시다. 물질과 소유가 우리들에게 줄수 있는 것은 편안입니다, 좀 더 편히 살 수 있는 넓은 아파트, 좀더 편히 다닐 수 있는 좋은 자동차, 이런 것은 우리의 삶을 아주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물질이 우리에게 편안(便安)을 줄수는 있어도 평안(平安)을 줄수는 없습니다. 우리주위에는 편안하게는 살지만 평안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편안한 것이 참된 행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시기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하셨습니다. 예수님도 평안을 말씀하셨지 편안을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네 번째로 무엇보다 참된 행복은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에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겸손한 마음'을 말합니다, 우리 주님은 참으로 겸손하신 분이십니다. 얼마나 겸손하셨습니까?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분이 사람의 모습으로 그것도 종의 형체로 이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하나님께 복종하시는 겸손을 보이셨습니다.
정말 애통해 하신분은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서 애통해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죄인들을 보시면서 예루살렘 도성에 가득찬 죄악을 보시면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또 참으로 온유하신 분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8가지 복이 추구하고 있는 본질적인 모습은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입니다.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입니다.
어떤사람이 앵무새를 처음으로 키워습니다. 그런데 이 앵무새가 노래를 부르지 않는 것입니다. 조류원에 가서 조언을 구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마 외로워서 그러는 모양인데 친구 앵무새를 한 마리 새장에 넣어주면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앵무새 한 마리를 사다가 새장에 넣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앵무새는 노래하지 않았습니다. 또 조류사에게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심심해서 그러는 모양인데 그네를 하나 달아주시지요" 그래서 그네를 달아 주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노래할까 기다려 보았지만 노래하지 않았습니다. 또 조류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앵무새가 원색을 좋아하니 새장을 예쁘게 꾸며주시지요"
새장을 아주 예쁘게 칠하고는 다시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노래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그만 두 마리 앵무새가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왜 죽었을까요? 그 이유는 이것이었습니다, 앵무새가 노래해야 한다는 것에만 집착해서 그동안 한번도 먹이를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먹이만 있었다면 앵무새는 노래를 불렀을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을 몰랐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찾아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행복에 집착해서 별에 별것을 다해봅니다. 이것도 취하고 저것도 취합니다.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서 열심히 달려갑니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취하면서도 정말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즉 참된 행복이 예수 그리스도께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그분의 형상을 닮는 것이 참된 행복임을 모르고 삽니다, 그저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저와 여러분의 자화상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무엇을 소유하느냐? 내가 무엇이 되느냐?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느냐?로 우리의 행복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모두다 가짜 행복입니다, 이제까지 생각해 왔던 우리의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먼저는 복의 근원이 하나님임을 알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가질 때,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아갈 때 참된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은혜가 있으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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