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찬송하리로다 2002-05-03 23:31:20 read : 108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시편 42:6-11
삼대에 걸쳐서 얻어먹고 사는 거지 집안이 있었습니다. 거지를 대물림해서 어쩌자는 겁니까? 아무리 망해도 거지 이하로 전락할 리는 없습니다. 인생막장에 있는 겁니다. 거지에서 탈출하기 위해, 인생궤도를 수정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몸부림쳤다면 인간 속에 있는 잠재력이 폭발을 해서 팔자를 고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거지를 숙명처럼 살아가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입니다.
메튜 아놀드는 말하기를 "기적이란 일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기적이 일어난 적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합리적인 생각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우선 그러한 합리적인 사고를 버려야합니다. 새로운 유형의 사고가 필요합니다. 영적으로 생각하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상상을 초월한 기도가 있다면 상상을 초월한 부흥도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노력이 있다면 상상을 초월한 발전이 있습니다. 성공과 승리를 빼앗아 가는 강도는 두려움입니다. 누구에게나 그림자가 있듯이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점이 있어도 성공하고 오히려 더 잘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선택
요즘 힐러리의 선택이라는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힐러리는 예일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면서 클린턴을 만났습니다. 가문은 볼 것 없지만 사람은 똑똑하고 Vision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힐러리는 클린턴을 남편감으로 선택했어요. 가족을 설득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32세에 아칸소 주지사가 되고 여섯 번에 걸쳐 주지사 의원으로 당선됩니다. 남편은 대통령을 두 번이나 지냈지요. 남편의 섹스 스캔들이 있을 때 이혼을 할 것인가 가정을 지킬 것인가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는 남편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켰습니다. 그는 지금 미국 최초의 여성으로 대통령에 도전할 것이라는 여론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내가 고품질의 인생을 사느냐? 저 품질의 삶을 사느냐는 나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고 무가치한 것을 버릴 때 그 사람은 고품질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선택의 결과는 후회와 고통입니다. 이성적 선택은 언제나 보람과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타인이 나에게 고통을 주었는데 용서를 할까 말까... 나는 좌절감을 느낍니다. 좌절하든지 안 하든지 내가 결정합니다. 내가 어떤 반응을 나타낼까? 내가 선택합니다.
여기 낙망이 되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6절) 영혼이 의기 소침해지고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렇다고 낙망이 되는 자신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는 낙망되는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 하나님이여! 하고 부르고 있습니다. 낙망이 되므로 주를 기억하나이다! 곤경에 처한 가련한 주의 백성을 보살피시는 주님을 기억합니다. 답답한 심경을 토로할 때, 친절하게 들어 주시는 주님을 생각합니다. 시련에 처하여 그 시련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 있습니다. 절대 주권자이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내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도 낙망이 될 때 그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 할렐루야!
어떠한 처지나 상황에서든지 성숙한 영적 판단을 따라 가다보면 사소한 어떤 공격이나 영향을 받아 쓰러지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올바른 판단으로 성숙해 가시기 바랍니다. 내 머리 속에는 두뇌가 있고 내 신발 속에는 발이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선택한 곳이면 어디라도 스스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다윗이 어려움을 당할 때 대적자들은 뼈를 찌르는 칼같이 공격하고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10절)고 비방합니다. 대적들의 공격이 집요하고 끈질긴 가운데서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라고 외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라도 오히려 찬송하리라고 다짐합니다. "찬송하면서 살기로 했네.." 찬송하며 살기로 작정하시기 바랍니다.
확실한 승리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확실한 승리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서는 자신을 단련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나를 감독하고 다스려 가야 합니다. 미래를 전망하면서 나를 잘못되게 하는 약점들을 다스려 나가야 합니다. 적군이 공격해 올 때 군사로 막아내듯이 나의 영혼을 위협하는 세력에 단호히 대치해야 합니다. 원수들의 공격은 마치 "파도와 물결"처럼 나를 엄몰해 옵니다(7절). 그들의 위세 앞에서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낙망이 되고 염려가 엄습해와요. 그러나 그들에게 상처를 입거나 근심해서는 안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자기 자신을 꾸짖고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 낙망하고 포기하는 자기 자신이 마음에 안드는 것입니다. 너 왜 그러느냐는 것입니다. 실패한 사람의 대부분이 성공하기 직전에 포기합니다. 조금만 더 참았으면 좋았습니다.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자의 것이요 끝까지 견디는 자의 것입니다. 승리하는 사람의 강점은 타고난 재능이나 높은 IQ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대하는 방법에 달렸습니다. 괴로움을 거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승리나 영광은 없습니다.
직장에서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온 남편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없고 아이들만 있는데 집안이 난장판입니다. 남편은 흩어진 집안을 정돈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고 있는데 마침 아내가 황급히 들어 왔습니다. "여보 미안해요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정신없이 다녀오다 보니 집안 꼴이 엉망이군요" 남편이 아내의 허물을 들추거나 불쾌한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집안을 정리하는 모습에서 아내에 대한 사랑과 이해심이 드러났고 평온한 감정을 유지함으로 아내의 양심에서 나오는 미안한 마음을 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남편은 참 잘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승리 인 것입니다. 그 남편은 자격이 있습니다. 가정을 잘 이끌어 가는 지도자입니다. 전후 사정도 알아보지 않은 채, "여편네가 집구석은 난장판으로 해놓고 어딜 쏘다니는 거야!" 라고 내 뱉었더라면 어쩔 뻔하였습니까? 아내는 얼마나 실망스럽고 야속했을 겁니다. 저런 인간을 남편이라고 믿고 살아야 하나 하며 자신의 결혼을 후회할지 모릅니다. 아니면 분노한 얼굴 앙칼진 목소리로 그래 쏘다닌다! 하고 고함을 쳐서 천둥번개가 집안을 뒤흔들었을 것입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개선하고 쇄신해야 합니다. 고장난 시스템을 가지고는 성공적인 가정 생활 등 아무것도 해낼 수 없습니다. "...밤에는 그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8절) 내가 고난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은 가까이 계십니다. 기도하면 나침반이 나타나서 내가 나갈 길을 안내 할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승리는 내 것입니다. 할렐루야!
긍정적 태도
태도는 중요합니다. 긍정적 태도냐 부정적인 태도냐가 그의 인생에 크게 기여하기도 하고 손실을 입히기도 합니다. 마음가짐을 바로 가지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에디슨은 사물을 볼 때, 그것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것을 찾아내는 낙천주의자였습니다. 그가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었다면 발명가로 성공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긍정적인 모습을 발견합니다.
사람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을 해 낼 수 있습니다. 커다란 돌을 운반하고자 할 때 부정적인 사람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사람은 막대기 하나로 그것을 옮깁니다. 그 막대기를 지렛대로 사용해서 조금씩 조금씩 돌을 움직입니다. 긍정적인 태도, 이것은 자신의 삶을 만족스럽게 펼쳐 나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환경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할까를 생각합니다.
영국의 심장전문의사인 마틴로이드 죤스 박사는 "인생의 큰 불행은 우리가 자신한테 말하기보다는 자신한테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내 속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어요? 꾸짖어야 할 낙담, 불평밖에 없습니다.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소망은 태양과 같습니다. 우리가 태양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그림자는 내 뒤로 물러갑니다.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얼굴은 마음의 상태를 드러냅니다. 마음에 슬픔이 있으면 수색이 있고, 기쁨이 있으면 웃음이 나타납니다. 얼굴만 보면 누가 행복한지 누가 불행한지 압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밝고 행복한 얼굴이십니다. 그 얼굴의 도우심으로 인하여 오히려 찬송하게 됩니다.
사람이 자기 연민에 빠지면 안됩니다. 연민이란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고귀한 감정으로 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연민은 자기가 당한 슬픔의 실체보다 더 크게 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바로 보지 못하고 왜곡시킵니다. 사람을 무능하게 만들고 생각을 삐뚤어지게 만듭니다.
열 두명의 정탐꾼 중에서 열 명이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보였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부정적인 태도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신앙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가졌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역사를 맡겨 주도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여기서 배워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격려의 말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태도를 정립하는 것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우리는 자신을 격려해야 합니다. "잘했어" "잘할 수 있어" 라고 말입니다. 감자밭을 북돋듯이 스스로를 북돋아 주세요.
빌 클린턴을 "위대한 결함을 가진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는 결손 가정에서 폭력을 보며 자란 외톨이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늘 쾌활하고 사교적이었습니다. 그의 마음 깊은 곳 내밀한 공간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는 찬양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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