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체험한 사람들 2002-05-03 23:29:08 read : 940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여호수아 3:11-17
인생이든 사업이든 가만히 멈춰있는 상태는 없습니다. 퇴보하든지 발전하든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보이지 않을 만큼 적게라도 퇴보하거나 발전하거나 합니다. 사람은 영적으로 나 사회적으로나 스스로를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향상 할 수 없으니까요 진보나 발전은 우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지금 처하고 있는 불만스런 이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언가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겨운 광야 생활을 청산하고 약속의 땅을 차지하고자 할 때, 문제는 그들 앞에 가로막힌 요단강이었습니다. 그 강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로는 문제는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여깁니다. 그러나 꼭 알아야 하는 것은 모든 문제 속에는 기회가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요단강을 건너는 일이 두려워 그 땅을 치고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것은 가나안을 주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시고 그 땅을 차지하기를 바라십니다.
리더를 쫓아갔습니다.
11절에 "보라, 언약궤가 요단으로 들어가나니" 라고 하셨습니다. 언약궤란 10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놓는 궤짝입니다(민10:33).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는 상자입니다. 언약궤가 요단강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하나님이 임재하시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8절)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에 들어가면 따라 들어가라는 말입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 현상을 유지하는데는 리더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환난과 시련을 벗어나 보다 새롭고 이상적인 자리에 이르기 위해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아주 가난한 보릿고개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짧은 기간에 이만큼 우리나라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전혀 겪어보지 않는 시련을 극복하고 해본 일이 없는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은혜를 필요로 합니다. "보라!"고 하시는데 무엇을 보라는 것입니까? 언약궤를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을 보라는 것입니다. 왜 눈을 들어 산을 보라는 것입니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생각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시련의 강을 건널 때 거기에도 계신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거기에 계신 여호와를 보았듯이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바라볼 때 환난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때 강을 마른 땅으로 바꾸어 주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과 어려움들을 영광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가로막힌 문제를 디딤돌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어려운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환난이 아무리 커도 하나님이 도와주시기에 거북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칠 때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믿음 곁에는 의아심이 있습니다. 의아심은 믿음에게 "위험하다" "불안하다"라고 속삭입니다. 그 의아심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무한한 부를 잃게 합니다.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고기 잡으러 가는 사람이 물이 무섭다면 어찌 고기를 잡아요. 말에서 떨어지는 것을 겁내는 사람은 말을 탈수 없습니다. 요단에 들어가 있는 법궤를 보라는 것은 겁내지 말고 요단강으로 따라 들어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고 따라오기를 바라십니다. 시련이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위기란 위험하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합니다. 믿음은 상황을 바꿉니다. 산을 들어 바다에 옳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지도자 예수를 따라 가십시다.
위험에 뛰어 들었습니다.
꿈 같은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게 물어 보십시오. "당신은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느냐"고, 그들의 대답은 똑같습니다. 사람들은 나더러 멍청이라고 안된다고 했지요. 그렇지만 해냈습니다.
14절이하 16절을 보세요.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행하니라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라고 했습니다. 발이 물에 닿자 강물이 그쳤다는 것입니다. 물에 발이 잠기기까지 길이 생길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제에 부딪칠 때 문제가 해결됩니다. 용기는 두려움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불사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두려움보다 용기가 더 큰 보상을 가져다 줍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거기에 맞서는 것입니다.
성공의 척도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프리카 선교사였던 데이빗 리빙스턴에게 어떤 선교기관으로부터 편지 한 장을 보내왔습니다. "선교사님이 계신 곳에 도울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계신 곳까지 갈 수 있는 좋은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쓰여있었습니다. 리빙스턴은 회답을 보냈습니다. "만일 나에게 오는 좋은 길을 알려 주어야 올 수 있는 사람이라면 보내지 마십시오. 저는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제게 필요한 사람은 길이 전혀 없어도 찾아오는 사람입니다"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최악의 경우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을 얼마나 극복하느냐를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테스트합니다. 문제가 있다고 주저앉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결혼 만하면 가정생활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좋은 직장이라고 해서 그냥 모든 것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까다로운 상사가 있고 같이 일하기 싫은 동료가 있어 나를 괴롭힙니다. 넘어지고 자빠져도 일곱 번까지라도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사무엘 스마일스는 "시련은 하나님이 내린 선물이다. 시련이 없으면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을뿐더러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도 없다. 인간의 진정한 가치와 능력은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 모습을 드러낸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류 역사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모두 시련을 만난 사람입니다. 시련 앞에서 전진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내고 결국은 역사에 남는 업적을 세웠습니다. 시련을 즐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난과 빈곤을 스스로 선택할 사람도 없습니다. 누구나 고난이 없는 인생을 원합니다. 그렇지만 인생이란 누구에게나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숨이 턱까지 막혀오는 힘든 언덕을 올라가야 합니다. 고된 훈련 없이는 면류관을 얻지 못합니다. 목숨걸고 나가서 싸우지 않고는 훈장을 얻을 수 없습니다.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발을 들여놓을 때 흘러가던 물이 끊어졌습니다. 강에 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은 사막에 강을 내시고 광야에 길을 내시는 전능자 이십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고 발을 내밀어 강물에 발을 들여놓을 때 흐르던 물이 단절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는 그들 앞에 문제는 사라진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하겠다며 그 말씀을 찢어버리는 사람은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안내하는 지도를 찢는 격입니다. 진리의 본질은 쉽고 명확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구구한 설명이 없어 이해가 잘 안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믿고 나아가는 자에게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 나를 오라하네...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함께 가려하네" 할렐루야!
정면을 돌파했습니다.
어떤 길이든지 첫 발을 내디디기가 가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교회에 나오지 않던 분이 교회로 나올 때가 얼마나 힘드는지요. 하나님을 향해서 첫발을 내디디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작하고 보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수월함을 알게 됩니다. 어렵게 여겨서 피하고 두려워서 마주치지 못함이 어리석은 일임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16절) 라고 하신 말씀은 정면 돌파했다는 말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갈 때 요단강을 바로 건너갔다는 것입니다. 문제 앞에서 주저하는 자는 문제에게 먹히고 실패하고 맙니다. 나폴레옹은 험준한 알프스 산을 바라보며 "나를 가로막을 알프스가 있을 수 있나!"라고 했답니다. 적진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앞에 태산이라도 장애물일 수 없었습니다. 문제에 부딪쳐야 답이 나옵니다. 문제의 해결은 문제에 정면 부딪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하셨습니다. 침노란 불법적으로 다른 나라를 쳐들어가 빼앗는 것입니다. 침노는 폭력이 들어갑니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성품을 계측하기 위해서는 행동을 보면 됩니다. 성품은 그 사람이 하는 행동과 분리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조심성 많은 사람들을 가지고는 불가능합니다. 안전, 무난, 신중은 사람을 무력하게 만드는 독균입니다. 두려움은 사람을 무력하게 합니다. 두려움에 감염되면 무력증세를 나타내고 능력이 있어도 속수무책이 되게 합니다. 중풍병자처럼 무력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고 담대하였습니다. 그들은 만약을 생각하지 않고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부족을 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궁리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진실로 원해야 합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소경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소리지르며 예수께 달려와 고침 받기를 원했습니다. 소경은 보기를 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지혜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혜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38년된 환자가 건강을 회복한 것은 건강해지기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입니다. 성공하기를 원하면서 직장에서 기분 나쁘다고 그만둔다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건강을 원하는 사람이 술 담배를 끊지 못하고 계속한다면 건강해 질 수 없습니다.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과 수고의 땀을 댓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미국의 프랭클린 D. 루즈벨트대통령이 경제공항을 타개하기 위한 계획을 각료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참모들은 계획이 너무 방대하다 비용이 너무 소요된다. 조잡하다며 이의를 제기 했습니다. 그때 루즈벨트는 "그래요 내가 세운 계획들은 모든 점에서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하고 말했습니다. 루즈벨트는 결국 경제를 회복시켜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명예를 얻었습니다. 리더의 신념과 담대한 결정이 만들어낸 기적입니다.
케네디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나서 전에 대통령을 지냈던 아이젠하워를 찾아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때 아이젠하워는 "당신의 임무는 결단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우유부단하거나 우왕좌왕하는 지도자는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합니다. 지도자는 상황파악을 속히 하고 결단하고 행동하게 해야 합니다.
부싯돌도 부딪치면 불이 납니다. 손뼉도 마주치면 소리가 납니다. 합심하면 기적을 경험합니다. 17절을 보세요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과 지도자와 백성들이 한 마음으로 움직여 만들어 낸 기적을 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고,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었고, 백성들은 지도자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교회가 기적을 체험하려면 하나님을 바라보며 지도자를 따라가야 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야 합니다. 정면 돌파로 나아가야 합니다. 교회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해야 합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역사의 현장을 만드는 일에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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