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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 같은 사람들
    2002-07-22 15:55:16   read : 3831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2002년 7월 14일 // 창세기 28:10-19

    야곱은 쌍둥이였지만, 몇 분 차이로 에서에게 형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그것이 못내 속상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장자(長子)가 특별한 권한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크면서 "어떻게 해서라도 장자 권을 뺏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냥꾼 형 에서가 무척 배가 고픈 상태로 사냥터에서 돌아오자 형의 배고픔을 이용하여 형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을 주고 가로챘습니다. 장자권을 너무 가볍게 여긴 에서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배고픈 것을 이용해서 자기 목적을 이룬 야곱은 더 나쁩니다. 제일 나쁜 게 배고픈 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사흘을 굶으면 도둑질을 안 할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배가 고파서 어쩔 줄 모르는 형의 약점을 교묘히 이용한 야곱의 모습은 너무 비열해 보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야곱은 눈이 멀어 잘 보이지 않는 아버지를 속이고, 형이 받아야 할 축복을 가로채고 말았습니다. 아마 이 축복은 아버지가 장자에게 해 주는 유일한 축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에서가 와서 자기에게도 축복해 달라고 했을 때 이미 야곱에게 축복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그에게 해 줄 것이 없다고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감히 아버지를 속일 생각을 하다니... 야곱은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야곱은 자기가 마음에 품은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약삭빠른 인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가 결국 아버지를 속이고 형의 약점을 이용하여 장자권을 손에 넣기는 했지만, 이로 인해서 그는 도망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형 에서는 야곱이 자기가 당연히 누려야 할 장자권을 아버지를 속여 가로챈 것을 알고는 한을 품고,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 야곱은 정신없이 도망치게 됩니다. 제대로 어머니에게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집을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냥감을 쫓는데 날쌘 형 에서가 금방 뒤에서 나타날 것만 같아 야곱은 매우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앞만 보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그는 지칠 대로 지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날이 저물었습니다.



    그는 심한 피곤을 느끼고,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누워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외롭고 처량했습니다. 자신의 처지가 너무 불쌍해서 그는 소리 없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빈들에서 홀로 밤을 지새자니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몸에 냉기가 느껴져서 몸을 잔뜩 구부리고 누웠습니다. 거기에는 아무도, 그 무엇도 없었습니다. 주위가 너무 조용했습니다. 거기 있던 돌을 베개로 삼고 그는 누웠습니다. 하늘에 별이 총총했습니다. 문뜩 어머니의 얼굴이 떠오르고, 형의 성난 얼굴도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버지를 속였다는 죄책감도 지울 길이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뒤척이다가 그는 깊이 잠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깊은 잠에 골아 떨어지자 야곱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1.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시는 하나님

    야곱은 꿈에 놀라운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꿈 내용이 기록된 본문을《표준 새번역》으로 그대로 옮겨 봅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18:12). 여기서 층계(사다리)는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희생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단으로 올라갈 때 사용하는 '진입로,' 또는 '계단'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죄를 짓고 도망가던 외롭고 처량한 야곱에게 '하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늘이 열렸다(開天)"는 말씀이 몇 군데 나옵니다.



    마태 3:16에 보면,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셨다"고 했습니다. 또, 누가 3:21에는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 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세례 받으실 때, 또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여기서 기도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찾은 것도 아닙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서 산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기 이득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약삭빠르게 살아왔던 보잘 것 없는 자입니다. 죄를 짓고 도망하는 어두운 심정의 야곱에게 하늘 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야곱은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라면 체면도, 양심도 다 팽개쳐 버린 인물입니다. 옛날 우리 선인(先人)들은 이(利)에 밝은 자는 소인(小人)이요 의리(義理)를 따라 사는 자를 군자(君子)라 했는데, 이렇게 볼 때 야곱은 소인배였습니다. 사실 이득만 바라는 자는 외로운 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자마저 버리지 않으시고, 그에게 하늘 길을 열어 보이신 것입니다. 여기서 하늘까지 연결된 사다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豫表)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1:51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주님이 주시는 가장 큰 축복이요 은총입니다.



    그런데 이 은총은 선한 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사는 자, 진실한 자, 성실한 자, 깨끗한 자, 아름다운 자에게만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그가 약삭빠르고, 이득만 챙기고, 죄 가운데 사는 자라 하더라도―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값없이 주시는 은혜'(free grace)라고 했습니다. 웨슬리는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웨슬리에게 있어서 인간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웨슬리는 "그리스도는 결코 어떤 예정에 들어있는 제한된 소수의 사람들만을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어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개인의 구주이신 동시에, 온 인류의 구주이심을 강조했습니다"(김진두, 『웨슬리의 실천신학』46쪽).



    야곱은 어떤 의미에서 큰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하늘 문을 열어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그에게도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하늘까지 연결된 사닥다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누구든지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어둡기만 합니까? 답답합니까? 피곤하고 힘듭니까? 죄와 고통으로 지쳐있습니까? 모든 것이 막혔다고 생각됩니까? 하나님께서 이런 여러분에게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주십니다. 야곱에게 열렸던 구원의 문, 하늘 문이 여러분에게도 열리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 7:56에 보면,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스데반이 순교하면서 한 말입니다. 그는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하늘 문이 자기를 위해서 열리고,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볼 때, 편안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고난 중에서도 여러분에게 하늘 문이 활짝 열리고, 또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볼 때 광야 같은 세상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어떤 처지에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열어놓으신 하늘 문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2. 약속의 말씀을 내려주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하늘 문을 야곱에게 활짝 열어주시면서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3-15).



    정리를 하면, 물질의 복과 자손의 복을 주겠다.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주리라" "너를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약속의 말씀을 야곱의 생애를 통해서 다 이루어 주셨습니다. 야곱이 축복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 이런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당신의 종으로 택하셨기에 그런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의 구별된 자녀가 되었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크나큰 복을 주신 것입니다.



    현재 미국 미네소타한인교회를 담임하는 김종대 목사는 백인 혼혈아로서 훌륭하게 성장한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미국으로 입양되지 않고, 한국인 양부모의 손에서 컸는데, 그 부모가 아주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놀릴 때마다 부모님은 "종대야 너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걸작품이야. 너는 주님의 일을 할 아이란다"라고 하며 자긍심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훌륭한 양부모에 의해서 양육되었기에 오늘의 그가 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27살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보스턴대학 신학대학원에서 부지런히 공부해 신학박사가 됐고, 지금은 미네소타한인교회를 맡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70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한다고 합니다. 김종대 목사는 훌륭한 믿음의 가정에 입양되어 좋은 양부모 밑에서 축복의 말―종대야 너는 하나님의 걸작품이야!―을 들으며 컸기에, 그처럼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아무 자격이 없는, 마치 고아와 같은 불쌍한 존재였으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귀한 자녀로 삼아 주시고, "너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걸작품이야. 너는 주님의 일을 할 재목이야"라고 말씀해 주심을 기억하며 사십시다.



    3. 야곱의 반응을 봅시다.

    야곱은 하나님을 만나게 될 때에 두 가지 반응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 반응은 16절에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약삭빠르게, 계산적으로만 살아온 야곱에겐 하나님이 보일 리가 없었습니다. 아니,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는 어쩌면 거추장스러운 존재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를 은근히 바랬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그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하늘 문이 열리고 천사가 하늘까지 연결된 사닥다리 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하나님이 약속의 말씀을 주실 때, 그는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드디어 하나님을 대면하게 된 것입니다.



    가끔 시도 쓰기도 하는 동화작가 이 현주 목사가 쓴 "비결(秘訣)"이라는 시를 읽어봅니다.



    오늘 아침 드디어

    땀 한 방울 떨구지 않고

    숨 한번 가쁘지 않고

    산에 올랐다.



    천·천·히

    느·릿·느·릿



    비결은 거기 있었다!

    이 놀라운 사실을

    내 친구 북산(北山)한테

    일러바쳐야겠다



    산(山) 쟁이 그 친구 빙긋 웃겠지

    이제 알았냐



    이 시는 '여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 '느림,' '틈,' '사이' 등을 많이 얘기합니다. 저도 이런 얘기를 가끔 하지만, 그렇게 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사실, 경쟁적으로·빠르게·정신없이 살다보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도 없고, 남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없고, 기다릴 수도 없고, 꿈을 꿀 수도 없고, 쉼을 가질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런 데서는 '창조적인 삶'(creative life)이 불가능하고,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천천히·느릿느릿 갈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살 수 있고, 사랑과 행복이 피어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야곱은 그런 것을 다 잃어버리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고, 무언가를 많이 성취하려는 생각이 강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그가 광야에서 돌 베개하고 홀로 누워 잠들었을 때 꿈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올 여름, 휴가를 어디론가 정신없이 다녀오려고 하지 말고, 어디를 가든 조용히·홀로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야곱은 광야로 가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따지고 보면, 하나님이 그를 광야로 보내신 것입니다. 계속 경쟁적인 삶을 살고, 눈에 보이는 이득(利得)만 챙기며 사는 현대인들은 거룩한 하나님을 만날 공간(틈, 여유)이 없습니다. 이제 잠깐 멈추어 서서, 광야 같은 세상살이라 해도, 조용히·고독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야곱의 두 번째 반응은, "두려워하며 제단을 쌓은 것"(17-18절)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생활을 한 번 되돌아보십시오.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지? 제단을 쌓는 생활을 하는지..." 야곱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베개삼아 벤 그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하나님의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기름을 부었다'는 것은 돌기둥 세운 장소를 거룩하게 구별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삶을 성별(聖別)하여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이제까지 하나님의 크나 큰 은총과 복을 받은 여러분이 하실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날마다 여러분 자신을 성별(聖別)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사는 것입니다. 부디 그렇게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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