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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밥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고발 취하/ 대중 가요에 성경의 가사 담아 찬송 소강석 목사의 ‘광대설교
    2022-01-24 14:00:35   read : 3034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한국교회총연합 류영모 대표회장, 밥퍼 방문





    류영모 대표회장, "밥퍼 운동에 더 많은 관심 보이는 계기"
    다일공동체, "사역 확장 위해 구청의 허가 받아 증축 진행" 주장

    서울시, 건축관리법 위반 혐의로 최일도 목사 고발하면서 논란 증폭
    다일공동체 증축 건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고발 취하



    34년 동안 청량리 지역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져왔던 다일공동체와 서울시의 갈등이 일단락 된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 류영모 대표회장이 20일 밥퍼 나눔운동본부를 방문했습니다.

    류영모 대표회장은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을 다일공동체가 대신 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교회도 밥퍼 운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류영모 대표회장은 이어 "밥퍼 방문 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의견을 나눴다"며 "그동안 있었던 갈등과 오해가 잘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이번 일을 계기로 밥퍼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겠다"며 "더 낮은 마음으로 청량리 주민들을 섬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일공동체는 지난해 6월부터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추가 사업을 위한 증축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최일도 목사를 건축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갈등이 증폭됐습니다. 이로 인해 논란이 일자 다일공동체가 증축한 건물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서울시가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최일도 목사는 "구청의 허가를 받아 진행한 증축 공사를 진행했는데, 갑자기 고발을 당해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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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퍼’ 최일도 목사, 서울시와 2차 대화 끝에 화해

    “‘비난과 박해는 당연’ 한경직 목사님 말씀 문득 떠올라”

    서울시 관계자 "민원 빗발쳐 일 커져
    재단의 선한 일 방해 의도 전혀 없다"

    서울시에 의해 건축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밥퍼'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가 18일 시 측과 2차 면담을 통해 합법적 협의점을 찾고자 대화한 사실과 함께 무거운 소회를 밝혔다.

    최 목사는 18일 저녁 본인의 SNS를 통해 "어제 서울시의 고발에 따른 다일공동체의 두 번째 공식 입장을 쓰고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 조용히 침묵 속에서 기도했다. 도저히 쉽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밤새 분노와 격앙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먼저 내 마음속의 악과 독을 다 빼내도록 간구했는데, 비둘기같이 온유한 성령님께서 평안한 마음을 주셔서 오늘 찾아올 서울시 실무자 두 사람을 침착하게 기다렸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어제 첫 번째 면담 후 이번 밥퍼 재건축과 고발 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검토하여 서울시장님에게 상세하게 보고를 드렸고, 조속히 합법적인 협의점을 찾아서 밥퍼가 계속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하라는 시장님의 특별 지시를 전달받았다며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믿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밥퍼 재건축을 추진했던 배경과 고발까지 이어진 경위에 대해 서로 오해한 것도 솔직하게 나누며, 담당 부서에서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과 절차를 무시하고 고발까지 한 담당 공무원의 성급함과 경솔함에는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

    실제 서울시 공무원 역시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증축 소식에 (혐오시설을 철거하라는) 주민 민원이 빗발쳐 일이 커졌다"며 "서울시에서 언론에 먼저 퍼뜨려 재단을 나쁘게 몰아갔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과 다르고,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합법적인 방안을 강구하기로 노력했다. 재단에서 하는 선한 일을 방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그럼에도 이 일로 너무 크게 상처받은 제 마음은 잠시 격앙되어 큰 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이내 진정할 수 있었던 것은, 자꾸 '선한 능력으로'란 찬양이 맘속에 차올라 왔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서울시와 원만한 합의로 밥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진행하고, 시장님과 저와의 만남도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지도록 하자는 의견에 서로 공감하고 약속하고 돌아갔다"고 했다.

    이어 "저는 금번 일이 선한 일이라 자랑하지도 않지만 부끄러운 일이라 여기지도 않음을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분명히 이야길 했다.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와 한숨에 보다 더 귀를 기울이는 공무원이 많아지기를 간절히 부탁하였다"며 "저를 경찰에 고발한 담당 공무원은 인사이동이 되어, 새롭게 부임되어 저를 찾아온 복지정책실장님과 어르신복지과 과장님의 겸손한 태도에 화해하고 너그럽게 용서하는 마음으로 길 밖에까지 나가서 배웅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는 "공무원들과 두 번째 면담을 마치고 문득 떠오르는 한경직 목사님의 말씀이 제 가슴을 가득 채웠다"고 했다. 고 한경직 목사는 그에게 "최 목사님, 누군가 칭찬하고 인정할 때는 거저 '아닙네다' 하시구레!", "누군가 비난하고 박해할 때, 억울한 일을 당할 때는 거저 '당연하디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진정한 예수님 제자입네다."라고 했다고. 최 목사는 "그 말씀이 오늘 다시 새롭게 제 영혼을 깨운다"고 했다.

    이어 "가장 선한 방법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며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기도하며 본회퍼 목사님 기도시에 곡을 붙인 '선한 능력으로'를 거듭 거듭 불러본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0일, 시유지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553 일대의 밥퍼 본부 공간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무단으로 증축 공사를 실시해 왔다며 고발했다. 이에 최 목사는 이미 2009년 서울시(당시 박원순 시장)와 동대문구청(구청장 유덕열) 협의로 허가를 받고 사용해 온 건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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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수 교단 신학교 신학과 경쟁률 미달



    정시모집 마감 결과 상당수 학교 미달 사태 벌어져
    신학과 제외한 타학과는 경쟁룰 높아..양극화 현상
    신학과 경쟁력 높이는 대책 마련 시급

    2022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마감 결과 대부분 신학대학들의 신학과 경쟁률이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과에 비해 신학과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상당수 교단 신학교 신학과가 미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신학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상당수 교단 신학교 신학과가 미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신학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기자]

    2022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마감 결과 상당수 신학대학교의 신학과가 미달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몇 년 째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교단과 교회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소속인 고신대학교 신학과는 올해 정시 모집에서 0.19대 1을 기록했습니다. 모두 27명을 모집하는데 5명이 지원한 겁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인 한신대학교 신학과는 32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해 0.3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한신대 국제경영학과는 11.50대1, 미디어영상광고학부는 8.40대 1 등 평균 6.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신학과 경쟁률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인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역시 0.57대 1을 기록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서울신대도 한신대와 신학과를 제외한 타 학과는 4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도 감리교 계열인 목원대학교 신학과는 0.17대 1, 협성대학교 신학과는 0.4대1을 서울기독대학교 신학과는 9명 모집에 1명만 지원해 0.1대1을 기록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소속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는 1.81대 1을 기록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속인 총신대학교 신학과는 2.68대 1을 기록했습니다.

    미달은 면했지만 장신대와 총신대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게 학교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정시모집에서 모두 세 번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또 중복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빠져 나가는 경우까지 생각하면경쟁률이 3대1에 미치지 못할 경우 미달을 걱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제는 갈수록 신학과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학과를 제외한 타 학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교단과 교회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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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자, 설교의 전형을 제시하다

    교리 설교·구속사적 설교/우병훈 지음/다함



    한 목회자에게 어떤 설교가 가장 어렵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는 “로마서처럼 교리를 담고 있는 성경 본문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이야기가 있는 본문은 사람을 중심으로 풀어내기가 쉬운 반면 교리를 내포한 본문은 짧은 시간 안에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혁파 신학자 우병훈(사진)의 ‘교리 설교’는 모범 답안과 같다. 여기에는 ‘오직 믿음으로’(갈 2:16, 20), ‘모든 인간의 근원적 문제’(롬 5:12), ‘그리스도 예수 안에’(고전 1:30~31) 등 14편이 수록돼 있다. 저자는 ‘오직 믿음으로’ 편에서 종교개혁자들이 강조한 이신칭의 교리를 주장한 배경을 재미있게 표현한다.

    로마 가톨릭이 신자의 공로 때문에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베푼다고 가르쳤는데 저자는 이를 ‘마일리지 구원론’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선한 일을 많이 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을 받게 된다는 당시 구원론을 비행기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비유해 비판한다.

    인간의 원죄를 다룬 ‘모든 인간의 근원적 문제’ 편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통해 죄로 인해 죽은 아담, 죄에 대한 심판, 의로우신 하나님, 은혜에 대한 묵상 순으로 풀어간다. 교리 설교 14편은 성경 본문과 교리의 적정한 연관성을 유지한다. 또 교리를 개신교 전통 안에서 유려하면서도 확고하게 드러낸다. 목회자들은 교리 설교의 실제와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성도들은 기독교의 복음과 핵심 진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교리 설교가 가장 까다로운 설교라면 구속사적 설교는 가장 일반적인 설교 유형 중 하나다. 그만큼 잘하기 어려운 설교란 얘길 것이다. ‘구속사적 설교’에는 아브라함의 복(창 18:18~19, 갈 3:14),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님(창 1:1~2),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영원한 왕(사 9:1~7) 등 구속의 관점에서 한 설교 13편이 실렸다. 구속사의 특징과 흐름, 중요성과 의미를 균형 있게 담고 있다.

    구속사적 관점은 구약을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한 것으로, 신약을 이미 오신 그리스도에 관해 서술하는 것으로 본다. 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경의 사건을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인간 구원 관점으로 보기 때문이다. 학자의 책이라 딱딱할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는데 실은 부드러운 경어체로 쓰였다. 잘 읽힌다. 미국 칼빈신학교에서 ‘17세기 개혁신학의 구속 언약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고신대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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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교단 예장합동도 목소리 “목회자 이중직 현실적 해법 급하다”

    교단 차원 첫 공개 세미나



    ‘목회자 이중직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한국교회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국교회 대표적 보수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은 20일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에서 공개 세미나를 열고 목회자 이중직 실태 점검, 신학적·목회적 논의에 나섰다. 예장합동이 ‘목회자 이중직 문제’를 주제로 교단 차원의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 건 처음이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 이상복 목사) 산하 목회자 이중직 신학전문위원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양현표(총신대 신대원) 교수는 “교단에 속한 1만2000여개 교회 중 절반이 미래자립교회(미자립교회)이며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함께 이들이 겪는 생존 위협은 날마다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목회자 이중직 문제는 ‘목회 환경의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적극적 대응’이란 주장과 ‘생존에 앞서 목회자로서의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며 한국교회가 논쟁을 이어온 주제다. 양 교수는 “‘두 직업 목사(Bi-vocational pastor)를 바라보는 양측 견해 모두 정당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목회 환경에 따른 선택의 문제”라고 역설했다.

    지난해 8월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총회장 류영모 목사)이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들은 이중직을 결정할 때 가장 큰 고민으로 ‘교인들이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우려’(43.2%)를 꼽았다(국민일보 2021년 8월 26일 29면 참조). ‘목회자로서의 정체성’(40.9%) ‘주변 목회자들의 시선’(35.9%)이 뒤를 이었다.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목회 현실과 동떨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역사신학적 관점에서 목회자 이중직의 가능성을 조명한 김요섭(총신대 신대원) 교수는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통치권을 존중한다면 그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의 사역을 존중해야 하며, 이 존중은 사역에 전념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목사의 생활을 보존하는 헌신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실적 대안 마련을 위해서는 교단 차원의 지속적 노력이 필수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박행 교회자립개발원 이중직지원위원회 총무는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목회자에게 적합한 이중 직종 개발’ ‘총회법의 완전 허용’ 등 이중직 목회자들의 현실적 요구가 쏟아진 것을 기억하고 노회와 총회 차원의 지속적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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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삭풍 2년에 폐지 줍고 일시 문닫기까지… 개척·미자립 교회 갈림길에 서다

    “목회 그만둬야 하나” 고민 일부 “그래도 목회는 지속”
    교계 “교회 생태계 바뀔 것”



    개척 목회를 하고 있는 J목사가 이달 초 인천 만수동의 상가건물 지하 한켠의 폐지를 옮기고 있다.

    “안녕하세요, J목사님이시죠?” “잠깐만요. 이것 좀 내려놓고요.” 이달 초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상가 건물에 들어선 H교회에 전화를 걸자 70대 중반의 J목사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전화를 받았다. 잠시 후 그는 폐지가 가득 실린 수레를 끌고 나타났다.

    50대 중반에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인천에서 교회를 개척해 몇 차례 부침을 겪다가 3년 전 상가 건물 5층에 터를 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예배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월 임대료를 내기도 빠듯해졌다. 결국 보증금까지 야금야금 갉아먹게 되자 그나마 월세가 낮은 같은 건물 2층으로 교회를 옮겼다. 보증금 없이 월 85만원을 내고 있는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이른바 ‘투잡’에 나선 것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는 J목사의 일상을 더 팍팍하게 만들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엿새 동안 일하면서 그가 손에 쥐는 돈은 월 60만원 정도. 그는 “뭐라도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혼자라도 매일 새벽 예배와 수요·주일 예배까지 빠짐없이 드린다”고 말했다. 텅 빈 그의 교회에는 매주 발간하는 주보가 눈에 띄었다.

    코로나는 개척·미자립 교회에 불어 닥친 매머드급 태풍이었다. 저마다 현장 예배 횟수와 참석자에 이어 헌금마저 급감했다. 이는 목회자들의 생활고와 직결된다. 특히 교단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어려운 군소 교단 소속 개척·미자립 교회들은 ‘목회를 이어가느냐 마느냐’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것 같았다.

    전국개척교회연합회(전개연) 대표 옥경원 목사는 23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척교회 목회자들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된 이들도 많아졌고, 우리의 양곡(쌀) 지원 봉사 대상이 교회 성도가 아닌 개척교회 목회자 가정인 경우가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2001년 창립된 전개연은 1만5000여 교회 3만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한 주택가에 들어선 개척교회 입구. 출입문에 코로나19 때문에 교회 출입을 금지한다는 공고문이 붙어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개척교회 상당수는 출입문에 일정 기간 교회를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해당 교회 목회자들은 교회가 아닌 자택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연금이랑 자녀들 용돈으로 버티고 있다”거나 “힘들지만 그런대로 견디고 있다”며 근황을 전해주기도 했다.

    드러내놓고 말하진 않지만 아르바이트나 투잡에 나선 이들도 여럿 있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분양 사무실에서 일하는 60대 후반의 K목사는 “연금으로 교회 월세를 충당하고 있는데,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뛰어들었다. 목회는 이제 그만두려고 진지하게 고민 중이고 교회도 내놓으려 한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목회자에게선 다른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인천 부평구 새생명교회 이성연(59) 목사는 “코로나로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분명히 있다. 나 자신이나 성도들이나 하나님을 더 깊이 의지하게 만들더라”며 목회를 지속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개연 대표 옥 목사는 “코로나는 기성 교회뿐만 아니라 개척·미자립교회 생태계를 재편하는 중”이라며 “교회 건물과 예배당을 찾는 성도가 있어야만 하는 정통 목회 방식 너머의 목회를 함께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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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성경적 性’ 강조한 유명 목사 설교 삭제

    美 보수단체 “빅테크가 진리 검열… 기본권 박탈할 것”



    ▲존 맥아더 목사. ⓒTGC 코리아 영상 캡쳐

    유튜브가 “남성과 여성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말한 유명 목회자의 설교를 삭제했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선밸리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담임인 존 맥아더 목사는 15일 주일 설교에서 ‘성경적 성’에 대해 강조했다.

    맥아더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트랜스젠더 같은 것은 없다”며 “여러분은 XX(염색체) 아니면 XY(염색체) 둘 중 하나다.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이는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그것이 생리학이고, 과학이며,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말과 기만의 현실은 한편으로는 너무나 해롭고, 파괴적이고, 고립되고, 부패하기 때문에 맞서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대립이 이미 존재하는 것을 과장할 수는 없다. 관계에서 고립된 느낌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 설교는 8일 캐나다에서 동성애에서 이성애로의 ‘전환치료 요법(Conversion therapy)’ 시행을 금지하는 법안(Bill C-4)이 통과된 데 대한 항의 운동의 일환이었다. 이날 맥아더 목사를 비롯한 4,000여 명의 목회자들은 주일 강단에서 일제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성에 대해 설교했다.

    미국의 보수적 논평가인 토드 스타네스는 최근 성명에서 유튜브가 맥아더 목사의 설교 영상을 삭제하고 그의 메시지를 “혐오 발언”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해당 설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공지했다.

    “저희 팀은 귀하의 콘텐츠를 검토했고, 유감스럽게도 해당 콘텐츠는 귀사의 혐오 발언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희는 유튜브에서 다음의 콘텐츠를 삭제했습니다. ‘트랜스젠더 같은 것은 없다. 여러분은 XX 아니면 XY 둘 중 하나다. 그게 전부다.’”

    스타네스는 유튜브의 삭제 조치가 “그들의 플랫폼에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어떠한 반대도 금지하는 캐나다 법안을 확정지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캐나다 현지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은 전환치료금지법이 성경적 성에 대한 설교 금지로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자유연합(Liberty Coalition Canada)은 이 법안의 표현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며 “동성애나 트랜스젠더와 같은 성적인 죄에 매여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적 진리를 말하는 기독교인들을 형사 고발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보수 법률 자문단체인 ‘토마스 모어 소사이어티(Thomas More Society)’도 유튜브의 검열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단체의 특별 변호인인 제나 엘리스는 2020년 교회 폐쇄 명령을 내린 캘리포니아주와 LA카운티를 상대로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변호를 맡은 바도 있다.

    엘리스는 “미국의 빅테크 과두정치가 진리와 목사가 성경을 가르칠 권리를 검열함으로써, 캐나다의 정신 나간 법에 준하는 것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만일 미국인들이 빅테크를 막지 않는다면, 이 새로운 정권은 헌법을 피해 종교에 대한 우리의 기본권을 박탈할 것이며 그 영향은 파괴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나는 굳게 서서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는 존 맥아더와 전 세계 모든 목회자들의 편에 서서 미국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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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42% 이재명 36.8%…당선 가능성도 尹 우위

    안철수 10%…6주 만에 주춤
    ‘경제 잘할 후보’는 이재명 1위



    왼쪽 사진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윤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도 이 후보를 앞질렀다. 해당 조사에서 상승세를 이어오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지율이 주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22일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2.0%, 이 후보는 36.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10.0%,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1.4% 포인트 오르면서 0.1% 포인트 오른 이 후보를 더욱 큰 격차로 제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직전 조사(3.9% 포인트)보다 더 벌어진 5.2%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 포인트) 밖의 격차다. 안 후보는 전보다 2.9% 포인트 떨어져 6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윤 후보는 성별에서 남녀 모두에게서 40% 안팎의 지지를 받으며 이 후보를 앞섰다. 연령별에선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특히 20대에서 44.6%의 지지율을 기록해 24.1%의 이 후보를 앞질렀다. 20대 남성에선 55.6%를 기록했다. 취약층으로 꼽혔던 20대 여성에서도 28.6%의 지지율로 28.2%의 이 후보와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51.3%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에 비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50대에서도 46.6%로 절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주간 집계에서도 윤 후보는 이전 조사 대비 3.3% 포인트 상승한 45.2%로 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2.9% 포인트 하락한 43.3%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4.5%, 심 후보는 1.3%로 나타났다.

    ‘경제 성장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에서는 이 후보가 37.4%로 1위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32.1%, 안 후보 15%, 심 후보 5.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9%, 없음·잘 모름은 8.1%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8.4%, 민주당 31.9%, 국민의당 8.7%,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3.8%, 기본소득당 0.5%, 시대전환 0.5%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0.6% 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0.6% 포인트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는 긍정평가가 41.0%, 부정평가가 55.1%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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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빈대 김덕현 교수 “소강석 목사의 ‘광대설교’, 설교학적 가치 분명해”

    “강해설교가 아니라는 비판은 칼빈의 성경해석을 좁게 이해했기 때문”



    “성경 강해로 성령을 경험한 설교자가 뜨거워진 마음을 펼쳐내는 것이 설교”

    대중적 곡조에 성경의 가사 담아 찬송가 만들도록 지도한 사람이 칼빈이었다

    ‘목사답지 못하다’, ‘경박하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오직 하나님의 광대가 되겠다며 온 몸으로 설교하는 소강석 목사. 설교자가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전율처럼 느끼고, 본문을 통해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는, 청중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망가지는 익살스러운 광대가 되겠다는 목회자다.

    소 목사는 평소에 “설교는 하나님의 언어가 인간의 언어로 성육신되어 설교자의 인격과 영성을 통해 투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해 왔다. 이에 따라 그는 기쁠 때는 기쁘게, 슬플 때는 슬프게,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하나님의 분노를 나타낼 때는 놀랍도록 무섭게 말씀을 선포한다. 그 투영 방식이 소 목사에게는 일명 ‘광대설교’였고, 수많은 성도들의 마음을 터치하여 오늘날의 새에덴교회로 성장하는 동력이 됐다.

    하지만 이러한 소 목사의 설교방식은 ‘연역적 삼대지 주제설교’로 정형화된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는 매우 생소하게 받아들여져 왔다. 그래서 ‘저게 설교냐’라는 비난같은 비판들도 수없이 받아왔다. 그럼에도 소 목사의 ‘광대설교’는 성도들의 마음을 감화시켰고, 변화를 이끌어내어 새에덴교회를 한국교회의 공적 사역을 견인하는 리더 교회로 자리매김시켰다.

    그런데 최근 소 목사의 설교방식이 또다시 온라인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교할 때 대중가요를 개사하거나 적절하게 한 소절씩 부르는 모습이 강단을 세속화시킨다는 것이다. 본문 말씀만 전하는 강해설교가 아니라 설교 중 대중가요만 부르는 경박스러운 설교라는 것.

    이러한 비판들을 접한 칼빈대학교 김덕현 교수(실천신학)는 최근 소 목사의 설교에 대해 “현장에서 설교학을 가르치는 설교학 교수로서 생각해 볼 때 소강석 목사님의 설교적 페르소나가 추구하는 풍성하고 다양하며, 역사적 배경을 가졌음에도 현대사회와 소통 가능한 설교로서, 설교학적 가치가 분명하게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비판하는 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면서도 “강해설교가 아니라는 지적은 칼빈의 성경해석을 너무나도 좁게 이해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교수는 일찍이 성 프란시스의 ‘광대 설교’를 섭렵하는 등 소 목사의 설교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학자다.

    김 교수는 “역사적으로 성경해석과 관련되어 칼빈 이전의 종교개혁자들은 명제 중심적이었고, 칼빈 이후의 종교개혁자들은 지나치리만큼 상황 중심적이었다. 그러나 칼빈은 기록된 말씀의 내용과 성령의 내적 증거를 나누어서 생각하지 않음으로 진정한 성경의 권위를 주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본문에서 설교자가 사용한 방법론에 따라 추출된 ‘빅 아이디어’나 ‘핵심 문장’을 기본으로 해서 강의적인 설교를 준비할 수도 있지만,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언어 사건이 실행하는 강해적 설교는 그 말씀이 가진 운동력이 설교자를 변혁시키는 것이다. 본문의 저자인 성령님의 의도가 강해되어 드러났다면 설교자의 마음은 뜨거워진다”며 “이 같은 현상은 지극히 성경에서 말하는 것”이라고 대변했다.

    아울러 “개혁주의 설교학자이며 조직신학자인 조엘 R 비키(Joel R. Beeke)는 자신의 40년 설교의 경험을 가지고 20년간 집필한 <개혁주의 설교>라는 책 내용을 통해 강해적 설교는 설교자의 마음에서 회중의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명확하게 천명하고 있다”며 “성경 강해 과정을 통해 성령을 경험함으로 마음이 뜨거워진 설교자가 마음의 내용, 감정의 변화, 언어의 온도를 시공간 가운데 펼쳐내는 것이 설교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바빙크는 100년 전 캄쁜신학교에서 설교학을 강의할 때 설교를 ‘하나의 연극 행동’이라고 말하고 가르쳤다”며 “바빙크는 설교단은 학교의 강단이 아니며, 교회는 학교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바빙크에 의하면 설교자는 자신이 설교하는 내용을 성도가 바라볼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가 나열한 세계적인 설교학자들의 견해는, ‘강해설교가 아니다’라는 일부 목회자들의 비판이 좁은 시야에 갇혀 더 넓은 의미의 설교를 보지 못하고 잘못된 비판을 하고 있다는 지적의 우회적인 표현으로 읽힌다.

    뿐만아니라 김 교수는 개혁주의 예배 전통 가운데 프랑스어 운율을 살려서 번역한 가사에 대중적인 곡조를 담은 사투리 찬송가인 ‘주네브 시편가’도 소개하며, 1540년대부터 이미 주네브 개혁교회의 예배를 위한 공식 찬송가집으로 사용됐고, 대중적인 곡조로 교회 밖에서도 인기를 누렸다는 점도 언급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당시 대중적인 곡조에 성경의 가사를 담아 찬송가를 만들 것을 지도하고 추진한 분이 바로 칼빈”이라고 지목했다.

    또한 김 교수는 “설교학사 가운데 전설 같은 내용이지만 스스로 자신을 하나님의 광대라고 말한 성 프란시스의 설교는 들짐승과 새들까지도 그의 설교에 집중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그의 언어는 시장언어가 많았다. 노래 역시 평민들이 익숙하게 알던 당시 민요에 복음적 내용을 담아서 찬양도 하고 복음을 전했다고 한다”고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현대 설교학 사전에서 성 프란시스의 광대설교를 ‘복음을 선포할 때 제스처와 상징적인 행동을 사용함으로써 프란시스의 설교는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아서 메시지가 청중의 마음을 관통하도록 했고, 그 결과로 청중의 전 인격체가 메시지와 효과적으로 관계를 맺게끔 했다’고 정의하고 있다”며 “글로만 배우고 연구했던 프란시스의 설교적 페르소나가 소 목사님의 설교 시연에서도 발견된다. 소 목사님의 설교적 페르소나가 코로나의 겨울 가운데 다시금 한국교회의 부흥의 전설을 정월대보름의 들불처럼 번지게 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담아 응원했다.

    소강석 목사는 자신에 대한 일련의 비판들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해 왔다.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목받는 자리에 있다보니 의도하지 않은 오해도 발생하고, 생각지도 않은 시기와 질시를 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모든 것을 쏟아내는 ‘설교’에 대한 비판만큼은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그의 설교에는 자부심과 철학이 녹아져 있기 때문이다.

    소 목사는 21일 자신의 SNS에 “당연히 오해할 만도 하다. 제 설교가 모델이 되고 표준이 될 수도 없고, 강단이 세속화되어도 아니되기 때문”이라면서도 주네브 찬송가의 칼빈과 성 프란시스, 바빙크를 언급하며 함부로 아무렇게나 비판하지 말아줄 것을 바라는 마음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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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법원 “뉴욕주 北 동결자금, 웜비어 부모에 지급하라”

    약 2억 8,600만 원과 이자까지



    故 오토 웜비어의 부모인 프레드(왼쪽)-신디(오른쪽) 웜비어 씨. ⓒ펜앤드마이크TV 유튜브 영상 캡쳐 ©

    지난 2016년 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에게, 뉴욕주가 압류한 북한의 동결자금 24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뉴욕북부연방지법은 13일 뉴욕주 감사원이 보유한 북한 조선광선은행(KKBC) 동결 자산 24만 달러(약 2억 8,600만 원)와 이에 대해 발생한 이자를 더해 10일 내로 웜비어 부모에게 이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판결문은 "북한과 조선광선은행 모두 앞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응답하지 않았고, 웜비어 부모는 미국의 테러위험보험법(TRIA)에 따라 판결 채권자로서 동결된 북한 자산을 회수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2009년 북한 조선광선은행이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위해 제재 대상 기업 두 곳(단천상업은행, 조선혁신무역회사)과 국제 금융 거래를 한 것으로 밝혀져, 자산 동결과 함께 미국 금융기관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지난 2016년 조선광선은행을 제재 대상 명단에 올렸다.

    오토 웜비어의 부모인 프레드-신디 웜비어 씨는 지난 2018년 4월 아들이 북한 당국의 고문으로 사망했다며 북한을 상대로 미국 워싱턴D.C.연방법원에 11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이에 법원 측은 같은해 말 북한 측에 5억 114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후 오토 웜비어의 유족은 전 세계에 은닉된 불법 자금과 대북 제재로 묶인 동결 자산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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