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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좌석을 채운 예배 모습.여의도순복음교회 / 고시원행 선교사들…막막한 주거공간
    2021-10-25 12:51:08   read : 3251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24일 20% 좌석을 채운 가운데 드려진 예배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오랜만에 활기 돌았지만… “변화 체감까진 멀었다”

    99명 제한 풀린 주일예배 표정
    수용가능 인원의 최대 30% 허용
    인원 늘자 예배시간 조정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24일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접종 완료 성도들이 미리 표시해 둔 자리에 앉아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예배 참여 인원 ‘99명 제한’이 해제되고 드린 주일예배 현장은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교회는 오랜만에 예배당이 채워지는 모습을 접했다. 지난 주일에 비하면 성도들이 많이 모였다. 담임 맹일형 목사는 24일 “지난주보다 성도들이 예배에 많이 참석했지만 비대면예배에 익숙한지, 적극적인 참여는 이뤄지지 않은 듯하다”며 “그래도 못 보던 얼굴을 봐서 반가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울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도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박강민 부목사는 “18개월 만에 교회에 나온 교인이 너무 기쁘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또 다른 교인은 그동안 못했던 헌금을 한꺼번에 들고 와 눈물을 흘리며 교회에 전달했다”며 “목회자들도 못 봤던 교인들을 만나 들뜬 분위기”라고 전했다.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현장예배를 사모한 성도들이 찬양과 설교 내내 가슴에 손을 얹고 눈시울을 붉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중심으로 1만2000명을 수용하는 대성전에만 2400명이 미리 표시해 둔 자리에 앉아 예배드렸다.

    방역지침에 따라 인원을 분산하려고 예배 횟수를 늘렸던 교회들은 예배시간 조정에 들어갔다. 박명룡 청주서문교회 목사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오전 예배 참석 가능 인원이 많이 늘어 오후 예배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지역 중소형교회들은 수용 인원 10%를 넘을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큰 변화는 없었다. 서울 연동교회(김주용 목사)의 한 부목사는 “달라진 건 없다.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임시방편일 뿐 모든 교회를 위한 정책이 아니다”라며 “최소 교인 대비 20%까지는 허용해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만 예배에 참석할 경우 4단계와 3단계에서는 예배당 허용 인원이 각각 20%, 30%로 상향 조정됐지만 교회 상황에 따라 반응이 엇갈렸다. 경기도 성남 성산교회 현상민 목사는 “수도권은 백신 접종자에 한해 20%까지 가능하다지만 성도들에게 어느 예배에 나오라고 정하는 게 불가능하다”면서

    “코로나 이후 기존 1~3부 예배를 5부까지 늘렸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3단계인 충남 천안의 한 교회는 “고령의 성도들이 많은 교회 특성상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라 주일예배는 30%에 맞춰 15명이 출석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회가 25일 열리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종교계 의견을 적극 전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는 종교계 인사가 한 명도 포함돼 있지 않은 데다 지난 22일 위원회 방역의료 분과가 회의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는 종교시설 관련 내용이 없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종교시설은 다중이용시설로 보지 않아 그룹으로 구분하지 않고 별도 관리 중”이라며 “위드 코로나에도 그루핑 정책이 아닌 별도 정책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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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세 연합기관 하나되면, 뭔들 못하겠는가”

    한기총·한교연·한교총, 통합 위해 처음으로 한 자리

    한기총 김현성 대표회장 “이제 가을, 속도감 있는 진행 필요”
    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 “서로 내려놓아야, 한 걸음씩 노력”
    한교총 소강석 대표회장 “진정한 예배 회복 위해 하나 돼야”



    필요성엔 공감… 세부 조율 견해차 ‘갈 길 멀어’ ‘통합 논의’ 한교총·한교연·한기총 첫 공식 모임

    소강석 한교총 대표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관통합준비위원회 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개신교 3개 대표 연합기관 관계자들이 통합 논의를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통합의 필요성과 시대적 요구엔 모두 공감했지만 통합을 위한 세부 조건에 대해서는 여전한 견해차를 보였다.

    소강석(한교총) 송태섭(한교연) 대표회장, 김현성(한기총·임시대표회장) 변호사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관통합준비위원회 모임을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기관마다 구성된 통합준비위원회 대표자들도 함께했다.

    김태영 한교총 기관통합준비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통합을 놓고 기관별로 여러 차례 접촉해 왔다가 처음으로 세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과거에도 연합기관의 통합을 시도했다가 결국 결렬됐는데 (전염병으로) 예배가 압박받는 이 시기가 하나님이 주신 통합의 ‘골든타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 대표회장도 “문화 마르크시즘 등의 공격을 받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낸 탓에 한국교회를 지키기 너무 힘들고 벅찼다”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진정한 예배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기관 대표들은 통합 필요성과 시대적 요구엔 적극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통합을 위한 세부 의견 조율에서는 변하지 않는 의견차를 보였다.

    한기총은 통합 기관 명칭을 한기총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한기총은 그동안 통합의 조건을 달지 않고 방법과 논의 대상을 내려놓고 열린 자세로 접근해 왔다”면서 “연합기관 통합의 상징과 의미는 32년 전 한기총이 처음 만들어질 때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기총 내 이단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해선 “한기총으로서는 회원 교단인 그들을 배제하고 통합을 논의할 수는 없다”며 “해당 교단에 대해 잘못한 게 있다면 회개할 기회를 준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대화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교연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다른, 일부 교단이 가입된 한교총에 대해서는 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을, 한기총엔 고소·고발 건 등 내부문제 해결과 정상화가 선결 과제라는 입장을 전했다. 권태진 한교연 통합추진위원장은 “작은 교단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통합을 진행하려 한다”며 “내부 총회에서 부결될 일을 미리 정하고 통합을 추진해선 안 된다고 보기에 신중히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기관 통합을 위한 연석회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서로를 존중하면서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한국교회와 민족 앞에 한국교회를 바르게 섬기지 못한 일을 통회하는 심정으로 회개한다”며 “한국교회는 철저한 방역에 힘쓰며 자율적인 예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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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부교역자 청빙 때 1순위 질문은… 미디어 사역할 수 있나요

    팬데믹 속 비중 커진 온라인 사역 ‘목회+온라인’ 사역 중요해져
    영상·음향 경력 부교역자 우대



    신석현 인턴기자
    부교역자 청빙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예배가 보편화하고 유튜브, 줌 등 각종 온라인 사역이 활성화되면서 교회의 청빙문화까지 변화하고 있다. 교계의 최신 청빙 트렌드는 미디어 사역이 가능한 부교역자 우대 현상이다.

    서울 내수동교회, 경기도 이천은광교회, 구미상모교회 등은 최근 부교역자 모집 공고를 내고 미디어 사역이 가능한 목회자를 찾고 있다. 지원자는 일반 서류 외에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음향 사역자는 예배나 콘서트 믹싱 영상과 음원 파일을, 영상 사역자는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내야 한다. 과거 미디어 사역 경험이 있는 목회자를 우대하는데, 내수동교회의 경우 관련 분야 5년 이상 경력자를 모집한다.

    미디어 사역이 가능한 부교역자를 우대하는 상황이 나타나다 보니, 교구 부목사의 자격 요건에도 ‘화상 회의시스템 가능자 우대’ 등의 특별조항이 추가되고 있다. 서울남교회는 최근 교구 및 교육부서 담당 전임 부목사 청빙 공고를 내면서 자격 요건에 ‘음향, 줌 사용 가능자 우대’를 삽입했다. 신용산교회는 교구와 방송을 전담할 전임목사를 별도로 뽑는다. 부산 이삭교회는 교육목사와 전도사 모두 온라인 영상예배 제작이 가능한 사람을 우대하고 있다. 김포제일교회는 교구 담당 부목사의 요건에 ‘방송 미디어 사역 관심자’라는 조항을 넣었다.

    김상기 이천은광교회 목사는 “요즘은 주일예배 광고를 드라마처럼 감성적 요소를 가미해 영상으로 보여줄 정도로 미디어는 목회의 필수 도구가 됐다”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미디어 사역과 오프라인 사역이 각각 절반씩 차지했다면 앞으론 미디어 사역의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담임목사도 교육, 교구 관리 등에서 미디어 사역 기술과 통찰력을 갖춘 부교역자와 동역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상 음향 미디어 사역이 가능한 부교역자를 찾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그 활용 능력을 갖춘 사역자를 찾는 게 어려운 상황이 됐다. 서울 사랑의교회는 지난달 7일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및 메타버스 기획 사역이 가능한 목회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아직 선발하지 못하고 있다. 경북 경산중앙교회는 목회자와 평신도 중 음향·영상 사역자를 지난 15일까지 모집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전주 동은교회도 ‘MZ세대 메타버스 사역이 가능한 전임 목사’를 자격 요건으로 내세웠지만 2개월째 청빙난을 겪고 있다.

    조인식 경산중앙교회 행정목사는 “교구 부목사 모집에는 10대 1 이상 경쟁률을 보였지만 음향 영상사역 지원은 턱없이 낮았다. 영상과 음향 전반을 이해하면서 창의적 목회가 가능한 인재를 찾는 게 그만큼 어렵다는 뜻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 이후 영상과 음향에 대한 교회의 수요와 기준이 높아졌다”면서 “신학교에서도 목회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영상과 음향, 소셜 네트워크 기술, 메타버스 분야를 적극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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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량 사역 위해 공사장에 간 목사님… 생전 소명 이어갈 것”

    [위드 코로나 시대 개척교회로 살아남기] 막다른 길에 놓인 개척교회



    코로나19는 작은 교회들에 더 큰 산이다. 특히 개척 3~4년을 맞은 목회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길어지면서 지역주민을 만나는 것도, 힘들게 전도한 성도를 양육하는 것도 어려웠다. 사례비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일터를 찾아 나서는 이들도 늘고 있다.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있지만 회복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권우 진주 예하리교회 목사도 그중 하나였다. 개척 2년 차 이 목사는 생계를 위해 공사장에서 일하다 지난 8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56세였다. 이 목사와 강은경 사모는 지난해 1월 경남 진주 예하리에서 두 아들과 함께 교회를 개척했으나 갑자기 터진 코로나19로 성도 수는 서너 명이었다. 장기간 사례비를 받지 못한 이 목사는 공사 현장에 나섰다. 일주일에 3~4회 인력사무소를 찾아 건물도 짓고 비닐하우스도 지었다.

    지난 8월 10일에도 공사 현장에 나간 이 목사는 붕괴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있다가 엿새 만에 하나님 품에 안겼다. 사고 당시 강 사모는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돼 시설에 격리돼 장례는 두 아들이 도맡아 치렀다.

    강 사모는 19일 “남편은 요령 없이 성실하게 목회하던 사람이었다. 목회가 아니라 생각지 못한 일을 계속하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면서 “그때 더 다정하게 응원해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의 한 건물에 입주해 있던 참교회(이상훈 목사)는 지난 9월 갑자기 예배당을 비워주게 됐다. 건물주가 바뀌면서 새 주인이 예배당을 비워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전 주인이 “따로 계약서 쓰지 말고 계속 계셔도 된다”고 말한 것만 믿고 계약서를 새로 쓰지 않은 게 걸림돌이 됐다. 계약서가 없다 보니 꼼짝없이 교회를 비워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새 임대인은 원상 복구까지 요구했다.

    이상훈 목사는 “피눈물을 흘리는 심경으로 1500만원을 들여 원상복구까지 해 줬다”면서 “근처에 온라인예배와 교인 상담을 위한 작은 사무실을 얻어 새롭게 목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참교회도 코로나19의 높은 파도를 피하지 못했다. 온라인예배로 전환된 뒤 헌금은 급감했다. 매달 나가야 하는 200만원의 고정비도 문제였다. 하지만 예배당까지 비워주고 나니 사역이 더욱 막막해졌다.

    경북의 한 도시에서 2019년 개척한 A목사는 최근 동료 목회자들에게 후원 약정을 호소하는 요청서를 보냈다.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꿈꾸며 코로나 직전 여러 가정과 함께 개척 감사예배를 드렸지만, 2년째 이어지는 방역 강화 조처로 비대면 예배를 병행, 지금은 성도 두 가정만 남게 됐다.

    동료 B목사는 “작은 교회가 무너져가는 상황 속에서 목회자의 마음 또한 무너져 가기에, 같이 기도하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교단 차원의 개척교회 지원책과 이중직 허용 등의 대안을 진지하게 모색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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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2심 공판서 이만희에 징역 5년 구형

    “방역 방해 변명 일관… 1심 무죄 선고 파기를”



    ▲신천지 이만희 씨. ⓒ크투 DB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이만희 씨(90) 2심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김성수) 심리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만희 씨에 대한 19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를 선고해 달라”며 징역형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1심은 지난 1월 감염병위반법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에서 무죄 선고가 내려진 방역활동 방해에 대해 “피고인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방역 당국에 자료 제출을 허위로 했다”며 “그 영향이 2년여가 지난 현재에까지 미치고 있으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만희 씨는 최후 진술에서 “신천지가 피해자”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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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JMS ‘줌바 강사’ 코로나 보도 “명예훼손 아니다”






    사진은 JMS 집회 모습. 사진 제공 JMS 탈퇴자

    CBS가 지난해 기독교복음선교회 (이하 JMS) 신도인 줌바 댄스 강사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한 보도를 한 것에 대해 JMS 측이 허위사실이라며 CB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한 바 있다.

    법원은 이에 대해 CBS 보도를 허위사실로 볼 수 없고 명예훼손을 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결했다.

    CBS는 지난 해 3월 4일 자 보도에서 줌바 댄스 강사인 JMS 신도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를 보도했다.

    CBS는 이단 신천지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폐쇄적인 이단, 사이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은 상황에서 JMS 신도의 확진 소식을 전했고, JMS 교주 정명석의 실체와
    JMS 신도인 40대 줌바댄스 강사의 감염 경로, 금산군청 관계자 취재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를 전했다.

    이에 대해 JMS 천안 A교회 측은 CBS의 보도를 허위 사실이라며, 4천 만 원 상당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CBS 보도를 허위 사실로 보기 어렵고, 명예훼손에 성립 하지도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지난 13일 선고에서 원고 JMS측의 주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천안 5번 확진자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라는 사실은 허위사실로 볼수 없고, 줌바댄스 교습이 기독교복음선교회 전도방식이라는 부분은 허위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 증거를 보면 기독교복음선교회가 포교를 위해 교습의 방식을 이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JMS의 폐쇄성 대한 CBS 비판도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기독교복음선교회의 비밀주의나 집단주의 성향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 적시라기보다 피고들의 의견이라고 판단된다”며, “기사 전체적인 내용, 취지가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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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교회 절반 이상이 “출석 교인 65명 이하”

    복음주의권이 상대적으로 감소폭 작아



    미국 전체 교인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전뉴스서비스(RNS)에 따르면, FACT(Faith Communities Today)가 최근 15,278개 교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2015년에서 2020년 사이 출석률 중앙값이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폐쇄 직전 실시된 이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약 35만 개 교회 중 절반이 주말에 65명 이하의 성도가 출석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는 FACT 설문조사가 데이터를 수집한 첫 해인 2000년 137명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하트퍼드종교연구소 소장이자 설문조사를 주관한 스캇 쌈마 교수는 "이 같은 결과로 인해 종교 공동체 사이에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하트퍼드종교연구소의 FACT 조사는 2000년부터 5년마다 교회 지도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자체 보고 설문지로 구성되며, 20여 개 종교 공동체가 협력 중이다.

    조사 결과 주류 개신교가 지난 5년 동안 가장 큰 감소(12.5%)를 겪었으며, 2020년 예배 출석 인원 중앙값이 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음주의 교회는 같은 5년 동안 더 느린 비율(5.4%)로 줄었으며, 예배 출석 평균 참석자 수는 65명이었다. 가톨릭과 정교회는 9% 줄었다.

    지난 5년 동안 출석률이 높아진 유일한 단체는 비기독교인 회중(무슬림, 바하이교, 유대교)이었다.

    미국회중연구(National Congregation Study)로 알려진 분석을 수행한 듀크대학의 사회학·종교 연구 및 신학 교수인 마크 차베스 박사는 "지난 수십 년간 주류 교단이 쇠퇴하고 복음주의 교단은 건강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복음주의 교회도 쇠퇴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주류 교회의 쇠퇴는 이례적인 것이 아니"라고 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남부에는 전체 인구의 38%만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 교회는 절반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는 시골 지역, 8%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

    RNS는 "변화하는 인구 통계는 농촌과 소도시 쇠퇴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은 도시 지역으로 이사하고 있다. 기업과 산업체 역시 이러한 지역사회에서 떠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소규모 교회들이 모두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 테네시서던대학(University of Tenessee Southern)의 '농촌활성화를 위한 터너 센터' 소장인 알렌 스탠튼 박사는 소규모 교회는 자체 측정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골 교회가 교회에 있는 대규모 교회와 비슷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이러한 교회는 그렇게 설계되지 않았다"면서 "소규모 그룹의 숫자를 늘리거나 더 많은 청소년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대규모 교회의 활동이, 이러한 지역 사회에서는 실현이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는 시간제 지도자나 자원 봉사자와 더불어 여전히 교회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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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플랫 목사 “예수 따르면 편안? 성경의 가르침 아냐”

    기독교 바르게 이해하고 미전도종족 현실에 눈뜰 것 촉구



    ▲데이비드 플랫 목사. ⓒ유튜브 영상캡쳐

    미국 버지니아 소재 맥린성경교회(McLean Bible Church)의 담임 데이비드 플랫 목사가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의 성경적인 그림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플랫 목사는 최근 주일예배에서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 세계 외지에 전파하며 어려움에 직면할 때, 두려워하며 물러서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했다.

    플랫 목사는 ‘예수님을 따르다: 긴급한 필요성이 있는 세상에서 변화된 삶을 위한 믿음’이라는 제목의 시리즈 설교에서 “선교사들은 자연적 도전, 지리적 도전, 정치적 도전, 갈등, 전쟁, 발전적 도전, 경제적 불안정, 문맹, 깨끗한 물이나 약의 부족, 사회적 도전, 노예제, 인신매매, 폭력, 범죄, 민족적 긴장, 피난처 이전, 언어적 도전과 박해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이어 “앞서 미전도종족들이 그렇게 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접근하기 어렵고, 어떤 경우 접근하기 위험하다”고 했다.

    플랫 목사는 “여러분들 중 일부는 (선교사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목록을 보면서 ‘알겠습니다. 저를 제외하고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겠다. ‘어떤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나?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이 세상에서 더 큰 위안과 편안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누가 말했는가? 그것은 이 책(성경)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문화의 전반에 걸쳐 판매되고 있는, 이 책의 매우 왜곡된 버전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플랫 목사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 모든 이들은 궁극적으로 자기 죄를 용서받아야 한다’는 현실을 지적하기 위해 하나님이 필요하다. 그러나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독교인들이 오지에 복음을 전하며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 곧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모든 죄 사함을 받고 그와 화목하며 영생에 이르게 하셨다. 우리는 지상의 고통의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라는 명령을 받았고, 궁극적으로 사람들을 영원한 고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즉 사람들을 지옥에서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했다.

    또 “누군가는 가서 그들에게 말해야 한다. 아무도 말하지 않으면 그들은 영원히 하나님과 분리되어 보내게 될 것이다.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도하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 베풀면서 성경을 알지 못하는 이들의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려 하지 않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미전도종족의 현실에 눈뜨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교회에서 몇 년을 보내면서도 미전도종족에 대한 소식을 전혀 듣지 못하거나 또는 가끔씩 그들에 대해 듣고 생각하지만 평소처럼 생활할 수 있다. 하나님께 세상의 긴급한 영적인 필요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아울러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언어가 7천 개 이상이다. 그 중 약 절반은 여전히 성경에 대한 노출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 세계의 많은 외딴 지역에서는 선교사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는 이들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며 “언젠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해야 복음이 열방에 전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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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은퇴 목사의 새로운 삶!

    노종해 | rochai@hanmail.net



    ▲ 원주 귀래 산등성의 "쉼이 있는 교회"외 "예수연구소"-이요한 목사와 필자(사진:2021.10.20.)

    2021년 10월 20일(수), 10:30분, 이요한 목사(총장)의 전화를 받고, 충주에서 30분 거리인 원주 귀래의 산등성으로 윤바울 목사(충주 영은교회 담임)와 함께 출발하였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 햇빛이 환히 비치는 자동차 전용도로는 충주시 엄정면-소태면을 지나며 좌우로 펼쳐지는 가을 총천연색 단풍으로 펼쳐지는 산세는 굽이굽이 넘고 넘으며 정겨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 *충주에서 원주 귀래 산등성의 교회!-윤목사와 도착하여

    충주와 원주 분기점인 귀래면 귀래리 산등성의 “쉼이 있는 교회”에서 12시에 만나기로 했으나, 우리는 11시10분에 도착하였다. 교회와 연구소, 이경재 감독 기념비를 둘러보며 기다리다가 산 넘어 인근 주유소 자판기에서 커피나 마시러 갈까하여, 산길 도깨비 길을 굽이굽이 돌아 매지리 마을을 지나 흥업면에 이르러 편의점을 발견하고 커피를 즐겼다.

    바로 앞에는 연세대학 원주 캠퍼스가 있었고, 연세대학은 매지리 호수를 앞에 두고 뒤로는 산이 둘러 있는 넓은 캠퍼스 전경을 볼 수 있었다. 캠퍼스는 밝게 내리비치는 햇살 속에 단풍도 펼쳐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 어느덧 12시 약속시간이 다가와 다시 산등성 귀래리의 “쉼이 있는 교회”로 향하였다.

    이요한 목사(총장)는 교회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반가운 인사를 나눈 직 후 교회 안으로 들어섰다. 교회 예배실 넓은 창으로는 산골짜기들이 펼쳐 보이고 있었다고, 창가의 탁자에서 은퇴 후 이요한 목사(총장)의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요한 목사는 목원대학교 총장으로 취임(2006.9.)하여, 5년 총장 임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고(65세, 2010.8.), 인천공항 근처 을왕리 바닷가 아파트에서 건강을 돌보며 1년 반 정도 지냈다. 어느 날 장로들의 무리가 찾아와 교단을 위해 일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하였다. 당시 교단 책임자로 나서기 위한 자격으론 교회를 담임하여 목회하고 있어야 했었다.

    마침 원주시내 인근의 여자목사가 병으로 사임하게 되어 비어 있는 교회가 있다고 지방감리사를 통해 듣고, 감리사의 안내로 찾아 가보니 몇 가옥이 없는 산자락 매지리 작은 산자락 마을의 지하교회였다. 교회에 들어서니 곰팡이 냄새가 나는 조그만 공간으로, 교인도 몇 명 안 되는 미자립 교회이며, 담임자로 나서는 이 없는 빈약한 산동네 교회였다. 이목사는 당분간 임시로 주일에만 오겠다고 하였으나, 몇 안 되는 노인 교인들이 기뻐하였다.

    어느 날 주일예배 끝나고 나니, 부인교인 중에 한 분이 점심 대접하고 싶다고 해 따라가 보니 라면집이었다. 그래도 목사접대이니 괜찮은 곳이겠지 생각했는데, 건강상 잘 먹지도 않는 라면에 김밥 몇 개라니, 놀라웠고 충격이었다.

    이요한 목사(총장)은 귀가 길에 곰곰이 자신을 점검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면서 목사란 이런 것이로구나, 깨닫게 되었으며, 빈약한 산골교회가 가슴 저려왔다. 조용히 기도하는 중에 목회로 삶으로 여생을 마감키로 결단케 되었다,

    결국 아내에게 원주 산골에 내려가 목회는 삶으로 생을 조용히 마감 하겠다고 결심을 나누게 되었다. 아내는 건강도 돌보아야 될 분이 은퇴하고 쉼도 없이, 그것도 산골목회라니 당치도 않다고 거절하였고, 아내는 바닷가 아파트를 몰래 예약까지 했다고 했다. 이목사는 지금도 심장에 스텐시술을 세 개나 넣고 관리하고 있으며, 당뇨 등 투병 중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요한 목사(총장)는 그동안 미국유학도, 교수도, 선교연구소도, 선교국 총무, 대학교 총장도 거쳐 보았지만, 정작 목회는 변변히 해 보지 못한 목사였던 모습이 뼈저리게 다가왔다. 선교사를 내보냈지만 자신은 선교사로 나가보지도 못했고, 목회자를 양성해 보았지만 정작 자신은 목회도 못해 본 목사 아닌가? 자책하고 돌이켜 은퇴 후 부르시는 그날까지 조용히 묵묵히 낙향하여 목회의 길로 나가기를 결단하였다. 이것이 아버님 이경재 목사님(감독님)의 뜻도 이룰 것으로 여겼다. 아내도 남편의 굳은 결심을 물리치지 못하고 함께하였다.

    이목사는 원주시 흥업면 매지란 곳으로 낙향하였고, 새벽기도회로부터 주일예배 인도까지 목회에 헌신케 되었다. 목회가 이렇게 힘겨운 줄 몰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친분관계와 연락소통도 끊고 묵묵히 목회하며 가난한 농촌 주민들과 사귀고 교류도 넓혀가게 되었다.

    그러는 중 지하교회 예배실에서 산등성을 넘어 서는 곳, 원주와 충주 분기점 지점의 3층 주택 건물을 매입하여, 아버님 이경재 목사 기념교회와 기념비도 세우고, "쉼이 있는 교회"(1층)를 설립하였으며, "예수연구소"(2층)도 설립하였다. 3층에는 게스트 룸, 사무실, 기도실, 식당, 주방, 친교실 등도 설비하였다. 각 층마다 창가로는 산세가 펼쳐 보이고 있었다. “눈을 들어 산을 보니,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지은 주 여호와 나를 도와 주시네”, 필자의 마음에는 찬송이 저절로 울려 나오며 평온한 쉼으로 다가온다.



    ▲ 이요한 목사와 교회 얘배실-주일예배 오전10:30.-전면과 우측 창 밖으로 산 정경이 펼쳐진다!

    요즈음에는 코로나로 인해 식사도 못하고 친교도 못하지만 주일예배를 오전 10:30분에 드리고 있으며, 주간에 틈틈이 원로목사님들, 동기 벗들이 방문해 오고 있다고 한다. 30년 선교사로 현장에서 이웃 충주에 거하고 있는 필자(노종해 목사)도 생각이나 만나고 싶어 윤바울 목사에 전화를 걸어 만남이 성사 된 것이다.



    1층 예배당 창밖으로는 가을 단풍으로 수려한 산세가 펼쳐져 있고, 창밖으로 충주로 향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도 뻗어 있다. 교회 예배실에서 산등성과 산골 자연풍경을 바라보니, 영과 몸, 마음에 평온한 쉼을 주고 있었다.



    이요한 목사님(총장)과 은퇴 후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시간가는 줄도 몰랐고, 오후1시가지나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다. 서둘러서 산 넘어 흥업면에 있는 중화요리 식당으로 향하였다. 신라호텔 주방장을 지낸 분이 원주 흥업에 내려와 중국요리 식장을 열었는데 간짜장 맛이 기가 막힌다고 했다. 그렇다면 맛보아야지요, 하고 흔쾌히 식당으로 향하였다. 과연 간짜장 맛이 일품이었으며, 바싹하고 달달한 탕수육과 함께 점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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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원행 선교사들…막막한 주거공간에 대안되길"

    밀알복지재단, 은퇴선교사 국내 거주 돕는다

    교계 안팎으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방역체계 전환이 탄력을 얻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내에 귀국하는 선교사들이 늘어난 상황이다. 문제는 이들이 머물 공간이 마땅치 않아 위드 코로나 시대 이들이 생활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선교사들을 비롯해 은퇴 목회자나 일반인들이 머물 수 있는 노인주거공간을 마련했다.



    ▲(왼)생명의빛홈타운 김달근 원장과 이혜경 선교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코로나 속 귀국 선교사 증가…노후 돕는 주거공간 ‘주목’

    “코로나19로 국내에 계속해서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지만, 거주 공간이 없어 고시원에서 생활해왔습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비롯해 선교지 곳곳에서 30여 년을 사역해온 이혜경 선교사는 지난해 건강 상의 문제로 귀국했지만, 코로나19로 하늘 길이 막혀 다시 선교지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막상 한국에 머물게 됐지만, 1년 넘게 마땅한 거주공간을 찾지 못해 현재는 좁은 고시원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 선교사는 “인근에 한국인 한 명 볼 수 없었던 모잠비크에서도 복음을 전하겠다는 소명 하나로 선교 사역을 감당해왔지만, 한국에 와도 집과 의지할 사람들이 없어 공허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혜경 선교사는 우연한 계기로 밀알복지재단 생명의빛홈타운을 알게 돼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선교사는 “한국인의 얼굴에 한국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나의 주민이 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위로되고, 회복이 되는 기분”이라며 “아직 미래지만 생각만 하면 감격스럽다”고 울먹였다.

    이에 생명의빛홈타운 김달근 원장은 “하나님 나라를 그리고 소망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 갈 일들이 기대된다”며 “하나의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선한 사역들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주택 생명의빛홈타운은 약 18평 규모로 마련됐다.ⓒ데일리굿뉴스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주택 생명의빛홈타운(원장 김달근)은 은퇴 선교사를 비롯해 목회자나 어르신 등 만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거주 공간이다.

    밀알복지재단이 이들의 노후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 공간은 완공 기간만 약 5년이 걸렸다. 전체 면적은 약 5,800평 규모로 예배당과 운동시설, 도서실, 식당, 산책로 등 입주자를 위한 시설이 마련됐다. 만60세 이상 선교사와 은퇴 목회자, 일반인 등 개인이나 부부 단위로 거주 가능하다.

    입주자들에게는 협력 병원을 통한 정기적인 진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간호사도 상주 예정이다. 입주자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언어, 악기, 목공 등 동호회 활동도 지원된다. 입주는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며, 층별 12세대씩 총 36세대가 머물 수 있다.

    김달근 원장은 “주변에 다문화 가정이 많아 이들을 향한 섬김 사역을 펼치고, 예배와 소모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이 은퇴 후에 일반인이나 선교사들이 함께 모여서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나 크리스천들에게 도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생명의빛홈타운은 사회복지 영역에서 국·내외적으로 이미 그 진정성과 전문성으로 든든한 신뢰를 얻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해 입주자 노후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통합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생 후반을 의미 있고 평안하게 살고자 하시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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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란죄 상담한다며 아이들 '성착취' 목사, 징역 25년

    재판부 "어린 피해자들을 성적·경제적 수단으로 활용"



    지난해 12월부터 저희가 연속 보도했던 미성년자를 비롯한 신도들의 성과 노동을 10년 동안 착취한 목사에 대해서 법원이 오늘(22일)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어린 피해자들이 건전하게 자랄 권리를 빼앗았고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안산 A목사는 미성년자 등 신도들의 성과 노동을 착취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음란죄 상담을 하겠다며 10년에 걸쳐 미성년자 등 신도 5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입니다.

    [A목사/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지난 1월) : (아이들 학교는 왜 안 보내신 거죠?) …]

    목사 아내 B씨도 성범죄를 방조하고 신도들에게 헌금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할당한 헌금을 채우지 못하면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피해자 (지난해 12월 17일/JTBC '뉴스룸') : 손 피멍이 들고 손바닥 다 까지고 발도 막 멍이 들어서 잘 걷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막 맞는 사람도 많고.]

    이렇게 A목사 일가가 모은 재산은 부동산을 포함해 모두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JTBC 보도로 사건이 알려지면서 피해자는 더 늘어났습니다.

    A목사는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한 행동'이라며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습니다.

    1심 재판부는 A목사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들을 자신의 성적 만족과 경제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며 "교육받을 권리도 주지않고 노동력을 착취해 건전한 성인으로 자랄 기회를 빼앗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A목사가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만 한다"며 "처벌을 받지 않으려는 모습만 보인다"고 꾸짖었습니다.

    재판부는 목사 아내 B씨에겐 징역 8년을, 목사 동생 C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부지석/피해자 변호인 : (피해자들이) 많이 안심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재판부에서 25년형을 선고한 것은 이 범죄가 지금까지 전무후무할 정도로 굉장히 악랄하고…]
    재판부는 A목사의 성착취 영상 촬영 혐의는 무죄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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