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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우리교회의 분립, 어떻게 봐야 하나? / 교회가 짓는 공동주택
    2021-05-08 03:42:44   read : 3045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분당우리교회의 분립, 어떻게 봐야 하나?

    “개척자금 1천만원은 지원할 수 있어도 교인 한가정을 보낼 수는 없다.”



    목회자들 사이에 알게 모르게 떠도는 이야기다. 가족과도 다를 바 없는 교인들, 그 숫자가 10명이든 100명이든 1천명이든 그 관계의 기본은 다르지 않다. 그러다 보니 몇 가정을 떼어서 어떤 교회에 파송·지원하거나 분립교회를 개척해나가는 것은 목회자 가족을 입양 보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목회자에겐 돈 1천만원을 지원하는 것보다 살점같은 교인을 파송하는 게 더 어려운 말이라는 의미다.

    신도 2만여명의 수퍼메가처치라 할 수 있는 분당우리교회가 ‘일만성도 파송 운동’에 따라 29개 교구로 분립하고 담당 교역자를 공개해 기독교계 대내외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재정·인사권 모두 완전히 독립한 29개의 교회로 분립하겠다는 이찬수 목사의 결단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

    내 살점보다 소중한 교인들을 파송하기로 결정하기까지 이 목사는 남모를 고뇌와 아픔을 겪었을 것이라 사려되며 그러나 교회 분립은 이것이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를 함께 다루고자 한다. 이는 그의 결단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부정적인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분립 이후 벌어질 혼란과 잡음을 고민하고 제거하자는 취지에서 올리는 것이니 미리 양해를 구한다.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 분립의 긍정적 요소는?

    첫째, 한국교회가 공신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때 대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과 이미지 쇄신과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분당우리교회는 2012년, 이미 전 성도의 최소 절반인 1만 명에서 최대 4분의 3인 1만5천명까지를 파송하고,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를 10년간 사용한 뒤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허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분당우리교회의 결단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한국교회는 대형교회 몇 개가 아닌 작고 건강한 중소교회가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29개 교회로의 분립은 한국교회 생태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분당우리교회는 지금까지 이웃사랑실천을 지속해왔다. 그런 점에서 그 철학을 공유하는 교회가 29개로 늘어난다면 지역사회와 한국교계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이다. 작년 3월의 일이다. 코로나로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분당우리교회는 ‘작은 교회 월세 대납 운동’을 진행했다. 400개 교회를 선정해 3개월간 월세 70만원씩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 발표가 나간 후 총 모금액이 32억8000만원에 이르렀다.

    결국 분당우리교회는 지원 대상을 900여 곳으로 확대했고 지원 금액도 월 100만원씩 3개월로 늘렸으며 지원을 신청했지만 탈락한 4100여개 교회에는 이 목사가 자필 편지와 함께 20만원어치 상품권을 보냈다. 지역 교회를 향한 깊은 채무의식과 조금이라도 가진 것을 나누려는 이 목사의 철학은 분당우리교회뿐 아니라 분립하는 교회들에 공유되고 이 교회들 또한 이 철학을 잘 공유하며 정착해간다면 한국교회에는 선순환의 귀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셋째, 이찬수 목사의 은퇴 이후 원활한 리더십 교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교회가 겪는 갈등은 대다수 전임·후임 목사간, 목회자와 장로들 간에서 발생한다. 교인 2만여명에 이르는 수퍼메가처치에 속하는 분당우리교회가 분립의 과정없이 후임을 청빙하게 된다면 리더십의 교체에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이다.

    그러나 분당우리교회는 분립을 하며 5천여명의 교인으로 축소된다. 각 교구는 29개 교회로 나눠진다. 이 과정에서 이찬수 목사는 차기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고 은퇴 이후 후임선정과 관련한 진통을 축소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분명 이 과정에서 분당우리교회의 철학과 비전에 걸맞는 인물이 나올 것이다.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 분립에서 우려되는 요소는?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는 법이다. 부정적인 요소들을 생각하는 것은 일을 흐트러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더 잘되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

    첫째, 교회 분립이 대형교회 건전성의 지표나 표준으로 획일화되어서는 안된다.
    분당우리교회의 29개 교회로의 분립은 이찬수 목사이니까, 분당우리교회이니까 할 수 있고 가능한 일이다. 이것이 대형교회 건강성의 기준과 지표가 돼어 다른 대형교회들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삼는 것은 분당우리교회의 특수성을 다른 교회에까지 일반화하려는 시도이다.

    작은 교회, 큰 교회, 정말 큰 교회, 한국교회 생태계에는 이 모든 곳들이 한국사회에 필요하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작은 교회만이 선은 아니다. 분립을 해서 긍정적 요소가 많다고 너나없이 대형교회가 분립을 해야 한다는 강요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이것은 목회자는 물론 교인들의 자발적 헌신과 동의 속에서 자연스레 이뤄져야만 정착될 수 있는 매우 지난한 작업이다.

    둘째, 대형교회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미디어에 다수 노출되지만 대형교회 자체는 악이나 혐오세력이 아니다. 어떤 네티즌들은 대형교회 자체가 마치 바벨탑이요, 인간의 욕심과 권력욕의 결정체인 것처럼 혹평하는데 이는 건강한 교회 비판이 아니라 생각한다. 그래서 분립을 통해 작아지는 것 자체가 마치 선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는 교회관에 대한 바른 생각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이 땅에 세워진 눈에 보이는 건물로서의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거룩한 공동체인 동시에 구원받지 못한 무리가 섞여 있는 공간이다.

    그것은 사이즈와 상관이 없다. 작은 교회도 절대권력자에 의해 비리와 부정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고 대형교회도 얼마든지 담임목회자의 리더십을 따라 권력이 이양되고 부교역자들이 목회를 배우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작은 교회든, 큰 교회든 그것이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다양한 은혜라는 관점을 우리가 어떻게 부인할 수 있겠는가? 결국 이찬수 목사가 분립을 하지만 분당우리교회의 사이즈는 5천여명이다. 여전히 대형교회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셋째, 분립으로 인한 불가피한 혼란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
    성령의 일하심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스러움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우리의 영광된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열매를 아름답게 맺어가실 수 있다. 분당 우리교회의 분립은 이찬수 목사의 목회철학에서 나온 결단이다.

    지금까지 분당 우리교회의 성장에 이찬수 목사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찬수 목사의 말씀과 기도와 영성에 감동·감화를 받은 수많은 성도들이 그 영향을 벗어나 다른 리더십을 잘 이해하고 용납하며 목회에 협력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분립교회 담임목회자 역시 분당우리교회에서 훈련받아온 성도들의 특성과 아픔(분립은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이다)을 잘 이해하고 보듬으며 목회를 해나야 한다. 이찬수 목사에게 길들여진 성도들과 새롭게 분립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간에 얼마나 화음을 이뤄갈 것이냐가 분립교회가 서가느냐, 아니면 넘어지느냐의 최대의 숙제가 될 것이다. 이런 현실적 우려가 있는 만큼 분립교회의 담임과 성도가 상호간 성숙한 자세로 교회를 섬기는 자세, 교회의 머리는 담임목회자도 아니고 성도도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뼛속 깊숙이 새겨야 한다.

    돈 1천만원은 내줄 수 있지만 교인 가정을 빼내줄 수는 없는 게 목회자의 마음이다. 교인 숫자가 많더라도 내 살점 같은 교인들이다. 그래서 분립을 결단하기까지 이찬수 목사는 뼈를 깍는 아픔을 겪었을 것이고 남모를 눈물도 많이 흘렸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피와 땀과 눈물 어린 이찬수 목사의 결단이 분립교회의 담임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성숙하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귀한 결실로 맺어지길 바란다.

    그리스도는 분당우리교회의 머리이실뿐만 아니라 분립교회들과 분립을 하지 않은 대형교회들의 참된 머리이시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찬수 목사뿐만 아니라 분립교회 목회자들과 또다른 지역교회 목회자들에게도 함께하신다. 분립해서 나가는 성도들은 고향을 잃은 허전함이 가슴속에 사무치겠지만 성령님께서 그 공허함을 깊게 채워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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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도 탄소 중립 실천 나선다...'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캠페인 전개



    올해는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전 세계 195개 나라가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을 실천하는 원년입니다.

    여기에 발맞춰 한국교회도 탄소 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파리기후협약의 발효에 따라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2030년까지 미국은 2005년 배출량 기준 50% 가량 감축을 목표로 내세웠고 유럽연합은 1990년 기준 55%, 영국은 68% , 5년 뒤인 2035년엔 78%까지 줄이겠다는 목푭니다.

    이웃나라 일본은 2013년 배출량의 절반가량(46%)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큰 틀 외에 구체적인 절감계획을 아직 제시하지 못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는 탄소중립 선언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지난달 말부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캠페인은 의식주 기본 생활을 비롯해 교통과 에너지, 문화, 경제 등 삶의 7개 분야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을 최소화 하는 식생활을 위해서, 육류보다는 채식을, 가급적 운송거리가 짧은 로컬푸드 소비를 제안하는 겁니다.

    캠페인은 이같은 편리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생활 방식, 쉽게 버리고 쉽게 새로 구입하는 생화문화에 창조세계를 회복할 수 있는 초록 걸음의 동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교회협의회 9개 회원교단들이 기후위기 대응차원에서 캠페인에 동참하 기로 하면서, 전국 교회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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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와 부동산/ 교회가 짓는 공동주택

    영국성공회, 코로나19 악화 부동산 약자위해 총 자산 3% '커밍 홈' 프로젝트 진행
    서대문구 하나의교회, 공동주택 하심재·하의재 이어 하담재 건축 중 "재산 증식 포기 힘들지만 가치 지향...그리스도인이 못하면 누구도 못해" 교회 자원 기반 '사회적금융 + 사회적 주택' 대안 떠올라



    사진은 하나의교회(김형원 목사)가 지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로 공동주택 하심재.

    지난 시간에 부동산 광풍이 몰고 온 부동산 양극화 시대 교회는 어떤 모습인지 짚어봤습니다.

    오늘은 교회가 재산을 늘리는 수단으로서의 주택이 아닌 거주 공간으로서 함께 사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곳을 찾아봤습니다.

    영국성공회는 코로나19로 악화로 거리에 내몰리게 될 처지에 놓인 소외이웃들을 위해 총 자산의 3%를 부동산 약자를 위해 사용하는 커밍 홈(Coming Hom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커밍 홈 프로젝트는 단순하게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으로는 부동산 양극화 해결이 어렵다고 보고, 교회의 토지를 내놓아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입니다.

    [녹취] 켄터베리 대주교 / 영국성공회
    “코로나19 대유행은 영국에서 (800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심각한 주거 위기에 빠지게 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이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하고, 사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명령에 응답해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성격과 규모는 조금 다르지만 교회가 나서 공동주택을 짓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하나의교회는 주택을 부의 축적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거주와 신앙공동체를 이뤄가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하나의교회는 공동주택 하심재, 하의재에 이어 하나님의 말씀이란 뜻을 담은 하담재를 짓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공동주택은 주거 위기에 노출된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짓고 있습니다.

    하나의교회는 성도들이 조합원이 돼 공동주택을 짓고 회의실이나 예배당을 마을극장이나 주민 모임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선규 / 서대문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장(하나의교회)
    “이곳은 평일에 오시면 굉장히 시끄러운 공간인데요. 저희가 공동 육아를 같이하고 있는 공간이구요. 들어와서 보시겠어요?”

    부동산 시세 차익과는 거리가 먼 공동주택을 이웃과의 관계가 이뤄지는 공간이자 이웃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겁니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는 어떨까?

    [인터뷰] 이소정 / 서대문구 가재울로 하심재 (하나의교회)
    “물론 저한테 있는 저희 집 값은 이게 다죠. 현재 시세로 치면 서울에서는 어디도 갈 수 없고, 조그만 빌라정도 갈수 있겠죠. 그렇지만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들이 분명히 있고 그것들에 대한 고백이나 이야기들은 저희 아이들한테 투영이 되기 때문에...”

    [인터뷰] 강선규 / 서대문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장(하나의교회)
    “저는 그리스도인의 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음은 들지만 실천하기 힘들죠. 그런데 실천을 해야 한다는 그 당위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그 근거가 있기 때문인데 우리는 함께 고백하는 신앙고백이 있잖아요.”

    공동주택 전문가들은 사회적 금융이 뒷받침 된다면 공동체성이 강한 교회를 중심으로 주거 불안 해소는 물론 가치 지향적인 주택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훈 팀장 / 마포구 성산동 함께주택
    “사회적금융, 공동체 주택을 만들면서 그 안에 일부가 우리가 조금 더 어려운 약한 분들을 품을 수 있는 부분을 공동주택 내에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회와 너무 이원화 돼 버린 교회 모습들이 많이 있는데 다시 지역 안으로 가까이 들어가게 해주는 데 집이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실제로 기독시민단체 희년함께는 공동주택을 짓는 교회 사례를 연구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주거 문화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영 희년실천센터장 / 희년함께
    “이런 사회적금융과 사회주택의 네트워크 비전을 제시해서 교회 자원을 공익적 선순환 모델을 만들 수 만 있다면 지금 선취해서 살아가는 개별 공동체들의 사례를 확산하고 문화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한국교회 공동체가 아닐까”

    교회가 짓는 공동주택이 부동산 양극화 해소는 물론 건강한 주거 문화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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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자살 증가 분수령 우려"



    라이프호프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상담 가이드' 펴내
    "목사는 교회 안의 심리 취약 교인 가장 먼저 도울 사람"

    코로나19가 2년째 이어지면서, 올해 자살자 증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자살예방 상담 가이드북을 펴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 당 자살 사망자는 2017년 24.3명에서 2018년 26.6명, 2019년 26.9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자살 사망자 수가 예년 통계를 밑돌았습니다.

    자살예방 활동가들은 지난해 감소 통계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올해를 자살 증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성돈 대표 /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병에 대한 긴장감 코로나 때문에 가지고 있던 긴장감이 풀릴 때가 됐고 백신 통해서 약간 여유가 생기게 됐고, 또 하나는 경제적 문제도 재난지원금이 언제까지 갈 수는 없거든요.이게 끝나는 순간이 오고, 소상공인이나 직장인들의 실업, 직장을 구해야 하는 사람들도 한계에 도달할 때가 왔다는 거죠."

    징후는 여러 곳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난 8월까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전문상담전화 건수를 보면 전년대비 2-3배 증가했습니다.

    자살 시도자의 응급의료비 지원건수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백 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자살의 위험은 늘고 도울 사람은 없는 이중고 속에서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교회의 역할에 주목했습니다.

    라이프호프는 최근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자살예방, 정신건강 상담 가이드북을 펴냈습니다.

    [양정선 상담센터장 /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교회 안에는 사실 어려우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죠. 오히려 심리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교회에 오기도 하잖아요.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은 교회 안의 교인들이 심리적으로 취약할 때 가장 먼저 그들을 가까이에서 도울 수 있는 사람들 중에 한 분이시거든요."

    책은 정신적으로 불안한 교인들의 상담을 위한 준비부터 자살 유가족에 대한 돌봄까지 폭넓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슬픔과 상실, 우울증, 불안, 조울증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라이프호프는 이번 가이드북이 자살예방이나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지식을 전하는 건 아니라면서, 목회자들이 정신적 어려움에 처한 교인들을 적절한 전문상담과 치료로 연결하는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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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첫 여성목사, 회개의 신앙을 외치다

    ‘출옥 성도’ 최덕지 목사와 경남 고성 은월리재건교회






    신사참배 거부 ‘출옥 성도’ 최덕지 목사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고 한 경남 고성 은월리교회 현재 모습. 통영 충무교회에서 기독교 교육을 받았던 최덕지는 도쿄 유학생 남편을 맞아 은월리 시댁 방 한 칸에 가정 제단을 마련한다. 은월리교회 시작이었다. 예장 재건 측은 출옥 성도 중심의 신앙의 순수성을 강조하는 교파다. 아래 사진은 1960~70년대 예배당.

    ‘타협하는 용서’. 그래서 용서받은 자가 큰소리치는 모순을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일제강점기 친일파가 그랬다. 천황에 절하던 신앙인들이 그랬다. 죄인들은 죄 씻김 받은 줄 안다. “내가 뭐 어때서, 그땐 다 그랬어”라며 자기합리화를 거쳐 도리어 반격까지 한다.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는다. 어설픈 용서, 타협했던 용서가 뼈아프다. 우리는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 6:1)라는 말씀이 두려웠던 걸까.

    그는 타협하는 용서가 없었다. ‘하나님의 충복’으로 불리는 최덕지 목사 얘기다. 눈물의 애국자 예레미야와 같은 기도의 신앙인이었을 뿐이다. 최덕지는 일제강점기 재판정에 들어가서도 기도했다. 판사가 그의 기도가 끝나길 기다렸다 진행했을 정도다. “진정한 왕은 하나님 한 분뿐인데 우리 민족을 속박하는 일본 왕에게 절할 수 없다.” 그가 ‘옥중 성도’가 된 이유다.

    지난주 경남 고성군 거류면 은월리. 고성읍 내에서 5㎞ 떨어진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그곳에 한눈에 봐도 미자립교회인 ‘은월리교회’가 봄빛을 받고 있다. 값싼 건축재료 샌드위치 판넬로 예배당을 보강했다. 정문에는 교회 간판 세우기도 여의치 않았던지 현수막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은월리재건교회’라고 내걸었다.

    통영 충무교회와 시내가 보인다. 왼쪽 삼도수군통제사 건물(한옥) 부근이 최덕지 생가였다.
    최덕지가 태어난 경남 통영은 일본 수산자본 진출과 호주 선교사들의 선교로 개화가 빨랐다. 그는 조부모와 어머니가 대화정교회(현 충무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에 기독신여성으로 성장해 갔다. 어머니가 교회 출석한다며 곰방대로 손을 때려 상처를 입혔던 아버지도 곧 예수를 믿게 됐다. 그의 집은 이순신 장군이 초대 통제사를 했던 삼도수군통제사 관아 옆이었다. 최덕지는 통영 미션스쿨 진명학교와 마산 의신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통영 진명유치원 교사가 됐다. 열아홉 나이였다.


    통영 기독교 사립 진명유치원 교사 시절 최덕지(맨 뒤 왼쪽부터 세 번째). 1931년 3월 19일 촬영됐다.
    1919년 3월 만세운동이 전국을 휩쓸었다. 의신학교는 최덕지의 스승인 박순천(1898~1983·정치인)을 중심으로 구마산 장날 만세시위가 있었다. 최덕지는 박순천의 집에서 하숙하며 철저한 항일정신을 배웠다. 훗날 ‘통영 애국부인회’, ‘상해독립단 통영 원조회’ 활동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어린이전도상을 자주 탔고 1922년 집사가 됐고 이어 여전도회장이 됐다. ‘오직 믿음, 오직 독립’ 정신으로 살아갔다. 출가용 장롱과 의복을 팔아 군자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1925년에는 통영 기독교청년회장을 맡기도 했다.

    “우리나라가 독립하려면 여자도 배워야 합니다. 월사금(수업료)은 없으니 누구든 배우러 오세요.”

    ‘들녘에 비바람 불어와서/ 산 위에 나무들 무너져도/ 오늘은 이 동산 꾸며놓고/ 내일은 저 동산 꾸며놓자.’ 이런 노래로 한글 산수 역사 등을 가르치며 신앙심과 애국심을 불어 넣었다.


    최덕지 (1901~1956)
    그는 통영 근우회, 통영 신간회 등으로 활동 폭을 넓히고 여성 차별, 미신타파 등에 앞장섰다. 황신덕 최은희 공덕귀 등 근대여성 인물들과 함께였다. 그러나 1927년 성탄절. 교세가 성장한 한국교회는 일제의 ‘대정 천황붕어일(일왕 사망일)’ 근신 명령에 일제히 동조해 성탄절 새벽송을 돌지 않았다. 최덕지는 기도 중 사단의 먹구름을 느꼈다. 교회가 병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불안함은 끝내 ‘미션스쿨 성경교육 금지’ ‘일본 국기 배례’ ‘천조대신 우상당 건립’ ‘동방요배’ ‘순국선열에 대한 묵도’ 등으로 나타났다. 그는 금식기도에 들어갔다.

    30대에 평양여자신학교에 진학한 최덕지는 ‘금신상에 절하지 아니’(단 3:18)하며 다니엘과 같이 승리하리라 확신했다. 그렇게 신학교를 졸업하고 경남 진주 경남여자성경학교 교사가 됐다. 하지만 그 무렵 한국의 모든 교회에 신사참배 강요가 이어졌다. 교회가 무릎을 꿇었고, 학교가 강제 폐쇄됐다. 최덕지는 “신사참배는 십계명 1, 2계명 위반”이라고 가르쳤다. 1939년 경남권에서 최덕지 한상동 조수옥 주남선 최상림 이현속 염애나 등이 신사참배 반대 운동을 주도해 나갔다. 검속이 이어졌다. 대개의 사역자와 성도가 신사참배는 ‘국가의례’라 정신 승리하며 훼절했다.


    1945년 8월 17일 평양형무소 출옥 직후 ‘출옥 성도’와 함께 찍은 사진. 첫줄 맨 왼쪽이 최덕지 목사.
    경찰서를 수시로 드나들던 최덕지는 1941년 1월 조선인 형사에 의해 구속돼 1945년 8월 17일 평양형무소에서 출옥했다. 이날 최후까지 살아남은 14인 중 12인이 한국교회사 최고의 명장면 ‘출옥 성도 예배 후 기념 사진’을 찍었다. 하나님 뜻 안에서 완전한 승리였다. 이 항일투사이자 선지자는 고향에 돌아와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해방 후 기독교 지도자들은 신사참배의 죄악을 회개치 않았다. 악의 세력은 여전히 강했고 최덕지는 그들을 꾸짖으며 진정으로 회개하는 신앙 운동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조선예수교장로회 경남노회의 회개 신앙 운동은 출옥 성도들을 중심으로 ‘고신’ ‘재건’파 등으로 분리됐다.

    이후 최덕지는 재건 노선을 주도하며 철두철미한 회개 속에 교회를 이끌었고, 공산주의에 신앙으로 맞섰다. 그리고 최덕지는 1951년 4월 3일 한국교회 첫 여성 목사가 됐다. 그리고 부산재건교회에 부임한 최덕지는 1956년 5월 13일 평양형무소에서 얻은 질병이 악화해 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했다.

    “어머니는 은월리 결혼생활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하셨습니다.”


    경남 고성 상족암 바다. 경남 선교는 호주선교부가 교통이 편한 해안을 중심으로 펼쳤다.
    유일한 혈육 김혜수(1924~1994)가 남긴 말이다. 고성 출신 도쿄유학생 김정도와 결혼한 최덕지는 은월리교회 영수 시아버지를 비롯한 시댁 식구들과 유학 마치고 돌아올 남편을 기다리며 그곳에서 예수를 섬겼다. 한데 막 태어난 딸을 두고 남편이 장티푸스로 죽고 말았다. 결혼한 지 두 해 만이었다.

    그 집터는 가정제단에서 현재 설립 100년의 조직교회가 됐다. 1974년 이곳으로 시집온 신영희 권사는 “최덕지 목사의 시동생 김정윤 목사가 남편과 친구였는데 이분들이 교회를 지켜왔다”면서 “하나님 뜻이 있으시겠지만 과연 우리 다음 대에 교회가 이어질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한국 농촌 교회와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살아온 이들 앞에 펼쳐진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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