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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새골공동체 임영수 목사 / 좌석수 20% 이내 예배 /우리 목사님 강해 설교 좀 안 하게 해주세요
    2021-02-20 04:27:23   read : 3205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모새골공동체 임영수 목사 “한국교회 영성 회복”

    시대에 맞게 진리 재해석, 갱신에 앞장서야 피조세계를 신앙으로 해석하는 틀 제공해야
    일시적 감성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선교 한계 젊은이들에게 기독교 진리 재해석해줘야 근본주의에 머물면 교회는 노쇠해 질 수 있어

    <프롤로그 >
    모두가 새로워지는 골짜기라는 이름의 모새골공동체를 세우고 한국교회의 영적 갱신에 힘써오고 있는 임영수 목사,

    기독교 신앙의 삶에는평생 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임 목사는 교회가 쇄락해 가고 있는 이때 기독교 진리를 그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피조세계를 바라보는 신앙적 이해의 폭도 넓혀줘야 한다고 말한다.

    또 근본주의에 머물면 교회는 노쇠해 질 수 있고 세속적이고 감정에 호소하는 일시적인 교회 프로그램으로는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을 붙잡아둘 수 없다고 강조한다.

    ■ 방송 : 2월 16일(화) (18:10) / 19일(금) (11:40)
    ■ 대담 : 임영수 목사 (모새골 공동체 대표)
    ■ 진행 : 고석표 기자
    ■ 녹화 : 1월 26일(화) (경기도 양평 모새골 공동체)

    <인터뷰>
    ◇ 고석표 기자 : 목사님 안녕하세요?
    ◆ 임영수 목사 : 반갑습니다.

    ◇ 고석표 기자 : 모새골 공동체가 문 연지 한 20년 돼 가고 있죠?
    ◆ 임영수 목사 : 준비과정까지 합하면 한 20년 됩니다.

    ◇ 고석표 기자 : 잠깐 소개를 했으면 좋겠는데요 모새골공동체가 기존에 교회 수양관이나 수도원, 이런 것과 차별성이 있다면 어떤 점에서 차별성이 있을까요?

    ◆ 임영수 목사 : 건립 과정을 잠깐 얘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영락교회 목회 10년을 끝내고 이걸 하려고 이제 사임을 했죠. 그러고 나서 유럽에 가서 1년여 있다가 준비를 했는데, 이건 어떤 한국교회를 대안으로 만든 건 아니고 제가 목사 생활을 쭉 해오는 동안에 하나의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건 하나에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하나의 구도자의 삶, 하나의 경주라고 볼 수 있죠.

    또는 하나의 순례의 여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리뉴얼이 돼야 됩니다. 어떤 한 번에 어떤 걸로 끝나고 단거리 선수로 끝나는 게 아니고 하나의 세속사회 속에서 믿지 않는 사람과 다른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기독교 신앙은 윤리적인 것보다 정체성이 앞서거든요. 어떤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계속 이 여정길을 사회 속에서 걸어가야 되기 때문에 자꾸 리뉴얼이 돼야 됩니다.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섭리해 오고 계시고 그 가운데에서 우리가 살고 있고 그런 가운데에서 모새골 공동체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자꾸 리뉴얼 시켜가는 사역의 공동체로 그 일을 지금까지 우리가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지금 말씀드린 대로 기도원이나 수도원이나 그런 것과 다릅니다.



    모새골공동체 대표 임영수 목사.

    ◇ 고석표 기자 : 목사님 아시는 것처럼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한국 교회가 쇠퇴 내지 정체됐다는 이런 평가가 많은데 특히 교회를 떠나는 젊은이도 많아지고 있고요. 어떻게 하면 젊은이가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어떤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임영수 목사 : 교회가 자꾸 쇠락해지는 건 한국교회만 아니고 전 세계 교회가 자꾸 쇠락해 갑니다. 그건 부인할 수 없고 특히 유럽 같은 데선 교회가 텅텅 비고 신학교가 다 문을 닫게 되고 그건 제가 얘기하지 않아도 증명됩니다.

    그리고 한국교회라고 거기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중세 때는 기독교가 사회 전체를 유럽에서 컨트롤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르네상스 후에 인간의 지성이 자꾸 발달하고 세계관이 넓어지고 삶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다원화 되면서 이 기독교 신앙은 사회의 한 기능으로 떨어져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기독교의 본질적인 진리를 자꾸 새롭게 재해석해서 사람들에게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을 믿고 교회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작업을 그동안 많이 해오긴 해왔습니다.

    해왔지만 너무 사회가 급격하게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이 오늘 과학이나 의학이나 생물학에서 이렇게 밝혀지고 있다는 걸 자꾸 얘기해줘야 됩니다. 그러면서 그걸 그런 과학에서 전개되는 세상과 우주과학을 보고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하나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됩니다.

    개인의 구원 만족 뜨거움 그리고 천당가게 한다, 거기서 우리가 벗어나야 됩니다. 그리고 자꾸 오히려 우주 과학과 생물학 그런 것을 통해서 오히려 하나님 계심을 새롭게 이해하게 하고 그리고 기독교의 하나의 폭이 제한된 예수그리스도만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건 부인할 수 없지만 그걸 어떻게 오늘 젊은이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어떻게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고 세상을 바르게 이해할 수가 있고 그리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전개되는 미래가 어떤 것이고 그렇게 자꾸 신학의 폭을 자꾸 넓혀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과거와 같은 근본주의적인 곳에 머물러 있으면 교회는 자꾸 노쇠해질 수밖에 없죠. 그래도 한국은 다행히 급격하게 교회가 쇠락하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젊은이들이 교회 안 온다고 자꾸 낙심하지 말고 젊은이들이 교회 올 수 있고 세속화적인 그런 프로그램으로 끌려고 하지 말고, 그들이 아직도 그들 내면에는 신심은 살아 있습니다. 안 오지만.

    자꾸 찬양과 경배를 뜨겁게만 해주고 현실에서 변화되는 내용에 대해서 답을 주지 않으면 여기 와서 뜨겁긴 해도 교회 문을 한 발짝 나가면 사그라지죠. 카타르시스만 주는 교회가 되면 안 되겠죠. 그런 면을 우리가 늘 주시해야 되지 않겠나. 그러면 젊은이들이 또 옵니다.

    지금 안 온다고 걱정할 필요 없고 그걸 가지고 오게 하기 위한 일시적 프로그램, 감성적인 것, 또 하나의 이벤트적인 걸로 하면 오히려 교회는 더 천박해지죠. 조금 더 지성적이면서 함축적이면서 깊이 있는 그런 것으로 되어가야 되겠습니다.

    젊은이들이 수가 줄었다 늘었다 하는데 앙케이트 받아서 나오겠네 안 오겠네 그건 너무 천박해요. 그래야 그 비위를 자꾸 맞춰서 끌어보려고 웨딩홀도 만들고 카페도 만들고 그래야 일시적이죠. 우리가 조금 더 깊은 통찰력을 가져야 되겠다. 그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대면 예배와 비대면 예배 가지고 우리가 갈등을 하는데 정부가 10% 모여라 20% 모여라 그러지 말고 교단에 위임, 사이비교단이 아닌 이상 우리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우리가 있다는 걸 다 인식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그런 방향으로 고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야 이 싸움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대면으로 주장하고 예배를 드려야 된다고 것도 난 옳다고 봐요. 비대면해서 동의하는 것도 옳다고 봐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조화시켜가느냐 그게 정부의 기술이죠. 그게 정치죠. 그런 걸 해야 될 것 같아요.

    ◇ 고석표 기자 : 지금까지 영성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한국교회는 어떤 모습의 영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끝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 임영수 목사 : 코로나가 우리 교회에 라이프스타일을 많이 바꿔놓는 동기가 됐다는 건 제가 시인합니다. 교회가 새롭게 각성하고 태어나게 하고 그런 것에 있어서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우리 모새골에서 추구하는 대로 그리스도인의 분명한 정체성을 심어주도록 너무 윤리의식, 도덕, 사회 사람들이 보는 기준에 맞게 그렇게 하면 위선자가 되니까 속부터 썩어들어 가니까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삶을 오늘 이 시대 속에서 이 세상에 생애 여정이 끝날 때까지 개인적으로 공동체적으로 계속 붙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자꾸 교회에서 그걸 가르쳐줘야 돼요.

    자아중심에서 자꾸 벗어나게 만드는 그런 기독교인을 기르는 방향으로, 기독교인을 기르고 하나님의 백성을 기른다는 목표를 바르게 정해야 될 것 같아요. 자꾸 교회를 크게만 만든다, 부흥만 시킨다고 하면 멤버들이 제대로 되지 않잖아요.
    너무 양적인 부흥, 앞으로 양적인 부흥은 힘들 것 같아요. 그러나 하나하나 개체 그분들이 모여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그리고 정말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책임을 할 수 있는 그런 것으로 우리가 그런 영성으로 자꾸 우리가 성장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교회 지도자들이 많이 성숙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일시적으로 위안을 주고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당한 편에 선다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그것보다도 좀더 지속적인 면에서 그런 것을 우리가 하면 저는 상당히 낙관적으로 봅니다. 한국교회가 저력도 또 있고 그러니까 살아나서 세계 선교에 상당히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고석표 기자 : 그리스도인의 자기 정체성을 지켜가라는 말씀으로 들었고요.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임영수 목사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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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교회, 좌석수 20% 이내 예배 가능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15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교회의 대면 예배 참석 가능인원도 수도권의 경우 예배당 좌석의 20%, 비수도권은 30%로 변경됐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감소 추세인 점을 반영한 것으로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조정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종교시설 방역지침도 다소 완화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좌석 수 기준 20%, 비수도권의 경우 좌석 수 기준 30% 이내에서 종교활동 참여가 가능합니다.

    종교활동 참여 가능 인원이 조금 늘어났지만 2미터 이상 거리두기는 지켜야 합니다.

    정규 종교활동이 아닌 각종 대면 모임 활동과 행사는 물론 숙박과 식사도 모두 금지됩니다.

    또, 큰 소리로 함께 기도하거나 암송하는 것은 물론 성가대 운영도 금지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야 합니다.

    정부는 많은 모범을 보이고 있는 종교인들을 위해서라도 방역관리에 소홀한 일부 종교시설에 대해 처벌과 구상권 행사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많은 종교인들께서 스스로 모범을 보여주고 있어 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방역관리에 소홀한 일부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처벌과 구상권 행사 등 강력하게 대응을 해나갈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된 것에 대해 한국교회총연합은 논평을 내고 모든 교회들이 안전한 예배를 통해 확산을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교총은 또,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코로나에 확진되어 치료받은 이들을 비난하고 차별하는 지나친 ‘코로나포비아’에 동조하지 말고, 함께 감쌈으로써 속히 공동체적 일상에 복귀하도록 격려하며 도와주는 사랑을 실천하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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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재정 손실 혐의 김기동 목사 ‘1년 6개월' 징역형

    성락교회 개혁협의회 "상식적으로 납득할수 없다"



    거액의 교회 재정에 손실을 입힌 혐의(배임 및 횡령)로 재판을 받아 온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83세)가 항소심에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는 17일 열린 김기동 목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 목사의 배임혐의를 인정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 목사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목사가 성락교회에 A빌딩 소유권이전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음에도, 교회가 아닌 아들에게 빌딩을 증여하고 소유권이전 등기까지 마쳤다”며 “배임죄의 주체이고, 고의 또한 인정된다고 보인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배임액과 관련해 1심이 판단한 16억 원이 아닌 8억6천4백만 원”이라고 판단했다.

    횡령 혐의를 받는 목회비 69억 원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목사에게 지급된 이 사건 목회비가 용도와 목적, 특정된 공금으로써의 성격을 가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김 목사에게 횡령의 고의나 불법영득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김기동 목사의 배임, 횡령 문제를 제기해 온 성락교회 개혁협의회 관계자는 “목사가 교회 돈을 마음대로 갖다 써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냐”며,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판결”이라고 말했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측은 항소심 재판 결과도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동 목사는 2017년 교회 소유 부산A 빌딩을 아들 김성현 목사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40억 원의 교회 재정 손실을 끼쳐 배임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또, 김 목사는 2009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목회활동비 명목으로 보관하던 돈 가운데 69억여 원 상당을 교회나 다른 교인들에게 대여하거나 본인이나 아내 명의의 계좌에 넘겨 임의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았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김기동 목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바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2019년 7월 김기동 목사가 교회를 자기 소유물처럼 여겼다며 김 목사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한편, 김기동 목사는 17일 오후 2시 선고 공판 1시간 전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목사는 교인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지팡이를 짚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김 목사는 법정 앞에서 측근들과 함께 20여 분 동안 대책 회의를 가진 뒤 법원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교인 30여 명이 취재를 막아서 소동을 빚기도 했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는 모든 성경의 계시는 귀신에 대한 형벌을 뜻한다는 '귀신론'을 주장해 국내 주요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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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성혜 총장 천국환송예배… “천국 소망 이루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설교,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 조사

    故 김성혜 총장의 천국환송예배가 15일 아침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거행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날 예배당에는 유족 등 일부만 참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故 김성혜 총장 천국환송예배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대성전에서 거행됐다. 코로나19 방역을 인해 유족들을 비롯한 교회 관계자와 일부 내빈만이 참석했다.

    전호윤 목사(영목회장)의 대표기도 후 요한복음 14:1~3절 본문,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예외 없이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다. 죽음은 영원한 세계인 천국에서의 시작이다. 이 천국을 주님께서 예비해주셨다"고 했다.

    이 목사는 "주님께서 거처를 예비하신 그곳에 김성혜 총장님께서 가셨다. 주님께서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영원한 안식에 거하게 하기 위하여 예비하신 그곳으로 부르셨다"며 "영원한 기쁨과 평안함이 있는 그곳에 총장님께서 가셨다"고 했다.

    그는 "김성혜 총장님은 1958년 5월 대조동 천막교회를 세울 때 창립 멤버로, 설립자의 가족으로, 나중에는 우리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사모님으로, 교회 반주자로, 찬양대 지휘자로, 복음성가 작곡자로 헌신하셨다"며 "한세대 총장으로 헌신하셨고, 설교자로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셨다. 양로원과 고아원을 설립해 어려운 이웃들도 돌보셨다 이제 우리 모두가 그 귀한 사명을 잘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페트리나 구네라트남 목사, 상가포르 콩히 목사, 대만 장마오송 목사가 차례로 추모사를 전했다. 먼저 구네라트남 목사는 "그녀는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셨고 순종하셨다. 그리고 남편 조용기 목사님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그가 하는 모든 일을 전적으로 지지했다"며 "저는 그녀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콩히 목사는 "우리에게 그녀는 영적 어머니이고 우리는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른다. 어머니는 우리가 만난 가장 친절하고 관대하며 자비롭고 영적인 인간 중 한 사람이었다"며 "이제 그녀는 우리 주님이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 있다.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장마오송 목사는 "사모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해 더욱 아쉽다. 저는 이곳에서 사모님을 축복하겠다"며 "사모님은 최선을 다해 한세대학교를 운영하셨고, 존경스러운 총장이셨다"고 했다.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은 조사에서 "한국교회에 할렐루야를 가르쳐주신 어머니 최자실 목사님의 믿음과 세계 교회 역사상 가장 큰 복음의 문을 여신 영산 조용기 목사님의 영성을 이어, 말씀으로 거듭난 나라 기독교 교육으로 민족 복음화를 이끄시다가 예수님 손잡고 할렐루야 찬송하며 천국에 가셨다"고 전했다.

    김 전 총장은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 저희가 주님 앞에 모인 뜻은 인간의 눈물과 지상에서의 이별 그 아쉬움과 그리움을 뛰어넘어 주님을 위하여 당신을 번제로 드린 헌신의 그 발걸음 끝자리에서 남아 있는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찾고자 함"이라며 "따라가는 우리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를 알고자 함"이라고 했다.

    이어 "당신은 금세기에 가장 많는 영혼을 주님께 인도한 위대한 사도의 동역자이시며, 성경 교육의 모범으로 한세를 최고의 기독대학으로 키우신 탁월한 교육자이시며, 아름다운 음률의 샘을 길러 갈한 이웃에게 생명의 물을 전한 영혼의 음악가이시며,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슬픈 이웃을 눈물로 섬긴 봉사자이셨다"고 했다.

    그는 "이웃 마실을 가듯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셨듯이 우리 주님 다시 오실 그날 다시 만날 것이니 예수님 품에서 이제는 편히 쉬소서. 많은 일 하시느라 잠못 이루신 불면의 밤, 육신의 긴 고통의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편히 쉬소서"라고 전했다.

    故 김성혜 총장의 천국환송예배가 15일 아침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거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유족 대표로 인사한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어머니의 삶은 그리스도를 닮기 위한 여정이었다. 그리고 그 사역의 발자취에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기도와 헌신의 향기가 묻어 있다"며 "한 분 한 분의 기도와 헌신이 오늘날 순복음의 영성이 기독교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었던 점을 어머니는 항상 감사히게 생각하셨다"고 했다.

    또 "우리에겐 공통된 소망이 있다. 천국의 소망이다. 어머니는 그 소망을 이루셨고 우리는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하루 하루 주님께 그 소망을 간구한다"며 "어머니와의 헤어짐이 슬프기는 하나 천국의 소망을 이루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감사한 생각이 앞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천국환송예배 후 고인의 장지인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소재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오전 10시부터 하관 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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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성혜 총장 장례식서 왜 조용기 목사 볼 수 없었나?

    지난해 여름 경미한 뇌출혈로 현재 병원에 “누구보다 슬퍼하실 것”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86)의 아내인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이 지난 11일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장(葬)으로 5일 간 치렀으며, 15일 천국환송예배와 하관예배가 각각 거행됐다.

    그러나 그러는 동안 남편인 조용기 목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는 경미한 뇌출혈로 지난해 7월 22일 수술을 받았고, 현재 병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기하성)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인해 외부인은 만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곁을 떠난 아내 소식에 누구보다 슬퍼하실 것"이라고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 목사가 전도사였던 지난 1958년 5월 18일 故 최자실 목사(당시 전도사)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현 은평구) 대조동에 있는 최 전도사의 집 거실에서 가정예배 형태로 창립예배를 드림으로써 시작됐다. 故 김성혜 총장은 故 최자실 목사의 딸로 조 목사와는 지난 1965년 결혼했다.

    故 김성혜 총장의 천국환송예배에서 설교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는 "김성혜 총장님은 1958년 5월 대조동 천막교회를 세울 때 창립 멤버로, 설립자의 가족으로, 나중에는 우리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사모님으로, 교회 반주자로, 찬양대 지휘자로, 복음성가 작곡자로 헌신하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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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목사님 강해 설교 좀 안 하게 해주세요!”



    ▲한 교회 예배당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어느 날 교황이 미켈란젤로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다비드 상 같은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까?”

    미켈란젤로가 대답했다. “아주 간단합니다. 다비드와 관련 없는 것은 다 버렸습니다.” 이쯤 되려면 대단한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다비드 상을 만든다면, 십중팔구 다비드의 모습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장인은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다비드 상 자체보다, 그것이 아닌 나머지 불필요한 부분에 집중한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다비드 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은 이런 말을 남겼다. “지혜로운 자의 목표는 행복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불행을 피하는 것이다.”

    그렇다. 사랑을 얻으려면 미움을 피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평안을 원한다면 분쟁을 금하는 일에 몰두하면 된다. 탁월한 선택을 하는 노하우 역시 잘못된 선택을 피하는 것이다.

    오늘 2시간 반 동안 줌(zoom)으로 설교학 강의를 했다. 강의 제목은 ‘강해 설교’였다. 강해설교의 정의부터 설명을 했다.
    ‘강해 설교(Expository Preaching)’란 가장 성경적인 설교를 말한다. 그런데 이 강해설교에 대한 오해들이 많다.

    그렇다면 ‘강해 설교’는 어떤 것을 얘기하는 것일까? 강해 설교를 가장 쉽게 이해시키는 방법이 없을까? 있다. 뭘까? 강해 설교가 아닌 것, 강해 설교라 오해하고 있는 것들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다. 강해설교가 아닌 것에는 뭐가 있을까?

    첫째 ‘주해(Exposition)’이고, 둘째 ‘주석’(Exegesis)’이고, 셋째 성경공부(Bible Study), 넷째 주해 설교(A Running Commentary)이다.

    보수 교단 설교자들은 성경 본문에 충실한 특성이 있다. ‘본문! 본문! 본문!’ 그들은 본문에서 벗어나면 죽는 줄 안다. 그러다 보니 본문에 집중하면 그걸 강해 설교인 줄 착각한다.

    위 소개한 강해설교가 아닌 것 네 가지를 보라. 이들은 강해 설교를 위한 준비 작업들이다. 본문을 저자의 의도에 충실하게 해석하는 것만으로는 강해 설교가 될 수 없다. 충실한 본문 해석에다 오늘 청중들의 삶에 적용이 첨가되어야 비로소 강해 설교이다.

    그렇다. 강해 설교란 ‘본문 저자의 핵심 메시지(Main Message)’에다 ‘삶의 적용(Life Application)’까지 겸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켈란젤로가 훌륭한 다비드 상을 만들기 위해 다비드 상과 관련 없는 것들을 알아서 버려야 한다고 말했듯, 강해 설교를 쉽게 알기 위해선 강해 설교가 아닌 것을 잘 파악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수년 전 지방에서 담임으로 목회하는 제자 목사 교회의 한 장로님을 만나 식사를 같이한 적이 있다. 식사 중 그 장로님이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교수님, 우리 담임목사님의 설교에 관해 성도들이 말이 많습니다. 사람은 참 좋은데 설교가 만족스럽지 못하므로 후배 장로들이 자꾸 쫓아내려고 해요.”

    그래서 설교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우리 담임목사님 강해설교 좀 안 하게 해주세요!”

    웃음이 나오는 걸 참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장로님, 그 친구가 강해 설교를 못해서 그런 거예요.”

    의아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던 장로님께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을 드렸다. 강해 설교는 따분하지도 지겹지도 않은 설교이다. 만일 효과적으로 잘 전달되지 않는 설교가 있다면, 그것은 강해 설교가 아니다.

    본문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청중들의 삶에 잘 적용시킨다면, 그게 강해 설교이다. 강해 설교라 해서 본문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거나, 히브리어나 헬라어가 남발되고 있다면, 그것은 결코 강해설교가 아니다.

    강해 설교는 짐승을 잡아서 영양만점의 살점 덩어리를 잘 발라내 그것을 청중들이 게걸스럽게 먹을 수 있게끔 맛있는 양념을 치고 맛깔스럽게 요리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오늘 대부분의 설교자들은 양극단으로 나아감을 볼 수 있다. 본문에는 충실하나 청중에게 잘 적용해서 전달하지 못하는 설교자들, 적용과 전달은 탁월한데 본문에 충실하지 못한 설교자들로 양분된다.

    둘 중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본문과 적용이 양자 겸비가 된다면 그게 강해 설교이다. 강해 설교를 싫어하는 설교자를 본 적이 없다. 모두가 강해 설교를 선호하고 스스로 강해 설교를 한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강해 설교를 하는 설교자를 나는 거의 본 적이 없다. 세상에서 가장 성경적이고 효과적인 설교(Biblical & Effective Preaching)인 강해 설교가 한국 강단을 지배하는 날이 속히 오면 좋겠다.
    ▲신성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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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수 목사 “설교 준비는 도자기 굽는 것과 같아”

    14일 ‘강점으로 일하시는 예수님’ 마가복음 강해 설교



    야고보와 요한, 열정 있지만 다듬어지지 못한 위험 열정 없이 살아가는 것은 나를 천천히 몰락시킨다 예수님은 강점으로 일하실 뿐 아니라, 약점은 교정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강점으로 일하시는 예수님(마가복음 3장 16-17절)'이라는 제목으로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 예수님은 위대한 조각가이시다"며 "다듬어지지 않고 준비 안 된 평범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셔서, 다듬고 깎아내 멋진 조각상을 만들어내는 영적 조각가"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 베드로에 이어 오늘 야고보와 요한도 그렇다. 별명이 '우뢰의 아들'일 정도로 엄청난 다혈질이었다"며 "여기에는 강점도 있고 약점도 있다. 강점은 열정이 많은 것이다. 예수님이 처음 그들을 부르실 때, 아버지와 품꾼들을 함께 버려두고 예수를 따랐다. 이건 다혈질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찬수 목사는 "신중한 사람들은 오래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실수는 별로 안 하지만, 열정이 많은 사람들은 실수를 많이 한다"며 "그러나 이런 분들이 주로 일을 해낸다. 이것이 진리이고 옳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행동한다. 제가 이렇기 때문에, 너무 잘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9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가서 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하나님이 갑자기 '돌아가서 한국의 청소년을 섬기라'고 하셨다. 저 같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소명을 주시면, 생각 많이 안 한다"며 "생각이 많으면 100% 안 간다. 이래서 못 가고, 저래서 못 가기 때문이다. 제가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야고보와 요한과 같은 과이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일만성도 파송운동에 대해서도 "생각 많이 하면 못한다. 오후 3시에 말씀하셨어도 절대 못했을 것이다.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이라며 "새벽 3시에 자다 일어났는데 '한 교회로만 몰려드는 것이 옳으냐'고 하셨다. 곧바로 그 자리에서 '1만에서 1만 5천명 보내겠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툭 던져놓고는, 지금까지 8-9년 죽을 고생을 하면서 어떻게 약속을 지키지 하는 것이 다혈질의 특징"이라고 했다.

    이후 야고보와 요한은 강점과 약점에 대해 두 가지 교훈을 언급했다. 첫째로 '그들의 빛, 열정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그는 "그들에게는 '주님이 부르시면 가겠습니다' 할 정도로 넘치는 열정이 있었다. '집에 가서 한 번 생각해보고 가겠습니다' 그러면 100% 못 간다"며 "우리 교회 젊은 교역자들에게 종종 하는 이야기가 있다. 부교역자로 있을 때 실수 많이 하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 목사는 "나중에 담임목사 되고 나서 좌충우돌하고 우왕좌왕하면 불안해서 성도들이 힘들기 때문에, 부교역자로 있을 때 실수 많이 하라는 것"이라며 "열심히 하다 실수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막아주겠다는 것이다. 저는 이것이 담임목사가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부교역자들이 안심하고 실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절대로 못 도와주는 교역자가 있다.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다. 실수도 안 하겠지만, 도와줄 길도 없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대책 없는 사람이 열정 없고 미적미적대는 사람"이라며 "진리 앞에서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하는데, '생각해 보고'라고 말한다. 우리는 야고보와 요한의 강점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이찬수 목사는 "교단에서 정년을 보장받았지만, 아내와 여러 번 이야기했다. 열정이 사라진다면, 언제든지 이 교회를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고"라며 "설교 준비는 도자기 굽는 것 같다. 초벌, 재벌만 해도 설교할 수 있지만, 세 번 구우면 확실히 다르다.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구우면서 빚는 도자기는 때깔이 좋다. 그래서 설교가 월요일 저녁 정도면 다 나오지만, 단에 올라오기 직전까지 다듬고 다듬고 또 다듬는다.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성적인 죄를 짓고 물질을 횡령하는 것은 나를 급격하게 몰락시키지만, 열정 없이 살아가는 것은 나를 천천히 몰락시킨다"며 "하나님께서 우리가 호흡 다 하는 그날까지 꿈을 갖고 달리게 만드셨다. 열정을 다해 달려가면 갈수록, 다른 사람에게도 혜택이 있지만 내가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둘째는 그림자와 약점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열정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비록 야고보와 요한은 열정이 넘쳤지만, 불행하게도 그들이 가진 열정은 다듬어지지 않은 열정이었다"고 했다.

    그는 "역사는 주로 열정적인 사람이 이끌고 가는 게 맞다. 그러나 열정은 많은데 요한처럼 미숙하고 편협한 사람에게 붙들리면, 온 나라가 몸살을 앓는다"며 "한 시대를 움직이는 열정도 필요하지만, 그 열정에는 하나님 손으로 다스림을 받는 성숙함이 있어야 한다. 통제되지 않은 열정은 칼집 없는 칼 같다. 차라리 열정이 없는 게 낫다. 칼이 날카로울수록 칼집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그래서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성령의 9가지 열매의 마지막이 절제, 영어성경으로 'Self Control'이다. 나머지 성령의 열매들이 은혜롭게 작동되기 위해서는 마지막에 자기를 통제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자기를 통제하는 기능이 없는데 나머지 8가지가 펼쳐진다면, 교회를 굉장히 어지럽게 할 경향이 높다"고 우려했다.

    또 "통제되지 않는 열정은 야망으로 변질될 수 있다. 열정이 주님에 의해 다스려지지 않으면, 저급한 야망으로 변질될 가망이 있다. 목회자로서 이 위험을 너무나 잘 안다"며 "교회를 위해 온 정성과 인생을 다 바친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지만, 가끔은 그것이 야망이나 자기 영광을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 일절 판단하거나 내색하진 않지만, 저 자신에게 그 경고를 던진다"고 털어놓았다.

    이찬수 목사는 "야고보와 요한이 하나님 손에 다스림 받기 시작한 때부터, 그들의 풍성함과 성숙함이 저는 너무 좋다. 야고보는 열두 제자들 중 최초의 순교자가 됐다. 그만큼 적들이 보기에도 열정을 다해 눈에 띄게 복음을 전했을 것"이라며 "하나님 손에 붙들린 열정은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다. 우리의 마지막이 이처럼 주님 앞에 쓰임 받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목사는 "요한도 편협하고 냉정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 손에 붙들린 후 '사랑의 사도'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완전히 대변화가 일어났다"며 "요한복음을 이 사도 요한이 기록했다. '신학적 논리를 찾고 싶으면 바울서신을 읽고, 기독교 윤리를 알고 싶으면 야고보서를 읽고, 기독교의 핵심인 사랑이 알고 싶으면 요한복음을 읽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감탄했다.

    그는 "요한의 변화된 모습이 또 하나 있다. '주의 좌편에 우편에 앉게 해 주세요' 하는 이기적인 기도를 했던 요한이 나중에 얼마나 성숙해졌는지, 요한복음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며 "이 두 형제가 놀랍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한 사람의 인격을 바꿀 수 있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예수님은 이처럼 강점으로 일하실 뿐 아니라, 약점을 다듬어 교정해주시는 분"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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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를 잡아먹는 교회’의 6가지 특징

    톰 S. 레이너 박사, 관련 칼럼 게재

    ▲한 교회 예배당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교회성장연구가 톰 S. 레이너(Tom S. Rainer) 박사는 최근 ‘설교자를 잡아먹는 교회의 6가지 주요 특징’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레이너 박사는 칼럼에서 “한 교회에서 목회자로 섬기던 중 다른 교회 청빙위원회 대표의 연락을 받았다. 그녀는 내가 기도하면서 자신의 교회로 오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는지 알고 싶어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통화 직후, 같은 지역에서 목회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동료에게 연락했다. 그 교회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의 대답은 적어도 당시에는 내게 수수께끼와 같았다”고 말했다.

    “생각조차 하지 마세요. 그 교회는 설교자를 잡아먹는(preacher eater) 교회예요.”

    레이너 박사는 “그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곧 알 수 있었다. 설교자를 잡아먹는 한 교회의 경우, 단기목회자가 줄줄이 있는데, 떠나는 목회자들은 긍정적인 말을 거의 하지 못한다. 동료 목회자가 말한 것처럼 그러한 교회는 당신을 잡아먹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30년 동안 설교자를 잡아먹는 교회들에 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다음과 같은 6가지 중요한 특징을 소개했다.

    1. 목회자들이 오래 머물지 않는다.

    이 교회는 목회자들이 사라지기 전에 그들을 거의 알지 목한다. 일부 목회자들은 자발적으로 떠나지만 불행하다. 다른 목회자들은 떠나야 한다고 느낀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해고된다.

    2. 괴롭히는 자들과 권력 집단이 존재한다.

    이들은 스스로의 역할을 목회자를 상대로 의견을 관철시키는 것으로 여긴다. 목회자가 거절하면 그가 나갈 수 있게 만들어야 할 때다. 종종 이 같은 권력 집단은 단일 가정과 연결돼 있다.

    3. 끊임없이 분쟁한다.

    지역사회 내 일반 주민들도 ‘분쟁 교회’를 알고 있다. 교회의 사업과 관련된 회의는 전쟁터가 된다. 목회자들은 종종 적군과 아군의 포화를 동시에 맞는다.

    4. 목회자에 대해 성경적이지 않은 기대를 갖고 있다.

    목회자들은 전지하고 전능한 한 오래 머물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심방을 못하면 그들의 시간은 끝난다.

    5. 목회자가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실제로 직언 형식의 다음과 같은 말을 최소 12번 들었다. “우리가 목회자에게 되도록 적은 돈을 주면, 그는 이를 통해 겸손을 배울 것이다.” 물론 그 말을 한 사람은 동일한 겸손함을 실천할 생각이 없다.

    6. 목회자 가족을 부양하지 않는다.

    이번 주 목회자와 이런 대화를 나눴다. 그는 “그들이 우리 가족들을 너무 못살게 해서 교회를 떠나야 했다. 아내가 그들이 요구할 때 나타나지 않으면, 그들은 쉴 새 없이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들의 자녀들에게는 전혀 하지 않는 기대를 했다.”

    레이너 박사는 “물론 목회자들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이 내용은 목사님에 대한 것이 아니라 몇 년에 한 번씩 목회자들을 쫓아내는 교회들에 관한 것이다. 그들은 설교자를 잡아먹는 교회라고 불린다. 요즘 그러한 교회들 중 상당수가 목회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왜 그런지 궁금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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