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냄새 2002-10-23 11:06:06 read : 4468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창6:5-12 // 02.10.20
하바드 대학의 유명한 사무엘 헌팅턴이 쓴 책 문명의 충돌이란
책에 보면 20세기는 이데올로기 싸움, 즉 공산주의 대 자본주의 싸움
이었습니다. 그러나 21세기는 문명간의 싸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동
양문명과 서양문명, 유대교, 기독교 불교 유고 이슬람교 문명의 충돌
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평화를 유지하려면 문명간 대화와 이
해, 공존을 모색하면 인류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류
의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문명 충돌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충돌은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문명권의 충돌입니다. 지난 1400여년동안 두 문
명권이 싸웠습니다. 그러나 지난 20세기 100년 동안은 왜 조용했는가
하면 공산주의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의 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두 문명의 공동적이 나타났기 때문에 조
용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20세기 막바지에 접어들었던 1980년 후반부
터 공산주의가 서서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와 이슬람
이 다시 충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9월 11일 미국의 뉴욕에 있는 110층 쌍둥이 빌
딩과 미국방의 요람이 펜타곤 건물이 공격을 당했습니다. 이 공격을
감행한 것이 탈레반정권입니다. 탈레반은 무슨 뜻인가 하면 '탈
레'란 '학생'이란 뜻이고, '반'은 '결사대'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탈
레반은 '학생결사대'란 뜻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하면
1979년 12월에 아프가니스탄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결국 인근에 있
는 파키스탄으로 피난을 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극도의 빈곤으
로 물 한 모금으로 연명할 정도였습니다. 이들은 한이 맺힌 삶을 살
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중고등학교학생 중심으로 결사대를 만
들었던 것입니다. 이 결사대가 탈레반입니다.
'조국을 위해 죽자' '이슬람의 영광을 위해 죽자'라는 슬로건을 걸
고 군사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훈련받을 때 어떻게 하면 살아
남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 죽느냐?에 관심
을 가지게 훈련을 합니다. 이 젊은이들이 온 몸에 화약을 칭칭 감고
적을 향하여 돌진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죽을 때 까지 싸웁니다. 그래
서 1989년 2월에 소련이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그후에 정권쟁탈전이
치열했습니다. 1994년 11월에 탈레반이 남부 최대의 도시인 칸타하르
를 점령하고, 1996년 9월에는 카불을 점령했습니다. 탈레반 정권이 얼
마나 지독한지 지난해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을 공격하려고 할 때 당시
소련의 지휘관 중의 한 사람은 탈레반정권을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싸우기 때문에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레반 정권이 무너져야 하는 이유가 있
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 탈레반정권이 들어서면서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노래, 영화, 텔레비전 시청은 금지되었습니다. 비디오도 볼 수 없었습
니다. 호루라기는 물론 호루라기처럼 들리는 물끓이는 삐삐주전자도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애완견도 기를 수 없었습니다. 특히 여성들
은 짐승보다 더 약한 벌레처럼 취급받았습니다. 여성들은 자신의 집에
서 한발자국도 나와선 안됩니다. 학교도, 직장에서 일하는 것도, 심지
어 창밖을 내다보는 것도 금지되었습니다. 밖에 외출할 때는 부르카라
는 갑옷 같은 것을 뒤집어쓰고 오로지 남자의 동행이 있을 때만이 밖
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부르카란 옷은 한마디로 말하면 또 하나의 감
옥같은 것입니다. 온 몸을 다 감싸면서 얼굴부분에만 그물같은 것으
로 내어놓고 옆도 볼 수 없게 만들어 놓은 마치 문어의 두부같은 모습
이었습니다. 감옥의 창살처럼 얼굴부분만 내어놓고 온 몸을 다 싸는
감옥이었습니다.
탈레반은 인간의 권리를 신의 이름을 빌어서 짓밟았습니다. 탈레반
은 납조각이 달린 채찍으로 지나가는 여자들을 아무 이유없이 내리찍
었고 여자들의 살점과 피가 거리에 흩어지면 너털웃음을 웃는 미치광
이었습니다. 손톱에 메니큐어를 바른 것이 발견되면 손을 잘라버렸습
니다. 탈레반은 여자들은 닥치는대로 겁탈을 했고, 성적 도구로 사용
했습니다.
이런 엄청난 수모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9.11테러가 발생하고 미국이 탈레반 정권의 빈 라덴을 공
격하게 됨으로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탈레반 정권의 인
간의 탈을 쓰고 종교의 이미지를 빌려서 하는 불의한 행동이 극에 달
하자 결국 미국의 거대한 힘을 빌어 그 정권을 무너뜨리고 아프카니스
탄의 백성들에게, 특히 여성들에게 인간된 삶을 허락하셨던 것입니
다. 아프카니스탄 여성들이 자신들의 아이들을 배움의 자리로 보내는
모습과 영화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내용들을 보면서, 여성
들이 무엇보다 자유로움을 찾게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처음에는 아
무런 의미없이 들려졌습니다. 그러나 탈레반 정권이 저지런 짓을 보
니 그들이 얼마나 자유함을 위해 몸부림을 쳤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탈레반 정권이 들어왔을 때 16살이었던 아프카니스탄의 소녀
인 라티파가 "빼앗긴 얼굴" 이라는 제목으로 쓴 책을 최은희씨가 번역
을 해서 내어 놓았습니다. 라티파 소녀는 본래 기자의 꿈을 가지고 있
었고 대학시험을 치룬 상태였습니다. 인도영화를 비디오로 보고 노래
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며 찬란한 햇살 아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
를 좋아했던 소녀였습니다. 그녀가 쓴 책에서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인생에는 언제나 끝이 있으니 복종할 필요는 없다. 복종이 내 삶
의 조건이라면 나는 노예상태의 삶을 단호히 거부하리라. 황금비가 내
린다 하더라도 나는 말하리라. 그런 비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탈레반 정권이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은 아직도 흥왕하고
있습니다. 현제 이슬람교의 신도수가 약 13억명으로 추정합니다. 그중
에서 원리주의 이슬람이 1억 3천만명, 과격파 이슬람이 일천 삼백만
명, 자살테러를 130만명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원리주의 이슬람교도
중에 과격파 원리주의를 가리켜 "알 카에다"라고 부릅니다.
이런 과격주의자들인 알 카에다가 곧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고 미
국 정부가 경고한 지 3일 만인 지난 10월 12일 인도네시아의 세계적
인 휴양지 발리 섬에서 강력한 폭탄차량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200여
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천혜의 휴양
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을 일순간에 지옥으로 변하게 한 폭탄 테러 현
장 사진을 보고 오싹 소름이 돋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시(市) 중심가에서 17일 폭탄테
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잇따라 발생해 적어도 6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가 되었습니다. 18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외곽 퀘전시
에서 버스 1대가 폭발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는데 이
도 테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예멘에서 발생한 프랑스 유조선 폭발 사건은 폭발물을 실
은 선박이 돌진하면서 저지른 테러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러 조직 알 카에다가 미국 내에서의 테러를 위해 대원
들에게 저격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벨기에에 수감중인 한 알카에다 가
담 용의자가 미국 수사관들에게 털어놨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
가 18일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다가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있다고 스스
로 시인했다고 미국관리들에 의해 발표가 되어 온 세계가 비상한 관심
을 가지게 되었고 직접 이해당사자인 우리나라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이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주변에서 지난 10월2일부터 시작해서 최근까지 무려 8명이 살
해당하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한채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1년전의 개구리 잡으로 간다고 나간 초등학생
5섯명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모르다가 한 달 전에 드디어 멀리가지 못
한 채 가까운 와룡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으나 아직도 왜 죽었는지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왜 이렇습니까?
가장 무서운 짐승이 무엇인냐고 아이들에게 물으면 그들은 대
부분이 '호랑이' '사자'로 응답합니다. 정말로 사자나 호랑이가 가장
무섭습니까? 제게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나는 서슴
치 않고 "인간"이라고 대답을 하겠습니다. 인간은 냄새 나는 존재들입
니다. 인간들에게서 피비린내가 나는 존재들입니다. 악취가 나는 존재
들입니다. 어느 동물이 인간처럼 피터지게 싸우며 인간처럼 잔인한 동
물이 있습니까? 홍랑이가 사자가 폭탄을 투하하거나 테러를 했다는 기
사를 보신적이 있습니까? 만물의 영장이라 자랑하면서 살아가는 인간
들이 왜 이렇게도 피냄사가 날 정도로 사람을 죽이면서 쾌락을 얻으려
고 합니까? 인간이 깨끗하거나 인간이 동물보다 나은 것이 많은 것으
로 보기 어렵습니다. 다소나만 좋은 면이 있지만 잔해한 인간의 모습
을 보면 소름이 끼칩니다.
(잠21:12-13) "의로우신 자는 악인의 집을 감찰하시고 악인을 환난
에 던지시느니라 귀를 막아 가난한 자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
면 자기의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악인들은 환란에 던
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집을 면밀히 살피시고 계신다고 했
습니다. 이런 악인들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부시라는 유명한 대통령을 세우시고 강력한 힘으로 악의 세력
들을 처리하려고 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의 이런 아름답지 못한 모습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예배
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형제간에 발생했습니다. 주인공은 가인과 아
벨이라는 사람입니다. 그후로 인간이 얼마나 큰 악을 행했는지를 오
늘 읽은 창세기 6장에서 이미 기록되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날수에 비하여 오늘 읽은 말씀 가운데 홍수심판과 노아의 관
계를 기록되어 있고 그것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한다면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인간이 죄를 짓기 시작하고 부터는 걷잡을 수 없이 불행해졌
던 것 같습니다. 당시 사회의 악은 어느정도 였는지를 살펴봅시다.
오늘 말Ta에 보면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했습니다. 여기
서 '관영했다'는 것은 언어의 뜻은 '크다' '충분하다' '너무 많다'는
것으로서 세상에 죄악이 넓게 퍼져서 모든 사람들이 다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그것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깊이 뿌리를 박은 지속
성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퍼진 죄악의 형태가 어떠했는가를 상세하게 가르쳐 주신 말
씀이 11-12절 말씀입니다.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
가 땅에 충만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 이 말씀을 공동번역서에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세상은 너무나 썩어
있었다.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어 있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세상은
속속들이 썩어 사람들이 하는 일이 땅 위에 냄새를 피우고 있었다."
인간들이 속속들이 다 썩었다고 했습니다. 안 썩은 것이 없습니다. 그
래서 나는 냄새는 무슨 냄새겠습니까? 썩는 냄새, 부패한 냄새, 불의
한 냄새, 강도 살인 약탈 강간 등으로 인간들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짐승같이 사는 모습에서 나타나는 냄새가 지금도 물씬 풍기고 있습니
다. 하나님이 속속들이 썩었다고 표현한 것은 과장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의 행동만 석은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생각의 모
든 계획이 항상 악했다"고 했습니다. 사실은 생각이 중요합니다. 생각
이 썩으면 다 썩는 것입니다. 생각은 행동의 씨앗입니다. 우리가 마음
으로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좋
은 생각하면 좋은 행동을 합니다. 나쁜 생각하면 나쁜 행동을 하게 됩
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을 때 행동이 먼저입니까? 생각이 먼저
입니까? 성경에 보면 "나무를 본적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
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입니
다. 그후에 나타난 결과가 "여자가 그 실과를 따 먹고" 라고 기록하
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먼저입니까? 행동이 먼저 입니까? 전도
서 7장 26절에 보면 "내가 깨달은즉 마음이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이 포
승같은 여인은 사망보다 독한 자라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는 저를 피하
려니와 죄인은 저에게 잡히리로다" 마음이 올무와 같고 포승줄 같다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독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2장 3절
에 보면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
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인간
은 마음가는데로 갑니다. 마음이 성공하면 성공하는 인생이 됩니다.
마음에 미움이 생기면 살인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미워하
는 마음을 살인이라고 했고 마음으로 음욕을 품으면 간음죄를 범한 것
이 된다고 했던 것입니다. 마음이 악하면 악한 사람입니다. "좋은 생
각"이란 잡지도 있습니다만 여러분은 항상 좋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밭이 깨끗하고 유리알처럼 청결해야 합니다. "마음이 고
와야 여자지 얼굴만 이쁘다고 여자야" 마음이 고아와 성도지 얼굴만
이쁘다고 성도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노아 당시 세상 사람들은 모두
가 생각을 해도 늘 악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인간들은 어떻
습니까?
남을 해치는 생각, 어떻게 하면 남을 죽이고 자기가 올라설까? 어
떻게 하면 남을 짓밟고 자기가 그 위에 올라설까? 오직 그 궁리만 합
니다. 정치인들도 보면 상대방을 죽이고 자기가 살겠다고 하는 무서
운 생각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남의 약점을 다 들추어내어 상대방을
죽이고 자기가 올라서겠다고 하니 누가 가만히 있을 사람이 있습니
까? 그러니 전쟁이 일어나고 테러가 발생하는 등 물리 물리는 냄새나
는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에서 바울을 통해서도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
현해 놓았습니다.
롬1:29-32절에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
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
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
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
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
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
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왜 인간들에게 이런
악한 모습이 일어납니까? 그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입
니다.(롬1:28절)
노아 때에 일어난 세상의 모습, 인간의 삶의 악한 모습과 오늘 우
리가 살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이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러면 노아 때
에 하나님은 죄악이 세상에 관영한 모습을 보시고 어떻게 하셨습니
까? 여러분 자녀 가운데 구군가가 늘 부모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만 짓
고 있다면 여러분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어쩌다가 내게서 저런 자
식이 태어났을까' '어쩌다가 제가 자렇게 되었나' '차라리 내가 죽어
버릴까' 등등의 생각이 들것입니다. 하나님이 냄새나는 인간들을 바라
본 심정을 인간의 입장에서 표현해 놓은 것이 6-7절 말씀입니다.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
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
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
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심정을 인간의 심정, 부모가 자식에 대
해 갖는 심정을 토로해 좋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물로 심판하셨습
니다. 불도 무섭지만 물이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어제 김천 지례면
과 부항면 방향으로 식량을 전달하기 위해 가보니 물의 힘이 정말 대
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농토가 자갈밭으로 뻘밭으로 변해 있
었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곳들도 많았습니다. 물의 재해가
얼마나 큰가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심판을 계획하셨더라도 그 심판에서 구원함을 받은 사람
이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노아입니다. 노아가 어떻게 해서 모든 생명
체들이 멸종위기에 처했는데도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까? 이런 심판가
운데서도 구원받은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노아는 당대
에 의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완전한 자로 칭함을 받은 자였습니다. 하
나님과 동행하는 자였습니다.(창7: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
하신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노아는 120년 세월동안 높은 산에서 배를
지을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
다. 완전한 자라고 했는데 완전한 인간은 없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완
전한 자라 칭함을 받은 것을 보면 말씀대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약
2: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
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노아르 가리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라고 했
습니다. 창5장에 보면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구원의
방주를 선물로 받아 새로운 세상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한나님과 동행
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 같이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같
이 행동했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과 같이 살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뜻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악취가 나는 인간냄새를 풍기는 세상에서도 아름다운 의의
냄새를 피우는 삶을 살았던 노아는 구원의 방주를 선물로 받았습니
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럴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은 마태복음 16장 2-3절에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내용을 상기해
야 합니다.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
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우리는 이런 사건을 볼 때 시대의 징조도 분별해야 될 줄로 믿습니
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지막 날에 큰 환난과 큰 사건, 전쟁의 소
문, 그리고 지진과 이변이 이 땅에 많이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
니 예측 불허의 사건을 만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다가서서 징조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고 인간냄새, 즉 썩는
냄새가 천지를 진동할 수록 더욱더 하나님 앞에 다가서야 합니다. 하
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노아와 같이 구원의 방주를 만들어
야 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으로 말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
면 우리는 삽니다. 영생합니다. 심판이 오늘 임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생명을 구원받습니다. 시편 46편 1절에서 3절에 보면, 『하나님은 우
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
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
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악한 냄새를 향기로운 인
간냄새를 내는 의인된 삶을 살도록 합시다. 노아와 같이 말입니다. 다
른 사람 다 죽음의 길로 간다 할지라도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신 길
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가
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