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철 소장 “작년대비 10분의 1로 감소”
문집단이 내년 2월 16일 3500쌍의 합동결혼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집단의 정체 비리 등을 담은 ‘빼앗긴 30년, 잃어버린 30년’의 저자 박준철 소장(문선명통일교대책연구소)은 이같이 밝히고 합동결혼식이 작년과 대비해 10분의 1로 현격하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문집단은 합동결혼식을 한 신도들에게 종족적인 메시아라는 임명장을 주고 160가정을 전도하라는 총동원 전도명령을 내려놓고 전국 시군구 통일교(일명 가정교회)에서 합동결혼식을 한 통일교 신도들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전도활동에 동원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한편 박 소장은 현재 문집단이 ‘빼앗긴 30년, 잃어버린 30년’에 실린 글을 문제삼아 명예훼손죄로 고소해 재판이 진행중이나 변호사비를 지불하지 못할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외로운 법정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
같은 교회 다니는 소녀 상습 성폭행
경북 안동경찰서는 9일 같은 교회에 다니는 10대 소녀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남모(25.농업.안동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1999년 6월 중순께 안동 모 교회 뒷방에서 같은 교회에 다니는 김모(13.중2)양을 성폭행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교회와 자신의 집 등지에서 김양을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
--------------------
크리스마스 소망 '남성은 복권당첨, 여성은 애인'
올해 크리스마스에 이뤄지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애인이 없는 미혼 남성은 '복권당첨'을, 미혼 여성은 '애인 사귀기'를 가장 많이 손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www.daksclub.com)은 지난 2-4일 애인이 없는 20-30대 미혼 남녀 420명(남성 205명, 여성 215명)을 대상으로 '올해 크리스마스 소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복권 당첨'(42%)이 '애인 사귀기'(31.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구직.이직.승진'(13.2%), '경기 회복'(9.8%) 순이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반해 미혼 여성들의 응답은 '애인 사귀기'(34.9%) '복권 당첨'(34%) '구직.이직.승진'(19.1%) '화이트 크리스마스'(7%) 순으로 나와 대조적이었다.
'싱글로서 가장 외로움을 느낄 때'를 묻는 질문에 남성의 38.1%, 여성의 30.2%가 '크리스마스나 송년 파티가 있는 연말'이라고 답했다.
또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애인을 구하는 방법으로는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를 부탁한다'가 남성 36.1%, 여성 39.1%로 가장 많았다.
올해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남성은 '친구들과 보낸다'(56.1%) '혼자서 조용히보낸다'(19%), 여성은 '친구들과 보낸다'(40%) '파티에 참석한다'(21.9%) 등으로 응답했다. [연합]